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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1 21:24
동감입니다. 스토리 전개를 너무 심심하게 가는거 같은데 싶다가도 프레디가 노래하는 장면만 오면 그런거 뭐 어때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말 프레디 대사처럼 "We are all legends"입니다
18/11/01 21:24
정작 브라이언 싱어는 감독 하다가 촬영완료 2주 남겨놓고 잘렸... 크크
그리고 울버린 단독 시리즈 제외하고 X-MEN 시리즈 총 6편 중에서 왜 하필 브라이언 싱어가 참여하지 않은 유일한 작품인 엑스맨3을 쓰셨나요 크크 전 퀸에 대해서 거의 모르고, 제목까지 확실히 아는 노래가 보헤미안 랩소디, 위 윌 락 유, 위 아 더 챔피언 이 세 개 뿐이었는데 정말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프레디 머큐리라고 하면 후반기의 짧은머리에 콧수염 밖에 몰랐었는데 처음엔 그런 모습도 아니었다는 것도 이제 알았네요...
18/11/01 21:24
퀸에 대한 정보는 전무하고 프레디 머큐리라는 사람의 보컬 이름과 위윌락큐만 아는데.. 봐도 괜찮을까요?
비긴어게인, 라라랜드, 스타이즈본 등 노래가 메인인 영화들 다 재밌게 봤습니다.
18/11/01 21:38
제가 딱 바카스님 정도의 상태에, 몇년전에 우연히 보헤미안 랩소디 듣고 좋아서 그 노래만 많이 들은 정도의 사람이었는데
상당히 재밌게 보고 나왔습니다. 일단 노래가 너무 좋았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스타 이즈 본도 재밌게 봤는데 그 영화보다 더 재밌었네요.
18/11/01 22:06
프레디란 이름도 모르고 퀸과 댄싱퀸을 부른 이들을 혼동했던 상태에서 영화를 보았지만, 진부하지만 볼만한 스토리에, 정확히 모르지만 익숙한 노래(기사 윌리엄 OST)가 몇몇 있어서 좋았습니다. 비긴어게인은 비교대상인지 모르겠고, 개인적으로 라라랜드보다 좋았습니다.
18/11/01 21:32
다 좋은데 퀸 노래만 쭉 들려줘도 2시간이 턱없이 모자란 상황에서 스토리까지 집어넣어야하다보니까 노래도 몇 개만 틀어주고 스토리도 맛만 보여주는 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흑흑
18/11/01 21:54
전에 대니 보일 감독의 <스티브 잡스> 처럼 중요한 순간만 단편적으로 보여주면서 공연 장면을 완곡으로 채우는 진행이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18/11/01 21:34
줄거리 안 나오는 글입니다. 저는 스포 있으면 스포 경고 꼭 해요. (근데 전기 영화라... 인물 얘기 하는 게 스포가 될 지도...)
18/11/01 21:36
아 보고 오셨군요. 저는 아직 보지 않았는데.. 저도 그 말에 미리 동의해볼까 합니다.
[아마 감독도 그런 의도로 이 영화를 찍지 않았을까 싶다.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 프레디를 다시 보고 싶다.' ] 이 영화의 알파이자 오메가가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영화 내용에서 그게 뻔히 드러날 정도였군요. 흐흐흐흐 그래서 더 기대됩니다.
18/11/01 21:44
저도 꼬꼬마입니다. 고등학교때 웬 퀸 골수팬이 기숙사에 있어서 옮았을 뿐입니다. 소풍 장기자랑에서 we will rock you를 불러서 환호를 이끌어낸 녀석이었죠. 그런데 들을수록 좋더라구요.
18/11/01 21:45
일반관이 아닌곳에서 영화를 보는게 아바타 이후 처음이라 크크크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ㅠ(아바타??)
어디가 음질이 나을까요오오오
18/11/02 01:53
스크린x와 아이맥스 모두본결과 스크린x관이 낫습니다.
제가 cgv만 이용하는지라 atmos나 mx관에대한 평은 못하겠지만 메가박스도 이용하시는분이면 mx관이나 atmos관 모두 평이 좋더라고요.
18/11/02 02:28
제가 직접본 후기도 아이맥스보다 스크린x인데
제가 영화커뮤니티도 하는데, 그곳에서도 많은분들이 아이맥스보다 스크린x가 훨씬 평이 좋습니다 이영화가 스크린x가 안맞으신분들도 아이맥스의 이점이 딱히 없다는건 대부분 동의하고 있더라고요.
18/11/01 21:58
평소 영화 진짜 안보고 사는데 이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요즘 시간이 마땅찮은데 혹시 2~3주 뒤에도 상영관에 걸려있을까요ㅠ?
18/11/02 06:36
저도 어제 보고 왔습니다.
정말 할말이 많은데 끝만 간단히 이야기 하면 ending credit 노래가 don't stop me now와 show must go on였습니다. 어설픈 퀸의 팬 : don't stop me now 끝나고 일어난다. 진정한 퀸의 팬 : show must go on 까지 듣고 일어난다. 저와 님은 진정한 퀸의 팬이었던 것입니다 크크크 어제 끝까지 자리를 지킨 사람은 저 밖에 없었습니다!!!!
18/11/01 23:14
10시로 예매했었는데 영화보러 가는중
아내가 갑자기 피곤하다고 몸이 안좋다고 해서 표 취소도 못하고 그냥 되돌아 집으로 왔습니다. 우울하네요. 원래 혼자서 영화보는건데 아내가 웬일로 같이 보자고 해서 기뻐서 야근도 쌓인일도 다 나몰라라 하고 달려온건데.. 이글보니 더 우울하네요. 흑흑...
18/11/01 23:14
메가박스 MX관에서 오늘 관람하고 왔습니다. 다 보고나면 스토리는 하나도 생각이 안나고 퀸의 명곡들만 기억에 남습니다. 혼자 립싱크마냥 흥얼거리면서 봤는데 제발 떼창버젼으로도 개봉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ㅠㅠ
18/11/01 23:17
으음 MX관은 보기에 너무멀어서
아이맥스로봐야할거 같은데 아이맥스의 이점이 있을까요?? 아이맥스로 꼭봐야하는게 아니면 일반관으로 보려고요
18/11/02 00:10
이 영화에서 아이맥스의 이점은 딱히 없습니다만, 대체로 아이맥스관 자체가 최신설비다 보니 음향상태도 일반관보다는 더 좋다 수준일겁니다.
사실 일반관으로 봐도 큰 무리는 없는데 스크린X관은 라이브 에이드 때 몰입도가 다르다고 하네요.
18/11/02 00:11
올려 주신 영상 앞에만 잠깐 봐볼까 하다가 25분 삭제되었습니다 ㅠ 이제는 잘 듣지도 않는 라디오 가가 연주 부분이 왜케 좋은가요 ㅠ 가사 보면서 다 따라 불렀네요 추억 돋습니다.
18/11/02 00:16
퀸의 노래로 만든 뮤지컬 we will rock you도 그래요 스토리 무지허접합니다 음악이 법으로 금지되고 음악이 탄압받는세상... 서세원의 긴급조치9호가 생각납니다 하지만 다 필요없어요 퀸노래 라이브로 들으러가거든요 맨마지막은 보헤미안랩소디 공연으로 끝나는데 정말 콘서트장같아요^^
18/11/02 00:26
그런데 혹시, 마지막 크레딧 올라갈 때 나온 don't stop me now가 어느 공연 영상인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18/11/02 00:33
딱 눈보다 귀가 좋아하는 영화였습니다.
보는 내내 아 이건 좀.. 하다가 노래나오면 끼야항러앗 이러고 또 아 이건 좀.. 이러다 끼아ㅓ항러아거ㅏ 이러고 그냥 꼭 보세요. 표값은 아깝지 않습니다. 이 국밥집은 국밥맛은 그냥 그런데, 가게 사운드가 장난이 아니에요
18/11/02 01:52
스토리는 퀸, 특히 프레디 머큐리에대해서 아시는 내용이 전무하다면 오히려 거부감이 들수있을정도라 생각합니다.
스토리라도 탄탄했으면 괜찮았겠지만 스토리가 영 아니기때문에그 퀸의 사전배경을 모른다면 PC를 위한 영화라고 느껴질정도니깐요. 참여형영화라는 글구가 동감이 가는데, 그 이유로 영화커뮤에서들의 평이 스크린 x관에서의 후기가 매우 좋습니다. 마지막 라이브 에이드에서의 스크린x로 펼쳐지는 화면은 제자신이 공연현장에 있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아이맥스와 스크린x관으로 2회차 했는데 아이맥스보다 좋았던 흔치 않은 경험을 했습니다.
18/11/02 11:04
그게 마무리 단계라서 결국 감독은 싱어의 이름을 새기기로 했다고 하더라고요. 제작사에서 내쫓긴 했지만, 작품은 싱어 작품으로 인정한 셈이죠.
18/11/02 08:02
후회 안하려면 스크린엑스로 보시길
어제 늦게 보고 왔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가장 좋은 상영관에서 보시거나 아니면 안보는게 나을 영화 같네요. 그리고 실제공연 영상 다시 봤는데, 프레디역 배우 피나는 노력 했습니다. 다리길이는 바꿀 수 없지만..
18/11/02 08:46
와이프랑 같이 봤습니다.
제일 앞좌석에 봤음에도 퀸 음악 영화에 영상은 가니쉬고 메인은 음악이니까요. 퀸을 love of my life 으로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 전설의 떼창 장면이 나오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더군요. 저도 같이 흥얼거리고 싶었는데 다른 분들에게 피해 갈까봐서 속으로 불렀습니다. ㅠㅠ 거기에 I want to break free MV장면을 따라한거 나왔을 때에도 엄청 반겼습니다. 과거 SBS에서 이봉원씨가 팝스타 MV 패러디를 개그가 있었는데 거기에서도 퀸의 I want to break free가 패러디 되었거든요. 그 생각도 나면서도 괜시리 반갑기도 하고...크크크크크 와이프는 퀸을 몰랐는데 영화 보고 나서 같이 퀸 음악을 몇개 들었었지요. 그래도 저는 too much love will kill you가 나왔으면 좋았는데... 그래도 퀸을 좋아 하는 사람으로썬 무조건 봐야 하는 영화인건 분명합니다.
18/11/02 09:24
스토리.. 그렇죠 프레디머큐리 일대기 모르는 사람 입장에선 응?? 싶을 정도 이니.. 근데 뭐 그게 대수인가요?? 노래 나오면 제 팔다리 말리기도 바쁘더라구요 ㅠㅠ 노래 좀 부르게 해주세요..
스크린엑스관 조조로 관람했는데 마지막 엔딩 덕에 다들 눈물 닦다 나왔습니다 또 보러갈겁니다!!!!
18/11/02 13:31
초등학생 딸이랑 보러 가신다고 하니 미리 알려드리지만 당연히(?)키스신이 나옵니다.
근데 그게 따님이 조금 충격받으실 수도 있지 않을까..... 그 쪽 세계를 혹시나 이미 알고 있으면 괜찮겠지만 그게 아니면......
18/11/02 10:07
전기 영화로는 'Amy'를 넘는 영화를 아직 못본거 같아요. 팬심이 크겠지만 정말 소름끼치게 좋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보헤미안 랩소디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만 퀸의 음악을 영화관에서 보고 들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18/11/02 10:13
31일 조조 예매해놓고 30일 밤에 유툽에서 우연찮게 서프라이즈 프레디머큐리편을 보게되었습니다.
절대 절대 보지마시고 극장에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러면 보고 가실분들이 꼭 계시겠죠 나만당할수 업다! 스토리는 접어두고 라미말렉의 연기도 좋았지만 벤하디와 귈림리의 로저테일러 브라이언메이의 페이스 싱크로율에 감탄했네요
18/11/02 13:34
취향 다른 3명이 보러 들어갔는데, 3명 모두 감동+만족하고 돌아온 영화였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밤에 유투브로 live aid공연을 찾아보니, 정말 감쪽같을 정도로 똑같이 재연을 해놔서 깜짝 놀랐어요. 참고로 저는 퀸의 유명한 노래들은 좋아하지만 개인적인 정보는 거의 하나도 모르고 영화를 봤는데요(프레디 머큐리가 백인인 줄 알았는데!!) 사운드를 듣는 순간 압도되더라구요. 눈물났습니다.
18/11/02 15:58
오늘 보고 왔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don't stop me now가 안나와서 섭섭했는데 대미를 장식해 주어서 감사.
눈과 귀가 모처럼만에 호강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공연장면은 극장에 와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초강추.
18/11/02 18:08
소름이 몇번 돋았는지 셀 수 없고, 마지막 공연에선 저도 꽤나 울었네요. 영화보면서 눈물흘린적 별로 없는데, 프레디 보컬의 힘이 너무 깡패입니다.
18/11/02 23:58
퀸은 보헤미안 랩소디 노래 하나 알고, 위 아 더 챔피언이 퀸의 곡인줄도 몰랐고, 이영화가 잘 만든 영화가 아닌거 아는데 보면서 여러번 울컥했습니다. 노래가 멱살 잡고 끌고 가는 영화네요.
물론 배우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18/11/03 23:48
라이브 에이드 공연을 유툽으로 보긴 봤었는데...
그냥 똑같은 장면인데 영화의 마지막에 나온 그 공연은 왜 눈물이 날까 생각해 봤더니 초중반 약간 지루하기도 하고 별거 없었던 내용들이 마지막 공연에서 부른 곡들의 가사에 그냥 박히더라구요. 위아더 챔피언도 그냥 우리가 챔피언이야! 이런 내용이 아니라 영화 내내 보였던 프레디 머큐리 굴곡을 마무리 하며 잘해냈다!라는 뜻으로.. 딱 가사를 보니 그냥 가슴에 꽂히더라구요. 보헤미안 랩소디도 그렇고 라디오 가가도 그렇구요. 이게 영화의 힘인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싱얼롱 상영 예매가 열렸다는 소식이.....들립니다
18/11/04 02:23
방금 보고왔는데.. 너무 아쉽네요..
한곡만더.. 한곡만더.. 너무 아쉽고.. 제가 갔던 극장 사운드가 좋은곳이 아니라 아쉽고.. ㅠㅠ
18/11/04 14:19
감동받았습니다.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영화를 관통하는 딱 한 대사 (라고 써놓고 기억잘못함..)
프레디 대사 중 우리는 그들의 노래를 한다. 뭐 이런 대사가 있었는데 마지막 공연에서 그 노래들이 퀸의 노래면서 듣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니.. 그리고 그것이 한순간 폭발하니 여러가지 섞인 감정이 눈물이 나오게 하더군요. 그래서 엄청 여운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기회가 되면 여러번봐도 안 지켜울 영화에요 (남배우 싱크는 안좋았지만 정말 연기가 섬세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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