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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5 04:57
우와! 콜드브루 자주먹는데도 딱 저런 추출장비의 가격에 자가생산은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그냥 때려넣고 우려내고 걸로내는 방법도 있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 혹시 원두는 무조건 곱게 가는게 좋은거라 보면 될까요?? 너무 곱게 갈면 저 걸러내는 과정이 점점 더 어려울 듯 하여 여쭤봅니다~
17/07/15 05:03
항상 두껍게 갈아마신지라 어떨지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ㅠㅜ
별 차이는 없지 않을까요? 다시백으로 두어번 대충 걸러내고나서 가라앉히면 될듯해요. 저게 미국식 추출빙법이라고 하더라구요. 다른 사람들 보니 우려내기만 하면 되니까 그냥 싸구려 프렌치프레스로도 많이들 만들어 드시더군요. 저는 대량생산이 목적이라 페트병을 쓰구요. 한번 만들어드시면 매우 만족하실거예요.
17/07/15 08:43
저런 거창한 제품 말고, 딱 최소한의 기능만 남겨둔 것도 있긴 합니다.
http://www.funshop.co.kr/goods/detail/34092?t=s 이런 물건은 관리도 쉬워요. 꼬불꼬불한 유리관 같은 부위도 없어서... 제가 더치머신에서 제일 걱정되는게 그 유리관 부위 청소인데, 이거 보고 바로 질러서 잘 쓰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지를 때보다 가격이 올랐네요.;; 그러고보니 작년에 커피엑스포 행사 가보니 거의 반값에 팔던데, 급한거 아니면 한 번 기다려보심이...올해는 11월에 하나보네요 원두는 미세분말이 많아질수록 내리는 시간이 증가합니다. 일반적인 더치용 분쇄 수준은 에스프레소보다 좀 굵고 핸드드립이나 모카포트용보단 좀 가는 정도를 추천하더군요.
17/07/15 08:59
사실 더치커피는 장비 가격대에 따른 맛의 편차가 적은 방식이라서 10만원 내외의 장비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격문제는 오히려 한번 내릴때 원두룰 워낙 많이 때려박아서 원두 소비량이 급격히 늘어난다는 점? 원두는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드립과 에스프레소 사이가 좋은데, 저는 드립용을 좀 더 가늘게 갈아서 쓰고 있습니다. 다만 10시간 넘게 내려서 하룻동안 냉장고에 박아둔걸 1시간이면 다 먹어버리는지라 점점 간편한 드립커피만 먹게 된다는게 함정 크크
17/07/15 09:04
소비량이 많은 분을 위해서 해당 제품은 3세트 묶음 거치대, 5세트 묶음 거치대도 판매하고 있었더랬습...읍읍...크크크..
근데 점적식은 농도가 높게 나와서 물에 희석해먹다보니...잔당 원두 소모량은 아메리카노랑 비슷하지 않나요?
17/07/15 19:24
저는 더치3:물1 정도로 진하게 먹는 편인지라 그런지 순식간이더라고요. 음...생각해보면 농도까지 생각해보면 비슷한걸까요?
찾아보니까 더치기구는 3만원정도의 가성비갑 제품도 많더군요. 사실 한번에 내릴 수 있는 양보다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 바로바로 먹을 수 없다는게 큰거 같아요 크크크. 먹고 싶어서 세팅해두면 반나절이 걸리니...
17/07/15 20:26
확실히 더치는 시간과의 싸움이라...
저깉은 경우엔 90g정도로 더치 400~450ml정도 나오는데, 4:1로 생각해도 커피는 2리터 이상 되니, 드립량따라 틀리지만 대충 비슷해지는 것 같아요. 특히나 전 좀 연하게 희석하는 쪽이라 그보다 더 나오고요.
17/07/15 06:13
다시팩으로 한번하고 종이로 한번 더하면 빨리 될듯한...
저는 그냥 생수병에 맥심 아라비카 블랙커피 지퍼백 + 설탕 넣고 흔들어서 아메리카노로 먹는데 맛차이가 큰가요?
17/07/15 07:33
다르긴 할겁니다
저 군대있을때 맥심병(알갱이)만 들어있던거 때리고 얼음이랑 타먹던거, 카누랑 타먹던거, 간부가사다준원두로 내린드립 다 다르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카누(가성비)로 추천드리지만 윗글의 방법은 따라해봐야겠네여
17/07/15 07:40
의아한 게 있는데, 1차로 페트병을 만든 뒤에 도중에 작은 병에는 왜 옮긴 건가요?
커피가루 페트병->망이용해서 작은병에 거르기 -> 다시페트병 -> 후루룩인가요?
17/07/15 08:30
커피필터로는 저거 거르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립니다. 미세분말이 필터를 막다시피해서...
그래서 동시에 여러 군데에 걸러서 시간을 줄이는 거 아닌가 싶네요.
17/07/15 11:55
아뇨 그건 아니고 그냥 종이필터로 내리던 모습입니다. 종이필터 사진은 저번달 사진에예요.
두가지 모두 보여드리려고 두가지 사진 다 올린겁니다. 커피가루 패트병 -> 종이필터로 작은병 커피가루 패트병 -> 다시백으로 페트병
17/07/15 08:15
궁금한 게 있는데요, 점적식과 침출식 맛과 향 차이가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아무래도 점적식이 더 맛이나 향에서 좋겠죠? 그리고 종이필터로 거르면 1번만 거르고 바로 마시면 될까요? 본문에서 2번 거른 이유가 다시백이 덜 걸러서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만.
17/07/15 09:06
침출식이 아무래도 점적식보다는 농도가 연합니다. 점적식은 거의 진액 뽑아내는 수준으로 봐야 해서...
어차피 원액 그대로 먹을 건 아니니까, 비슷한 농도로 희석하면 크게 차이는 나지 않지 않을까 생각되긴 합니다.
17/07/15 08:34
감사합니다. 근데 우릴때 상온에서 우려야하는 이유가 있나요? 저는 녹차우리는 일회용 티백에다가 커피 넣어서 냉장고에 24시간 넣어놓은 다음에 티백만 건져서 먹거든요. 혹시 상온에 놓으면 더 맛있어지나해서요...
17/07/15 09:42
http://www.funshop.co.kr/goods/detail/29149?t=s
침출식 콜드브루를 위한 장비도 있습니다. 장점은...쌉니다. 단점은...안써봐서 모르겠....
17/07/15 10:02
이 방식으로 냉동실을 굴러다니는 원두를 처리합니다. 해외여행 선물로 원두커피를 많이들 주는데(ex.베트남 커피. 필리핀 사향고양이커피) 귀차니즘 때문에 믹스커피만 마셔서 원두들은 냉동실을 굴러다니거든요. 가끔 저렇게 해서 원두를 소비하면 좋더라구요. 문제는 역시 거르는거죠. 생각보다 힘듭니다.
17/07/15 15:09
http://m.coffeearche.com/product/list.html?cate_no=99
저는 가장 왼쪽의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데 오른쪽의 저렴이들도 괜춘하다고 하더라고요. 저같이 곰손은 역시 돈과 장비의 힘을 빌리는 수밖에 없어서 글을 보고는 저도 한 잔 타서 마십니다
17/07/15 17:39
저런 방식으로 할때 원두의 로스팅 정도에 따라서 맛이 좀 달라지고 어떤건 맛이 없을 수도 있어요~
처음에 뭣모르고 아무 원두나 사서 해봤다가 자판기 블랙커피를 차갑게 먹는듯한 맛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너무 강하게 로스팅하거나 약하게 로스팅한 원두보단 중간정도가 제일 적당한것 같고 제 입맛엔 좀 약하게 볶은 원두도 나름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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