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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5 00:10
1년동안은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그냥 운전하다가도 갑자기 생각나서 그냥 울고 그랬습니다. 자다가도 동생을 찾느라 뭐라뭐라 하니까 와이프가 놀라서 다독여주기도 했고 5년 10년 지나고 가족이 하나씩 생기니까 좀 덜 생각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꿈에 가끔씩 나오네요. (저번에는 꿈속에서 욕을 한사발 해주고 울었는데....) 그냥 울고 싶으면 울고 웃고 싶으면 웃고 그러세요. 망가지지만 않으면 될것 같아요.
18/11/05 00:12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가는 분의 심정도 알 길은 없으며 남은 분들의 아픔도 헤아리기 어겹습니다 말로밖에 위로를 못 드려 죄송하지만...다짐하신대로 누나의 몫까지 열심히 사시면 좋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8/11/05 00:29
왠지 누님의 삶이 순탄치 않으셨나보네요. 이제 그만 편한 곳으로 쉬러 가셨나 봅니다. 동생분께서 행복하게 사시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18/11/05 00:42
전 가끔 제가 세상을 떠났을 때 글쓴이 분처럼 저를 생각해줄 사람이 있는가 하고 생각해보곤 합니다.
떠나신 누님도 이런 마음을 아실거라 생각되네요.
18/11/05 01:01
한때 인생은 두손 두발 온전한 상태에서 사는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모자라고 부족해져도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해서 사는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글쓴분 힘내시길 기원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8/11/05 01:1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일같지 않네요
올초에 아버지를 보내드리고나서 여짓것 슬픔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상태라 글쓴이분 마음을 알것같습니다 쓰다보니 또 당장 아버지가 보고싶네요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힘내세요 저도 힘내서 더욱 열심히 살아보려합니다
18/11/05 12:36
먼저 가셔야만했던 누나분의 마음도 얼마나 아프고 슬프셨을까요. 그리고 그런 누나분을 보내야했던 글쓴님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8/11/06 08:09
마음이 아파서 어제는 댓글로 고인에 대한 명복도 빌지 못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남겨진 bettersuweet님과 가족분들에게 위로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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