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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3 00:25
전 같은 손님입장인데도.. 또라이들 많다고 느낍니다.
커피마시고 쓰레기통에 제대로 넣지도 않아서 뚜껑만 굴러댕기거나, 쏟아놓고 뒷처리도 안해서 바닥이 끈적끈적한다던가.. 출퇴근 만원버스인데 냄새 심한 고로케를 먹는다던가.. 지 사생활 다들리게 통화한다던가.... 이어폰으로 노래는 듣지만 다 흘러나온다던가(귓구멍도 안아픈가) 잠좀 퍼질러잘거면 옆자리 침범좀 하지말고 잘꼬꾸라져서 자던가.
17/09/13 02:21
전 몇년에 한번꼴로 3~4월쯤 항상 타는 급행 버스에서 토하는 새내기를 만납니다.
버스가 끊길까말까하는 애매한 시간에 만취한 새내기가 꼭 한번씩 토를 하는데 항상 그 곳에 제가 있더라구요.. 친구가 예전에 새내기 시절에 그랬던 적이 있어가지고 남일 같지 않아서 항상 물티슈든 뭐든 챙겨줬는데 감사인사하는 일행은 아직 못봤네요.... 아니 한 열댓장 쓰고 줄줄 알았는데 어제 산 100장짜리를 너네가 다 쓰면 난 어떤 표정을 지어야 될지 모르겠어..
17/09/14 02:30
버스가 정말 안오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대학 다닐때 막차가 10시 50분이었는데 10시 20분정도부터 기다렸는데 배차간격 10분 미만인 버스가 결국 안왔습니다. 저랑 같이 그 버스를 기다린 다른 사람들도 정류장에 십여명 있었어요.(일행 아니고요) 저는 그때 교통카드만 있고 현금이 하나도 없었기에 현실 도피인지 12시까지 거기서 서서 기다렸다가 집까지 2시간 40분을 걸어갔습니다 중간에 터널근처에서 친절한 택시 기사분이 터널은 걸어서 건너가면 위험하다고 15분정도 공짜로 태워주셨음에도요 버스 회사에 나중에 항의하니 자기들은 그런적 절대 없다고 하더군요. 혼자는 딴청 부리다가 지나간걸 못봤다던가 착각했을 수 있다쳐도 10명 가까이 그럴 수 있냐니까 대답을 못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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