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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4 21:37
원래 서로 다른 성격끼리 만나면 잘산다고 그랬는데 그건 옛말같습니다 요즘 서로에 대한 배려가 너무 조급하기에 비슷한성격이 더 나을꺼 같다는 생각을 잠시 해보네요 힘내세요
배려는 일방통행이 아닌 상호작용을 했을때 더할나이 없이 좋은 흐름인것을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7/07/14 22:02
감사합니다. 사실 그런 게 많이 느껴지는 연애였던 거 같아요. 누군가는 손해보고 있는 거 같고 누군가는 피해만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거 자체가 서로에 맞게 배려를 안해줬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17/07/14 22:38
대화 부족이여서 서로 오해가 쌓였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혹시 글 속에 등장하는 "그 사람"이 남자라면... 다시 잘 될 가능성이 낮긴 하겠네요ㅠㅠ
17/07/14 22:47
서로 대화 부족이긴 했어요. "그 사람"은 남자가 맞고 그것도 아는 사람이죠. 친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서로 만나고 있는 거도 알고 있는 사람이였구요.
조금 더 쓰고 있긴하지만 잘될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합니다. 제가 너무 정떨어지게 진상을 부렸어요.
17/07/14 22:44
닉네임 때문인지 더 고독하게 느껴지는 글이네요.
차분히 써 내린 글만 보아도 배려심이 많은 분이라는걸 알것 같습니다. 연애란게 꼭 둘 중 한명이 못된사람이어야 어긋나는건 아니더라구요.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시고 잘 정리하셨으면 합니다.
17/07/14 22:49
감사합니다. 말과 행동이 마음처럼 솔직하게 하지 못하고 항상 느려터지긴 했어요. 제 스스로가 답답할 만큼이요. 허심탄회하게 잘 정리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시간은 가니깐 언젠가는 정리는 되겠죠. 힘들긴 하네요.
17/07/17 11:13
저도 저랑 같은 이야기라서 눈팅안하고 댓글을 끄적여봅니다. 안그래도 어제가 그녀 생일이어서 생일축하한다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왠지 모르게 씁쓸해지는게 그냥 보내지말껄 잊어버릴껄 하면서도, 제가 참 좋아했던 사람이라 안보낼수가 없어서 제 기분에 맡겼습니다. 저도 동일선상에 있는 처지 이지만 제가 꿈꾸고 또 이루어 질거라고 믿는것은, 저랑 너무 잘 맞아서 제가 무엇을 하던지 잘할수밖에 없는 그런 사람이 오는거에요..하하 분명 작성자님과 너무나도 잘 맞는 사람이 나타날꺼라고 믿어요. 다음에는 누군가와 만나서 잘되가는 이야기가 또 올라오길 바라면서 조금 긴 댓글 달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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