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4/15 03:48
케이팝 듣다보면 그냥 일렉 카피캣인가 싶은 노래가 많아요. 최근 EXID 노래들도 체인스모커즈 너무 따라했더군요. 블필처럼 센스있게 잘 만들면 몰라도 너무 대놓고 가져오는 경우가 많아요.
17/04/15 03:55
팝 트렌드를 따라가야하는 건 케이팝의 숙명이자 한계이기도 한데
핫한 장르 따라하는건 미국에서도 심하긴 합니다. 요즘같이 사운드클라우드 세대에서는 특히 그렇습니다. 트렌드 안에서 얼마나 독창성과 창의성을 내느냐에 따라서 좋은 노래인지 아닌지 판가름이 나는거 같아요.
17/04/15 04:03
네 즉 개성을 드러내는게 핵심인것 같아요. 데드마우스가 일렉신을 거품물고 까댄게 한참됐으니 뭐 어디나 똑같다고 생각합니다만 뭐든 적당한게 좋은거겠죠. 체인스모커즈도 이미 자기 복제 시작하고 있고...그런 의미에서 포터 로빈슨이 worlds로 그렇게 칭찬받은거고 이런 앨범이 더 나와줘야겠죠.
17/04/15 04:20
데드마우스는 모두까기가 일상인 분이라 걸러 듣는게 맞고
체인스모커즈는 처음부터 노골적으로 상업적인 방향을 띈지라 음악적으로 할 얘기는 없습니다. 트렌드나 장르가 뭐가 됬던 좋은 음악은 언제나 좋은 음악일거고 일렉신에서 자가복제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포터로빈슨가 바로 좋은 예지요.
17/04/15 06:14
저 같은 경우에는 15년에 lean on에 빠져서 어줍짢게 살짝 살짝 알게된건데 항상 paauer님의 글을 보고 더욱 많이 알게 되네요.
덕분에 하우스장르나 일렉 음악에 대해 조금은 더 알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17/04/15 08:55
블필 작곡가분 보면 느끼는게 유행하는 음악의 흐름을 잘보고 그 시기에 딱 맞춰서 작곡을 해내는듯한거 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국내에선 좀 생소하다는 반응이 있어도 해외에선 괜찮은 평이 나오는것 같구요.
17/04/15 08:57
예전에는 퓨처 하우스, 퓨처 베이스 중 누가 퓨처가 될것이냐에 대해서 말이 많았는데, 그 때마다 퓨하를 밀었던 1인으로써 장르가 죽어가는게 슬프네요. 요즘 퓨처 베이스는 그 특유의 '아싸 감성'과 '오덕감성'이 많이 사라진거 같아요.
17/04/15 10:33
왜인지 모르겠지만 Cheer up, TT에 비해 Knock knock는 좀 심하게 마음에 안들더군요.
앞의 두곡은 16년 아이돌 곡중 최고가 아닌가 생각했을 정도였는데.. 뭔가 취향차겠거니 싶긴 한데 '굳이 저걸 듣느라 시간 소비하기 싫다'는 느낌?
17/04/15 11:27
저하고 반대이시군요.
전 knock knock이 제일 좋은 곡 같습니다. 왜냐하면 앞의 두 곡은 다른 아이돌이 들고 나왔을 때 인기를 끌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지만, knock knock은 다른 아이돌이 들고 나왔어도 충분히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17/04/15 17:17
치얼업 티티는 일단 라도 작곡이라 힙합 스타일에 가깝고
낰낰작곡가 이우민씨는 락베이스라 코드진행에 신경을 쓴 케이스 같습니다. 트렌디함으로 봤을때 티티, 치얼업이 조금 더 나은데 취향차이는 언제나 존재하죠.
17/04/15 17:03
최신 댄스홀 트렌드를 잘 타고 만든 노래들 같습니다.
그만큼 트렌디 하기때문에 해외에서 반응이 좋죠. 케이팝스러움은 조금 부족해서 국내반응이 조금 아쉽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17/04/15 14:36
https://youtu.be/vnZphOemWUM
7년전 나르샤의 삐리빠빠가 이런 장르 아닌가요. 노래와 퍼포도 신선했는데 나중에 보컬이 빠진 inst버전 듣고 정말 충격먹었었습니다.
17/04/15 15:12
TT 들으면서 샘플링때문인지 Runaway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5XR7naZ_zZA
17/04/15 17:08
Runaway 가 edm신에서 그 해 리믹스가 제일 많이 된 곡중 하나인데
https://www.youtube.com/watch?v=7aTVcTNKA4U 이런 퓨쳐하우스 리믹스가 있네요.
17/04/17 15:06
잘 읽었습니다. 하나 여쭙고 싶은게 있는데 트와이스의 다음 컨셉으로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장르가 있으신지요? 고견 여쭙습니다. 낙낙은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에서 벗어난 행보라 확실히 참신한 면은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음이 감이 안잡히네요.
17/04/17 15:56
5월 컴백이면 컴백곡은 이미 나오지 않았을까요?
5월에 컴백한다면 여름에 맞춰서 댄스홀쪽으로 다시 가도 괜찮겠네요. 댄스홀도 작곡에 따라 주는 느낌이 많이 달라서.. 작곡가의 역량에 많이 갈릴겁니다. 어떤 장르던 드럼과 사운드 디자인이 매우 중요한거 같아요. 티티나 치얼업도 이 두가지가 잘된게 결국 메가히트 롱런의 이유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언젠간 해봤으면 하는건 멜로딕한 퓨쳐베이스도 상당히 괜찮을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