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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31 21:45
부럽습니다. 제 와이프는 동일한 나이에 찾아왔는데 2줄뜨고 피수치가 계속 50에서 머물다가 사라지드라구요 둘다 정말 아쉬웠는데 ㅠㅠ 건강한 아이 낳으세요!
17/05/31 22:11
아 그 심정이 어떤건지 알기 때문에 너무 안타깝네요.
피뽑고 다음날 조마조마하면서 병원 전화기다리는데 또 수치미달이라고 주사맞으러 오라고... 더 예쁜 천사가 올꺼예요!
17/05/31 21:49
제 아내는 ‘비싼치킨’님보다 한 살 더 많은 나이에 출산해서 그런지 남 얘기 같지 않고,더욱 축하드리고픈 맘이 큽니다.아무쪼록,스트레스 최소화하시고 순산까지 이르시길 간절히 바라마지 않습니다.다시 한 번,감축드립니다!
17/05/31 22:00
축하드립니다!
마눌님은 과일을 그렇게 좋아하더니 첫째딸을 고기를 그렇게 좋아하더니 둘째아들을 가지더군요. 낳고나서 도로 뱃속에 넣어 버리고 싶다고 소리도 했고요. 건강한 아기 낳으시길 바랍니다.
17/05/31 22:07
25주까지 시체처럼 누워지내며 하루 너댓번 변기와 안부 묻고 미역국을 코로 뿜었던 사람이 여기 있어요 크크.. 부디 입덧이 금방 끝나길 기원 드립니다ㅜㅜ 저도 신혼을 좀 즐기다가 3년차에 막상 가지려니 생각처럼 쉽지않아서 조바심 내고 혹시 불임아냐? 하면서 엄청 불안해했던 기억이 나네요. 원하던 아이라니 더 기쁠거예요. 축하드립니다~ 아! 입덧 끝난다는 전제하에 나오기전인 지금이 최고로 좋을때 입니다. 일단 애기 나오면 조리원이고 나발이고 행복끝 육아지옥시작..^^ 웰컴 웰컴~
17/05/31 22:12
조카를 거의 제가 키워서 육아에 대한 두려움은 없는데 출산이 진짜 많이 무서워요
주사맞을 때 아파하는 저를 보며 애낳는 건 더 아플낀데 어머니 어쩌시려구요~ 했던 간호사의 말... ㅠㅠ
17/05/31 22:42
일단 분만은 진짜 케바케 인지라.. 저는 예정일 하루 전까지도 아기가 안내려와서 유도분만 이야기까지 나왔었는데 바로 다음날 새벽에 살살 아프더니 오분간격 진통이 오고 병원간지 한시간 만에 아기가 나와서..크.
진통이 아프긴 하죠. 근데 제가 분만중에 간호사님이 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어요 '엄마 정신차리고 제대로 힘주세욧! 엄마가 대충하면 아기가 더 힘들어져요. 그 조그만 애도 나오느라 애를 쓰는데 엄마가 아프다고 힘 대충 줄거예요?' 이말 듣고 바로 힘내서 분만성공 했습니다. 참 아프긴한데 또 막상 닥치면 할수 있는게 엄마인것 같고.. 대신 안정기 접어드시는 30주 이후로 괜찮다면 산책 자주 하세요. 전 그게 나름 도움이 많이 된 듯하네요.
17/05/31 22:43
네 제 친구도 마지막 2달동안 하루에 4시간씩 걸었다고 하더라구요
걔도 병원간지 1시간 30분만에 출산... 막달 운동이 많이 도움되는 것 같아요.
17/05/31 22:29
고생하시네요, 입덧 끝나고 몸좀 괜찮아 지시면 사랑스런 남친에게 자유시간 한 번 주세요
저는 와이프가 임신 4개월 됐을때 전화와서 " 오늘은 3차까지 마시고와, 대신 들어오면서 양념 치킨 한마리만 사와 "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임신 축하받으며 3개월만에 들이키던 그 맥주 500의 맛은 캬...
17/05/31 22:34
축하합니다^^
제 와이프는 임신18주인데 모두 순산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속설은 믿을게 못되는게 제 와이프도 과일땡기고 고기못먹었었는데 배속아이가 아들로 판명났습니다.
17/05/31 22:49
'나를 쏙 닮은 아이' 에 대한 공포는 누구나 있지만, 막상 그런 아이가 태어나면 나름대로 귀엽습니다. (오늘 가위바위보 져서 벌칙으로 아들한테 코 후빔 당한 아빠.)
17/05/31 23:08
축하드립니다. 요즘 같이 아이 가지는 것도
키우는 것도 쉽지 않는 세상에 임신은 전생에 소도시가 아니라 나라를 구해도 무방한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별 힘듦없이 순산하시길 바라요.
17/05/31 23:08
제가 한살 많네요^^ 저는 지금 28주를 넘어섰네요. 부쩍 배가 나온지라 다리가 힘들어해서 신랑이 열혈 맛사지를 해주고 있어요. 난임병원까지 가서 쉽지 않게 가진 아이지만 쑥쑥 잘 크고 있답니다. 저는 먹덧이긴 했지만 18주 정도까지 울렁거렸어요. 울렁거리지 않게되니 어찌나 행복하던지요^^ 저는 임산부 요가를 16주차부터 시작해서 하고 있는데 그 덕에 지금 잘버티고 있는거 같아요. 입덧 좋아지시면 병원과 상의해보시고 운동을 시작하시는것도 좋을 듯 해요. 아무튼 우리 모두 힘내서 순산하자구요!!
17/05/31 23:51
제 주변에도 난임병원 다니면서 인공수정한 친구들이 몇 있어서 첫시도 실패하고 역시 노산이라 병원을 가야 하나... 1년 이상부터 난임으로 인정된다는데 그럼 내 나이가 몇이야 ㅠㅠ 하고 진지하게 고민했는데 두번째만에 찾아와서 깜짝 놀랐어요
임산부 요가와 아쿠아로빅을 받아볼까 하는데 요가는 그냥 스트레칭 수준이라고 하고, 아쿠아로빅은 수영장의 소독약이 좋지 않다는 소리가 있어서 망설여지네요 이제 3개월정도 남으셨는데 순산 기원할께요 흐흐
17/05/31 23:28
컴퓨터를 많이 하시면 전자파차단 배가리게를 추천드립니다
저도 늦게 시집가 39에 첫딸을 낳았는데 임신중독이 걸렸어요 많은 태교교육을 다녔더니 양수 새는 것도 몰랐네요 안정이 중요합니다 힘내시고 건강하게 지내셔요
17/05/31 23:52
저도 그거 살려고 네이버 뒤지다가 암시랑 소용없다는 기사뜬 거 보고 안샀어요....
전자파를 많이 받으면 딸이 나온다던데 요즘 컴퓨터 잘 안하니까 아들일꺼라 믿습니다
17/05/31 23:58
먼저 축하드립니다.
무엇보다 스트레스 안받는게 제일 중요하니까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고 좋은 생각만 하세요. 저는 둘째긴 하지만 38살에 임신해 있으니 몸이 참 힘드네요. 첫째가 미운 5살이라 유치원 갔다오면 전쟁입니다ㅠㅠ 그나마 오늘은 일찍 자줘서 이렇게 여유있게 컴퓨터도 하고 있네요. 비싼치킨님도 건강하게 순산하시길 바랄게요.
17/06/01 00:28
축하드립니다. 전 25주입니다. 16주 지나면 땡기는게 있을까 싶었는데 지금까지도 하나도 없어요. 심한 입덧은 없었는데 입맛이 안돌아옵니다. 살도 빠졌다가 그나마 지금은 임신전과 똑같아요. 그래서 임산부 티가 안나는데 몸은 무겁고 피곤합니다; 전 신랑 나이도있고 주변에서 난임으로 고생하는걸 봐서 그런지 초조했는데 덜컥 두달만에 생겨서 어리둥절했습니다. 친구들도 결혼도 쉽게하고 임신도 쉽게 한다며 부러워들하고요. 그래서 너무 좋아서 2-3주쯤에 알아서 5주도 안되어 여기저기 말하고 다녔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철없던같아요. 얼른 낳아서 치킨처럼 맛난거 다시 느끼고싶은데... 요즘 듣는소리는 그래도 뱃속에 애 있을때가 행복한줄 알어! 이 말뿐인지라~
17/06/01 01:01
크 저는 33에 6살 4살 두아이 아빠인데 저는 너무 어릴때 낳아서 애지중지 안하는데 나이좀 차서 낳은사람들보면 그렇게 애지중지 하더라구요 그 이유를 조금은 알겠네요 하하
17/06/01 01:52
제 누나들도 임신하고 싶었는데도 난임이어서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서 임신 초기의 긴장감이 공감가네요.
이제부터 순간순간 힘들고 지치고 육아하면서도 짜증나고 그러겠지만 아이의 미소와 웃음이 모든 것을 이겨내는 힘이 되어주리라 믿습니다. 항상 몸 조심하시고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17/06/01 06:45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저는 첫째 때 고기는 쳐다보기도 싫고 과일만 맛나더니 아들을, 둘째 때는 고기 없으면 밥 못 먹을 정도로 고기 덕후가 되었는데 딸을 낳았습니다. 흔히 알려진 속설과 반대였지요. 대신 뱃속에서 맛보았던 음식이 입맛을 좌우하는 건지 첫째 아들은 지금도 고기 안 먹고 과일만 좋아하는 편식쟁이입니다 ㅠ
17/06/01 07:18
제 와이프는 21주 입니다!!
저와 아내가 아빠와 엄마가 된다는 이 신기하고 행복한 사실로 하루하루 묘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다행인지 아닌지 입덧도 하나 없고 잠도 잘자고 먹고싶은거라곤 수박외에는 거의 없었는데 아들이더라구요. 사실 아들이나 딸이나 무슨 상관인가요 우리 아이인데 그저 건강하게만 태어나주면 좋겠습니다. 저흰 오늘부터 둘다 휴가로 제주도갑니다. 해외가자고 하니 돈도 좀 아깝고 우리아기 힘들다고 제주도가 결정되었습니다. 가서 신나게 먹고 쉬다가 올깨요(자랑자랑)
17/06/01 07:22
축하드립니다!
글을 관통하는 단어가 [늘그막]과 [노산]이라니 크크.. 단백질이 안 땡기는데 냉면은 먹고 싶다면 단연 [육쌈냉면]이죠!
17/06/01 07:22
제 와이파이님도 12주입니다.
인터넷에서 입덧님의 강림이 얼마나 후덜덜한지 봤기에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었는데, 왠걸.. 전혀 없네요. 아침점심저녁 다 잘먹고 치킨 중국집 해장국 갈비탕 수박 오렌지 모조리 먹어치웁니다. 오히려 같이 먹는 제가 자꾸 살이 찌네요.. 그러고 보니 제 누이도 아이둘을 낳으면서 입덧이 1g도 없었고요. (입덧도 완전 케바케인것 같아요) 12월 초가 예정일이시겠네요. 편한 마음으로 즐거운 태교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임신해도 무조건 회사를 계속 다니기로 약속한, 그래서 오늘도 같이 출근한 와이프님한테 감사해야겠습니다. 오늘은 뭐 사가지...?
17/06/01 09:00
축하드려요^^ 저는 30주에요. 원인불명 난임으로 신혼부터 병원 진짜 열심히 다녔는데 결혼5주년기념일까지 안생겨서 둘이 살까?했었는데..
결혼기념일 맞춰서 오사카 여행 다녀오고 다음달 시술에서 찾아오더라고요. 하하하. 역시 마음을 비워야 한다더니 진짜였어요!! 입덧은 5주~17주까지 했는데 좀 심하게 해서 3개월동안 거의 누워지냈고, 20주 이후부터는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 많이 못하고 집에 있었네요. 30주 들어오니 아주 확실하게 방광킥 당하는만큼 화장실도 자주 가고, 배도 잘 뭉쳐오고 누워있어도 숨이 찹니다;; 워낙 병원신세를 져서 검사할때마다 걱정 많이 하고 그랬는데 별문제 없이 다 패스하더라고요. 비싼치킨님도 한방에 잘 통과하실거에요~^^ 참! 다니는 병원 원장님은 요가도 추천 안하시더라고요. 제가 약간 조산기가 있어서 그런지..산책을 짧게 자주 하라고 하셨어요. 다시 한번 임신 축하드립니다^^!!
17/06/01 09:09
축하드립니다~~ 35일째 된 아기 키우고 있습니다.
8시간 통잠 한번 자보고 싶습니다 우엉엉엉... 임신중기에 꼭 하고싶은거 놀고싶은거 다 하세요! 꼭 두번 하세요!! 특히 여행은 또 가세요. 안정기에 해외여행 또 가셔도 되고, 안되면 국내여행이라도 가시고, 틈만나면 나들이 꼭 가세요!!! 정말 꼭입니다..!! 졸리면 낮잠을 늘어지게 자더라도 무조건 주무세요, 임신중에 잠이 쏟아지는데 낮잠자면 하루가 너무 빨리 가서 싫어했건만 배부른 투정이요 오만이었습니다 ㅠㅠ 즐길수 있을때 다 즐기세요. 전 입덧이 5주차에 일주일쯤 식욕없고 살짝 울렁거리고는 끝난 케이스라 입덧에 대해서는 말씀드릴건 없지만, 난황을 늦게 본 케이스라 그때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마음고생 많이 하셨겠습니다. 임신중 검사할거 완전많아요. 보건소에서 해주는 검사는 꼭 다 이용하세요.(지역마다 다릅니다. 거주지 보건소에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확인해보세요.) 그거라도 굳어야합니다!! 전 멋도모르고 5주차에 임신초기 피검사를 병원에서 하는 바람에 10만원이 넘게 다 깨졌고, 나중에 땅을치고 후회하고는 기형아검사는 보건소에서 받았습니다. 기형아검사도 두번 피뽑아야하는거라 병원에서 하면 10만원 가까이 나오겠더군요ㅡㅡ 친구들이 출산때 수십만원 목돈이 나간다길래 국민행복카드(고운맘카드)는 조금만 쓰고 모아놨다가 출산때 쓰려고 했는데, 자연분만에 다인실에 있었더니 겨우 11만원 나와서 막달에 매주 갔던 병원비 죄다 카드취소하고 다시 고운맘카드 바우처로 긁었다는 귀찮은 일화도 있습니다 크크크 (제왕절개는 첫이틀이 많이 불편해서 1인실가고 자연분만은 병원비가 적으니 1인실 간다고들 하는데, 입원할때 첫날밤은 분만실에 거의 있고 병실은 잠깐 들를 뿐이라 다인실 갔다가 애낳고보니 겨우 이틀 더 있는데 병실 옮기기 귀찮아 눌러앉았어요. 친구들은 출산비 11만원이란 말에 다들 놀라더군요) 출산하실 병원 출산비 확인을 해보세요. 그리고 입덧 끝나면 꼭꼭 잘 챙겨드세요. 특히 소고기...!! 제가 입덧도 없었지만 그래서인지 평상시와 다르게 땡기고 그런것도 없어서 먹는걸 좀 소홀히 했더니 임신기간 내내 태아가 작아서 마음고생을 좀 했습니다. 40주 꽉 채우고 며칠 넘겼는데도 낳을때 2.6키로였으니... 대신 남들은 아기 체중조절한다고 음식조절하고 특히 애큰다고 과일도 못먹는다는 막달에, 저는 매일 소고기에 과일에 정말 원없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낳을땐 좀 수월하더군요. 마지막주에 아이 내려오라고 계단 40~50층을 매일 걸어다녔더니 막판 힘주기 그까짓것 한방! 그외에도 남들은 32주부턴 애가 자리를 잡는다는데 저는 32주는 개뿔, 막달 36주가 지나서도 애가 3번을 돌아서 의사선생님까지 기함하게 만들었다는 등등 기억나는게 많네요. 유산방지주사 매주 맞으셨을 정도라니 16주 지날때까진 무조건 누워서 휴식, 침대와 일심동체 하시고, 예쁜아기 낳으세요~
17/06/01 09:32
오늘부로 8개월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저는 천천히 갖을 생각이었는데 크리스마스 이브날 멀리 있는 친정과 시댁에 놀러가기 전 혹시몰라 해봤던게 두줄이 떠서 연말선물로 바~로 양가 부모님들께 소식을 알려드렸었는데..벌써 8개월이 되었네요..(아련) 이제 조금씩 몸이 힘들어지기시작하니 점점 더 출산휴가를 간절히 기다리게 됩니다ㅠㅠ 푹 쉬시고 입덧 끝나면 맛있는 음식 많이 드세요! 축하드립니다~
17/06/01 13:16
와이프가 임신 9주라 동질감이 느껴집니다.
저도 혹시나 아기가 유산되진 않을까 걱정돼서 산부인과 갈 때마다 마음 졸이고 있네요 ㅠㅠ 출산할때까지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라고 임신하신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06/02 09:03
제일병원다녀보면
삼십대는 젊은 피 입니다. 입덧은 참 사람마다 다르지만 임신했는데 오히려 체중이 빠질 ... 정도로 심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구역질에 못먹고.. 얼마나 심하면 수액맞으면서 보낼정도니까요 16주 넘어서고 아니 좀 넉넉히 18주넘으면 이제 안정기가 오니 태교여행다녀오셔도 되구요 챙겨먹어야 하는 약도 시기별로 다르고 초기때는 피해야하고 중기부터 먹어야할 것도있고 합니다. 간단한 엽산정도는 구청이나 보건소 가면 줍니다. 그리고 배가 좀 나올때 부터는 튼살 신경쓰시고 만삭되면 또다시 몸이힘들어집니다. 아무튼 순산기원합니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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