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9/28 13:13
박형준이 그렇게까지 싫은 건 아닌데, 제일 마음에 안드는게 모든 결론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자"로 냅니다.
잘못하면 처벌하는거지 어떻게든 그걸 정치와 연관지으려 하거든요. 그건 그렇고 저건 박형준이 직접 개입한건 아니고 박형준의 선거에 개입한 거니 [박형준 본인이 몰랐다면] 박형준 잘못은 아니죠.
17/09/28 13:56
그건 딱히 박형준만 그런게 아니라 그쪽 전체가 저 구도로 끌고가고 있습니다
모든게 조작이고 박근혜는 무죄다라고 하는 일종의 신앙류 극우보다 약간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보수를 자처하는 쪽에선 전부 저 주장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썰전 보면 박형준의 생각이 저렇다는 것보단 저 구도로 전략의 방향성을 잡았고 그걸 주장 홍보하는 한 사람으로만 보인달까... 문건이나 자료가 나온거 자체를 부정하진 못하겠고 그게 잘못이 아니라고는 못 하겠는데 수사하려면 김대중 노무현도 해야된다는 양비론이랑 정치 보복이라는 프래임인데 박형준이 실제로 자기 스스로 저렇게 생각해서 말하는건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그 쪽 입장이 저렇게 말 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어서 일종의 수렴 진화처럼 짜기라도 한듯이 하나로 모이는건진 모르겠는데 하나같이 똑같은 말을 하다보니...
17/09/28 14:55
직접적인 증거가 안될지는 몰라도,
정권 종료 후 mb정권 사람들의 안위를 위해서 두 사람이 당선되어야 한다고 했으니.. 왜 그 두사람이어야 할까...착해서는 아니겠죠?
17/09/28 13:24
저는 그래도 썰전의 취지에는 맞는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보수논객을 구하기가 힘든데 보수입장에서도 이야기를 해주니
아 저렇게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하는구나 라는걸 느끼게되더라구요
17/09/28 13:26
비정상의 정상화가 '적폐청산'이란 단어로 본질을 약간 흐리게 만드는감이 있긴 합니다만,
이렇게 된 바에 저 단어의 무게가 한없이 가벼워질때까지 정상화 작업을 진행해야할것도 같습니다. 썩은부분 도려내기는 아직 한참 멀었.. 아니 시작도 안했어요.
17/09/28 13:33
제일 역겨운건 적폐청산의 당사자가 자신들인걸 알면서 왜 적폐청산이 자기들을 겨냥하냐고 떼를 쓴다는겁니다.
이게 조금만 뒤에서 보면 정말 어린애 떼쓰는것도 아니고 멍청하기 그지없는 헛소리인데 저 앞에서 듣고 있으면 고개가 끄덕여질것 같은게 저 인간의 정말 무서운점이에요.
17/09/28 13:37
후배 한명이 썰전 보고 있으면 박형준은 맞는 말만 하는 것 같다길래
비유를 하나 해줬습니다. 유시민이 이것저것 이야기하면서 이건 잘못됐고 저건 잘못됐고 라고 말하면 박형준이 그래봤자 어차피 우리 모두는 주님 앞에 죄인이라고 물타기하는 거랑 똑같다고요. 화딱지 나서 썰전 한동안 안보고 있었는데, 이런 요약 짤 볼때마다 화가 납니다. 물론 정권마다 과오가 있죠. 그런데 이명박근혜 정권은 과오가 그 정도를 벗어나도 한참 벗어났는데요.
17/09/28 13:51
비유가 찰지네요 크크크
저도 이명박을 혐오, 증오하는 사람 중에 한명이지만, 제가 바라는 세상은 유시민이 말하는 세상보다는 박형준이 말하는 세상이 더 제 이상에 가깝다고 보기에 저는 썰전 여전히 재밌게 봅니다. 박형준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박형준이 무슨 죄를 저질렀든 그의 말만 듣고 취하면 땡이거든요.
17/09/28 13:40
특보가 저기에 영향을 끼칠만한 자리는 아닌듯하고 본인이 저 사실을 알았다는 정황도 부족한 듯하고 제가 생각하기에 아직 이런 평가는 너무 성급한게 아닌가 합니다
17/09/28 13:41
박형준의 저 태도는 상대방 뺨때려놓고 맞은 상대가 경찰서 가자니깐 "나도 잘못했지만 너가 기분나쁘게 쳐다본 것도 잘못한거다." 라고 말하는 꼴이죠.
17/09/28 13:48
사실 대다수 시청자들의 입맛에 맞는 패널을 맞추려면 썰전의 기존 컨셉 자체가 성립이 될 수 없다고 봅니다.
이른바 보수 패널이라 할 만한 사람들 중에 지난 10년간 정권들의 적폐에 발가락 하나 안 담군 사람 찾는것은 거의 불가능할테니까요. 이전의 전원책 변호사가 그 점에서 그래도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었지만 그나마도 안좋은 평을 꽤 많이 들었고.. 정권 지지율이 못해도 70% 정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썰전 시청자층에서는 그 비율이 아마 그보다 훨씬 더 높을텐데, 대다수 시청자의 입맛을 맞추고자 한다면 팟캐스트 방송화 될수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17/09/28 14:29
전원책이 그래도 나았던게 보수쪽에서도 보기에 약간 아웃사이더 느낌이 있었죠
보수긴 보순데 보수쪽에서 쉴드 쳐야 하는 사안에서 간혹 자기 신념이나 철학과 충돌해서 극도로 깐다던가 하는 등의
17/09/28 13:55
정치인시절에 유시민을 보수진영에서 극혐했던 이유가
유시민이 가끔 헛소리를 해도(헛소리만 했다는건 아니고) 보수진영에서 그런틈을 파고들어서 논리적으로 유시민을 제압할만한 실력과 화술을 가진사람이 없었기때문에 더욱이나 싫어한점도 있었는데 (쉽게말하면 나보다 똑똑해서 이길수가없음) 지금은 유시민에게 새로운 미션이 주어진거죠. 유시민의 강점인 논리 대 논리로 붙어서 싸워서 상대를 비논리로 만들어서 이길수있는 상대가 아니라 (지식인vs지식인) 정말로 미꾸라지처럼 잡힐듯 잡히지 않게 빠져나가는 정말 야비한 상대(정치인)를 만난겁니다. 레벨업해서 정치인 유시민으로 다시 돌아왔으면 하는 팬입장에서는 저런 상대를 만났을때 정치인 유시민이 답답해하고 감정적이고 격하게 반응하는점때문에 정치인으로써 실패한 이유가 많다고 보았는데 이번 상대를 통해서 좀더 레벨업되는 모습을 보면 좋겠네요. 저는 최근이 더 재밌습니다. 논리를 가진 지식인이 능구렁이같은 정치인을 이길수있는지 지켜보고있습니다.
17/09/28 13:58
김현철(민주당.보수)vs류시민(정의당.진보) 보고싶네요. 근데 이 구도는 류가 만들고싶지 않겠죠. 문에대한 비판적 입장에 서야하니. 진보측의 문 비판이 지긋지긋하신 분 많겠지만 자한당입장에서의 문 비판은 정말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거든요.
자한당 지지자 입장에서야 박형준이 논리를 만들어 쥐어주니 볼 이유가 있겠지만요.
17/09/28 13:59
예상 대본으로는 "이전 정부부터 알게 모르게 여론에 대해서는 약간의 이런 정치적인 작업이 있었다는 것은 유 작가님도 아실 겁니다. 물론 잘못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지만 문건의 내용이 시작하기 전부터 예상 득표 때 훨씬 유리했었고 거의 영향을 못 미쳤다고 봐야 할 겁니다. 오히려 제가 보기에는 이번 정부에서 자꾸 이러한 부분을 끄집어 나오는 게 전에도 말했듯이 이전 정부에 대한 복수 MB 죽이기라고 보이는 부분도 있습니다." 정도가 예상됩니다.
MB 이전 정부의 성격이 다른 내용 끌고 들어와 똑같은 사안인척 물타기 한번 해주고 현 정부가 작은 일도 키워서 MB한테 예전에 당한 걸 복수하려고 혈안이 된 사람처럼 이야기하겠죠. 그럼 유시민 작가님 어이없는 대꿀멍.
17/09/28 14:07
유시민씨는 방송외에서 전원책과는 이야기를 할 순 있어도
박형준과는....사안에 대하여 이야기 하기 껄끄러울거 같아요. 빡칠까봐;
17/09/28 14:23
예능력은 전원책이 위인데 말빨은 확실히 박형준이 위죠.
유시민도 논리로는 감당이 안 돼서 떼쓰는 거 보는 거도 재밌죠. 전원책 역할을 유시민이 이어받은 거 같아요.
17/09/28 14:33
방송에 나와 얼굴팔리면서
방송적으로 크게 무리 없게 느물느물 양비론 펼치는것도 나름 말빨이 된다고 보긴 합니다. 그 논리가 역겹긴 하지만..
17/09/28 14:35
안그래도 저번주 썰전을 어제밤에 봤는데 여전히 우린 잘못했지만 미래를 위해선 너네는 그러면 안돼만 외치고 있던데
어느포인트에서 말빨이 있다고 느껴야되는지 진심으로 궁금해서 그럽니다
17/09/28 14:39
유시민이 논리가 안 돼서 떼쓰는게 아니라 박형준이 교묘하게 팩트 비틀고 물타기 하는게 뻔히 보여서 분통 터져서 흥분하는게 요즘 주요 컨텐츠죠
예를 들어 MBC 파업이 MB가 사장 이사회 낙하산 띄워서 정치적 탄압 한 것에 시달려 오다가 벌어진게 아니라 회사 내에 항상 있었던 사내 분규라고 물타기 하는거에 유시민이 MBC 내에 사내 분규로 PD 앵커 아나운서 좌천시키고 기자 해고 한 적이 이명박 이전에 언제 있었느냐는 말엔 그냥 어물쩍 넘어가면서 새정부가 방송을 장악해서는 안 된다는 식 박형준은 그나마 이명박이랑 관련 없는 사안에서나 조금 냉정한 말빨을 보여줄 뿐이지 이명박 관련 건에선 안드로메다로 라는 논리 자주 보여줍니다 전원책도 안드로메다행 논리 자주 보여주긴 했는데 이 사람은 자기가 정계에 직접 선이 닿은 적은 별로 없고 자기가 불리하다 싶으면 예능모드 전환해서 애교라도 부렸는데 박형준은 그런거 없죠 전원책이랑 할때랑은 다르게 유시민이 썰전이 아니라 설쩐을 하는 이유가 그런 거일듯 아마 박형준 극혐하는 사람들 많은게 그런 이유일걸요
17/09/28 14:43
말싸움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죠.
기본적으로 예능인데 백분토론이라도 찍으라는건지.. 어딜봐서 논리로는 감당 안되서 떼쓰는것처럼 보이나요
17/09/28 14:46
잘못한 놈이 모두가 잘못한거라고 물타기 시전하니 더 열불터지는거죠.
전원책이 썰전을 할땐 북한과 핵관련 이야기만 빼면 그런데로 괜찮았습니다.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고 잘한 것은 잘했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저 인간은 물타기가 너무 심해요.
17/09/28 14:48
박형준은 MB얘기만 나오면 논리가 너무 없어져서... 진짜 실드칠려고 노력하는게 눈에 보여서 채널 돌아가더군요. 블랙리스트는 실드 칠수가 없으니 본인은 몰랐다고 싹 피해가고...
당장 예전에 언급된 황제테니스도 없다고 했는데(본인도 테니스 좋아해서 자주 쳤다고도 하면서).. 어제 무려 기무사에서 테니스 친게 뉴스 보도되고 크크
17/09/28 15:14
박형준은 MB 관련은 쓰레기인데 MB 외 얘기에선 괜찮다고 봅니다. 북핵 문제에서 생각보다 유시민의 말보다 더 생각해볼만한 점이 있더군요. 무조건 전술핵 가져와야 한다! 왜냐하면 핵 가지면 좋으니까. 그런 무식한 극우의 주장보다 합리적인 설명으로 말해주니 이해할 수 있는 구석이 있어요.
물론 MB 얘기만 나오면 물타기 양비론으로 범벅된 밥맛 떨어지는 소리만 해대지만.
17/09/28 15:24
박형준이 예전 총선 때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나와서 당시 구청장을 역임했던 유재중한테 깨졌었죠. 그 때 돌았던 소문이 박형준 불륜의혹이었는데 이게 꽤나 심각해서 다른 동네 사는 저의 어머니 귀에까지 들려올 정도였으니까요.
썰전에 나와서 그 특유의 능글능글한 화법으로 말하는거 들어보면 아직 정치에 뜻이 있는 것 같아서리 만약에 다시 의원직에 도전한다면 다시 남천동에서 할까 궁금하긴 합니다. 박형준이 tv에 나올 때마다 어머니가 자꾸 자는 불륜때문에 망했어라고 하니 그걸 계속 듣는 입장에서 박형준하면 극혐이니 하는 것보다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 시달리는 불쌍한 사람으로 인식됩니다 그려....
17/09/28 16:13
저는 오히려 꼬박꼬박 봅니다.
억지논리 불리한 정황에서 어떤식으로 대처하는지 모순점을 돌파하는지 잘 보여줘서 공부가 많이 되더군요. 감정에 호소하고 상대의 작은 약점을 크게 부풀리고 의도를 왜곡하는 방법등이 거의 병법서에 적어도 될 정도로 능수능란합니다. 인물은 마음에 안들어도 능력을 인정하고 보니 볼 만 하더군요
17/09/28 16:30
노무현 김대중 정부에도 댓글조작, 블랙리스트가 있었을 것이다...?
내가 똥 묻었으니 니들도 묻었을 거야 라는 말인데... 없다는 증명을 못하겠으니 없다고 주장도 못하겠습니다만, 이건 확신이 가네요. 그런 게 있었으면 니들이 그냥 둘 리가 없잖아?
17/09/28 16:31
유시민의 뛰어난것도 맞지만 그게 다가 아니에요, 현재 우리나라 보수가 다 썩었습니다. 인적자원이건 진영논리건 정상인게 없어요...
17/09/28 17:07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형식논리 좋아하는 피지알에서도 박형준 씨 반응이 이정도인걸 보면 희대의 망픽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드네요. 원책이형 컴백각 잡히는듯
17/09/28 19:31
위의 박형준의 말은 정말 정론인거 같고 틀린게 없는데 이런거 보니 진짜 PGR은 진짜 편향적인 사이트네요..
국가기구가 이데올로기적인 편향성을 가지고 반대진영을 죽이는 걸 그렇게 싫어하고 그렇게 당하고도 본인들이 정권잡으니 바로 보복 시전하는 복수의 정치를 언제까지 할건지. 이러고 다음 대선때 혹여라도 지면 바로 빨갱이색출정치시전되겠죠? MB가 잘못이 있으면 MB죽이기TF라 네이밍하고 법적처벌을 하지 적페논리 들이대면서 진보가 아니 보수는 적페라는 프레임을 씌워버리는 전형적인 모모일보식 보복정치질을 시전하고 또 지지자들은 좋다고 칼춤춰라 부추기고 있으니 진짜 누가 악이고 누가 선인지도 모르겠네요. 진짜 적페라는게 있다면 어느 한 진영이 아니라 이런 끝도 없는 보복 복수 상대편 죽이기 내편아님다나쁜놈정치가 아닐런지.
17/09/28 21:39
진보개혁진영에서 한번 제대로 조지고 이런소리 들으면 억울하지라도 않지 요즘은 범죄자 수사하는걸 인권탄압 정치보복이라고 하나보죠? 지들이 정권잡고 온갖불법저지른건 생각안하고 참 대단해요 얼굴철판은 포스코에서 다 공급해준거 같습니다
17/09/29 01:43
뭔 개소리입니까.
MB가 적폐의 중심인데 적폐청산의 핵심이 되어야지 보수가 적폐라뇨 이나라 적폐의 핵심이자 쓰레기중의 상쓰레기 이명박이 보수의 탈을 쓴거지 이게 왜 보수 겨냥입니까? 이명박 그 자체가 보수라고 생각하시는게 아니면 절대 할 수 없는 생각인데요.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이냐구요? 선은 모르겠습니다만. 언론 장악하고 북한 상대해야하는 국정원 장악해서 일반인 사찰하고 악플달게 하느라 국가 안보를 어지럽힌 인간은 악이 확실합니다. 그게 이명박이고 그가 한 행동이 적폐의 정점이구요. 아무리 보수라고 해도 양심이 눈꼽만큼이라도 있으면 이런건 실드치면 안되는거잖아요 사람이 인간이!!!!!!!
17/09/29 07:17
말씀 잘 하셨네요. [국가기구가 이데올로기적 편향성을 가지고 반대진영을 죽이는]걸 편법과 실정법 위반을 저지러가며 한 것을 법대로 처벌하겠다는데 법치주의 국가라면 이게 무슨 문제죠?
17/09/29 10:29
자기들은 없는 것까지 꾸며대서 정치 보복 해놓고 저런 소리를 "정론" 이랍시고 하는 것도 눈꼴 시렵지만 원론적으로 따져 봐도 말이 안 되는게 조사해 보라고 했더니 막 나오는걸 가지고 법적 절차 밟는걸 뭐라고 할 근거는 없죠
그걸 원론적으로 반박할 수 있는 방법은 변희재처럼 검찰 국회 행정부 죄다 좌빨로 물들어서 죄다 조작하고 있는거다 하는 수밖에 없죠 지금 그런 주장을 하고 있으신 거라면 그건 뭐 논리 따져 봐야 무의미한 영역이니 할 말은 없고요 까놓고 말해서 반대편 죽이기 하는 것도 원칙적으로 했는데 나오는 거 없으면 그걸로 끝이죠 뭐 심증이 분명해도 사람들이 그냥 다음 선거때 표로 행사할 뿐이지 법적으로 걸고 넘어질 순 없으니 근데 문제는 거기에다가 국정원이나 군부대 동원해서 조작하고 반대편 인사 사찰해서 굶어죽게 만들고 하는거죠 그리고 심지어 이건 각계 분야를 보고 있으면 물증은 없어도 아마 그럴거야라고 예상은 하고 있었을 정도로 이미 조짐이 팽배했었던 일들이죠 문성근 영화 안 나오고 송강호씩이나 되는 배우가 매년 최소 1편 이상 찍다가 2년동안 놀고 있으면 증거 없어도 사람들이 의심을 해요 [어버이] 연합이 왜 친정부 집회를 하고 [엄마] 부대가 왜 친박 집회를 합니까? 표면적인 단체 성격상 거기에 어떤 개연성이 존재 한다고 보세요? 상식적인 개연성이 없으니 추측을 하는거고 혹시나 하다가 역시나 했을 뿐 이미 심증적으로 뭔가 있다 생각하고 있던 게 물증이 나온거니까 사람들이 "이건" 조작이라고 의심을 안 하는 겁니다 지지자들이 칼춤 추라고 부추기는 것도 다 그런 이유죠 상대편 죽이기도 원칙대로 해서 법대로 처벌한거면 사람들이 안 이럽니다 그리고 이런거 보고나서 정상인이 현 극우보수 다시 찍겠습니까? 저쪽은 빨갱이 색출 정치 시전을 [어떤 식으로] 하는지를 이미 다 봤는데 말이죠 빨갱이 색출 정치 합법적으로 원칙 지켜서 하다가 뭐 나오면 나오는거지 뭐..... 근데 저쪽은 합법적으로도 안 했고 원칙도 안 지켰죠 게다가 심지어 빨갱이 [색출]도 아니었죠? 진짜 빨갱이가 맞아서 증거나 뭔가가 나올 건이었으면 공개적으로 수사해서 집어넣지 왜 치졸하게 뒤로 선 연결해서 좌천시키고 일감 짜르고 합니까? 지금 전 정권 쉴드중에서 가장 웃긴 포인트가 뭐냐면 전 정권에서 [뒤]로 하던걸 현 정권이 [공개적]으로 하는 거랑 비교해서 양비론을 펼친다는 거에요 최순실이 뒤에서 기업 털던걸 문재인이 청와대에서 재벌 총수들 공개적으로 만나는 거랑 퉁치는게 그런거죠 진짜 현정권에서 전정권과 엄대엄 되는 사안이 존재한다면 그건 우리가 뉴스로 보고 있는 사건일리가 없습니다 그런게 존재한다면 뉴스에서 실시간으로 뜨는게 아니라 훗날 뭐가 발견돼서 터지겠죠 최순실 태블릿이나 국정원 문서 같은 걸로요 그래놓고 이제 와서 양비론 펼치면서 편향적이라고 하면 뇌가 있는 사람에게 그게 먹히겠습니까 개인적으로 진영논리에 입각한 변명이나 쉴드보다 더 싫은게 개연성과 논리가 없는 변명과 쉴드에요 충분한 개연성이 있으면 이 사람이 혹은 얘네들이 그래도 성의는 있구나 싶은데 그게 아니면 "얘가 지금 내가 이걸 믿을거라고 생각해서 이런 소릴 하고 있는건가?" 라는 기분이 들거든요
17/09/28 21:44
재미도없는 구술타령에 신경질적인 전원책 보다 박형준이 훨씬 더 낫네요. 유시민씨가 논리적으로 당황할때도 있었고요.
잘못한게 있으면 처벌받겠지만 그전까지는 계속 썰전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7/09/28 22:17
시청률 팍 떨어져서 교체하지 않으면 계속 나올것 같아요. 일단 종편이라도 자주 나오는 사람은 정치권으로 가는 지름길 이라서 박형준도 악착같이 할 것 같고요.
17/09/28 22:38
전원책이 훨씬 나아요. 전원책은 자기가 우기다가도 유시민이
맞는 소리하면 인정하고 바로 피드백 이라도 하는데 박형준 저 사람은 이미 "나는 무조건 우파 보수편이야" 라는 스탠스와 답을 이미 자기합리화로 정해놓고 거기에 대한 포장과 DJ,노무현 정부랑 비교하면서 되도 않는걸로 물타기만 하죠
17/09/29 03:06
원칙적으로 맞는말을 하더라도 니가 거기서 그 사안에 대해 그런말을 하면 안되는거죠. 솔직히 북한얘기만 나오면 소리만 빽빽질러대던 전원책에 비해서야 훨씬 업그레이드지만 적폐TF얘기만 나오면 진영논리로 몰아가면서 무조건 물타기 해대니까 빡쳐서 안보게됨.
17/09/29 03:56
저런 능구렁이 같은 수준이하의 논리가 통하는 시청자가 있는것도 문제죠
엠비측 사람이였으니 말다했죠 엠비 포함 주변이 거대한. 적페세력인데요 인터넷 커뮤니티랑 비슷하죠 억지 주장도 예의있는척 글적으면 정상글같이보고 맞는주장도 강하게 적으면 반론들이 많죠 정상과 비정상 민주와 반민주 조작을 구분 못하는 대중들이 아직도 많으니가요
17/09/29 12:49
문제는 본인만 믿는 정의를 보편적 정의로 착각하고 그러한 자신의 주장과 조금만 다른 이야기를 하면 무조건 악의 하수인(예컨대 종북좌빨,적폐세력 등등)으로 규정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죠. 말을 거칠게 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 이면에 깔려있는 아집과 불관용의 자세가 더 문제라고 봅니다.
17/09/29 16:57
이명박 일당이 적폐세력이 아니라는 말이 아닌데요. 님 댓글 중 억지 주장도 예의있는척 글적으면 정상글같이 보고 맞는주장도 강하게 적으면 반론들이 많다는 내용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반론을 적은 거에요. 단순히 어조가 강해서 옳은 말을 하는데도 비판받는게 아닌 경우도 많다는 거죠.
17/09/29 17:02
당장 썰전에서 유시민 씨의 화법이 어떤지 생각해보세요. 유시민씨가 적폐세력의 눈에 잘 보이고 싶어서 전원책씨나 박형준씨한테 그렇게 사근사근하게 말하는 걸까요?? 옳은 말을 부드럽게 한다고 그게 틀린 말이 되는게 아닙니다.
17/09/29 12:52
개인적으로 처음에 전변 나가고 박형준이 들어왔을 땐 차라리 버럭질하는 전변보다 박형준이 났다고 생각했었는데, 본문 내용을 보니 어쩔수 없는 MB맨이구나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