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9/11 15:14
국당은 내부에서도 완전히 반으로 갈라지는 분위기네요...호남 홀대론 주장하는 안철수 입장에선 더 난감하겠습니다. 자기들이 스스로 호남 후보를 떨어뜨린 격이니...
17/09/11 15:14
안철수가 등장하면서 예측했던 일이죠, 얼추 계산해보니 국당은 반반으로 갈린 듯 싶네요
종편에서도 사실상 안철수의 작품이라고 하고요 안철수는 더 이상 호남홀대론을 말할 수 없겠네요, 어쩐지 본인은 인지부조화하면서 그럴 것 같습니다만
17/09/11 15:15
야....부결 되서 빡치고, 자유당 넘들 환호하는 것 보고 더블로 빡치고.
호남홀대론 나불대는 안철수 면상 떠올라서 세배로 박치네요. 지방선거, 총선 때 봅시다.
17/09/11 1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버스기사에게 사형선고를 선고한 논란이 있었는데, 당사자인 버스기사가 청문회에 나와 김이수 후보자와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17/09/11 15:20
무슨 생각으로 국당은 행동하는지 이해를 포기하는게 편하겠군요. 자한당이야 이상한 자존심 내걸고 반대한다지만 국당은 단순하게 보면 호남인사를 아무 명분없이 반대를 하나요. 허상뿐인 호남홀대론을 주장하면서 무슨 이득을 보려고.
17/09/11 15:22
김이수는 될만했다고 보는데...
야당들은 지금 정부 지지도를 너무 우습게 보는게 아닌가 싶어요. 별 이유도 없는데 이렇게 부결내버리면 백퍼 역풍맞을텐데
17/09/11 15:30
크크크....진짜 저거 보다가 모니터 부술 뻔 했습니다.
근데 정작 더 짜증나는 것은 국당과 안철수네요. 야당들 진짜 지방선거와 총선 때 봅시다.
17/09/11 16:25
부결 책임에 대해 여론이 집권당을 향하게 되면, 국민의당은 말 그대로 존재감을 과시한 게 되니 더없이 좋은 일이지만 솔직히 그렇게 될까 싶습니다. 오히려 역풍이 불면 자유당이 맞을 바람까지 국당이 모두 뒤집어 쓰게 될텐데 감당할 수 있으려나요?
17/09/11 15:34
앞으로 총선 전까지 봐야 할 더러운 3년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당(정확히는 안철수)과 자당 적폐들이 저렇게 뭉치면 문재인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죠. 그래서 열등감의 화신 안철수보단 말이 통하는 정동영이 당대표되길 바랬는데...쩝; 아무리 생각해도 국회의원들 모가지 치는 법이 만들어져야 되요. 대통령도 짤리는 판국인데 국회의원은 뭔 막장짓을 해도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
17/09/11 15:3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3933132
["됐어!" "이제 탄핵이다" 김이수 부결에 한국당 환호] 지금 분위기 감지 못하는건 야당뿐인거 같습니다.
17/09/11 15:36
지속적으로 임명에 반대했던 한국당 의원들은 부결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일제히 환호성을 터트렸다. 일부 의원들은 "됐다 됐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또 다른 의원은 "다음은 탄핵이다!"라며 강력한 대여 투쟁 의지를 불태웠다. 또 다른 의원들은 손바닥을 마주치기도 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3933132 허허....자유당 넘들 보면 볼수록 빡치네요. 이제 다음은 탄핵이라구?? 진정 우리나라는 현재 야당 전멸하고 새롭게 정치 지형이 짜여져야 국가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건 진보 보수 같은 정치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 비상식의 문제입니다.
17/09/11 15:37
지난주 썰전에서 박형준이 현재의 여소야대 정국 때문에 앞으로 문재인 정부와 여당이 발목 시큰거릴 일이 많을거라고 했는데 어째 그렇게 되어가는 모양새네요.
17/09/11 15:39
국민의당에서 안철수 대표의 당 장악은 완전히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조만간 호남계가 더불어민주당 기웃거리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것 같네요.
17/09/11 15:43
청문회끝나고 바로 사퇴하길바랍니다만..
그전에 사퇴하거나 지명철회했다고 저들이 바뀌진 않았을것 같네요. 김유정 사퇴했다고 변한거 없죠
17/09/11 15:49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0&oid=421&aid=0002937626
그 와중에 이 분은 이러고 있네요. 아이고 두야
17/09/11 15:51
박지원 멘붕해서 유구무언이라고 하는거 보고 좋아해야 하는지 짜증나야 하는지 헷갈리더군요. 자한당은 간만에 존재감 드러내서 나름 이득을 볼 것 같은데 국당은 진짜 난리날 것 같습니다. 호남파 입장에선 갈데가 없으니 한바탕 내부총질 신나게 할 듯. 안철수가 과연 그들을 제압할 수 있을런지?
17/09/11 15:55
[안철수 "김이수 부결, 우리가 20대 국회 결정권 가졌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8171400 호남 홀대하는 정당 누굽니꽈~! 크크크
17/09/11 15:56
국당이 하는 짓이 그렇죠 뭐.
주작사건 터졌을 때 추미애 발언 가져다 까면서 국민의당이 현정부에 [협조]하고 있다고 하시던 분들 생각이 궁금해 지는군요. 진짜 대단히 협조 잘 하네요. 자바당이랑 말이죠.
17/09/11 15:57
중요한 건 국당의 표가 반반으로 갈렸단 거네요. 즉 안철수가 당권장악에 완전히 실패했다는 거.
안철수의 몰락이 점점 가까워지는 느낌입니다.
17/09/11 16:02
지선에서 어느 정도 성적 거두면 안철수 대표가 힘을 계속해서 받겠지만... 호남홀대론 외치던 사람이 김이수 날리면서 "우리가 20대 국회 결정권 가졌다" 라고 외치는 모양새로 지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지선에서 지역"만"의 논리가 최우선시되는 것은 맞습니다만... 그것도 정치 상황에 따라 다른 법이죠. 국민이 강하게 지지하는 정부-여당에 대한 비토가 야당 중심으로 강한데, 총선이 멀어서 국민들이 야당을 "손을 봐줄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지선에서 손 봐주겠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아요. 중앙 정치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던 지선이 중앙 정치에 큰 영향을 받는 선거가 되어버리는 거죠. 실제로 몇 번의 예도 있고요. 이런 면에서 안철수 대표의 행동은.. 그다지 정교한 정치적 논리에 입각한 것이라고 보이지는 않네요.
17/09/11 16:20
이런 사람을 내세우니 부결된거라고 입터는게 정석인데 본인이 부결시켰다고 자랑질을 하고 있으니...
박지원도 심히 빡칠겁니다. 누구땜에 대표직 내놨는데 그걸 홀라당 먹고나선 열심히 트롤하고 있으니 말이예요.
17/09/11 16:07
민주당 120석 + 정의당 6석 + 새민중정당 2석 + 무소속 서영교 하면 129석인데
이들이 모두 찬성했다는 가정하에 국당 찬성표는 16표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국당 내부에서도 반반이라기보단 반대가 더 많았던 상황이라는거죠.
17/09/11 16:10
무효표와 기권표가 있는 걸 보면
정의당부터 새민중 무소속 그리고 국민의 당까지 무효표와 기권표가 아예 없다고는 볼 수가 없지 않나요
17/09/11 16:28
진보적 성향의 판결들이 사회의 개선에 도움이 될지언정 그게 헌재소장으로 어울리느냐 하면 또... 거시기하긴 하죠
통진당 판결 유일하게 기각의견 낸 재판관으로서도 그렇구요. 야당 입장에서는 싸워보자는 걸로 받아들이는게 무리는 아닙니다
17/09/11 17:19
큰 결격사유 없는데 물고 늘어진겁니다. 당리당략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거죠. 그걸 남발하다 보니 박상진 같은 애를 정작 못 거르고 있는거고.
한국의 똥통같은 국민수준에서 김상조 정도면 돌연변이죠.
17/09/11 17:38
깔끔하게 해명이 된거 같지도 않지만뭔가 착각 하시는거 같은데 나름대로이유가 있든 없든 결격사유면 그거 자체로 결격이라는게 문재인 공약입니다. 목적을 묻지 않고 위장전입에 해당만 되면 배제하는거였어요. 투가목적 아니니 괜찮다는데 투기는 5대비리에 따로 언급이 되어있거든요. 그리고 위장전입말고 탈세의혹도 있었고요.
17/09/11 17:26
바로 위에서 한말이지만 대통령이 직접 말한 결격사유에 걸리잖아요. 그 기준 남이 제시한게 아니라 대통령 본인이 7~8년 전부터 말하던 기준입니다.
17/09/11 17:30
구체적으로 어떻게 무엇이 걸렸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청문회봤지만 거의 해명이 되는 수준이었거든요
오죽하면 집안 어르신들이 구새누리 강성지지층이심에도 불구하고 김상조 청문회 보시다가 자한당에게 짜증을 내시고 티비 돌리시던데 그런 모습 처음 봤거든요 전 개인적으로 김상조건으로 야당이 패착수를 두었다고 봅니다, 김상조를 찬성했다면 그 이후 여론이 비교적 지금보다는 야당에게 우호적이었을 거라 보고 대통령 지지율은 되려 다소 하향조정되었을지도 모르고요
17/09/11 17:42
해명이란 말 자체가 허구죠. 이유불문 법적으로 위장전입이기만 하면 배제가 공약이었으니까요. 나름대로 이유가 있든 없든 묻지도 따지지도 않겠다가 원 공약입니다.
17/09/11 18:02
관리비 납부 기록 제출한걸로 아는데 빈집도 내야 됩니다. 전기(전기세가 아니라 전기 요금입니다)나 수도요금도 빈집도 요금 나옵니다. 가스는 안쓰면 안나오는걸로 아는데 이것도 가끔 가서 한두번만 난방 돌려도 요금은 나옵니다.
17/09/11 21:11
문재인의 말과 어긋나는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김상조가 적합한 인물인가가 중요합니다. 김상조가 적합한 인물인데도 반대했다면 반대를 위한 반대 맞죠.
17/09/11 21:27
중요합니다. 기존의 잣대보다 높은 잣대를 새로 제시한건 대통령 본인이니까요. 그래서 난 니들과 다르다를 선언한건 대통령 본인이니까요.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때로는 반대를 위한 반대도 하는게 정치이고 그것조차 예측하고 대비하는게 정치적으로 유능한겁니다.
17/09/11 21:39
문재인의 잣대를 야당이 받아들인 게 아니니까요. 문재인에게 너무 높은, 본인도 지키지 못하는 잣대를 제시했다는 걸 비판할 수는 있지만 그걸 부결의 책임 소재로 삼으려면 그 잣대를 자신들이 받아들이고 나서야 합당한 일입니다. 자신이 그 잣대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남을 평가하는 데에 그 잣대를 원용한다면 그건 명백히 잘못된 거죠.
'때로는 반대를 위한 반대도 하는게 정치이고 그것조차 예측하고 대비하는게 정치적으로 유능한' 거는 맞습니다. 그런데 그건 사실판단의 영역이지 가치판단의 영역이 아닙니다. 여기서 나오는 비판은 반대를 위한 반대라는 행위의 가치에 대해 비판하는 거지 반대를 위한 반대도 하는게 정치라는 사실에 대한 비판이 아닙니다.
17/09/11 21:44
야당이 받아들인건지 아닌지는 모르죠. 지금 자기들이 여당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내가 안하는걸 타인에게 요구하는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기가 하겠다고 한걸 해보라고 한건데... 그 비판 하지 말란적은 없습니다
17/09/11 21:58
...내가 안하는 걸 타인에게 요구하지 말라는 건 고대로부터 여러 차례 제시된 윤리적 행동 준칙입니다.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면 좀 난감하군요.-_-;
17/09/11 22:06
아뇨 그런 준칙 없습니다
누가 나는 뭐뭐 할 수 있다 말하면 해봐 해봐 시키는게 도덕이니 윤리니가 나올 건적지나 있나요? 야 나는 이순재 성대모사를 똑같이 할 수 있어...이러는 놈한테 그럼 한번 해보라고 말하려면 나도 그 성대모사 할줄 알아야 되는 겁니까? 못하면 윤리적으로 문제 있는 거고요? 그냥 시켰는데 못하면 상대방이 뻥쟁이가 되고 끝인거 아닌가요?
17/09/11 23:03
제멋대로 맞죠.-_-;
'자기가 하고싶은 것이 아니면 다른사람에게 시키지 말라'는 건 제가 지적한 것과 완벽하게 부합합니다.
17/09/12 15:34
young026 님// 아뇨 부합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한다고 한걸 해보라고 하는게 어떻게 황금률이 되요? 허각이 햄버거세트 30개 먹을 수 있다 그래서 그럼 먹어봐라 말하려면 내가 먼저 햄버거 30세트 먹고나서 시켜야 됩니까? 난 그거 먹을 수 있다 말한적이 없는데도요? 그냥 가만 있는 사람에게 뭘 시킬때나 황금률일 수 있는거지 이게 무슨 황금률이에요?
17/09/13 19:59
해 보라고 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자기가 할 수 없는 거라면 그걸 기준으로 하라고 해서는 안 되죠. 못 하면 그만일 뿐이지.
상대방이 한다고 했다고 해서 그걸 시키면 안 되는 경우는 많습니다. 이 경우에도 황금률은 부합합니다.
17/09/11 21:23
어이쿠 그럼 기준을 높게 잡는 인간만 손해보는 거네요.
임시닉네임님 같은 사람만 국민이면 인사 기준 참 좋아지겠습니다. 하긴 그래서 이명박, 박근혜가 사람 쓸 때 지지하는 인간들이 많았겠죠. 이해합니다.
17/09/11 21:30
네 손해보죠. 근데 이게 손해 득실로 따질 문제던가요?
그리고 이씨 박씨랑 다른 기준이라고 말해놓고 그렇지도 않았으니 까이는 거죠. 자기가 말한 공약을 대놓고 어기고도 임명 강행이 딱 이명박 박근혜 아닌가요? 이명박이 이상한 사람들 잔뜩 모아놓고 베스트 오브 베스트 이러던 거랑 뭐가 다르죠?
17/09/11 21:50
그럼 뭘로 따지죠? 누구 좋으라고 득실을 안 따지나요?
안 따지는 게 누구한테 좋은 거죠? 님 말대로면 기준을 높이 잡는 사람이 없어지는데, 이게 님이 바라는 방향인가요? 이명박, 박근혜와 다른 기준이라 말해놓고 그렇지도 않았다고요?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고, 나갈 길을 말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에 양해를 구하며 임명하는 게 이명박, 박근혜 같은 인간들이랑 비교될 일이군요. 이명박, 박근혜 더 나아가서 보수라는 인간들은 참 정치하기 좋을 거 같아요. 이런 명백하게 다른 행위도 똑같다고 해주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으니 말이죠.
17/09/11 22:03
문재인이 5대 기준 제시하면서 얻은게 이미 있으니까요. 손해득실 따지려면 여야가 아니라 다른 쪽으로 따져야죠.
저걸 언급 하면서 다른당 다른 정치인과 다르다를 어필 했고 더 깨끗하고 도덕적임을 어필했습니다. 그래서 깨끗하고 도덕적인 정치인 정당이란 이미지를 얻었고 지지율을 얻었고 표를 얻었고 정권을 얻었습니다. 엄청난 이득 아닌가요? 이득은 이미 본거고 이제 그 말에 대한 책임도 지는게 이상한가요? 현실적인 어려움요? 그럼 말을 말았어야죠. 어려워서 못지킬 약속은 왜 한거랍니까? 그건 무능의 다른 이름일 뿐이에요. 양해야 걔네도 구했어요. 아니 그 5대 비리는 문재인 정치 입문할때부터 한 말이고 저번 대선때도 공약이었는데 그 어려움 그 긴 기간동안 생각 못하다가 정권 잡고 비로소 어렵다는거 알았답니까? 참 생각 단순하게 하시네요. 누가보면 내가 이명박 박근혜 지지잔줄 알겠네. 테어나서 십수년간 걔네나 걔네 전신 정당이나 후보엔 한표도 줘본적이 없는데 왜 저딴 색깔론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사람이 할말이 없으면 욕을 한다지만 인신공격도 핀트가 맞아야 통하죠.
17/09/12 08:24
어련하겠어요. 꼭 지킬말만 해야죠.
누가 님보고 이명박, 박근혜 지지했답니까? 님같은 사람 때문에 정치하기 참 편하겠다고 했지. 피해의식 있으신가?
17/09/12 15:30
피해의식 있으신가는 반말 아닌가? ;;;
꼭 지킬말만 하는게 맞죠. 정치인이 국민에게 한 약속인데 어기지 말라는게 뭐가 문제죠? 못지킨 놈이 잘못이지 왜 못지키냐고 하는 놈이 뭔 잘못이래요? 사람이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 합시다 공약 어겨도 우쭈쭈 이런 사람들 있으니 정치인들이 정치 편하게 하는거죠. 한다는 말이 인신공격이랑 반대파 공격이랑 그거 말고 할줄 아는게 없나요? 그런식으로 정당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아까 다른분한테도 드린 말씀인데 수준 좀 높여보는게 어떻습니까?
17/09/12 15:53
임시닉네임 님//
예 꼭 지킬 말만 해야죠. 당연합니다. 모든 정치인이 최소 20년 뒤는 내다보고 정치하고 발언해야겠네요. 참 좋은 나라 되겠어요. 제가 언제 인신 공격을 했나요? 반대파 공격이요? 전 상식에 대해 떠들었을 뿐이죠. 님이 말하는 반대파가 상식적이지 않은 일을 많이 했나봐요? 제가 무슨 정당화를 했다는 거죠? 독해력 수준 좀 높이세요.
17/09/11 16:15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020&aid=0003093965
정의당 " 김이수 부결의 가장큰책임은 여당" 모두까기나오네요
17/09/11 16:57
별다른 이유도 없이 헌정 사상 최초로 223일간 공석인 헌법재판소장 임명안이 부결되었는데 그게 왜 청와대의 무책임과 무능력의 극치가 되는거죠?
그저 반대하려고 나라꼴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내 알바 아니라는듯 부결 시킨 야당들이 제정신인지부터 따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17/09/11 17:26
이렇게 야당 반대가 심한데 부결될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면 능력이 부족한게 맞긴 하죠.
부결되었으니 청와대가 무능력하다는 말씀이 아니잖아요.
17/09/11 17:32
국당이 상상을 아득히 뛰어넘을 정도로 생각이 없는 집단이라는것을 간과했다는 점은 있겠네요.
지들이 인사 추천한 호남 출신 후보를 호남 홀대론을 부르짖는 와중에 부결시켜버리는 호남 기반 당이라니.. 절레절레..
17/09/11 17:04
통과 못하는 것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으니 당연하죠. 애초에 국민의당이 호남출신을 이렇게 통수 칠 가능성은 거의 없었으니까요. 자바른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 뿐이었고요. 커다란 흠결도 없는 후보를 이렇게 부결 시켰으니 청와대 입장에선 화날만 하죠. 괜히 국당이 집중포화 맞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17/09/11 21:26
일단 청와대에서 하는 표현 중에 상상도 못했다는 빼야겠네요.
저 단어를 이렇게 해석하다니 진짜 상상도 못했네요. 아유 전 참 무능력해요 ㅠ
17/09/11 16:49
자유당에서 얼싸안고 다음은 탄핵이다 라고 외치며 환호했다죠?
바른당에서는 의회의 뜻이 곧 국민의 뜻이라고 했다고 하고 국당은 말하기도 싫고요. 지선때 봅시다. 그때도 웃을 수 있는지
17/09/11 17:02
안철수 " 불참한 여당의원 문제 아니냐 야당탓하지마라 "
그러나 이날 표결에는 자유한국당 배덕광, 박순자, 추경호, 이군현, 김현아 의원과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 등 6인이 불참한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국무위원인 김부겸, 박남춘, 도종환, 김현미 장관까지 전원 표결에 참석했다. 라고했다가 팩트에 맞았다고 합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49235
17/09/11 17:07
안철수는 지금 주판알을 잘못 굴린 건데 파악이 전혀 안되나 보네요
박지원이 추천한 인사라죠? 거기에 호남출신이고요, 헌데 호남민심을 가장 신경써야 할 국당이 반대한 결과인데 이걸 무슨 대단한 성과로 알고 있으니 이제 안철수와 국민의당은 비빌언덕이 사라진건데, 원래도 없었습니다만 되돌릴 방도조차 사라졌죠
17/09/11 17:11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더니
놀랍네요 그 대단한 박근혜가 국민들한테 끌려내려온지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3년 남았다고 아주 막나가네요 지선을 포기하면 당 존립자체가 힘들텐데 진짜 대단합니다
17/09/11 17:14
김동철은 더민주에서 반대표 나온 것 아니냐고 헛소리 하고, 김경진은 아까 보니 머리 떨구는 것을 보니
호남계 쪽에서는 좀 생각지도 못한 상황 같습니다. 안철수 참으로 큰 역할 했네요. 우리 정치사에서 정말 사라져야 할, 구태 중의 킹오브 구태라고 생각합니다.
17/09/11 17:19
이게 야당이 욕먹을 일인지도 참...
반대를 위한 반대건 뭐건 야당이 정부나 여당 안에 반대 안하면 그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그래서 원내 대표들끼리 협상하는 거고요. 이건 여당 원내대표가 야당 설득에 실패했거나 협상 실패한거 잖아요.
17/09/11 17:25
네 됩니다. 그게 안되면 여야는 머리수 싸움으로 표결로 다이다이만 뜨게 되니까요. 그럼 과반수 확보 못한 여당은 아무것도 못하게 되거든요. 협상이 별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걔네가 원하는거 하나 들어주고 우리가 원하는거 하나 들어주게 만들고 이러는거고 정치력 높다는 사람들은 적은걸 주고 많은걸 얻어 오는거고 그게 없는 사람이면 반대가 되는 거고요.
도대체 여야가 협상을 못하면 원내대표 간사 이런사람들은 왜 있고 왜 장관급으로 월급주고 대우해주는 거고 왜 의원들이 원내 대표 한번 해보려고 기를 쓰고 난리일까요? 협상이 안되면 왜 허구헌날 대표들끼리 만나서 밤샘 토론하고 그럴까요? 할일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17/09/11 17:22
그럼 부적격 이유가 뭔데요.
지들도 궁색해서 코드인사, 3권분립같은 뻘소리나 하고 앉이 있는 상황인데 말입니다. 그냥 대통령 엿먹어 보라고, 잘 알아서 기라고 길들이기 한 것 뿐입니다. 그리고 국회의원보고 그짓 하라고 뽑아준 유권자는 별로 없을겁니다.
17/09/11 17:32
그 부적격 이유 따윈 없어도 됩니다. 아무거나 갖다 붙이면 그만입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도 필요하면 하는게 정치입니다.
엿먹어 보라고 하는거고, 길들이기 하는거고 그것도 정치입니다. 그럴줄 몰랐다고 말하면 너무 순진하고 정치 모르는 거죠. 이쯤 에서 제동 걸어야 겠다 싶으면 아무거나 트집 잡고 어그로 끄는것도 정치입니다. 그런 땡깡도 예상하고 못하게 막고 어르고 달래는것을 정치력이 있다고 말하는 거고요.
17/09/11 17:34
그따위 행태를 보고 구태/적폐라고 하죠. 그런걸 정치랍시고 용인하는 유권자들이 있으니까 국회에서 저딴 협잡질 하는 애들이 의원이랍시고 뱃지 달고 거들먹 거릴 수 있는것이고.
까짓거 그럼 이쪽도 사정라인 가동해서 다 조지고 겁박하면 되겠네요? 공무원들 동원해서 댓글도 달면서 여론전도 하고 말이죠. 그게 정치라고 하시니 현 정부가 그럴 때도 이번처럼 칭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7/09/11 17:48
구태고 적폐 맞아요. 하지만 어쩝니까? 합법적으로 허용된 행위인데요. 구태고 적폐지만 관례이기도 한데요. 적폐니까 하지마 하면 안하는게 아닌데요.
님이 뒤에 언급한건 불법이고요. 그리고 적폐 청산 하겠다는 쪽이 그러는거랑 안그런쪽이 그러는 것도 다르고요.
17/09/11 17:39
야당이 왜 욕을 먹어야하는지 모른다 하셨는데 땡깡이 만능도 아니고 국민한테 욕 먹을 각오 하면서 땡깡 부리는겁니다.
욕 먹을거 vs 정부 여당 억제 두가지를 비교해서 행동하는게 정치구요. 야당이 할 일 했으니 욕 먹을게 아니다는 궤변이죠.
17/09/11 18:10
적폐도 정치 맞죠.
야합 밀실정치 보스정치... 이런거 적폐죠. 그러나 이걸 누구 보다 잘했던 양김을 우리는 정치9단이라 부릅니다. 양김보다 훨씬 딸리는 꼼수만 남발하는 박지원은 아얘 정치 9.5단 소리까지 듣더군요.
17/09/11 21:19
양김이 그걸 '누구보다 잘했던' 건 아니었습니다. 양김이 야권과 민주세력을 대표하는 존재로 떠오른 게 유진산과 이철승 등 당시 야권 주류의 야합과 밀실정치에 반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보스정치야 그들도 주도했던 게 맞지만 그건 시대의 한계죠. 심지어 미국에서도 60년대까지 보스정치가 유효했던 걸 감안하면.
17/09/11 21:36
밀실정치와 보스정치가 뭐가 다르죠?
또 3당합당은 야합이고 djp연합도 야합입니다 양김은 그걸로 대통령이 되었고요. 그리고 이철승이 언제 주류였습니까? 또 유진산이랑 김영삼은 제법 가까운 관계이고 김영삼은 유진산계로 분류된적도 있는데요. 그리고 양김이 민주화나 야당의 대표로 떠오른건 비슷한시기 신민당 대선후보 경선과 대표 경선에서 각각 승리했기 때문이죠.
17/09/11 21:55
보스정치에는 밀실정치의 요소가 포함되죠. 그런데 김영삼과 김대중은 박정희와 전두환을 상대로 밀실정치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차이입니다.
3당합당과 djp연합을 같이 보기는 어렵습니다. djp연합은 대체로 공개적으로 이뤄졌으니까요. 3당합당 이후의 김영삼은 그 이전까지의 김영삼과 다른 평가를 받습니다. 70년을 전후해서 양김은 야당의 주요한 존재가 됐죠. 그런데 '양김만이' 야권과 민주세력을 대표하는 존재로 떠오른 건 70년대 말 이후입니다. 이철승은 김영삼이나 김대중보다 일찍부터 두각을 드러냈고 60년대 전반기를 날려버리고도(이건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김영삼, 김대중과 함께 '40대 기수'로 이후 70년대 내내 신민당의 중심인물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17/09/11 22:18
저는 djp 혹은 djt연합에 대해서 당원들과 충분히 협의하고 표결하고 행했다는 말은 처음 듣습니다. 그냥 dj 본인이 jp와 박태준 만나서 총재의 권한으로 소위 쇼부를 친거고 그게 끝 아닌가요?
이게 야합 아니면 뭐죠? 40대 기수론도 그런게 저당시 김대중은 호적상 40대는 맞는데 이후 수정된 진짜 나이로는 40대가 아닌데 40대 행세를 하면서 40대 기수론에 낀겁니다;; 김영삼이 3당 합당 이후로 같은지 다른진 모르겠으나 이후 민자당 안에서 노태우랑 담판짓고 박태준 밀어내고 이러는 투쟁 과정만으로도 역시 정치9단이란 말 많이 들었죠. 이철승은 양김 사이에서 제3세력 정돈 되었을지 몰라도 자기가 정국을 좌우할 수 있는 지위까지 간적이 없죠. 잠깐 대표 되었을때도 자기 계파의 힘이라기 보다 중정의 도움으로 가능했던거지. 잘쳐줘야 이명박 박근혜 있을당시 새누리당 에서의 손학규 정도죠. 이정도로 어찌 당 주류를 이야기하십니까?
17/09/11 22:34
야합은 아니고 보스정치는 맞죠.
뜬금없는 김대중 나이 얘기는 뭔지 모르겠군요. 김대중은 이철승보다는 연하이고 김영삼보다는 연상입니다. 70년대 신민당에서 '세력' 면에서는 김대중보다는 이철승 쪽이 우세했습니다. 김대중은 유신체제 내내 원외인사였고 70년대 신민당은 80년대 신민당보다 70~80년대 자민당과 유사한 구도였는데 예전 정치인 계파 중에는 이철승에게 우호적인 쪽이 많았거든요.
17/09/11 22:55
young026 님// 그러니까 40대도 아니면서 40대인척 뻥을 친 것도 적폐나 구태나 이런거에 해당이 되긴 되는거 아니냐는겁니다.
저는 민주적 절차를 지키지 않고 결정하는 저런걸 야합이라 생각한건데 야합은 이런 의미가 아닌가요? 엄밀히 이철승에 오호적이었다기 보다 김영삼에 비판적이었던 사람이 많았던거죠. 김대중은 정치활동이 막혀서 그렇지 자기 계파 세력은 상당했죠. 김대중 없는 김대중 계는 스스로당대표나 대선 후보를 정할 능력도 권리도 없었을 뿐이지.
17/09/11 23:31
애초에 '40대 기수론'이 특정 연령을 중시한 게 아니라 세대교체를 위해 내세운 슬로건인데 거기에 진짜 나이 운운하는 건 뜬금없는 얘기죠. 그리고 40대 기수론이 나온 70년 시점에서 김대중이 40대가 아니려면 '진짜 나이'가 몇 살이라고 얘기하는 건지 궁금하군요. 참고로 70년에 이철승은 48세, 김영삼은 43세였습니다.
'야합'은 도덕적 가치를 바탕으로 비난할 때 쓰이는 말인데, djp연합이 도덕적으로 비판받을 구석은 따져보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보스정치의 산물이라는 건 대체로 맞겠지만 90년대 한국 정치에서 보스정치가 도덕적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고 djp연합은 나름대로 공론화도 충분히 이뤄진 편입니다. '구태'와 손잡는 문제에 대해서는 당시 김대중은 청산을 내세운 쪽이 아니었고 김종필과 손잡아 민자당/신한국당에 이기는 게 대의라는 측면에서 문제라고 보기는 힘들죠. 내각제 합의를 저버린 거나 집권 후의 의원꿔주기 같은 건 문제일 수 있는데 그때도 국민들은 내각제를 선호하지 않았다는 점도 생각해야겠고.
17/09/11 18:19
명분은 갖다 붙이고 포장하면 됩니다. 박근혜 탄핵 수준 아니면 이정도 땡깡은 충분히 포장 되요.
명분보다 중요한게 당의 존재 가치에요. 특히나 국당은요. 제2야당이 여당과 차이를 부각 못하면 존재 가치가 없으니까요. 여당과 의견이 대동소이하면 여당하지 야당할 필요가 없죠. 특히나 제1야당도 아니고 제2야당이면 더더욱 그렇죠.
17/09/11 18:23
명분이란게 갖다 붙이고 포장만하면 그만인게 아니니까요. 국회의원들도 여론의 지지율과 표로 먹고 사는 사람들인데, 그 같다 붙이고 포장한걸 국민들이 어느정도 납득을 해야죠. 뭐 이번에 야당쪽에서 내민 명분에 대한 여론이 어떨지 결과는 좀 더 두고봐야하겠지만요.
17/09/11 18:32
까놓고 국민이 납득 하고 안하고도 아직은 모르는 거고요.
국민이 다들 이것저것 찾아보고 정치 관심 많은 사람들만 있는게 아니고 나아가 콘크리트 지지층도 존재하는 거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국민의 지지나 뜻을 너무 들먹이는 것도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명박때 이명박이 맨날 하던 말이 이거였거든요. 대선때 압승했다고 초창기때 (광우병 터지기 전까지) 지지율 좀 나왔다고 맨날 국민 국민 하던거 봐와서요. 극단적으로 국민이 예외 없이 다 반대한다쳐도 그런다고 당이 당장 망하진 않죠. 다음 총선까진 욕먹어도 버티죠. 근데 선명성 못드러낸 야당은 그때까지 버티는 것도 불가능 합니다. 역사적으로 선명성을 드러내지 못한 야당이 살아남은 적이 없어요.
17/09/11 18:40
이번 상황에 대한 해석과 별개로, 명분이야 어떻게든 만들기만하면 된다고 말씀하셔서 그부분을 말씀드리는겁니다. 현실은 그렇게 극단적이지 않으니까요. 어쨋든 국회의원들도 국민과 여론 눈치봐가면서 정치하는것도 현실이고 어줍잖은 명분으로 일벌렸다가 피보는 경우(04년도 탄핵사건이라던지...)도 분명 있으니까요.
17/09/11 19:51
인사 추천권을 국당에게 줬습니다.
게다가 국당의 박지원이 추천했고요. 그런데 그걸 국당이 반대했죠. 실패한 게 아니라 국당이 양아치 수준도 안 된다는 뜻입니다. 이걸 아시면서 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거라면 님을 어그로꾼이라고 판정내리는 게 정확합니다. 어그로꾼이 아니라면 이 사실을 모르셨어야 합니다.
17/09/11 20:36
모르긴 했는데 알았다고 어그로꾼 소리 들을 정돈가요? 게다가 당론 정해진것도 아니고 자유투표라는데 그게 뭐가 문젠지도 의문이고요. 그리고 당론을 어겨도 그건 국당이 자기당 단속 못한다고 뭐라고 할 일이지 여당이나 정부 지지자가 뭐하 할일인지도
뭐 국당이나 국당의원이 양아치수준이라 쳐도 그게 뭐? 라는게 제글 요지에요. 정치는 양아치짓도 하는 거고 그 양아치짓에 대응하는 거라고요. 자기가 구린짓을 안한다고 상대도 안할거라 믿고 대비 안하면 순진하던가 바보라고요.
17/09/11 21:11
몰랐어도 어그로네요.
어차피 인생 살이엔 양아치도 깡패도 있고 속이는 자도 있고 때리는 자도 있고 도둑질하는 자도 있으고 사고 내는 자도 있으니 대비를 안 하면 순진하든가 바보겠죠. 그러니 님은 앞으로 철저히 대비해서 속지도 말고 맞지도 말고 맞지도 말고 도둑질을 당하지도 말고 사고를 당하지도 마시길. 대비하고 당하면 더 바보니까 절대 당하지 마시길.
17/09/11 21:40
적어도 나는 타인에게 어그로니 뭐니 이런 경우 없는 말 함부로 할 정도는 아니라서요
때리고 도둑질은 범죄에요 불법이죠. 근데 저건 합법이죠. 비교가 될리가요. 또 일반 국민 개개인과 대통령 국회의원이 같은 수준이면 그것도 곤란하고요. 국민 개개인은 그럴 수 있죠. 근데 대통령이면 그러면 안되죠. 수준을 좀 높여서 이야기 해보는게 어때요?
17/09/11 21:48
때리고 도둑질하고 죽이고 사고나는 건 법이 있건 없건 무관하게 자연 속에 이미 존재하는 현상이죠.
그러니 불법이건 합법이건 간에 일단 대비해야죠. 제가 말씀드린 건 정치가 아니라 인생살이에 대한 겁니다. 인생살이는 자연의 일부죠. 때리고 도둑질하고 죽이고 사고나는 건 자연 속에서 늘상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러니 대비하세요. 대비 안 하면 순진하거나 바보아닐까요? 그리고 대비하고도 당하면 더 바보니까 당하지 않게 조심하라는 겁니다. 님의 논리대로면 그래야죠. 제가 이런 글을 쓴 건 님의 논리를 그대로 반영한 것인데 님이 수준을 높이라고 하시는 건 님 자신에게 하는 충고죠. 님이 자신에게 한 충고니까 받아들이시길.
17/09/11 21:53
나는 인생살이 이야기한게 아니라서요. 내글에 단 댓글이면 내가 정한 범위에서 이야기 하는거 아닌가요? 본인이 다른 이야기 하고프면 새글 파셔야죠.
17/09/11 22:28
뭔가 시야가 좁아서 저런 말씀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맞는 것 같군요.
'제가 말씀드린 건 정치가 아니라 인생살이에 대한 것이다'라는 미끼를 확~ 무신 걸 보면 거의 확실합니다. 미끼를 무셨으니 제대로 말씀드리죠. 정치는 인생살이의 일부이고 인생살이는 자연의 일부입니다. 자연에서 일어나는 일이 자연의 축소판인 인생살이에서도 정치판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니 님의 논리를 님의 인생살이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아무런 무리가 없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주장하고 싶으시면 계속 그렇게 주장하셔도 됩니다. 원래 누구에게나 자기 모순 속에서 살아가고 자기 모순 속에서 살 권리가 있으니까요.
17/09/12 09:58
글쎄요.
ArcanumToss님의 지적 [인사 추천권을 국당에게 줬습니다. 게다가 국당의 박지원이 추천했고요. 그런데 그걸 국당이 반대했죠. 실패한 게 아니라 국당이 양아치 수준도 안 된다는 뜻입니다. 이걸 아시면서 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거라면 님을 어그로꾼이라고 판정내리는 게 정확합니다. 어그로꾼이 아니라면 이 사실을 모르셨어야 합니다.] 이 사실에 기인한 것인지 의문이므로, 이 이하의 두분 말씀들은 별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대통령이 자기 임기 중 단 한 번 행사할 수 있는(김이수 재판관이 통과됐다면 2번이겠지만) 헌법재판소장 인사 추천권을 국민의당에 줬을 리가 없죠. 물론 박지원 전 대표와 김이수 헌법재판"관"의 추천과는 관계가 없지 않습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 당시에 김이수 후보자가 민주당 추천 몫으로 헌법재판관이 된 건 사실이거든요. 하지만 국민의당이 생기기도 전에 있었던 그러한 사실과 "인사 추천권을 국당에 줬다"는 내용은 대략 1만 광년쯤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 그런데 자세히 보니 ArcanumToss 님 말고도 그렇게 알고 계신 분이 몇 분 더 계시네요. 뭔가 가짜뉴스가 돌아다니나 봅니다.
17/09/11 21:28
아~ 야당은 정부 안에 반대하려고 있는 거군요? 야당과의 협상은 항상 뭔가를 주고 받는 거고요?
맞네요. 그럼 항상 반대하면 되는 거네요. 반대하면 뭔가 줄테니까요. 진짜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17/09/11 21:49
협상은 주고 받고 설득하고 이게 맞죠. 설득을 하든 딜을 하든 뭘 하든 했었어야죠. 표결해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도 없는 상태에서 표결 강행했다면 여당 원내 지도부는 무능한게 맞습니다.
항상 반대는 못하죠 지들도 법안 내고 하고픈게 있을텐데 항상 여당안에 반대하면 똑같이 돌아올테니까요. 잘은 모르지만 무릎을 탁 친건 몰라도 가시진 않으셨을거 같아요.
17/09/11 21:59
항상 반대를 왜 못하나요? 님 논리대로라면, 항상 반대하면 뭔가를 줄테니 반대하는 게 당연한 거죠.
지들도 법안 내고 싶은 게 있을테니 반대 못한다고요? 아니요 저 집단은 가능해요. 다른 집단은 여론이 무섭고, 다음 선거를 생각해야 하니 무조건적인 반대를 못하지만, 저쪽 인간들은 안 그렇거든요.
17/09/11 22:25
역시 안가셨을 줄 알았습니다 크크
왜 못하는지 위에 적어놨는데 그걸 물어보면 뭘 어떻게 대답해 달란건지요? 저집단은 가능하다고요? 그런 생각 하신다는 분이 지금 왜 이러고 게시죠? 안그런줄 아신다는 분이 왜?? 뭐 어쨋든 님은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잘 모르겠는데 정부 여당은 모른답니다 가서 좀 알려 주시지 그러셨어요.
17/09/11 17:26
김이수 소장대항은 이미 헌법재판관, 거기에 대행으로 헌법재판관 업무를 오랜기간 수행한 사람인데 부결이라... 심지어 표계산해보면 국민의당 과반 이상은 반대.... 진짜 상상도 못했으요;;;;;
이건 진짜 강짜입니다. 김이수 재판관 호불호와 상관없이 부결날 정도의 인물이냐면 아니거든요. 이건 야당의 대정부 발목잡기죠.
17/09/11 17:39
지금부터 더민주와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과 협치할 수 있다는 순진한 생각 버려야 합니다.
다음 총선 때까지 국회의원들 비리 샅샅히 찾아내서 다 모가지 날리고, 적폐들만 꾸준히 치운다는 생각 가져야 합니다. 협치? 크크크
17/09/11 17:46
전주에 사는 친척분들은 다들 국당 욕하고 난리났네요...개인적으로 이번 부결은 국민의당에겐 사실상 자결선고나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17/09/11 17:51
계산해보면 국민의 당이 절반 정도는 반대해야지만 저 표가 나오거든요. 민주당, 정의당은 당론이 전원 찬성, 자바른당은 전원 반대였습니다. 말 그대로 국당이 어떤 포지션임에 따라 가결or부결 되는 상황이었죠. 더 웃긴 것은 부결되곤 안철수가 우리가 부결시켰다고 자랑까지 했습니다. 박지원이 추천해서 후보로 오른 사람을 부결시키곤 말이죠.
17/09/11 21:31
그렇게 말할 거면 캐스팅보트 운운하는 말은 애초에 꺼낼 생각도 말아야죠. 책임은 권리/권한과 함께 하는 겁니다.
이 건에 관해서 국민의당만 집중적으로 욕먹는 게 싫다면 국민의당이 자유한국당, 바른정당과 한편이라고 선언하면 됩니다. 그러면 자유한국당, 바른정당과 같이 욕먹을 겁니다. 앞으로도 계속.
17/09/11 18:07
국민의당 사람들이 머리에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군요. 이제 확실히 호남에서 시체가 된거라 생각됩니다. 내년 6월까지는 계속 정부에 딴지걸면서 즐거워하겠죠. 많이 즐기는게 좋겠네요. 9개월 남았습니다.
국민의당 의원들은 지방선거에서 참패해도 반성하지 않고 똑같이 나머지 2년 지낼거라는건 함정...
17/09/11 18:09
어차피 헌재 재판관으로 남은 임기 마칠 사람이고, 그냥 소장은 명예직에 불과한데,
그 명예직 날릴라고 호남 민심 박살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17/09/11 18:23
헌재 소장이 대법원장마냥 대단한 권한이 있는 자리가 아닌데 땡깡 한방으로 국당은 뿌리가 뽑혔네요.
자기네 뿌리가 자유당처럼 나라 팔아먹어도 찍어주는 철옹성이라 생각하는지...
17/09/11 19:28
조금 우울하군요. 지금껏 대충 예상대로 그려졌고 그 예상이 아주 마음에 들지는 않았으나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이번에는 예상에서 빗나갔어요. 아슬아슬하게 부결이라지만 아쉽네요.
17/09/11 19:49
'호남이 본진인 국당이 호남 홀대의 주체'라는 게 팩트가 됐군요.
인사 추천권을 국당에게 줬는데 이건 더이상 줄 게 없을 정도로 양보한 것 아닌가요? 게다가 국당의 박지원이 추천했죠. 그런데 국당이 반대했으니 이건 뭐 국당은 자아분열당인가보네요.
17/09/12 10:00
대통령이 자기 임기 중 단 한 번 행사할 수 있는(김이수 재판관이 통과됐다면 2번이겠지만) 헌법재판소장 인사 추천권을 국민의당에 줬을 리가 없죠.
물론 박지원 전 대표와 김이수 헌법재판"관"의 추천과는 관계가 없지 않습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 당시에 김이수 후보자가 민주당 추천 몫으로 헌법재판관이 된 건 사실이거든요. 하지만 국민의당이 생기기도 전에 있었던 그러한 사실과 "인사 추천권을 국당에 줬다"는 내용은 대략 1만 광년쯤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 윗 댓글들을 살펴보니 ArcanumToss 님 말고도 그렇게 알고 계신 분이 몇 분 더 계시네요. 뭔가 가짜뉴스가 돌아다니나 봅니다.
17/09/11 19:51
이번 김이수 헌재소장 건은 실질적으로 가결이든 부결이든 헌재소장이라는 타인틀만 다는것일 뿐 현재 권한대행 신분으로써 임기나 권한 하나 변하는게 없는 말 그대로 명예직인데...
자유발목당하고 받은정당은 거론할 가치도 없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그런 부류들이라 예상했더라도 국민의당은(엄밀히 말하면 안철수계겠지만) 무슨 똥볼을 이리 거하게 차버린답니까....크크크 아니 자신의 전 당대표가 추천한 인사를 자신의 대선패배로 책임지고 물러난 당대표에 실패한 대선주자가 대표로 다시 올라와서 전 대표 추천 인사를 낙마시키다니.... 어제까지 현 정부와 여당이 호남홀대한다고 떠들다가 일년도 한달도 일주일도 아닌 하루만에 호남출신 인사를 낙마시키네요. 그래놓고 안철수는 자기들이 이 어려운걸 해냈다고 자랑하는 워딩을 내보내다니요. 이런 정치감각은 어디서 배웠답니까? 저런 사람이 대통령됐으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하니 아찔하네요.....크크크
17/09/11 20:21
뉴스룸이 화룡점정을 찍네요 크크크크크크
'오프닝 헤드라인으로 한방 맞은 여당, 여당의 원내전략 흔들,' 에 청와대 기자의 입을 빌려 '여당이 야당을 제대로 설득하지 못했다는 책임론이 제기됨' 으로 빠르게 마무리... 예상은 했지만 이걸 은근슬쩍 여당 무능탓으로 돌리네요. 크크크
17/09/11 20:3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3011017&viewType=pc
["김이수 부결, 국민의당의 당심 표현된 건 아냐"] 국민의당은 지금 아주 쫄깃할겁니다. 호남에서 입지가 없어질테니...
17/09/12 00:16
안철수는 자신의 영향력을 증명하고 싶어하는 어린애 같은 행보입니다.
조금만 생각이 있는 당대표라면, '국민의 당은 자유 투표였으며, 의원은 개개인이 헌법기관이다' 같은 원론적인 이야기로 피해가면서 여야 간에 상당한 이탈표가 있다는 식으로 몰아갔어야되는데, 이건 영향력을 행사함과 동시에 역풍을 맞게 생겼습니다. 안철수가 선의나 국익을 위해서 소신 정치를 하고있다고 치더라도 정치인으로서는 처세는 거의 낙제점에 가깝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