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9/11 18:28
저는 그냥 다 알고 있다 정도로 보이네요....
여성이 군대가는게 신체적인 문제가 아니라는건 인지를 다 하고 있는거죠. 사실 정치적인 문제고 예산의 문제죠. 참 어려운 문제네요.
17/09/11 18:32
사실 굳이 문 대통령 뿐 아니라 정치권의 사람들 대부분이 이 사안에 대해 재밌는 사안(씇) 정도로 밖에 보지 않을 듯 합니다.
다만 여성 징병제의 질문에 대해 장교와 경호원 채용 비중 높인다 같은 답변은 오히려 질문한 사람들에게 불을 붙이는 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17/09/11 18:32
이 이상으로 대답해주기도 어려운 이슈라고 봅니다.
지금 뭔 말 할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고 사실 지금 중요한 문제도 아닌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걸 청원한 것도 그냥 농담거리 이상으로 보이지 않네요.
17/09/11 18:33
재밌는 이슈 같다? 재밌는 이슈 같다? 10만명의 청원이 단지 재밌는 이슈 같다...?
비율을 늘리라거나 우선선발이 문제가 아니고 (우선선발도 물론 잘못 됐고) 현역 판정 받은 남성들 죄다 국가에서 강제로 군대 보내는 것처럼 여성도 똑같이 병역 이행 하라는건데... 이해를 못하는게 아니고 이해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거네요.
17/09/12 00:23
아무리 쉽게 잡아도 논의에만 수년, 시행에 십수년이 걸릴 일입니다.
당장 연금개혁같이 연구도 열심히 되어있는 영역에 대해서 조정할때도 저정도 시잔이 걸려요. 지금 할수있는건 생각해볼만한 주제, 연구해볼것 이상일수가 없죠. 그러니 저런 반응이 나올수 밖에요.
17/09/11 18:33
청원의 의도를 알면서도 일부러 회피하는 건가요, 아니면 진짜 모르는 건가요?
똑똑하신 분이니 아마 알면서도 일부러 회피하는 것 같은데, 좀 동문서답 느낌이 많이 나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문대통령은 항상 여성 편의를 좀 과도하게 봐주려고 하는 거 같습니다. 평등을 향해 가는 건 좋다고 생각하는데, 동등경쟁의 느낌이 아니라 일부러 여성채용을 확대하겠다는 등의 좀 작위적인 평등이랄까요.
17/09/11 18:42
세대차이지요. 2,30대 양성평등 인식과 4~60대 양성평등 인식은 안드로메다급으로 차이가 납니다.
자기 시대 관점으로 여성문제를 바라봐서 진영을 막론하고 친 여성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17/09/11 18:35
누가 진지하게 말해도 위에서 하하 재밌는 아이디어군 하면 끝이죠. 이 청원에 왜 10만명이 넘게 동의했는지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을 했다면 저런 말이 나와선 안되죠. 농담따먹기나 하라고 올린 청원이 아닐텐데...
17/09/11 18:35
소년법 관련 이야기를 하면서 역시나 청원수가 대단한 이 이야기를 아예언급 안하기는 뭐하고
대충 딴소리 하면서 어물쩡 넘어가려는 수작이죠 뭐. 여자들은 말할것도 없고 이미 다녀온 20대 후반 이상의 남자들에게도 사실 별 상관없는 이야기이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스무살 남자들을 희생시켜 다들 잘 살아갈듯 .. 정말 멍청해서 못알아들었을 리는 없으니 결국 아주 비겁한 워딩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인 해결 방안이 없어서 할 말이 궁하면 차라리 닥치고 있어야지요. 입다물고 있으면 소통좋아하고 소년법 청원에는 관심갖는 인간이 왜 이 사안에는 대꾸가 없냐고 할 거 뻔하니 해결책이라고 나온게 저거인 모양인데 .. 원
17/09/11 18:36
그렇죠.
아마 모병제 못할거라면 복무기간 연장 vs 여성 징병으로 배틀해야 할 텐데 아마 그 때도 복무기간 연장으로 쫑날듯 싶습니다.
17/09/11 18:35
근데 진지하게 접근해서
'[남성들만 병역의무를 지고 있는것은 사실이나, 여성까지 징병함으로서 초래될 국가적 손실이 그로인한 이익보다 더 큰 현실에서 여성징병제는 실시하기 어려운 문제다. 그러나 앞으로 현역 군인의 처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제대 군인들이 명예롭게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기위해 노력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우리군이 모병제를 지향하도록 하겠다]' 정도의 워딩만 해도 남성들의 불만이 어느정도는 달래질겁니다. 사실 대다수가 원하는 현실적인 답변도 이정도일테고. 이것 조차도 못하고 우습게 넘긴다고요? 대단히 실망스럽네요.
17/09/11 19:01
그 부분은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우습게 넘어가는게 아니라 립서비스라도 '군인 처우 개선'을 언급했으면 반응이 이렇게 험악하진 않았겠죠.
17/09/11 19:06
어느 정도 동의라니 이해할수없네요. 집권했을때 걸핏하면 사병 월급 동결하고, 군복무 단축하려들면 개거품물고 반대하고 이런쪽이 어디인지 알고있으면 할수가 없는발언인데요
17/09/11 19:09
이해할 수 없으면 하지 마세요.
문통이 사병 월급 인상하려한 공은 나도 인정합니다. 근데 제 기대치는 남녀 평등 징병제 내지는 남녀 평등 모병제 거든요. 이 문제에 대한 진지한 논의조차 없이 웃어 넘기는 꼴을 보고 좋은 소리가 나올 이유가 없죠.
17/09/11 19:15
계속 말하네요.
난 문대통령의 그러한 업적은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근대 내 기대치에서 한없이 부족하기때문에 난 여전히 비판을 한다고요.
17/09/11 19:27
음 기대치에 한없이 부족한건 야당때문이라고 표현하는게 정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8개월로 줄인다니까 "군 복무기간 18개월로 단축' 방지법"이라며 입법하며 발목 잡는게 누구인데요.
17/09/11 19:43
후안 페론 님// 님이 그렇게 말안해도 난 이미 야당따위에는 이미 실망한지 오래입니다. 내가 야당지지자로 보이나요?
문대통령이 그나마 군인 처우를 근소하게 개선했으니 닥치고 비판하지 마라? 웃기지 마시죠. 또 얘기하네요. 내 기대치에 한창 멀었으니 난 계속 비판할겁니다. 또 야당 얘기꺼낼까봐 한마디 해두죠. 난 야당에도 실망했고 대단히 비판적입니다.
17/09/11 19:47
후안 페론 님// 여성 징병 도입이 언제부터 개헌해야 가능한게 되었나요?
그리고 언제 문재인이 여성 징병제를 언급했습니까? 현역 장병들 처우 개선과 여성 징병제 도입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17/09/11 19:58
후안 페론 님// 징병제건 모병제건 병역법 개정으로 그러니까 법률 개정으로 가능합니다만... 헌법에 어디에 징병제다 모병제다가 언급되어 있나요? 혹은 헌법 어느 조문과 모병제가 모순이라서 개헌을 해야 하나요?
17/09/11 20:02
임시닉네임 님// 말씀하신 바가 맞습니다. 병역법만 개정하면 모병제가 가능하죠.
모병제를 하려면 개헌을 해야한다는 황당한 이야기는 난생 처음이네요.
17/09/11 20:22
후안 페론 님// 그러니까 왜 법안 제출 안했냐고요?
아니지 대통령은 긴급명령도 가능하니까 법안제출도 필요 없고 긴급명령 한방으로 당장 내일부터 여성징병제나 모병제 전환도 마음만 먹으면 가능합니다만
17/09/11 20:30
후안 페론 님// 빨갱이 되든가 말던가 할 권한이 있는데요? 그깟 색깔론 겁나서 못한다는 겁니까? 욕먹는게 겁나서 옳은 행동을 자기 신념을 못지키는게 정치인이 그것도 대통령이 할 행동인가 보죠? 그깟 빨갱이 소리 듣는게 뭐가 대수라고..
그리고 모병제 하면 빨갱이로 몰린단 소리는 첨 듣습니다 다들 돈 때문에 반대하는거지.
17/09/11 20:42
후안 페론 님// 선거지면 뭐요? 국회의원은 한번더 해먹기 위해 그럴 수 있다 쳐요. 근데 대통령이 뒤가 있습니까? 6공화국 헌법이 대통령 연임이나 중임 되던가요? 어차피 대통령은 이번이 마지막인데 다음 선거 걱정을 왜 해요?
김두관이 그랬는진 모르겠고 남경필이 종북소리 들었나요? 내 기억으론 안들은거 같은데 아니 아까는 통과가 안되서 못할거란 식으로 말하더니 대통령은 긴급명령으로 국회 안거치고도 가능하다고 말했더니 선거 때문에 못한다고 하고 언제까지 말바꾸기랑 남탓만 하실겁니까?
17/09/11 21:01
후안 페론 님// 지선은 국정운영과 크게 상관도 없고
그럼 선거 끝나고 하면 되겠군요? 지선 총선 다 끝나고도 임기 2년은 남는데 그때 하겠군요? 도대체 언제까지 핑계만 늘어 놓으실건지?
17/09/11 21:18
후안 페론 님// 싶이가 아니라 시피... 국민신당은 창당하고 1년 밖에 안된 정당이 기초단체장 하나 내고 박살난거고 그거랑 이게 같습니까? 대통령이 지선 진다고 입법활동이 꼬입니까? 그리고 구더기가 그렇게 무서우면 선거 끝나고 하면 되겠냐니까 그건 대답도 못하시네요.
17/09/11 19:38
도대체 다른당 대표보다 낫다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동네 바보보다 낫다는 말이 똑똑하다와 같은 의미인가요?
객관적으로 잘한다 못한다가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17/09/11 19:41
?? "예 님이 말하는 모병제하고 가장 거리가 먼게 지난 나머지당 대선 후보고 그나마 가장 가까운게 문통령인데요." 이게 의미가 없는건가요??
17/09/11 19:45
네 의미가 없습니다.
비교대상이 잘못되었잖아요. 좀 그럴듯한 사람들이랑 비교해야 내가 걔보다 낫다는 말이 의미가 있죠. 무엇보다 누구보다 낫냐 저중에 누가 나았냐를 논한게 아니고요. 다 그럴듯한 안이었으면 그중에 젤 멀었다고 해도 의미가 있어요.
17/09/11 19:56
후안 페론 님// 모병제 주장한 사람도 있으니 가장 가까운게 문재인이란 말도 틀린거였네요
이상론이건 나발이건 말은 바로 해야 할거 아닙니까? 이런거 저런거 다 떠나서 누구보다 나은지 못한지를 이야기 하는게 아니잖아요. 근데 왜 자꾸 누구보다 낫다 못하다 이야기만 하시는 겁니까? 상대적이 아니라 절대적인 이야기 중이잖아요.
17/09/11 20:11
후안 페론 님// 저분 말씀은 군인 처우개선이 아니라 남녀평등 문제 해결로 모병제나 여성복무를 언급하신거 같습니다만 군 처우개선은 그거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남녀평등이라는 궁극의 목적을 위한 과정같고요.
입법사항이니 국회의원을 까리? 문재인은 국회의원일때 모병제나 여성징병 법안 발의라도 했나보죠? 대통령과 행정부도 입법권 있는데 발의한거 있나 보죠? 아니 대통령 발언에 대해서 잘했냐 못했냐 이야기 하는데 왜 자꾸 남이야기만 하십니까?
17/09/11 20:27
후안 페론 님// 지금 문재인은 발의뿐 아니라 입법도 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만
그리고 입으로 하는 립서비스는 누군들 못해요? 발의한것도 아니고 저런 발언 하나로 찬성파나 한게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나요? 그리고 처우개선 의지는 윗 댓글쓰신분 글이 그런 뜻 같다는거지 문재인 이야기가 아닙니다만.... 진짜 몇번을 말하는지 모르겠는데 대선후보중에 우호적이냐 아니냐가 무슨 상관이냐고요? 남이야기 그만하고 문재인 이야기를 하라고요. 게다가 아까는 젤 우호적이라더니 이젠 우호적인 편이다고 하면 말바꾸기 아닙니까?
17/09/11 20:55
후안 페론 님// 그러니까 딴놈들이 뭐라했든 그게 뭔 상관이냐고요? 대통령은 국회 안거쳐도 할 수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 무슨 소릴 하는 겁니까?
제발 좀 남이야기 좀 안하고 이야기 합시다. 남을 욕해서 문재인 정당화 시키는게 논리적으로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17/09/11 21:10
후안 페론 님// 애초에 객관적으로 잘하냐 못하냐 이야기했으니 남들은 상관이 없죠.
그리고 말이 좀 짧아진거 같습니다만 진짜 님 보면 맨날 북한탓 빨갱이탓 하는 그분들 생각 납니다. 그리고 개거품이 아니래 게거품입니다.
17/09/11 21:21
후안 페론 님// 정치인이 유능하고 무능하고는 반대파들 어떻게 설득하고 포용하고 협상하느냐로 결정되는 겁니다.
방해해서 못해라는 말은 무능하다와 동의어일 뿐입니다. 그것도 대통령이 여당이 원내 1등 당인인데도 그러시면...
17/09/11 23:02
후안 페론 님// 네 나올 사안이죠. 야당 반대 막아야 된다면서요.
왜 이렇게 님이랑 이야기 하면 고구마 백개 먹는 기분이 들까요? 하다못해 중간에 반말 섞여 있어서 슬쩍 지적해도 수정도 사과도 안하고 자기할말만 하시고요.
17/09/11 19:30
GTA님 말씀에 정말 동감합니다.
저렇게 많은 국민들이 청원한건데 웃긴 장난처럼 취급한다니.. 이해가 잘 안되네요.. 그리고 저 행동이 어쩔수없다 잘 회피한거다 라고 볼수있다는 사실에 놀랍습니다. 잘못보면 청원한 사람들 열받으라고 비꼬면서 비웃는거같은데요..
17/09/11 20:25
공감합니다. 진짜 그냥 우스운건가... 그 흔한 립서비스도 안해주는거보니 진짜 인식이 다르던지, 해줄맘이 없나본데요.
대선때도 여성관련해서 이상한 공약이 많았는데... 이건좀 심하네요
17/09/11 18:35
오히려 적절한 처사죠. 솔직히 사안부터가 실제로 시행해주길 바라는것도 아니었고 대통령 자리에 있으면서 저런 청원에 일일이 진지하게 코멘트를 하는 것도 좀..
그리고 남녀대결의 이슈는 사실 저만한 지위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저 연령대의 사람들에게는 어필되지 않고 인지조차 쉽지 않습니다 딱히 남성들을 반박했다기보다 '이런 청원이 올라왔다는걸 인지했으며 이것은 뭐라 설명할 방법도 어떻게 대처할 길도 없다'죠
17/09/11 18:36
청원한 사람들이 현실적인 것을 모르고 청원한 것도 아닐텐데,
근원적인 것에대한 언급조차 안하네요. 표 떨어지는 짓 안하겠다는 거겠죠. 여자를위한 정부인 것 같은데, 대통령본인부터 물러나고 여성 대통령으로 하는게 어떨지... 역대 대통령 성비를보면 아직 많이 불균형이잖아요?
17/09/11 18:44
정상적인 생각이면 저딴 대답이 아니고 지금보다 현역 군인들에 대한 지원을 철저하게 하고 문제 있는 점을 고치겠다고 하겠죠? 지금 문재인 정부가 현역들 임금 상승이나 여러모로 편의를 향상시켜주긴 하지만 그렇다고 20대 군문제가 정상화가 되는 것은 아니죠. 아직도 멀어도 멀었습니다. 최저임금 줘도 문제인데 발톱수준도 안 되는게 현실입니다.
17/09/11 19:08
지금 사병 월급 올리는 것 만으로도 여기저기서 포퓰리즘이고 재원 마련 어렵다며 까이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은 저 멀리에 있는게 맞지만 지금까지의 그 어떤 정부보다 문재인 정부가 이 문제에 의지를 갖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현실적으로 당장 드라마틱하게 바뀌는것에는 많은 제약이 있으니 이런 논의를 점점 진행 시키고 확대 시켜 나가는 방향으로 가는것이 더 생산적이라고 봅니다.
17/09/11 18:49
남녀문제로 인한 문제제기지만, 이 문제 자체는 치트키 수준으로 국가의 근간에 닿아있는 문제죠. 징병에 대한 워딩조차 안하면 안됩니다. 실시간으로 희생당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17/09/11 19:22
저런 식의 농담 따먹기 수준으로 청원한 사람들 어그로 끄는 방식으로 언급 할 바에는 차라리 상투적인 한번 고려해 보겠다가 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17/09/11 20:15
이건 남녀사이의 갈등 문제에 관련된 문제가 아닙니다. 분단,휴전국가로써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할 주제에요. 여성이라는 이유로 국방의 의무를 면제해준 답시고 한 결과 여성은 안보랑 완전 상관없는 존재가 되어버렸죠
17/09/11 18:37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오히려 지금 문통 지지율의 초석은 여성들이라는 견해가 많죠. 어차피 남성들이라고 전부 남녀대립 속에서 공격적인 견해에 동의하지도 않고
17/09/11 18:50
당연히 그 말씀은 원론적으로 맞는데 어차피 아주 큰 지분을 여성이 가지고 있으니 파급력이 크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저러한 무브가 여성 지지자들에겐 결속력 강화의 요인이 될 수 있고 심지어 남성지지자들도 중장년 이상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17/09/11 18:53
문제는 이런 식으로 가다 남성일부의 불만이 터지면 이를 흡수하려는 정치세력이 나타나기 마련이고 필히 과격성향을 띄게 됩니다. 이건 결코 바람직하지 않아요.
17/09/11 18:54
바람직하지 않는거 알면서 손익계산 다 따지고 어차피 20대 남성 노예로 부려야하니까 상관 없다는거죠. 어차피 흑대남님이 걱정하시는 부분은 본인들한테 먼 얘기니까요.
17/09/11 22:20
정말 이렇게 쌓여가다간 트럼프 뽑은 미국꼴 안나리란 법도 없다고 봅니다.
그쪽도 백인, 남성들의 불만이 폭발하면서 트럼프로 표가 결집된 상황이었죠. 정작 여성들의 지지를 받으려던 힐러리는 뭐..
17/09/11 18:47
저러는 이유가 있죠. 어차피 지지율로 보자면 20대 기준 여성이 더 큰 지지세력이라는 점 그리고 현재 한국 정치 지형상 선택지가 없다는 점을 아니까 저렇게 저열한 답변을 하는거죠. 그래서 우리 안 뽑을꺼야? 꼬우면 자한당 찍던가~ 이 수준이죠.
17/09/11 18:37
그냥 저 나이 대에 어른은 '여자가 뭔 군대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다수고, 대통령도 아마 거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지금 청와대 청원에 별 그지같은게 다 올라오는데 그거랑 아마 크게 다르게 생각 안할걸요
17/09/11 18:38
역대 정권 중 여성팬 제일 많은 것 같은데 굳이 답변해서 달빛천사를 자처하는 분들 지지율 깎아먹을 이유가 없으니,
저 같아도 아무 워딩 안 할 것 같습니다. 그냥 히딩크 국대 감독 청원 정도로 보는 것 같네요.
17/09/11 18:57
정치권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정치권이 손대서 감독이 바뀌면 FIFA의 정치개입 금지원칙으로 인해 월드컵 진출권이 박탈될겁니다.
17/09/11 19:42
뒤에서 구워 삶는건 가능하죠. 공식적으론 안되지만 비공식적으론 얼마든지 가능하죠. 다만 정치권이 나설 이유가 있느냐 나서서 얻는 이득이 있냐가 문제죠.
17/09/11 20:16
그말이 아니라 히딩크를 지지하는 정치인이나 권력자가 축협 고위직이랑 밥한번 먹으면 된다는 거죠. 우리나라만 가능하건 아니건 상관 없는 이야기 같고요.
17/09/12 18:31
한국축구 님// 자꾸 꼬이는데요. 피파가 판단하는 기준이 뭐건 간에 실질적으로 피파가 저걸 잡아낼 방법도 막아낼 방법도 힘도 뭐도 없다는 겁니다.
17/09/11 18:39
이해할 생각이 없는거죠.
그리고 이걸 잘하고 있다고 하신다면 그건 포장질이 너무 지나친거 같고요. 국민이 장난이나 진지하지 못한 청원이라고 정치인이나 공무원도 국민에게 장난을 쳐도 될리가요.
17/09/11 18:40
여성 징병 관련해서 청와대가 그냥 재미있는 이슈정도로 반응하는거야 이해하겠는데 저게 왜 여성 채용 비중을 높이겠다거나 여성 우선 채용으로 연결이 되는거죠?
17/09/11 18:40
20대 30대 남성들을 외면하고 어떻게 미래를 생각하겠다는 겁니까?
여자의 편의만 봐주면 결혼하고 출산하고 다 할 거 같아요? 젊은 남성들을 그저 착취의 대상으로만 생각하니까 저런 태도가 나오는 거겠죠.
17/09/11 18:42
제가 대통령 되면
남 녀 모두 이스라엘처럼 군복무 시키겠습니다 면제나 공익 없애고 모두 현역으로 몸이 조금 불편하면 피엑스 병이나 행정병 내근 병과로 보직이동하구요 할수 있다면 완전 모병제에 일반인은 군사훈련만 시키던지요 쉽지는 않겠지만요 일단 좀 평등하게 해야죠 누구는 빽으로 편법으로 면제가면 억울하죠
17/09/11 18:42
어차피 젊은 20대 남성들은 신경도 안 쓸걸요. 20대 남성은 민주당에서 생각보다 지지율이 높은 계층도 아니고 사회적으로 힘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 저러다 나이들면 군대는 어차피 본인과 먼일이 되니까 신경쓰지 않겠지 하면서 20대 남성들 노예처럼 굴리려는 심보는 크게 다를 바 없을겁니다.
17/09/11 18:46
2030 때 이게 모두 다 노통 탓이라며 일베보다 심한 공격을 하고 난리치던 집단이 3040이 되어서 민주당 지지율이 제일 높아졌고 문통 지지율이 제일 높았던 것도 어떻게 보면 너무나 유머죠. 크크크 3040이 20대 투표 안한다고 대선기간에 삿대질하는 거 보면 이명박 대 정동영 시절 20대 투표율이 얼마나 처참했는지 보여주고 싶더라구요. 지들보다 정치에 훨씬 관심이 많은게 후배 세대인데 크크크
17/09/11 18:43
제가 자주 징병제는 국가단위의 왕따행위라 하는데, 이번 답변은 바로 그 전형이라 보입니다.
회피하는 것으로 피해자가 쌓입니다. 적어도 드러내야죠. 외교도 아니고 정치집단간의 문제도 아닌데, 국민을 상대로 정치적 이득계산하며 침묵한다? 다른 거 잘한다고 이거 실드칠 생각 전혀 없습니다. 국민 애 취급하는 모습이 꼴같잖네요.
17/09/11 18:46
현역으로 가는 대상인 20대 남성이 가장 만만하니까 저런 반응이 나오는거죠. 특히 여성 장교 언급 및 여성 채용 증가를 이야기 하는 건 저 청원에 동의한 사람들을 완전히 무시하는거죠....
17/09/11 18:47
회피하는거라고 봐야죠. 평등이란 것은 남녀 대부분 좋아하죠. 근데 여성징병에 대한 여론은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여성징병 찬성여론이 압도하지 않는이상 정치권에서 먼저 말 나올 일은 없다고 봅니다.
남성쪽에서야 그 동안 쌓여온게 있으니 찬성확률이 높겠지만, 여성쪽에서 얼마만큼의 찬성을 이끌어낼지가 의문이죠. 특히나 대중들에게 인식된 군대의 여러 모습이나 처우들을 보면 말이죠. 군대 갔다온 남자들도 합법적으로도 안갈 수 있음 안가는게 좋은거라고..
17/09/11 18:47
저건 정말 짜증나는데요.
역시 페미니스트 대통령 답네요.. 사안에 대해 제대로 몰랐다면 욕 먹어야 맞는 일이고 회피했다고 해도 저렇게 웃으면서 제대로 다루지도 않고 회피하는게 맞는건가.. 게다가 아무리 농담으로 웃으면서 다룬다고 해도 병사로 징병하는거 말하고 있는데 공사 나오는게 말이 됩니까. 웃으면서 넘어가는게 진짜 꼴보기 싫네.. 아오 짜증나 저럴거면 청원 받지를 말던가 게다가 장난식도 아닌 청원인데 어처구니가 없네요. 징역제를 좀더 합리적으로 만든다거나 병사들 처우를 더 개선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이런 말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참나 조현옥 인사수석? 인사도 아주 개판내놓는데 상황파악은 더 개똥이네. 대통령은 말할것도 없고요. 보통 어떤 사안에서도 문대통령 쉴드치는분들이 위에 잘 회피했다느니 어쩌니 하면서 쉴드치시는데. 부끄러운줄 아시길 이런건 쉴드칠일이 아니죠.. 기사 읽어보시면 이에 대해 여성인 조현옥 인사수석이 “오래 전부터 나오던 이야기”라며 “여성들 중에서도 사실은 국방의 의무를 하겠다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요즘은 육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등 수석 졸업자들이 거의 해마다 여성들”이라며 “(여성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이런 말이나 하고 앉아있네요.
17/09/11 19:20
진짜 인사수석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계속 나오는 부적절한 인사의 연속도 짜증나 죽겠는데 이 건에서 마저 이상하게 꼬아버리는 발언을 해 버리니...;;;
17/09/11 18:48
이걸로 인터넷남녀 싸움은 여자가 이겼네요 남자가 필요없다자나
분위기보면 여자가 장교로만 오는걸 싫어하는건데 장교로 많이 온다고 좋아하니 옛날분이 맞네요 다음대통령이 누가될지
17/09/11 18:54
지나가는 길에 제 생각을 말하자면
잘 회피한 건 아닌데 사실 저것보다 세련되게 말할 수 있었을거란 생각도 안들고 (방법이 없는 건 아니었겠지만 그걸 신경 썻을거라곤 생각도 안들...) 이런건 보통 간을 잘 봐야하는 데 간보는 걸 못했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_-)
17/09/11 19:03
아 진짜요?? 저는 저거보다 세련되지 못하게 말하기도 쉽지 않을텐데 저걸 저렇게 먹이네. 그 생각이 들었는데...
제 생각에 간본다는 표현이 나오려면 잘 숙고해서 정책에 반영하겠다. 딱 이 정도만 말하고 별 행동이 없는 정도인데 저건 뭐... 재밌다, 여성들 대단하다, 우선 선발 하겠다. 같은 어그로 그 자체인 발언들이 투투둑 나오니 어이가 없는거죠.
17/09/11 19:07
어 음..제가 나름 최대한 (..)좋게 표현하려고 한건데
제가 말한 간보려고 하는걸 못한다는 건 제가 문재인을 지지하지만 이런 거에 좀 많이 약하더라고요....그래서 ()안에 저런 내용을 쓴거고요...그걸 감안해서 읽어주시면 대충 어떤 의미로 댓글 쓴건지 알 수 있을거에요..(하 제가..오늘 안철수떄문에 빡쳐서 나쁘게 말 못하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_-;)
17/09/11 18:55
문 대통령은 “요즘은 육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등 수석 졸업자들이 거의 해마다 여성들”이라며 “(여성이) 만만치 않다”
대통령은 “보통 금녀(禁女), 혹은 전통적으로 여성들에 맞지 않다는 인식이 높았던 게 해군인데 요즘은 해군에서도 (여성이) 함장까지 됐다. 해사 출신” 기사에서 대통령이 말한것은 딱 두 문장이네요. 흔히 말하는 말돌리기인데 이정도면 잘 회피한거죠
17/09/11 18:59
전혀요. 저건 회피한게 아니라 도발 하는거죠. 여성 징병 이야기 하는데 모병인 장교 이야기 및 여성 채용을 늘리겠다는 이야기는 그냥 니네 이야기는 들을 가치가 없다고 무시하는거지 말 돌리느게 아닙니다. 저기서 징병 이야기 할때 나온 근거중 하나가 [모병인 장교도 하는데 징병인 사병이라고 못할 것 없다]인데 그걸 예시로 들면서 무시하고 넘어가면 오히려 도발로 보이죠...
17/09/11 19:13
허허허 회의에서 나온말이 개개인이 책임지고 행동하는 사항인가요. 청와대 내부에서 문제가 되는 말을 하는 사람이 문제가 되는 말을 들었을 때 묵시적 동의가 인정이 있었으면 청와대의 책임이며, 청와대의 책임은 당연히 정권의 책임이죠
17/09/11 19:36
후안 페론 님// 조직에서 그 조직원의 발언을 문제 없다고 판단하며 행동한다면 발언이 부적절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조직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이기도 하고요??
17/09/11 18:53
잘 회피한게 아니고 저열한 대답이죠. 양심이 있다면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니 현역들을 위해 급여와 문제점 해결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 같은 말이 정상적인거 아닌가요? 재밌는 소리라며 비웃으며 여성 채용 더 늘려야겠다는 동문서답하는게 잘 회피하는거라면 mb 유체이탈 화법도 좋은 회피겠네요.
17/09/11 18:58
문 대통령은 “요즘은 육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등 수석 졸업자들이 거의 해마다 여성들”이라며 “(여성이) 만만치 않다”
대통령은 “보통 금녀(禁女), 혹은 전통적으로 여성들에 맞지 않다는 인식이 높았던 게 해군인데 요즘은 해군에서도 (여성이) 함장까지 됐다. 해사 출신” 이게 비웃은건가요?? 제가 비웃다의 사전적 정의를 잘못알고있나봅니다. 그저 흔히말하는 말돌리기같아보이는데요?
17/09/11 18:59
청원 자체가 재미있는 소리라며 징병에 대한 언급 1도 없이 말돌리는 것은 좋은 회피가 아니고 저열한겁니다. 문제 해결을 해야하는 입장이 말돌리는게 좋은거라니 당황스럽군요.
17/09/11 19:12
보통 사회문제가 있고 그것에 대한 요구가 나올때 재미있다고 하는 것은 적절한 말이 아니죠. 조롱에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말입니다. 재밌다라는 단어는 "아기자기하게 즐겁고 유쾌한 기분이나 느낌이 있다."입니다. 결코 군문제는 유쾌한 기분이 들만한 문제가 아닙니다만?
17/09/11 19:17
후안 페론 님// 그래봤자라니까요? 그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모든 개선점을 완벽하게 적용한다해도 노예나 다를 바 없는 것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밥만 주다가 반찬 한두개까지 먹을 수 있는 노예느낌이죠.
17/09/11 19:18
후안 페론 님// 그러니까요. 그냥 아 이런 청원이 있습니다. 참모진과 함께 숙고해보겠습니다. 그냥 그러면 끝나는 문제에요. 뒤에 말 나온김에 우리 사병들 대우가... 그러면서 사병대우에 대한 개선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해 주면 금상첨화일텐데 이상한 소리나 하니까 문제가 되죠
17/09/11 19:16
비웃는거죠. 님이 진지하게 말하고 있는데 재미있다고 그러면 기분이 좋을까요? 대부분의 사람은 그런 반응 나오면 빡칠겁니다. [장난하냐?] 같은 소리 나올 확률이 99.999%죠....
17/09/11 19:24
후안 페론 님// 듣는 척이라도 해야죠... 차라리 상투적인 [한번 고려해 보겠습니다.]가 저런 식으로 사람 놀리는 듯한 발언보다는 낫습니다.
17/09/11 20:12
후안 페론 님// 문대통령이 장병 처우개선하는거하고 남녀 불평등개선에 따른 군복부 균등배분하고 뭔상관관계죠?? 퉁쳐지지 않는걸로 퉁치시네 임신이랑 군복무 랑 퉁치는 그네들같네요??
17/09/13 19:55
0.2%가 인터넷 게시판에 클릭 한번 하는 것과 0.2%가 광장에 나서는 건 차이가 크니까요.
주민소환을 하려면 유권자 10%의 오프라인 서명이 필요합니다.
17/09/11 19:52
대통령이 국민의 청원을 재미있어하면 그거 자체가 갈때 까지 간거 같은데요. 감히 공무원나부랭이가 국민을 웃음거리로 생각한다는 건데...
17/09/11 18:53
징병에 대한 말이라도 꺼내야, 징병된 희생자들에 대한 사회적처우가 그나마 나아지죠.
해결하라고 바란겁니까? 이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해결하기위해 노력하겠다는 립서비스조차 못 합니까?
17/09/11 18:56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주변 사람들도 지금 젊은 남성들이 겪는 불평등은 모르겠죠.
그들의 세대에선 정말 여성이 약자고 페미니즘이 필요하다고 공감하는 세대지 지금 역불평등을 겪는 젊은 남성들의 세대를 아는 사람이 아니니까요. 누군가 이걸 공론화 해야하지만 아마 여성표 때문에 공론화는 어려울껍니다. 이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 민주당 정부는 길어봐야 다음이 마지막입니다. 남성표가 움직일꺼니까요.
17/09/11 18:57
저건 청와대 청원에 대한 대답이 아닙니다. -_-;; 깔려면 뭘좀 제대로 보고좀 까세요.
저 기사에는 안나왔지만, 대통령이 청와대 청원에 대해서 어느 기준까지 대답을 할지 그리고 청원1등인 청소년보호법과 2등인 여성징병제에 대해서 심토있는 답변 준비를 하라고 하고 저 얘기는 뒤에 사족으로 나온 얘깁니다. ;; 저걸로 청와대 청원 해명 "끝" 하고 퉁친걸로 호도하는군요.
17/09/11 19:00
아무리 그래도 저 사안에 저런 얘기는 좀 아닌것 같네요.
애초에 지금 여성들 장교로 복무하는거 몰라서 청원 올린것도 아니고 사안 자체 인식하는게 딱 저정도밖에 안된다는 얘긴데 화날만한 태도죠.
17/09/11 19:02
좀 이해가 안가는데 제가보기엔 "여성이 사관학교에서 수석으로 졸업하는 시대라 딱히 못할것도 없다" 라는 늬양스 인데요?
오유던 엠팍이던 여성 징병제 논하면서 가장 크게 내세우는 논리가 장교도 수석으로 다는게 여잔데 사병이라고 못할게 뭐있냐는 말인데요?
17/09/11 19:07
조현옥 인사수석 뒤에 붙은 말이라는게 문제죠. 여성들이 국방의 의무 하겠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건 지금 장교로 복무하고 있는 사람들 말하는걸거고, 그 뒤에 지금도 잘 하고 있다 이런 뉘앙스로 들리니까요.
게다가 전체 참석자들이 이 사안 다룰때 웃으면서 가볍게 취급했다는것도 답답하네요.
17/09/11 19:19
“오래 전부터 나오던 이야기”라면서 “여성들 중에서도 사실은 국방의무 하겠다는 사람도 꽤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 회의 참석자가 “요즘 군대는 힘 쓰는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 이 문맥상 저는 아무리 읽어도 여성도 징병 못할것도 없다라는 늬양스로 들리는데요? 그 이후 문통의 장교 얘기가 나왔고요?
뭐가 문제입니까?
17/09/11 19:27
밑에도 어떤분이 말씀하셨는데
이에 대해 여성인 조현옥 인사수석이 “오래 전부터 나오던 이야기”라며 “여성들 중에서도 사실은 국방의 의무를 하겠다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요즘은 육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등 수석 졸업자들이 거의 해마다 여성들”이라며 “(여성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이미 국방의 의무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꽤 많다->분명 장교를 말하는 걸테고 지금 사안에서 청원한건 전체에 대한 징병제를 말한거지 장교를 말한게 아닙니다. 이미 장교로도 많이 가는데 문제없다 라고 말하는걸텐데(웃음도 포함해서 이미 잘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라는 뉘앙스가 강하죠). 애초에 장교방식의 모병제를 말한것도 아니거니와 징병제 논하고 있는데 육사나 공사 예로 들면서 이미 여성들도 잘 하고 있다(별로 신경쓸 일 아니다)는 뉘앙스로 말하는건데, 대부분이 이렇게 듣고 마빠이님이 조금 특이하게 생각하시는거라고 생각하네요.(게다가 웃으면서 안 말했으면 몰라도..) 게다가 밑에 세인님께서 언급하셨다시피 지금 역차별 관련된 얘기 하고있는데 장교채용 우선하겠다는말이 지금 청원한 사람의 입장과 맞는 얘깁니까. 염장지르는 얘기죠.
17/09/11 19:37
“여성들 중에서도 사실은 국방의무 하겠다는 사람도 꽤 있다” 이부분에서 국방의무가 장교를 말한다는 전제부터가 푸른음속님의 단편적 시각이지 않습니까?
저는 꼭 장교만 지칭한걸로 안보이거든요? 여성들에게는 장교는 의무가 아니라 선택사항입니다. 하지만 조현옥은 [여성 징병] 얘기에서 분명 "여성들 중에서도 [국방의 의무]를 하겠다는 사람이 꽤있다" <<< 저는 여성중에서도 징병제 찬성자가 있다 이렇게 해석합니다. 분명 국방의 의무를 하겠다는 사람을 지칭했고 바로 뒤에 다른 참석자가 [요즘 군대는 힘 쓰는게 아니다] 100% 이건 여성도 징병 못할것도 없다라는 늬양스 입니다. <<<< 참석자들이 인터넷에서 자주 나오는 논리인[요즘은 첨단 군대라 힘이 크게 필요없는 곳이 많아서 여성도 가능하다] 이런것을 염두해두고 한말로 보입니다. 충분히 요즘 불만들을 대신해서 얘기해줬고 문통도 [사관학교 수석도 하는 마당에 징병이라고 검토 못할것도 없다 논의하자] 이런 늬양스였습니다.
17/09/11 19:42
아니죠. 조현옥이라는분이 일단 여성분이신데다가 보통 여성분들 얘기 많이 들었을거고.
국방의 의무를 하겠다는 사람이 꽤 있다? 징병제로 가겠다는 여성분 있으면 데려와보시죠. 전 일단 주변에서뿐 아니라 여론조사에서도 거의 못봤고요. 게다가 꽤? 어디 꽤 많은 여성분들이 자기 징병당해서 병사로 가겠다고 얘기합니까. 저게 만의 하나 병사의 의도로 얘기한거면 아예 사태파악을 못하고 있으니까 욕 쳐먹어야죠. 당연히 징병제 말하는게 아니고 모병제 즉 부사관 장교 이런거 말하는 것이죠. 저걸 장교로 안보는거 자체가 억지죠. 요즘 군대는 힘 쓰는게 아니다가 여성도 징병 못할것도 없다가 아니라 애초에 장교얘기 하면서 힘 쓰는게 아니라고 하는게 더 맞는 얘기인거죠. 장교가 사병보다는 힘 쓸데가 없으니까요. 그게 더 맥락상 맞죠. 앞에 언급한게 오히려 99%이상 모병제 언급한걸테니까요.. 또 단지 내용만 보는것도 아니고 앞에 웃으면서 시작한거라던지 뒤에 더 이어지는 말이라던지 보면 마빠이님이 주장하시는 내용보다는 저 포함 대부분의 피지알러님들이 읽은 내용이 맞는것 같네요. 모두가 읽은 기사내용과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내가 조금 틀린게 아닌가 생각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문대통령에 호의적인 pgr에서도 다들 기분나쁘게 생각하는데요. 게다가 밑에 계속 이어진 내용만 봐도 청원한사람 약올리는 내용이죠.
17/09/11 19:47
장교가 사병보다 무슨 힘쓸일이 없습니까 -_-;;
아니 새로 글올려서 풀텍스트 순서대로 해서 어느 누가더 공감받는지 한번 글올려 볼까요? 논리가 안되면 다수가 정답이라는 글은 제가 수도없이 파해쳤습니다.
17/09/11 19:49
마빠이 님// 그렇게 반박글을 길게 썼는데 딱 한줄만 반박하시네요.
장교 사병 물론 케바케겠죠. 그렇지만 각종 사역에 제초 제설 다 사병이 하는거 보면 말그대로 '힘'쓸일은 사병이 더 많죠. 이것도 군대 다녀오셨으면 절대 모르지 않으실 것 같은데 흠.. 아니 근데 애초에 이게 논점이 아닌데 무슨 딴소리를 하시는지.. 장교 언급한게 아직도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게다가 단지 그 맥락만 보면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하겠지만 전체적인 태도나 그 뒤에 이어지는 말들이 이상하다고 말씀드렸잖습니까. 풀텍스트 올려서 공감받는지 아닌지는 알아서 하시고 별 다를것도 없을거 같아서 관심도 없고, 해보셔도 무방합니다. 저도 궁금하네요. 이 많은 사람들이 다 낚인건지.
17/09/11 19:56
잡초뽑기 그런건 잡일이죠 -_-;; 장교는 훈련부터 다릅니다 ;; 지금 무슨 산으로 가는 얘기를 하시는지요 ;;
그리고 여론조사 12년된거지만 그래도 10년전쯤에도 오히려 남성이 여성보다 더 징병을 반대했고 여성들이 찬성했습니다. http://www.huffingtonpost.kr/choi-jihye/story_b_15631716.html?utm_id=naver [통계를 보면 여성도 군대에 가야 한다고 응답한 여성이 55.6%인 반면 남성은 24.9%밖에 되지 않는다.] 자 저는 데이터와 통계를 가져왔습니다. 좀 과거지만 여성도 징병찬성이 남자보다 훨 높은데요? 님의 논리 자체가 순저히 님의 주먹구구식 계산에서 나온겁니다.
17/09/11 20:06
마빠이 님// 누가 더 공감 받는다 이것도 의미가 없습니다.
헷갈리게 중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게 오해의 소지가 있게 발언 했다면 그거 자체가 이미 문제니까요. 님의 해석이 아니라 다른 해석이 가능할 여지가 있기는 하다만 되도 잘못된 발언입니다.
17/09/11 20:10
임시닉네임// 만약 공식브리핑에서 나온 발언이면 닉네임님 말에 공감할겁니다. 저도
하지만 저건 어디까지나 회의과정에서 나온겁니다. 문통 특유의 넥타이풀고 자유스럽게 격식없이 논의하자는 그런 분위기였고 그런 분위기에서 오고간 말입니다.
17/09/11 20:13
마빠이 님// 무슨 산으로 가는 얘기라니요. 장교가 훈련이 다른거야 누구나 아는 얘기고 실질적으로 몸 쓰는게 사병이 더 많다는건데..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6102002012131706001 인터넷 설문조사지만 여자의 반대의견이 4배는 더 높고요. 인터넷이기에 눈치 안보고 설문에 답할수 있다는 부분에서는 신뢰도가 더 높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다 조금 오래된 설문조사기에 지금처럼 페미니즘이 만연한 현재 적용한다면 과연 저렇게 긍정적인 대답이 나올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또 있네요 http://www.womennews.co.kr/news/37855 여기는 징병제에 부정적인 의견이 거의 95%고요. 이건 2006년 http://bcdailynews.com/sub_read.html?uid=246§ion=sc32 여기도 있네요. 이건 2008년 설문조사 딱 하나 그것도 10년전꺼 들고오셔서 자신만만하게 주먹구구식 계산이라는게 참 우습네요. 말씀하신대로라면 우연히 1개만 잘 나온 설문조사 말고 저처럼 3개정도는 들고 오셔야 반박가능하시겠죠? 저거 말고는 그냥 찾아보는거마다 징병제에는 부정적인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데.. 님이 찾은 통계는 진짜 간신히 찾아봐야 나오던데..(그것도 프레시안,오마이 위주로..) 음.. 간신히 하나 찾으시고 자신만만하게 통계를 가져왔습니다 쓰신거 보면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17/09/11 20:20
마빠이 님// 공무원이 공무중에 한 발언이 어떻게 비공식 발언일 수 있습니까?
그리고 요즘 들어서 문통 특유의 넥타이 풀고 격식 없는 논의가 뭔지도 의문이 생깁니다.
17/09/11 20:26
2006년이면 인터넷이용자 절대다수가 20대일건데 직접갈수도 있는 20대 여성에게는 반대가 많을수 밖에 없어서 인터넷 여론조사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도 믿을수 없습니다. 얼마전 여초에서도 징집시기 지난 여성들이 자기들은 안간다고 여성징병 찬성하는거라고 10대 소녀가 성토?하는 글이 엠팍등에 돌아다니더군요 ;; 세상 이치가 자기가 안가면 달라지는건 어쩔수 없겠죠...
보충( 지금 푸른음속님 댓글이 보충되었는데 밑에 여성신문꺼는 20~30대 여성으로 만 한거라 여성들의 전체 의견이라 보기 힘들거 같고요 제일 마지막 여론조사는 오히려 거기서도 [성별로는 남녀 모두 여성에게 국방의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은 가운데 남성(59.6%)이 여성(56.9%)보다 3.3% 가량 많았다.] 여기서도 여성도 여성에게 징병을 해야한다가 무려 56%나 나왔네요 지금도 트위터 같은데서 뭘 알아본다고 여론조사 투표하면 거의 90% 진보가 압도적으로 유리하게 나옵니다. 비슷한 시기의 중앙일보 여론조사와는 그 공정성이나 신뢰성을 다투기조차 힘든게 인터넷 여론조사입니다. 뭐 이제 서로의 논리는 글로써 다 알았고 어떻게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는거라 푸른음속님의 의견도 저와는 다르지만 그래도 관점이 다른걸 억지로 해봐야 서로 결판나기는 힘들다 판단하고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조금 격해졌지만.. 푸른음속님의 관점도 충분히 생각해볼 문제인거 같습니다. 수고하세요
17/09/11 20:33
마빠이 님// 님이 말씀하신 여론조사도 20대 대상으로 한거고요. 참나.. 본인이 들고오신거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으셨네요.
저거 중앙일보에서 혼자한것도 아니고 우먼타임스랑 같이 한 여론조사에요. 전화로 한거고. 게다가 인터넷이라서 이상하다고 하시면 리얼미터에서 한 조사도 들고올수 있어요. 먼저 격해지신건 무슨 팩트로 다 찍어누를수있다고 하다가 팩트에서 밀리니까 자기말도 맞다고 말씀하시는 님이지 제가 아닙니다. 일개 여론조사 하나 보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반대가 많을수밖에 없는 조사를 주먹구구식으로 끼워맞추기 하려니까 그런 생각을 하시게 되는거죠. 자꾸 조금씩 본론에서 어긋나서 간신히 본론으로 돌아오면 님 생각과는 달리 저 말이나 행동들은 충분히 문제될만한게 맞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중 님만 기사 바르게 읽어서 깨우친 사람입니까. 계속 논점이랑 맞지도 않는 반박할만 한것만 반박하시다가 뭐 하나 발견했다고 주먹구구식 계산이라느니 상대 불쾌하게 하는 그런 댓글좀 달지 마시길.. (보충하셔서 단건데 님이 말씀하신것도 20대 대상 조사라서 스스로 가져오신 여론조사 신뢰도를 깎아먹는 내용이시고요. 말씀하신대로라면 제가 가져온 2번째 설문조사가 제일 신뢰도 있겠네요. 또 징병제 찬성은 제대로 보셔야되는게 반 이상이 민방위만 가는거 찬성인데 세부적인 내용까지 다 보고 말씀하시죠.)
17/09/11 20:45
아 그건 죄송합니다. 저는 의외로 높길레 당연히 전연령 대상으로 한건줄 알았는데 대학생으로만 했는거군요 -_-;;
다만 분명 님이 [국방의 의무를 하겠다는 사람이 꽤 있다? 징병제로 가겠다는 여성분 있으면 데려와보시죠. 전 일단 주변에서뿐 아니라 여론조사에서도 거의 못봤고요.] 비록 제가 20대 여론조사인걸 체크못한 잘못은 있고 인정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이글의 논점에서 님의 논리의 근거 자체가 잘못된거란거는 변함이 없죠. 조현옥 수석이 말한 [“여성들 중에서도 사실은 국방의무 하겠다는 사람도 꽤 있다”] 이거는 실제 여성들 중에서도 장교가 아닌 말그대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싶어하는 여성들이 [꽤 있다] 사실 그대로 말한겁니다.
17/09/11 20:58
마빠이 님//
일단 여론조사에서 대부분의 여성이 국방의 의무 자체에는 동의하지 않았다는 것까지 인정하신 거군요. 그렇다면 아까 말했던 제 논리가 그대로 적용되죠. 가장 호의적인 여론조사를 봐도 여자들중 국방의의무 찬성한 사람들 과반 정도가 민방위에 찬성한 사람들입니다. 실제로 장교나 부사관으로 국방의의무 지고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민방위가 국방의 의무입니까. 그런 의도로 말한건 아니죠 지금 여기서. 저 여론조사 보고 조수석이 여자들이 징병제 찬성한다고 했다면 청원에 대한 오판이자 여론조사에 대해 제대로 안 알아본 것이고, 제대로 알고 있었으면 여론 호도거나 장교나 부사관 말한거겠죠. 저게 어떻게 사실 그대로 말한것인지.. 여론조사에 그렇게 안 나온 사실인데요. 굳이 '꽤'라는거에 의미 자꾸 부과하시니까 더 얘기하자면 여론조사에서 단 10%내외만이 남성과 똑같이 징병제하자는 얘기가 나오는데 무슨 10% 남짓가지고 '꽤'라는 얘기가 실실 웃으면서 나옵니까. 님이 말씀하시는 '여성이 딱히 못할것도 없다라는 의도였다'라는 얘기 하시에는 10%~15%정도만 찬성이면 그건 그냥 반대가 더 많다는 얘기나 마찬가지고 꽤 있다라고 말했으면 안되는거에요. 게다가 지금 크게 보셔야지 저 문단만 보면서 계속 꼬투리 잡으시는데, 그 이후에 나온 말들이나 처음에 굳이 이 사안에 대해서만 웃으면서 시작했다는거 보면 이 사안에 대해 청와대의 태도가 어떤지 뻔하지 않습니까 사람들은 그걸 비판하는거고요. 사안을 맥락맥락만 보지 마시고 크게 보시면 좋겠네요.
17/09/11 21:06
비판할수 있죠 ;; 저는 개인적으로 별 대수롭게 생각하지는 않지만(애시당초 여성징병제가 메갈이나 패미에 반격하기 위한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그걸떠나서 여성징병제 자체도 불가능하다고 보고요) 하지만 "재미있는 이슈" 발언은 이 문제를 가볍게 다룬 느낌이 있어서 청원한 분들이라면 특히 기분나쁠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러면 [왜 이문제를 이렇게 가볍게 대하냐 10만명이나 청원한걸] 이런 비판은 이해하겠는데 갑자기 장교가 나오고 인식이 남혐이니 아니니 이런 얘기가 나오니 그에 대한 반박을 한겁니다. 저는 오히려 조현옥 인사수석의 말이나 "“요즘 군대는 힘 쓰는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발언을 한 관계자 말을 종합해 보면 오히려 여성징병제도 전혀 불가능한게 아니다라는 의중으로 읽었습니다.
17/09/11 21:12
그러니까 다시 맨 처음으로 제가 왜 장교얘기까지 했는지 돌아가면 여기 500플 이상 단분들 대체로 공감하시듯 전체적인 맥락에서 봤을때 그 분 말씀 포함해서 읽어도 '여성징병제도 전혀 불가능한게 아니다'라기 보다는 그 반대로 읽힌다는 거겠죠.
모든 행동이나, 그 이후에 여성장교 채용 우대를 한다느니 사안이랑 완전 다르게 해석해서 (전 여성이 징병가게 해달라고 청원한줄) 발언하는 사람들 모습 보면요. 오히려 크게 전문을 보면 마빠이님을 제외한 대다수의 해석이 더 맞을겁니다.
17/09/11 21:17
회의라는게 한사람이 다 말하는게 아니라 통일된 의견이 아닐수도 있다고 봅니다,
거기 참석한 사람만 20명이 넘고 각자의 생각이 다릅니다. 누구는 정말 꼴페미라 그와중에 엉뚱한 사람이 있을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문통의 발언이 나온 전후로 발언한 사람들은 오히려 징병제 논의 해볼만 하다는 스텐스로 보였습니다.
17/09/11 21:25
마빠이 님// 그렇다고 하면 개인만이 아니라 정부 전체가 문제인거죠.
문재인 대통령 개인한테만 따져도 "국방의 의무를 남녀가 함께 해달라는 청원도 재밌는 이슈 같다"라는 것에서 시작되는거 보면 이 사안에 대해 진지함이 보이지 않을 뿐더러, 전체적인 기조가 결국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로 끝난것도 문제죠. 여성징병제라는 구체적인 말이 나왔으면 마빠이님 말에 동의했을 겁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발언에서 장교라는 말이 많이 나왔고 장교에 스탠스를 맞추니 결국 참여확대까지 귀결된걸로 보면 마빠이님 같은 스탠스로 읽는게 더 부자연스럽죠.
17/09/11 21:28
다시 장교로 돌아가면 위에 그대로 재방송이라 서로의 논지를 다 파악한 만큼
이제 마무리 해야 할거 같습니다. 아까 날카롭게 해서 죄송하고 즐밤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17/09/11 19:08
거기서 끝나면 모르겠지만 오히려 여성 장교 및 경호관 채용 우선하겠다는 말이 나오면서 어그로가 팍 튀었죠... 지금 여성 징병 청원에 동의 하는 사람이 하는 이야기가 역차별에 관련된 이슈도 많은데 징병과는 전혀 상관없는 모병제인 장교 관련 이야기를 밑밥으로 깐 후에 여성 선발을 우선하겠다는 소리가 나온 순간 저 발언의 의도가 뭐였던 좋은 반응이 나올 수는 없어 보인다고 생각됩니다.
17/09/11 19:00
그러려니 하세요
언론이 어떻게 현정권에 조작뉴스 기사를 쏟아내는지 알면서도 모른척 하는 사람+중립스탠스+건수잡았다 등등 다나와서 백가쟁명하는거고 현실은 아무도 관심없는 고요속의 침묵입니다
17/09/11 19:00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0&oid=421&aid=0002938111
댓글에서 언급된 기사입니다. 해명 끝으로 퉁치진 않았습니다. 소년법에 비해 반응의 심각성에 대한 온도차는 꽤 있어보이는군요.
17/09/11 19:13
소년법은 반 죽을정도로 폭행을 당한 소녀가 피해자로 있는 일이고
여성징병제 논의는 무슨 북핵문제도 아니고 뭔 심각하게 인상팍팍쓰고 할 필요는 없죠
17/09/11 19:08
소년법 문제는 어떻게 하든 손은 봐야 한다는 건 대부분 의견이 일치하고 직면한 사안이니까 좀 더 심각할 수 있죠
여성징병은 아직 논의나 할 수 있지 좀 먼 얘기고...
17/09/11 19:10
네 뭐 저도 "좀 더 심각"까진 이해하지만, 재밌는 청원이라는 반응보단,
평소에 이렇게 생각해왔고, 이러이러한 점에 있어서 이렇게 가는게 맞다고 본다 등의 의견을 보는 걸 원했어서요. 물론 의견을 표현하는 순간 어떻게든 표가 떨어져 나가는건 피할 수 없었겠죠.. 그래서 저도 이해는 합니다. 본문 맨 끝에도 현실적이라고 달아놨구요.
17/09/11 19:18
아 물론 그렇긴 합니다. 뭐 지금까지 진지하게 논의된 적이 별로 없으니까 심도있는 답변 검토 지시 정도면 충분히 신경썼다고 판단하고 분위기 전환시켰을 수도 있고...
아마 원하시는 부분은 청원에 대한 공식 답변에서는 가능할거 같긴 해요. 봐야 알겠지만(...)
17/09/11 18:58
어차피 군대가는 20대 남성들은 최저임금도 안 챙겨주는 국가 공인 노예들이죠. 문재인정부는 이에 큰 관심도 없고 지지 세력 유지하는게 더 중요한거죠. 또 이러면 문재인 정부만큼 군대 향상시키려는 정부가 없다고 반론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봤자죠. 문제가 뭔지 제대로 밝히지도 못 하면서 노예처럼 굴리는 사람들한테 조그만한 사탕 하나 준다고 크게 달라지는게 있는지 의문입니다.
17/09/11 19:02
예 걸핏하면 사병 월급 동결하거나 9년간 이번 공약 사항에도 사병 월급 인상은 없고 군복무 단축은 관심도 없던 정권에 비하면 20대 남성에 관심을 가지고있는거같네요
17/09/11 19:06
그 정권들이 비정상인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그 비정상정인 정권에 비교해서 몇보 잘 한다고 정상인건 아닙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지금 상황은
비정상이죠. 비교할걸 비교하세요.
17/09/11 18:58
헌재소장 부결 때문에 빡쳤다가 이거보니 왜 내가 이 정부를 지지해야되는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억지러 여성들 높은자리 주는것도 어이없는데 여성우성채용요? 뭘해도 믿고 지지할랬는데 이런식이면 공격하는수밖에요. 인사수석 조현옥 여성부장관 정현백 일단 이 2명부터 해임해야한다고보는데 안하겠지요. 청와대도 청와대지만 민주당은 더 답 안나오고 에휴 남자가 죄인이네요.
17/09/11 18:58
왜 자꾸 여자들도 어거지로 군대 보내자고 하는지 모르것네요.
모병제도입이랑 군인 처우개선을 주장해야지. 여자들도 개돼지 취급받는 병으로 징병해서 같이 개돼지 취급 받자는게 진지하게 고민 해봐야 하는 주장인가요? 그냥 모병제 도입한다음에 대우만 확실하게 해줘도 여자들이 우리도 보내달라 청원할걸요? 이렇게 해결하면 안되나요?
17/09/11 19:01
워낙 징병되서 노예생활하는 20대 남성들한테 관심도 없으니까 이슈화하는거죠. 정말로 여자가 징병제로 군입대하는건 경제적으로도 비효율적이니 정말 바라는 사람들은 없을겁니다. 국방세나 대체복무라면 몰라도요.
17/09/11 19:10
제말은 군대가 '갈만한곳'이 되면 여자들도 군대 보내야 한다 이런 주장 안해도 되고 남자들도 왜 우리만 가냐 억울하다는 말 안나온다구요.
17/09/11 19:27
미군정도 대우와 사회적 인식정도만 받쳐줘도
군대 다녀온 본인이 군인을 군바리 똥개취급하는 나라에서 충분히 갈만한 군대로 보여지네요. 신의 직장같은걸 바라진 않는다면요
17/09/11 19:31
미군정도의 대우를 못해요
미국시민권 줄수있나요? 아니요 그만큼 수당 줄수있나요? 아니요 근데 무슨 갈만한 군대가 되요. 갈만한 군대가 되려면 수입측면에서 사회에서 받는 것보다 훨씬 많이 받아야 고민의 요소가 생기는데 그렇지 않는한 적어도 그냥 뻘소리입니다. 2030년까지 최소시급까지 맞출 계획도 없지요... 그래서 언제 갈만한 군대를 만든다는건지
17/09/11 19:33
님 주장은 그냥 현실성없는 말이예요
어디가서 갈만한 군대를 만드는게 우선이라고 말하지마세요 차라리 터미네이터를 만들어서 남녀군대 안가도록 합시다라고 제 주장이 더 좋지않나요? 그럼 뭐하나요. 이것도 현실성없는건데
17/09/11 19:47
당장 처우 개선해서 갈만한 군대 만들자는게 뭐가 현실성이 없다는 주장인지 모르겠네요.
당장 내년예산 420조 굴리는 나라에서 5조면 병사20만명한테 월급 200만원을 돌리는데 이게 과연 터미네이터랑 비교해야할 일인지 묻고싶네요 말씀하신대로 터미네이터 양병설이나 주장 하시기 바랍니다. 현실성은 없어도 좋은생각같네요.
17/09/11 20:16
처우를 개선하는게 지금보다 나아진다는것이지
그게 가고싶어지는건 아니죠 가고싶다는 군대를 만든다는건 로봇부대 만든다는거랑 똑같은 허무맹랑한 소리죠
17/09/12 00:33
문제는 대한민국 병력은 20만이 아니라 60만에 육박한다는 거고
월급 200만 갖고 갈만한 군대라고 생각할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겁니다. 병력을 20만으로 줄이면 된다는 생각이시면 정부의 축소안 최종판도 40만정도고 정부안을 떠나서 그 이하 감축은 불가능 합니다. 왜냐면 북한과 유엔이 맺은 정전협정상 철책과 DMZ엔 재래식 병력과 무기밖에 들여보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군이 바보라서 무식하게 철책에만 20만을 때려박아서 근무 시키는게 아닙니다. 물론 유엔을 설득하고 유엔이 다시 북한을 설득해서 협정을 다시 맺으면 되는데 그거는 통일이랑 난이도가 비슷할거 같네요. 설령 테미네이터 만들어도 전방 근무에 써먹으면 협정 위반입니다.
17/09/11 19:57
미군정도의 대우와 사회적 인식이라고 하셨지만
대우가 워낙 안좋아서 사회에서도 바닥 계층만이 사병으로 입대하는 것이 사실이고 사회적 인식도 그다지 엄청나진 않습니다
17/09/11 20:02
네 저도 사실 미군의 사회적 인식에 대해 Openedge 님처럼 자세하게 알고 있는게 아니라 인터넷등을 통해 접한 정보라 사실과 다른부분이 있을수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정말 이마저도 없는 파파괴상태라 비교를 했네요
17/09/12 08:12
미군 대우 최소한의 선조건은 급여죠.
줄수있나요? 그럼 재원마련하기위해 군대안가능사람들의 재정적부담이던 재정적 이득을 끌어낼수있는 정책이필요하겠네요. 대충 그럴싸한말을 마시고 굵직한 방향성이라도 생각하고 말씀하시죠
17/09/11 19:23
도대체 '갈만한 곳'으로 언제 만들어주는데요?
수십년이 넘도록 '갈만한 곳'이 아니었고, '갈만한 곳'이 아닌 곳에 남자만 갔는데말이죠.
17/09/11 20:31
갈만한곳이요?
전원책 변호사의 "군대 가보셨습니까? 가고싶은 군대가 어딨습니까?"란 말을 해드리고 싶네요 처우개선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거고, 아무리 갈만해도 저 말은 계속 나올겁니다. 왜냐면 남자만 국방의 의무를 지는데는 변함이 없거든요.
17/09/11 21:07
불가능한 이야기니 그건 이야기할 의미나 가치가 없죠.
5조면 20만명한테 200만원 월급 줄 수 있다는데 20만명으로 감축은 불가능하니 문제잖아요. 소위정도 월급으로 40만명 운용하면 12조가 듭니다. 기존 국방비에 10조 이상 추가로 써야 하는데 그돈이 있을리가요.
17/09/12 01:20
군대가 갈만한 곳인지 아닌지는 옳고그름을 따지는데는 전혀 상관없는 얘기구요,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갈만한 곳이 아닐수록 분담하는게 맞죠
17/09/12 01:18
어거지로 보내는게 아니라 남자만 어거지로 보내고 있는 지금이 어거지인겁니다. 특정 집단만 착취하고 있는데 그것을 해소하고 평등으로 나아가야하는건 당연한 것이고, 최소 무임승차는 방지해야죠. 그럴 능력 없는 것도 아니고. 모병제는 좋은 일입니다만 그건 조금 다른 얘기기도 하고, 핵심도 아니에요. 올바른 해결은 여성의 국방의무 부담입니다. 방식이 징병이 아니더라도 말이죠. 물론 페미니스트라면 징병쪽을 선택들 해야겠지만
17/09/11 18:59
페미대통령이니까요. 그냥 60대 늙다리 꼰대죠.
여자는 불쌍하니 도와줘야한다는 전형적인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우습다 정말 20대 조센 남자는 그냥 노예야~~
17/09/11 19:00
여성징병은 사실 남녀문제로 보는 접근 자체가 잘못됐다고 봐서...
남자 중에도 군대 안가는 사람 많고, 여자 중에도 군대가는 소수가 있죠.. 개인적으로 병역세액공제를 소득세에 도입하는게 가장 공저한 방법같아요.. 국방세의 조삼모사긴 하지만...
17/09/11 19:03
문제는 남자중에 군대 강제로 가는 사람은 대다수고, 여자중에 군대를 강제로 가는 사람은 0명이라는 점이죠. 고작 '성별'때문에 성차별이 이루어지는 사안입니다.
17/09/11 19:02
문재인 대통령도 그렇고 참모진들도 그렇고 무슨 인터넷 유머 같은게 올라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재청원 가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17/09/11 21:16
아래 내용이 많으니 그냥 한번만 댓글 달겠습니다.
남성도 굳이 징병해야할 이유가 없다. 답변 : 동의합니다. 저는 남성도 징병 안했는 것이 제일 이상적으로 생각합니다. 어떤 이유든 간에 국가가 강제로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징병은 최소화 하는 것이 낫고 불가피하다면 이에 대한 합리적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궁극적으로는 모병제가 가장 좋고요. 하지만 만약 남북 간의 휴전상황이라는 특수한 경우로 인해 징병이 반드시 필요하다면 대상은 최소한하고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그래서 대한민국에 남성만 징병이 대상이 되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 효율적으로 최대한의 전투력을 낼 수 있는 인력으로 징병이 이루어지는 것 이해합니다. 허나 지금의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며 바람직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위에도 적었듯이 줄일 수 있으며 줄여도 좋고 당연히 자유의 제한에 대한 충분한 보상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남성 징병제에 대한 논의도 이 방향이 맞다고 봅니다. 그럼 왜 여성은 어떠한가? 1. 군대 내에서 징병으로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효과가 제한적이다 : 군대가 적국을 상대로 이기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할 때 여성을 모두 징병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비전투요원인 남성을 전투요원으로 전환할 수 있어서 생기는 전투병 확보와 여군 중 전투병으로 배치되는 인력으로 생기는 효과인데 전 사실상 전자는 어느 정도 의미가 있으나 남녀 간의 큰 신체적 능력 차이로 후자는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전투병력을 늘릴 수 있는 것도 아니기도 하고요. 2. 그러나 전면적 여성을 징병으로 발생하는 단점은 명확하고 크다 : 병력 증가로 인한 인건비 증가(이 부분은 제가 앞에서 주장한 바와 같이 국가가 자유를 제한함으로 생기는 문제점을 보상하기 위한 국가의 노력을 분산시킨다는 측면에서 더욱 문제가 됩니다. 즉, 지금과 같은 사병 월급 증가가 어려워질 수도 있스니다.) 대규모 여성 징집으로 인한 추가 비용도 매우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대상 인력 관리 및 징집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비용도 매우 증가할 수 밖에 없고, 군대 내 시설확보, 보급품 증가로 인한 비용은 상상 이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막사 현대화에 얼마나 걸렸는지 생각보면 알 수 있죠. 게다가 각종 규정 신설, 심지어는 훈련 방식에 대한 변화도 있어야 하겠죠. 모든 것이 비용과 시간입니다. 지금과 같이 강병을 위해 첨단무기 등에 투자할 돈도 부족한 판에 단지 남녀평등을 위해 이 정도의 비용을 감수할 필요가 있을까요? 전 없다고 봅니다. 돈이 전부가 아닙니다. 대규모의 여성 징집은 일부 장교 여성 병력 운용과는 완전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적지 않은 시행착오가 발생할겁니다. 단지 내무 생활 뿐만 아니라 기존의 전투 방식에서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죠. 남성 기준의 군사교리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남녀를 섞든 분리하든 완전 독립적으로 운용되는 부대가 없다고 할 때 결국 많은 부분에 있어 수정이 필요하고 당연히 시행착오도 있을 겁니다. 과연 이 정도의 시간을 투자할 만큼 한반도의 안보 상황이 한가한지 모르겠습니다. 좀 더 실질적인 문제를 언급하면 임신이나 월경은 어떻게 할까요? 임신한 여성이 복무하는 것을 불가능하다고 할 때 임신은 통한 복무기피(어차피 아이를 키우게 되면 복무는 불가능) 등의 사회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요즘 결혼도 하지 않는데 좋은거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 20대 초반에 결혼하고 경제인구에서 이탈하는 것이 과연 좋아만할 일일까요. 게다가 경제력 없는 결혼은 더 문제죠. 이 외에도 남녀가 같은 공간에 근무함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들도 오히려 성희롱 등 불필요한 사기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도 인정해야 합니다. 이러한 단점들이 위의 병력 증가로 인한 강점을 상쇄하고 남고 오히려 단점이 더 부각될 것입니다. * 복무기간 단축 효과 : 일정 수준의 기술 숙련 필요하다는 점에서 병력이 늘었다고 무작정 복무기간을 줄일 수도 없습니다. 그러면 사회복무요원으로 활용하자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겠죠.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건비의 증가와 관리 및 운용 비용의 증가라는 문제는 남는다. 결국 모두 세금이죠. 그렇다면 정말 우리나라에 이렇게 싼 값으로 인력을 운용할 필요가 있는가? 현재 사회복무요원이 부족해서 공적서비스의 문제가 발생하는가? 이 질문에 대답이 되어야 합니다. 게다가 결국 제 월급을 주고 공무원들이 해야 할 일을 값싼 인력을 대체함으로 생기는 손실도 생각해야겠죠. 인력이 넘쳐날텐데 과연 공무원 더 뽑을 필요 있을까요? 결국 제가 처음에 비판한 싼 값에 국가가 인력을 징발하는 문제점 자체는 남게 됩니다. 멀쩡한 보도블럭 교체하는 것이 일종의 낭비행정의 대명사인데 넘쳐나는 인력을 어떻게 낭비적으로 활용하게 될지요. 개인에게도 불행이고 국가에게도 불행이죠. 지금도 공무원 숫자 증가에 대한 비판이 많은데 세금이 증가하는 것에 비해 얼마나 효율적 운용이 가능할지요. 4.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인한 경제성장률과 GDP 감소 여기는 길게 적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그렇지 않아도 급속도의 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과연 또 다른 2년의 공백과 수많은 여성인력을 생산가능인구에서 제외시키는 것이 과연 옳을까요? 잠재 경제성장률이 계속 줄어드는 상황에서 오히려 여성의 사회진출을 확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 외에도 사회진출이 늦어짐으로서 발생하는 평균 결혼 연령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가임여성의 감소를 가져올테고 결국 고령화도 가속화될 겁니다. 심지어는 여성 징병으로 세수도 줄겠죠. 5. 다른 국가들을 어떤가? 흔히 언급되는 국가가 이스라엘이고 최근에 여성징병을 결정한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이 주로 언급됩니다. 이스라엘은 병력자원이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부족하죠. 주위 적국의 인구의 총합이 2억 4천여명인데 비해 이스라엘 전체 인구는 8.5백만에 불과합니다. 사실상 전쟁 시 전선을 2개를 가져갈 수준도 안되죠. 무려 4차에 걸쳐 중동전쟁을 계속 치뤄온 이스라엘에서는 남녀징병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남녀평등을 위해 징병한다는 나머지 국가들을 보면 네덜란드는 겉으로는 징병제를 택하고 있지만 실제 징병은 하지 않습니다. 모두 모병제로 병력 충원합니다. 스웨덴은 징병제를 2010년에 폐지했고, 모병제 국가입니다. 전체 병력 규모가 2만 정도고 1년에 4,000 ~ 5,000 모집한다고 합니다. 한국이랑 비교하면 정말 작은 규모이죠. 최근에 병력 증강의 필요가 생겨 남녀평등으로 징병을 하겠다는 것이고 최대 1만명 정도 수준일거라고 합니다. 당연히 병역이 일부에게만 부과되는 형태이죠. 노르웨이는 징병제는 맞으나 상비군이 1만 2천명이 안되고, 기타 병력을 합해도 고작 1만 6~7천 수준입니다. 그래도 순수한 유럽에서 징병을 중심으로 병력을 충원하는 국가인 것은 사실인 것 같네요. 남녀 징병 비율은 50대 50 이면 좋겠으나 10~17% 수준입니다. 제가 위에 나열한 국가 중에 어느 국가도 대한민국만큼 징병제 중심의 국가도 없고 규모에 있어서도 비교 자체가 안됩니다. 노르웨이도 징병은 하지만 여성의 비율은 낮게 유지됩니다. 전투력을 고려하면 당연한겁니다. 여성 전부를 징병한다는 것은 저 국가들에게 고려할 대상 자체가 아닌 겁니다. 따라서 위에 언급했던 단점들의 거의 나타나지 않는 수준인 거죠. 게다가 북구의 국가들은 정치 경제 사회 거의 측면에서 남녀가 비율이 확연히 평등에 가까운 국가들이기에 가능한 정책이기도 하고요. 즉, 한국에서의 논의가 남녀평등이 안되니까 징병하자라면 북구권에서의 논의는 이미 남녀평등이 되었으니 그 산물로 징병하자는겁니다. 여성징병이 남녀평등을 이루는데 어떤 도움이 되느냐에 간접적 답변이 아닐까요? 결국 제 기준에서 대한민국 내에서의 여성징병 논의는 1) 군대 복지 및 처우 개선, 보상 강화 2) 장기적으로 징병인력의 감소 및 모병인력의 확대 이라는 2가지 측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 번외 : 병역의 의무를 지지 않는 국민에게 국방세를 걷는 안에 대해서는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본인의 의지와 다르게 부적합 인력으로 제외되는 경우에 있어서 어떻게 할지가 고민해봐야할 부분이겠죠.
17/09/12 00:42
저는 남녀 신체 능력에 따른 전투력 문제가 없고
같은 훈련 같은 시스템이라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며 하다못해 여군 부사관이나 특전사도 존재하는데 여군 관리에 다른 방법안이 필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남한의 남녀의 신체능력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가 적으로 간주하는 북이랑 비교하면 북한군 남성보다 남한 여성이 평균적으로 체격도 더 크고 근력도 뛰어날텐데요 총쏘고 포쏘고 탱크랑 전투기로 행하는 전투에서 운동능력 근력 이게 얼마나 중요하게 작용할지도 의문이고요. 사회복무요원이 필요하냐? 우리나라 공무원은 거의 모든 직렬에 인력이 부족합니다. 까놓고 돈이 없어서 공무원 인원을 못 늘이는거지 수요에 비해서 인력이 엄청 부족한거 맞습니다. 흔해빠진 OECD 가입국 중에서 공무원 한명당 국민이 몇 명이다 이런 자료 보면 우리나라는 공무원 숫자가 한참 부족한게 맞습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그걸 어느정도 줄여줄 수 있다면 나쁠것도 없죠. 가장 이해가 안가는데 언급하신 2가지 측면이 충족되면 여성 복무는 안해도 됩니다. 그걸 못하니까 여성복무이야기가 나오는거죠.
17/09/12 08:52
신체적으로 남녀의 차이가 없다는 수준으로 기본적인 사실조차 무시하시면서 우기시려면 전 더 이상 할말이 없네요.
총쏘고 대포만 쏘면 되는데 왜 군에서는 체력훈련을 할까요? 참 의문이네요. 전쟁수행자체가 매우 높은 체력을 요구합니다. 대부분의 무기를 다룸에 있어서 근력도 필수적이고요. 전투기 조종사에게 체력과 근력이 중요하지 않다는 근거없는 이야기는 너무 황당해서 안들은걸로 하죠. 궁금하면 좀 찾아보세요. 어디나 사람이 없다고 하죠. 그것이 몇십만명을 갑자기 투입해야할 근거는 못되고요. 어떤 능력과 어느 곳에서 일할 사람이 필요한지에 따라 달라지는거죠. 과연 단순업무인력의 숫자만 늘리는 것이 답인지도 의문이고요. OECD 통계는 공공부문의 기준이 달라 비교자료로 쓰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참고하시길. 1번은 현재도 추진 중입니다. 2번에 대한 넌의도 조금씩 되고 있고요. 이런 것을 떠나 전면적 여성복무가 득보다 실이 크다는 것은 명확합니다. 단기적 고비용에 군사력 증대효과도 미비하고 장기적으로 경제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최종적으로 국방력의 근간이 되는 국가경제에도 득될 것이 없습니다.
17/09/12 15:58
아뇨 들으신거고 대답하셔야죠. 님멋대로 그러실게 아니라요. 궁금하면 찾아보세요가 아니라 님이 갖고 오실 일이고 그게 대화고 그게 토론입니다. 지적 좀 받았다고 짜증난다는 티 팍팍 내면서 논점 이탈할게 아니라요. 그게 싫으면 글을 쓰질 말았어야죠.
그리고 여군 조종사가 실제 국군에도 존재합니다. 외국도 그렇고요. 그래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실제로 운용되고 있는데 여자라서 근력이 어떻고 전투력이 어떻고가 무슨 상관이냐는 거죠. 또 님멋대로 무시하셨지만 남한여군 평균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이 북한군 남성 이상인데 신체능력만 보면 여군으로 백병전도 가능할거 같은데요. 공공부문의 기준이 다른거랑 공무원 한명이 담당하는 국민의 수가 많다가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공공부문 기준 달리하면 우리나라가 다른나라보다 높게 나오기라도 한다는 겁니까? 사실 이거부터가 웃긴데 애초에 님은 공무원 숫자가 충분하다의 근거를 님생각말고 아무것도 제시 못한 주제에 그래놓고 이게 할소립니까? 1번이 된다는거는 봉급 몇만원 올리는게 아니라 병들이 일반 직장인 수준의 봉급을 수령가능한 수준이 될때나 할소립니다. 막사 침대형으로 바꾸었다 2020년까지 봉급 40만원으로 올리려고 한다 이게 아니라 연봉 3~4천으로 올리겠다 그정도는 되야 의미가 생긴다는 말입니다. 그게 불가하니 여성징병제 이야기가 나온다난 말이고요. 징병줄이고 모병 비율 늘이는 것도 병력을 20만 이상 감축하고 장교나 부사관 비율이 반이상 넘어갈때.. 사실상 모병제가 가능할때나 의미가 있지 지금처럼 깨작깨작이 뭔 의미가 있어요? 말 그대로 안하는거 보다만 낫다 그정도지. 모병제를 할 수 없고 처우를 유의미한 수준까지 올리는게 불가능하니 대안으로 여성복무에 대힌 말이 나오는 겁니다. 그게 되면 여성복무가 왜 필요하겠습니까? 여성의무복무제를 도입하면 남성병사보다 비용도 많이 들고 이런저런 어려움 물론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병제보단 훨씬 싸게 먹히니까요. 그냥 지금 이야기 되는 사안들 중에선 젤 싸고 효율적인게 그나마 그거에요.
17/09/13 01:10
여성과 남성의 신체적 능력의 차이가 없다는 무지한 어거지에 대답하는데 낭비할 시간 없습니다.
여군 조종사가 있는 것이 신체능력이 중요하지 않다의 어떤 근거가 되나요? 그 여군조종사의 신체적으로 일반 여성에 비해 뛰어나다는 것이 더 맞는 추론이죠. 스스로 비논리임을 인식하시길 바랍니다. 일부의 특이 케이스 가지고 어떻게 해보려고 하지 마세요. 여성도 복싱선수 다 있고 격투기도 하고 그러죠. 남자보다 힘쎈 여성도 있고요. 그렇다고 남성이랑 여성이랑 신체적 능력의 차이가 없다고 하나요? 인터넷에서 정규분포라고 검색해보세요. 좀 도움이 될겁니다. 생물학적 차이를 무시하는 발언에는 더 이상 대응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지적이라고 하셨나요? 죄송하지만 너무 황당한 주장이라 지적으로 못느꼈어요. 그리고 북한남성이 남한여성보다 뛰어나다는 근거나 좀 가지고 와서 주장을 하든지 말든지 하세요. 찾아보니 최근 자료에서는 북한 남성의 체격이 한국 여성에 비해 더 크다는 자료가 있더군요. 게다가 호르몬에 의한 기본적인 근력의 차이는 어쩌시려고요. 어떻게 기준을 잡냐에 따라 당연히 공무원 수가 올라가죠. 한국의 경우 공공서비스의 많은 부분을 민간에서 부담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고용당 공공부문의 비중이 적은 것이고 여기에 다른 나라에서 포함시키는 일반정부 외의 인력도 빼니 적은거죠. 공공서비스의 질이나 공무원의 문제는 사람을 늘려서 해결할 문제가 아닙니다. 아까 사람 부족하다고 했는데 왜 그런지 아세요? 쉽게 말해 너무 경직되고 고비용의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거죠. 현재 체계 내에서 공공부문의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국가 재정의 부담을 주거든요. 이런 구조적 문제를 두고 그냥 현재 정부 인력의 40%에 해당하는 엄청난 인력을 배치만 하면 된다는 생각은 참 당황스러울 뿐입니다. 공무원 숫자가 충분하냐는 질문의 답은 충분하다 입니다. 같은 OECD 보고서 기준으로 한국 정부는 흔히 말하면 퍼포먼스가 좋습니다. 작은 정부인데 일 잘하는거죠. 지속적으로 장병들의 보상과 처우를 개선하기 어려우니 여성을 징병해서 더 처우를 나쁘게 만들자? 예산을 늘어날 곳이 없는데 사람만 늘면 뭐다? 그렇게 해서 대신 얻는 건 뭐죠? 나만 고생 안한다는 만족감? 아름답네요. 모병제는 계속 늘려가야죠. 깨작깨작 의미 없다? 그 깨작깨작으로 사병봉급도 오르고 전문성있는 부사관도 늘리면 좋은 방향입니다. 마지막이 백미인데 대규모의 여성징병이 싸게 먹힌다고요? 일단 앞에 열거한 비용을 포함하면 싸게 안먹히고요. 오히려 국방강화를 위한 예산만 줄어드는 비효율의 극치죠. 게다가 기회비용 아시죠? GDP까지 깎아먹으며 여성징병이 싸다고 하는 것은 용감하다고는 해드리겠습니다. 그 이상 점수드리기 어렵네요.
17/09/13 20:41
여성과 남성의 신체적 능력의 차이가 없다는 말은 한마디도 한적 없습니다. 하지도 않는 말에 괜히 열 낼 필요 없지요.
쓸데 없는 소리 많이 하시는거 보면 시간은 충분히 남아도는거 같습니다만... 그저 사람글을 제대로 안 읽고 멋대로 해석하고 그래서 문제지. 글쓰거나 읽을때 그중 절반은 짜증내는데 쓰니까 시간이 부족할지도 모르긴 하겠네요. 현대전에서 신체능력 차이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 혹은 전투병과에서 여군들도 잘하고 있다는 사례를 언급한적 있고 남한 여성들의 신체능력이 북한군 남성보다는 안 딸린다는 말은 했습니다. 이걸 여성과 남성의 신체 능력의 차이가 없다로 해석한다면 해석하는 사람이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요? 극단적인 예시 하나 들까요? 아마도 님이 열낼만할거 같은데 크윽.. 삼청교육대는 남녀 상관없이 아무나 잡아 넣어서 말도 안되는 훈련, 가혹행위, 기합이 이루어졌는데 여성이 남성보다 훈련이나 기합을 못 따라가거나 부상자나 사망자가 더 많이 나왔다는(물론 비율입니다) 통계는 어디에도 없더군요. 이건 신체능력 높은 사람 모아 놓은 것도 아니고 불특정 다수의 일반 남녀 대상인데 여자라고 훈련이나 기합 봐주고 이런것도 하나 없었다는데... 죄송하지만 같은 말은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죄송한줄 알면 하질 말지... 스스로 하나도 죄송하게 생각 안하니까 그러지. 말은 바로 합시다. 그냥 자기 말에 반박하니까 열내는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님말이 다 맞다 쳐도 공개 게시판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보는거고 이런 지적, 저런 지적 다 받을 수 있는 거거든요. 그걸 지맘대로 이건 비상식 비논리 황당한 소리 이런식으로 나누고 대응을 하니 마니 할거면 글을 쓰질 말았어야죠. 황당한건 다른사람의 주장이 아니라 님 마인드에요. 당황스럽다 이런말도 할 필요가 없어요. 왜냐면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거든요. 님이 당황스럽던가 말던가... 이런 쓸데 없는 소리만 안해도 글에 논리라는게 좀 생기거나 예의라는게 좀 생기지 않을까요? 시간도 좀 생길테고... 어떤 기준을 잡냐에 따라서 공무원 수의 편차가 있는거 아는데요. 그런식으로 공무원 수를 높게 잡아봐야 낮은건 변함이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또 이런식이면 통계라는건 다 무의미해집니다. 국가별로 기준이 다 똑같으면 그게 이상한거니까요. 누가 그냥 배치만 하면 된다던가요? 당황은 그말 한 사람한테 가서 하셔야죠. 왜 나보고? 당연히 이런저런 문제가 있겠죠. 근데 님은 그냥 인력이 부족하지가 않다면서요? 그냥 배치를 하건 잘 배치를 하건 그건 나중 문젠거고 이런저런 주장이나 입장 떠나서 님 글이 진짜 문제가 많은게, '왜 그런지 아세요? ~~ 하기 때문입니다' 이럴게 아니라 첨부터 다 적어 놨어야죠. 찾아보니 최근 자료 어쩌고 저쩌고... 그거도 첨부터 알고 있었어야 하고 그걸 적어 놨어야 되는거 아닙니까?글에 내용이나 근거가 없거나 부족하니까 반박댓글도 단문위주로만 달리는 거지. 뭔 이야기 보따리 풀어 놓는 것도 아니고... 스무고개 하세요? 그게 아니면 아는게 없는 상태에서 자기도 잘 모르는 말을 적어놓고 지적하니 지금와서 찾아봤다는건데 하 진짜... 깨작깨작도 의미는 있습니다. 근데 지금 말하는 이 경우에는 의미가 없죠. 상대는 풀업 배틀크루져 한부대가 떠서 거기에 대응해야 하는데 지금 저글링 발업된 이야기 해서 뭐하겠습니까? 딱 발업수준의 의미나 있는 겁니다. 지속적으로 보상과 처우를 개선하기 어려우니 여성 징병해서 더 처우를 나쁘게 만들자? 누가 그랬죠? 그렇게 해서 얻는건 안보죠. 국방력 전투력 강화내지 유지랑요. 남성만 징병하는 현 제도를 이어가자니 더이상 전투력과 병력 유지가 안된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가로 시작된 논쟁인데 처우개선 깨작깨작이 무슨 의미가 있죠? 징병제를 유지하면서 여자도 같이 징병해서 유지를 하든, 모병제로 전환하든 아님 제3의 다른 안이 있든 해야 하는데 제3의 다른 안은 아직까지 제대로된게 나온바는 없고 모병제는 처우가 월급 40만이 아니라 연봉 3천쯤 줄 수 있을때 의미가 생기고요. 단순히 군내 처우개선이나 인권문제 차츰차츰 해 나가야 되는거는 여성 징병을 하든 말든 별개의 문젠거죠. 싸게 먹힌다는 말은 모병제 대비해서입니다. 그리고 기회비용이고 나발이고 그래서 아니라고 하실거면 수치 제시하고 말하세요. 여성징병에 관한 논쟁 십수년째 봐왔지만 모병제보다 비용 더 든다는 근거 제시하는 사람 한명도 못봤습니다. 인터넷 논쟁말고 정부나 국회에서 했던 논쟁 포함해서요. 정확한 통계는 커녕 추산치조차 말하는 사람 본적이 없어요. 말 못하는 사람 이번에 또 한명 추가 되겠네요. 님의 용감하다는 칭찬인지 비아냥은 어디다 써먹을 수 있을까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을거 같은데... 그소리 할시간에 수치를 찾든 만들어내든 둘 중 하나는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17/09/11 23:05
위에 답변 달았습니다. 병력 감소 문제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답변 드리자면 세상에 무조건 이래야 한다는 것은 없기 때문에 특정 시점에 여성도 징병해야 하는 지점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필요하면 해야죠. 하지만 군대의 첨단화, 모병제의 확대, 운영의 효율화 등이 더 먼저 택해야할 선택지들이고 상대적으로 사회적인 비용 등 단점이 많은 여성징병제는 불가피하게도 가장 나중의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군대의 경우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실질적인 전투력이 될 것이고요.
17/09/12 01:26
이분 채소 조별과제 안해보신분.
그 이유가 뭐지 찾아내는 건 저녁밥 뭐먹지 정도의 난이도인데.. 사실 님도 모두가 그렇듯 외면하거나 체감하시는 현실이 다르거나겠죠. 어찌됐건 옳고그름을 따지면 여성징병이 맞습니다. 현실적으론 국방의무 분담정도.
17/09/12 08:21
죄송하지만 세상 일에 옳고 그름만으로 결정되는게 얼마나 있나요? 대부분의 일은 상대적이고 상황적이죠. 시대마다도 다르고 국가마다도 다르죠.
그리고 국가 정책에 옳고 그름만이 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이 과연 적합한가요? 또 다른 측면에서 세금낭비는 과연 옳은 일인가요? 옳고 그름을 따질 정도로 원론적인 논리 외에는 여성징병의 주장의 근거가 없는 것으로 이해하겠습니다. 그리고 여성도 국방의 의무가 있습니다. 다만 당위적 측면을 고려해 형식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실제 복무는 하지 안고 남성의 병역의 의무를 지원하는 방안이 있다면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17/09/11 19:07
반응보면 왠지 '여성이 스스로' 병역의 의무를 같이 지겠다고 청원한걸로 인식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이해했다면 그 뒤의 얘기도 어느정도 무슨 의민지는 이해가 되긴 합니다만..20대 남성은 호구라는 생각이 가시질 않네요.
17/09/11 19:08
아니 그럴리가 없잖습니까. 그러면 대통령할 자질도 없는 이해력인데요.
이렇게 첨예하고 뻔히보이는 갈등도 파악이 안되면, 도대체 다른 사회문제는 어떻게 다룰 수 있다고 크크
17/09/11 19:11
청원자 성별까지 파악하는지는 알수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저 나이대 분들 특성상 '남자들이 여자들도 군대보내달라'고 진지하게 청원할 수 있다는 인식 자체가 없을 가능성도 있고요. 솔직히 남성이 저런 청원했는데 저런 뜬금없는 대답이 나왔을거라곤 생각하고 싶지 않은것도 있습니다. 차라리 착각한게 낫지..
17/09/11 19:13
너무 순진하신 것 같습니다.
아마 다 알겁니다. 인식은하되 공감은 못해주는 상황에서, 20대남성을 아예 '바보'로 알고 도발에 기만까지 하는걸로 보입니다. 제가보기엔. 그간 페미들의 행태도 저런게 많았죠. '어차피 너희들은 착취당할거야 ^^' 라는 식의 기만 말입니다.
17/09/11 19:15
그냥 설마 그정도로 저열하진 않을거라고 믿고싶은 것 뿐입니다. 물론 믿고 싶어도 계속 20대 남성은 호구밖에 안되는건가 하는 생각은 계속 들지만요.
17/09/11 19:57
'저깟 개돼지들, 월급 20만원 인상이면 평생 충성을 다하겠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_-;;;
(문 대통령께서 실제로 그렇게 생각 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17/09/11 20:03
그건 문통이 중2병인거 잖아요 크크크
그리고 문통의 공약은 최저임금 50% 수준으로 인상이니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최대한 임금인상에 공을 들인거에요. 생색내는 수준이라고 폄하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17/09/11 20:07
네, 실제로 문통이 그 정도까지 비틀린 사상을 가진 사람은 아니라고 보지만, 어쨌튼 20대 남성을 정치공학의 관점에서 호구로 생각하는지의 여부와 장병월급 인상을 시행하느냐의 여부는 그다지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없다는 점에서 말씀드렸습니다.
17/09/11 20:50
뭐 개돼지는 드립차원에서 하신 말씀인거 저도 알죠 크크
다만 저 반응이 문통이 20대 남성집단을 호구로 본다는 반증이라기 보다는 해당 안건 자체에 대해서 이해도도 낮고, 진지하게 접근하지 않았다에 가깝지 않나 싶어요. 애초부터 진지하게 접근 할 수도 없는 뜨거운 감자인데요. 어쨌든 그런점에서 군인 처우개선과 전역자 보상안 등을 언급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단순히 하하호호 하고 넘어간건 지지자인 제가 봐도 좀 아쉽긴해요.
17/09/11 19:07
이건 무슨말을해도 욕먹을 주제라...
홍준표,안철수,유승민등 타당에서도 이문제만큼은 단 한마디도 안하고 있죠... 어떤식으로 말하던 지지율 까먹는다는걸 아니까요...
17/09/11 22:29
근데 그 사람들은 그냥 일개 당 대표고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인게 문제죠.
당대표라면 그냥 자기 지지자만 신경쓰고 결집해서 표 먹으면 장땡이지만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그게 아니라 국민 전체를 아우르는 자리니까요. 차라리 심도깊게 논의중에 있다 라고 한마디만 하고 넘어갔으면 사람들이 이렇게 분개하진 않았을거예요.
17/09/11 19:07
현시점에서 정치인이나 정당에서 섣불리 언급했다가는
좋을게 없어보이는 이슈인데, (뭔 소릴 해도 표 떨어질 느낌) 다른 정당이나 정치인쪽에서 관련이슈로 얘기한게 있나요?
17/09/11 19:07
이건 야비하지만 2030 남성표의 이탈과 여성징병제를 실시했을때 떨어져나갈 여성표+그 여성들의 부모표를 퉁밥쳐 계산했을때 어디가 더 클지 계산이 섰다고 봐야죠.
17/09/11 19:09
그들도 무슨말인지 알겠죠.
다만 모른체 하면서 다른 이슈로 몰아가는게 최선의 선택일 뿐. 그러면 영영 이 문제를 다룰 수 없는 것일지...안타깝네요.
17/09/11 19:09
당연한 반응이죠 크크 찻잔속 태풍을 진지하게 여길거라고 생각안했어요. 다만 현역군인 처우와 예비역 보상책을 드라마틱하게 올린다는 언급이 있길 바랐는데 아쉽군요. 하긴 사병 월급 인상은 말안해도 시행중입니다만
17/09/11 19:12
지지자로서도 차마 현명했다는 소리는 못하겠지만,
차라리 언급 안하는게 나을뻔했다라고 얘기할수밖에 없네요. 시사프로그램에서 다룰걸 기대하는수밖에요. 뭐, 그렇다고 해서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 말고 다른쪽 지지해줄 생각은 조금도 안들지만요. 이쪽에서 삽질해서 고개 돌려봐야, '아무리 그래도 너희는 아냐' 하는게 솔직한 느낌이라 크크크크
17/09/11 19:12
징병제 하는거면 여자들도 빠지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여자들 군대 가더라도 그에 맞는 직책을 가지면 되는거고 공익이나 사회전반에 일손부족한 곳에 근무하게 하면 됩니다. 왜 안된다고 하는지요? 모병제 안하면 이렇게라도 해야지요. 여자할당제는 넘쳐나고 여대로스쿨에 여대약대는 잘하면서 이건 왜 못할까요? 남녀차별의 이득은 꼰대들이 꿀 빨아놓고 왜 젊은남자한테 똥을 던져주는데 가만 있는게 이상하지않나요?
17/09/11 19:25
근데 또 고려한다고 했으면 여자들 + 50대 이상 마초적인 남자들한테 욕 먹었을 겁니다. 그리고 표로 따지면 이쪽이 훨씬 막강하죠..
17/09/11 19:30
그렇죠. 애초에 고려한다고 말 조차 할 수도 없습니다.
이건 애초에 시작부터가 잘못되어서 모병제 할 거 아니면 여성의 사병복무는 절대적으로 불가능할거에요. 전두환 박정희처럼 군대가 정부 점령하고 독단적으로 법 개정해서 선포하는 거 말고 민주주의 정부에서는 링컨, 마틴 루터킹 뭐 이런 평등의 아이콘이 환생해서 대선 나와도 여성의 여.. 징.. 한 글자도 못 꺼낼겁니다.
17/09/11 19:14
그리고 모병제 할 땐 하더라도 하기 전까진 의무 같이 지는 게 맞죠. 백지장도 맞들면 낫습니다. 하다못해 징병 대상자가 늘어나면 꼭 두배로 징병 안해도 신검 기준이 바뀌거나 태국처럼 추첨을 하거나 하는 식으로 해도 되고요.
어차피 정치인이 표 따라가야 하는 거 알기에 이거 갖고 문통 욕할 생각은 없지만 굳이 옳음을 따지자면 그렇단 겁니다
17/09/11 19:16
애초에 징병제 시작할때 여성도 병역의무를 진다고 법을 만들었어야 하는데...
여성은 군대안감이 아주 당연하게 70년동안 이어져왔는데... 바꿀려는 국회의용자가 있을까 싶네요...
17/09/11 19:19
제가 누누히 주장해왔는데 선거로 대통령되는 현 시스템 유지상황에서는 전면전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여성 징병의 실현 가능성은 정말로 거의 없다고 봅니다. 김영삼이 영변북폭 했어야 했다고 하는 분들에게 제가 말하는 논리도 동일합니다.
그게 맞다고 판단할 수 있더라도 표 받는 정치인은 절대로 하지 못합니다. 절대로.
17/09/11 19:17
아 이거 진지한 주제였군요;
그냥 그저그런 아고라 놀음 + 메갈인가 뭔가 하는 극여성 커뮤(? 맞나 모르겠습니다) 에 반대하는 극남초 커뮤가 발제한 무리수 정도로 봤고 직업상 이런저런 얘기 많이 듣지만 주위에서도 아무도 얘기를 꺼내는 사람이 없었고 제가 그냥 봐도 엥 여자들 군대 보내서 뭐하냐 싶었는데;;
17/09/11 19:34
뭐 나이를 먹을수록 군대도 흘러간 추억이 되어버리고 그냥 이 XX같은 제도를 최대한 적은 사람이 경험하는게 좋지 않을까 했는데 남녀의 평등 불평등으로 가면 또 얘기가 달라지겠네요...조언 감사합니다.
17/09/11 19:22
마초적이라기보다는
저게 일반적인 반응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옳고 그름을 떠나서) 솔직히, 시사에 별 관심없거나 이쪽에 깊게 생각안하는 분들은 저렇게 많이들 생각하세요. 당장 주위만 둘러봐도 저 이슈에 대해 알고있는 사람도 별로 없고요.
17/09/11 19:31
진짜 관심없는 내용이라 기사도 안보고 그냥 자게 불타오르는거 보니 와 이거 내 생각보다 훨씬 진지한 문제였나봐 하고 글 썼는데 역시 그냥 지나가는게 나았을것같네요 ㅠㅠ
17/09/11 20:20
님 생각이 그냥 일반인의 생각입니다.
님 생각보다 진지한 문제도 아니에요. 그냥 온라인에서 터지기쉬운 이슈다 뿐이지 현실에선 대부분 저런 소리 하지도 않고 동의하지도 않습니다.
17/09/11 19:19
사실 남자만 군대가서 억울하다기 보다 사회적 역차별에 대한 반발심리로 나온 것 아닌가요? 청와대의 답변은 이 점을 모르거나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것 같은데 어떤 경우라도 상당히 실망스럽네요.
17/09/11 19:21
여성 징병 하고 싶으면 쿠데타 일어나서 국회 장악하고 강제로 땅땅해버리면 고칠수야 있겠죠
이거 아니면 그 누구도 언급 피할겁니다. 민주정부 시절에 그렇게 야당에서 외치던 제왕적 대통령이어도 못합니다. 크크크... 맛초킹에 자칭 홍럼프인 홍준표가 됐다고 해도 저건 언급 못합니다. 나 5년 해먹고 나머지는 외국가서 살거야. 정당 박살나고 뭐하고 내 알바 아님 아니면 이죠
17/09/11 19:23
평등도 좀더 좋은 혜택을 같이 누리자는 방향의 주장에는 반발이 적죠. 소수 꿀빠는 사람들의 반발이 있고 그에 대한 비난이 있을지언정 말이죠.
역으로 좀더 불이익을 같이 누리자는 방향의 주장에는 논리적으로 말이 된다 할지라도 그 찬반이 맞서죠. 서로가 좋은 방향으로 가지 못할망정 너도 시궁창에 굴러야하지 않겠니라고 하는 셈이니. 군문제가 바로 그 방향에 있다고 봐요. 누가봐도 남성들만 징병 대상이 되는 군대제도는 평등에 맞지 않을뿐더로 요즘 시대상에도 맞지 않죠. 남녀차별이 있던 시대에 만든 징병제이니만큼 이렇게 서서히 달아오르다 보면 변화될 날이 오겠죠. 다같이 가는 징병제가 되든(군대환경이 바뀌든 안바뀌든), 모병제가 되든간에 말이죠. 전 그 첫 발걸음으로 군환경 개선이 먼저되야 한다고 보긴합니다. 금전적인면, 사병간의 관계, 사병과 간부간 관계 등..
17/09/11 19:29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특히, 좋은 혜택을 같이 누리자는 방향에는 반발이 적지만, 불이익을 같이 누리자는 주장에는 옳은 말이라 하더라도 찬반이 맞설수 밖에 없죠.
17/09/11 19:33
뭐 실질적으로 불이익이 맞긴 한데, 그 불이익을 한쪽 성별만 얻고 있으니까요.
아예 군대 무용론이 나올게 아니라면 모병제 또는 징병제로 가야하는데 모병제가 물론 최선이지만 징병제로 할 거면 둘 다 하는게 낫죠.
17/09/11 19:34
아래 다른 리플에도 나오지만,
저도 차라리 징병제를 여성도 같이 복무해야된다는 청원보다 모병제로 바꾸자는 청원이 훨씬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게 더 정당이나 정치인쪽에서도 언급하거나 다루기 쉬울거라고 생각해요.
17/09/11 19:38
모병제 주장하려면 실질적 필요 병력 수 및 지급 임금에 대한 간략한 생각 정도도 해야하니까요.
아마 그냥 환기 정도의 목적이겠죠 저게 실제로 될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겁니다.
17/09/11 19:42
그렇죠, 뭐.
저도 '정말로' 현 징병제에서 여성이 같이 복무한다거나, 모병제로 바뀐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그런데, 저 둘 중에 '현 시점의 대한민국'에서 조금이라도 확률 높은걸 고르면 어느걸 할래 라고 물으면 모병제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아쉬운건 처우개선에 관해서도 좀 언급해줬으면 하는건 있어요. 하지만, 그걸 안했다고 해서 위 댓글중에 치매라던가 페미니즘 꼰대라던가 하는 발언은 댓글 다신 분들의 심정은 이해를 하지만, 좀 심하다고도 생각합니다.
17/09/11 20:07
위에 치매설 언급한 사람인데 제 댓글을 잘못 읽으신것 같습니다. 원 댓글 작성자 분이 저 청원을 여성분이 한 걸로 이해하고 지금과 같은 발언 한 거 아니냐는 말에 그 정도로 그 청원을 이해 못한다면 대선때 돌던 치매 헛소문에 근거로 쓸 수 있을만큼 말도 안된다는 뜻으로 답글 단 거였는데 안 좋게 보셨다면 죄송합니다.
17/09/11 19:25
24시간 가둬놓고 최저시급도 주지 않은채 2년 동안 강제 노동으로 부려먹을 수 있는데 이걸 포기할리가 없죠
이런 청원이 나오는 이유는 남자만 군대가서라기 보단 군복무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없는 현 한국 사회의 문제 때문이라고 봅니다. 군 복무를 했다고 해서 보상이 돌아오긴 커넝 여성들이 왜 신성한 의무에 보상을 요구하느냐는 조롱이 돌아오는 상황인데 20대 남성들이 빡치지 않으면 그게 이상한거죠
17/09/11 19:25
그렇다고 민주당 외 정당이 딱히 청년층을 잡을 생각이 있어보이지도 않고...
군대 모병제로 돌리는게 가장 좋을 거 같긴 한데... 여혐 논쟁으로 시작된 스노우볼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예측하게 하네요. 트황상의 강림.
17/09/11 19:29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이번 정부에서 징병 군인에 대해 여러가지로 우대 정책을 계속 내고 있음에도 댓글 반응을보니...
남녀대결을 전제로 청원한거라서 어짜피 불가능한 청원임에도 그걸 가지고 현 정부를 비판하는 분들의 생각을 어느정도 이해는 하는데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차라리 모병제 하자고 재청원을 하세요. 그게 훨씬 현실성 있을 겁니다.
17/09/11 20:35
모병제는 몇년째 얘기가 나와도 바뀔 생각도 않는데다가, 여성징병 청원하면서 솔직히 여자도 군대 갈 법안이 나올거라고 기대는 안할겁니다.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고, 어떤 정치인도 총대 메기 힘든거란걸 다들 압니다.
그냥 그만큼 젊은 남성들이 독박을 쓰고 있다고 외치고 싶은거겠죠.
17/09/11 20:50
여성 징병제도 이야기 나온 건 꽤 되었을 겁니다.
그러니까 그걸 왜 남녀대결로 몰고가서 20대 일부 남성을 제외한 다른 세대의 반감을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대결해서 이길 자신이 없으면 방향을 트는게 맞겠죠. 어짜피 인구가 주는 건 어떤 정치인도 알고 있고 그에 대한 대처를 어떻게 할 것인가는 정부의 마인드에 달려 있겠지만 님은 만일 때가 되어서 모병제 VS 여성 징병 둘 중 선택하라면 어떤 걸 선택할 겁니까? 스스로 생각해 보세요.
17/09/11 22:34
솔직하게 모병제하고 세금 많이 내느니, 여성 징병 하고 세금 적게내는게 더 좋은데요.
현실적으로 이루어질리는 없지만, 둘중 고를수 있다면 여성 징병 쪽이 훨씬 맘에듭니다. 크크크 모병제는 당연히 돈이 많이 드니까 세금을 더 낼수밖에 없는데, 지금 남자 착취하는것처럼 여자도 착취하면 세금을 추가로 낼 필요는 없겠죠.
17/09/11 23:45
그럴리가요. 여성이 군대가려면 생각보다 만만찮은 유무형의 비용이 들겁니다. 모병제하면 최소한의 군인만 모집할테니 지금의 안력을 유지하지도 않을테고요. 일단 과반수 이상의 국민은 모병제까진 허용해도 여성징병은 받아들이기 어려울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17/09/11 23:49
분수 님//
여성징병의 경우 대부분은 시설비용이라 초기투자가 지나면 별로 비용이 안듭니다. 그리고 전 모병제로 충분한 인력을 모을수 있는지부터가 의문이네요. 흐흐 징병은 허용해서 하는게 아니라 국가가 필요해서 하는겁니다. 어디 남자들이 허용해서 징병되나요. 국민투표를 할 필요가 있는 사안도 아니니까 과반수 이상의 국민의 동의도 필요없습니다. 한 10년쯤 지나면 현실적으로 복무기간 늘리는거 or 여성징병 말고는 답이 없죠. 모병제요? 당장 월 얼마 주면 군생활 다시하실거같나요. 사병으로?
17/09/12 02:46
분수 님// 08년 자료고 그 이후 자료는 못찾았는데 여성의무징병에 대해서 49.4%가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반대가 49.3이라서 0.1이지만 찬성이 더 높게 나왔네요.
저라면 좀 통계자료 찾아보고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럴겁니다만 반복할게 아니라요.
17/09/12 04:22
분수 님// 모병제하면 지금 인력 유지 안 할 거라고 하시는데 크게 줄이지도 못할 겁니다. 지금도 편제 구멍난다고 현역판정 늘리고 있는데요. 더 줄이려면 군 전력 감소로 이어지는데, 위로 북한을 두고 주변에 중국과 러시아, 일본, 미국을 둔 나라에서 하기 어려운 선택이죠. 여긴 유럽처럼 다같이 군 전력을 줄이자고 할 수 있는 그런 지역이 아니니까요
17/09/11 19:42
당위성을 떠나 정권의 입장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일이긴 하겠죠. 하지만 애당초 청원을 했던 사람들 중 정말 여자를 군대에 보내겠다는 사람들은 아마 별로 없을겁니다. 단지 지금의 불평등을 조금이라도 개선하자는 취지죠. 그점에서 문대통령이 정말 재미있는 이슈쯤으로 웃어넘기려고 한다면 실망이 크네요.
17/09/12 00:09
그건 세금이 오르면 여론이 달라질수도있습니다.
20만운영한다고 쳤을때 200만원씩만 쳐도 4조원인데 이돈쓰고도 사람이 안모일가능성도 높고요 20만숫자도 너무적구요 최소 국방비의 1/3정도는 10조를 넘어야 40만운영할수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필연적으로 국방세 오를텐데(아무리 방산비리 때려잡아도 10조는 안해처먹을거같습니다...크크크 설마요????설마...)이상태까지오면 아마 모병제보단 징병제의 젊은이를 희생하는 방향이 될수도...
17/09/11 19:35
우대라니 우대라는 단어는"특별히 잘 대우함"입니다. 한국 징병 상황은 심각한데 거기서 문재인 정도의 개선점으로는 우대라는 말을 쓰기 부끄러울정도입니다. 과거의 정부들보다는 조금 더 나아갔을지 몰라도 절대적으로 부족한게 현실입니다.
17/09/11 19:36
남녀문제가 아니라 평등문제입니다. 모병제의 나라도 아니고 징병제의 나라이고 모병제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청와대참모들이 대놓고 여성을 우성 고용하겠다는 역차별발언에는 아무렇지않지요? 하긴 여성할당제에도 무덤덤하고 여대로스쿨 여대약대도 당연한 나라니깐요.
17/09/11 19:38
저도 징병제를 유지할거라면
여성도 같이 복무하는게 낫다라고 생각하지만, 현 시점의 대한민국에서 '정말로' 여성도 징병제에 같이 끌려나가는 제도로 '바뀔거라고는' 생각안하는데요; 정말로 정당이나 정치인들이 20대 남성들의 불평등을 위해서 징병제를 바꿀거라고 생각하세요? 분수님은 그런 면에서 차라리 모병제로 바꿔달라는게 더 현실성 있다고 얘기하신거 같은데요.
17/09/11 19:42
아니오. 여성 징병만큼이나 모병제도 현실성은 없습니다. 모병제 하면서 지금같은 대우 하면 누구도 안 올거고 모병제에 걸맞은 대우를 할 거면 돈이 모자라서 사병 수를 못 맞출 겁니다.
17/09/11 19:47
어짜피 인구수가 줄어서 모병제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내일 당장 모병제로 전환이 안되더라도 모병제 로드맵 자체야 준비할 수 있겠죠. 어짜피 같이 망하자는 청원은 성립될수가 없어요. 특히나 20대 군대가지 않는 청년들 외에는 나이든 분들도 찬성하기 어렵습니다. 모병제라면 그 분들의 지지도 받을 수 있는 사안이구요. 뭐로보나 여성 군대 보내는 청원보다는 모병제가 훨씬 현실적인 청원입니다.
17/09/11 20:01
그분들의 지지를 받으면 뭐합니까? 변하는 건 없는데... 국군이 지금만큼 돌아가는 것도 징병되는 젊은 남성의 희생을 바탕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그 희생을 매울 획기적인 방법이 없다면 모병제도 여성 징병만큼이나 현실성 없는 소리인건 마찬가지죠. 현 상황에서는 모병제 전환 로드맵 자체가 나올지도 확실하지 못합니다. 모병제로 가려면 사병 대우가 웬만한 곳보다는 좋아야 하는데 (목숨 걸고 하는 건데 더 좋아야죠...) 지금 사병 월급 최저시급 맞추는 것도 2030년을 목표로 삼는데 모병제를 위한 재원은 언제나 마련될까요... 그리고 그 동안에 희생되는 젊은 남성들은 어떻게 하구요? 100년 후에 모병제 전환을 위한 로드맵이 나오는게 현실적이라 볼 수 있을까요...
17/09/11 20:06
그럼 그분들을 척지면 변하나요? 그러니까 제가 보기엔 모병제가 훨씬 현실성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재원 이야기 하는데 여성을 군대 보내면 얼마나 비용이 더 들 것 같나요? 거기에다 비효율성까지 감안해야 되고... 정확히 견적서 뽑진 않았습니다만 여성 군대 보내서 들어가는 유무형의 비용 생각하면 그냥 모병제가 나을 겁니다.
17/09/12 04:15
제가 보기에는 모병제보다 여성 군대 들어가는게 더 현실적입니다. 여성 징집은 어차피 초기 비용 한 번 크게 들어가는 거고 그 뒤는 조금씩 더 들어가는거 뿐이죠.
근데 모병제는 당장도 힘들지만 아래쪽 인구 줄어드는 거 생각하면 앞으로는 더 답이 없습니다. 군대 규모 줄인다는 것도 한계가 있지 당장 사방에 적국이 있는 나라가 일정 이상으로 군인 숫자 줄일 수도 없습니다. 근데 모병제로 그거 숫자 맞추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사회도 사람 적다고 비명지를 판에 모병제로 필요한 군인 숫자 유지 못합니다. 물론 보상을 키우면 들어가기야 하겠죠. 근데 군은 기본적으로 생산이 없는 조직인데 인구도 부족한 상황에서 필요한 군인수 확보가 가능할만큼 대우해주면 재정파탄 날 겁니다. 아, 물론 그 사이에 ai와 로봇공학이 극도로 발전해서 로봇이 대신 싸우는 시대가 되면 모병제가 낫겠죠.
17/09/12 00:49
모병제보다 여성징병제가 더 현실성 있지 않나요?
모병제 전환은 1년에 최소 12조 이상의 국방예산이 더 필요한데 여성징병한다고 그정도 비용이 들거 같진 않거든요. 12조도 최소한으로 잡은거고 그보다 훨씬 더들테고요.
17/09/12 01:02
20대 초반의 남성을 제외하면 여성 징병을 지지할 세대가 안 보입니다. 세상이 변하고 있습니다. 모병제로 국방 예산으로 세금이 더 필요하면 그걸 이해하는 방향으로 갈꺼라고 봅니다. 근데 12조는 모병조건을 어떻게 보고 잡은 금액인가요?
17/09/12 01:25
40만 운영 못 할 겁니다. 그보다 더 줄텐데 얼마까지 줄일지는 정부의 연구가 필요하겠죠. 대충 어떻게 계산했는지 알겠네요. 고맙습니다.
17/09/12 01:34
모병제로 40만 운영을 못하니까
모병제도 못하는 겁니다. 더 못줄입니다. 하고 싶어도 못 합니다. 전투력이나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철책근무 요원이 필요하니까요. 중화기나 첨단장비 반입이 정전협정상 금지되서 재래식 땅개가 무식하게 철책근무 하는거 말고 방법이 없거든요 거기만 20만의 땅개를 때려 박아야 하고 그게 싫으면 유엔 설득해서 북한이랑 협정 다시 맺으면 되는데 북한 설득해서 협정 개정하는거는 평화 통일이랑 난이도가 비슷할거 같은데요. 아니면 전방병력 철수시키고 라인을 뒤로 무르고 거기다 중화기와 각종 센서나 이런걸로 하면 될텐데 그것도 현실성은 없는거 같고요. 영토 내주자는 말이니까요. 철책 병력 20만 놔두고 나머지 30~40만중에서 줄일거 줄여봐야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요?
17/09/12 01:50
아까부터 계속 거슬리는데
모병제 안된다는 분들은 모병제 유지하는데 병력이 얼마가 필요하고 1인당 인건비나 유지비가 어떻고 현 군상황상 뭐가 어떻다는 식의 최소한의 설명정돈 합니다 하다못해 여군징병에 대해서도 비용이 얼마가 들테고 상대적으로 모병제보다 적어도 비용면에선 훨씬 유리하다식의 근거제시는 합니다. 부족하든 충분하든 간에요 근데 아무것도 없이 여성징병은 불가능해 보인다로 끝내실거면 댓글 왜 다시나요? 논쟁이나 대화 참여는 왜 하시는 건가요? 입장을 떠나서 태도가 문제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7/09/12 02:01
여성 징병에서 걸리는 문제가 비용이 최우선이 아니니까요. 모병제는 비용이 주요 걸림돌이니까 제가 굳이 여성징병 비용을 계산하지는 않았습니다. 거슬린다니 이 댓글을 끝으로 그만달기로 하죠.
17/09/12 02:37
분수 님// 여군이 안되는 이유로 님이 밑에 글에서 비용 이야기도 하셨습니다. 저는 님이 여군 비용 문제 이야기 해서 물어보는거 뿐 입니다.
비용이 되건 뭐가 되건 다 좋은데 그 어떤 근거도 제시한적이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여군이 안되는 것과 동시에 모병제가 가능함을 동시에 주장했으니 하다못해 모병제 비용 문제에 대해서 많이 들지 않는다에 대한 근거가 뭐라도 하나는 나왔어야죠. 이문제고 저문제고 떠나서 근거 제시 아무것도 안하고 뭘 말하든 그냥 결론은 그거라고 못박으실거면 주제가 뭐가 되건 대화나 토론을 하시면 안되는 겁니다. 저는 그럴듯한 해명이 있던가 사과가 있던가 그러길 기대했는데 거슬린다니 그만달게요가 고작이면 정말 실망스러운 태도네요.
17/09/11 19:29
다른건 둘째치고 10만 투표를 웃고넘어가는게 실망이네요. 소통하는대통령이라는 모습대러라면 최소 사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되 안되는이유를 거론하기라도 하길 바랬는데.
17/09/11 19:59
'빤다'의 어감을 흡입으로 돌려서 표현한게 아닌가 생각했거든요 여기 이슈에 갖다붙일 '흡입'의 뉘앙스를 띄고 있는 단어가 딱히 떠오르지 않는것도 있구요.
17/09/11 19:35
뭐 헌재에다 헌법소원 내도 다 번번히 각하되었었죠. 심지어 여성이 하는데도요.
이것보다 더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은 별로 없죠. 기껏해야 외계인 급 강한 군대의 지휘권을 얻어서 정부 전복을 시도하는 것 정도? 어떻게 해도 징병제 유지하면 남자만 군대를 가긴 할 것 같긴 한데. 문제 의식 정돈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17/09/11 19:38
아뇨, 그런 거 말고. 운동요. 지금껏 관찰하기에 이번 여성 징병 청원과 그에 찬성하는 이들은 실제로 여성을 징병하자는 것보다 이슈를 만들자에 가깝다고 주장하는 것 같던데요. 그렇다면 고작 히딩크 감독으로 불러주세요 같은 의견도 나오는 온라인 청원 정도는 아직 시작도 안 한 거나 마찬가지니까요.
17/09/11 20:05
글쎄요..
군대 다녀온 남자는 적극적이진 않을 테고, 군대 갈 남자가 하면 어린놈이 군대 가기 싫다고 어쩌구저쩌구...남자가 되서 말이야 군대 빠지려고...군대 가서 사람돼야지... 란 말이 튀어나올 거 같네요.
17/09/11 20:10
정말 그렇다면, 혹은 세간의 인식이 그렇다면, 그럼 사실 이 건은 그만큼 심각하지는 않은 사안이라고 봐야겠죠. 그러나 그 인식이 잘못된 거라면 그걸 고치기 위해 더 이슈를 크게 확산시켜야 할 거고요.
17/09/12 00:59
별 감정없이 슥 지나쳤다가 갑자기 약간 불쾌해졌네요. 강등 당했으면서 세컨 아이디로 들어온 다중이 아니냐는 말씀을 돌려서 하신 거라 생각하게 되니까요. 사과하실 생각 있으신지요?
17/09/11 19:35
대한민국 헌법 제 11조
"제11조 ①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크크크 헌법은 개나 줬나 봅니다.
17/09/11 19:37
애초에 남자들 사이에서도 찬성보다는 반대가 더 많은 사안이라서 해결되기는 요원하죠. 20대 군입대를 앞둔 층의 과반수가 파업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사회적으로 이슈도 안될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현실이고 틀린 건 틀린 거죠. 적어도 군문제에 관해서 이중잣대를 가진 자칭 페미니스트들은 계속 욕먹고 조롱당해야 합니다.
17/09/11 19:38
온라인 청원으로는 효과가 없는게 확인 되었으니
어떤 방식이든 오프라인으로 사태의 심각성과 의견의 진정성을 보여주어야죠 10만명 중에 적어도 1%는 동참하겠죠?
17/09/11 19:42
그런거 말고 직접 나서보라는 거죠. 남자가 직접.
유의미한 단체가 성립되고 제대로 한 목소리를 내고 대변해줄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나야 하는데... 이 사안에 관련해선 옛날 성재기 정도밖에 생각 안나는 군요. 게다가 그 사람은 생활형 꼴보수였기도헀고...
17/09/11 19:46
성재기가 남성 인권의 아이콘이 되서 이런 얘기 할 시기를 한 10년 쯤 늦췄죠.
뭐 사실 인터넷 청원도 이제서야 나왔는데 아직 오프라인으로 나올 시기는 좀 멀었죠. 복무 연장 vs 여성 징병 선택할 타이밍에 분명히 복무 연장 선택할텐데 그때나 되야 가능할겁니다.
17/09/11 19:41
딴 거야 뭐 그러려니 하는데 키보드 놀리지 말고 바깥으로 나와서도 그런 얘기 해봐라는 식으로 비꼬는 분들을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네요.
17/09/11 19:54
그야 상황에 따라 다르겠죠. 주목도를 얼마나 얻을 수 있느냐가 문제니까요. 이슈가 터졌을 때라면 시너지가 훨씬 클 거고... 근데 꼭 1인 시위를 말한 건 아니고, 1인 시위든 뭐든 더 표현을 불려나가면 좋겠네요.
17/09/11 20:09
아뇨아뇨, 단순히 수단이 잘못됐다는 얘기를 한 게 아닙니다. 그보다는 뭘 하든 지금보다 더욱 크게 주장을 알리는 게 좋으리라는 생각이죠. '이건 안 될 거다' 말고요. 운동하는 사람들도 다 지금 될 거라는 견적 내고 하는 게 아니듯이요. 댓글들 보면 보이거든요. '이만큼 해도 안 되네, 웃긴다, 이건 뭔가 잘못됐다.' 같은 얘기가요. 그러나 제가 보기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단계 같아서... 주장하는 대로 심각한 사안이고, 그만큼의 설득력이 있다면 목소리가 더 커지겠죠. 안 되면 키워야죠.
17/09/11 19:43
나가서 목소리를 내세요.
온라인에서 소리지르는 건 밖에서도 이슈가 됐을 때 이야기인 겁니다. 10만명이나 청원했다!! 라고 이야기 해봤자 오프에서 이슈가 안되면 그냥 찻잔 속의 태풍인 겁니다. 이번 히딩크 사건 처럼요.
17/09/11 21:38
찻잔 속의 태풍이면 아예 무시했어야지 저렇게 공식적인 자리에서 말 꺼낸 것만으로도 더이상 찻잔속의 태풍이 아닌겁니다
그런데 그 대응이 아주 저열한 수준이니 이렇게 욕을 처먹는거고요
17/09/11 19:45
일단 내가 뽑았으니 쉴드는 치고 싶은데 칠 역량이 안 되니까 그러겠죠. 그런데 밖으로 나와서 이야기해도 이 정부가 들을 생각이 없는 주제는 전혀 듣지 않는다는 게 사범대생들 시위로 이미 어느정도 드러난부분 아닌가 해서 크크크 기간제 무기계약직 인정 건도 정부에서 대답을 계속 회피하고 지방교육청으로 떠넘기는 모습을 보이면서 기간제들 희망고문하는 중이고 임용응시생들은 속터지게 하는 중이죠.
하물며 별로 많지도 않은 기간제들 눈치도 보는 중인데, 표가 되는 20대 여성들을 버리는 선택은 안 할거라 봅니다 크크 저라도 안할듯
17/09/11 19:48
미묘한 게 참 좋네요. 다자 구도를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주인없는사냥개 님이 말한 '비꼬는 분'이 아마 저일 거라서, 말씀하신 것도 저에 대한 얘기라 생각하고 댓글을 달게요. 전 문을 일단 뽑긴 했는데, 소위 문빠라는 적극적 지지자로 분류될 계층은 아니고 비판적 지지자라기에도 꽤나 애매한 정치 성향을 갖고 있어요. 진보 정당 지지자라서요. 문을 쉴드 치려고 저런 말을 한 건 아니었어요. 제가 대통령을 쉴드 치려 그리 말을 했다는 오해는 바로잡고 싶습니다.
17/09/11 19:50
다음 대통령에 코리안 트럼프면
홍준표나 같은 자유한국당내의 꼴통들밖에 안보이는데, 아무리 그래도 박근혜로 댄통 당한 국민 다수가 그런 놈들을 뽑아주지는 않을걸 같은데요;
17/09/11 20:00
20대 남성중에서도 반대하는 파가 오히려 더 많을
'여성도 같이 징병제 해야한다는 이슈' 를 가지고 이 건에 관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삽질해봐야, 다음 대통령에 코리안 트럼프 예상은 아무리 확률이 적어도 도박수라는 얘기죠;
17/09/11 20:10
인터넷에서 말고는 화제도 안되는 이런 최근 이슈가 자료가 있을리가 없죠;
하지만, 그냥 꼴통 페미니스트 이런거 다 떼어놓고 현 징병제에 여성도 같이 받는게 낫지 않냐라고 주위 분들이나 설문조사 하시면 당장에라도 결과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9/11 20:10
뭐 발언의 수위를 보자면 상위호환이 될 만한 사람으로는 이재명 시장이 있습니다. 오히려 민주당 소속에 문재인 대통령과 경선에서 강하게 부딪친 이미지가 있어서 문재인 정부가 잘 되면 잘 되는대로, 안되면 안 되는대로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17/09/11 19:45
젊은 남자들이 분노하는데 저는 이해가 갑니다. 현재 중장년 층이야 학창 생활 부터 해서 사회 생활 하면서 충분히 느껴왔을테지만, 20~30대 학생들은 오히려 여자 배려해라 이런 교육 받으면서 자랐으니, 페미니즘에 공감이 갈 턱이 없죠.
현재 20~30 대가 10~20년 정도 지나서 정치 권력의 주류로 진입할때나 되야 어느정도 인식이 개선될 듯
17/09/11 19:46
계엄령을 내릴정도의 국가 소요사태가 생겨서 그냥 뒤집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민+군 합동으로요.
이 이슈는 시위나 폭동을 진압할 대다수의 군인들과도 맞닿아있기 때문에 군 내부에서까지 터져나오기 시작하면 정말 볼만할텐데 말이죠.
17/09/11 19:54
복무 연장 vs 여성 징병 vs 모병제 중에서 1번을 선택하면 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마 하루도 안되서 진압당하고 강제로 군대행일겁니다 근데 슬픈 건 그 1번이 매우 유력하다는거죠.
17/09/11 19:47
여성 징병이 되고 안되고 하는 이유 어쩌고가 문제가 아니라, 이런 청원이 나오게 된 이유, 그리고 10만명이나 서명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야죠.
그러니까, 현재 20대 남성들의 상대적 박탈감, 패배감 등에 대한 담론이 나오는 게 가장 이상적인데, 아직까지는 거기에 도달하지 못한 것 같네요.
17/09/11 19:53
그걸 모르는건 아닐껍니다.
다만 남성들의 희생에 감사드린다. 군복무에 대한 보상책을 임기 중 마련하겠다 정도의 코멘트만 있어도 좋았을껍니다. 그런데 이건 그냥 청원 올린 10만명에 대한 엿 먹어라 수준의 반응이죠
17/09/11 19:50
진짜 한국의 White Trash 계층은 젊은 남성인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과거의 백인들이 본인들의 기득권을 누리며 살다 평등의 시대가 오니 현 백인 하류층은 과거의 백인들이 기득권을 누렸다는 이유로 복지에서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우선순위가 밀리는 것과 같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큰 차별을 받는 상황이 되어 버렸죠... 트럼프가 White Trash들의 희망의 상징이 된 것처럼 한국형 트럼프는 소외받던 젊은 남성들의 지지를 타고 나타날 것 같습니다.
17/09/11 20:04
홍준표보다는 이재명 시장이 더 가까워 보입니다. 일단 성남시장 커리어로 일 잘하는 건 확실하고 트럼프만큼 과격한 언사도 있고 추가로 젊은 남성들이 지지하기에 덜 부담스러운 민주당 소속이죠... 솔직히 문재인 정부 및 후속 민주당 정부가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트럼프 상위호환 버전으로 진화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17/09/11 19:55
어짜피 쌓이면 터집니다. 참아라 하고 대책없이 입다물게 시키면 터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때가서 딴소리 하는 사람은 쓰레기 인증이죠
17/09/11 20:40
사실 저정도면 뭐 공식입장을 밝혔다기보다는 그냥 허허 웃고 넘어가는 수준인데, 아직은 여성 징병제를 '진지하게 답변'할 정도 문제로 여기지 않는 것이죠. 저렇게 넘어가는게 저는 잘했다고 봅니다. 그래도 '그런 의견이 있는건 들어봤다'는 정도니까요. 진지하게 반대 답변했으면 20~30대 남성 지지율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고, 반대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면 여성들이 들고 일어났을 겁니다.
17/09/11 20:45
전에도 몇번 나온 주제입니다만 만약 여성징병제를 원하는 단체가 규모있는 시민단체로 현실에서 활동도 하고, 국회의원 중에도 소수라도 그들의 말에 동조하는 분들이 있다면, 청와대에서 진지하게 답변을 안할 수가 없는 것이죠. 남자가 안무섭다는게 아니라 정확히는 '여성징병제를 진지하게 원하는 남성들은 전체 남성 중에서도 소수이기 때문에 괜히 그들 말에 진지한 관심을 줄 필요가 없다'는게 청와대의 스탠스일 겁니다. 링크된 기사에서도 좌중은 크게 웃었다느니 하는걸 보면 알 수 있죠. 바른정당이 용기가 있다면 여성징병제 관련해서 충분히 의회 내에서 활동도 하고 젊은 남성층을 중심으로 일정 부분 지지를 이끌어낼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들이 그정도 용기를 낼 것이라 생각은 안드네요.
17/09/11 20:50
청원이니까 그렇죠.
청원이 수년간 정치활동에 부합되는게 있을수도 있는거고 새로 생긴 사실로 정치활동보다 빠를수도있는거죠 10만이면 의미있는 숫자인데 그냥 웃고넘길거면 그런제도는 뭐하러만들었는지.. 일단 되고 안되고를 떠나 이런식이면 청원을 할이유가 있을까요?
17/09/11 19:57
어차피 지금 입학하는 초등학생들이 20대 초반이 되면 지금 수준의 군인숫자를 절대로 유지할수 없습니다.
여성 징병제가 지금은 재미있어 보이는 주장일지 몰라도 10년만 지나면 재미있어 보이지 않게 될껍니다.
17/09/11 20:10
당연히 일정정도 군인을 모집해야 하는 국가에서 아무도 안가게되면 혜택을 늘리겠죠.
당연한 이야긴데 굳이 제가 더 말씀을 드려야 하나요? 솔직하게 여성 군대 보내는데 돈이 얼마나 드는지 계산서는 뽑아보고 모병제가 비현실적이라고 하는 건가요? 그렇게 비용 따진다면 여성 군대 보내는 것도 비용 계산해보면 대단히 비현실적인 것 같은데요.
17/09/11 20:19
그렇게 비용 따진다면 여군 장교나 하사관 부터 비현실적이죠
여군 징병에는 돈이 드는데 여군 장교나 하사관은 돈이 안드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따로 보급품이 안나가는것도 아닌데 결국 지금의 반토막난 출산율로는 여성 징병을 해야될 상황에 처하게 될껍니다. 예전 같으면 신검에서 떨어져야 할 남성들 까지 끌려가고 있는데 이것도 한계가 옵니다.
17/09/11 20:23
맞아요. 지금 그 부분도 비효율적이죠.
근데 그걸 전 군대에 확산하려고 하는건 뭔가요? 도대체 왜 징병을 할거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민주당 정부는 장기적으로 모병제로 갈 생각입니다. 그래서 군대 기간을 줄이고 처우를 개선하는 거에요. 차라리 같이 똥밭에 구르는 남녀징병을 하고 싶다는 20대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는데 최소한 PGR에는 꽤 많다는 건 알겠네요.
17/09/12 01:03
여성부사관 운용비용에서 임금만 일반병사 수준으로 줄이고 그걸로 여성징병제 비용 추산만 해봐도
모병제 비용보단 훠얼씬 적게 듭니다. 그리고 웃긴게 모병제 안된다는 사람들은 비용계산해서 이래서 안된다는 사람이 많지만 여성징병제 이야기 하는 사람 중에 여성징병제 비용 얼마가 들꺼라는 추산치조차 제시하는 사람 머리털 나고 한명도 못봤습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여성 군대 보내는 비용도 비현실적일거 같은데요가 아니라 님이 계산을 하든 어디서 자료를 갖고 오든 제시를 하셨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17/09/11 20:20
모병제가 정답이 아니에요. 그 군인에대한 대우가 좋고 예우가 좋다던 미국도 모병 지원 하는 숫자가 줄어들어 고민인 판국에
모병제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막 지원할것 같나요? 병력이 유지될거 같나요? 단순히 우리도 당했으니 니네도 당해라 가 아니라 여성징병은 진지하게 고려할 문제입니다. 쭉 보니까 분수님은 모병제만 하면 모든문제가 해결되고 불만이 없을거라고 하는거 같은데 그거 아니죠. 북유럽에서도 여성징병제가 나오는게 막 남녀평등이 되고 제대로 대우해주고 가 아니라 군을 유지할만한 병력이 줄어드니까 나오는겁니다.
17/09/11 20:25
물론 군 병력을 어느정도 유지해야 되는 가도 따져봐야 됩니다.
모병제가 만능은 아니죠. 하지만 여성징병제보단 훨씬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17/09/11 19:58
이런논의 보고 있으면 답답해요 이렇게 남자들 아우성인게 시궁창 같은 징병제 상황때문인건데. 시궁창을 연못으로 만들 생각은 안하고 니들도 같이 시궁창에서 같이 구르자고 매달리고 있으니까요.
이건 도데체 누가만든 프레임인지 모르겠네요 정말.
17/09/12 01:34
그건 아닙니다. 걔네들이 기름부은건 맞지만. 그냥 남자가 점점 살기 힘들어져서 그런거에요. 여기 많이 계신 우리 아재님들은 잘 못느끼시겠지만.
17/09/11 20:05
제 의견은 정말로 군 처우개선이 되면 아마 남자만 징병되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사람이 정말 많이 줄어들거라는 것입니다.
두개가 따로 떨어진 문제가 아니란거죠.
17/09/11 20:08
두개를 같이 보면 시궁창인 환경에서는 남자만 일해야 한다는 논리가 되어 버립니다. 환경이 어떻든 남녀가 동등한 의무를 지면서 환경개선을 같이 해나가야 올바른 거죠. 여성이라는게 꽃길을 깔아줘야만 걸을 수 있는 존재는 아니지 않습니까.
17/09/11 20:34
징병제 하에 자꾸 갈만한데로 만들어야 한다고 하시는데 갈만한데로 만들어도 그보다 조금 적은 월급에 전문분야있으면 경력 쌓는게 훨 낫습니다
17/09/11 21:29
akroma 님// 실익이 없다면 사회적 여성처우개선 및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진행하는 여성할당제또한 실익이없긴 마찬가지입니다. 능력이 있다면 할당제 안해도 여성을쓰고 고용하고 여성의 처우는 자연스럽게 개선됩니다.
17/09/11 20:09
그건 이상주의적 상상에 가깝다고 봅니다.그나마 있던 군가산점도 군대 안가는 나머지 절반에의해 폐지되는게 현실입니다.
나머지도 끌려가는 상황이 아니면 유의미한 개선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17/09/11 20:16
그럼 왜 나만 불편해야 하는지? 병역 의무는 조별과제죠. 근데 그 조별과제를 남자 혼자서 하고있는거구요.
여기서 여자가 들어오면 일이 분담되니까 당연히 부담이 덜어지는거 아닌가요? 아, 혹시 여성은 같이 해봐야 도움 안된다는 마초적 시각을 가지고 계시다면 그러한 생각 존중합니다.
17/09/11 20:17
육아문제도 거칠게 말하면 여자가 좀 편하게 생활하기 위해 남자도 같이 X되야 한다는 거였죠. 사람들이 다 하기 싫어하는 거니까 의무인겁니다. 그러므로 박탈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평등하게 짐을 지워야 하는 거죠
17/09/11 20:17
그걸 그렇게 개인적인 감정으로밖에 풀이하지 못하니 이상주의적 생각밖에 못하시는듯 합니다.
x될 현실감이라도 전달되어야 개선될 여지라도 있는겁니다. 목이 잘려야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게 아니라 목이 잘릴 위기에 처해야 공포를 느끼는것처럼요. 나도 당했으니 너도 당해보라는게 아니라, 너도 당할 위기니 힘을 모아보자는게 제 논지입니다.
17/09/11 20:23
전 여성징병청원은 아고라에 허경영을 대통령으로 천만서명운동하는거보다 약간 현실적이라 생각하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그보다는 더 훨씬 현실적인 군 처우개선을 주장하는거구요. 저걸보고 어떤여성이 위기의식을 느낄지 의문입니다.
17/09/11 20:10
군 처우 개선이 되봐야 2년이란 시간은 소중한 시간인데요. 현실적인 처우개선 되봐야 남성 독박 + 징병제 하에선 문제제기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 아예 대우를 전역 후 공무원 및 공기업 및 사기업 가산점 + 로스쿨등 전문대학원 가산점 + 최저시급 준수(야간수당을 포함해 지급)정도면 없어질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이러면 모병제를 하겠죠?
17/09/11 20:06
잘못 생각하시는겁니다. 이슈화가 안되면 국가의 절반은 체감조차 못하는 이문제 해결 못합니다.
여자들도 끌려갈 상황이 되어야 시궁창이 그나마 맑아질 가능성이라도 생길겁니다.
17/09/11 19:59
전 청원 자체에 찬성하지는 않는데 얼마나 개돼지가 됐으면 정치인이, 혹은 행정각료가 시민 수만명이 올린 청원을 비웃거나 무시하는 식으로 반응하는데도 잘 회피했다는 반응이 있는건지 좀 어이가 없네요. 데스스타 지어달라는 것처럼 애초에 장난이거나 말도 안되는 얘기도 아니고요. 최소한 진지하게 대답하지 않는 것에 대해 불편하게는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17/09/11 20:02
저도 저 반응에는 굉장히 불편하지만,
그렇다고 문재인 대통령 의견에 긍정적인 반응을 했다고 개돼지라는 말씀은 좀 심하신것 같은데요;
17/09/11 21:45
참고로 데스스타 지어달라는 것도 백악관에서는 유머 및 덕후성 드립을 섞어서 대답했지만 대답 자세 자체는 진지했습니다. 그거에 비하면 이건 훨씬 진지한 질문인데 저렇게 가볍게 볼 거면 청원 사이트 닫아야죠...
17/09/11 20:01
크크 저런 수준이 청와대에서 일을하는걸 보면
문정권 지지자들이 문베주의자라는 소리를 듣는것도 무리는 아닐 거 같네요. 저런 사고능력은 박근혜정권때 많이 보여줬는데도 바뀌지 않았으니까요.
17/09/11 20:01
1. 이게 진지한 청원이었구나. 별것도 아닌거 가지구.
2. 정부가 회피를 너무 잘해서 대처를 잘한 것 같다. 3. 어차피 어떻게 대처했어도 욕먹었다. 4. 이렇게 온라인으로 찌질대지 말고 오프라인에서 해라. 에휴..
17/09/11 20:04
정부에 불만이 있는거야 접어두더라도, 현역 장병에 대한 북지후생에 가장 신경을 많이 쏟는 정부를 역차별정부 남혐정부라고 해버리면 많이 억울한데 말이죠. 애초에 청원에 대한 공식 브리핑도 아니고 회의 중 이런 주제가 나와서 관련 내용이 오간 정도죠. 공식 브리핑 보고 비판하는것도 아니고 좀 심하네요.
애초에 말 나온게 여성징병제 청원이 올라왔네??->과거에도 있던 주제. 여성 중에서도 주장하는 수요가 있음 -> 최근 사회에서도 여성의 진출이 많아지고 있음 순으로 그냥 이야기 주제가 옮겨간거 뿐입니다. 이걸로 정부의 빻은 수준의 남혐의식 역차별 정부라고 하는건 곤란하죠. 애초에 국방부 자체에서도 현실성 부족으로 거부하는 여성징병제 이슈를 참모회의에서 디테일하게 다룬다... 애초에 청원에 대해서 공식 브리핑 준비하라는 대통령 지시 나오면서 가볍게 다뤘을 뿐입니다. 지나치게 확대해석 하는건 답정너 아닌가 싶네요. 별건으로 징병제 자체는 형평성 때문이 아니라 대단히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유지하는거고 현 정부의 기조는 장기적 모병제입니다. 어차피 14일 청원 끝나고 공식 브리핑 나오면 그때 비난하시는게 좋을겁니다. 어차피 내용은 정해져 있거든요. 현실성 부족. 단기적으로는 현역장병에 대한 복지후생을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모병제로 전환하겠다 정도겠죠.
17/09/11 20:15
회의 중 논의된 말이면 문제 없는건가요. 오피셜한 답변보다 말씀하셨던 그 특유의 '넥타이 풀고 격식없는' 대화라 더 평소 생각에 가깝지 않을까 싶은데요. 진지하게 생각도 안 한다는거잖습니까.
17/09/11 20:11
처우는 둘째 치고 이미 군대 안와야 되는 사람이 다수가 군대에 오고있는 상황에서
군은 앞으로 현역 비율을 더 늘린다고 하는 상황이죠. 군생활 힘든 사람이 와서 부대 TO 잡아먹으면 서류상으로는 완편인데 안에서는 힘들어요 계속 어린 남자애들이 개고생하거나 군축하거나 다른데서 인원 충원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17/09/11 20:45
여성 징병 안하기 + 현재 병력 규모 유지 하려면 아마 복무기간 늘리는 것 말곤 방법이 없을껄요... 절대적 사람 숫자가 적어서요.
17/09/11 21:00
모병제로 갈 거면 현재 병력 규모 유지를 아마 못할거에요.
타 모병제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모병제를 시행했을 시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기대할 수 있는 병력 인원은 대략 15만인데, 현재 운용하는 병력 규모에 비하면 모자랍니다. 다만, 이 병력으로도 공 vs 방 구도의 이점, 기술력의 이점으로 북한을 압살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들면 모병제로 하겠죠 뭐.
17/09/11 21:06
현재 병력 규모를 유지할 생각이 없다고 봅니다.
최소한의 육군 병력만 유지하고 군대를 첨단 무기를 갖춘 현대화를 시전하겠죠. 솔직하게 북한은 15만 정도만 유지해도 압살은 할 겁니다. 다만 북핵이 걸리적 거리는 거겠죠. 뭐 모병제 아니면 남녀 징병인데 어느게 더 현실적일까요?
17/09/11 21:10
글쎄요. 그 둘보다 남자 징병제 그대로 복무 연장이 더 현실적일 것 같습니다.
어차피 그게 필요한 시점에만 정권을 안 잡고 있으면 됩니다. 현재 병력 규모를 유지할 생각이 없다고 하기엔 국방부는 전문연 및 각종 병특 TO를 줄이고 있고, 공익 제한도 훨씬 엄격해진 상황입니다.
17/09/11 21:16
그럴리가요? 민주당 정부는 계속 복무기간 줄이는 걸 기본 전제로 하고 있어요.
물론 다른 정당에서 복무기간 줄이는 걸 늦출수는 있지만 다시 늘린다구요? 정권을 걸어야 하는 일일 겁니다. 장기적으로 봤을때 모병제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17/09/11 21:22
분수 님// 딱히 정권을 걸 수준까지도 아마 안될겁니다.
모병제로 인한 병력축소는 필연적으로 장성들 숫자 감소를 유발하는데 우리 입장에서야 좋지만 자기들은 진짜로 여성 징병보다 훨씬 더 반대할걸요. 그리고 실제로 복무기간 늘려진다고 해도 그렇게 큰 탈은 없을 겁니다. 밑에 bemanner님도 말씀해주셨지만 복무기간 연장이 논의 될 약 20년 뒤 실제 복무할 연령대의 남자들은 20만이 채 안됩니다. 20만 정도면 우습다고 생각할거에요.
17/09/11 20:11
설마 우리가 여성장교나 부사관을 뽑는다는 걸 모른다고 생각해서 알려주는 차원에서 저런 소릴 했을리는 없을 테고.. 정확히는 단순 여성징집이 안건이 아니라 기초 안보개념이라도 교육을 해야 한다, 분단국가, 휴전국가의 나라에서 기초군사교육 정도는 필수이지 않나 이런 식의 접근이 필요한 문제인데 그걸 그냥 해프닝의 하나로 받아들이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17/09/11 20:17
그러고보면 일베의 여혐, 메갈의 남혐이 꽤 많은 젊은 사람들에게 성공적으로 안착한듯..
북한보다 여자를 혹은 남자를 더 주적으로 느끼는거 같음..
17/09/11 20:19
도대체 뭘 기대하는걸까요.. 진지하게 검토를 해달라는 건지 편이라도 들어달라는 건지..
정책적으로 진지하게 검토할만한 사안이 없었으니, 사실상 후자인데 뭐 서운 할 수는 있겠다 싶네요.
17/09/11 20:21
다들 진지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지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수 보면 싫어도 진지하게 받아드리시게 될껍니다.
이 학생들이 징집되는데 10년도 안남았어요 10년이 긴 세월 같습니까?
17/09/11 20:21
애초에 징병제 문제는 젠더이슈도 아니고 되서도 안되는건데 이걸 성대결구도로 몰고가면 답 없는 겁니다. 이런거 보면 세상 참 야속한게 군복무 늘리고 군대 부식비 줄이고 방신비리 해먹은 정권도 안들어먹은 남혐정부 소리를 현역장병 처우개선 전역장병 보상체제를 준비하는 정권이 듣습니다.
17/09/11 20:29
젠더문제는 결국 남녀의 파이를 조정하는 문제인데, 군문제에서 남성에게 1을 준들 다른 쪽에서 100을 가져가 버리면 남성차별적인 정부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17/09/11 20:36
100 가져가는 일 없는데 있다고 하시니 문제라는 겁니다. 그런식의 압도적 남성차별 정책 가능한 정권 자체가 없습니다. 무슨 근거로 그런 말씀 하세요?? 이런식으로 하면 모든 사안 다 풀어서 꼬치꼬치 따져서 총량으로 남자가 유리하냐 여자가 유리하냐 따져야 하는데 그게 답이 나오는 문제입니까. 그런식이면 다 억울하죠.
17/09/11 20:46
여태까지 압도적이죠 군문제에선 그랬어요 여성장교이후에는 말이죠 징집대상은 아닌데 장교가능 체력검정기준도 널널 총알이 여자한테만 살살박히는것도아니고 체력검중 기준이라도 동일했으면 괜찮은데체력검정도 하는김에 비대한 장교 모가지도 같이날리고 일석이죠인데 말이죠
17/09/11 21:17
징병제를 젠더이슈로 다루면서 범위를 군문제만으로 좁히는건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애초에 여군에 대한 수요 자체가 없는게 아니기 때문에 여군은 존재합니다. 현 기준으로 6% 정도인데... 설마 군대에서 그정도 수요가 없을까요.
17/09/11 21:26
군문제를 군문제범위로 좁히지 군문제를 어디까지 넓힙니까? 전체적인 문제요? 전체적으로 고려하면 당연히 아니죠 아니 하다못해 석기시대에도 파이를 한쪽이 100을 가져가는일은 없었습니다. 무슨 당연한 소리를 하자는건지
17/09/11 22:33
군문제만으로 축소하면 여성 징병제는 현실성이 없습니다. 정작 댓글 대부분이 군문제로 다루자면서 남성차별 같은 젠더이슈를 꺼내니 제가 댓글을 달 뿐입니다. 징병제 자체에 대해서 다루자면 좀 건실한 토론이 되겠죠. 근데 지금 그런가요??
17/09/11 23:15
글쎄요? 징병제 자체를 다루는게 더건실하다고생각하시는건 님의 주장일뿐입니다. 젠더문제에서 한쪽이 100을가저가진 않으니 패스하고 여성징병제가 현실성없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하는 국가도있을뿐더러 현실성이 없다하더라도 논의를 막아버리는건 실현가능성을 더욱 낮출뿐입니다 지속적인 논의는 오히려 현실성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수도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징병제에 대한 불평등 해소를 할수있는건 모병제밖에 없기때문에 논의할 건덕지가없습니다. 징병제를 유지하면서 군인의 처우를 개선한다고 해서 불평등이 해소되는게 아니니까요
17/09/11 23:21
해소는 못해도 줄이는건 가능하죠. 세상일이 완전히 해결되는게 하나라도 있답니까. 결국 현실의 한계 때문에 타협해야 하는 순간이 생겨요.
전 징병제에 부정적이고 모병제로 전환해야만 여성에 대한 복무도 논의 가능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그게 어렵다면 최소한 현역 그리고 전역장병에 대한 처우개선은 다루자는 입장입니다. 그게 그리 못마땅하신지요.
17/09/11 23:57
Mizuna 님// 단순 돈으로만 줄이는건 더힘들어보입니다. 때에따라서는 일반 평균 직장인 월급의 1.5배는 줘야 될수도있습니다. 이걸 납득하느냐가 문제인데 납득할까요?
17/09/11 20:51
군대문제만큼 두드러지는 성차별적인 문제가 있습니까? 아예 한쪽 성에만 의무를 지도록 제도로 강제한 건 군대문제가 유일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여성차별을 얘기하기 전에 눈에 보이는 남성차별부터 해결해야죠. 우선순위를 정하더라도 군대 문제 해결이 1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임의의 숫자로 비교해서 와닿지 않는다면 성별을 바꾸어서 비유해 보죠. 과거 여성계에서 육아문제는 남자도 같이 담당해야 한다고 했을 때, 당시 정부에서 남자가 육아를 담당하는 건 비효율적인 비현실적이다. 대신 여성 육아환경을 개선하도록 하겠다라는 말을 하고는 뒤로는 군가산점을 도입하고 군대나온 남자를 취업시장에서 우대해주는 정책을 펼쳤을 때, 과연 여성계에서 그 정부를 칭찬했을까요? 아니면 여성차별적인 정부라고 했을까요? 그래도 과거 정부보다는 육아에 신경을 써줬으니 여성친화적인 정부일까요? 애초에 군환경 개선과 군징병문제는 다른 차원에서 논의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17/09/11 21:09
말씀하신 국가주도의 육아정책 역시 일부에서는 여성이 부담하는걸 당연하게 만든다는 비판이 같이 나옵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현실적인 효과 때문에 비판이 힘을 받기는 어려울 뿐이죠.
여성이 육아에 더 많은 부담을 하는 현실이 좋다는건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여성이 더 많이 부담하는게 현실이니 그 부분을 고려해서 정책을 운영하는게 효율적이고, 장기적으로는 사회인식 자체를 개선하자는게 그리 잘못된 겁니까?? 징병제 자체가 역차별이다... 이런식응로 접근하면 다들 억울하다구요. 그런식으로 일일이 따지면 여성들이 더 억울하죠. 애초에 징병제 유지의 근거는 일정수준 이상의 보병병력유지를 위해서입니다. 무슨 남자를 역차별 하기 위해서가 아니에요. 보병중심 국군에게 신체적으로 한계가 뚜렷한 여성징병제는 고려대상 아니라구요. 이제 인구가 감소해서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려우니 첨단화를 통해서 병력의 양 보다는 질을 높히자가 현 정부의 기조구요.
17/09/11 21:15
현실이 그렇다는 건 이해해도 정부에서 현실의 논리로 차별을 포장해서는 안되는 거죠. 현실적인 해결책은 천천히 모색하더라도 저런식의 청원이 왔을 때는 진지하게 대해야 하는 겁니다. 최소한 남자만 징병되는 지금 제도가 남성차별적이다라는 건 인식하고 있어야죠. 아직 공식적인 답변은 안나왔지만 본문에서 나오는 반응만 보면 징병제가 남성차별적이다라는 것 자체를 인식하고 있지 않아서 우려스러운 거죠. 물론 역대 정부 다 그러했지만 지금 정부만큼 남녀평등을 얘기하는 정부도 없었으니, 할거면 제대로 하라고 충분히 요구할 수 있다고 봅니다.
17/09/11 21:26
4일 청원 끝나고 정부에서 공식 브리핑에서 나오는게 공식 반응입니다. 회의에서 가볍게 다뤘다고 해서 그게 남성차별적이다라는건 너무 나간 이야기 아닌가 싶은데요.
애초에 사회공동체 입장에서 이론적으로 이념적으로 보면 문제있는거 한두개 아닙니다. 하지만 그 모든걸 이론적으로 이념적으로 다룰수가 없기 때문에 현실적인 부분에 무게를 둘 뿐이에요. 어설픈 반보가 상상속의 한보보다는 가치가 있으니까요. 그게 제도권 정치죠. 공동체 유지와 발전을 위한 현실적 이익이 이념적 당위보다 월등하게 중요합니다. 명분이야 인권이니 뭐니 뻔지르르하게 주장해도 결국 현실이라는 제한을 벗어나는 경우는 없죠.
17/09/11 21:29
근대 적어도 웃고넘긴다는건 청원을 한국민에대한 예의가아니에요 뒤에이어지는 말도그렇고 청원을 언급할거면 진지하게 고민하는게 맞아요 더군다나 10만이나 청원한건데
17/09/11 22:38
웃고 넘긴게 아니라 지금 청원에 대한 답변을 할때 정확한 기준이 없으니 기준 마련해라. 그리고 부처 인원들이 정부 입장은 아니더라도 개인 입장이라도 성실하게 답변하도록 방안을 강구해라 라는 이야기가 주제였습니다.
그 예시로 추천수가 높은 소년법문제와 여성징병제 문제에 대해서는 가볍게 다뤘을 뿐이죠. 애초에 여성징병제에 대한 각료토론이 아니거든요?? 근데 뭘 웃고넘긴다는 말이 나옵니까. 대통령 입장에서는 꽤 흥미로운 주제가 올라왔네요?? 하고 이야기한 정도죠. 예의에 어긋난다는 것은 청원에 대한 정부의 공식 브리핑을 보고 하셔야죠. 애초에 가볍게 이야기한 정도의 회의에서 예의없네요 하는건 곤란하지 않아요?? 국민에게 발표하는것도 아니고 회의에서 나온 녹취 중 일부를 언론이 받아서 쓴것 뿐입니다.
17/09/12 00:10
Mizuna 님// 흥미로운주제가 올라왔네요만했나요? 저발언이 언제부터 그냥 흥미로운 주제가 올라왔네요로 되는건지 뒤에 이어지는 보좌관인가요? 얘들발언이랑 여성할당제 여성보좌관이없다는건 뭔가요? 징병제의 청원의 근원인 불평등을 이슈화에 거다대고 할당제 이야기나하고있는데요? 차라리 10만올라왔으니 그냥 기준이나 마련하라고했다면 모를까요 살짝웃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마당에
공식브리핑이 아니라서 그런거라면 기존에 정치인들의 사석 실언은 왜조롱한답니까 회의조차도 아니고 사석인데? 회의입니다 국민청원에 대해 어떻게 어떤기준을 마련하고 처리할지 회의하는자리에요. 사석도 아니고 브리핑만큼 무겁지도 않지만 진중해야될자리임은 분명합니다. 편하게 대하는건 지들끼리나 하는거지 국민을 편하게 생각하라는게 아닙니다. 우리들끼리는그래도되요 심지어 국민들끼리 서로 쌍욕하고 말같지 않는소리야 이래도되요 근대 대통령은 그러면안되요
17/09/12 00:15
흥미롭다고 이야기하는게 우습게 본겁니까. 재미있는 주제가 왔네요 하면 조롱하는 겁니까. 원하는 반응 아니라고 이런식이면 곤란하네요.
대통령은 그러면 안되기 때문에 공식브리핑이 있는 겁니다. 오늘 기사를 백번 양보해도 기자가 따와서 몇자 적은건데 너무 확대해석하시는거 아닙니까??
17/09/12 00:26
Mizuna 님// 공식 브리핑은 국민들앞에서 이야기하는 자리고 회의는 국정을 운영하는 자리입니다. 둘다 공석입니다. 공석의 중요도를 생각하면 오히려 회의가 더 무겁습니다. 어디 막고기집에서 소주한잔 걸치며 이야기하는 자리도아니고요
그리고 지금 저기 회의에서 재미있네만 나왔나요? 아까부터 앞뒤 다짜르고 앞에 강구하라는 이야기는 하시면서 뒤에 연이어 나온 여성할당제 장교 비서관발언은 왜자꾸 빼시나요? 2백번 양보해도 가볍게 여긴건 맞는거같은데요?
17/09/11 20:21
진지한 청원 운운하는 쿨병걸린건지 문뽕에 취한건지 인간들은 대체...
여성할당제 걸린 것마냥 여기저기 여성인사 끼워넣어서 보여주기식 인사하다가 드러난 적폐로 카운터먹고 원칙무너졌다고 욕먹는 문재인식 인사보다는 저 청원이 훨씬 진지하고 의미있는거 같은데요? 적당히 좀 쉴드칩시다.
17/09/11 20:24
저 여성징병제 청원에 대한 해결책은 결국 모병제겠죠
현 상황에서 여성징병이 그다지 효율적이라고 생각되지도 않고 징병제로 인한 남녀역차별을 개선하는 수단으로써 딱히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결국은 단기적으로 사병처우 개선, 장기적으로는 군 현대화, 모병제같은 수단으로써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방향으로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알고 있고요 누군가에게는 무거운 주제를 조금 가볍게 취급하는 듯한 회의내용때문에 화나신 분들이 많은건 충분히 이해되고 저도 회의에서 이 문제를 언급할거면 차라리 '고려해보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으로 끝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현 정부가 이 문제를 무시하고 있다거나, 손놓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청원의 의도는 잘 알겠지만 조금 비현실적인 느낌입니다 전 차라리 여성전용임대주택 신설같은 조금 현실적이면서도 상당히 짜증나는 문제를 청원대상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저게 안건으로 올라왔다면 저도 참여했을 것 같습니다
17/09/11 20:26
모병제를 한다고 누가 군대를 갈까요?
미군도 모병안되서 난리인데 ? 모병제를 만병통치약 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네요 대만도 모병제 실시했다가 몇 년 지나지도 않아서 다시 징병제로 가고 있습니다.
17/09/11 20:31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불가피한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인구절벽이 임박한 시점에서 해결책은 결국 군 현대화, 비전투인원 외주화, 모병제밖에 없으니까요 이미 여야할 것 없이 많은 정치인들이 논의하는 정책으로 알고 있고요
17/09/11 20:28
문제는 모병제는 현 상황에서 여성 징병만큼 멀어보인다는 것과 (군인 임금 최저시급에 맞춰주는 것도 2030년을 목표로 하는 상황인데 웬만한 직업보다 대우가 좋아야 할 모병제는 더더욱 기약이 없죠...ㅠㅠㅠ) 그동한 희생하는 젊은 남성에 대한 고려는 없죠... 위에도 적었지만 젊은 남성은 한국의 White Trash 계층인것 같습니다...ㅠㅠㅠ
17/09/11 20:32
그래서 단기적으로는 처우개선 및 군대문화 개선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20대 남성으로서 수많은 역차별에 박탈감을 느끼지 못하는건 아니지만 여성징병제가 그 대안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17/09/11 20:37
처우 개선은 댓글에도 적었다시피 군인 임금을 최저시급에 맞추는 것도 2030년을 목표로 삼는 상황인데 그렇다면 단기적으로 할 수 있는 건 군대문화 개선 뿐이라고 봐야 할텐데 그것만으로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뭐 여성징병제도 현실적인 문제야 많긴 한데 남성들의 차별에 얼마나 무심했으면 저런 건으로 터져 나올까 생각하면 안타깝습니다...
17/09/11 20:39
저도 저 청원의 심정을 이해못하는건 아닙니다
우선 여성징병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현실적인 여성전용임대주택 반대청원 같은걸로 시작하면 어떨까 싶네요
17/09/11 20:40
말씀대로 여자들이 사병은 안가면서 장교는 하려는 것부터가 모순이니까요
참.. 저도 이 문제에 대해선 참 복잡한 심정입니다 매몰비용이라고 생각하고, 일단은 다른 분야에서부터 역차별을 예방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17/09/11 20:30
한국보다 훨씬 군대에 대한 민간인의 예우, 실제 금전적 예우가 넘사벽인 미군조차도
단순모병만으론 유지가 힘들어 그 자체로 엄청난 프리미엄인 미국 국적 끼워팔기 같은 일을 하는데 한국에서 모병제를 한다는 아이디어가 여성징병제보다 더 비현실적인 것 같은데요
17/09/11 20:37
말씀하신대로 모병제도 난관이 많긴하죠
단기적으로는 사병 처우 개선이 우선이겠고 장기적으로 군 현대화, 비전투인원 외주화 추진하면서 최대한 현실화하는 수밖에요.. 다만 여성징병제가 그 대안은 아니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17/09/11 20:42
저도 지금은 그럴 것 같네요
모병제는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목표고 일단은 사병처우개선, 군대문화개선 등이 현실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17/09/11 20:25
저런 수준이 일하는거랑
문정권 지지자들이 문베주의자 소리 들어야된다는건 좀 별개의 얘기 아닌가요. 잘한일로 지지했을수도 있는데 왜 싸잡아서 얘기를 하시죠; 괜한 물타기에요.
17/09/11 20:40
자기 편들어주면 어그로도 실드쳐주는게 사람이고,
자기가 욕하고 싶으면 지역 차별, 인종차별도 정당화 하는게 사람이니까요. 너무 나가지만 안으면 원래 그런가보다 생각하시는게 편해요. 물론 너무 나간 인간들은 무시하고 나중에 "이사람 이런의견 가진 사람이다." 라고 다른 사람한테 알려주는게 좋겠지만요. 대놓고 차별주의자라고 자기 손으로 증명하는 인간들 아니겠습니까.
17/09/11 20:29
공식답변도 아니에요. 청원 기간이 끝나고 일정수준 이상 추천받은 안건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공식브리핑으로 입장 발표합니다. 지금은 여성징병제 청원은 14일에 끝납니다. 그 이후에 정부가 공식 브리핑으로 입장표명 합니다.
17/09/11 20:28
전세계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지독한 보수성이죠. 위로부터 가해지는 차별과 억압에 맞서 해체시킬 생각은 안하고 그 차별과 억압을 자신보다 약자들에게 전가하고 확대재생산하는 정말 구역질나는 후진성.
17/09/11 20:29
그리고 이건 단순히 남자들만 징집되어 끌려가 억울해서 하는 청원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나라 지키는데 남녀 따로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이 행태가 웃길 따름입니다. 결국 전쟁나면 남자 군인들은 총알받이되어 죽는 거고 여자나 노약자들은 학살당하거나 끌려가는 거고 결국 다같이 죽는 꼴인데 말이죠. 징집제에서 모병제로 바꾸는 것은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장기적으로 전환한다고 생각하면 그러려니 하는데 문제는 여성들이 본인이 자발적으로 관심을 가지지 않는 한 안보의식 개념이 잡힐리가 없는 현 우리나라의 세태가 문제인 거죠. 남자는 징집되면 강제적으로 교육이라도 받고 징집됨으로서 분단국가라는 걸 실감이라도 하고 오는데, 여성이라는 이유로 기초군사교육도 배제, 예비군들처럼 연 몇회씩 안보교육을 하는 것도 아님, 그러다 보니 소위 감각이 없어지죠. 당장 화학탄이라도 도심에 살포되면 적어도 방독면을 쥐고 허우적거리다 죽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냥 답답하네요.
17/09/11 20:31
저도 실전 대비 및 안보감각 증진+한번 직접 경험해 봐야 현실을 보고 개선할 수 있다는 생각 합쳐서 4주 군사훈련 정도는 했으면 좋겠습니다.
17/09/11 20:30
모병제가 답이라고 하는게 오히려 더 현실성이 없다고 봅니다.
그 대우잘해주고 뒷 예우가 좋은 미군마저도 모병지원숫자가 줄어들고 대만도 다시 징병제를 고려하는 판국에 우리나라가 모병제로 군대숫자를 유지시켜준다? 말도 안되죠. 모병제하면 최소 공기업이나 공사의 과장급 대우는 해주나요? 그것도 아닐텐데. 그러면서 모병제하면 우리나라는 군대숫자를 유지시킬수 있다뇨.
17/09/11 20:30
지옥불반도의 남자로 태어나니 신분이 정해지는군요
2년 노예 계약 + 8년 교육 이에 대한 보상은 없을 뿐더라 사고라도 당하면 팽하고 버리니 흐흐 예비군 동안 교통비 만원이하로 주고 왔다리 갔다리 똥개 훈련 계속 시키는데 여자는 천룡인도 아니고 이 의무에서 면제 되는지 모르겠네요 신체적 약자라서 안된다면 장교도 못해야 말이 되는데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이 문제에 대해서 확실히 넘어가주면 하네요
17/09/11 20:30
10만명이 청원하는 사안을 저렇게 가볍게 대해도 되는겁니까? 예민한 문제라 그 자리에서 확답은 못한다쳐도 최소한 진지하게 고려는 해야죠. 참모진과 한 10분 떠들만한 재미난 이슈 생겨서 분위기 참 즐거워보이네요.
17/09/11 20:43
개인적으로 여성들의 징병으로 우리 군사력이 높아진다는데 물음표를 지울수가 없어서 심각하게 고려할만한 사항인지 잘모르겠어요.
오히려 플러스 요인보다 마이너스 요인이 더 크지않을까 싶기도하고
17/09/11 20:34
진지하게 여성 징병 + 남성 차별에 대한 의식 환기가 합쳐져서 서명인 수가 커진 것 같습니다. 여성징병만 보긴 힘들구요. 저 같은 경우에도 본격 징병은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건 알지만 할 수 있다면 하는 것도 방법이고 최소한 4주 군사훈련 정도는 했으면 하니까요...
17/09/11 20:37
현실성 0 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그냥 페미니즘 운운하면서 난장 피우는 사람들에게 심정적으로 격화된 사람들이 저기에 매달린다고 봐요. 그걸 논리적으로 포장해도, 저게 논의될 시점도 아닌거 같은데 뜬금 저러는건 뻔한거죠.
17/09/11 20:38
분단국가의 국민이라면 최소 기초군사교육 정도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마저 싫다면 남자예비군들처럼 연 몇회 안보교육이라도요. 휴전국가인 상태에서 나라 지키는 데에 남녀 구분도 없는 것이고 나가서 싸우지는 못하더라도 상황시에 자기 몸 하나 지킬 정도의 대비는 있어야 하죠
17/09/11 20:41
뭐 여자들도 그런 교육이 필요하다고는 생각할수있다고 보는데
예비군 훈련도 제대로 잘 안이뤄지는 나라에서 여자들 연 몇회끌고가서 효과적인 교육이 이뤄질지 모르겠네요
17/09/11 20:45
효과성이 있고 없고의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휴전국가국민이라면 당연히 해야 하는 정도의 개념이랄까요. 사실 효과성만 따지면 남성이 군대 다녀왔다고 그리고 전역 후에 예비군훈련을 받는다 해서 애국심이 특별해지고 그런 건 아니잖아요. 적어도 `경험`해보았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겠죠. 분단인 현 세태를 조금이라도 실감하고 전시 때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대해 최소한의 개념만 잡고 와도 성공일 것입니다
17/09/11 20:41
아닐겁니다. 최근 양성갈등 이슈가 쌓이고 쌓여서 청원형태로 나타난거라고 생각합니다
메갈, 워마드 없던때 저랬으면 욕먹고 글삭하기 딱좋은 내용이죠
17/09/11 20:44
맞죠. 당장 페미 뭐시기가 넷상에 화두로 떠오르기 전에는 저런 소리 남자들이 오히려 막았습니다. 감정을 논리로 포장하는건 남자나 여자나 비슷하죠 뭐... 그 극한이 페미니즘 운운하는 여성우월주의자들이고.
17/09/11 22:48
진지하게 여성 징병은 아니더라도 우리가 이렇게 불만이 많으니 고려해 달라 정도는 되었겠죠.
근데 그걸 그냥 웃긴 헤프닝 취급을 하는거구요. 저도 올해로 예비군 8년차에 내년부터 민방위라 징병이 되던 모병이 되건 내 세금문제가 더 심각하긴 한데, 적어도 청와대에서 나올법한 대응은 아니었다고 봐요.
17/09/11 20:34
무슨소리하시는건지
님이 말하는 군대 시궁창 만드는놈들도 여자 징병해야한다고 한마디도안했는데.. 그렇게 색깔 입히시면 공격하기 좋으시죠...?
17/09/11 20:42
그런식으로 말씀하신 분들이 있는데요;
검색해보니 Cea님은 그런 말씀을 하지 않으셨는데, 본인이 아니라고 해서 이 400플 중에 그런 사람이 없는 게 아닙니다. 솔직하게 말은 못 하겠고, 틈만 나면 딴 얘기 해대는 사람들 있다는 건 아시지 않습니까? 뭐 뭉뚱그려 색깔 씌워서 '그런 사람' 취급 받았다고 느끼신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17/09/11 21:36
하나하나 찾아가서 댓글 달라구요? 댓글 로딩만 한 세월이네여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있다고 말하는 게 쉐복인가요? 허공에 주먹질 한 적 없는데... 쉐복 뜻을 모르시거나 언어적인 소양이 부족하신 것 같습니다.
17/09/11 20:36
솔직하게 말해서 여성의 국방 참여는 최소한 탈원전급으로 중대하게 언급은 해야된다고 봅니다.
탈원전도 당장 100% 탈원전 가능한거 아니잖아요? '현실적'으로? 여성징병제 또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17/09/11 20:34
현실 인식이 턱없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네요.
지금 남성혐오, 여성차별, 군대문제는 20대들에게 취업문제 다음으로 큰 문제라고 말해도 납득할만한 커다란 갈등인데. 정부 인식이 모자라는건 역시 60대 할아버지 할머니 들이라서일까요... 남성혐오가 엄청나게 늘어난 지금 상황에서도 남여평등에 대해 말도 못하는 20대와 여자가 담배 피는건 남자가 바람피는것보다 10배는 더 욕먹었던 예전 60대의 가치관이 같을수는 없겠지만 부디 20대 남자들의 의견도 잘 청취했으면 좋겠네요. 한국에서 트럼프 같은놈이 대통령 되는건 정말 더이상 보고싶지 안습니다.
17/09/11 20:36
트럼프 같은 놈이 대통령 되면 뭐 국민이 그에 합당한 책임을 지는거겠죠. 열받아서 트럼프 같은놈 찍을래! 하면 저울질도 못하는 국민이라는거밖에 더됩니까. 경제만 살리면 그만이지! 하는 MB시절처럼
17/09/11 20:48
윗 글에서도 주장했지만 젊은 남성은 한국의 White Trash 계층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백인 빈민층이 과거에 백인이 잘 나갔고 다른 인종을 차별했다는 이유로 인해서 복지 등의 사각지대에 있음에도 무시 당하는 것처럼 현재 한국에서는 과거에 여성 차별이 심했다는 이유로 젊은 남성들이 남성혐오에 대해 남혐이라 말도 못하고 군문제 같은 독박에 대해 말해도 무시 당하는 거죠... 미국에서 트럼프가 그런 사람들의 생각을 대변해 주는 이미지로 대통령이 되었듯이 젊은 남성에 대한 무시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한국형 트럼프가 나올 확률도 높아질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Vesta님 말씀대로 국민 전체가 그 책임을 지겠죠... 그걸 막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젊은 남성의 고통도 재대로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9/11 20:56
그러니까 국민의 성숙도와 나라의 비전은 직결되는거죠. 그 소외받는 젊은 남성 계층의 권리에 대해서 씨알이라도 먹히는 인간들이 그나마 지금 정부입니다. 그 외 여집합을 보세요. 뭐가 되겠습니까? 더 나은 상황을 갈망하고 요구하는건 당연한 거겠지만 무슨 애들마냥 투정하는 식으로 사안을 보면 곤란한거죠. 저 여성징병제 청원 자체가 그 바탕에 현실성있는 논의라든가 이거보다는 결국 메웜 여성주의 파쇼들에 대한 반작용으로 나타난거예요. 그러니 정치권에서 그걸 민감하게 받아들일리 만무하죠. 남녀 권리 형평성 갈등에 대한 의식 투쟁의 방향성부터가 핀트 어긋났다는겁니다.
전 저런 말도 안되는 짓으로 정부에게 씨알도 안먹히는 떼를 쓰는거보다 현실성 있는 건의를 한다거나 페미 운운하는 멍청이들 논박하면서 남성권리에 대한 의식개선의 화두를 던지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저 여성징병제 청원을 결국 한것이겠지만, 솔직히 아웃풋 따위가 나올 수가 없는 헛짓거리로 밖에 안보여요. 해도 뭘 저렇게 하냐 싶거든요.
17/09/11 21:07
이런 청원이 헛짓거리에 가깝고 현실성 있는 건의를 하는 게 더 나은 방법인 건 맞지만. 페미 운운하는 멍청이들 논박하며 남성권리에 대한 의식개선의 화두를 던지는 건 불가능했기에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 건과 마찬가지로 찻잔속의 태풍이긴 했지만 클로저스 사태때 김자연 메갈은 페미가 아니라 남혐이라고 성우한테 설명하던 성우 및 게임 팬들, 김자연 성우가 강판되고 나서 클로저스 및 넥슨을 여혐으로 규정하는 웹툰 작가한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메갈은 페미니즘이 아니고 남혐이라 반대한다고 말했던 웹툰작가 팬들, 그리고 그 건이 언론에 페미 지지했다 성우 잘린 여혐으로 기사 나갔을때 메갈은 페미가 아니고 남혐이라면서 Jtbc 뉴스룸의 보도와 한경오의 기사를 비판한 뉴스룸 시청자 및 한경오 구독자들에게 돌아온 건 너희가 페미와 미러링에 대해 모르는 것이니 공부는 셀프 및 한국에 존재하는 상당수의 남초 커뮤니티 사이트에 찍힌 일베 낙인이었죠...
17/09/11 21:15
불가능을 말하긴 일러도 한참 이르다고 보는데요. 솔직히 무슨 의식개선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는지도 모르겠구요. 없어요 그런거. 페미니즘 운동의 지속력에 비하면 만분의 1도 안됩니다 크크.. 심지어 우리나라에서 극단적 페미니즘이 활개치기 시작한게 불과 1, 2년밖에 안됐습니다. 그전에는 그냥 그들만의 세상이었어요. 이렇게 대중적으로, 특히 여성층의 광범위한 지지를 등에 업고 파쇼적 가치관을 퍼뜨리는 꼴 자체가 아주 최근의 일이죠. 말씀하신 그 사건의 경우가 바로 대표적입니다. 아직 그런 성평등 의식 개선에 대한 이야기들은 페미들이 독점하고 왜곡해온 날들에서 벗어나 이제 출발선에 선 것에 불과해요. 그전부터 한참 남성권리에 대한 투쟁이 있었던게 아닙니다. 뭐 일베에게 열렬한 호응(또한 일부 남성층에도)을 받던 성재기나 이런 사람들이 있긴 했는데 그냥 광대취급 받은 것에 불과하구요.
17/09/11 22:46
지금 그 씨알을 청원에 던졌는데 씨알도 안 먹히니까 이런 글이 올라오는것 아니겠습니까.
뭐 한국형 트럼프가 나오고나서 5년간 고통받은 뒤에 해결될 문제겠죠. 원래 아픈만큼 성숙해지는법이니까요. 이 문제는 결국 아프고 나서야 해결될거 같다고 봅니다.
17/09/11 20:38
현실인식을 못한다기보단 넷상에서의 이슈를 잘 모르는거 같은데요
넷상에서나 남성혐오 여성차별 군대문제가 핫하지 않은가요? 현실에서는 메갈 워마드? 그게 뭔데 이런 반응인것 같아요. 저 청원도 온라인청원이 아니라 오프라인이었으면 그닥 이슈화도 안될듯합니다
17/09/11 20:35
엥 이게 몇백플이 달릴정도로 심각한 문제였나요.. 청원에 대한 공식답변도 아니고 청원에 대한 공식답변 루트를 알아보자는 회의에서 대화주제로 한번 언급된수준 인거 같은데요. 공식답변이 저런식이면 문제가 있겠습니다만...
17/09/11 20:39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0&oid=421&aid=0002938111
이뉴스를 보면 아무리봐도 "인기있는 청원에 경우 공식답변을 하기로 되어있는데 기준이 없으니 그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라고 언급하고 그에 따라서 높은 인기의 청원인 소년법과 여성징병을 언급한거 같은데 제가 오독한건가 싶어서 다시 읽어봤네요;
17/09/11 20:42
가볍게만 다룰 주제가 아니라는데엔 동감합니다만, 대화 분위기가 가벼웠다고 해서 무시했다거나 혹은 정치적의도를 가지고 접근했다고 보는건 전 너무 나갔다고 봅니다. 공식답변이 저런식으로 가볍게 다루어지진 않을테니까요.
17/09/11 20:38
1.
Q) 남성만 군대에 징집되는 이 나라의 현실이 남성에게 너무 가혹하고 차별적인 일 아닙니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안은 가지고 있나요? A) 저도 남성들만 고통받고 차별받고 있는 이 현실이 개탄스럽습니다. 최대한 군 문제가 남성에게 차별과 고통이 되지 않도록 처우를 개선함과 동시에, 군필 남성에게 더 나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하겠습니다. 2. Q) 저희만 고통받는건 남녀차별이니 여자도 군대보내주세요. A) 허허허.... 1번물음에는 1번과 같은 답변이, 2번 물음에는 다음과 같은 반응이 정상인 반응 아닌가요.
17/09/11 20:43
청원할때 양식 다갖추고 그런것만 성의있게 대답한다
뭐 그런걸 말씀하시는건가요...... 하....청원도 막 변호사 대동하고 그래야하나봐요
17/09/11 20:52
휴전국가 아래서 나라 지키는데 남녀구분하는 게 더 코미디겠죠. 국방의 의무에서 여성을 배제시키는 것 자체가 차별이고 무시이면서 위헌이기까지 한데요. 이 논리대로라면 이스라엘은 개그콘서트겠네요. 이스라엘이 우리나라보다 더욱 안보가 심각해서 구분없이 징집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요구 자체는 전혀 코미디가 아닙니다. 부작용 때문에 절차와 적용시기에 관해서 논의하거나 기초군사훈련을 필수적으로 받게 논의하는 쪽이 더 맞는 흐름이겠죠
17/09/12 03:03
참 이분도 꾸준하시네요 피지알 뿐만 아니라 타커뮤니티도 이분을 10여년 보아왔지만 마초이즘에 사로잡혀서 내가 낸데... 이런 마인드에 매번 논리에서 지면 고집부리는거도 변하는거 하나도 없네요. 그래서 왜 남자만 군대가는건 정상이고 여자도 같이 군대가자라는게 코메디란 말입니까? 님이나 저는 군역 다마쳤으니 이제 나랑 상관없는 이야기니 코메디라는 겁니까?
대한민국 세상 최하의 계급이 20대 남성이라는 말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의무는 의무대로 다져 아파서 군대 못갈정도여도 갈사람이 없어서 끌려가는 판국에 여자라는 타이틀만 달면 자동 군역면제에 남녀가 데이트를 해도 반만 내줘도 업드려 절해야 하고 온갖 여성우대제에 반대 피해는 다받는게 지금 20대들인데 이게 정상입니까? 왜 민주주의 국가에 20대 남성이라고 이런 노예같은 취급을 받아야하고 이를 당연시 여겨야 한다는거죠? 이것도 코메딥니까?
17/09/12 08:10
잉? 제가 이 닉네임을 쓰는 커뮤니티가 피지알 한 곳 뿐인데 저를 어떻게 알고 10년이나 지켜보셨는지요? 크크
남성들이 고통받는 게 코미디가 아니죠. 나 고통받으니 너네도 고통받아줄래? 라는게 코미디라는거죠. 애초에 군복무라는게 인원 TO의 문제가 아닙니다. 예전 복무인원이 차고 넘쳤을때는 군생활 참 짧고 쾌적했나요?
17/09/12 03:10
님이나 저같이 이제 경쟁에서 한시름 놓고 높은 위치에서 밑에사람 부리는 사람은 젠더 문제 이제는 관심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요. 지금 20대 남성들은 승부로 치자면 이미 몇점 주고 들어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군대 2년이 그냥 2년입니까? 몇년 걸리는 공부를 하려고 하면 군대 2년걸리는 턱에 제대하기전까진 시도도 못해요 20대 남성은요. 반대로 여성은 그 반대급부를 취하는거구요. 남성들은 징병제에 끌려가야 되는데 신체적 한계로 징병을 못한다는 여성은 또 아이러니하게 장교나 부사관은 할 수 있다네요? 이 얼마나 아이러니합니까? 징병은 안되면서 꿀빠는 자리는 또 할 수 있데요? 경찰을 하든 군인을 하든 남성은 빡세게 신체검정을 받지만 여성은 또 여성이라서 허접한 신체검정으로 대신해준데요 총알은 뭐 남녀 구분해서 날아가고 범죄자는 여성 경찰관이면 힘의 반만 쓴답니까? 자기 의무 끝났다고 그렇게 남일 보듯이 하지마세요. 구토가 나올 지경이에요. 다 기억할 수는 없지만 타 커뮤니티까지해서 님이 얼마나 마초적인 이미지를 풍겼는지 생각해보면요. 그 이기주의에 역함을 심하게 느낍니다.
17/09/12 01:13
정치인이면 허허허로 넘기면 안되죠.
저것도 국민의 공식적인 청원이고 그걸 공무원이 허허허로 넘기면 직무유기 떠나서 개념이 없는거죠. 군기라고 하긴 그렇고 공무원기가 빠진거죠. 국민의 청원이 코미디인지 아닌지 판단할 자격이 공무원한테 있습니까?
17/09/11 20:51
모두다 같이 부담해야될 고통이 한쪽에 쏠려서 분배좀하자고 외치는데 이게 왜 코메디인가요? 멀리서 보셔서 그런가?
매년하는 최저임금 협상 노동자 권익향상도 코메디인가봅니다.
17/09/11 21:10
군감축한다고 불평등이 개선되나요? 고통분담은 여전히 남성쪽에 집중되어있는데요??? 득볼게 왜없습니까? 복무장병 대상이 늘어남에 따라 남성들중에서 현역대상이 안될수도있고 너무많으면 50:50의 비율로 랜덤하게 뽑아서 남성 절반은 현역아닌 다른병역을 할수도있는데요? 군감축을한다하더라도 산악지형인점과 전시인점을 감안하면 일정수준의 병사 비율은 필요한데요?
무슨상관이긴요 둘다 불평등 해소하자는건데 개선하자니까 코미디하네 같은소리를 하니까 그렇죠 고통도 노동자가 지면되자나요? 사회적 비용이 어마어마한데 여성 할당제랑 여성전용도서관 여성전용은 왜 자꾸 늘리는건지?
17/09/11 21:40
개선의 비율에 복무 비율 50%는 꼭필요한가보군요 최저임금도 고용인의 50%가 찬성해야 올리자고 주장하실분이신거보니 확실히 어느쪽인진 알겠네요
17/09/11 21:45
위에서부터 자꾸 말같지도 않은 비유를 갖다대니 말섞기가 피곤하네요.
1. 최저임금 노동자 협약은 과연 여성 징병과 무슨 관계인가? 2. 여성을 군대보내서 생기는 사회적 비용이 높다는데 여성 할당제, 여성전용도서관, 여성전용이 늘어나는건 대체 왜 꺼낸 얘긴가? 3. 남성의 효용이 증대된다는 확실한 전제가 있다면 고려해볼만하다는데 대체 50%가 찬성한다는 얘기는 무슨 관계인가? 3연벙에 GG치고 갑니다. 저도 여자들 군대보내자는 사람들이 어떤 수준인지 확실히 잘 알고 갑니다.
17/09/12 01:16
Wade 님// 이런거 저런거 다 떠나서
말을 그렇게 밖에 못하세요? 상대방이 본인과 같은 인격체고 사람이라는 인식 자체가 없는거 처럼 보입니다.
17/09/11 22:03
Wade 님// 생각이 모자른사람과 말섞는것만큼 피곤한건 아닌거 같습니다 사고력이 부족하신거같아서 풀어서 설명을 드리자면
1. 최저임금과 노동자협약은 권력에 의해 불합리하고 불평등한 결과를 낳게 하는 문제를 개선하고자 매년 최저임금과 노동자 권리향상 협상을 하고있다. 즉 협상의 기저에는 불평등의 개선이 핵심이다. 군문제가 붉어지는 이유는 그기저에 불평등이 존재하고있기때문이다 하다못해 합리적인 불평등이라면 일부 남성들도 이해할수있으나 여성의 장교 복무등은 이 불평등이 합리적인가에 의문을 품게 한다. 2. 여성을 군대보내서 생기는 사회적 비용증가로 안되고 여성의 사회적 진출과 편의를 위해 증가되는 사회적 비용은 괜찮은가? 비용이 증가해서 생기는 문제라면 둘다 안되는것이고 사회의 평등 개선을위해 드는 비용이라면 둘다 되는것이 옳은것 3.남성의 효용이 증대된다는 확실한 결과를 원한다는데 설령 효용이 증대 되지 않더라도 민주적국가라면 당연히 해야할일 효용성 만을 중시한다면 복지 제도와 장애인지원 여성할당 비효용의 극치 남의 청원은 코메디로 무시에 반론은 하나도 못펼치고 논리도안되니 아 몰랑 수준이하야 빼액 소리에 귀가 얼얼해지는군요
17/09/11 22:14
사고력이 부족한 사람과 말섞는 것은 정말 피곤한 일이죠. 제 말이 그말입니다.
1. 최저임금과 노동자 협약은 그 자체로 선이 아닙니다. 최저임금 상승량 = 불평등 해소량이 동치가 아닙니다. 2. 여성을 군대 보내는 사회적 비용은 여성의 사회적 진출과 편의를 위해 증가되는 사회적 비용과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말만 사회적비용이지 아예 성격자체가 틀린 사안입니다. 3. 민주적 국가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는건 절대적 참인 명제도 아니고 님 망상속에서 참인 명제죠. 망상 속의 진실과 현실을 구분할 능력이 없으니 뜬소리를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17/09/11 23:17
Wade 님// 저기 사고력이란 주장만하는게 사고력이 아니고요 주장과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잘설명할때 사고력이 있다고하는겁니다.
주장을 하면서 주장하는 근거와 이유를 대지 못하면 그건 사고력이 있는게 아니고 일반적으론 주장을 위한 주장을 한다고하고 흔히 사고력이 부족하다고 한답니다 1. 최저임금과 노동자 협약 등 약자의 권익보호는 선의 추구입니다. 최저임금을 상승시키는것은 불평등을 해소시키는겁니다. 노동법과 최저임금이 생긴 배경에는 과거 산업혁명으로인한 재력에 의해 계약의 불평등이 일어나고 약자가 정당하게 평가받아야될 가치를 손상시키기에 생겨난 법과 제도입니다 법은 최소한 정의를 추구하기 위해 생겨났고 정의를 추구하지 않는법은 존재 가치가없습니다. 즉 님께서 하시는 주장은 노동법은 폐지 하고 산업혁명때로 회귀하자는거나 다름없습니다. 2. 성격 자체가 왜다른지 설명이없으시네요? 저는 같다고보는데요? 주장을하실거면 그에대한 설명도 첨부하는게 올바른 토론의 자세입니다 제가 관심법으로 님의 생각을 읽을순없자나요 제가한 주장에서 사회적 비용이 같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평등을 기반에 두고있기때문입니다. 평등을 추구하기에 여성의 사회적진출을 돕는거고 평등을 추구하기에 여성의 군복무로 인한사회적 비용증가도 괜찮다는겁니다.참고로 전효용이나 상대적 평등을 중시하는 입장이라 여성복무는 동등한 체력기준하에 장교복무만 찬성입니다 3. 민주적인 국가라. 뭐 사실 민주적인 국가라면 다수결의 원칙에 의해서 국가의 성격이 결정되는거니 사회 다수가 정의이나 선을 원치않는다면 참이 아닌 명제가 되겠죠 좋아요. 다만 다수가 당신을 핍박할때 국가를 향해 비난등의 태세전환은 하지마시길
17/09/11 21:23
대한민국 여자들을 무슨 장애인 집단으로 보시는 것 같네요. 현재에도 대한민국 여자중 원하는 여성은 범인잡는 경찰도 될 수 있고 여군도 될 수 있는데 여자가 군대가면 현재의 남성만으로 충당하던 시스템을 훨씬 더 넉넉하게 필요한 사람들을 뽑아쓰는 시스템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17/09/11 21:34
두배로 안 늘어나면 어떨까요? 만약 현재 복무기간이 병력이 부족해서 더 못 줄였던 거라면? 현재 신검 기준이 병력이 부족해서 빡셌던 거라면? 병력 확충이 여유로워진 국방부가 태국식 추첨제를 검토하게 된다면?
물론 정확히 반으로 줄지 않는 이상 의무의 총량은 늘어나겠죠. 하지만 공정성을 위해 포기해야 하는 효율성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면 이건 의미있는 일이 됩니다. 그리고 남녀 모두가 당사자가 된다면 방산비리를 위시한 군 내의 적폐를 청산하는 일은 상당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사실상 지금은 국민의 반 가까운 사람들이 외면하는 이슈인데 이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는 거죠. 현실적으로 이해관계가 밸붕이라 여성징병 적어도 10년 내엔 될 리 없다고 보는 입장입니다만 저거 주장하는 사람이 다 찌질이들이 아닙니다
17/09/11 21:40
핵심을 짚어주셨네요.
'공정성을 위해 포기해야 하는 효율성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면' 위에 말했듯이 여성 징병을 하고 남성 복무율이 낮아지거나 완화된다면 저도 찬성입니다. 현실은 그냥 고통받는 인구가 2배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여성 복무가 사회전체적으로 전혀 효율 증진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7/09/11 21:48
개인적으로는 이거 어차피 표싸움 때문에 안될 게 뻔하니까 좀 수면 위여기저기에서 좀 떠들면서 각이나 맞춰보자 하는 분위기나 생겼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사실 효율성 문제 저나 Wade님이나 의견은 다르지만 접근 가능한 정보가 적은 건 매한가지기도 하고 이걸 진지하게 팔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하기도 하고.. 정책 고민하는 걸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좀 고민해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물론 이런 바람 역시 여성징병이 비현실적인 것과 같은 이유로 안될 거 같긴 합니다.
17/09/11 21:55
여성 징병으로 남성 복무율 낮아지는 것만이 효율성이 아니죠... 위에도 적어주셨지만 여성이 군 생활을 겪으면서 군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군 적폐청산에 탄력을 받는 것도 있고 추가로 군인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모병제에 대한 논의도 더 활발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여성 인권 개선 관련한 주장에도 더더욱 설득력이 실리겠죠... 여성 군 복무가 가능하다면 우리도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니 우리의 권리도 더 달라 할 수 있으니까요.... 솔직히 여성 징병이 비현실 적이라 불가능 하다면 공익처럼 4주 군사훈련 정도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위에 댓글에도 있지만 당장 화학탄이라도 도심에 살포되면 적어도 방독면을 쥐고 허우적거리다 죽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17/09/11 22:25
아 그리고 고통받는 인구2배라고하셨는데 누군가는 해야될일입니다. 누군가는 해야될 궂은 일이면 다같이 나서서 해야되는게 옳은거고요. 이래서 빠지고 저래서 빠지면 결국남는건 약자에요 효율의 문제가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입니다. 적어도 효율로 돌릴거면 여성장교의 체력기준부터 올리고나서 효율성 타령을해야되고요 지금 주장하시는 효율성은 전혀 근거가 안되요. 여성장교로 이미깨졋어요. 저도 저아래 적어놨지만 여성복무자체는 반대입니다 끽해야 4주군사훈련을 통해 전쟁시 생존기초와 비상시 총기다루는법정도만 익혔으면싶습니다. 근대 이놈의 사회는 평등은 왜쳐서 신체능력이 중요시되는 현장에서도 여성할당제를 찾으면서 정작 중요할땐 효율을 찾아요. 지금처럼요. 진짜로 효율을 중시하실거면 이전에 여성장교에대해서 충분히 비판은 하셨는지 부터 생각해보시죠
17/09/11 20:42
기대치가 높으면 실망이 큰법이죠. 정치판에 소위 여성주의자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아직 우리나라는 남성 역차별이 본격적으로 논의될만한 타이밍까진 도달하지도 않았습니다. 한참 페미니 뭐니 쇼를 한바탕 치른 다음에야 그게 먹히겠죠. 소외받는 20대 남성계층의 권리에 대해서 떠들면 꼰대계층에서부터 바로 억압이 들어와요. 약한 소리 한다고. 그런 대중적 여론을 정치판이 모르겠습니까? 표받아 먹고 사는 사람들이. 페미니즘 운운하는 여성주의 팔이가 정치권에 팽배하고 인식 자체가 저런건 딱히 민주당이나 문통 탓도 아닙니다. 그냥 사회가 말하고 있는 시대상이에요. 마초이즘에 찌든 꼰대와 꼴페미들의 앙상블이죠. 사회적 의식개선이 없이는 저런 소리가 농담 이상으로 취급될 가능성은 없을 겁니다.
17/09/11 20:44
게임 팬 사이트인 여기서도 이미 뭐... 아재사이트다운 소리들이 나오는데
20대 남성계층이 뭐 하는지는 인권변호사가 아니고 인권변호사 할아버지가 온다고 해도 인식이 되겠습니까?
17/09/11 20:44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예산문제 등으로 차라리 모병제라면 모를까 여성 징병제가 실시될 리가 없고 군대 처우개선이 목적이라면 역대급으로 해주고있는 문재인 정부를 깔리가 없는거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건 메갈류 페미나치에 대한 반발로밖에 안보이는데요. 요즘은 어딜가나 혐오네요.
17/09/11 20:50
여혐+남혐혐+문혐 이 모인거죠.
독박쓰는데 여자들이 고마운줄은 모르고 남혐을 하니 니들 지켜주고싶지 않다는 남혐혐으로 시작했지만 금새 디씨랑 일베에 퍼지면서 여혐러들이 참전하고 어라? 지금 이거 잘 하면 문재인 깔수있겠는데? 하고 달려든 문혐세력까지 합쳐지니 10만화력 뚝딱...
17/09/11 21:28
메갈류 페미나치에 대한 반발이라기보다는,
그런 페미나치에게 힘을 주는 정부에 대한 반발인겁니다. 회의 결론이 어떤식으로 끝났는지도 보면 뻔합니다..
17/09/11 21:35
그렇게 주장하셔도 전자로 밖에 안보이네요.
그렇다면 정부의 페미정책반대 청원을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안그렇다면 군인대우를 역대급으로 해주려는 정부를 저렇게 깔리는 없죠.
17/09/11 21:38
청원한 분 자체는 정부를 반대해서 올린게 아니겠죠.
지금 나오는 정부 반응 보고 까는거지.. 저도 현 정부에는 인사랑 가끔씩 엇나가는 대북문제만 아니면 호의적으로 생각합니다. 여론조사에도 조금 지지한다고 답하고 있고요. 다만 저 반응보고 너무 열이 뻗쳐서.. 여혐이라고 보기도 그런게 페미나치보고 혐오한다고 해서 여혐은 아니죠..
17/09/12 04:34
외국인한테 국적 줘가면서 모병하거나 군 전력 자체가 줄어드는 거 감수할 생각이 아닌이상 모병제보다 여성 징병이 싸게 먹힐 겁니다. 외국인한테 국적 줘가며 모병하는거나 군 전력 감소나 둘다 감당해야할 큰 위험과 사회적 비용이 있을 거고요
17/09/12 08:55
여성징병의 경우 부대를 아예 새로 창설하거나 막사를 뜯어야 합니다. 보급품들도 손봐야 하고요.그것도 절반을요. 병력이 2배가 느는것도 문제구요.
외국인한테 국적주면서 모병하는게 왜 문제죠? 당장 미국도 시행하는데요.
17/09/12 11:18
초기비용 한 번 들고 마는거죠. 병력 두배는 현역 선발 기준 조절로 커버할 수 있을겁니다.
아래쪽 인구가 급감하는 상태에서 군 전력 감소 없이 모병제를 하려면 군에 대한 대우가 어마어마 하던지 부족분을 전부 외국인으로 채우던지 ai와 기계공학이 엄청나게 발달해서 사회에서 사람이 필요없어지던 전투를 보병 역할까지 기계가 하던 해야할텐데 현 취업세대야 구직자가 더 많은 판국이니 어느정도의 대우만 해줘도 모집이 가능해질지 몰라도 5년 10년 20년 지날 수록 사회에서도 사람이 부족해질 판이라 대우가 엄청나게 좋아져야할 겁니다. 그런데 군은 생산성이 없는 조직이라 그래가면서 굴리자면 감당이 안 될 겁니다. 인구가 부족한 판국에 그만한 인원이 사회에서 빠져있는 것도 문제고요. 징병제는 불렀다 돌아가지만 모병제는 그 인원이 아예 군대에 묶여있는 거니까요. 외국인 국적 줘가면서 쓰는 문제는 그 규모가 적으면야 별 문제 없겠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인구도 부족하고 취업난이란게 없는 시점에서 군 규모 유지하려면 어마어마한 규모의 외국인을 받아들여야 할텐데, 병사의 대다수가 외국인인 상황이 불안해하지 않아도 될 상황인지는 둘째치고 그만한 규모의 유입을 우리 사회가 문제 없이, 무리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것인가에 대해 저는 부정적이네요. 미국과는 여건의 차이가 크다고 봅니다. Ai 발달은 저는 10~20년 내에 그 수준으로 갈 수 있을 거라고 보지는 않아서요. 뭐 또 모르는 일이긴 합니다만, 이게 될거다라고 가정하고 가는건 안 되죠.
17/09/12 11:32
그 초기비용이 어마어마할테니까 말하는거죠. 장기적으로 보면 징병제가 당연히 싸게 먹힐테지만 기회비용적인 측면에서 무리수가 있다는 겁니다.
인구수가 부족할 것을 대비한건은 20년이 최대라 봅니다. 이 이후까지 인구가 부족하면 한국 자체가 밥숟갈 놨다고 봐야죠. 따라서 최대 20년정도까지 예상해봐야 하는데, 이럴경우 장기적인 이점을 가진 징병제는 모병제보다 메리트가 떨어집니다. 20년 이후에 넘쳐나는 병역자원은 어떻게 해결할 건가요? 예전처럼 대체복무 기준을 낮추면 된다지만 이런 논리로는 지금의 여성징병제를 주장하면 안되죠. 같은 선상인데요. 그리고 모병제로 군대에 묶여있어도 그들은 소비의 주체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징병제가 오히려 더 심각하죠. 이들은 소비의 주체도 안되는데요. 외국인이 어마어마한 규모가 필요하다는 논리는 이상하네요. 2017년 기준 신생아는 30만명대로 추정되는데 대충 잡아도 1세당 병역자원이 15만명은 되죠. 어마어마하다는게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군대 자체의 절대수치는 유의미하지는 않을것 같네요. 그리고 사회유입측면에서도 논리적인 문제가 있죠. 인구가 부족해 외국인 이민을 적극적으로 받자는 의견이 많아지는데 오히려 군복무를 통해 사회융합적 측면에서 유리할거라 생각합니다. ai는 언급한적이 없는데 왜 제시하셨는지 모르겠군요.
17/09/12 15:11
20년 후에 인구가 다시 회복세로 돌아설 거라고 보는것은 지나친 낙관론이라고 봅니다. 그때까지 해결 안 되면 어차피 망한거니까 고려할 필요 없다는건 개인이 판단할때나 할 법한 사고방식이지 국가단위 정책을 결정할때 그렇게 하는건 말이 안 된다고 보고요. 20년 이후 말씀하신거처럼 그렇게 인구가 넘치게 되면 그때 모병제로 돌리면 됩니다. 감소추세에 있는 지금이 아니라요. 모병제로 묶여있어도 소비 주체라 상관 없는건 인구가 적어도 지금 정도 상황이라 생산이 충분할 때 얘기지 인구가 부족한 시점에도 상관 없을 문제는 아닙니다. 징병제는 잠시 묶여있다가 생산자로 돌아간다는게 다르죠.
신생아 30만명대 얘기하셨는데 그럼 그 중에서 모병제로 모집 가능한 인원이 얼마나 되리라고 보십니까? 사회에서도 일자리가 부족하지 않게 될텐데, 어쩌면 남을지도 모르는데 그 중에 몇이나 군대에 지원을 할까요? 필요한만큼 모집하려면 군복무 혜택을 사회에서 받을 수준 이상으로 올려야되는데 그거 감당 안 될 겁니다. 여성복무 시키고 시설 투자 한 번 하는게 낫지. 이때 대안이 외국인인데, 그 규모가 지나치게 클 거라는건 앞서 얘기한 바와 같이 모병되는 숫자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이민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논하자면 별개로 얘기가 길어질테지만, 군대라는 특성과 그만한 대규모 유입이 있을때 사회적으로 득보다 실이 클 것이고 그 실은 여성복무에 드는 비용 이상일 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Ai는 제가 생각한 다른 대안이라 얘기한겁니다. 다만 이쪽에 기대하는건 시기상조라고 보고요.
17/09/12 16:03
어차피 밥숟갈 놓게될거 여성징병제 할돈으로 육아비용으로 돌리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징병제에서 모병제로 전환하면 양적으로 줄어들게 되므로 당연히 기존 시설을 폐기해야하는 낭비도 같이 따라오고요.
30만명대라는건 최소 15만 최대 19만 정도인데 대체복무 비율이 20퍼 이상일리는 없으니 당연히 15만 정도는 지켜지겠지요. 이 이하로 줄어들 경우는 위와 같습니다.
17/09/13 14:40
여성징병제 비용을 어느정도로 상정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시설이야 아예 여군 창설 쪽으로 가면 화장실 공사 정도만 하면 될테고, 같은 막사를 써도 생활관 분리를 하게 되면 마찮가지일거고.... 글쌔요. 그 외에는 보급품 문제인데, 그게 그렇게 어마어마할 거라고 보이지는 않아서요. 출산부족은 워낙 복합적인 문제라 여성징병제 할 돈 정도로 개선을 바랄 수 있으면 진작에 개선 가능했을 거라고 봅니다.
징병제에서 모병제 전환하면서 발생하는 낭비는 왜 얘기하지는지 모르겠네요. 모병제가 낫다고 주장하시는게 카서스님이고 저는 모병제가 여성징병제보다 더 현실성 없다고 주장하는 중인데요. 30만명대 얘기도 마찮가지고요. 저는 모병제가 왜 불가한지를 얘기하고 있으니 대체복무 얘기도 상관이 없으며 실질적으로 몇명이나 모집 가능할 것인가가 관건인데요.
17/09/13 14:57
생활관 분리를 할수가 있을까요? 아예 중대나 대대단위에서 재편성을 해야할껄요? 지금처럼 오픈된 생활관에선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보급품도 보급품이며 전술지침 장비등도 싹 바꿔야합니다. 당장 완전군장이 30kg인데 이걸 여자가 들고다니기는 불가능에 가깝죠.
여성징병제하면 단순히 생각해서 군복무 자원이 최소 1.5배 이상 늘어날겁니다. 한 20년뒤에 한다면 모를까 막사나 시설을 그에 맞춰서 늘려야 하죠. 근데 인구가 안정되어서 모병제로 바꾼다? 또 막사를 뜯어고치고 통폐합하고 해야합니다. 실질적으로 모병 가능한게 최소 15만 이상이라는 건데요. 자세히 풀어보자면, 현 현역비율은 90퍼정도이니 30만명대면 30만~39만 정도이고 이제야 진입했으므로 30만 초반대일리는 없습니다. 따라서 15만이상입니다. 그럼 군 복무 기간을 생각해볼때 2년도생들이 군복무를 할겁니다. 최소 30만이며 대충 35만정도는 유지할수 있을거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정도면 최악의 상황이라도 외국인을 어마어마하게 받을 상황은 아닌것 같은데요.
17/09/13 15:13
카서스 님// 어떤 점에서 안 될거라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있던 부대나 훈련 등으로 방문했던 부대들은 다 생활관 분리가 가능할만한 형태였습니다. 요즘에는 계급별 생활관 운영도 않다는데 성별에 따른 분리가 안 될건 뭔가 싶습니다. 완전군장이 여자가 들고다니는게 불가능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렇다쳐도 바뀌어야 할 건 개인장비일텐데 저는 그정도 비용은 모병제시 발생할 문제들 보다는 싸게 먹히는 거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숫자 문제야 앞서 말한 것처럼 현역 기준 강화등을 통해 조절하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여성 징병 추진한다고 해도 이것저것 통과하고 준비하고 하면 시간이 필요할 거고 그때의 인구는 지금하고는 또 다르니까요. 그래도 어느정도 비용이 든다고 해도 제가 계속 언급하고 있는 모병제의 리스크에 비하면 감수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병 가능한게 최소 15만 이상이라는 건 어떻게 나오는 건지 모르겠네요. 징병제가 아니라 모병제입니다. 지원을 해야 받지요. 사회에도 일자리가 부족하지 않거나 혹은 사람이 모자란 상황에서 그만한 인원이 군대에 지원을 하도록 할만한 유인을 제공할 수 가 없을 거라는 얘기입니다. 군대에는 생산성이 없으니까요. 군대라는 특수성(위험성, 폐쇄성, 지방근무, 오지 근무 혹은 순환 근무, 군대 문화, 제한된 자유, 비상대기 등등), 이직 시 경력이 되기 힘들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대기업 수준으로 맞춰줘도 필요한 인원 충당하기 힘들겁니다. 하고 계시는 계산은 징병제 시에 대한 계산이시고요.
17/09/14 11:57
우울한구름 님//
요즘은 생활간 오픈해서 안에서 밖이 보이도록 설계하고 샤워실도 막사 하나당 1~2개로 사용합니다. 건조대도 그렇구요. 그런데 어떻게 구분을 짓죠? 불가능합니다. 모병가능한게 아닌 가용가능한 군 자원이 최소 15만이라는 겁니다. 당연히 저 세대 전원 모병은 불가능하죠. 하지만 모병제로 바꾸면 징병과 모병을 혼합하는 과도시기가 무조건 선행되어야 하며 이럴경우 모병인력은 전연령대로 고르게 분포하게 되겠죠. 아 그리고 유인이 적다 하시는데 생각보다는 많습니다. 부사관 장기시험 떨어져서 못하는 사람도 많아요. 부사관 학원까지 생기는 시대입니다.
17/09/15 08:54
카서스 님// 어느 정도 오픈된 공간인지 잘 모르겠는데, 문만 달면 되는 거 아닌가요? 오픈 했다고 해도 예전에 문 달려 있던거 문 땐거 이상으로 갈 거 같지는 않은데, 샤워실도 2개면 하나씩 나누고 1개면 가운데 나눔막 하나 치면 될 거 같은데..... 아니면 샤워실을 하나 짓던지요. 저 부대 있을때 샤워실 하나 만든적 있는데 그렇게까지 대공사는 아니던데요.
그 유인이라는게 지금 시점 얘기라는거죠. 그리고 부사관 장기 시험 떨어져서 못하는 사람 많은건 아는데, 그래서 부사간 지원자가 얼마나 되는데요? 부사관이야 요구 인원 자체가 모병시보다 훨씬 적으니까, 그리고 취업이 힘든 상황이고 군대에 있다가 해볼만 하겠는데 싶으니까 그렇게 되는거지 모병수준으로 가면 필요 인원 자체가 틀린데 지금 부사관 가지고 얘기하는건 많이 다르죠. 부사관 지원 경쟁률이 한 100:1 1000:1쯤 되면 모를까. 지금 징병제가 2년이 안 되는데 징병 모병 혼합되는 과도기는 그래봐야 2년 내겠죠. 이거랑 인력 충원이랑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습니다. 15만은 가용 가능 자원도 아니고 그냥 모집 대상입니다. 육군만 해도 병사 숫자가 50만정도인데 징집이 아닌 모집일때 15만명 중에 몇 퍼센트나 지원할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전 사회에서 취업 가능한 상황에서 굳이 군대에 지원할 사람이 1%나 되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1%면 1500명입니다. 20~30살까지 다 끌어 모아봐야 15000명이네요. 뭐 정말 월급 쎄개 줘서 5%쯤 지원한다고 해봐야 75000명이고요. 군대인데 일반 사병 정년을 회사만큼 둘 수도 없고 그렇다고 병사 자체가 부족한데 간부 숫자를 늘릴 수도 없으니 저기서 더 누적시킨다고 해봐야 10만도 못채울겁니다. 이 가정도 연령별로 5%나 지원을 해준다고 쳤을때고요.
17/09/11 20:45
저열하고 재수없네요. 소통을 강조한다는 집단이 오히려 조롱하는 수준의 답을 하다니.
역시 저 인간들도 권력잡으면 비슷한 모습이라는걸 배우고 있습니다. 최소한 진지한 대답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 청년취업이 어렵다는 말에 중동가서 취업하라는 박근혜와 무엇이 다른지
17/09/11 20:47
50~70년생 신생아 수는 100만명 대고
현재 군복무를 수행하는 나이인 95~96년생이 70만명 초반인데 2016년생 신생아 수가 40만명입니다. 1) 복무기간을 3년으로 늘리거나 2) 여성을 징병하거나 3) 모병제를 실시하면서 후진국 국민들을 한국 국적 준다거나(신생아 수 자체가 너무 적어서 한국 남자만 모병하면 문제 해결이 안됩니다) 4) 동부전선 경계를 포기하거나 20년 내에는 이 4가지 방안 중 하나를 골라야합니다. 문재인 정부야 5년 하고 땡이니까 20년 후 문제를 지금 괜히 논해서 표 잃기 싫어하겠지만. 온라인에서 떠들지 말고 오프에서 얘기하라고 하는데, 지금은 온라인에서만 시끄럽지만 20년 내에는 오프에서 얘기하게 될 겁니다. 남자만 (원래 가던대로) 21개월 군대가기 VS 여성징병하기 는 남자들이 굳이 나설 동기가 부족하지만 남자들이 앞으로 군대 3년 가기 VS 여성징병하기 가 되면 남자들 발등에 불떨어지는 상황이니까요.
17/09/12 00:34
이 분야에 연구가 잘 되어있지 않아서 불분명한 추산에 가깝긴 합니다만, 인구감소가 생각보다 심해서 대규모감군에 모병전환으로 장기복무 형태가 아니면 어차피 언발에 오줌누기 상황이라 1, 2는 애매하기도 합니다.
3, 4를 혼합한 형태가 될 공산이 크죠. 1은 생산인구감소세에 더해서 추가적인 부담을 눈에 덜보이는 형태로 전가하는 일입니다. 폭풍처럼 줄어들(지금보다 합계출산율이 회복된다는 가정하에서도 2030년대 말엔 현재 병력자원중 징병되는 사람수보다 해당년도 출생인구가 적어집니다.) 청년인구를 군에 때려박는걸 버틸수 있을려나 모르겠습니다. 초혼연령이 그에 따라 올라가서 합계출산율 저하에 기여할 공산도 크고요. 2는 초혼연령의 상승으로 합계출산율을 더 떨어트려서 저위가정에 가갑게 만들 수 있는 공산이 큽니다. 거기에 앞에 언급한 바와 같이 (출산율이 여성징병에도 불구하고 회복된다는 가정하에서도...) 2040년 출생자부터는 남녀 100%징병해도 현재 병역자원에 미달합니다. 시민권팔이에 월급높여가며 모병한 장기복무자로 군을 채우고, 그래도 안나오는 숫자는 과감히 줄어들고, 동부전선이건 서부전선이건 경계임무는 로봇(....)에 더 많이 의존하게 될 것이고, 반격이 아닌 전쟁징후시 선제타격에 가까운 교리를 굴려야 하겠죠.
17/09/11 20:48
설마 진짜 표떨어진다고 저럴말했을까요? 그럼 진짜 충격인데요. 그냥 별거아니라고 생각한거같습니다. 10만... 글쎄요. 촛불집회처럼 모이면 다르지만 이 주제가지고 집회한다면 몇 명이나 모일까요? 랄까 애초에 아무런 집회도 없으니 대통령이 그냥 인터넷상 놀음으로 보고 저런 반응을 내는거겠죠. 그리고 실제로 이러이러한 식으로 여성 징병이 이루어져야한다에 대한 논의나 고찰또한 많이 부족할테니까요. 혹은 관련 사건들이 벌어져 신문1면에 나올정도가 되면 진지하게 생각하겠죠.
17/09/11 20:50
10만명이 청원했으면 그 이유와 원인을 생각해서
반응을 조심스럽게 해야죠 결국 지나친 페미니즘발언들로 남성들의 인내가 한계까지 온 신호입니다 점점 커지고 심각한 문제까지 발전할 확률이 매우 크죠 저출산등 보이는 문제도 심각하지만 이런 감정적인 인내가 위험수위까지 온것도 무서운 일입니다 저런식의 반응은 정말 안좋네요
17/09/11 21:06
이거 가지곤 역풍 안불껄요... 청원자들도 저거 진지하게 생각 안했을 겁니다. 그냥 문제의식 환기 차원이겠죠.
제 생각엔 지지율 깎이거나 역풍 불게 된다면 과학계 인사문제가 크리티컬일겁니다.
17/09/11 21:10
저 역시 이부분에 어느 정도 공감하는게,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불안한건 세부 전문분야에 관련된 인사라고 봅니다. 인사 담당자들이 시야가 넓지 못하다는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17/09/11 21:13
전 저 조현옥 인사수석부터 짤라야된다고 봅니다.
지금 문재인정부 대다수의 제일 큰 문제가 바로 저 사람으로부터 시작되는거 같은데.. 저 사람도 문재인정부 인사이니 누구 탓할것은 없겠지만 그래도 너무 이상합니다.
17/09/11 21:17
저도 조현옥 이사람 자질에 좀 회의적인게 이사람이 대두된 이래로 인사에 잡음이 너무 많아요. 나오는 사람부터가 정말 검증이 제대로 되긴 한건지 의문도 많이 들구요.
17/09/11 21:17
진짜 인사수석은 짤라야 합니다. 어떻게 된게 인수위 없어서 검증이 부족했다는 정권 초반보다 인사수석 임명 후 시스템이 돌아가기 시작한 요즘 부적격 인사가 더 많아 보입니다....;;;
17/09/11 21:08
문재인 정부의 친ㅡ페미니즘적 행보에 스트레스 쌓이신 분들 되게 많네요. 애초에 청원에 대한 공식 답변도 아닐뿐더러, 저 회의내용 자체도 청원을 비웃거나 도발한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은데. 사관학교 수석도 여자가 휩쓰는데 징병 못할 것도 없을 것 같다는 발언의 뭐가 그렇게 불만들인지 참 이해가 안 가요. 듣는 순간 살짝 웃음이 나오는 거야 사회 일반적으로 볼 때 당연하기까지 한 반응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답변 준비하라고 정부 부처에 지시한 거잖아요? 어떤 답변이 오든 나름대로 한 발 내딛은 것 아닌가요. 당장 범정부적으로 여성징병 제도 구축해서 실행하지 않으면 남혐정부라고 생각하시는 분 있으시면 인터넷 사용을 좀 줄이는 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17/09/11 21:41
그냥 가만히 보고 있는데, 이게 뭐한다고 이렇게 파이어 날 사안인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이런걸 기사로 현장 분위기와 사람들의 늬앙스를 제대로 전달 했을까 싶기도 하구요. 애초에 공식적인 논평도 아니고 회의도 아니며, 정책도 아닌 것 가지고도 잘근잘근 잘 씹는다는 느낌입니다. 정작 문대통령은 그나마 남성 군복무자들을 위해서 엄청난 재원을 쏟아 붓고 있는데...
17/09/11 23:31
다 맞는 말씀이고 그런 거 다 떠나서라도, 기사에 나온 대통령의 발언 자체가 여성징병 주장하는 일부 2030 남성들의 주장을 별로 조롱하거나 도발하는 내용이 아니잖아요?
원글 작성자분의 오독이 쓸데없이 댓글을 폭발시킨 것 같아요. 기사를 완전히 정반대로 읽고 대통령 욕을 하고 있으니 어이가 없을 수밖에요.
17/09/12 00:07
대통령 욕은 작성자분 말고 여기 댓글들 이야기한 겁니다. 기사 내용에 대한 해석이야 뭐... 글을 사람마다 다르게 읽을 수 있죠. 작성자분의 해석은 존중하지만 전 그게 오독이라고 생각합니다.
17/09/12 00:12
뭐가 오독일까요
현상서술인데요 징병 청원에 대해서 야 요즘 장교로 간 사람들 잘하더라 경호원도 여성 많이 뽑겠다 우선 선발 하겠다가 정상적인 대화인가요? 어떤 식으로 생각해봐도 둘러대기, 회피에 가까운데요? 그럼 님이 생각하시는 정독은 뭔데요?
17/09/12 00:17
사회 전 계층에서의 여성 비율 확대야 국정 기조니까 말에 좀 섞일 수도 있는 거고, 소년법 청원 관련 기사를 보면 어떤 청원이든 일정 수가 모이면 무시하지 말고 성실히 답변하고 처리하라는 대통령 지시가 이미 있었고, 답댓글 다실 열정이 있으시면 제 첫 댓글도 좀 읽어주시면 안될까요...
17/09/12 00:21
소년법 청원 기사 봐셨으면 더 잘 아시겠네요 반응 다른 거.
그리고 저는 도발이라든지 비웃는다든지 표현은 한 적 없습니다. 현실적이라고 했고요. 오독은 님이 하고 계시네요
17/09/12 00:31
반응이 다르다고 보시는 것도 제가 보기엔 오독 같은데요... 청원 관련해서 할 말 이미 앞에서 다 했는데 굳이 무슨 말을 더 하겠어요. '청원 수가 많아도 이상한 건 좀 걸러내라' 이렇게 지시한 것도 아니고 말이죠.
제가 단 댓글의 대부분은 댓글에서 여과없이 혐오를 분출하는 사람들에 대한 것이고, 원글 작성자분은 그 트리거가 되었다 정도지 딱히 이 참상에 큰 책임이 있다고 주장할 생각은 없습니다. 제 표현에 기분 상하셨다면 그 점은 사과드릴게요.
17/09/12 00:37
mudblood 님// 사과는 받아들이겠습니다만 트리거가 되었다느니 오독이라느니 하는 건 사족에 가깝고 들어주기도 힘들군요
제가 뭐 선동한 것도 아니고 말이죠. 기사 링크도 걸어놨겠다. 현실적인 반응이라고 했고 누가 와도 이거 대놓고 주장못한다고 댓글로 몇 개를 적어도 이런 취급이니 지지자들 끼리도 급갈린다는 말이 안 떠오를 수가 없군요
17/09/11 21:13
저도 저 문단만 봤을땐 차라리 무시하지 저런 발언은 비웃는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확 왔는데
여러분들의 해명을 보니까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네요 이제 얼마나 납득이 가는 공식발표가 나올지 지켜봐야겠죠
17/09/11 21:16
진짜 답답하고 짜증나는 사람들 많네요
문재인대통령 아니었으면 두고두고 까엿을만한 행동일텐데 문재인대통령은 저러면안되요 왜냐고요? 우리는 그래도되는데 정책을 결정하는 당사자가 가볍게 웃고 넘길만한 일은아니죠 차라리 언급을 아예안하는게 낫지 가볍게 웃고 넘기는거자체가 우습게 본다는건데 손을 안댈순있습니다. 그러나 손을 댄다면 진지하게 고민하는게 청원을 받는 대통령의 자세죠. 그리고 저도 나이가 많진않으나 적지도 않은나이인지라 여성의 군복무 반대합니다. 실제로 남성과 여성의 육체 노동을 견딜수있는 강도가 달라요. 다르지 않다면 남녀 체력장 차이가 안나지 않겠죠 그러기에 여성보다 남성이 군복무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은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다름을 인정하기에 여성을 군장교 경찰 소방 등의 인력으로 채용할거면 체력검정기준 또한 남성과 동일하게 둬라는 겁니다. 허나 여기서는 여성의 신체적 약점을 들먹이며 다른기준을 요구하고 채용을 늘리길 원해요. 여성이라서 총알이 살살박히는것도 도둑이 느리게 뛰는것도 불이 덜붙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매우 불합리하죠 그러면서도 사무직은 당연히 신체적차이가 당연히 남녀차별 비율이 적고요 출산문제하고도 비슷한면이있습니다 해결이 안되요 신체구조상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으면요 그래서 신체 구조상의 차이를 인정하고 여성의 등급외 남성과 동등하게 설수있는 사람만이 복무를 여성만이 경력이 단절되기에 남성여성 강제 육아휴직을 사용하도록하는게 바람직하다고봅니다. 안지키다 걸리면 사업장 분해시켜버리고요
17/09/11 21:25
10만명 인터넷 청원이 아니라 1만 광화문 오프라인 청원을 했다면 반응이 전혀 달랐을겁니다. 청원한 루트에 걸맞는 반응일뿐입니다.
17/09/11 21:36
저게 백악관에서 하는거 벤치마킹 한건데 원조인 백악관에서는 데스스타 안 만드냐는 개드립성 질문에도 유머를 섞긴 해도 진지하게 대답해 줍니다... 청원한 루트에 걸맞는 반응이라면 이것도 사람들이 말하는 헬적화겠죠....
17/09/11 22:51
아고라 청원이랑 같은 급도 아니고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에서 청원을 넣은건데 진짜 왜 열린거죠 그럼?
걍 정부부처 인터넷 사이트 닫고 소통따위 없애버리라고 하죠. 의견 제시나 청원해봐야 돌아오는건 헤프닝 취급인데 진짜 이런 생각은 아닌것 같아요. 온라인 청원이라도 속으로는 어찌 생각하건 진지하게 받아들여주는 자세라도 보여야죠.
17/09/12 01:20
자기들이 만들어 놓은 청원 루트인데 무슨 소릴 하는 겁니까?
이런식이면 경찰서 가서 직접 하는 고소랑 사이버경찰청에 하는 고소랑 다르게 처리해야 한다는 말이랑 뭐가 달라요?
17/09/11 21:48
한국당 측이 정권을 잡았을 때 민주당에서 문제제기를 하면 '민주당의 문제제기 뒤에 빨갱이들이 있다'하고 종북몰이로 문제제기를 입막음하던 게 생각나네요.
뒤에 누가 숨어있는 건 숨어있는 거고 문제제기는 문제제기인데요.
17/09/11 22:00
여기서 댓글 다는 사람들이 박사모라는게 아닙니다
그 때 박사모가 "여성 징병제가 현 정권 지지율을 떨어뜨릴 수 있는 이슈"라고 판단하고 그걸 청원해서 올렸다는 설이었는데 저는 여성 징병제가 실제로 지지율을 떨어뜨릴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틀렸나보다라는거죠
17/09/11 22:09
박사모 이야기는 11명짜리 단톡방에서 이야기한 걸 메갈 옹호 기사 올린 전적이 있는 기자가 올렸다는게 확인+청원한 사람 인터뷰에서 일베나
박사모가 아니다 라고 이야기가 나오고 나서는 프레임 짜기도 더럽게 못하는 것 보니 한경오는 능력 모자란 진보의 조중동이 맞나보다로 끝났죠....
17/09/12 02:40
박사모가 "손을 대서" 옳은말이 틀렸다는 말을 한 적이 없는데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댓글을 달아 주신걸 보니 굉장히 그쪽으로 해석하고 싶으신 모양입니다
17/09/12 02:55
아니 사안에 대해 의견은 꺼내지도 않고 뜬금 박사모 끼얹고 말장난하는거 아니에요 지금
게다가 말씀하신대로 쓰려면 효과가 있을수도 있었을 모양입니다로 써야지 출처확인도 제대로 안되고 박사모가 몰았는지 확실하지도 않은걸로 효과가 '있는'모양입니다? 박사모가 실행했다는 말밖에 더됩니까? 본인이 오해하게 써놓고 마치 잘못읽은듯이 남탓하지마세요.
17/09/12 09:37
첫댓글이 그렇게 들릴법하게 쓰여서 본문 작성자에게만 무슨 의미였는지 리플을 달았는데 거기에서도 "박사모가 손대면 옳은말도 다 틀린말이 되는거군요 암요" 라고 썼다면 원 의도가 뭔지 알았음에도 의도적으로 그러는 겁니까
뜬금 없다기엔 본문 기사에도 박사모 언급이 나오고 며칠전에 그런 게시물 올라온것도 사실이고요 사안에 대해서 이게 진짜 현정권 지지율 떨어질 사안이라고 생각지 못했다라고 말한거고 설사 그게 아니었더라도 사안 얘기 없다고 박사모 언급 못할것도 없지 싶은데 말입니다
17/09/11 21:56
오히려 정치적으로는 저런반응이 큰 문제가 안될겁니다. 어차피 군문제에 민감한 20대남성 지지라고 해봐야 쥐꼬리만큼밖에 안될테고 더욱이 군문제에 민감한 유권자라면 민주당 말고는 대안이 없거든요. 사병처우 개선에 눈꼽만큼도 관심없는 자한당을 뽑겠습니까 아니면 메라포밍된 정의당을 뽑겠습니까?
정치적 관점을 배제하고 보자면 모병제 보단 여성징병쪽이 훨씬 효율적이고 현실적일겁니다. 사병수가 부족해지는 마당에 예산은 부족하고 당장에 월 200주고 모병해도 현재 군 시스템을 돌릴만한 군인 숫자가 나오진 않을테니까요. 하지만 정치적으로 여성징병은 불가능에 가까우니까요. 저도 여성징병을 지지하는 쪽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내심 20대 남성들의 불만사항을 이해라도 해주는 말이 나왔으면 했는데 실망이 큽니다.
17/09/11 21:42
현실적인 문제로 여성 징병 못한다는 사람들은 아마 경제적인 측면을 염두에 두고 말하신거 같은데,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분담하는게 옳은거고 그에 따라 비용이 들어간다면 그건 감당해야죠. 여성 징병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돈 쓴다고 굶어죽을 나라도 아니잖아요. 예산이 400조가 넘는데... 4대강같은거 하고도 나라 안 망하는데 여성 징병제 못할건 뭐 있나 싶어요.
17/09/11 21:50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때부터 쭉 지지했는데
국민의 생각에 대해서 계속해서 저런식 농담따먹기 반응이라면 무뇌 난독증이거나, 국민의 생각을 개무시하는 제정신 아닌 사람이거나 그냥 정치적 얘기만 나오는 그냥 회피하는 구시대 기성정치인 같네요.
17/09/11 22:08
위에도 썼듯이 문대통령의 태도에 부정적인 일인인데
이게 이렇게 감정적 싸움으로 파이어되기전에 잠겨야 정상이 아닌가 싶은데요. 왜 운영진분들은 회원들이 서로에게 인신공격을 할때까지 놔두고 있는거죠?
17/09/11 22:44
한국 남성에게 민감한 병역문제 + PGR 연령대 + 무조건적 쉴드 수준의 극성 문/민주당 지지자에 대한 반감 + 메갈OUT 등등이 엮여 끔찍한 감정싸움 혼종이 태어난 것 같네요. 심지어 지지자들조차 일부 계층은 폭발해버려서 그동안 어지간한 이슈에선 무논리로 장판파 펼치던 무조건적 지지자들이 동분서주해도 진화가 안 되네요. 제가 보기엔 이렇습니다.
17/09/11 22:16
재미있는 생각으로 넘길수밖에 없겠죠. 제대로 저 문제를 파고들어서 어쩌고 역풍 맞긴 부담스러울테니까요.
근데 좀 이런거 정치적 고려하면서 피하지 않고 제대로 상식적으로 돌파해주길 바라고 지지하는건데요. 좀 실망이긴 하네요.
17/09/11 22:25
아마 많은 젊은층들의 숙원(?)인 노인 무임승차 문제도 돌파 안 할거라 봅니다. 뭐 노통이 이것저것 너무 손많이 대려다가 자기도 감당못하고 스스로 자멸한 감이 있고, 전 정권도 그냥 무너졌던 건 아니고 세월호(젊은층 및 진보) 등의 이슈나 김영란법(언론인)등으로 여러 계층의 감정선을 심하게 건드리고 대처 제대로 못하다 무너진 점도 있기에 철저히 지지율에 독될만한 일은 안 하려는 기조가 느껴지죠.
17/09/11 22:25
정치인이니까 심각하게 반응을 못하죠
진지하고 심각하게 반응하면 어떻게될까요 바로 다음날 조중동 한경오에 문대통령 여성 징병제 추진 어쩌고 하며 대서특필 전 야당의 강력한 규탄성명및 해명요구 국론분열및 문재인의 무리수다 지지율좀 높다고 무슨 짓거리냐 대다수 국민들이 등돌리며 지지율 반토막 모든 국정운영이슈가 여기로 깔대기처럼 휩쓸리는게 눈에선해요 진지하게 받아들여주면 이후에 무슨일이 발생할지도 생각해보세요 정치인이 감각없는게 아니라 정치인이니까 그런겁니다
17/09/11 23:23
진지하게 귀담아 들으라는게 꼭 여성 징병제를 추진하라는게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여성 징병제를 추진하기 어렵다하더라도 저렇게 우습게 여기는 태도를 보이지는 말라는거죠.
17/09/11 23:07
저런식의 언급이나 대응은 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한거 같네요.
그냥 어영부영 넘길수도 있는 문제를 굳이 광역도발해서 문제를 키울 필요가 있나 싶어요. 아무튼 실망이네요. 그동안 여러 어려운 사안에서 나름 신중하게 대응 잘한다고 여겼는데... 갈길도 먼데 쓰잘데기 없는거에 똥볼 좀 안찼음 좋겠습니다.
17/09/11 23:16
모병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진지하게 여성 징병보다 모병제가 가능성 있다고 봐서 하는 소린가요.
순서도 그렇고 실현 가능성도 그렇고 여성 징병이 이뤄지고 모병제가 되야 정상적인 수순 같은데...
17/09/11 23:30
20대남자라서 망했다... 정도로군요...
애초에 국방의 의무란게 누구에겐 진짜 의무 이고 누구에겐 선택이라고 시작한것 부터가 잘못된거긴 하지만..
17/09/11 23:57
답은 군대 없는 국가로 이민가는 것 밖에 없다는 결론이...??
돈도 없고 표잃기도 싫고 불평등에 대한 개선의지 조차 상실한 정부에 뭘 기대할까요
17/09/12 00:17
그냥 군대가기 싫은 어린남자애들 장난으로 보는겁니다. 우스운거죠. 이 나라에서 남자는 개에요. 집지키고 밥주면 꼬리흔드는 개. 남성인권을 말하면 바로 일베취급당하는게 현실입니다.
당장 여기에서도 꼴마초 커밍아웃이라면서 비웃고 있네요.
17/09/12 00:23
어라 이 사안을 가지고 '남자가 되가지고 찌질하게 말야' 나 '어디서 여자들을 군대에 보내냐' 같은 마인드야말로 진정한 M형 꼴마초가 아닌가요?
17/09/12 00:28
애초에 답이 없는 문제라 성의만 보여도 만족할텐데 성의도 예의도 의지도 없으니 화가 날 뿐이죠.
애초에 이 문제는 이번 정권에서는 힘들죠.
17/09/12 00:37
남성문제를 호소하는 논리가 성재기씨 이후로 단 한걸음도 진전이 없네요. 남성만 징병시키는 체제를 유지하고, 남성만 징병시키는 법을 합헌 판결한 게 페미니즘 의식이 투철한 정부에서 했나요? 아니면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남성들이 했나요? 남성 징병 이슈는 철저하게 국가 편의를 위해 체제가 설정되었죠. 여성징병이 안되는 건 국가 입장에서 가장 사회적 비용이 덜 들기 때문이구요. 이런 국가 입장에서 비용 논리만 강조되었기 때문에 군 부조리나 인권문제가 오랜 시간동안 개선이 되지 않았죠. 전투력을 위해 어쩔 수 없다. 그 부조리를 조금이나마 줄여보려고 노력해온게(군월급, 군인권, 복무기간) 참여정부-문재인 정부라는 게 뚜렷한데 도대체.... 인터넷에서 한창 유행했던 "문재인이 만만해서 이러냐"는 소리에 별로 동감하지 않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정말 만만해서 그런가 싶네요.
17/09/12 00:52
성재기가 과오는 참 많은 사람이지만 하나 인정해야 할것은 `남성학`이 점점 절실해질 것이다. 남성인권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있는데 문제는 점점 커질 것이다라고 예언했고 실제로 들어맞고 있다는 점이죠.
17/09/12 00:39
정부 입장에서 연구해보겠다 이상의 대응이 당장 나오긴 어렵습니다.
여성징병 정도의 대규모 정책전환이라면 상당한 연구에 논의과정, 점진적도입 경로를 취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현 시점에선 관련연구 자체가 거의 없죠. 어떤 영향을 미칠지,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제도들을 바꾸어야 할지, 시설투자는 얼마나 해야 할지, 징병의 영향은 어떠한지, 장기적으로 징병제 자체가 유지가능한지 등에 대한 연구가 있어야 사회적 논의를 하고 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연금개혁 같은걸 생각해보시면 알 수 있듯 수년간의 연구와 공론화+논의, 결정, 십수년간 점진적 적용(징병비율의 점진적 상승) 형태로나마 굴러가면 다행인 정책전환이니까요.... 현재는 초기에 징병제 도입과정에서처럼 적당히 정해진 숫자에 기초해서 일방적으로 국민을 약탈하는 정당성을 외부에 의존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17/09/12 00:44
애초에 구체화된 계획이 있다 하더라도 공개하는 순간 그 계획이 어느 쪽이든 지지율 하락을 경험할게 뻔하니 적어도 자기 정권에선 조용히 지나가길 바랄 겁니다.
17/09/12 01:26
정치적으로 할 이유가 없죠, 병력자원이 부족해진 후에도 쉽지 않을텐데. 여자들도 절반 가량 여성징병제 찬성하는 통계도 본적 있지만 실제로 법안이 제출되면 그렇게 지지할 것 같지는 않고 남자도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는데다 여러가지 이유로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도 있겠죠.
17/09/12 01:27
진짜 솔직하게 이 발언듣고 떠오른 생각은
노비놈이 귀엽다고 오냐오냐 해줬더니 주인이랑 겸상하려고 하네 이거 였습니다. 뭔가 뒤바뀐 분들이 많네요. 공무원이 정치인이 국민을 위해서 존재하는 겁니다. 국민이 정치인을 위해 존재하는게 아니라요. 대한민국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거고 국가의 주권도 국민에게서 나옵니다. 저게 아무리 장난식이라도 정치인이 공무원이 진짜 장난스럽게 저렇게 농담처럼 이야기하면 안되는 거에요 자기들만 있는데서 아무도 모르게 그랬다면 혹시 모를까 기자들 다 있고 공개된 장소에서 공무중에 공무를 수행하면서 한 발언인데 뭐가 공식이 아니고 괜찮다는 겁니까? 공무원이 정치인이 국민의 청원 갖고 허허허 이러고 있으면 그게 개념 빠지고 주제도 모르는거 아닙니까? 저런 태도는 어떤 의미로 비리보다 더 나쁜 겁니다.
17/09/12 01:44
여성징병 찬성하지만, 현재로서 거의 현실적이지 않다는 것도 인정하는데, 이런 대답은 청원한 사람들을 그냥 바보 취급하고, 바보 만드는 겁니다. 뭐 이런 형편없는 대응이 다 있나요? 머리가 있다면 저 청원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 못할리가 없는데, 그럼에도 저렇게 대응했단건 사람들을 진짜 바보취급하는게 아니고 뭔지 모르겠습니다.
17/09/12 08:36
문대통령 주요지지자층을보면
20~30대 여자가 대다수입니다. 네이버댓글만봐도알죠 예전에는 정치적인 뉴스의 댓글성비보면 남자가 대다수였지만 지금은 문재인과관련된 정치적뉴스만나오면 20-30대 댓글성비가 50프로가넘죠.. 본인도 잘알테구요 자기의 주요지지층은 어떤 이슈가있으몬 바로바로 실행가능하고 목소리가큰 20-30대 여자구나 .... 지금 여러문제로 다른계층간의 불화가 심해지고 상황에서(수능문제 사드문제 대북문제 등등) 유일하게 믿는건 페미니즘대통령을 내세운 20-30대 여자들이죠. 그러니 이런 답변이나왔다고봅니다.
17/09/12 08:56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더라도 이런식으로 반응이 나오는 건 굉장히 실망스럽네요.
별개로 여성 징병이 힘들다면 해당 기간에 합리적인 금액을 국방세 명목으로 걷어들이고 이걸로 군대에 있는 군인들 처우개선에 쏟는다면 서로 윈윈 아닌가요? 이것 역시 현실성 없는 대안인건가요? 물론 돈을 내지 못하는 인원들의 복무 or 대체복무의 길도 열어두어야겠고요.
17/09/12 10:15
그냥 무시했다면 차라리 나았겠죠. 솔직히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느니 하는 소리는 기대도 안 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대놓고 비웃은 겁니다. 국민을 비웃는 대통령이라.. 이거야말로 '재미있는' 일이로군요.
17/09/12 13:22
1명도 국민이요, 10만명도 국민인데,
대응이 매우 적절치 않군요. 국민을 보는 시각이 타 정부와 크게 다를바가 없다는 생각도 좀 듭니다.
17/09/12 17:17
에이 그거 내걸고 당선되면 투표 조작을 의심하는게 합리적이죠. 아니면 내각제이거나.
적어도 지금과 같은 1인 1투표제에서, 대선 후도 아니고 대선 전 부터 여성징병을 주장하는 후보가 당선될 일은 절대 없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