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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0/21 16:32:03
Name 군디츠마라
Subject [일반]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높일까..김동연 "상향조정 검토" (수정됨)
http://v.media.daum.net/v/20171021140003040?rcmd=rn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국정감사 도중 바른정당 이종구 의원의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는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에 대해 "재정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뿐만 아니라 철도도 같은 문제가 있다." 고 답변했습니다.

이후 "노인 연령을 올리거나 러시아워 (시간에만 일부 요금을 징수하는) 문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그동안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관련에서 여기서도 언급이 몇번 되었지만 국가 차원에서 직접 공개적으로 발언한 사례는 2010년에 김황식 전 총리가 지하철 노인무임은 문제라고 발언한 이후 약 7년만인 듯 싶습니다.

경제부총리가 직접 노인 무임승차에 대해 언급한 이유로는 기사에서는 이번에 "국가가 (노인 등의) 도시철도 무임승차로 발생하는 손실을 전액 보전한다" 라고 명문화한 도시철도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원안대로 본회의에서 통과된다면 노인 무임승차로 인한 논란은 사라지겠지만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그만큼 국가부담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나름 대책을 강구 중인듯 싶습니다. 

일단 내년에 지방선거가 있고 고령층의 투표율을 감안한다면 지하철을 운영하는 지자체에서는 노인 무임적자의 국가 전액보상을 바라고 있지 노인연령의 상향이나 일부 요금부과나 제도의 전면폐지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왕 공론화가 되었으니 정부와 지자체가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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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1 16:33
수정 아이콘
그냥 없애야죠.

이건 지하철 없는 동네 사는 노인들에 대한 역차별입니다.

전국의 만 65세 이상 모든 노인들에게 따로 교통 바우처를 지급해서 택시, 버스, 지하철 동일하게 탈 수 있도록 하는게 합리적이죠.

결국 고양이 목에 누가 방울을 다냐로 계속 눈치만 보고 있는건데 말이죠.
DJ전설
17/10/21 16:45
수정 아이콘
제 생각과 완전 일치하시네요.
교통 바우처로 섬에 사시는 분은 배 타실때나 비행기 탈때도 쓸 수 있도록 해서 나이에 따른 지급이면 모두 평등하게 누려야죠.
17/10/21 16:56
수정 아이콘
이게 진짜 완벽한 해결법이죠. 지하철 무임승차는 광역도시급 노인에게만 혜택을 주는 명백한 차별정책인데요...
트와이스정연
17/10/21 17:32
수정 아이콘
이건 좋은 논리가 아닙니다. 특정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복지 시스템을 들고 나오면 복지 시스템에 속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논리라는 식으로 무한정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용인시가 교복을 무상으로 증정하는 건 어떻게 보면 용인 근처에 사는 가정에겐 부당한 처사처럼 보이죠.
들깨수제비
17/10/21 18:08
수정 아이콘
시행 주체가 다른데요..?
cluefake
17/10/21 18:26
수정 아이콘
용인시에서 하는 건데 용인시가 아닌 가정에게 왜 부당합니까....?
츠라빈스카야
17/10/21 18:55
수정 아이콘
용인시가 교복 주는게 배아프면 자기 지자체에 해달라고 요구해야죠.
17/10/21 19:34
수정 아이콘
바교할걸 하세요
용인시가 용인시재정으로 용인시사람들한테 무슨 복지를 한든 아무 문제 없습니다
어설픈 물타기 지겹네요
17/10/21 20:22
수정 아이콘
반대로 님 논리가 좋은 논리가 아닌건 다른 분들 댓글이 있어서 딱히 적진 않겠습니다.
강미나
17/10/21 19:30
수정 아이콘
무임승차 얘기 하면 항상 나오는 논리가 이건데, 이런 분들은 지방의 100원 택시가 역차별이라는 건 생각을 못하시더군요.
형평으로 치면 지방 100원 택시 혜택 >>>>>>>>>>>>>>> 지하철 무임승차라 오히려 도시 노인들에게 혜택을 더 줘야합니다.
츠라빈스카야
17/10/21 19:37
수정 아이콘
그래서 동일한 액수의 교통바우처를 지급하면 평등해지지 않겠습니까? 누가 혜택이 크다 작다 말 못하게요.
강미나
17/10/21 19:42
수정 아이콘
현재 제공되고 있는 지방 100원 택시 금액에 맞춰서 교통바우처를 지급한다면야 누구도 반대할 일은 아닌데
정작 본문에 나와있는 재정압박에 정면으로 반하는 내용이라....
아라가키
17/10/21 16:35
수정 아이콘
전에 방송 캡쳐짤로 본게 있는데 70대 이상 노인분들이 찬성하시던 흐흐
강미나
17/10/21 19:41
수정 아이콘
이거 완전 교통계의 민방위 아닙니까 크크크크
시나브로
17/10/21 20:14
수정 아이콘
교통계의 민방위 크크크크크
코난도일
17/10/21 16:35
수정 아이콘
공론화위원회 열어야죠. 위원회 결정은 폐지로 나올 가능성이 높으니 국민이 정한 결론이라며 책임 회피도 될테고.
Pyorodoba
17/10/21 16:40
수정 아이콘
공론화위원회가 괜찮아보이긴 하네요
루키즈
17/10/21 16:43
수정 아이콘
크... 여기서 바로 써먹을수있네
루트에리노
17/10/21 16:44
수정 아이콘
정말 노인복지를 하고 싶거든 전국 동일하게 일단 돈 쓰게 하고 일정 선까지 환급하는 방식으로 해야합니다.
Liberalist
17/10/21 16:50
수정 아이콘
이참에 공론화위원회 활용해서 무임승차 없애버려야죠.
정치적으로 충분한 명분을 축적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 봅니다.
홍승식
17/10/21 16:54
수정 아이콘
무임승차 연령을 높이는 것 보다는 러시아워시간에는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도시 노인들의 무임승차는 그로 인해 도시 노인들이 집 밖으로 나와서 얻는 이점이 더 클 것 같아요.
만약 무임승차가 없어지면 그냥 집안에만 있다가 건강을 해치는 노인들이 많아져서 건강보험 부담이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교통비나 바우처 식으로 지급을 하면 그것을 현금화 하는 시도도 꽤 있을 것 같구요.
WEKIMEKI
17/10/21 16:57
수정 아이콘
없애야된다고봅니다.
StayAway
17/10/21 17:08
수정 아이콘
사실상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서 '1년차 지지율 70% + 지방선거 이전'에 누군가 총대를 매지 않고 총선까지 간다면
유야무야 되버릴겁니다. 박근혜 정부가 그나마 잘한게 공무원 연금을 다소나마 조정한건데,
이번 정부도 고질적인 몇몇과제는 할 수 있을 때 욕먹을 각오하고 추진했으면 좋겠어요.
으와하르
17/10/21 17:11
수정 아이콘
그나마 상대적으로 노인에 대한 지지 의존이 적은 민주당 아니면 손대기 힘든 문제긴 합니다.

정부가 전략적으로 잘 대처해주길 바랍니다.
17/10/21 17:11
수정 아이콘
교통비로 주는게 좋지 않나
오토나시 쿄코
17/10/21 17:14
수정 아이콘
교통비로 주거나
아니면 출퇴근 시간에는 적용하지 않거나
정도면 찬성합니다.
뿌엉이
17/10/21 18:01
수정 아이콘
일정부분 제한을 두거나 방안은 많죠
전격으로 없애는건 고령화 시대에 역행하는거고
고타마 싯다르타
17/10/21 18:05
수정 아이콘
고령화시대니 더더욱....
cluefake
17/10/21 18:27
수정 아이콘
고령화 시대니 더더욱 없애야죠...
17/10/21 20:02
수정 아이콘
고려화 시대니 없에야죠;;
자자손손 손자들 피빨아 먹으려고요?
피카츄백만볼트
17/10/22 12:20
수정 아이콘
고령화 시대가 되면 보통 노인 복지를 줄이죠 어느나라든...
급진개화파
17/10/23 23:51
수정 아이콘
고령화 시대니 없애야합니다.
BetterThanYesterday
17/10/21 18:07
수정 아이콘
지금 고령화 추세로 보면 75세로 해야할듯 싶네요..

애초에 위에 댓처럼 지하철 없는 지역에 대한 역차별이었죠...

코레일 적자 문제에 조금의 희망의 빛이...
카롱카롱
17/10/21 18:14
수정 아이콘
코레일은 이미 국가에서 무임승차손실 보전해주는 중이라 상관 없을걸요
세렌드
17/10/21 19:05
수정 아이콘
코레일은 보전해주는 데 서울교통공사 적자를 보전해주지 않죠.
17/10/21 18:27
수정 아이콘
총선 아직멀었으니 빨리 올려야. 70세 했으면 하네요.
대신 70세 이상은 버스환승까지 무료 혜택
17/10/21 18:56
수정 아이콘
차라리 교통카드 배급제로 하지...
세렌드
17/10/21 19:04
수정 아이콘
전국에 교통카드를 배급하는 게 낫죠. 지하철 없는 동네도 태반인데 공평하게 가야죠.
17/10/21 19:26
수정 아이콘
바우처로 가는 방법, 노령연금을 일정액 올리면서 초등학생 요금과 동일 요금으로 징수하는 방법 정도를 찬성합니다.
강미나
17/10/21 19:36
수정 아이콘
국가가 도시철도 무임승차로 발생하는 손실을 전액 보전하게 됐으니 더 이상 무임승차 논란이 나올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더 이상 회사에 적자문제를 떠넘기지 않고 국가 재정으로 복지정책하겠다는 건데 흑자 적자를 따질 일은 아니죠.
17/10/21 20:02
수정 아이콘
출퇴근 시간에 적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우선 가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서서히 연령도 높일 필요가 있고, 요금 자체도 조정할 필요가 있죠.
참고로 버스는 노인분들 열심히 원래 돈 내고 타고 다니고 있죠.
당연히 조정해야 할 문제입니다. 무임승차 문제는...
엔조 골로미
17/10/21 20:33
수정 아이콘
이건은 바우처가 제일 깔끔하죠
감전주의
17/10/21 20:45
수정 아이콘
노인빈곤율 생각하면 교통카드깡 나올거 같네요..
블랙엔젤
17/10/21 21:04
수정 아이콘
하지만 민주당에서 공론화 하자 누군가가
노인홀대론을 꺼내는데...
17/10/21 21:06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정부 또한 이 문제에 대해 나몰라라 했으면 좋겠습니다.
피부에 직접 와닿는 너무 예민한 문제이고, 위에서 말씀하셨다시피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와 같은 일이라고 봅니다.
저러한 지적이 바당에 나오다니 너무 속이 보이는 흔들기네요. 언제나 그랬듯이.
17/10/21 23:36
수정 아이콘
러시아워시간 평일 오전6~9시 오후 6~10시 100%부과해야죠 가뜩이나 미어 터지는데요.
17/10/22 03:44
수정 아이콘
주던 혜택을 뺏지만 않으면 정치적인 부담은 크게 줄어들죠. 2년에 1살씩 올린다거나 하는 방식으로요. 선거가 바로 앞이라 망설여진다면 지선 끝난 이후라도 해야 할 일은 맞습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7/10/22 12:21
수정 아이콘
공감은 하는데 할 수 있을지. 뭘 주는건 언제나 쉽지만 뭘 주다가 안주는건 음... 보나마나 태극기 할아버지들 튀어나와서 날 죽여라 어쩌고 하는게 예상이 되네요.
17/10/23 16:43
수정 아이콘
이번 원전처럼 공론화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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