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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3 17:23
엌, 늦었다...
어쨌든 유승민은 뭔가 발이 지렸는지 제 혼자 먼저 뭐라고 뭐라고 말을 하더만 다음 반응이 기다려지는군요. 유승민 말고도 다른 쪽 반응도.
17/10/13 18:08
이미 구속영장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개인적으로 어제 뉴스는 좀 별로였습니다.
누가봐도 법원 압박용이었거든요. 저도 법원에서 구속영상 나올 것이라고 봤는데 청와대에서 일부러 그렇게 압박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당연히 공개해야 하는 중요한 사실이지만 그 사실을 가지고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7/10/14 12:09
다른분들이 양질의 댓글 많이 달아주셨네요. 더써봐야 제 시간만 아까우니 저랑은 여기까지 하세요. 즐거운 주말되시구요
17/10/13 20:44
1. 모든 삼권분립의 주체는 정치적 주체입니다. 국민의 법감정을 헤아리는것은 중요한 법원의 의무입니다.
2. 503504시절에 걍 법원에 직접 전화몇통하는게 영향력을 행사하는거죠. 오히려 그런 전화나 인사권을 가지고 법원을 압박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법원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생각이 없다고 봐서 좋았네요. 3. 중우정치 의심하지 마세요. 최소한 자한당패거리보다는 똑똑한것이 국민이니까요. 판단은 국민이 하는겁니다. 나이스타이밍 나이스무브 나이스절차였습니다.
17/10/13 20:52
1. 국민의 법감정을 헤아리는 것은 법원의 의무이지 청와대의 의무가 아니니까요.
2.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라서 별로 라고만 한 겁니다. 3. 저도 국민이라 제 판단에는 미스타이밍입니다.
17/10/13 18:21
공개해야 하는 중요한 사실이지만 정치적으로 이용한다? 그래서 공개를 하라는건지 말라는건지.
일단 문재인과 청와대가 마음에 안드니 까고 보자 이건가요?
17/10/13 19:13
궤변이네요.
명분도 없이 법원앞에서 시위하는 박사모들은 법원에 영향력을 행사하는게 아니고 청와대가 국민들 세월호 사건 알아라고 공개하는건 법원에 영향력을 행사하는건가요. 게다가 자유당은 법원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당론으로 박근혜 불구속을 정했는데, 이건 그냥 정당이 [사법부의 판결]에 영향을 주려고 한 정도가 아니라 그냥 사법부의 판결을 자기들이 정한건데요? 또 이름도 생각 안나는데, 며칠전에 갑자기 태블릿PC는 사실 내것이다. 라고 하고 나온 사람은 밖에서 여론전 하려고 영향력을 행사한게 아닌가요? 말도 안되는 소리가지고 양비론과 물타기 하지 마시죠.
17/10/13 19:47
시민이 시위하는 것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면 촛불집회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건가요?
그러면 박사모의 영향력은 악한 영향력이고 촛불집회는 선한 영향력인가요? 시민은 언제나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유당이 당론으로 박근혜 불구속을 정한 것처럼 민주당은 당론은 아니지만 박근혜 구속연장을 주장했죠. 이게 자유당과 민주당이 판결을 자기들이 정한건가요? 마찬가지로 청와대도 박근혜 구속연장을 주장하면 됩니다. 의견을 얘기하는 거니까요. 정치는 말로 하는 거잖습니까. 그리고 지금 법원이 판단하는 것이 세월호 30분 보고 조작에 대한 것인가요? 어제의 발표는 이 사람 나쁜 사람이니까 풀어주지 마세요라고 압박주는 거잖아요.
17/10/13 20:08
정치는 말로 한다고 하셨으면서,
당론으로 정한 자유당과 당론으로 정하진 않았지만 주장한 민주당은 같다고 보나요? 말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으면서 그 말의 하나둘을 따져보지 않고, 그냥 그렇게 뭉뚱그려서 이해하나 보군요. 그리고 청와대가 박근혜 구속연장을 주장하라고요? 뭐 좋아요. 청와대가 저게 발표하는게 압박을 주는거라고 쳐요. 이건 간접적인 방법맞죠? 그리고는 말씀하신대로 그렇게 직접적으로 청와대에서 주장을 한다 쳐요. 지금 님이 말한대로 이렇게 '간접적으로'으로 압박을 해도 뭐라하는데, 청와대에서 '직접적으로'하면 뭐라 안한다고요? 전혀 아닌데요. 야당의 말들은 할 것도 없고, 그 지지자들 어떻게 말할지 안봐도 뻔하네요. 삼권분립 무시하냐. 청와대가 저렇게 공개적으로 법원을 압박해도 되냐. 문재인이 사법부를 장악하려고 한다... 등 오늘 야당들이 헌재 재판관들이 만장일치로 대행체제 찬성하고, 청와대에서도 당분간 대행체제로 간다고 했는데도 김이수 대행이 대행이라는 이유로 국감이 보이콧 됐는데, 그런걸 주장을 하라고요? 게다가 말씀하신 논리에 의하면 실제적으로 법원에 영향을 주는 정도가 간접적으로 압박>>>>청와대에서 직접 성명발표 라고 생각하시는거네요.
17/10/13 20:12
아뇨.
저도 당연히 직접 말로 하면 지금처럼 별로라고 안하고 더 욕하죠. 그러니까 청와대도 대놓고 말은 못하니까 어제처럼 돌려서 한거 잖아요. 대놓고 하면 안되면 돌려서 하는 것도 안되는 거죠. 대놓고 한게 아니니 저도 별로 라는 정도로만 비판하는 거구요.
17/10/13 20:20
홍승식 님// 까고 싶어서 까는게 맞나보네요.
자유당이 당론으로 정한건 까고 싶지 않지만, 청와대가 저렇게 압박한 건(님 주장대로) 잘못한 것이다. 정치는 말로 하는게 맞지만 당론으로 정한 자유당과 당론으로 정하지 않은 민주당은 같다. 법원이 정하는건 박근혜에 대한 구속여부이고, 청와대가 발표한것은 그것과 상관 없는 30분에 대한 보고 조작이지만, 법원 판결은 영향을 받는다.
17/10/13 20:26
벨라도타 님// 국회의 정당이 목적에 의해 논평하고 발표하는 것은 정치의 일환이죠.
이걸 뭐라고 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벨라도타님도 그냥 욕하시고 말잖아요. 그런데 청와대가 법원에 영향을 주려고 하는 건 다른 문제죠. 이건 동의하시나요? 만약 청와대가 법원에 영향을 주려고 하는 것이 문제가 없다고 하시면 전 더 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17/10/13 20:36
홍승식 님// 흐... 자꾸 맞다고 주장하는데, 도대체 뭐가 맞다는지 모르겠네요.
세월호 관련 문건은 문건이 나왔다는 팩트가 있는데, 청와대가 영향을 주려 했다는 팩트는 어딨죠? 교묘히 청와대가 법원에 영향을 주려고 하는것만 강조하고 다른 축인 입법부가 사법부에 [대놓고 압박]을 하는건 끝까지 안보시네요. 정당이 아니라 입법부죠.
17/10/13 20:41
벨라도타 님// 입법부는 국회를 말하는 거지 정당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입법부인 국회에서 법원에 어떤 압박을 했나요? 그리고 청와대가 영향을 주려 했다는 팩트가 없으니 청와대는 법원에 영향을 주려고 하지 않으셨다는 거군요. 알겠습니다.
17/10/13 21:01
벨라도타 님// 청와대=행정부 이지만 입법부=/=정당입니다.
대통령은 국가원수이기도 하지만 행정부의 수반이기도 하죠. 그리고 어제의 발표는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한 것이지 국가원수의 비서실장으로 발표한게 아닙니다. 어제의 발표와 같으려면 국회에서 결의는 아니더라도 국회의장 비서실장의 발표라도 있었어야죠. 그리고 제 질문은 청와대는 법원에 영향을 줘도 되느냐인데 왜 국회만 가지고 오시나요? 그리고 자유당이 당론으로 불구속을 정해서 피지알에서 무지하게 까이지 않았나요? 아래에 질문을 다시 하죠. 그래서 어제의 발표가 순수하게 세월호의 보고조작에 대한 발표라고 생각하시나요? 1. 어제의 발표는 법원에 영향을 주려는 목적이 전혀 없는 순수한 세월호 관련 발표이다 2. 어제의 발표는 일부 법원에 영향을 주려는 목적이 있지만 양해할 수 있다 3. 어제의 발표는 일부 법원에 영향을 주려는 목적이 있는데 잘했다고 본다 4. 어제의 발표는 일부 법원에 영향을 주려는 목적이 있었으므로 별로다 이 중에서 어떤 생각이신가요? 전 4번입니다.
17/10/13 23:08
홍승식 님// 피지알에서 까인건 상관 없습니다. 지금 제가 피지알하고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님하고 이야기 하고 있고요.
뭐 그냥 1번으로 보는데요. 애초에 문건이 없었으면 발표도 안했죠. 문건이 나왔으니 발표했죠. 그리고 그 문건이 세월호 관련이었고요. 박근혜의 7시간은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고 있고, 그걸 발표함으로 국민적 의문이 조금이나마 해소 되겠다. 라는 그런 의도겠죠. 그리고 제가 물어보죠. 청와대에선 세월호 관련 문건이 나왔다는 팩트는 있는데, 발표한 게 사법부에 영향을 줬다. 혹은 주려했다는 팩트는요?
17/10/13 23:49
벨라도타 님// 사법부에 영향을 주려고 했다 행위에 대한 해석이니 팩트를 따지는 문제가 아닙니다.
팩트는 청와대의 발표고 그 의도는 법원에 영향을 주려고 했다라고 대부분의 정치평론가와 저, 그리고 이 댓글에서 몇몇 분들이 동의하고 계시는 거죠. 벨라도타님은 그 의도가 없다고 말씀하시는 거구요. 해석이 같고 그에 대한 평가가 다른게 아니라 해석이 다른 거니까 더 이상 말씀을 나눌 필요는 없는거죠. 만약 제 해석이 틀렸다고 말씀하셔도 저는 그렇게 해석했기 때문에 벨라도타님의 해석이 틀렸다고 말씀드릴 수 밖에요.
17/10/14 00:43
홍승식 님// '해석'이 아니죠. 팩트를 말하라니깐요.
팩트를 말해라 한 이유는 이미 그렇게 실제로 영향력을 행사하려던 사건이 있었거든요. 지난 정권에서 판사들 리스트 만들어서 관리하던거요. 그런걸 말하라고 했지 '해석'을 말해달라고 안했습니다. 그러니깐 그런 사항이 있었냐고요? 이번 구속건으로 대법원장과 대통령이 독대를 했다거나 통화를 했다거나, 법무부 장관이랑 박근혜 재판부 판사랑 통화를 했다거나.. 그런 사실을 들고 오시라고요. 보니깐 그냥 정황상, 해석상 그렇다고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박근혜 배후가 최순실이라고 하던 사람들도 처음엔 정황상, 해석상 그렇다고 했다가 공격 많이 받았습니다. 정황상 그런거 말고 구체적인 사항을 들고오셔야죠. 하다 못해 언론에서 근거를 가지고 제기한 기사라도 들고 오셔야죠.
17/10/14 11:15
벨라도타 님// 제가 청와대가 직접적(!)으로 법원에 영향을 끼쳤다고 했나요?
청와대가 법원의 구속연장 결정을 하루 앞두고 범죄사실을 밝히는 것 자체가 법원에 대한 압박입니다. 제가 첫 댓글에 구속사유를 말하니까 어제 뉴스를 보고도 그런소리가 나오냐고 하셨거든요. 이게 간접적으로 법원에 압박을 한게 아닙니까? 청와대는 순수한 마음으로 사실을 밝힌건데 사람들이 법원이 저런데 구속연장을 안해주면 안된다 라고 하는 건가요? 청와대는 그런 사람들의 반응도 예상하지 못하는 무능한 집단입니까? 아니면 그런 반응을 예상하고 발표를 한 겁니까? 전 청와대의 발표가 법원 압박용이라는 의도가 일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17/10/13 19:16
엄청난 궤변이시네요.
신혜원의 테블릿 조작 주장, 자한당의 흔들기 등 저쪽은 엄청 정치적으로 흔들고 있는데 세월호 시간 조작은 정치적 이용인가요?
17/10/13 19:51
그래서 자유당이 흔들기에 대해서 피지알에서 가만히 두고 있나요?
욕하시잖아요. 자유당이 정치적으로 흔드는 건 욕해도 되고, 청와대가 정치적으로 흔드는 건 욕하면 안되나요? 제가 청와대가 자유당처럼 잘못했다고 한 것도 아니고 그저 별로라고 한 것 뿐인데요.
17/10/13 23:09
신혜원의 테블릿 조작, 자한당의 흔들기가 Fact를 근거로 한 흔들기라면 당연히 가만히 두는게 정상 아닌가요?
그게 아닌게 명백하니깐 비판하는거죠. 아무도 그 행동 자체를 욕하지는 않습니다. 거짓말로 흔들기를 하니깐 욕하는거지. 청와대의 발표가 자한당과 같나요?
17/10/13 23:27
댓글 쭉 읽어보니 홍승식님 생각은 잘 알겠습니다.
저도 어제 발표한건 청와대가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 3번으로 생각합니다. 2. 어제의 발표는 일부 법원에 영향을 주려는 목적이 있지만 양해할 수 있다 3. 어제의 발표는 일부 법원에 영향을 주려는 목적이 있는데 잘했다고 본다. -> 덧붙임) 정치인들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 그게 Fact가 아닐경우 문제.
17/10/13 19:45
그래서 정말로 저지른 악행에 대해, 몰랐으면 모를까 알면서도 한 수 물러주며 착한 척, 쿨한 척 행동했어야 된다는 말씀 맞죠?
고사성어 송양지인에 딱 부합하는 말씀이시네요. 쟤들은 치졸한 짓 다 하지만 이쪽은 격식 다 갖추면서 군자처럼 행동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에 그다지 호의적이시지 않다고 이해하는 입장에서(뭐 꼭 호의적일 필요야 당연히 없습니다만), 오히려 홍승식님의 발언이 더 정치적이라고 판단되는군요.
17/10/13 19:49
아뇨. 법에 따라서 하면 됩니다.
사법부에 바라는 것이 있으면 그냥 구속연장 시켜줬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면 되죠. 괜히 15일 전에 알아낸 사실을 일부러 어제 발표할 필요 없이요. 그리고 쟤들이 치졸한 짓 하니까 다 비판하시잖아요. 그래서 저도 청와대가 치졸한 짓해서 비판한 겁니다.
17/10/13 20:02
청와대에서 사법부에 직접 [구속연장 시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라고요???? 네?????
제가 제대로 이해한 것 맞나요? 그 정도의 천인공노할 짓을 저지른 503 정부 작자들의 악행을 밝힌 청와대 행동이 치졸하다고요? 세월호 건에 대해 입만 열면 거짓말밖에 안 하던 503 정부 관계자들의 얘기들, 당장 [이것이 팩트입니다]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던 그들의 철면피 행동이 눈에 선한데, 그들의 허언을 근본부터 뒤집을 수 있는 증거물이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거기에 대해 늘여빼면서 발표 타이밍씩이나 보고 있었어야 한다니. 청와대가 왜 그런 사안을 타이밍까지 봐가면서 구속연장 발부 또는 석방 후 발표 해야 하는지 정말 이해 불가인데요. 어째서죠? 저랑 생각이 정 반대시네요. 문재인 정부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인륜을 저버린 행위를 한 작자들에 대해 공분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죠. 전 정말 발표 잘했다고 생각했는데요.
17/10/13 20:05
어제 발표는 구속연장 시켜줬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못해서 돌려서 말한 거라고 봅니다.
저도 발표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제는 아니라는 거죠. 오늘 법원 결정나고나서 발표하면 무슨 큰일이 난답니까? 이런 일이니까 타이밍을 봐서 발표를 해야 합니다. 오늘 발표했으면 괜히 종편에서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쓰레기 같은 말도 안 나올거 아닙니까
17/10/13 20:08
홍승식 님// 청와대에 그런 의도가 있었더라도, 그걸 직접 청탁하듯이 말로 하는 것과 유관계한 증거를 들이미는 것은 차원이 다르죠. 그 사실을 모르시면서 계속 말씀하시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혹시 제가 이해 못한 다른 차원의 얘기가 있나요?
17/10/13 20:12
홍승식 님// 종편에서 그렇게 말한다고 하지 말아야 하나요?
그네들은 철저히 자기의 이익들 대로 움직일 뿐만 아니라 애초에 그 사람들은 없는것도 만들어서 까니깐 거기서 깐다고 하지 말아야 한다면 할 수 있는거 아무것도 없습니다.
17/10/13 20:13
오토나시 쿄코 님// 저는 청와대에서 그런 의도로 발표했기에 별로라고 말한 겁니다.
그랬더니 많은 분들은 청와대가 잘했다고 하시는 거구요.
17/10/13 20:16
벨라도타 님// 그래서 어제의 발표가 순수하게 세월호의 보고조작에 대한 발표라고 생각하시나요?
1. 어제의 발표는 법원에 영향을 주려는 목적이 전혀 없는 순수한 세월호 관련 발표이다 2. 어제의 발표는 일부 법원에 영향을 주려는 목적이 있지만 양해할 수 있다 3. 어제의 발표는 일부 법원에 영향을 주려는 목적이 있는데 잘했다고 본다 4. 어제의 발표는 일부 법원에 영향을 주려는 목적이 있었으므로 별로다 이 중에서 어떤 생각이신가요? 전 4번입니다.
17/10/13 20:48
홍승식 님//
만약 법원 결정이 영장 기각이 났는데 그 다음에 저걸 발표하면 "큰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현정권의 정치 대응 능력에 크게 실망할 수 있거든요 현 정권 지지자들이 바라는 목적은 구속 연장입니다 발표를 일부러 늦게 하는건 잘 봐 줘봐야 신사 플레이지 그 이상의 의미는 없어요 신사 플레이 하다가 경기를 지면 그 팀 팬들은 신사 플레이 했다고 칭찬하기 보다는 무능을 탓하겠죠 만약 발표 안 한 상태에서 구속 연장 됐는데 그 다음에 발표했다라고 한다면 이게 최고의 상황이 되겠지만 그건 최악의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하는 모험 플레이죠
17/10/13 20:03
말이 안되죠.. 청와대가 사법부보고 구속연장 시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라니요.
그렇게 말했으면 3권분립 침해라고 탄핵시켜야한다고 말씀하셨을듯한데요??
17/10/13 20:06
탄핵은 아니라도 더 욕하는 건 당연하죠.
그러니까 청와대도 그 말은 차마 못하고 대신 보고조작이라는 발표를 한거잖아요. 청와대가 어제 발표한 것이 추호도 법원의 오늘 결정에 영향을 끼칠 목적이 없다고 생각하세요?
17/10/13 19:05
물론 예쁜 그림은 아닙니다만.. 청와대도 법원이 100퍼센트 구속을 때릴꺼라고 봤으면 뉴스 안 내보냈겠죠. 한치 앞도 모르는 대한민국 정치판 누가 장담한답니까. 저는 이정도면 아 청와대가 방심 안하고 일 하는구나 하고 생각할랍니다
17/10/13 20:18
이상적이긴 한데 그렇게 하면 대체로 성과를 잃어 왔죠
원론적으로 보자면 썰전에서 박형준이 매주 말하듯이 여론전 용으로 찔끔찔끔 의혹을 풀지 말고 다 수사해서 결론이 나온 뒤 확실한 것을 발표하라고 하는 것이 맞긴 합니다 근데 그렇게 하다간 정치에서 이기기 힘들죠 그리고 어차피 지면 원칙적으로 잘했던 말던 다 의미가 없으니까요 저도 해당 게시물에 박근혜 구속 연장 결정 시기를 의식해서 긴급 브리핑을 한거 아닌가 하는 댓글을 달긴 했는데 이게 무슨 불법적인 것도 아니면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청와대가 이걸로 영향력 행사해 봐야 여론 몰이로 압박하는 것 밖에 안 되는데 검판사 성향 조사해서 블랙리스트 만들고 자기 사람 좋은 자리에 꽂아주고 하는 것보단 낫죠 공개적으로 여론 몰이 하는건 누군가가 이렇게 비난이라도 할 수 있잖아요 불법 공작 정치 하는 세력 상대로 이런 것도 안 하고 이길걸 바라는 것도 사실 힘듭니다 만약 구속기간 연장 기각됐는데 그 다음 청와대가 이거 발표했다고 해 보세요 사람들이 민주당은 정정당당하게 정치 싸움 하는구나 이렇게 칭찬 할 거라고 보십니까? 친박쪽에서는 크크 거리고 민주당 지지자들은 저런 더럽게 무능한 것들 하고 혀 차겠죠 압박 수단 자체가 불법이면 그건 단죄해야 할 문제가 맞죠 근데 저정도는 그냥 정치싸움의 얍삽이 정도로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얍삽이로 이겼으니 상대편이 투덜거리는 거야 이해는 되는 일이지만 두 집단이 판돈 걸고 하는 게임에서 상대가 샷건 치고 치트키 쓰는 와중에 얍삽이라도 쓰지 않으면 못 이길 상황에 정파 플레이 하다가 졌을때 돈 잃은 사람들이 당당하게 잘 졌다 해줄 사람은 아마 없겠죠
17/10/13 20:24
그래서 저도 법원 결정 나기 전까지는 일부러 언급을 피했고 법원 결정이 구속 연장으로 나와서 별로라고 한 겁니다.
그런데 그것도 못 보시겠다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17/10/13 20:40
아마 저게 실질적으로 구속 연장에 도움이 됐다면 비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잘 했다고 할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을겁니다
사법부의 신뢰도가 밑바닥으로 떨어져서 그렇죠 근데 어쩌겠나요 무슨 판사 블랙리스트니 나오는 마당에 어찌 보면 부메랑이죠 솔직히 말해서 다들 구속 연장이 맞다고 생각하면서도 불안했을껄요 왜냐면 게이트 터지고나서 그동안 이사람은 구속 되겠지 했는데 안 된거 엄청 많았잖아요 이 사람은 구속 맞겠지.....라고 생각해도 번번히 기각되고 거기에 일정한 패턴이 있으니까 포탈과 평생 무관할 거 같았던 영장판사 이름이 실검 올라가는 나라니
17/10/13 20:49
전 자유한국당 지지자는 아니지만 발표의 시기에 대한 얘기이지 발표 내용에 대한 얘기가 아닙니다.
오늘 발표해도 전혀 무방한 내용이었으니까요.
17/10/13 21:11
전 발표 시기는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정도의 중범죄는 상황 봐주고 이러면 안되거든요. 뭐 어린 학생들 몇백명 죽어가는것 정도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요.
17/10/13 21:15
그랬으면 어제를 더 피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발표로 범죄사실보다는 정치적인 말이 나오고 있으니까요. 차라리 9월 27일에 알게 된 사실이니까 추석연휴 전에 발표했으면 더 좋았겠구요.
17/10/13 21:05
저는 홍승식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청와대의 품격과 관련된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먼저지 무슨 여유 타령을 하고 있냐고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만약 제가 같은 상황에서 판단을 하더라도 정치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이용했을 것 같아요. 다만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면 저같은 일개 국민 보다는 조금 낫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7/10/13 17:26
조마조마하시던 울 어머니가 박수치고 환호하십니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법이 바로 서있는 것 같아 기쁜 마음에 오늘 저녁은 소고기와 칭따오로 ..
17/10/13 17:31
구치소에서도 sky life랑 vod다시보기만 되면 아무 상관없으실텐데 어차피 거기서 대망이나 계속 읽으면 되실듯...
근데 구치소에서 나오면 할 말이 있다고 하던데 대체 뭘까요?
17/10/13 17:33
전에 이정렬 전 부장판사님이 TBS에 나와 자신의 경험상 99.9% 영장발부 될 것 같다고 했는데, 그래도 혹시나 해서 마음 졸였네요. 저는 집에가서 고기나 구워먹어야 겠습니다~~~
17/10/13 17:49
탄핵과정에서 구속 재판과정까지 동정을 해불 1g 행동도 안했죠
자유당은 이제 사면으로 방향을 돌릴텐데 언제하느냐가 굉장히 부담되겠네요
17/10/13 17:57
안되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이네요. 어떠한 범죄보다도 권력형 비리에 자비는 없다라는 국가 기조를 만들어야된다고 봅니다.
그것이 미래를 위한 최선
17/10/13 18:24
꼼꼼하신 그분도 탈탈 털어줘야죠. 그리고 전/노 같은 사면은 다시는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평생 '공용' 변기에 EBS만 나오는 TV, 양갱만 줘야 합니다.
17/10/13 20:03
현재 남아있는 증인 300여명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제 모금 혐의 심리는 시작도 안함 다른 혐의 심리도 증인 신문이 남아있어 완료된게 없음 또한 지난 여러 재판에서 증인으로 소환되었음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소환에 불응한 점을 생각해볼때,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이어나갈 경우 재판 기일에 영향을 줄 여지가 상당하다고 봄 기사에서는 대략 이런 이유로 인해 박근혜를 석방할 수 없다고 하는군요. http://v.media.daum.net/v/20171013175830684?d=y
17/10/13 21:12
박사모 채널에서는 전대통령에 대한 인간의 존엄성을 해친다느니 그러는데 가장 어이없는건 모든 국민에게 공평하게 법이 적용돼야 한다는 거.....
애초에 박근혜는 일반인이면 도저히 할 수 없는 탈법적인 행위를 엄청 많이 했죠 뭐 비리를 저질렀다던가 이런걸 따지는게 아니라 구치소에 있는데 재판에 안 나와서 출석하라고 소환서를 쓰는게 일반인이면 애초에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정말 일반 국민이 받아야 하는 법적 절차랑 공평하게 딱 그정도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박사모 채널이 맞는 말 했어요 법은 재벌이건 전직 대통령이건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돼야죠
17/10/13 22:57
이리 당연한 걸 왜 안절 부절 해야하는 건지...
뭔가 아직 심적으로 편안해지지 않은 듯합니다. 내년 지선을 빅 승리하고 3년 후 총선도 빅승리 해야 겨우 안심 될까요? 아! 아니다. 헌법 개정 4년 중임제! 문통 한 번 더 하게 해야 그제야 안심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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