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oMbI COLa입니다.

사진의 출처는 멕시코쪽인 것 같고, 일반 S8이 아닌 S8 Plus 모델로 화면크기 6.2인치짜리 기종입니다.

LG V20(우측, 세컨드 스크린 포함 5.9인치)와의 크기 비교입니다. 크기 대비 디스플레이 비율이 높은지 크기 차이는 거의 없어 보입니다.

홈 화면의 모습인데, S7과는 달리 플랫모델 없이 두 가지 모두 엣지 스크린이 탑재되는 것은 기정사실로 보입니다. 그리고 소프트키의 모양이 구글을 포함한 다른 제조사와는 조금 다르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특히 멀티테스킹 버튼이 많이 차이가 나네요.

트7에 탑재되었던 기능인 해상도 조절(HD-FHD-QHD)기능이 포함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배터리 효율과는 큰 관계는 없고, 퍼포먼스에는 다소 도움이 되는 기능입니다.

그 외 사진들인데 스페인어는 몰라서 따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원 출처에는 카메라를 빠르게 실행하는 기능과 설정, 카메라 실행시 좌측에 눈 모양의 아이콘 등이 눈에 띈다고 되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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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을 좀 적어보자면..

1. 물리 홈버튼이 사라지면서 소프트키가 채택되었는데 이는 5.8인치(기본)와 6.2인치(플러스)의 크기에 홈버튼까지 추가될 경우 상당히 버거운 크기가 될 것이라는 문제가 어느 정도 고려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다만 지금까지 S시리즈는 5인치 전후, 플러스 및 노트 모델이 5인치 후반의 크기를 고수했다가 아예 5인치 후반과 6인치 초반을 선택한 것이 조금 의외인 부분입니다. 물론 2017년 현재 5인치는 스마트폰 크기로는 마지노선급의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플래그쉽 폰에 최소 사이즈를 고수하는건 아니라고 보고 5.5인치 정도까지는 커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는 했습니다만, 조금 많이 커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1. 여담으로 일각에서는 노트 브랜드를 버린다는 증거로 S시리즈의 크기 증가를 주장하는데, 노트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는 크기보다는 펜과 S시리즈의 부족함을 보완한 완성형 기기 라는 평가라고 생각하는 만큼 S8의 크기가 커진 것과 노트 시리즈의 폐지는 관계가 없다고 봅니다.

2. 해상도는 2K(WQHD)급 2960x1440이고 화면비는 18.5:9로, LG G6(18:9)보다도 세로로 길쭉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영상은 16:9 해상도이지만 시네마스코프라 불리는 2.35:1의 비율의 영상은 21:9 해상도가 되어야 위, 아래 검은색바(레터박스) 없이 감상이 가능합니다. 이미 TV나 모니터쪽은 21:9 비율로 나온 제품이 꽤나 있기도 하죠. 즉, 향후 멀티미디어 감상에 유리한 방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동시에 이번 안드로이드 누가(7.x)에서 공식적으로 멀티테스킹을 지원함으로서 상,하로 길어진 화면이 멀티테스킹에 의한 화면분할에도 도움을 주게 됩니다. 이로서 일단 2017년의 삼성과 LG는 멀티미디어와 멀티테스킹쪽에 힘을 실은 것으로 보입니다.

2-1. 위 사진들에서 볼 수 있듯이 삼성의 소프트키는 구글을 포함한 다른 안드로이드 제조사들과 사뭇 다릅니다. 특히 멀티테스킹 버튼이 화면을 나누는 모습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려 했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 역시 앞서 말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 봅니다.

3. 이번 모델부터는 플랫모델 없이 2가지 모두 엣지 스크린이 장착되어 나오는데 굳이....? 라는 생각이 듭니다. 엣지 스크린에 대한 대중의 평가는 디자인적으로 정말 이쁘지만 실용성은 그다지 정도인데, 물론 갤럭시 S시리즈의 디자인적 아이덴티티로 하는 것은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플랫 모델에 비해 엣지모델이 S6,S7 모두 출고가가 10만원가량 높았는데 이를 바꿔서 생각해보면 10만원 저렴하게 갤럭시 S8을 구매할 수 없게 된다는 말이 되겠죠. 엣지가 싫어서 혹은 플랫이 예뻐서 플랫 모델을 산 사람보다 엣지보다 10만원 저렴해서 산 사람이 더 많다는건 당연한 이야기니까요. 물론 플랫, 엣지, 엣지+ 로 최소 1개 이상의 모델이 추가되어야 하는 것도 여러 문제가 있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단순히 사진하고 설명만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