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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1 10:27
광주가 그랬겠구나는 황교안때 기사를 가져와서 이어붙인 매우 악의적인 조작질이군요.
참 이해가 안갑니다. 진보언론의 노무현, 문재인에 대한 증오심이. 진보정당, 언론인들의 정신적 고향인 북한을 일방적으로 찬양하지 않아서 그러는걸까요?
17/09/11 10:30
예전에 이라크전때도 한국은 결국 병력 보낼수밖에 없다는거 뻔히 알면서 끝까지 물고 늘어졌던사람들이죠.
침여정부 지지율 하락의 두번째 단추가 바로 저 거대담론놀음이였어요.명분대로 할수가 없는데,그걸로 논쟁을 지속하니까.
17/09/11 10:33
당시 저도 비슷한 생각이 들더군요.
한국이 미국의 푸들도 아니고 내부적으로 반대하는 제스처는 당연히 필요했겠지만, 끝까지 물어졌던 사람들... 정말로 한국이 어떠한 형태로든 파병을 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걸까요?
17/09/11 10:32
한경오에 대한 기대는 이미 일찌감치 저버려서 뭐, 어떤 사건을 계기로 저쪽 인사들을 접한 적이 있는데 선민의식에, 끝간 데 없는 우월감으로 똘똘 뭉쳐 있는데 뜬금없이 음모론 신봉자들이시기도 하더군요, 물론 100% 접한 것이 아니고 제가 접한 분들에 국한하면 그랬다는 겁니다만
17/09/11 10:33
최근 김제동이 하는 거 보면 딱 한경오처럼 놀죠.
[성주를 찾은 김제동이 '정부의 존재 이유가 없다'고 비판하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7/09/09/story_n_17946728.html
17/09/11 13:10
김제동은 아나키스트든지 빨갱이일수도 있단 생각이드네요. 김제동은 헌법 조문을 껍데기만 조금 외워서 아는체 할 뿐, 그 토대가 되는 헌법정신과 대원칙의 형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의 모습이네요.
17/09/11 10:45
중앙일보는 예전부터도 조선 동아랑은 미묘하게 스탠스가 달랐던 적이 많죠. 정치이념보단 자본에 더 민감한 매체라서 그런가.
17/09/11 10:48
JTBC가 생긴 이후로 논조가 꽤 진보적으로 바뀌었죠. JTBC의 성공에 중앙일보도 영향을 받은 것 같더군요.
박근혜가 홍석현을 독대해서 손석희 자르라고 협박했던 적도 있을 정도였으니. https://www.youtube.com/watch?v=zXmFUQabkAg
17/09/11 10:40
물타지 마세요.
문재인은 사드배치 반대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배치한 계기도 문재인 때문이 아닙니다. 저런 악의적인 만평을 두고 '사실 틀린 말 없지 않냐?'라고 말하시는 거면 그게 바로 전형적인 물타기에요.
17/09/11 10:5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1024809
'‘사드 괴담송’까지 불렀는데… 민주당 ‘사드 침묵’ 이유는?' 문재인이 아니라 손혜원, 표창원 관련 내용이지만요.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사드 관련해서는 엮이면 곤란하니 명확한 답을 하지 않은것은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17/09/11 12:32
네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죠
잘 알고 계시네요 개인적으로 사드는 처음부터 북핵 막는데 도움은 안 되지만 순수하게 정치적인 목적으로 배치를 할 수도 안 할 수도 있는,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밀당 해야 되는 문제로 보고 있었기 때문에 명확한 답을 하지 않는 포지션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도 지금 이러고들 있는거죠
17/09/11 10:44
문재인 지지자들이 정작 반대는 자기가 하면서 애매한 태도를 취하던 문재인에게 "사드 반대" 이미지를 씌웠던 것 아닌가 싶네요.
문재인도 애매하고 어중간했지만 들여오면 안 된다 이런 얘기까지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말을 그렇게 하진 않았을걸요.
17/09/11 11:00
"전시작전 통제권, 한미일 군사정보 공유약정, 사드 미사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가입문제 등은 진정한 주권국가라고 자부하기에도 부끄럽게 만든다" - 15.03.21 안중근 105주기 추모사 중
“사드는 명중률이 70%라고 하는데 이는 발사에 실패한 경우를 빼고 계획된 발사상황에서의 명중률” “전시상황에서 불시에 발사하게 되면 효용이 있을 것인지도 논란이 있다” “미군이 사드를 도입한다 해도 한미 간 미사일방어통합체계를 운용하게 되면 방위비 분담에서 결국 우리 부담으로 돌아올 게 아니겠느냐” - 15.09 공군본부 국정감사 중 "사드배치는 논의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 16.01.14 , 북한 4차 핵실험 후 박근혜가 대국민 담화에서 사드 배치를 주장했을 때 우리편이 볼때는 전략적 모호성이고 상대편이 볼때는 치사하게 간보는 거였죠. 그래서 상대측에서는 맨날 어깃장만 놓지 말고 의견을 똑바로 밝혀달라 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에 대해 입장 밝힌 게 반대가 아니라고 해석할 수 있다면 진보계열도 민주당 계열 '반대'안하고 잘 지내는 거 같네요. 문재인 대통령이 양쪽에 발걸쳤던 이상 나중에 한쪽에서 욕들어먹는 건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죠. 속은 놈이 잘못이다 라고 하면 치사한 거고요.
17/09/11 10:41
이야 틀린말 하나 없네요. 제가 생각하는 그대로라...
지난 참여정부때 모든 언론들이 한짓을 알기에 이번에는 그말에 속을 생각 없습니다.
17/09/11 10:41
사드 가지고 요즘 논평내는 한경오 기사 보면 그냥 북한 언론이죠.
자칭 진보 언론들의 '우리는 들어오는 정보와 배운게 많아서 일자무식의 천한 국민 니들과는 생각하는 것이 달라. 무식한 니들은 생각할 필요가 없어, 그러니 얌전히 닥치고 내 말을 따르렴' 라는 태도 자체가 너무 역겹습니다. 솔직히 저들이 진짜 진보인지도 모르겠고... 그냐야 조중동 메인스트림에 포함되지 못하니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대척점의 위치를 차지한것 뿐 같아요.
17/09/11 10:49
그냥 조중동 갈 수준이 안되면 가는 곳이 한경오죠. 아무리 조중동이 정치적으로 욕을 많이 먹어도 아직까지 그 위치에 있는 이유가 다 있는데 한경오는 그런거 없이 선민의식으로 중무장하고 있으니 독자한테 개돼지 소리도 하는거고.
17/09/11 10:49
조중동이 그 기득권을 위해 [보수]라는 탈을 썼다면,
한경오는 그 기득권을 위해 [진보]라는 탈을 썼다고 해야지요. 방향만 다르지 조중동이나 똑같은 기득권세력일뿐이죠(2)
17/09/11 10:56
대한민국이 정말 왜곡되어 있기는 한 모양이네요. 제가 지금의 한겨레 행태를 좋기보는건 아니지만
언론을 가지고 우리편이니 남의편이니 하는거 자체가 정말 웃긴거 아닌가요? 언론과 정치는 서로 한발자국 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우리진영이니 우리편이니 하는거 자체가 문제라고 보는데요... P.s 저분을 모르지만 대충 야권인사같은데 야권인사 입에서 전문시위꾼이라는 말이 나오다니.... 정말 정권바뀌고 세상바꾸기는 했나보네요. 한겨레 안에 주사파가 얼마나 많길레? 요즘엔 조중동도 대놓고도 못할말을 하네요.
17/09/11 11:01
언론이 제대로 제 역할을 하고 있다면 맞는 말씀입니다만 현재의 대한민국 언론은 재 기능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합니다
그리고 권순욱 기자는 야권 인사가 아니라 언론인입니다
17/09/11 12:46
내가 독야청청해봐야 상대쪽이 라인 긋고 총공세 펼치면 털리는건 우리라는걸 학습으로 깨달은거죠
내가 3자 입장에서 어느 쪽이 더 옳다 해 봐야 이미 내 포지션이 어느 "편"에 속해 있다면 상대편이 폭격할때 피폭당하는건 '나' 인 겁니다 양 진영이 서로 합리적인 선에서 절충안을 내놓을만한 정치적 지형이 형성되어 있다면 진영논리보다 합리성과 중립성이 중요할테지만 그런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한 쪽이 기만전술에 반칙 써가면서 자기 입장만 취하겠다 작정하고 나오면 그런건 의미가 없거든요 그리고 지난 일련의 사태들을 통해서 지금 상황이 그런 상황이란걸 사람들이 좀 깨닫게 된거죠 그래서 지금 이런식으로 진영논리가 팽배해 있는거라고 봅니다
17/09/11 10:58
"한경오는 조중동은 아니다. 굳이 피아를 가린다면 피(彼)가 아니라 아(我), 즉 우군이라는 점이다. 그 점을 혼동하거나 오인해서는 곤란하다."
-오마이뉴스가 [문빠들아 덤벼라, 김정숙씨] 직후 실제로 한 말
17/09/11 11:02
"그 점을 혼동하거나 오인해서 [후원을 안해줘서는] 곤란하다."
시사인도 그렇고 한경오도 그렇고 얘네들은 자기한테 돈주는 사람들을 무는 재주가 있어요. 신기한 것들.
17/09/11 11:05
독자는 돈을 주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저들에게 돈을 주는 주인님은 삼성입니다. 그러니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이런 문자나 보내고있죠
17/09/11 11:02
한겨레를 디스하는 워딩이 쎄네요. 그런데 대선 전까지만 해도 문재인 지지한 여초사이트의 사드반대논리와 현재 정의당이 말하는 사드반대논리하고 같아요. 김어준이 파파이스에서 사드무용론을 주장하면서 아줌마들이 극렬하게 반대하다가 사드를 들여도 '국회승인'이 먼저라고 하지 않냐면서 절차의 정당성에 대해 핏대높여 이야기했었어요. 여초사이트의 사드반대->찬성의 과정은 청와대의 결정과 추이를 정확하게 결을 같이 하는데 느낌에 정보를 업뎃하면서 합리적으로 바꾼다기보다 청와대가 그렇게 결정했으니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분위기예요. 현재 사드에 대해 청와대와 성향이 동일한 보수는 해박한 무기지식을 가지고 논리적으로 일관되게 찬성해 온 것에 비해 문재인지지자들 중 특히나 여성지지자들은 무기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면서 반대했다 찬성했다 방향이 훽훽 바뀜과 동시에 주장하는 강도도 상당히 적극적이고요. 문통 비난한다고 저렇게 증오에 찬 발언들을 쏟아내는데 극우들의 맹목성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사드가 무용하고 오히려 평화를 해친다고 믿는 사람들은 그런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문통은 당신 나름의 신중함이 있었을지 모르나 그를 지지한 사람들 중 그의 엄중함, 신중함과 온도가 같은 사람들보다는 김어준 등의 사드무용론 가지고 증오에 찬 반대에 매몰되었던 여성지지자들 많았었어요. 청와대 비판한다고 자기네들 맹목성은 침묵하고 저렇게까지 미움에 차 있는 모습을 보니 이게 바로 문지지자들의 파시즘이구나 싶지만 저 방송 사람들이 그닥 쳐주지 않는 것 같아 그러려니 합니다.
17/09/11 11:05
네. 그 때는 북한이 핵실험 안했구요. 지금은 했어요.
그 때와 지금과 똑같은 의견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바뀌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그런 것도 고려 못하면 그거야말로 멍청한 소리죠.
17/09/11 11:09
박근혜 정권 때는 애초에 북한과 담 쌓고 지냈잖습니까.
문재인이 당선 전에 사드에 대해 모호한 의견을 유지한 이유도, 문재인 지지자들이 사드를 반대했던 이유도 문재인이 당선되면 북한과의 화해무드를 조성할 것이고, 북한도 이에 대해 호응해줄 거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그런 거 다 쌩까고 핵실험 또 했어요. 그런 것도 고려할 줄 모르면 그거야말로 멍청한 소리라는 겁니다.
17/09/11 11:10
자기가 당선되면 북한이 호응해줄 거라는 기대를 했다면 문 대통령이야 말로 멍청한 착각을 한 거겠죠.
김대중 노무현 때는 북한이 호응했답니까?
17/09/11 11:13
그래서 문재인도 사드에 대해 모호성을 유지했다고 몇 번을 말해야 되죠? 문재인은 사드 반대했던 적 없어요.
전제를 깔았죠. 북한이 대화를 거부하고 핵실험을 또 한다면 사드를 배치하겠다고. https://imgur.com/gbM5Lgo 김대중 노무현 때에 배운 게 있으니 저렇게 행동한 거죠. 멍청한 착각을 누가 하고 있는 건지.
17/09/11 11:15
모호성이 아니라 얍삽한 거였죠.
4차 핵실험 직후에도 사드 배치 논의하지 말라고 막았으면서. 북한이 핵실험을 그치지 않는다는 건 이미 명백했거든요. 북한이 핵실험 1년에 2번할 때도 애매하게 굴면서 어깃장 놓아놓고 자기가 정권 잡아서 미국 때문에 어차피 사드 배치 해야하니까 핵실험을 구실로 배치한다고 하는 거는 언어도단입니다.
17/09/11 11:22
뭐 그렇게 생각할 수는 있겠죠.
저는 얍삽한 게 아니라 외교적 실리를 취하는 것이고, 언어도단이 아니라 명분확보라고 생각하지만. 이 부분은 의견의 차이로 넘어가도록 합시다.
17/09/11 11:25
외교적 실리는 뭘 챙겼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문재인 대통령이 당시 표를 끌어모으기 위해 본인의 생각을 뒤로 감추고 사드 반대하는 척했다고 봐서요. 애매한 말로 정치적 실리를 챙겼고 그에 따라 정치적 명분은 잃는게 맞다고 봐요.
17/09/11 11:26
뭐가 얍삽하단 건지.
북한이 그 때도 핵실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그 때 이정도까지 막나갈 거라고 생각한 사람이 몇이나 있었을까요? 그 땐 "그래도 말 잘 하면 비빌 구석이 있겠지" 하고 생각했으니 하고 일부러 자극하는 말 안 한거고, 지금은 그냥 북한이 막나가니까 이쪽도 강경하게 나가는건데. 더욱이 외교에 있어서 당연히 애매하게 하는 게 맞는 거지 "무조건 XX 하겠다" 이쪽이 쓸 수 있는 패를 다 막아버리고 외길만 고집합니까? 미국/중국같은 초강대국도 아니고 그런 강대국 사이에 샌드위치 줄타기 외교를 해야 하는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 상황 봐서 대처하는 게 외교입니다. 문재인은 거짓말한 것도 아니고, 상황에 따라 맞는 대처를 하는 걸로 보이네요.
17/09/11 11:30
박근혜 정권 당시 1년에 2회 핵실험을 하는데 다음에는 안할 거라고 문 대통령이 생각했으면 멍청한거고,
북이 저렇게 막나가는 걸 보니 앞으로도 계속 저러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정치적 이익(사드 반대측의 표)을 위해 박 정권의 사드배치에는 반대했으면 얍삽한 거라고 봅니다. 다른 나라 상황을 봤을 때 박근혜 정권 당시에 야당이 반대 안하고 조용히 들여오는 게 맞는 대처인데 여당에 어깃장 놓으려고 한걸로 보이네요.
17/09/11 11:32
bemanner 님// 근데 그렇게 생각하는게 오류가 있는게, 사드 배치 한다고 하고 나서 진보쪽의 대통령 지지율은 더 올랐습니다. 어제 여론조사인가 며칠 전인가.. 80%대에서 90%대로요. 사드배치하는거 하고 [이른바 진보]라는 사람들의 표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게 드러난 것 같네요.
요 며칠 간 떨어진 지지율은 대부분 보수쪽에서 나갔더라고요.
17/09/11 11:37
bemanner 님//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있었으니 앞으로도 계속 할 거야" 라는건 논리 비약이죠. 참여정부 막바지에 6자 회담해서 영변 원자로 봉인하고 냉각탑 폭파한 건 그 전에 핵실험 안 하고 있어서 그렇게 된 게 아닌데요. 그 직후에 이명박근혜 정권 들어서면서 북한과의 대화가 완전히 막혀버리고 계속 핵 실험을 했으니 "이제 정권도 바뀌었으니 예전처럼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고 잘 얘기하면 북핵 개발을 방지할 수 있겠지" 라는건 충분히 할 법한 예상이었습니다.
17/09/11 11:44
bemanner 님// 멍청한게 누군지를 모르겠네요. 과거에는 트럼프가 이렇게 압박 넣지도 않았고
이후에 이러저러하면 절차적 정당성 만들고 설치할 수 있다라는 옵션걸었고 그대로 했습니다. 뭐가 문제죠?
17/09/11 12:05
bemanner 님// 님은 어쩌다 소 뒷걸음질하다 쥐잡은 격으로 맞추셨나보네요.
예상 못한다고 멍청이면 님도 멍청이인 게 맞겠죠? 모든 걸 다 예상하시진 못할 테니까. 물론, 저는 님 기준에 의하면 멍청이 맞습니다.
17/09/11 12:12
Jannaphile 님// 전 문재인 대통령이 북이 정신 안차릴 거라는거 정도는 알면서도 치사하게 모호함을 유지했다고 보는데, 다들 북이 정신 안차릴 거는 몰랐다고 하는 게 이해가 안되네요. 정말로 그랬다면 멍청한 거라고 보고요.
네. 전 멍청해서 대통령은 커녕 정치할 생각 안합니다.
17/09/11 14:44
마당과호랑이 님// 별로 결과론적인 시각이다, 멍청하다라고 매도할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저도.
북한이 핵 포기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않고 계속해서 핵실험을 해온지는 꽤나 오래 되었고, 북한이 핵에 그렇게 집착하는 이유도 충분히 타당한 이유가 있고 이해가 가는 만큼 북은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을거라는건 거의 명약관화였죠. 결과론적인 말이 아니라 논리적인 예상, 판단이라고 봅니다. bemanner님의 입장에 동의합니다.
17/09/11 12:59
핵실험을 구실로 배치하는게 왜 언어도단이죠
평범한 정치적 리액션에 더 가까운데 말입니다 지금 님은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계속 할 거야" 라는 추측을 전제로 깔고 논리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애초부터 사드는 간 볼 게 아니라 처음부터 배치했어야 한다는 식의 논리죠 님이 님 나름의 모종의 근거들을 가지고 그런 추측을 하는거야 님 자유긴 한데 그걸 전제로 깔고 전개하는 논리가 남에게 먹힐거라고 생각하면 그건 오산입니다 거기에 합당하는 근거 자체가 설득력이 있는게 아니라면 님의 추측이 맞았다고 해 봐야 코끼리 뒷걸음질에 쥐 잡은격인데 그걸 가지고 과거에 이랬어야 했다 하는게 먹힐리가 없죠
17/09/11 11:30
그럼 강경책 내세워서 잘되거라는 보수정권들도 멍청한 착각이죠 과거 보수정권이 했던 방식처럼 했는데...박정희, 전두환이 강경하게 나가서 북한이 달라지기라도 했답니까
17/09/11 11:33
힘도 없는 주제에 북진통일론을 주장하던 이승만은 확실히 멍청한 착각한게 맞고,
박정희 전두환 두 쿠데타 괴수가 북한을 대할 때 무슨 특별한 실책을 했나요?
17/09/11 11:38
도끼만행사건, 김신조사건, 대한항공 858편 폭파사건은 잊었나봅니다. 그리고 김영삼때 멍청하게 퍼준 경수로는 실책이 아닌가보네여
17/09/11 11:12
그동안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을 전부터 해오곤 있었지만 시민들에게 크게 피부로 와닫진 않은 상태였죠.
대부분 또 북한이 지X한다고 넘기는 분위기였는데 최근들어 ICBM, 수소폭탄 기술 획득과 트럼프의 과민한 반응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시민들에게도 북한 핵무기 위협이 피부에 와닫거든요. 위에 북핵 별거 아니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분들도 요샌 북핵가지고 걱정된다는 말 한마디씩 하고 있으니까요. 그만큼 주변 상황이 바뀌었고 시민들조차 그걸 느끼는데 그런거 감안 안하고 계속해서 하던 말만 해대는 진보정당과 언론이 저는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북한이 그렇게 좋은걸까요?
17/09/11 11:15
공감합니다. 단순히 내가 지지하는 문재인이 사드를 배치하기로 했으니까 지지하는게 아니라
북핵위기가 피부에 와닿을정도로 커졌으니까 사드 배치를 지지하는걸로 바뀐건데 이걸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네요.
17/09/11 11:18
제가 보수정당과 지지자들을 안좋아했던 이유가 주변 상황이 바뀌든 말든 자신들의 주장만 고집하는 모습에 질렸던게 있었습니다.
광복이 되고 일제 잔재를 청산해야하는데 아직까지도 친일적 사고 방식을 가지는 모습같은거요. 그런데 요즘들어 느끼는건 진보정당과 그 지지자들도 주변 상황이 바뀌든 말든 자신들의 주장만 고집한다는겁니다. 북한의 핵위협의 고조와 중국, 러시아의 방조 그리고 북한만큼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인 상황인데도 말이죠.
17/09/11 11:30
그렇죠.
더욱이 자칭 보수(혹은 진보)라는 양반들이 단단히 착각하는게, 예전부터도 문통 지지자들 가운데서도 북한 관련 정책은 강경하게 나가주길 바라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지지자 뿐만 아니라 "문재인 좋은데 북한 때문에 좀..." 이런 사람들도 있었고, 아예 더 나아가서 "문재인이 북한에 대한 태도를 바꾸지 않는 이상 절대 지지 못합니다"란 사람들도 피쟐에 심심찮게 많았죠. 지금처럼 북한에 강경하게 나가는 걸 반기는건, 그냥 예전부터 그래주길 바랬기 때문이었던 사람들도 많았던 건데 말입니다.
17/09/11 13:10
체감 느낌상 현재 국민들중 경제는 민주당보다 왼쪽인 동시에 안보는 민주당보다 오른쪽 포지션인 사람이 꽤 많습니다
언론이랑 정치권은 그게 체감이 잘 안 되는 거 같아요 웃기는건 바른정당이 지난 대선때 딱 그 포지션이었거든요 경제는 정의당급 진보 포지션인데 안보는 반대였단 말이죠 근데 자한당이랑 차별화 할 수 있었던 기회들을 죄다 자기 발로 차 버렸죠 자한당이야 어차피 박사모 및 과거의 망령급 지지자만 남은 상황이라 버린다 쳐도 신세대 신보수나 중도 포지션 지지자는 제법 끌어올 수 있었을거라고 봅니다만 자한당 지지율이 자기들의 잠재 지지율이라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그 결과 지금 이렇다고 생각함 자한당 지자자들은 어차피 박정희 박근혜라는 불변의 닻에 묶여 있는 사람들인데 그걸 깨고 구보수 지지층을 끌어오는건 무리라고 봅니다만 바른정당 구성원들 스스로가 구 새누리 의원들이라 사고방식이 거기에 못 미치는 거 같아요 맨날 하던 방식으로만 표 먹던 사람들이라 그 방식 외의 장사에는 무지하다고 해야하나..........그런 느낌임 박근혜 걷어찬 순간 구 보수 지지는 날아간 거고 동시에 박근혜 걷어찬 것 "만" 가지고는 중도나 진보 지지층은 못 끌어오거든요
17/09/11 11:18
그러니까요.
대통령 선거 당시에 안철수보고 입장 바꿨다고 그렇게 욕하던 분들이 많았었는데, 후보로서의 입장이 바뀐게 아니라 대통령이 아예 배치를 확정시켰는데도 명확하게 말한적 없으니 입장 변화가 없었다고 하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17/09/11 11:30
뭐가 아닌지나 좀 제대로 말씀해보시죠.
본문의 만평이 맞는 얘기 아니냐고 할 때부터 벙쪄있는데 주장하고 싶으신 게 뭔지 알고 싶네요.
17/09/11 11:33
위에 링크 드렸는데 이해가 안되세요?
http://the3lines.tistory.com/2347 1. 문재인 후보의 사드 입장: "북한이 6차핵실험 하고 중국이 제어 못하면 사드 배치할 수도 있다." 2. 문통령 당선되고 최근 북한이 6차 핵실험하고 중국 별 대응 안해서 문통령이 사드배치 지시함. 3. 근데 '말 바꾼다', '정책 왔다갔다 한다' 면서 언론이고 야당이고 전부 득달같이 달려들어 까는 중. 본인이 말한 거 지켰는데 무슨 입장 변화 운운하세요?
17/09/11 13:20
앞으로 이러저러한 상황에 따라 사드 배치 할 수도 있다고 한거라 배치 자체에 대한 확정은 후보 시절엔 유보했던거고 대통령이 된 뒤에 실제 후보시절에 말한 이러저러한 상황이 발생해서 사드 배치를 확정시킨건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군요
개인적으로 남에게 피드백을 강요하지 않는 성격인데 자신의 주장에 대한 반박에 합당한 의견이 없이 똑같은 주장 반복하는건 사실상 다른 사람에게 벽 보고 말 하는 것 같은 기분을 줍니다 뭐 그러는거야 자기 자유긴 한데 그게 반복되면 나중에 사람들은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야" 라고 규정하고 무시하겠죠
17/09/11 11:05
이참에 진보 지지자분들도 피아식별 확실히 하고 가야되요
일베 광풍 불때랑 자한당 추태 부릴때 보수 지지자들은 어느 정도는 정신을 차렸거든요
17/09/11 11:51
먼저 저는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아니라 님 생각이 그런거로 보이며 위에 댓글에서 민주당이 보수 코스프레하고 있다고 쓴 적이 없습니다.
17/09/11 12:30
제가 민주당 안 좋아하는 사람인데, 보수정당에 가깝다고 봅니다. 진보쪽 사람들 주장하는 것들과 포퓰리즘 정책 마구 던지는거 보면 지금 민주당이 100대 과제니 뭐니 내건 것들은 아직 진보 소리 들으려면 한참 멀었죠. 진보쪽은 평생 정권잡을 일 없을테니 아무 말이나 던지고 보는 유리함이 있기야 하다만 크크크 친노쪽을 진보로 보는 게 더 이상하더군요. 이미 농민 강경진압 때 답은 나온게 아니던가 흐흐
17/09/11 13:29
민주면 중도 혹은 온건 보수에 가깝고 안보가 유독 좌측에 치우쳐 있는데 그점은 불만임
아마 지금 민주 지지하는 사람들은 자기 포지션이랑 다른데도 그나마 정치인들 중에서 신뢰할만해서 지지하는거지 다른 이유가 아닐겁니다 소위 "보수"라는 쪽은 정상인이 아닌 극우들이고 진보정당이라고 할만한 곳은 힘도 없고 의원 둘 빼면 정당같이 돌아가지도 않는 곳이니까 못미더운거라 진보 포지션들도 민주로 결집하는 그림인거죠 근데 그렇다고 민주당 행보가 다 진보인건 아니에요 그렇게 보이는건 그동안 정권 잡아온 보수정당이 워낙 극우니까 그런거죠
17/09/12 00:16
민주당이 진보가 말이 안되는 소리긴 한데
보수라는 말도 말이 안되긴 마찬가집니다 세상천지 리버럴을 보수로 해석하는 나라나 학자가 어딨습니까? 보통은 중도로 해석하고 중도 없이 이분법으로만 보면 진보로 넣긴 넣죠 미국 민주당은 리버럴의 상징이지만 진보동맹에도 가입되어 있죠. 한때지만 우리나라 민주당도 거기 있었고요.
17/09/11 11:20
지금 노무현 대통령때처럼 똑같이 하는겁니다.
"이 불쌍하고 가엾은 대중들아 니네가 지지하는 대통령이 이모양 이꼴이야!! 정신차려. 우매한 대중들아~" 라고 하면서 대중을 속이고 가르치려고 하는거죠. 아직 정신못차린겁니다. 국민을 개돼지로 아는게 저 집단이에요.
17/09/11 11:22
뭐 한경오나 정의당이나 생존을 위해서 그러는 거죠. 솔직히 정의당이 사드 반대하는 거 보면 참 웃깁니다. 그렇게 사드를 반대하면서 사드 배치한다는 문대통령을 트럼프의 푸들이라면서 극렬 디스하는 정의당이 저번 선거에서 굳세어라 유승민 (이건 놀리는 거에 가깝지만 말이죠...) 드립을 치고 당의 유일한 군사전문가라고 요즘 사드 정국에 주도적으로 나서는 김종대 의원은 심상정 없으면 유승민 찍겠다는 이야기를 대놓고 했죠... 유승민 의원은 요즘 재평가 드립 나올 정도로 대북 강경론자 였는데 말입니다. 예전에 요즘 정의당 및 한경오 하는 거 보면 민주당에서 주장하던 선명야당론이 저쪽으로 넘어간 느낌입니다.
17/09/11 11:23
저는 현 정부의 사드배치 찬성합니다
이건 수도권 방어가 안되니 뭐니를 떠나서 근본적으로 미국과의 신뢰 재구축 문제라고 생각해서요 지금처럼 한미(+일)공조가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상황에선 당연히 들여오는게 맞죠 사드배치야 애초에 문통은 다음정부 때 상황을 보고 결정하자는 입장이긴 했으니 별로 말 바꾼 것도 아니니 검증되지도 않은 전자파 괴담 넣어서 사드송 부른 일부 의원들만 이불킥좀 하고 넘어가면 되는 문제라 생각하고.. 전 다른거 다 떠나서 한경오가 일관적으로 메갈 및 래디컬 페미니즘 옹호하는게 정말 마음에 안들어요 슬로우뉴스같은 비슷한 성향의 소규모 언론들도 어느순간 갓건배 옹호부터 해서 페미니즘 기사들로 넘쳐나던데.. 예전부터 그래왔던게 당시엔 진영논리로 쉴드가 조금 있어서 답답했지만 뭐 지금이라도 그 실체가 알려져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17/09/11 13:48
언론들이 메갈 옹호 패미니즘 기사 내는 거 참 웃기더군요
왜 웃기냐면 소위 나름 진보쪽에 속한 지지자들은 메갈을 거르기 시작했고 더 아이러니인건 여성주의 주장하는 쪽에서도 여성주의는 진보에도 보수에도 속하지 않는 리버럴한 문제라고 프레임을 잡기 시작했거든요 사람을 바보로 아는 것도 아니고 여성운동이 진보 정치의 안에서 발전해온게 사실이고 근본 가치도 공유하는데 저러는 이유는 가장 두터운 진보층에서 메갈을 거르기 시작한 동시에 특히 지난 탄핵 사태때 박근혜가 "여성"이라는 점 때문에 박사모를 비롯한 극우랑 이해관계가 닿아서인 거 같아요 극우와 극좌가 만나는 극적인 상황이었죠 근데 그 상황에서 한경오랑 슬로우뉴스가 페미니즘 기사를 채우는 거 보고 참 코메디랄까...... 그 때부터 슬로우 뉴스 안 보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슬로우 뉴스 논평중 트럼프는 절대 대통령 못 된다는 것도 있었죠
17/09/11 11:27
그러고보니 국방조무사 김종대 의원은 팟캐스트에서 자신은 다음에 청주에 지역구 출마할테니 민주당은 알아서 양보하라는 말도 했었죠.
진보정당은 참 맡겨놓은게 많은분들입니다. 정작 다른 사람들은 뭘받은게 없는데 말이죠.
17/09/11 12:19
크크크 도대체 뭘 맡아놨으니 양보하란 건지. 저야 뭐 일개 거주자지만 제 입장에서 저 분한테 드리느니 보수야당 3당중 한 명한테 표 던질 겁니다. 제가 민주당 되게 안 좋아하는데, 민주당이 싫다고 그 표를 정의당에게 줄 일은 전혀 없어요. 민주당 정의당 둘 중 하나 주라면 고민도 안 하고 민주당에 표 줄겁니다. 요즘 대격변 일어나서 자기들이 강해진 줄 아는진 모르겠지만, 보수정당 중 큰 축을 담당했던 새누리당이 박살나서 5% 지지율로도 설칠 수 있게 된 순간을 너무 심하게 만끽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양당구조로 개편되는 순간 뭘 해도 양보 못 받을텐데 무슨 크크크크
17/09/11 14:14
댓글 내용과는 별개로 xx조무사라는 표현이 언젠가부터 인터넷 유행을 타고 있는데, 실제 조무사들을 비하하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꺼림직합니다.
17/09/11 11:33
소위 진보지들의 상당수 구성원은 과거 운동권들이죠. 그러니 운동권들의 시각을 고스란히 반영하고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정의당도 운동권들이 대중정당운동차원으로 만든거구요. 진보지시각=정의당 시각 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을정도죠. 그런데,현실정치세력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민주당이 진보or보수냐를 떠나서)이 50정도 되는거죠...즉, 일반대중과진보지의 시각이 많이 차이가나는거죠.
민주당류의 시각을 가진 매체는 기존언론엔 거의 없다고봐야되고....지금으로선 팟캐스트가 그역할을하고있다고봐요
17/09/11 11:35
더 웃긴건 운동권 출신들 다수는 남녀차별과 권위의식으로 똘똘 뭉친 인간들이었단거죠. 학벌주의는 덤이고요.
운동권 출신들이 이후 신한국당 등에 들어가서 잘 적응하고 지내는거 보면 답은 뻔합니다.
17/09/11 11:39
웃기는건 정의당 창당 주류였던 PD는 NL이 싫어서 민노당-통진당에서 계속 도망쳐나왔는데 다시 NL이 쳐들어와서 아예 당권까지 내줬죠.
메뚜기떼인 NL은 둘째치고 매번 NL한테 당권 내줘놓고도 또 당하는 무능한 PD들 크크크
17/09/11 11:37
크크 옛날 피지알에 한겨레 경향 구독인증하면서 잘했다고 칭찬하는 댓글 달리는 게시물들 올라오는 거 본거 같은데 격세지감이네요. 그리고 신문 하나 구독하라면 한겨레 경향 구독할 필요도 없죠. 어차피 사설은 거르고 신문 읽는 편인데 조중동 컨텐츠가 한경 컨텐츠보다 압도적으로 좋거든요. 좀 과장 보태면 챌린저 미드라이너랑 실버 라이너랑 라인전 시키는 느낌 크크크 메갈 이슈를 1면에 싣는 신문을 제가 왜 봐줘야 할지 모르겠군요.
17/09/11 12:15
저도 가끔 대학 도서관 들러서 종종 신문 읽는 편인데, 어지간한 인터넷 사이트 가서 잡다한 지식 쌓는 것보다 조중동 중 하나 정해서 각 잡고 읽는게 교양에 훨씬 도움될거 같습니다. 글쓴분 말대로 예전엔 조중동의 조만 꺼내도 너 일베하지 프레임 씌우는 경우가 많았는데 말이죠 크크크 요즘은 그냥 조선 본다고 말해도 극성맞은 사람들 없는 곳에선 뭐라 안 하더군요.
17/09/12 00:18
정치사회면 제외 특히 문화면만 보면 조중동도 아니고 그냥 조선이 압도합니다.
문화면만 보면 아 이래서 1등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17/09/11 12:39
위에도 그런글 있지만 상황이 변했죠.
이명박,박근혜때는 빛도 희망도 없으니 우리편이 필요했고 메갈 이슈가 있던거도 아니었으니까요. 아직 박근혜가 탄핵안당했으면 메갈이슈가 있더라도 여전히 한경오를 지지할수밖에 없었을거구요. 어쨋든 그래도 저는 조중동 보다는 한경오를 믿습니다. 예전엔 천지차이였다면 지금은 차이가 별로 안난다 정도지만요.
17/09/11 12:47
어... 사실 저는 그 때 왜 한겨레나 경향이 갑자기 누리꾼들의 빛이 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 노무현 사후에 친노 네티즌들이 한경을 구독하자! 하는 걸 보니 더더욱 벙쪘...
그래도 그 당시 '주류언론인 조중동의 대안'이 진보 입장에서 필요하셨다는 의미라면 무슨 말씀하시는 건진 대강 알 것 같습니다. 다른 쪽 이야기를 해줄 창구도 당연히 필요하죠.
17/09/11 14:16
2008년 촛불시위 때는 한경오 구독하는게 시대의 흐름이 맞았기 때문이죠. 노무현 대통령 생전부터 이어져온 흐름이라고 보면 이상할 게 없고, 2009년에는 한경오보다는 엠비정권이 노대통령을 죽였다는 여론이 높았지요. 노통 사후 한경오에서 일제히 속죄하듯 특집호 연달아 발행하고 이명박 정권 4대강이나 방송장악에 대해 날선 입장을 많이 냈죠.
17/09/11 11:38
뭐 저야 애초에 기대를 하지 않았기때문에 평범한 '한경오'로 보입니다. 하하하
http://upload2.inven.co.kr/upload/2016/07/07/bbs/i13331429760.png
17/09/11 11:39
국정교과서 까면서 국정교과서 광고 실어주고, 삼성까면서 삼성광고 실어주고...
얘네들 하는거 보면 돈 먹이면서 광고만 잘 컨트롤 하면 논조 바꾸는거 쉬워 보입니다.
17/09/11 11:41
그러니까 권순욱씨가얘기한게 '낡은진보'인것같고, 전 동의해요. 제가 스펙트럼으로보면 보이지도 않는 왼쪽에있는 양반과 18년차 결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만..하하. 정치얘기 안합니다. 답정해놓고
가르치려들어서....모든 사회현상을 자본주의의 문제로 환원하는탓에...해결방법이 혁명밖에없는데....그런소릴하거든요...뭔얘기하다 여까지왔나 하하 암튼 그렇습니다
17/09/11 11:51
주변 국제 상황이 변하는데 대통령이 정책변화없기를 바라는건 나라 망하길 바라는거죠.
그런걸 얍삽하다고 하면 그냥 나라가 망하든 말든 자기 주장하나 하고 싶어서 우겨대는 거고.
17/09/11 11:59
뭐 본문의 내용에 일정정도는 동의합니다만 그 외의 부분에 있어서는 조중동과 같이 봐야될 정도로 조중동의 정치 경제면이 문제가 많습니다.
17/09/11 12:09
한겨레가 [한겨레] 했군요.
얘네가 써먹는 프레임과 조작질은 조중동이 만들어 놓은 구도의 리버스 버전이고 요즘은 그나마도 질적으로 조악해서 그냥 웃으면서 넘깁니다. 개인적으론 그래도 한경이 조중동에 비하면 가끔가다 써먹을 곳이 있다는 점에서 재활용 쓰레기와 폐기물 정도의 차이는 있다고 보지만, 근래 나오는 돈없는 조중동/가난한 조중동 소리에 대해 별로 옹호해주고 싶은 마음은 없네요.
17/09/11 14:05
신문은 정치면 사회면만 보고 나머지는 버리는 타입이시라면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그 외의 지면에서 두 그룹은 수준차이가 꽤 많이 난다고 봅니다.
17/09/11 12:14
쟤네는 누굴 지지하지 않고 모두를 까죠.
어디든 까지 않으면 존재감을 잃거든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걸 알면서도 대안이 없다는걸 잘 알면서도 양비론으로 단단히 무장하고 진보언론이라는 탈을 쓰고 이쪽 저쪽 골고루 까는거죠. 쟤들의 논조대로 했을때 나라가 떠안게 될 부담따윈 당연히 알 바 아니고 사안에 책임감을 가질 위치도 물론 아니죠 쟤들이 국민 눈치를 보나요 정권 눈치를 보나요 어떻게 보면 제일 편하잖아요. 까기만 하면 되니까 아! 광고주 눈치는 보죠 참 기대도 안하는데 욕은 뭐하러 하나 싶고 그냥 무관심으로 대응하려고 합니다.
17/09/11 12:24
다 박쥐일뿐 언론인으로서 직필
고상하게 춘추필법을 구사하는 언론인이 별로 없다는 거고 뭐 사실 거친세상풍파에 시류에 편승해 사는 사람이 대다수인건 시대불변하고 매한가지라 그러려니하고 안보는게 보더라도 걸러보고 되집고 확인하는게 현대를 사는 한방법이죠
17/09/11 12:27
한경오...조중동도 못간 능력없는 버러지들이죠.
대기업 광고 받아먹고 살면서 국민을 계몽하는 척이나 하는 적폐죠. 영화 미스트에 광신도아줌마 같은놈들.
17/09/11 12:36
인터넷에서 언론 편가르기가 되게 심한데, 애초에 언론인들이 모두 중립인 것도 불가능하고 한 쪽에 가까운 관점을 가질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하는 게 마음 편하죠. 마치 언론이면 뭐든지 중립보도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종종 보이는데 어차피 언론이 중립보도해도 까놓고 자기 지지하는 정치인한테 안 좋은 내용을 보도하면 적폐라고 까대기만 할거면서 남 탓 하는 방법도 참 가지가지입니다. 대선 선거기간 중 JTBC 보도내용 하나하나가 네티즌들한테 실시간 검증을 받으면서 손석희씨에 대한 평가가 시시각각 바뀌는 것도 참 재밌었습니다. 그냥 손석희씨는 그 위치에서 언론인으로 자기가 할 일 했을 뿐이고 나름 선을 잘 지켰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선악 개념 자꾸 들고오는 사람들 피곤해요.
17/09/11 12:32
개인적으로 저 만평이나 기사의 논조가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만
저분들 반응이 더 이상한데요 항상 본인들 입맛에 맞는 기사만 쓰라는 건가요?
17/09/11 12:56
국가가 그렇게 강요하는건 독재고 언론탄압이지만.
그외의 국민이나 타언론이 하는건 비판이죠. 저걸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같이 욕한다면 그게 여론이구요.
17/09/11 13:15
최근의 한경오 비판이나 더 오래된 안티조선, 반조중동 정서가 오로지 좌우에서 나와는 다른 의견을 말해서 생긴 게 아니죠.
단지 그랬다면 이런 정도의 공감을 이끌어 내지 못합니다. 다른 의견을 내서 문제가 아니라, 본문에도 예시되어 있듯 틀린 사실관계를 자신들의 논조를 강화하는 데 사용하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누적된 거고, (그것도 어떤 특정인 혹은 특정 정치집단에 대해서 더욱 악의적으로 그래왔다고 인식되고 있죠.) 그 결과 앞으로는 정당한 다른 의견을 낼 때 조차도 그 의도를 의심받게 될 거라고 봅니다. (이미 그런 단계같지만.) 장기간에 걸쳐 언론으로서의 신뢰성을 그들 스스로 깨트린 걸 누구 탓을 하나요. 욕 먹어야죠.
17/09/11 12:43
전 노통때 한겨레가 뒤에다 칼 꼿는거 보고. 아 피아 논리로 재단할 정치진영이 아니라 언론사 구나 라고 생각했죠. 근데 진영논리를 내려놓고 보니 기사들이 하나같이 쓰레기중에 왕 쓰레기네 더 이상 볼가치도 없는거죠
17/09/11 12:48
뭐 이해는 갑니다.
조중동과 마찬가지로 한경오도 자기들이 지지하는 대통령 만들고 싶었겠죠. 그랬으면 물고 빨고 핥고 다 해줬을거에요. 그런데 노무현과 문재인은 아니거든요. 감히 경상도 출신 인권변호사? 민주화의 성지 전라도 출신도 아니고 하나는 대학도 안나오고 하나는 경희대? 지금 콧대높은 서연고 운동권 앞에서 진보얘기하는거임? 이새키들 진보도 아님 가짜야! 우리편아님! 너무나도 분명하게 선긋고 딜하고 있는데 진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같은편이 될 수가 없죠. 사실 노무현과 문재인을 필두로한 현재의 민주당의 색채는 합리성에 꽤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성향에 있어서는 중도라고 봐야죠. 그런데 지지해주는 언론이 없으니 여기까이고 저기까이고 =_=.. 뭐 이젠 됐고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민이 지지해주면 끝난거죠. 닥치고 사라져라 독재시대의 찌꺼기 언론들.
17/09/11 12:50
종이신문의 영향력이 줄었다 하나 그마저도 심하게 과대평가되고 있는 느낌이라.. 총선, 탄핵, 대선 정국 두루두루 돌면서 진보보수언론 안가리고 그 발광을 했지만 민심은 요지부동이었지요.
경제권력에 기생하며 비루하게 연명하는 날도 그리 머지않아 끝날듯 합니다. 아젠다 세팅능력을 완전히 상실한 언론과 유착할 기업은 없으니까요.
17/09/11 13:05
조중동을 읽든 한경오를 읽든 둘다 읽든 이제 본인이 알아서 필터링해가면서 읽어야 하는 시대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만 믿고 가면 되는' 그런 신문은 더이상 없는 거 같아요.
17/09/11 15:16
원래 신문은 원하는것만 보고싶으면
내성향에 맞는 신문만 봐도되지만 진짜 세상을 알고싶다면 최소한 네개의 신문을 보고 거기에서 걸러라 라고했습니다.
17/09/11 13:35
반대 안 했습니다. 다음 정부로 넘겨라. 그리고 6차 핵실험과 중국의 제재 노력이 없으면 설치도 한다.
딱 이 스탠스였습니다. 사드가 외교적 의미도 적지 않아서 계속 이런 논조를 유지했습니다. 뭐, 이런 노력도 사드를 탄핵 정국 때 미리 배치해 버려서 똥을 거하게 싸놨죠. 문대통령이 어찌 할 수 없게...짜증나네요. 진짜 임기 내내 똥치워야 할 판...
17/09/11 13:22
저분도 한경오 싫어하는 이유는 좀..
저런 기사들이 선동이라고 예시 든건 알겠는데 분명 정당하게 비판한 기사도 몇개쯤은 있겠죠. 저런게 다는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정당한 비판은 필요하고요. 저는 정치보다는 페미니즘 영역에서 한경오+정의당이 짜증나는 거기 때문에 짜증나는건 동의합니다만..
17/09/11 13:22
아니 왜 한경오가 우리편이라고 생각하나요.
그냥 언론인거죠. 맘에 안들면 누구라도 깔 수 있는거구요. 저 만평도 '우리편'이라고 생각안하고 그냥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언론 집단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갈텐데요. 물론 저는 그 집단의 스탠스가 전혀 저와 안맞아서 안봅니다만..
17/09/11 13:24
밑에서 세번째 그림의 '우리편'이라는 표현이 인상적이네요. 저는 저분들(newbc라고 써있는)과 '같은편'이 될 일은 앞으로 계속 없을 것 같습니다.
요즘보면 저쪽 분들이 나가도 너무 나간것 같습니다. 과거 참여정부 시절 '조그마한 껀덕지조차 없어도 일단 까고보는' 언론의 행태로 인한 문제의식과 울분은 이해합니다만, 지금같이 '모든게 다 우리가 옳고, 아주 조그마한 비판조차도 허용하지 않는' 행태는 파시즘의 향기마저 느껴질 정도입니다.
17/09/11 13:28
지지자들 행태 보면 이니 하고싶은거 다해 란 워딩이 그냥 말로만 끝나는게 아니란걸 보여주는것 같아요.
맹목적인 믿음 수준으로 봐선 박근혜 지지자와 뭐가 다른걸까 싶습니다.
17/09/11 13:39
뭐 극성 지지자야 어딜가나 있지만, 무조건적 지지자란 워딩 볼때마다 극과 극은 통한다는 교훈을 받곤 합니다. 미러링을 하려면 좀 명분이 있는걸 해야지 일부 어르신들의 안 좋은 습관까지 똑같이 미러링해오니 크크크
17/09/11 13:44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라는 말을 곡해하시네요?
누가 맘대로 다 하라는 말입니까? 그렇게 안 놔둡니다. 이말은 모든 야당과 기존에 저질러 놓은 똥들, 몹쓸 언론들이 문대통령을 향해서 총을 겨누니, 조금은 더 힘을 실어 균형을 맞추어 주자는 의미입니다. 정말로 맘대로 하라는 의미로 알아 들으셨으면, 지금이라도 다시 그 의미를 되새겨 보시면 좋겠습니다. 만약 문대통령쪽에서 부정부패나 비리 저지르면 지지율 폭락하는 것을 볼 수 있을겁니다.
17/09/11 13:39
지지율 70%가 넘는 대통령을 까는데 거기에 반대여론이 거셀수밖에 없지
무슨놈의 파시즘의 향기입니까? 거기에 레파토리 하나더 밑에도 나왔네요 [박근혜지지자나 다름없죠.] 아주 지겹습니다 진짜. 정책가지고 까면 논쟁이라도 보이지 지지자를 향한 인신공격은 너무 치졸하지 않습니까?
17/09/11 13:44
정책으로 까면 자기들이 깔건덕지가 없잖아요
뭐든 까고 비난은 하고 싶은데 피지알만 해도 정책으로 이슈되면 까는글 무지하게 올라오지 않습니까 그러니 끼리끼리모여 티키타카하며 지지자들 보고 광신도 문빠 그리고 전가의 보도 박근혜지지자나 똑같다 그리고 오늘은 오래간만에 파시즘이 올라온거네요 저치들 하는 저열함은 그냥 무시해야죠
17/09/11 13:36
이제 언론이 어줍잖게 중립이니 팩트 챙기는 시대는 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자기들 돈 대주는 배후 정치나 기업들에게 유리한 뉴스라는걸 인정하고 그 입장을 내 놨으면 하는 바람 어차피 하나만 봐선 진실이 뭔지 알 수 없는 시대와 환경이니 교차검증하는건 사람들이 하게 냅두고 헷갈리게 쓰지만 않았으면 함
17/09/11 13:50
대체, 친노 친문은 왜이렇게 사방팔방에 적이 많을까요?
반대로 믿을 것은 국민들의 지지 뿐이고... 이런 것을 보면 자유당은 그동안 조중동의 비호를 받으면서 엄청 편하게 정치 해왔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생각해보니 안철수도 참 정치 편하게 하네요. 요즘 술한잔 마신거 가지고도 신문 기사 실린거 보면 기가 차겠던데...
17/09/11 14:01
크크크 제대로 된 팩트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니까 나오는건 예전 정부랑 다른게 뭐냐 예전 정부 지지자들이랑 다른게 뭐냐 이런 정신승리로 보이는 댓글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당사자가 하지 않은 말도 왜곡해서 본인의 뇌 자체를 왜곡된 말로 세탁한 댓글도 보이고요.
17/09/11 15:28
일베유저들이 '일베나 오유나... ' 하면서 양비론으로 물타기 시전하는 모습이 생각나네요.
언제나 그렇지만 양비론은 나쁜놈들 쉴드치는 편한 논리죠.
17/09/11 14:02
문재인 대통령의 결정 중 80% 이상을 지지하는 사람인데 뉴비씨와는 '같은편' 하기가 싫으네요. 입장만 바뀌었을 뿐 형식이나 말투가 종편 시사프로그램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2012년 통진당 사태 때가 떠오르네요. 통진당이 그나마 통진당 출범 이후 우호적인 기사 많이 내준 한경오 대놓고 쓰레기 종북몰이 신문이라고 난리치더니 결국 그들이 몰락할 때 한경오마저도 외면했었지요. 한경오가 됐건 누가 됐건 민주진보세력 내에서도 비판할 사람은 비판해야겠지만 뉴비씨처럼은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이 짤방 올려주신 덕택에 뉴비씨는 영원히 거르게 되어 다행이라고 봅니다.
17/09/11 14:04
그나저나 권순욱이라는 분은 누구죠? 한경오가 엠비랑 박근혜 비판기사 9년간 쓸 때 이분도 엠비, 박근혜 비판기사 많이 쓰셨겠죠?
덕분에 찾아보게 되네요. 권순욱님 과거 칼럼 중에 인상깊은 대목이 있어서 올립니다. 2014년 11월 글이네요. http://m.etoday.co.kr/view.php?idxno=1022230 한국 사회를 보자. 정치적으로는 ‘종북좌파’라는 주홍글씨가 깃발처럼 나부끼고 있다. ‘좌좀’이니 ‘수꼴’이니 하는 표현도 마찬가지다. 모든 논쟁은 이렇게 블랙홀에 빠져버린다. 합리적인 토론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회색을 허용하지 않는 사회다. 내 편이냐? 네 편이냐? 이것이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하는 심판자 위치에 서 있다. 대통령 비판도 친북으로 몰리는 판이다.
17/09/11 14:33
조중동한경오 모두 다년간 봐왔습니다만 가장 객관적인 시각에서 볼 수 있는건 중앙일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얘들은 좀 보수 쪽으로 치우쳐져 있고 삼성 빨아주는게 심하다'라는 전제를 깔고 봐야 필터링이 됩니다.
17/09/11 18:04
이미 대통령 되셨는데다 위쪽에서 헛짓거리 하고 있는데 당선전의 모호했던 입장 지적하는건 아무 의미 없죠. 이런데 흔들리지말고 지금부터라도 단호한 대처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17/09/11 19:37
한경오에 대한 비판에는 상당부분 동의하는데...
별개로 권순욱같은 사람은 걸러야 됩니다. 한경오 까준다고 도움되는 부류가 아닙니다. 이 사람은 민주당 지지층 안에서도 코어의 의견만 대변하는데 그 과정에서 같은 편한테도 상처를 주는 스타일..
17/09/11 19:46
참여 정부,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던, 선동, 날조를 하던 간에 난 내 갈길을 가련다. 하고 의연하게 있으면 그래도 언론으로서 줏대라는 게 있구나 하고 생각이라도 했을 텐데 빠져나가는 구독자 잡으려고 피아 식별은 구분해야 한다느니, 반성하고 있다느니 구질구질하게 굴면서 정작 변하는 건 티끌만큼도 없는 거 보고 남아있던 정도 다 떨어졌네요.
17/09/12 00:24
근데 한경을 아군이라 생각하고 그래서 뒤통수 맞았다고 생각하는건
민주당 혹은 열린우리당쪽 사람들이 착각 한거 아닌가요? 자기들이 진보라 착각하듯이 말이죠 그리고 오를 여기다가 같이 엮는 것도 좀 그렇죠 어디 아무나 기사 쓰고 올리면 그만인 오마이를 종이신문이랑 비교를 하나요? 이런식이면 조중동이 아니라 조중동뉴데가 되야죠 뉴데일리나 데일리안이랑 비교 당해야 될 신문을 조중동이나 한경이랑 같이 엮는것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조중동이 셋이니 반대쪽도 짝을 맞추자는 논린지 몰라도 급이 너무 다르지 않습니까 각설하고 요즘 한겨례 경향이 찌질하게 노는건 노는거고 언론이 정권 비판하는게 뭐가 문제라고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정의당을 비롯한 진보계통을 같은 편인줄 알았는데 뒤통수 이것도 웃기고요 현 한국의 정치구도로는 결국은 양당제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데 진보가 보수를 잡고 그자리를 차지할 생각을 할거 같습니까? 아니면 중도를 잡고 그자리를 차지할 생각을 할 거 같습니까? 영국에서 노동당이 밀어낸게 자유당이었습니까 노동당이었습니까? 진보가 생각하는 최종 보스는 보수일지 몰라도 그전에 일단 중간보스 중도부터 잡으려고 하는게 당연한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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