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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2 22:34
샌더스 옹이 1등이기는 한데, 2등 분도 70프로 넘은게 참 신기하네요. 저 분이 어떤 분이길래...
매케인이 부정적 응답 2등인건 좀 의아하네요. 저 분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전형적인 전쟁 영웅 출신 아닌가요?
17/04/13 06:13
제가 샌더스 볼때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요. 뭔가 항상 혼내는듯한 느낌? 오바마는 참 내용을 떠나서 말을 듣기 좋게 하는 재주가 있었는데 말이죠.
17/04/12 23:27
매케인이 대선후보로 나온 베트남 참전 군인 출신 아닌가요? 오바마가 아랍인 이라고 하던가 미국 할머니한테 대답한 모습이 인상적이였는데 비호감이 높군요.
17/04/13 10:13
매케인이 이렇게 비호감도 높은줄은 몰랐네요. 한국 살면서 단편적으로 접해서 그런가 미국인이 딱 매우 좋아할 유형의 사람이라 봤는데.
17/04/13 10:28
재밌는 패턴이 있네요.
비호감 리스트에 있는 민주당 의원들은 다 여자입니다. 호감 리스트에 있는 여성은 한 분 밖에 없고요. 이게 미국 내에서 자주 얘기하는 강한 여성 지도자들을 향한 여성 차별을 보여줄수도 있는 것 아닌가 싶네요. 미국 내 여러 연구 결과를 보면 남자는 강한 주장을 하고 호전적으로 보이면 리더쉽이 있다고 평가하는 반면 오히려 여자가 강한 주장을 하고 호전적으로 나오면 비호감도가 확 올라간다는 주장이 있거든요. 재밋는 것은 이게 남자만 그렇게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여자도 이렇게 생각하는 성향이 있다고 합니다. 갠적으로 워렌이 저 리스트에 있는 것이 신기하네요. 샌더스처럼 월가 공격에 최전선에 있는 분이고 저소득층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항상 보여주고 달변에 정말 카리스마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한 분인데요. 특히 웰스파고 CEO청문회때 10분간의 분노에 찬 발언은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말이죠.
17/04/13 10:47
저도 이 부분이 놀랍게 느껴진게 샌더스가 1위일 것은 예상했고
워렌이 탑 텐에 들어갈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현실은 반대. 게다가 메사추세추주는 전국에서 가장 친민주당 주 가운데 하나라서 이는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호감도가 떨어진다는 얘기인데 신기하네요. 특히 이는 같은 주의 같은 민주당 출신 마키랑 비교해보면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워렌은 approve 56% disapprove 38% Don't know 7%인데 마키는 approve 55% disapprove 23% Don't know 22%로 approve는 거의 동일한데 다만 마키한테는 don't know라고 얘기한 사람들이 거의 전부 disapprove를 찍었음을 알 수 있죠. 한 가지 해석은 기본적으로 워렌이 마키에 비해 훨씬 유명하기 때문에 의견을 가지기가 쉽다; 정도인데 마찬가지로 다른 주/같은 정당 출신 상원의원 중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들을 보면 (Lindsey Graham, McConell 등) 보통 한 명이 approval도 높고 disapproval도 더 낮은데 워렌이랑 마티는 approve가 비슷한 것을 보면 단순히 거기서 끝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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