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SSD가 뻑이나 용산 인텍앤컴퍼니에 다녀왔습니다.
사용하던 모델이 없어서 다른모델로 교환해왔습니다.
A/S 좋네요.
오던 길에 바르다김선생에 들려 바른등심돈까스를 먹었습니다.
경양식 보단 일식돈까스를 좋아하는 편이라 입에 잘맞았습니다.
밥 양이 적고 함께나온 푸르딩딩한 양배추가 너무 두껍습니다.
국물은 맛있고 소스가 적절했지만, 음 가격대비 좀 아쉽. 고기가 부드럽지만 기름기가 많이 빠진기분입니다.
[7,500원]
닥터마틴 3홀 모노가 참 예뻤는데 7~8만원대에 대란이 난 후에 사려니 배알이 꼴려
상태가 아주아주좋은 중고제품을 구매하기로 다짐하고 마침 거래가 성사되어 약수역으로 나갔습니다.
남자들의 거래는 아주 훌륭합니다. 계좌이체 시간포함 1분30초만에 끝이났습니다.
약수역출구 바로옆에 위치한 <큰맘할매순대국>에 방문했습니다.
순댓국을 좋아합니다.
순댓국이 맞는 표현인데 언제쯤 많은 순대국들이 순댓국으로 변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간이 안되어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새우젓과 다진양념을 넣어 간을 맞춰가며 먹는맛이 좋습니다.
고기 양은 좀 부족합니다.
찰순대를
[5개] 넣어줍니다.
고추를 따로 안주기에 부탁해서 넣어먹었습니다.
땀이 한바가지로 쏟아져서 지하철에서 조금 부끄러웠습니다.
생각없이 들어간 곳 치고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역시 순댓국이 최곱니다.
[6,000원]
친한 누나2와 함께 롯데월드몰에 다녀왔습니다.
폴바셋에 대기줄이 굉장히 길어 검색하다가
TTT라는 카페에 방문했습니다.
창문밖 경치가 좋은데 녹조라떼가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
음료는 창렬입니다.
[각각 대략 6000원 선]
홍은동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인근의 이름모를 중국집의 사천탕수육입니다.
인근에서 알바하면서 팀장님과 식사를 했는데
가게에서 개를키웁니다.
개가 참 귀엽습니다.
음식맛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습니다.
이름이 신기해서 시킨 볶음밥인데
이세상의 맛이 아니었습니다.
[13000원, 6500원]
피자나라 치킨공주입니다. 홍제점.
어디지역에서든 평타는 치는 가성비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치킨도 준수 피자도 준수한데
그냥 준수만해서 가끔실망스럽습니다.
하지만 양이많아 돈없는 남자들이 방에모이면
2개 시켜서 레이드 뛰기 좋습니다. 핵딜러가 있어야 처리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탄두리커리피치세트를 좋아하는데 맵고마세트를 먹고싶습니다.
[L세트 기준 20000원선]
혼자 은평구 롯데몰에 영화보러 갔습니다. 청년경찰 할 때였는데 나름 볼만했습니다.
키무카츠 라는 곳에 들렀습니다. 돈코츠라멘과 돈까스 세트를 시켜먹었습니다.
프렌차이즈 일본음식점에서 음식을 맛없게 만들기가 더 어려운듯 합니다
하지만 꼴에 일본 라멘을 직접가서 먹어봤다고, 조금 실망했습니다.
면과 국물이 따로 놀고 국물이 진하지 못합니다.
롯데몰 버프를 받은 가격도 한 몫합니다.
사람이 미어 터지는거보니 임대료가 얼마인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라멘은 좀 실망적이었지만 돈까스는 맛있습니다. 다른후기들을 보니
제 선택이 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14,000원 정도]
인천 십정동의
종갓집 내장탕입니다 .
십정동 주민분들에게 죄송하지만 정말 밥먹을 곳이 없는 동네였습니다.
재개발로 인해 많은 음식점이 문을 닫은것도 한 몫하는듯 했습니다
그 속에서 한줄기 빛이 된 종갓갓갓집 입니다.
내장탕 빼고 다맛있습니다.
[6,000원]
은평구의 다봉이라는 곳.
점심식사때 사람이 미어터진다. 회정식이 만오천원이며
알탕,모둠탕,생선구이,우동,알밥등이 7천원대인데 질이 우수하다.
주관적으로 어중간한 일식집가서 먹는 초밥보다
잘하는 횟집가서 곁다리로 시켜먹는 초밥이 더 맛있는 기분이다.
[돌솥알밥 6,000 , 초밥 10,000]
인천 십정동에서 몇 끼를 해결해야 했을 때 종갓갓집과 함께 그나마 만족스러웠던 중국집 '취복연'
간판이 꽤나 중국스럽게 생겨서 믿음직합니다. 삼선부추짬뽕이라 써있길래 부추를 좋아해 시켰더니 부추를 면이 다 먹어버렸습니다. 부추를 먹었으면 면이 맛있어야 하는데 국물만 맛있습니다.
[7,000원]
직장인 친구와 간만에 영등포에서 만났습니다.
쥐똥같이 벌든 많이 벌든 직장인친구들은 마냥 부럽습니다.
영등포에 유명한 중국집이 있습니다.
나이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중국음식이 좀 소화가 안되지만
이곳에 가면 정말 맛있게먹습니다.
<송죽장> 이라는 곳인데
고추쟁반짜장이 기가막힙니다. 매콤한 스타일의 쟁반짜장인데 양도 맛도 ,면도 제 기준 남바완입니다.
탕수육은 조금 평범.
짬뽕은 안먹어봤는데 옆에 커플이 "쟁반짜장시킬걸" 이라고 하는 것을 들어버렸습니다.
심지어 가격도 적절
[고추쟁짜 2인 11,000 , 탕(소) 12,000]
백수지만 간간히 알바로 돈은 법니다.
어무이가 피자를 좋아하시는데 피자사드렸습니다.
일요일 저녁6시만 되면 네이버 메인 배너를 클릭해
피자헛 프리미엄 피자들을 40%+20% 할인된 가격에 먹을수 있습니다.
배달시 30%이며, 추가로 20%를 네이버 페이로 환급해줍니다.
할인된 가격에 먹으면 먹을만 합니다.
크런치치즈스테이크 피자 인데
음...다 좀 따로노는 느낌입니다. 양은되게 많습니다 .
콜라따로시켜야합니다.
[할인가 19,000원정도]
가끔 치킨도 먹습니다. 브랜드 가리지않고 다먹습니다.
마왕치킨, 고추바사삭, 볼케이노, 또래오래 핫후+양념 좋아합니다.
교촌치킨 태어나서 먹어본적 없습니다.
고기도 종종 먹습니다.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에 위치한 <꿀돼지> 라는 집입니다.
기본으로 돼지껍데기를 무한리필해주며 전같이 생긴 빈대떡인지 빈대떡같이 생긴 전인지를 줍니다.
추억의도시락은 호불호가 갈릴 맛이지만
두꺼운 고기와 ,리필되는 껍데기는 맥주를 부릅니다.
[1인분 12,000원]
춘천시 퇴계2차 아파트 먹자골목쪽에 위치한 <맛있으면돼지>
라는 부속고기 집인데 구워먹는 것중에 안파는게 없어보입니다.
이거 먹으면서 여자친구랑 싸워서 재방문 안합니다.
[너무 다양함]
사는 곳은 서울인데 동네가 똥네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동네에 저렴하고 야식으로 먹을만한 것들을 파는 가게가 하나둘 생겨서 좋은데
압구정닭꼬치라는 곳에서 가끔 닭꼬치를 사다먹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양도 꽤 됩니다.
또한 5,900원 통닭집이 생겼는데 닭똥집튀김이 더 맛있습니다.
[개당 2500원, 5개사면 10000원, 닭똥집튀김 5,900]
아이스크림 저렴하게 파는 가게에가면 하나씩은 꼭 사다먹는 옥수수콘입니다.
여전히 변함없는 맛으로 화장실에가서도 먹게 만드는 매력을 지닌 아이스크림 입니다.
[800원 가량]
춘천 명동에 생긴 <닝교초>라는 음식점입니다.
사이드로 시킨 새우튀김의 클라스에 일단 절반은 먹고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돈꼬츠라멘은 은평구 롯데몰에서 느낀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해주었습니다.
메인메뉴인 사케동은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밥따로 한입, 연어에 와사비 올려서 한입 먹으면 기가맥힙니다.
그럴거면 따로주지 가격은 좀 아쉽습니다.
[사케동 10,000원 , 라멘 8,000원, 새우튀김 2,000원]
태어나 처음으로 서브웨이에 가봤습니다.
맥도날드 같은 곳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까다로운 음식점은 처음봤습니다.
주문 처음부터 멘붕이와서 알바생에게 그냥 알아서 제일 맛있게 해달라 부탁했는데
제가 맘에 안들었던지 세상에서 제일 맛없는 샌드위치를 여기서 처음먹어보았습니다.
재방문하고싶어도 어렵습니다
[대략 5500~6500]
결혼하는 누님에게 청첩장을 받으며 얻어먹었습니다.
건대 매화반점에서 먹었는데 몇호점이 있는지도 모를정도로
매화반점으로 도배가 되어있습니다.
근데 맛이 딱히 다른 양꼬치집이랑 다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연태고량주또한 처음먹어봤는데
한 잔 삼키면 미간이 찌푸려집니다.
양꼬치와 맥주를 먹다보면
나중에 시키는 깐쇼새우와 꿔바로우는 배불러서 눈요기용입니다.
[양꼬치 11,000 , 깐쇼새우,연태고량주= 취해서기억이안남, ]
춘천시 퇴계동에 위치한 <국수닭>이라는 곳인데
굉장히 유명.... 닭국수, 초계닭국수, 등으로 유명한데 타지에서 찾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효자메뉴로 메밀치킨이 있는데 , 국수하나를 시키면 3천원에 소자로 시킬수가있습니다.
소자 양이 어마어마하며, 주관적으로 유명 프렌차이즈 치킨집에서 따라올 수 없는 특유의 부드럽고 기름진맛이있습니다.
그냥..쩐닭......
초계닭국수는 시원시원하고 겨자맛이 나는 닭국수인데 (식초와 겨자를 넣어 간을했다 하여 초계)
쉽사리 어디에서나 먹기힘든 메뉴임에도 입맛에 아주 잘 맞습니다....겨자듬뿍넣어 한입먹으면 행복그자체
[닭국수 5,000 초계닭국수 6,000 , 메밀치킨 소 3,000)
쓰다보니 피곤합니다.
원래 백수가 더 피곤한 것 같습니다.
내년엔 취업해서 더 맛있는 음식을 먹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