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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4 19:59
막장드라마를 보는 엄마를 그렇게 비웃었는데 엄마는 티비에서 공짜로 해주는걸 봤지 나는 9000원이나 주면서 극장가서 막장드라마를 봐버렸네요 크크
근데 또 담편 나오면 보러갈꺼잖아ㅠㅠ 스타워즈 팬이면 보는 내내 시옷비읍하면서도 참고 보는 재미가 있고 모르는 사람은 돈 아끼길 추천드립니다
17/12/14 20:17
외국 시사회 트위터 평이 너무 좋길래 혹해서 보고왔죠. 뭐 7편 보단 낫게 봤지만 그래도 지루했습니다. 아무리 좋게 봐주려 해도 옛 향수를 건드리는 정도 이상은 못돼요. 다시금 깨닫지만 스타워즈가 바꿨던 세상은 7 80년대였죠. 무엇보다 검도를 수련하는 사람으로서 그냥 타고나서 막 강해지고 이런거는 도무지 받아들이지를 못하겠네요. 7편 때도 결심했지만 다음편은 극장가서 안 볼겁니다 크크.
17/12/14 20:19
저는 재밌게 보고왔습니다 음.. 세대전환도 나쁘진않았고 렌은 입체적인 캐릭터가 되었다고 생각하네요. 사실 기존캐릭터들의 느낌이 바뀌게 될 것은 7에 이들이 출연하는 순간부터 예측된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스노크...와 너무 비틀었다는 점은 공감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너무나도 빠른 수련과 성장..도 좀 거슬렸네요 루크가 한게 얼만데 크크크크
17/12/14 20:47
글쓰신 분과 달리 전 루크 캐릭터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병아리 제다이 루크가 나름 풍파를 겪은 마스터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번뇌로 갈등하는 미완의 제다이마스터, 점차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아 그리고 레아공주는 클래식을 보면 포스를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돌아온 제다이 막바지에 죽음의 별이 폭발하고 나서 한솔로가 레아에게 루크는 무사할 거라고 위로하자 레아가 알고 있다면서 루크 신변에 대한 것을 감지하는 장면이 나오죠
17/12/14 20:55
개인적으로 그런 것은 오리지날 3부작에서 완성된 캐릭터라 봐서요. 다스베이더에게 마지막에 하던거 생각하면 카일로 때는 응? 이런 생각밖에 안들어서요.
17/12/14 20:58
저와 정 반대시네요 크크~
전 스타워즈 오리지날 시리즈를 통해 성장이 완성된 캐릭터였던 루크가 제다이 마스터가 되더니 자신의 스승이었던 오비완이나 요다보다 훨씬 못한 스승 캐릭터가 된것이 너무도 못마땅 하더군요. 특히 카일로 렌과의 이야기는 그 루크가 맞나 싶을정도였습니다. 물론 훌륭한 스승이 된다는것은 루크의 성장이 완성된것과는 또다른 이야기이긴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루크는 그렇지 않아!" 여서...
17/12/14 21:02
제가 말한 것은 제다이로서의 성장이 아니라 제다이마스터로서의 성장을 말한 것이었습니다
뭐랄까 오리지널은 그냥 제다이였고 솔직히 제다이마스터의 면모는 없었죠, 헌데 이번 편은 제다이마스터의 여정을 보는 듯해서 그게 마음에 들더군요
17/12/14 21:07
네 저도 그렇기에 루크의 성장과 훌륭한 스승이 되는것은 또다른 얘기라고 했습니다만.... 스포일러가 되기에 최대한 피하고 싶은
얘기지만 적어도 카일로 렌의 실패에서의 루크는 오리지널에서 아예 다크사이드에 빠진 아버지마저 되돌린 모습과는 너무도 차이가 나더군요. 아무리 조카래도 그렇지... ㅜㅜ
17/12/14 21:08
위 norrell님 댓글과 HealingRain님 댓글 둘 다에 적고 싶은 댓글인데, 스타워즈 오리지널은 절대 루크가 제다이 마스터로 완성되는 이야기가 아니죠. 어린 소년이 제다이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죠.
17/12/14 21:12
맞습니다. 절대 제다이 마스터가 되는 영화가 아니죠.
제가 느낀 실망은 오리지날에서 여러모로 훌륭하게 성장하고 정신적으로는 이미 어느정도 완성되어 있던 루크가 저런 모습을?? 에 가까운 거여서 말이죠. 제 생각이지만, 오리지널의 루크였다면 본작에서처럼 그렇게 무책임하게(?) 은둔해 버리지 않았을 거라고 보거든요. 물론 은둔한 이유가 있다는듯 설명해 주지만.... 풀리지 않은 떡밥이구요.
17/12/14 21:31
아무래도 오리지널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의 루크의 성장이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 생각이 달라서, 느끼는 실망감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오리지널 끝나는 시점에서 루크가 정신적으로는 제다이 수련을 어느 정도 수행한 청소년 정도라고만 생각합니다.
17/12/14 21:02
루크에 대해 하신 말씀에 동감합니다. 자세히 쓰자면 스포가 될 것 같아서.. 단적으로 말하자면 루크 스카이워커는 이번 편에서야 비로소 제다이 마스터가 된 것이죠.
17/12/14 20:51
저도 실망스러웠습니다. 개연성도 없고, 캐릭터성도 붕괴되고, 쓸데없는 의도적 장치들은 없느니만 못하고... 극중 구 세대와 신 세대의 교체가 일어나는 것 외에, 극 바깥에서도 이건 이제 스타워즈가 아니라는 느낌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17/12/14 20:52
제가 알던 스타워즈는 그저 포스와 하나가 된지 오래더군요. 저도 그 생각했는데, 디즈니는 이제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하나 만들건가봐요.
스타워즈 클래식 좋아하는데 볼까 고민중인 분들은 굳이 영화관에 돈 쓸 필요까진 없는거 같아요.
17/12/14 21:10
그 장면 보시면 제가 무슨 말 하는지 아실겁니다. 스포x 라서 더 이상 설명드리기 힘드네요.ㅠ 포스를 실제로 쓴다는게 아닙니다.
17/12/14 20:59
제가 보기에도 실망스러운 점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캐릭터가 매력적이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카일로 렌은 다스베이더에게는 한참 못 미치는 포스지만 캐릭터 자체는 매력적이었고, 모자라보이는 사령관 헉스도 은근 좋았고... 은하계를 지배하려는 퍼스트오더의 수뇌부가 카일로 렌과 헉스의 덤앤더머 듀오라는게 비현실적이지만 캐릭터 자체는 매력적이었습니다.
17/12/14 20:59
저에겐 스타워즈 역사상 1,2위를 다투는 망작이었습니다. 단독영화로서는 그래도 괜찮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시퀄 트릴로지의 8편으로서는 심각하게 낙제점이었어요. 9편에서 대체 어떻게 이걸 다 수습해서 결말을 지으려고 이딴식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17/12/14 21:17
7편에서 어설프게 시작한 이야기를 9편으로 들어가기 전에 어느 정도 수습하려니 보이는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큰 흐름은 괜찮았는데 디테일한 스토리 텔링이나 파워 밸런스가 엉망이었다고 봅니다. 특히나 파워 밸런스가..
17/12/14 21:02
스타워즈가 심도깊은 스토리와 개연성을 따지는 영화도 아니고, 뿅빨 우주 활극인 것을 모르는 분들이 없으실 거라 봅니다. 그걸 감안해도 실망스럽다, 트랜스포머급이라 하니. . 정말 스타워즈 신화와 붐이 다시 일어나진 못하겠고 매니아 향수팔이로 끝나겠네요. .
17/12/14 21:04
스타워즈의 팬은 아니지만 오리지날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왜 이렇게 하나같이 이건 좀... 싶은건지 모르겠더군요. 그나마 전작의 한솔로는 일찌감치
퇴장했기에 그런면은 덜 했지만 루크나 레아나 전작의 주연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과거와는 사뭇 다릅니다. 레아는 좀 다른 얘기긴 하지만요. 스토리적인 부분은 애초에 이야기의 촘촘함을 보고 즐기는 영화는 아니었기에 적당히 넘어가려 했으나 떡밥은 회수를 해주셔야죠 각본가님들?;; 클리셰 비틀기는 좋았지만 덕분에 가뜩이나 구멍뚫린 개연성도 슝슝 날아가버리고... 새로운 세대의 주연들의 매력이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해봐도 오리지날에 비해 떨어져 보이구요.
17/12/14 21:09
올해의 영화급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정말정말 재미있게 보고 와서 2회차 달릴 예정인데 여러가지 면에서 좋았습니다 개연성 문제도 크게 거슬리는 점은 없었는데....저스티스 리그에서 슈퍼맨이 건물을 들고 가던가...배트맨 자살하려는 장면들과 비교하면 저리와 비교하기엔.....
17/12/14 21:23
엌크크크크크
생각해보니 그렇긴 하네요.... 저는 함선을 엄청 상징적인 존재로 생각해서(=저항군의 마지막 보루, 6/25로 생각하면 부산...정도?) 말이 안 되는 전개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듣고보니 그럴 수도...
17/12/14 21:32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얼마나 많은 개연성을 요구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영화 내에서 왜 후면 쉴드 켜놓은 레지스탕스 기함을 슬슬 쫓아가면서 말려죽이는지에 대한 설명은 충분히 했다고 봅니다.
설령 이 작전이 멍청했다 할지라도, 우리의 슈프림 리더 스노크께서 영화 시작하자마자 얘기하셨죠 '헉스같은 멍청이를 잘만 다독이면 정말 쓸만하지.'
17/12/18 12:52
어느 정도 개연성 없는건 인정하는데 후면 쉴드 농성을 그렇게 오래 할수 있는건가요? 그러면 함대전은 할 이유가 없는거 같네요. 쉴드키고 가만히 있으면 서로 안죽는대. 그리고 스노크가 말한거랑은 전혀 관련 없는거 같습니다.
17/12/18 16:38
적어도 제 관점에서는 영화에서 충분히 설명했다고 봅니다. 레지스탕스들이 절망적인 상황이고 이제 완전 괴멸되었다는 것을 은하계 전체에 보여주고 퍼스트 오더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서 일부러 슬슬 쫓아가면서 산발적인 공격만 하다가 연료 떨어지고 쉴드 해제되면 압살시킨다고 헉스가 얘기했었죠. 레아 공주나 함장 대리(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는 이러한 퍼스트 오더의 전략을 역이용하려고 했었구요.
뭐 개인차나 영화 전체에 대한 평가가 갈리는 상황에서 제가 맞다고 우길 생각까지는 없습니다. 다만 개연성이 빵점 수준으로 전개가 개판이라는 비판에는 언뜻 동의하기는 어렵네요. 영화를 다시 보실 일이 있을거 같지는 않지만 의외로 개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사나 장면이 꽤나 꽉 들어차 있으니 확인해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그게 정말 개연성이 있는거냐고 반문하신다면 제가 할말은 없지만...
17/12/14 21:20
스토리는 어차피 기대안했고 그냥 활극이나 보려고 했는데 그 활극이 너무 시시하고 가장 큰 불만은 스케일이 작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클래식 오마쥬였던 7편이 시각의 신선함과 스케일 면에선 훨씬 좋았어요 저한텐. 뭐 광속 워프하고 행성을 오가긴 하는데 묘사되는게 너무 시시함.. 전투도 곁다리고 보스도 시시하고 목적도 시시하고.. 아무래도 새로운 스타워즈 3부작의 주제는 렌의 중2병이 어떻게 똥을 싸고 우리편이 어떻게 치우나인 거 같네요. 게다가 그 놈의 클리셰 비틀기는 의도마저 느껴져서 웃기기까지 하고.. 하나 맘에 드는게 있다면 전체적으로 연출이 오버안하고 담백하다는 점? 루크의 행보가 그 담백함의 절정인듯.. 이건 정말 좋았습니다. 거의 반신급 취급받던 eu의 제다이마스터 루크를 좋아하던 사람들은 맘에 안들어하겠지만요..
17/12/14 21:34
스케일이 클 수가 없는게 레지스탕스는 전편부터 설정이 진짜 소규모였어요. 애초에 규모로는 퍼스트 오더에 발끝에서 못미치는 설정으로 되어 있어서 전면전은 애초에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17/12/14 21:35
딱 오아시스 3집같은 느낌이네요. 이렇게 평론 점수가 이해되지 않는 영화는 처음입니다. 일단 자자 빙크스가 복귀했는데 어떻게 평타 이상이라 부를 수 있는건지.
17/12/14 21:51
저한테는 스타워즈가 완벽한 영화여야 하기에
도중에 나왔습니다 크크 6까지, 로그원 합쳐서 스타워즈 시리즈고 나머지는 팬메이드입니다
17/12/14 22:21
전 오히려 좋았습니다
불만이라면 파워밸런스 조절 실패 정도 모든 영화들이 그렇지만 새로 나오는 캐릭들에게 매력을 부여하려다 보니 앞에 나온 캐릭들은 좀 천대시 하는 면이 없지 않죠 관객 입장에서 엄청 정을 주고 니가 최고야 이랬는데 뜬금없이 새로나오는 신작에서 이런 파괴적인 혹은 공포스러운 힘은 본적이 없어 맨날 이따위식이니 영웅 루크의 외형이 많이 망가지고 늙었서 솔직히 7편보고 실망했지만 8편에서는 어떤 고난들이 있었고 성공한 영웅 전설이라던 루크가 왜 잠적을 했는지에 대한 설명도 나왔죠(뻔하지만 역시 자기 자신에 대한 고뇌였고) 솔직히 저한테는 루크보다 쎈것이 분명한 레이나 카일로가 매력적인 캐릭터는 전혀 아닙니다만 그런건 다 제외하고라도 루크의 마지막을 잘 마무리 해줘서 8편이 좋았어요 특히 마지막에 검정색으로 옷 깔끔하게 차려입고 퍼스트오더 앞에서 있던 장면은 진짜 모든걸 깨닫고 깨우친 제다이마스터의 느낌이기도 했고
17/12/14 22:48
심지어 포스의 영으로 카일로와 싸웠던 루크가 들고 있던 광선검은 6편의 녹색이 아니라 4,5편에서 루크가 썼던 아나킨의 광선검이었습니다. 상징하는 바가 매우 큰거 같았어요.
17/12/14 23:13
극장에서 볼때는 그래도 7탄보다는 낫잖아~ 루크가 4탄의 XX가 되버렸네 하하하~ 하면서 좋았는데, 막상 극장을 나와 밥먹으면서 생각해보면 진짜 옛정으로 재미있게 본거 제외하고 여전히 문제투성이었죠. 여전히 매력없는 새로운 주인공들, 허술하고 허무한 이야기들, 쓸데없는 이야기와 캐릭터들...
3,4,5 때부터 구조는 좀 허술하더라도 캐릭터랑 드라마가 재미있어서 커버한 부분이 큰데, 전 이번 3부작의 캐릭터나 드라마에 매력을 못느끼다보니 아무래도 많이 아쉽습니다. 7탄은 한솔로때문에 그나마 재미있게 본거였는데, 8탄 역시 루크빼면 재미있게 봤을까 싶었어요.
17/12/15 00:18
망했습니다. 개연성 이런거 개나 줘버리고 감독이 기존의 스타워즈의 큰 줄기를 죄다 무시해버리고 3류 액션영화로 만들어버렸어요....
진짜 일주일 전부터 하루하루 손가락 접어가며 기다렸던 나의 스타워즈를 이렇게 만들어버리다니........아 정말 너무합니다
17/12/15 00:59
깨어난 포스와 로그원 딱 중간정도 였습니다.
기존 영화 서사를 모두 깨는듯한 전개가 가장 좋았습니다. 반란군은 여성성이 녹아드는데, 띨빵한 두명이 이끌어가는 퍼스트오더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17/12/15 03:48
전 그냥 영화가 순수하게 재미가 없었어요.. 런닝타임도 길어서 그런가 더 지루하더군요;
혹평이라던 깨어난 포스는 그냥저냥 재밌게 봤었는데
17/12/15 15:54
망작이에요.
결국 레이는 메리수... 루크는 캐릭터를 붕괴시키고 스노크는 보스분위기 계속 띄워주다 한순간에 슥삭 렌은 다스베이더 마이너판... 왜 나왔나 싶네요. 스타워즈라는 이름값 빼면 돈주고 볼 가치도 없는 망작이라 봅니다
17/12/17 03:35
프랜차이즈를 파괴하는 8편이었습니다. 만듦새로는 물론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더 망작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보다도 더 못한 영화였습니다. 츤데레 할리퀸은 매력이라도 있지 치매가 의심되는 수준의 찌질한 늙은이가 되어서 돌아온 루크라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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