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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31 11:08
진짜 정치는 생물이네요. 고이케 유리코가 총선에서 승리해서 아베이기면 에이리언대 프로데터라고 우리에게 희망이 없다고 했던것이 바로 어제같은데 이렇게 격동하네요.
근데 확실히 일본 경기가 좋아서 아베에게 향후 정국이 유리할듯 합니다. 사실 경제만 좋으면 뇌물이고 우익이고 주변 정세는 상관없다는 사람이 대다수라서. 주말에 명견만리 보니까 이번 대졸 취업률이 90프로가 넘는것 같고 중소기업과 대기업 임금격차도 줄고 자국민이라면 아베 좋아할것 같습니다. 슬프지만.
17/10/31 12:12
호헌파의 대표격인 구 민진 계열 중 입헌민주당과 공화당-사민당이 합쳐봤자 70석 안팎인지라..
여당인 자민+공명만 해도 2/3가 넘어가는데 개헌 찬성파 야당도 상당히 많은 편이라서 개헌저지선은 애시당초부터 무너져 있는 상황이었죠.. 아무리 입헌민주당이 구 민진계열 의원을 흡수해도 개헌저지를 할 상황은 못됩니다. 지금 개헌파들이 무서워하는 것은 의회에서 개헌을 하더라도 국민투표의 과반이 안될 가능성이 큰 것 때문에 못하는 것이죠.. 굳이 지금도 당이 잘나가는데 논쟁이 여전히 있는 개헌이슈를 던져서 지지율을 떨어뜨릴 이유가 없으니까요..
17/10/31 12:24
저번 글에도 제가 썼지만 이름만 두개고 같은당처럼 운영해 갈겁니다.
일본의 정치의 지역구는 상속도 가능한 사업체와 비슷한 겁니다. 사업체를 지킬수만 있으면 무슨 짓이든 하는거죠.
17/10/31 13:29
일본 정치 들여다보면 흥미로운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대표적으로 현지사 대부분이 무소속입니다. 그런데 실체를 보면 자민당이나 민주당 소속이었다가 위장(으로 추정되는) 탈당을 한 인사가 많고, 쌩 무소속이라고 해도 특정 정당의 사실상 지원을 받는 경우가 많더군요. 대를 이어서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6선(!) 단체장도 있고...
17/10/31 15:09
위장 무소속이라기 보다는 당적을 가진상태여도 무소속을 표방하고 출마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지자체장에 대해서는 한국의 공천에 해당하는 공인보다 낮은 단계인 추천을 하는 경우가 많고 경쟁관계에 있는 복수의 정당으로부터 추천을 받는 경우도 있어요.
17/10/31 14:08
개헌 이야기 나오면 늘 드는 생각이 일본 국민들은 개헌을 바라고 있나요? 일본 국민들이 정말로 개헌을 바라고 있는 것인지 아닌지 궁금하네요. 제가 듣기로는 국민은 별 관심이 없거나 시큰둥한게 일본 여론 같던데 그런 상황에서 왜 그렇게 개헌을 외치는지 궁금하군요. 아베 개인의 소신인가요?
17/10/31 14:43
개헌파라고 해서 무조건 평화헌법을 뜯어 고치겠다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헌법 9조는 내버려두고 다른 것만 고치겠다는 사람들도 많죠. 아베가 바라는 보통국가로의 전환이 아직까지 그렇게 쉽진 않습니다. 자민당이 이기긴 했지만 아직까지 국민여론도 개헌에 그렇게 긍정적이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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