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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5 14:41
답변서는 "이 책의 일부를 인용해 교재로 사용, 집필 당시의 역사적 배경을 고찰하는 수업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만약 인종에 따른 차별을 조장하는 형태로 사용된다면 법 취지에 부합하지 않으므로 부적절한 것이 명확하다"고 지적한 뒤 이러한 지도가 이뤄질 경우 "관할청과 설립자가 엄정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일단은 기사본문에서 해명은 이렇게 했군요 저도 나의투쟁 책을 도서관에서 봤는데 수많은 주석들로 히틀러의 괴상한 주장들을 조목조목 비판한 버전이라 그런지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일본 정부 답변처럼 저 책이 히틀러를 탄생시킨 역사적 배경을 공부하는 용도로는 꽤 괜찮았던 것 같긴한데.. 다만 총검술 사례도 그렇고 일본의 전체적인 사회분위기가 우경화되는 것은 명백해보이기에 그러한 측면에서 우려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17/04/15 14:44
이 점에 있어선 오히려 나의 투쟁 책 자체를 출판 금지하던 독일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면교사로 쓴다면 오히려 권장할만한 거라고 봅니다.
17/04/15 14:51
https://namu.wiki/w/%EB%82%98%EC%9D%98%20%ED%88%AC%EC%9F%81
내용을 보니 출판금지한게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요...
17/04/15 15:36
뭐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는건 동의하지만, 독일은 그만한 이유가 있었죠.
당연히 주위 나라들의 시선도 신경 안쓸 수 없었을겁니다. 지금도 민족주의 발언에 대해서는 굉장히 엄격하구요. 당시 독일의 시대적인 배경을 같이 따져본다면 충분히 그럴만하다고 생각됩니다.
17/04/15 16:44
목적이 문제죠. 반면교사로 쓰느냐, 악용하느냐. 근데 그건 읽는 사람들이 알아서 할 일이고 읽고 악용하는 이들의 표현을 막아야한다고 봐요.
아예 읽지조차 못하게 하는 건 국보법이랑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하고요.
17/04/15 14:51
독일에서도 철저히 학술적, 비판적 연구 목적으로만 허용하니까 그런 맥락이라면 마냥 뭐라고 하기도 그렇겠죠.
근데 과연 얘들이..?
17/04/15 14:56
비판적 사고를 단련하기 위한 용도로 쓴다면야 교재로도 쓸 수 있는거죠.
이를테면 우리도 근현대사 대동아공영권이니 뭐니 뻘소리하는 일제강점기 당시 기고문 같은 걸로 공부하고 그러잖아요? 그러한 맥락에서라면 나의 투쟁이 아니라 뭐가 되었든 교재로 써도 상관 없다고 봅니다.
17/04/15 15:07
저는 이렇게 생각할수있다는걸 생각못했거든요
그래서 글을쓸땐 다른입장에서도 좀더 생각해볼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글을 지웠습니다 지우고나서 입장을 어떻게 쓸까 했는데 결국 생각한건 없고 이렇게만 쓰게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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