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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1 12:43
그놈의 개인 사업자 타령도 한국의 대표적인 적폐죠..
누가 봐도 빤히 고용해서 일 주는 건데.. 개인 사업자 내게 해서 노동법 및 책임 피해가는 양아치 짓
17/10/21 12:34
은근히 택배기사 들어오는걸 엄청나게 싫어하는 집주인들이 되게 많습니다. 동대문구 거주중인데, 집 두번 옮겼는데 두번의 집주인이 전부 택배로 뭐 부르는걸 어찌나 싫어하는지... 한번은 택배기사 죄다 준 범죄자 취급하면서 이런 놈들이 내 집에 들어오게 할 수는 없다길래 그러면 대체 모르는 사람이 집에 들어오는 원룸장사는 왜하시냐고 따진적도 있네요.
17/10/21 12:37
요즘은 저런식으로 하는 아파트가 많은것같더라고요
우유등의 업체들같은경우에도 거래를 계속하려면 아파트 현관문 카드키를 구매를 해야하더라고요
17/10/21 12:51
본문에 쓰셨듯 이런걸 보면 시골인심 더럽다는 이야기도 웃기죠. 도시가 똥이면 시골은 그냥 쓴맛정도 일뿐. 어쩌다 나오는 시골의 그동안의 왜곡된 관례로 터지는 사건에 대해선 뭘 그리 미개하다는 드립들이 많던지. 전 이게 훨씬 더 미개하고 수준 낮아보이네요.
17/10/21 14:52
똑같이 미개한데 이 글 댓글만해도 역시 도시는 미개하네요. 이런 댓글 안보이잖습니까? 얼마전 장의사 사건때만 해도 돈 요구한 사람을 특정해 욕하는게 아닌 시골을 아예 도매급으로 묶어서 미개하다는 비하 댓글이 줄줄히 달렸으니 비교되서 하는 말입니다.
17/10/21 15:45
왜 미개라는 단어 하나에 집착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미개하다는 표현만 없을 뿐 지금 다들 해당 아파트를 욕하고 있으니까 너무 억울해하지 마세요.
그리고 시골 산적질은 불법이고 아파트 카드키 징수는 불법이 아닌데 어느쪽이 더 미개한지 굳이 따져보면 전자죠. 관례고 나발이고간에 현대사회는 법치주의니까 불법인지 아닌지 역시 중요합니다. 시대가 바뀌었음에도 옛날에 하던짓 그대로 불법을 당당하게 저질렀으면 미개한 거 맞아요. 현대판 산적질은 미개하다고 욕하고 아파트 양아치짓은 양아치짓, 갑질이라고 욕하면 됩니다. 각각 다른 사안에 대해 같은 표현으로 욕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7/10/21 16:28
사유지 통과한다는데 돈받아먹은 놈이 미개하다 하는건 당연히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거기에 시골이 미개하다고 도매급으로 싸잡는데에 대한 문제의식이죠. 억울한건 또 뭐랍니까. 본문에 나온 표현보고 전 글 생각나서 쓴 댓일뿐.
17/10/21 12:54
휴, 메모장이 왜 필요한지 알게 되었네요. 저 사람들 욕해봤자, 제 얼굴에 침뱉기인거 같아서 뭐라 하기도 그렇고, 진짜 마음이 무겁네요.
17/10/21 14:37
전에 아파트 건에도 든 생각인데, 배송료를 다르게 받아야 되요.
지금도 산간 도서 지역은 배송료를 좀 더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배송에 비용이 더 드는 곳은 더 받아야지요. 아파트에서 차량 출입 못하게 하면 더 받고, 저렇게 전기료 내라고 하면 그 비용도 더 받아야지요.
17/10/21 14:38
이게 올해 6월에 경비원 해고 사태 있었던 아파트인데요.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경비원 감축한다고 했다가 뉴스 뜨고 일반 입주자들도 들고 일어나서 항의했고, 그 결과 어느정도 조정했던 일도 있었습니다. (사촌형수님이 여기 항의 하는 입주민 모임으로 나가셔서 대충 들었습니다) 이런거 보면 입주자 대표들이 미친거 같습니다.
17/10/21 15:30
카드가 꼭 필요하면 본인들이 만들어서 줘야지.. (카드키 관리에 대해서는 택배원들에게 부담시키는 것 자체가 옳은 방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이미 카드키가 존재하고 지급하는 것이 택배원들이 드나드는 것에 수월하고 그렇지 않다면 택배를 이용하지 못할 수 밖에 없다면 카드키를 택배사가 소유하는 것이 나름 합리적이라곤 봅니다.) 기사 내용대로 라면 좀 많이 황당하네요.
17/10/21 16:02
택배기사나 요구르트 판매원이나 개인 사업자니까 책임 안져도 된다는 관습부터 바꾸는 게 중요할 것 같네요. 책임은 지기 싫고 돈은 벌고 싶고...
17/10/21 16:17
좀 다른 이야기긴 합니다만 우리나라 내수시장의 꼬여있는 부분 중 중요한 시작점이 택배기사에 대한 착취라고 생각합니다. 교묘하게 자영업자로 만들어 놓으니 노조도 없고 최저임금도 안되고 택배비는 여전히 말도안되게 비정상 적으로 싸고...골목상권의 진짜 경쟁은 대형마트만이 아니라 택배기사들의 착취를 먹고 자라는 인터넷쇼핑이 더 클겁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은 캐셔같은 질이 나쁜일이라도 일자리가 생기기라도 하지만 자동화된 쇼핑은 그마저도 안생기죠. 말도안되게 싸고 오르지도 않는 배송비덕에 몇 만원 어치만 사고도 배송이 무료니깐 경쟁이 불가능하죠.
17/10/21 17:21
일반근로자들처럼 근로3권을 지닌 근로자라고 아직 인정된바가 없습니다. 쉽게말하면 택배기사 한분한분이 자영업자인셈이라...사실 이건 좀 법원이 해석을 통해 해결 할 수 있지 않나 싶기도 한데...
17/10/21 20:41
표국운영하면서 산적에게 통행세 바치기 현대 버전인지 삥을 아주 자연스럽게 뜯는 녹림의 호걸들이 뭐 이리 많나요.
조만간 전국적으로 양산박이나 녹림18채 동호회 하나 생길듯.
17/10/21 22:21
모자이크 처리된 화면에 아파트 마크 보니까 전민동 엑스포 아파트네요.
한 20년 전에는 잘나가는 동네였는데, 아파트 노후화 되고 연구단지에 지원 줄어들고, 학군빨도 빠지면서 그냥 평범해진 동네인데, 사시는 분들 마인드는 여전히 콧대 높으신 모양이네요.. 뭐 단지는 엄청 커서 4천 세대면 대전에서도 손꼽히는 대단지이긴 하죠. 그래서 이런 깡패짓도 더 가능한거구요. 세대수가 작으면 배송 보이콧이라도 하는데 이건 뭐 담당하시는 분들 수입 절반 이상 나오는 구조인지라..
17/10/21 23:35
전민동 엑스포 아파트.
저 고등학교 때 그러니깐 윗 분 말씀처럼 20년 전에는 잘나가는 동네였는데. 아파트 오래 되고, 연구단지 지원 줄어들고 그러면서 외고 이사가고 그러면서 다른 지역들은 개발 되고 하면서 진짜 뭣도 없어진 동네인데. 개념도 같이 없어졌나 봅니다. 아니면 전기세가 모자라나.
17/10/22 13:43
본글이라면 대전이 시골이란 의미가 아니라..
얼마전에 장례차 막은 시골 인심 이야기의 대비로 도시 인심으로 이야기 한거고... 댓글이야기라면.. 농담인지 진심인지 모르겠네요.. 진지하게 저리 믿는 사람을 못 본것도 아니라서...
17/10/22 14:50
저건 배송하지 말고 거주자들에게 직접 물류센터로 찾으러 오라고 해야죠.
저 아파트 배송 들어가는 기사분들끼리만 얘기되면 그만인 거 아닌가요?
17/10/22 19:29
진짜 사람들이 왜 이모양인지 모르겠어요. 애초에 택배 서비스가 본인들이 직접 구매하러 오프라인 매장 가는걸 대신해주는건데 전기료 지불하라.... 꼴랑 몇천원 택배비 부담하면서 갑질 오지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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