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9/11 23:27:32
Name emonade
Subject [일반] it(2017)
스티븐 킹의 소설을 처음 접한건 중학교 시절이었습니다. 그때 좋아했던 작가들을 돌이켜보면 시드니 셀던, 김용, 애거서 크리스티..등이 있는데,수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에도 좋아하는 건 스티븐 킹과 김용뿐이네요. 김용은 절필을 선언했으니 킹 아저씨가 오래 사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중학교 시절 처음으로 접했던 킹의 책이자('신들린 도시'라는 해적판이었습니다)
스티븐 킹의 수많은 훌륭한 소설중에서도 손꼽히는 작품인 it, '그것'이 영화화되었습니다.

킹 옹의 작품을 영화로 만든 것이 꽤 많은데, 쇼생크 탈출이나 내 영혼의 아틀란티스, 미스트같은 수작들이 있는 반면에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될 정도의 엉망인 작품들도 많기 때문에 나름 팬이라고 생각하는 저도 굳이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굳이 영화관에서 보게된건 아무래도 평이 좋아서겠죠. 흡입력있던 예고편은 물론이구요.



1. 원작의 이야기는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중 20세기 소년과 유사합니다. 20세기 소년처럼 '그것' 역시 유년기와 장년기를 번갈아가면서 서서히 이야기를 끌어올립니다. 물론 시기를 고려하면 우라사와가 분명 많은 영향을 받았으리라고 생각합니다. 20세기 소년도 (결말의 호불호가 갈리지만) 수작의 반열에 올라가 있는 책이지만, 킹의 '그것' 역시 멋진 몰입도를 보여줍니다.

2. 유년시절(과거)과 중년시절(현재)이 교차되던 원작과 달리, 영화에서는 유년기의 이야기만 보여줍니다. 성인이 된 주인공들은 2018년 개봉 예정인 it : chapter 2에서 다룬다고 하네요. 유년기의 모습만 보여주는 것은 영화가 원작과의 거리를 두는 가장 큰 장치입니다. 원작에서는 시대를 교차하면서 유년기의 추억을 잃어버린 장년의 주인공들이 귀향 후 점차 기억을 회복하는 모습을 높은 비중으로 묘사합니다. 주인공들은 점차 '그것'과의 싸움을 기억해내고, 그것의 공포를 기억해내고, 사회적으로 성장했지만 정신적으로는 어렸을 때보다 오히려 더 약해졌기에 상황은 점차 절망적으로 변해갑니다. 영화에서는 오로지 공포에 맞닥뜨리고, 이를 극복하는 모습만 보여주면서 일종의 성장 영화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주는 공포감의 다수는 점핑 스케어 씬들이고, 그런 관습적인 장치들말고는 주인공들이 모이고, 친해지고, 교감하는 순간들도 낮지 않은 비중으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영화의 얼개도 유년기의 위기와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 집중해있습니다. 전형적인 성장영화들 같이요.

3. 파트2는 오히려 걱정됩니다. 호러영화의 탈을 썼지만 성장영화의 요소도 충실히 반영했기에 오히려 완성도가 높아진 파트1과 달리, 파트2는 오롯이 성인이 된 그들에게 집중할 것 같아서요. 물론 뉴스에서는 유년기의 등장인물들도 교차해서 보여줄 예정이라고 하지만, 파트1의 키워드가 '성장을 통한 극복'이라면 파트2는 조금 애매하거든요. 소설에서는 무대가 되는 마을을 떠나서 점차 '싸웠던 기억'을 잃은 것으로 처리하였기에 성인 주인공들이 모이면서 / 점차 유년기를 기억해내고 / 유년기와 장년기의 이야기가 교차로 진행되면서 / 점차 이야기의 끝으로 향하는 구조가 망가진 상황이기에 이를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합니다.

4. 스티븐 킹의 최대 장점은 '감정의 증폭'이라고 생각합니다. 얼핏 플롯만 봤을땐 별것 아닌 상황, 황당할뿐인 상황들도 킹의 글 안에서는 목숨을 위협하는 거대한 공포가 되고 뒷덜미를 스물스물 올라오는걸 느낄수 있거든요. 아마 킹의 작품을 영화화한 많은 감독들이 실패한 것도 그 지점이 아닐까 싶은데, '그것'도 사실 아쉽긴 합니다. 원작 초중반에서 느껴지는 기괴함, 그리고 점차 증폭되는 공포가 잘 살아있진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페니와이즈 배우와 아역들의 연기가 아쉬움을 덮어줍니다. 소설만큼 끔찍하진 않지만, 그래도 영화에는 영화만의 두려움이 살아있습니다.

5. 원작을 재밌게 읽은 분들이라면 마치 친한 친구를 만나는 기분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인 파트를 과감하게 덜어냈음에도 각 캐릭터들은 소설에서의 묘사를 충실하게 따라갑니다. 여담이지만, 주인공들은 킹의 다른 소설에도 카메오로 출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다른 소설에서 이들을 만나게 되면 마치 오래된 인연을 다시 만나는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영화 다크 타워가 폭망했지만, 그래도 제대로 된 감독이 다시 한번 영화화, 혹은 드라마화에 도전해주었으면 좋겠어요.

6. 이 두서없는 글의 마지막으로, 엄청나게 기대하고 있는 드라마 티저를 링크합니다. 단순히 대사와 텍스트만으로 이루어진 티저인데, 스티븐 킹의 소설을 좋아하셨다면 소름돋을 수밖에 없는 티저입니다. 키워드들만 봐도 신나요. 어떻게 풀어낼지. 예전에 SNK 게임을 좋아하던 분들이 KOF를 만났을때 기분이 이랬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9/11 23:36
수정 아이콘
와.. 마지막 티저 영상(?)은 진짜 쩌네요..
17/09/11 23:41
수정 아이콘
It의 성인파트는 철저히 교차되는 유년기 파트에 종속되죠.
구성에서 비슷하다고 여겨지는 20세기 소년에서 유년기때 부분을 다 앞으로 밀어버리고 연대기순으로 성인파트 이어나간다면 미스테리요소가 굉장히 많이 사라지죠. 그러면 이야기 끌고나가는 힘이 사라지겠죠.

거기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티븐킹 소설이지만 결말짓는 부분은 그것은 제가 생각하기에 이게 말이 되나...싶었던 부분이라 영화가 과연 각색을 잘 해낼지 아니면 영상으로 잘 표현해서 이걸 극복할지 궁금하네요.

아무리봐도 이 작품구성네 걸맞는 포맷은 넥플릭스같은 곳에서 분량 정해놓은 드라마같아서.. 감독도 진짜 고생해서 어떻게든 한거같은데.. 2부는 더 심한 고생길이 뻔히 보여서..
17/09/11 23:4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it 뿐만 아니라 다른 킹옹 작품에서도 한가지 아쉬운 점이 결말을 맺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근작 몇몇 작품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보이는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방법으로 위기를 끝내버리니까요. 아예 샤이닝처럼 화끈하게 끝내면 좋을텐데, 샤이닝 2부나 마찬가지인 닥터슬립도 결말이 많이 아쉽더군요. it 챕터 1에서는 강 밑의 존재를 언급하는 씬이나 레고를 통해 잠깐 보여지긴 했는데 그게 챕터 2에서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긴 합니다.
17/09/11 23:55
수정 아이콘
플롯을 안짜고 캐릭터와 설정을 확실히 짜면 그 위에서 알아서 다들 움직여서 결말짓는다가 스티븐킹 철학이니깐요. 결말에서 드러나는 아쉬움이 큰 작품들이 많죠. 그래도 112263은 막 꼬여가는거 그냥 댕겅 잘라버리는것 치고는 마지막장면이 너무 좋아서 합격이고 파인더스키퍼도 괜찮았습니다.
17/09/11 23:59
수정 아이콘
112263은 가물가물하긴한데 주인공의 행동을 나름 잘 합리화하지 않았던가요 흐흐 다른 작품에서 보여지는 그 단점이 그나마 적게 나타난 소설이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파인더스키퍼스는 리바이벌이랑 같이 아직 안읽고 아껴두고 있는 작품인데 기대되네요.
17/09/12 00:01
수정 아이콘
It도 그렇지만 Stand도 마지막부분에서 확 힘을 잃어버리죠...
솔직히 It이나 Stand나 인생 소설 탑5안에는 무조건 넣을 소설들이지만 결말만 놓고 보면 뒤에서 손꼽을 정도라 크크
전 그래서 마이너하지만 스티븐 킹 작품중에선 Dead Zone을 제일 좋아합니다. 길이도 적당하고 결말도 참 마음에 들었죠
17/09/12 00:04
수정 아이콘
영화 본 사람이 스포해달라기에 결말 말해줬는데

도대체 그게 무슨소리야??? 무슨 동인지야?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그러고보니 20세기 소년과 비슷한 구성을 가진 작품이 비슷한 단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재미있네요.
17/09/12 00:11
수정 아이콘
따끈따끈베이커리 엔딩 반응 생각나네요 크크크크
17/09/12 00:14
수정 아이콘
확실히.. 20세기 소년과 구성도 비슷한데 결말도 비슷한 느낌이네요. 킹이라는 선례가 있는데 20세기 소년은 왜 그런 결말을 냈는가...
17/09/12 00:06
수정 아이콘
오 안그래도 댓글달면서 딱 stand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초반의 미친 전개만 보고 후루룩 읽었는데 결말은 참... 뒤에서 손꼽을 정도라고 말씀하신거에 완전 동의합니다.

데드존하면 떠오르는 얘기가 있는데, 영업사원이 개를 걷어차는 장면을 예로 들면서 그건 그 등장인물의 성격을 묘사하기 위한 것이지, 작가의 폭력성을 나타내는게 아니라고 킹이 말했죠. 대학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봤었는데 급 다시 보고 싶네요.
그리고 결말하니 리차드 바크만의 러닝맨(제목이 가물가물하네요)이 아주 통쾌했던 기억이 납니다.
17/09/12 00:1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 아저씨는 단편집을 더 많이 써줬으면 좋겠는데 장편에 비해 중/단편집이 많지 않은게 참 아쉽더라고요
아니면 그냥 마지막 챕터만 안쓴다던지... 어차피 뭘 쓰던 다 보겠지만 아쉽더라고요
다크 타워도 그 미친 기차랑 과거편까지 정말 몰입감있게 보다가 뒤쪽부터 반쯤 의무감으로 봤던 기억이...
솔직히 이렇게 쓰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대체 이 작가를 제가 왜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망설임없이 꼽는지 스스로 궁금하네요 크크크
이렇게 결말 욕하면서도 어차피 다음 장편 나오면 다 구매할거라는게 참 신기합니다
17/09/12 00:26
수정 아이콘
스티븐킹이면 단편집이 많은거죠. 총 단편집이 국내 정발기준 6권 미출간 2권정도 포함하면 어마어마하죠. 잘나가는 장르 작가중 미국작가 중 단편집이 있나 생각해보면 한때 라이벌이었던 딘쿤츠는 단편은 꽤 썼지만 책으로는 단편집 한권 냈죠.
Sf쪽이 장르소설 중 단편이 많긴한데 스티븐킹처럼 8권가까이 낸 작가는 거의 없다고 봐야..
17/09/12 00:35
수정 아이콘
8권이나 됐나요???
음... 검색해서 뭘 놓쳤는지 찾아봐야겠네요. 5권정도 본거같은데 3권이나 안봤을줄이야
출장복귀까지 3주 남은게 한이네요. 아마존이 베트남으로 배달이 됐었나...
17/09/12 00:26
수정 아이콘
Under the Dome 생각나네요. 그야말로 결말에서 ???밖에 안 나오던...
오리아나
17/09/11 23:58
수정 아이콘
미드 '기묘한 이야기'가 참 킹 테이스트 넘치는 작품이라 좋았는데, 이번에 나온 IT이 여러모로 '기묘한 이야기'를 떠올리게 만드는 영화로 완성되고, 하필이면 그 주인공도 출연하고 있어서 참 기분 묘하더군요.
17/09/12 00:03
수정 아이콘
네 기묘한 이야기는 킹과 연관이 없는 작품인데도 오히려 킹의 느낌을 잘 살렸다고 평이 자자하더군요. 시즌2 나올때쯤 몰아서 보려고 아껴두고 있는데 기대됩니다. 혹시 it의 어떤 등장인물이 기묘한 이야기에 등장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댓글 남겨주신 것 보고 검색해봤는데 비루한 검색 실력으로 못찾았네요.
오리아나
17/09/12 03:52
수정 아이콘
IT의 리치(리처드)가 기묘한 이야기의 주인공 마이크를 맡은 배우 핀 울프하드입니다.
17/09/12 00:00
수정 아이콘
아이고... 예고편만 봤을때 좀 불안했는데 성년파트 싹다 스킵인가요?
이러면 성년파트때 너무 호흡이 약해질텐데 걱정이 많이 되네요
성년파트 읽으면서 대체 이렇게 답없는 놈을 어떻게 상대했는지 궁금하게 만들면서 어릴때와 같은 방법으로는 쓰러트릴 수 없는 답답함이 뒤쪽까지 긴장감을 유지시켜줬는데 대체 어떤식으로 후반부를 하나의 영화로 만들 수 있을지 아예 감이 안잡힙니다
꼭 보고싶은건 어린시절 페니와이즈 소굴에서 탈출할때 [그 장면]인데 어차피 각색했겠죠 뭐 크크
17/09/12 00:07
수정 아이콘
스포는 가급적 자제하려고 합니다만.. 말씀하신 그 장면은 물론 각색됐습니다. 너무 나갔죠 그 장면은;;
사자포월
17/09/12 00:38
수정 아이콘
스티븐킹 소설을 읽어 보려고 몇 번이나 시도했는데 영 취향에 안 맞더군요
스티븐킹 특유의 메인 스토리랑 상관 없는 주변부 잡다한 얘기를 주절주절 늘어놓는거 듣다보면 진이 빠져서......
그래서 스티븐킹 소설은 단편이나 장편치고 짧은 것만 끝까지 읽었습니다
IT은 무지하게 길죠 1권 읽다가 맘
킹의 꽤 긴 장편중에선 유일하게 드림캐쳐 끝까지 다 읽었군요
근데 이건 영화가 망이죠
NeverEverGiveUP
17/09/12 00:50
수정 아이콘
스티븐 킹 소설은 그냥 결말 포기하고 읽는게 좋더라구요.
17/09/12 01: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결말과 상관없이 흥미를 돋구는 소재를 잘 만드는분 같았습니다.
허구의 미스테리와 현실 사람들의 유대관계 중간을 정말 잘 왔다 갔다 하는 느낌이 1408때랑 비슷해서 좋았네요.
Clumsynerd
17/09/12 01:34
수정 아이콘
스티븐 킹 소설 원작인지도 모르고 여친때문에 자의반 타의반 심야로 보고왔습니다.
갑툭튀... Jumpscare 깜놀요소가 자주 있고요. 분위기는 '사일런트 힐'처럼 으스스한 공포였다가도 '더 씽'처럼 징그러운 공포도 나옵니다.
없던 광대공포증이 생길 것 같을 정도로 페니와이즈가 정말 무섭게 나오더군요.
공포영화만 보면 후유증이 오래가는지라 잘 안보는 타입인데 이 영화는 공포영화라기보단 코스믹 호러나 괴물영화에 더 가까운 느낌이라 후유증은 별로 없고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17/09/12 06:33
수정 아이콘
파트2는 스토리 상 클린트우드 감독의 미스틱 리버가 생각나네요.

파트2가 미스틱리버처럼 나오면 재미있겠네요.
17/09/12 11:13
수정 아이콘
보는 내내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아무래도 비교를 안할 수가 없더군요
거의 비슷한 분량의 캐릭터와 이야기를 2시간 안에 우겨넣느라 참 고생했겠구나 싶어요
좀 실망하긴 했지만 아무튼 꽤 재밌게 봤고, 분위기 연출 하난 끝내주는 영화였습니다
17/09/12 12:41
수정 아이콘
휴 it강국 이야기 영화인줄!
17/09/12 13:0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야 IT 강국과는 거리가 한참 머니 제외하더라도...

원래 IT는 공포물 아닙니까...?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3709 [일반] "유방, 소하, 한신, 조참, 팽월 같은 잡것들보단 우리가 낫지!" [35] 신불해17794 17/09/12 17794 61
73708 [일반] 자유 게시판 운영위원 두 분과 운영진 한 분을 모셨습니다. [52] 유스티스6846 17/09/11 6846 8
73707 [일반] it(2017) [27] emonade8350 17/09/11 8350 1
73705 [일반] 저수지 게임을 보고 나서 잡설 [11] 서지훈'카리스6436 17/09/11 6436 0
73704 [일반] '부산 여중생 사건'의 가해자중 한명이 구속수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24] 원시제9578 17/09/11 9578 3
73703 [일반]  여성징병 청원을 보며 [137] 사조영웅전9223 17/09/11 9223 20
73702 [일반] 박성진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있었습니다. [68] 아유7810 17/09/11 7810 6
73701 [일반] 여성 징병 청원에 대한 문 대통령 반응 [743] 주인없는사냥개31100 17/09/11 31100 9
73700 [일반] (삼국지) 사마의의 등장과 퇴장 [21] 글곰12896 17/09/11 12896 10
73699 [일반] 일베에서 주장하는 518이 폭동이 아닌 이유 [15] 삭제됨9595 17/09/11 9595 0
73698 [일반] 당장 내년 개헌이 걱정이네요. [64] 벨라도타7967 17/09/11 7967 0
73697 [일반] 관련글 댓글화를 부탁드립니다. [6] 유스티스5198 17/09/11 5198 0
73696 [일반] 외우세요. 인터넷은 KT [86] The real truth18938 17/09/11 18938 10
73695 댓글잠금 [일반] [단상] 북한의 도발로 가장 큰 이득을 보는 건 러시아? [6] aurelius6846 17/09/11 6846 1
73694 댓글잠금 [일반] 애초에 북한과 대화가 통할거라고 생각했던 것이 순진한 생각 아니었는지. [121] nanpukth8194 17/09/11 8194 9
73693 [일반] 원천세 등 신고납부기한 / 전자세금계산서 발급기한 연장 [14] SKYCEN6789 17/09/11 6789 0
73691 [일반] 국회,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221] 아라가키12732 17/09/11 12732 0
73690 [일반]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이번에도 실패하는 모양새입니다. [37] 삭제됨8734 17/09/11 8734 3
73689 [일반] 여러분의 직장은 안녕하십니까? [책소개] [1] ZzZz3921 17/09/11 3921 2
73688 [일반] 참여정부 시절의 대통령의 실책에 대한 생각 [37] Lord Be Goja6976 17/09/11 6976 8
73684 [일반] 한경오/정의당 : 우리 같은 진보 세력이잖아ㅠㅠ 도대체 왜 욕하는거야? [200] 우루오스17840 17/09/11 17840 44
73683 [일반] 부산에 호우경보 입니다. [32] 미네랄배달9577 17/09/11 9577 0
73681 [일반] 야밤에 써보는 프리큐어 시리즈 잡담(2) [5] 서현125615 17/09/11 5615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