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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3 04:11
사실 뭐랄까.. '우리가 남이가' 가 정치뿐만 아니라 어떻게 보면 더 잘적용되는곳이 스포츠판이라고 생각되서.. 끼리끼리문화도 그렇고
KBO도 나름 노력은 하고 있지만 차라리 검찰이 확실히 조사해서 뿌리뽑는게 더 믿음이 가네요 왠지.. KBO가 사실 모르고 있었을리는 없고 저런거 잡을거였으면 진작에 조사했을거라고 생각해서.. 약물고 그렇고요.
16/07/23 04:28
뭔 관찰기간 후 복귀야.. 이 미친 양반들이 -_-; 빠르게 협조해서 때려잡을 생각은 못할 망정 은근슬쩍 감싸주려고 하네요.
이런 말이 나올 정도면 한 두 선수 수준이 아니고 엄청나게 광범위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고, 이게 각 구단 운영에 해를 끼칠 정도니까 지금 솜방망이로 구단들 편의 봐주려는 걸로 보이는데 말입니다. 내 참. 이러고서 뭔 승부조작을 뿌리 뽑는다고.. 크크
16/07/23 04:33
2-3년이요??
장난치는건가? 차라리 자수 안 받는게 낫겠네요 기회 못받은 나이많은 돈이 좀 쪼들리는 나이 많은 선수들 보단 아무래도 돈에서 쪼들리는 어린선수들이 저 짓을하면 더 했을거고 어린선수들이면 2-3년 미필은 군대갔다와서 재활훈련 했다고 치면 끝인데 막말로 프로야구 지금 선수 절반이 갈려나가도 승부조작을 뿌리뽑아야 정상인마당에
16/07/23 04:34
스타1팬으로서 대한민국 인기제일 스포츠 야구는.승부조작터져도 타격안받는게 부럽네요. 스타1은 판자체가 깨졌고 kbl이나 k리그는 인기가 많이 식었는데 야구는 예전에 승부조작 터졌을때도 승부조작이 아니라 경기조작이나 승부설계라고 기자들이 쉴드쳐줬고 이번에도 크게 별 탈없이 잘 넘어갈 것같네요.
자진신고도 의례적 절차일뿐 안걸리는게 최고고 자진신고하면 매장인데 자진신고할 선수가 없겠죠. 아무튼 승부조작이 아주 안좋은 것이고 뿌리뽑아야하는건 맞지만 승부조작터져도 전혀 인기에 지장없는 그런 단단함과 안전성이 부럽습니다.
16/07/23 04:37
k리그도 큰 타격은 안받았습니다. 주작 사건 이후 직관 관중수나 시청률 등을 보면 현상유지 쪽에 더 가깝습니다.
16/07/23 04:41
관중수 떨어지는게 실관중수만 잡다보니 무료표나 초대표 이런거 다 관중집계 포함안해서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날겁니다.
16/07/23 09:48
인기야 애초부터 없어서...흐흐. ㅠㅠ
다만, 그런 건 있어요. 걸린 선수들을 보면 그 선수들이 국대는 못달지언정 k리그 주축은 될 자원들이 몇몇 있었거든요. 나이가 많지 않고 어느정도 레벨은 되는 선수들. 그 선수들이 빠져나감에 따라 경기력이든, 팀운영상이든 질적저하가 발생해서 좀 어려웠죠. 인기는 별 차이 없을 수 있으나 그 선수들이 있었다면... k리그를 운영함에 있어서 좋은 시너지가 날 수 있었는데 그 기회를 걷어차버렸죠.
16/07/23 04:36
KBO가 사법기관도 아니고 형량을 줄여줄수도 없고 실제로 사회적으로는 중범죄도 아니라서 형량이 크지도 않죠 박모씨 김모씨가 6개월 10개월이었나요? 스타도 마주작이 1년 6개월에 집유 2년이었던거로 기억하는데..
이 상황에서 자진신고해도 '너는 조작범이니까 영구제명!' 하면 아무도 자진신고 안하겠죠. 이런 식의 자진신고 받는건 정말 몇십 명씩 연루되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몰리지 않고서야 할 이유가 없는 건데, 정말 그렇다면 끔찍하군요. 아 물론 제 개인의 생각은 자진신고 같은 건 받지 말고 그냥 잡는데로 족족 영구제명 때려야되는다고 생각합니다
16/07/23 05:25
라스트콜 같은 의미로 한번 뿐인 기회를 주는 거라고 명확히 명시를 하고 시행하고, 그 이후에 대해서는 얄짤없는 제명으로 가면 어떨까도 싶습니다..동시에 신고 선수 부터 월급도 좀 좋아지고 벌만큼 번 사람들은 좀 덜 벌면 어떨까도 싶은데 말이 그렇지 어렵네요ㅠ
16/07/23 06:16
박현준 이전 승부조작 연루라면 어느정도 관용이 가능하겠지만 그 이후라면 자수해도 야구판에는 접근 시키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수해서 3년뒤에 다시 야구장에서 보느니 그냥 잡힐때까지 가만 있기를 바랍니다.
16/07/23 06:45
시도 자체는 좋아 보이는데, 2~3년 후에 복귀는 솔직히 좀 그렇네요. 복귀한다고 누가 환영해줄지...
그런데 사실 자진신고하면 영구제명은 안 시키는 대신 야구인으로서 더 이상 활동 못 한다는 방침이라면 저 같아도 자진신고 안 할 것 같네요. 상습적인 선수 말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1,2번 했던 선수들의 자진신고가 유의미해지려면 저런식의 방침이 필요할 것 같기는 합니다.
16/07/23 07:12
승부조작 한 애들이 엄청나게 많다 라고 밖에 해석이 안되네요
그걸 다 처벌하면 판 굴러갈 선수가 없으니 자수하면 봐줄께 가 나오는거고
16/07/23 09:17
다른 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그 인간들니 가장 죄질이 낮은 축에 속해 징계가 약해서 징계 끝난 후에 몇몇 구단이 복귀시켰다가 팬들한테 욕먹고 난리도 아녔습니다. 그 인간들은 팬들 반대에 출전도 거의 못하는 상황이고요.
그 외 징계가 중한 사람은 복귀한 적도 없고 복귀불가라고 이미 협회에서 입장표명했고요. 협회나 연맹단위에서 승부조작한 레기들을 봐준적은 없습니다. 연맹에서 그짓거리 할려다가 패놔 협회한테 오지게 깨졌지만요. KBO 하려는 것과는 다른 상황이죠.
16/07/23 08:01
그런데 이미 2년전에 박현준 김성현 영구제명했는데도 2명이 연루됐고 지금 의정부지검에서 다른선수 조사하고 있는걸보면
이미 영구제명했음에도 없어지지 않는상황에서 이런 방식으로 시작하는것도 괜찮지 않나요?
16/07/23 08:15
KBL도 지난 시즌 중에 저렇게 했었죠.
그때도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있었지만, 걔들은 대학교 다니면서 호기심으로 한거라서 유야무야 넘어갔습니다. 물론 상습적으로 도박 감행했던 인물들은 영구제명 됐었죠. 특히 모 선수는 조작에 참여해서 제명됐지요. 이번 KBO 같은 경우 프로 생활 중 한 도박이기 때문에 최소 1~2년은 정지되는 선으로 처벌하길 바랍니다.
16/07/23 09:51
대학생때 불법토토랑 프로와서 승부조작은 급이 다른거죠. Kbl에서 영구제명 된 사람은 승부조작한 사람이고 1시즌 통째로 날린 전성현선수는 금액이 커서 1시즌 날리고 플옵에서 복귀했죠.
프로와서 승부조작한선수가 1~2년 정지면 연봉적은 선수는 더 쉬운 표적이 될수있습니다. 1~2년 정지기간 동안 연습하고 잘해져서 숙죄포 인터뷰하면 되니까요 승부조작은 영구퇴출이 답입니다
16/07/23 10:21
말그대로 최소라고 했습니다. 자진신고를 받는다는건 감형을 할거라 보기 때문에 그렇거든요. 자진신고하나 안 하나 똑같이 영구제명이라면 누가 자진신고를 할까요?
바람직한건 영구제명하되 야구로 밥벌어먹게 하는 길을 열어두던지 해야죠. 코치 직함은 재활코치만 맡게 해서 다 끝난 선수를 살림으로써 조작이라는 단어를 세탁(?)하길 바랍니다.
16/07/23 09:20
이정도면 딱 하나죠.
외부에서 보는 것 보다 감당 안될 정도로 조작이 많고, 그걸 알음알음 알고있다는 거죠. 이렇게 한번 털고가지 않으면 앞으로 발생할 조작에 대처할 명분이 없다는 건데 (누구누구도 했는데 왜 나만 가지고 그래? 누구누구가 한 일 니네들이 쉬쉬하던 거 폭로하겠다 등등 얘기 나오면 골치아프니까요) 과연 앞으로 단호한 대처를 할 지 팝콘각이긴 하네요.
16/07/23 10:08
최선의 조치라뇨. 최악의 결정이죠.
만일에 저대로되면 악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막말로 한두번 조작하고 자진신고하고 복귀하면 그만이니;;;
16/07/23 10:25
저는 찬성입니다.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만에 하나라도 억울하게 걸려 들어갈 수 있으니 계도 기간과 뉘우칠 시간을 주는 건 나쁘지 않다고 봐요.
16/07/23 10:31
약쟁이에 대한 야구 관계자들의 감싸기와 이번 조작에 대한 조치를 봐서 약쟁이나 조작범이나 KBO판에 만연했다는 방증이라고 보여요.
최근 1년 간 약과 조작을 제외한 야구계 사건이 너무 많아서 이 판에 정 떨어져가는 상태였는데 이번 조작 대처로 제 마음의 화룡점정을 찍습니다. 썩어도 이정도로 썩었을 줄이야.
16/07/23 10:35
박현준 김성현 어떻게 되는지 다 봤으면서 승부조작 했다는건 걸리면 영구제명 당할거 감수하고 한거죠. 복귀는 무슨요. 조작질은 아예 판을 깨는건데 도박보다 더 엄격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약쟁이도 다 잡아 족쳐야죠.
16/07/23 12:11
사실 아마추어때부터 두각을 보이는 선수들은 청대로 나가기때문에 만약 약물한다면 청대에서 걸릴 수 있습니다.
(전수조사는 아니지만 경기끝나면 무작위로 도핑실시)
16/07/23 11:28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신고,제보로 싸그리 다 털릴거 같은데요. 제보자까지 조사하려는 시도만 없다면 말이죠.
포상금 1억이라니 공범들이 가만히 안있을 겁니다. 조작이나 하는 주제에 1억이상의 신뢰가 있을턱이 없으므로 그 전에 전부 자진신고 할듯..
16/07/23 12:05
음모론을 하나 펴보자면 검찰측에서 추가 승부조작한사람들 지금 정황증거는 있는데 뚜렷한 증거가 없는상황 or 브로커들이 잠적해서 못잡고있는상황중
이런거 하나 터트려주면 어떻게든 브로커는 선수들에게 연락하려고할테고 그 꼬리를잡아 줄줄이 잡아넣겠다는생각?? 물론 그전에 자수받거나 제보를받는것도 검찰입장에서 좋구요.
16/07/23 14:52
선수들도 문제인데, 무엇보다 도박사이트에서 배팅을 하는 유저들이 더 큰 문제입니다. 그런 사설 토쟁이들이 있기 때문에 승부조작의 마수 또한 뻗치구요.
운영진들이 검거되었다는 소식도 가끔 들려오고, 그보다 더 가끔 유저들이 처벌받았다는 소식도 간간히 들려오지만, 부족합니다. 경찰의 가용한 수사력을 전부 투입해서 운영진이건 유저들이건 뿌리뽑아야 합니다. 사이트 이용 한번에 바로 징역형을 때릴 정도로. 그러면 자연히 승부조작 또한 없어질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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