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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4 12:22
모집 인원 : 업무지원직(비서, 사무지원, 국공유 실태조사, 운전, 촬영 등)
금융권 노리시는 분이 지원할만한 업무가 아닙니다
17/12/14 12:24
이 채용이 변태적 채용입니다. 원래 비정규직이 하던일을 정규직에 맡기는데 그 자리에서 일할 정규직을 뽑는거죠.
근데 정규직 초봉이 4000을 살짝 넘기는데 이건 2100이죠. 도저히 같은 정규직이라 할수 없습니다. 그냥 무기계약직인데 눈가리고 아웅이죠. 아니 정규직과의 연봉격차를 보면 무기계약직보다 못한거 같기도... 현재 공공기관의 정규직전환이 대부분 이런식이죠.
17/12/14 12:31
대기업 4급공채(초대졸), 5급공채(대졸)와 같습니다.
이 둘은 같은 정규직이지만, 시작 연봉부터 업무, 권한, 책임 모두 다릅니다.
17/12/14 13:10
4급 5급 캠코도 원래 구분해서 뽑았습니다. 이건 기존에 비정규직인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만 한건데 이름만 바뀌고 다른 업무는 똑같네요. 정규직이면 정확한 급수가 있는게 기존의 방식인데 이건 그냥 정규직의 범위를 억지로 끌어당겨 넓힌 느낌입니다.
17/12/14 13:29
공공기관에서 비정규직을 없애는게 현 정부의 취지지만, 이는 고용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취지이지, 임금의 상승을 담보하라는 취지는 아니거든요. 엄연히 다른 업무와 권한, 책임이라면 다른 임금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12/14 13:48
저도 다른 일을 하면 임금이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임금 이야기를 한 건 기존의 처우에 비해 나아진게 없기 때문에 정규직 전환이 의미가 없다는 주장의 근거로 쓴것 입니다. 원래 무기계약직이라 재계약의 위험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이름만 바뀌는 수준인데 정규직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건 좀 아니라고 봐요.
17/12/14 14:41
일단 최종병기캐리어님의 말씀대로 당장 고용의 안정성 측면을 더 중요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화로 바뀌었더라도 그 용어를 직접 듣는 사람들에게는 결코 가벼운 변화가 아니기에 부정적으로만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17/12/14 12:48
정규직전환이 팔자고치라고 있는게 아닌 고용을 보장함으로써 안정적인 생활을 하라는거니깐요.(파리목숨처럼 기간끝나가면 벌벌 떠는게 아니고)
17/12/14 13:11
원래 무기계약직인 직군이라서 계약기간 끝났다고 해서 벌벌 떨진 않았을것 같네요. 다른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제가 함부러 일반화한거 같습니다.
17/12/14 12:52
연봉을 기존 정규직 급으로 올리라는게 아니라 안정적인 고용을 보장하라는겁니다...비단 고용기간뿐만이 아니고 복지 등등 포함해서 말이죠.
17/12/14 12:59
음... 다른 분들 생각이 좀 궁금한게,
일단 뭐 정규직과 비정규직(+무기계약직)의 급여차이는 존재하는게 당연하다 봅니다만, 그렇다면 본문케이스에 비추어 비정규직(+무기계약직)의 적정한 (실수령기준)월급은 얼마라고 생각들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한달에 백만원던져주고 '넌 고용안정되있으니깐 괜찮잖아?"하는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라.
17/12/14 13:02
학력에 따라 연봉 평균이 다르긴 하겠지만, 중소기업 대졸 신입 초임 평균이 2600만원 정도로 알고 있네요.
그 정도는 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계약연봉 2100에 성과급 등이 포함되어서 2600을 맞춘다면야 할말 없지만, 저 금액이 적은 건 사실이죠.
17/12/14 13:48
2100만원이 어떻게 한달에 백만원인지...
전 적당하다고 봅니다. 물론 2100만원 고정이면 반대하겠는데 정규직이니만큼 매년 조금씩이나마 오를 것이고, 비정규직대비 고용안정이 진짜 장점이니까요. 비정규직일때 책정하던 금액보다 적지만 않으면 적당한것 같아요. 원래 있던 정규직만큼 받고 싶으면 시험을 봐서 들어와야겠죠...
17/12/14 13:07
캠코에 인사팀 직원분과 통화해보니 기존에 비정규직인 무기계약직을 업무지원직이라고 이름을 바꾸고 정규직으로 전환한거라 합니다. 과거의 채용공고문을 보니 무기계약직은 비정규직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않는다는 경고문구까지 있는데 이번건 그냥 정규직이라 써놔서 취준생 사이에 혼란이 좀 있네요. 아무튼 법적으로는 정규직인데 실제로는 과거의 무기계약직과 다를게 없네요. 용어로 장난질하는 느낌이긴 한데.... 기존 비정규직의 처우를 개선하는게 아니라 정규직의 범위를 넓히겠다에 가까운 거 같아요. 아무튼 참고하세요.
17/12/14 13:56
당장 인건비예산이 늘어난것도 아닌데 근로조건은 그대로 가져가고 고용안정성강화하는게 이번 정규직화 취지일텐데요.
기존 무기계약직은 계약직2년이후 추가 심사해서 인정되는걸로 알고있는데 시작부터 정규직이면 고용안정성이 강화됬다고 볼 수 있지않나요.
17/12/14 14:02
당장 정책시행전에 기존정규직에대한 역차별이니 꿀빠는니 소리나왔던거 생각하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근로조건자체가 심하게 부당하면 당연히 처우개선을 해야하는거고 정규직전환=기존 정규직수준 대우가 되는건 아니죠.
17/12/14 14:48
캠코 직원은 아닙니다만 이 채용 자리가 아마도 원래 저강도 보조업무였고 저급여 계약/파견/용역직으로 운영되었던 자리가 아닐까하네요.
이걸 정규직으로 바꾼다고해서 급여를 왕창 올릴 순 없는거죠. 설령 급여가 기존보다 줄어들었다해도 고용보장의 장점은 무시못할텐데요. 호봉제 또는 연봉제 내규를 통해 연간 임금상승은 있을거고 기존 정규직들과 마찬가지 수준의 안정적 고용 보장이 그 메리트의 핵심이라고 생각드네요. 그리고 이 자리들이 아마 현직 무기계약직분들하곤 큰 관계가 없을걸요? 무기계약직이면 정규직이랑 단어만 다르지 사실상은 정규직으로 보는건데 정규직으로 신분명을 전환해줄테니 경쟁해서 시험 다시치라고 할 정도로 인사팀이 막무가내는 아닐거같습니다. 설마 이렇다고하면 말도 안되는거죠 -_-;; 그래서 제 판단엔 단기계약이나 파견, 용역직으로 운영하던 자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아마 기존 저 자리들은 호봉제나 연봉제를 통해서 임금 상승이 전혀 되지않던 자리를 새로운 직군을 만들어서 매년 임금 인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해놓은거 같네요. (수정) >>>>> 헉 위에 무가당님 댓글보니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이름바꿔서 전환이 맞나보네요 덜덜덜 제가 다니는 기관하고 무기계약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가 봅니다. 저희 동네는 무기계약직도 TO를 편성해서 정원관리도 하고 사실상은 정규직에 준해서 처우하되 일반 행정직군과 업무영역이 다른 분들을 뽑는건데 캠코는 아닌가보네요 -_-;;; 근데 이미 무기계약직인 직원을 시험쳐서 정규직 전환해줄테니 일단 해고한다는게 가능한가요??? 뭐 업무 강도만 적당하다면 일반적 4년제 대졸자 중에서 워라밸 위주로 직장 알아보시는 분들껜 나쁘지 않을거같은데요. 이 자리가 결코 기존 금융공기업을 준비하던 분들을 위한 채용이 아니란건 분명하니까요. 중소기업 평균 임금을 꼭 맞춰줄 필요가 없죠. 중소기업 들어가서 겪는 일반적 사무직 업무강도보다는 공기업 업무보조직이 훨씬 업무강도가 낮을텐데 이걸 매칭하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가 되는 것 아닌가요? 다만 조금 놀랜건 현직 내부 계약/파견/용역직을 대상으로한 제한경쟁채용이 아니라 내부 가산점 + 전면 공개경쟁채용이라는 점이네요. 저는 이번 비정규직 전환채용이 퇴사자를 포함한 현직자들의 제한경쟁채용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17/12/14 15:07
기존의 무기계약직을 자르는건 아니지 않을까요? 그분들은 그대로 근무하고 추가로 신규직원을 공채로 뽑는 거겠죠. 아니면 기존 무기계약직은 이미 업무지원직(정규직)으로 전환되었거나요.
17/12/14 18:35
무기계약직과 정규직은 차이가 있지않나요? 무기계약직 인건비는 사업비에서 가져와서 그 사업자체가 없어지면 계약이 해지되는걸로 알고 있고요 정규직은 사업이 없어지면 다른 업무로 전환되겠죠
17/12/14 18:45
점점더 너무 복잡하네요. 어떤 경로로 들어왔건 시험성적이 어땠건 간에 현장에서 더 일잘하고 능력있는 사람 더 대우해줄 방법은 정녕 없는건가요?
17/12/14 18:48
당장 입에 풀칠해야 한다 -> 응시
아직 금전적인 여유가 있다 -> 응시 안함 공공기관을 위주로 취준생활을 할건데, 흔한 인턴 경력 하나 없다 -> 응시 공공기관을 위주로 취준생활을 할건데, 전공 공부가 미진하다 -> 응시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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