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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1 02:05
오늘 저녁 용산 아이맥스에서 관람했습니다
영화 끝나자마자 박수나오고 엔딩크레딧 끝나고 또 박수나왔네요 관객분들중에 눈물 흘리신 분들도 많아보였구요 정말 퀸의 노래만으로도 무조건 보셔야하는 영화이고 이왕이면 사운드 좋은 곳을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18/11/01 02:41
저도 오늘 봤습니다.
좋았어요. 나의 아저씨, 스타 이즈 본, 보헤미안 랩소디... 요즘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작품들입니다.
18/11/01 03:41
로튼 토마토 점수가 낮았던 게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영화였습니다.
워낙에 알려진 그룹이기도 하고 프레디머큐리의 사생활 역시 너무나도 까발려진 상황이라 감독의 주관이 들어가긴 힘들겠다 싶었는데 결국 감동을 받고 영화를 보면서 울림이 왔던건 퀸의 음악 때문이 아니었나 싶었네요. 중간중간 울컥하기도 했지만 역시 퀸의 음악과 프레디머큐리의 목소리가 대단해서... 마지막 Live aid 공연은 어렸을때부터 몇번이나 봤던 공연실황을 그대로 옮겨놔서 그냥 극장에서 고화질로 즐겼다 정도인데 이러면 그냥 공연실황 화질 복원해서 극장에서 개봉하는 걸 보는게 더 기대되지 않을까 싶었고... 물론 마지막에 Don't stop me now가 흘러나와서 자막 다올라갈때까지 자리를 지켰지만 결국 나오면서 유튜브에서 퀸의 Live aid 공연실황을 다시 보게 됐네요.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미덕은 퀸의 음악을 내 귀에 다시 꼽고 공연영상을 내 눈에 다시 담게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Live aid 공연실황 링크 올려드립니다. https://youtu.be/A22oy8dFjqc
18/11/05 00:54
저도 영화 전후로 live aid 공연실황 다시보기 했는데 연출 굉장히 노력했으나 아쉽더라구요. 그만큼 무대 위 프레디의 퍼포먼스가 그 자체로 충분한 드라마여서 인것 같네여.
18/11/01 08:19
트리비아 > 프레디 머큐리 역의 '라미 말렉'과 메리 역의 '루시 보인턴'은 실제 연인관계로 발전해서 잘 사귀고 있음. 열 세 살 차이!
그리고 영화 막판, 사무실 같은 곳에서 TV로 '라이브 에이드' 실황을 시청하던 어떤 젊은 남자를 자주 비춰주던데 그냥 대중들의 반응을 보여주기 위한 씬인지, 아니면 실존하는 어떤 인물을 염두에 두고 묘사한건지 궁금하더군요. 이를테면, 알고보니 그 사람이 퀸의 공연을 보고 감명받아 뮤지션이 되기로 결심한 누구누구였다던지... 아, 영화는 참 좋았습니다. 퀀의 음악을 좋아했던 저에게는 그저 메가박스 MX관에서 빵빵터지는 소리로 퀸의 영상물을 감상한 것만으로도 이미 만족.
18/11/01 09:26
노래가 너무 좋아서 영화가 싫어지기가 힘들더군요.... 근데 프레디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너무 외모톤이 맞지 않아서 좀 거슬리던데... 연기는 잘했지만요..
18/11/01 09:45
저는 퀸 활동 당시에 직접 접한 게 아니라 나중에 노래가 좋아서 노래를 즐겨듣는 정도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제 입장에선 괜찮았던 거 같은데 진짜 팬 분들한테는 어떻게 다가올런지 그건 모르겠네요.
18/11/01 09:51
We are the champions 나올 때, 베이스나 관중함성이 터질 때 가슴을 울리더군요.
사실 Live AID 제외하면 예고편내용 그대로인 느낌. 짐 허튼이 상당히 멋있게 나왔는데, 활용을 덜 했습니다. 프레디가 짐허튼의 얘기로 인해서 고뇌하는 장면이 한 씬이라도 나왔더라면..
18/11/01 11:28
어제 직장동료 7명과 함께 영화관람 했는데
다들 영화에 만족하였고 술한잔 하면서 다들 퀸 이야기로 수다떨었네요. 귀가 아주 즐거웠습니다.
18/11/01 13:13
어쩌다 보니 어제 용아맥에서 2번 관람을, 오후 1시40분에 와이프랑 한번 보고 아들이 늦게 학교 끝나고 와서
이번엔 아들이랑 7시 20분에 한번 강제 관람을 했습니다. 두번째 볼 때는 아까 본거라 좀 심드렁하겠거니 했는 데 음악 나오는 순간에 그만 그런거 다 날라가 버리더군요. 고등학교때 afkn 통해서 보던 비디오 장면이 나오니 참 감회가 새롭더군요. 아메리카 탑 40.. 그아저씬 살아 계신지..
18/11/01 15:25
영등포 타임스퀘어 스크린엑스에서 봤는데 괜찮았습니다
러닝타임이 꽤 길었는데도 급전개가 있고 음악들을 좀 많이 잘라먹는다는 느낌이 있긴 했지만... 여담으로 폴 프렌터 역의 배우가 묘하게 메시닮았다는 생각이 들었... 존 디콘은 그냥 본인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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