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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2 11:02
사랑이란 감정이 주변인들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저버리는 행동의 당위로써 사용될순 없죠. 사랑하는건 사랑하는거고 일단 사람된 도리는 하고 살아야..
16/06/22 11:09
아가씨 손익분기는 넘긴걸로...
저야 저런일 별로 신경 안쓰니까 그러면 그런갑다 합니다만 사람들은 되게 신경 많이 쓰는 일이였네요. 새삼스럽지만 그거 다시 환기하는 생각은 들었어요.
16/06/22 11:19
사랑 좋죠. 뭐든 할수 있을것 같고, 세상사람들이 다 뭐라해도 둘만 괜찮으면 그걸로 승리한 기분이죠.
하지만 그게 남들의 마음에 대못을 박아도 괜찮은 이유가 되냐면 글쎄요... 홍상수 부인이라고 남편을 사랑하지 않았을까요? 김민희 어머니라고 딸을 사랑하지 않았을까요? 이분들의 사랑은 누가 책임져줄 꺼죠? 자신의 사랑이 중요한 만큼 상처받은 사람들의 사랑도 중요한데, 그걸 묵살하고 내 감정에만 충실하는게 과연 옳은 일일까요? 이런 사건들 볼때마다 정말 많이 슬프네요. 사랑 좋지만 기본적인 인간된 도리는 지키면서 했으면 좋겠어요.
16/06/22 11:25
지들 사랑은 오래 갈거 같나요??
가정 팽개치고 남의 가정 파탄내는 사랑 따위에 무슨 명분이 있을까요?? 조만간 거품이 꺼지겠죠. 되도록 빨리 꺼졌으면. . .
16/06/22 11:32
어머니 있을때 서로 결별하면 김민희가 치매걸린 어머니 모셔야 할 상황이 되니 어머니 돌아가실때까지 가만히 있었던듯...
김민희가 내가 어머니 모실테니 빨리 부인하고 이혼해 라고 했으면 이미 그전에 이혼했겠죠. 그건 싫으니 치매걸린 어머니 돌아가실때까지 버틴거고...
16/06/22 11:38
우리나라는 이혼소송해도 위자료로 망하게 할 정도는 아니니 부인이 이혼은 안해줄 겁니다. 해줘봤자 좋을게 없다는 걸 부인도 알고 인터뷰 스탠스를 취하더군요.
16/06/22 11:37
다른건 뭐 그럴수 있다 치고...
김민희 뒷바라지(?) 해야해서 이혼상태도 아닌 자신의 가정에 재정적인 지원을 끊었다는게 정말 사실이라면... 진짜 쓰레기 인증이네요. 허허
16/06/22 11:45
다른건 둘째치고... 조강지처 버리면 벌 받습니다.
홍상수감독 부인 얘기를 들어보니, 전형적인 조강지처 스타일인데, 이건 아니죠. 홍상수감독이 벌어온 돈으로 흥청망청 살아온 것도 아닌 것 같은데...
16/06/22 11:47
홍상수 아내분의 심정이 얼마나 처참할지 가늠할 수 없지만... 김민희에게 책임을 물으려는 태도가 보여서 더 안타깝네요.
근원은 홍상수지 김민희가 아닐텐데.....
16/06/22 11:49
그런데 그게 이해가 가는게
아직 홍상수 부인은 계속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싶어하니 자기 남편이 나쁘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순진한 자기 남편 꼬드긴 저 여자가 나쁘다고 생각할수밖에 없지 않나 싶어요. 자기 남편은 그래도 나쁘지 않다. 나쁜건 내 남편 꼬드긴 저 김민희라는 여자다... 그렇게 믿고 싶은거겠죠.
16/06/22 11:58
그래서 더 안타깝습니다.
미국처럼 위자료로 남편을 파산시킬수도 없는 한국에서 취할 수 있는 선택지는 한정적이고 어떻게든 답을 찾으려 하다보니..... 치매시모를 죽을때까지 모셨는데 돌아온건 이혼 통보라니.... 홍상수 이 인간은 정말..... 저도 불륜으로 어릴적 고통을 받았던지라 아직도 불륜에 대해선 좀 감정이 민감해지네요. 괜히 입이 씁니다. 헤헤.
16/06/22 12:06
애정이 식었으면 이혼하는 것이 답입니다.
그걸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돌릴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해서 돌아올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다들 아시잖아요. 결국은 이혼소송을 통해서 그동안의 노고는 보상받아야 하는 수 밖에는 없죠. 결혼생활은 남자와 여자 모두가 결혼을 이어 가고 싶어하는 생각이 있어야 하는 것이고 부인만이 그 생각을 가진다고 이어질 수는 없는 것입니다.
16/06/22 12:08
외국처럼 이혼해서 남자 파산시키는게 불가능하군요.왜 이혼을 안 하나 했는데 저런 뒷배경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근데 저걸 왜 김민희 어머니에게 따지고 있는 거죠.다 큰 30중반인 여성이 부모가 타이른다고 타일러질 것도 아니고요.이미 그 분은 자기가 할 만큼 했을 겁니다.딸이 유부남 그것도 20살 넘게 차이나는 사람과 사랑하겠다는데 속이 안 터질 사람이 어디있을까요.저런 걸 굳이 공개하는 잡지도 제 눈에는 쓰레기처럼 보입니다.카톡 재구성한걸 보여줘서 공연히 김민희 어머니가 욕 먹고 있고 이게 뭔 꼴입니까
16/06/22 12:20
동의합니다. 홍감독 부인 심정은 백배 이해하지만 김민희 어머님이 뭐 손쓸 방도는 없는 것 같고 바람을 조장한 것도 아닌 이상 김민희 어머님이 사과해야 될 일 같지도 않고..
16/06/22 12:22
그냥 앞뒤 꽉 막힌 상황에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도움을 청한거라고 봐야죠
저 카톡에서도 처음에는 도움을 요청했고 김민희 어머니가 누가 더 아프겠냐 라고 하니 그제서야 따지기 시작한거죠.
16/06/22 12:48
반대로 생각하면 김민희 어머니도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죠.애지중지하며 키운 딸이 하루아침에 국민불륜녀가 됬는데 저 부모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저 분도 홍상수 아내분만큼 답답할텐데 그럼 적당히 해야죠.하소연하는 것도 모자라서 저렇게 잡지 인터뷰까지 하는 건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는 행동이죠.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지 못한게 안타깝습니다.마음으로야 이해가 가 하지만 두분 다 피해자인데 왜 자꾸 저러시는 건지....
16/06/22 13:43
이건 뭐 살인자 유족에게 살인자 부모가 자식이 살인자가 된게 더 슬프다 드립이나 다름없는데 뭐가 두분다 피해자입니까? 자식이 죄를 지으면 슬프죠 근데 피해자한테 나도 자식이 죄인되서 슬퍼 이게 할 소리에요? 어디서 배려를 논합니까.
16/06/22 13:49
저도 다른커뮤니티에서 이런식으로 말할까 하다가 말았네요. 김민희 어머니한테 따지는 홍상수 부인도 웃기다 - 이러 의견이 왜나오는지 모르겠어요. 30넘은 성인을 부모가 어떻게 관리하냐는 의견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제 상식으로는 이 상황에서 부모라면 그냥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다고 보거든요.
16/06/22 14:55
비유가 잘못되었네요. 살인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야 정말 일방적이니 가해자 부모가 할 말이 없죠.
그런데 이런 경우는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잖아요. 홍상수 부인 입장에서야 김민희가 멀쩡한 내 남편 꼬셔 가정 파탄낸 나쁜년이겠지만, 김민희 어머니 입장에서는 홍상수가 유부남 주제에 순진한 내 딸 꼬드겨 인생 망친 나쁜놈이겠죠. (실제 진실이 어떻든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이렇게 생각하고 상대를 원망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가해자는 홍상수와 김민희이고 홍상수 부인이나 김민희 어머니는 둘 다 피해자예요. 당사자인 홍상수 부인 입장에서야 누구든 원망하고 싶겠지만 김민희 어머니를 이렇게 공개적으로 망신 준 건 별로죠. 제삼자가 보기에는요.
16/06/22 16:56
혼동을 하시는데 '홍상수 부인'과 '홍상수, 김민희' 사이의 관계는 일방적인 가해관계이고 김민희 어머니는 피해자가 아닙니다.
'홍상수 부인'과 '김민희' 사이의 관계는 일방적인 피해-가해 관계, 살인 피해자-가해자로 놓아도 다를 게 없습니다. 홍상수가 내딸을 꼬드겼으니 가해자 홍상수의 가족에게도 화가 난다 - 이해가 가는 태도입니다. 그런데 그건 홍상수의 어머니면 모를까 이 불륜의 직접 피해자인 홍상수 부인을 자기와 같은 가해자 가족 포지션에 놓을 수 없는거죠. 김민희 어머니의 개념없음은 가해자 가족으로서의 태도에 있는 것이지 가해자 가족이라고 그냥 비난받을 수 있다는 게 아닙니다. 유영철의 부모라고 무작정 욕해서는 안되지만 유영철의 부모가 피해자 유족에게 나도 자식이 살인자되서 슬픕니다 곱게 키운자식입니다 말 조심하세요 같은 소리를 하면 욕먹어 싼거죠.
16/06/22 15:03
이건은 살인사건과 같이 한쪽만 일방적인 가해자 피해자가 아니죠.
홍상수 부인이 김민희로 인해 피해를 본 홍상수 가족이라면 김민희 어머니도 홍상수로 인해 피해를 본 김민희 가족입니다. 둘다 비슷한 상황이지 한쪽만 일방적으로 가해자고 한쪽만 일방적으로 피해자인 관계가 아니죠.
16/06/22 16:51
가해자는 홍상수와 김민희이고 (o) 홍상수 부인은 피해자이고 (o)
김민희 어머니는 피해자가 아닙니다. 가해자 가족이죠. 가해자 가족이라고 해서 피해자에게 굽신대야 하느냐 연좌제도 아닌데 이런 의견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김민희 어머니는 피해자가 아니에요. 넓게 봐서 김민희 어머니도 피해자라고 한다면 홍상수 어머니도 피해자이고 저 대화가 홍상수 어머니와 김민희 어머니 사이의 대화라면 홍상수 어머니가 어처구니없는 소리한거죠. 홍상수 부인은 위 불륜의 직접적인 피해자이고 여기서 홍상수 부인도 가해자의 가족이다 같은 소리는 말이 안되는 겁니다. 김민희 어머니가 일방적으로 가해자라는 게 아니에요. 홍상수 부인이 일방적으로 피해자고, 홍상수 김민희가 가해자고, 김민희 어머니는 가해자의 가족인 겁니다.
16/06/22 17:12
김민희 어머니가 가해자 김민희의 가족이면
홍상수 부인도 가해자 홍상수의 가족이죠. 왜 김민희 어머니만 가해자 가족이고 홍상수 부인은 피해자인가요? 홍상수와 김민희가 가해자면 그 부모도 가족이고 그 배우자고 가족입니다. 어머니는 가족이고 부인은 가족이 아닌가요? 아직 홍상수와 홍상수 부인은 이혼을 하지 않았고 엄연히 홍상수 부인은 홍상수의 가족입니다. 홍상수 부인에겐 김민희 어머니가 자식 관리 잘 못한 사람으로 보이겠지만 김민희 어머니에겐 홍상수 부인이 남편 관리 잘 못한 사람으로 보이겠죠. 둘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왜 부인만 피해자고 그 어머니는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 가족인가요?
16/06/22 17:32
이 불륜으로 깨어지는 가정은 홍상수 부인의 가정이니까요.
홍상수 부인이 입는 피해와 김민희 어머니가 입는 피해의 차이를 인지 못하신다면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죽였는데 아내의 동생도 살인자 가족인가요? 남편의 동생도 피해자 가족인가요? 둘다 말은 되죠 하지만 그렇게 라벨링하지 않습니다. 직접적인 관계가 다르니까요.
16/06/22 17:57
김민희 어머니도 딸이 유부남과 불륜을 하는것에 대한 심적 고통이 상당합니다.
홍상수 부인이 입는 피해와 김민희 어머니가 입는 피해의 차이가 서로 다르다고 한쪽은 그냥 피해자고 한쪽은 그냥 가해자 가족이라는게 말이되나요? 피해를 입었으면 그냥 피해자인거지 더 큰쪽만 피해자라는게 말이되나요. 남편이 아내를 죽였는데 아내의 동생도 살인자 가족인가요? 라는 질문은 부모가 자식을 죽였는데 부모의 동생도 살인자 가족인가요? 부모의 동생도 피해자 가족인가요? 라는 질문으로 다시 되묻죠. 설령 홍상수 부인의 피해나 고통이 더 크다고 하더라도 김민희 어머니가 받는 고통이나 피해가 없어지는것도 아니고 홍상수나 김민희가 가해자인 이상 김민희 어머니가 피해자가 되는게 부정되는것도 아닙니다. 가해자는 김민희 한명만이 아니라 엄연히 홍상수, 김민희 두명입니다. 따라서 홍상수 부인만 피해자고 김민희 어머니는 피해자가 아니다라고 할수 없는거에요.
16/06/22 18:17
에버그린 님//
에버그린님은 본인 가정이 깨어지는 거랑 가족 가정이 깨어지는 게 같습니까? 에버그린님 머리가 깨져서 아픈거랑 에버그린님 아버님 머리가 깨져서 마음 아픈게 같아요? 김민희가 남편이 있고 홍상수 부인이 김민희 남편에게 저런 소리를 하면 그게 같은거죠.
16/06/22 18:19
누가 같다고 했습니까?
머리가 다치던 팔이 다치던 다친정도는 다르겠지만 둘다 다친건 매한가지인거죠. 왜 홍상수 부인만 피해자고 김민희 어머니는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 가족이라는건지 그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해주세요. 피해의 정도의 차이는 그 설명이 제대로 되지 못합니다. 홍상수와 김민희가 가해자인 사건입니다. 김민희만 가해자가 아니구요. 김민희로 인해 홍상수 가족이 무너졌으니 홍상수 부인이 피해자라면 홍상수로 인해 김민희 가족도 타격을 입었으니 김민희 어머니도 피해자인거에요. 여기에서 무슨 둘의 피해정도의 차이를 논하십니까 다른 사람보다 자신이 받은 피해가 적다고 해서 피해자가 아닌게 절대 아닌데요.
16/06/22 18:28
에버그린 님//
정도의 차이가 아닙니다. 설명은 이미 다 했는데요? 홍상수와 김민희가 가해자죠. 무슨 가해요? 가정을 깨뜨린 피해입니다. 깨진 가정이 뭔데요? 홍상수의 가정이죠. 홍상수/부인/자녀 의 가정이고 홍상수는 가해자라서 피해자에서 빠집니다. 홍상수의 가정은 깨어졌고 김민희의 가족은 간접적 타격을 입은것뿐입니다. 홍상수 부인이 입은 피해는 직접피해지만 김민희 엄마가 입은 피해는 아가씨 감독이 입은 피해나 별다를게 없는 간접적인 피해일 뿐이에요. 정도가 아니라 직접과 간접의 차이입니다. 홍상수와 김민희가 불륜해서 김민희 가정이 깨어졌어요? 김민희는 가정이 없었잖아요. 김민희가 가정이 있고 남편과 아이가 있었다면 김민희의 남편과 아이는 홍상수의 부인과 아이처럼 같은 피해자입니다. 김민희 엄마는 홍상수 장모 정도의 포지션밖에 안되요. 같은 피해자가 아니라고요.
16/06/22 18:32
설명이 된게 뭐가있나요
그냥 한쪽이 피해가 더 크니 한쪽은 피해자고 한쪽은 피해자가 아니다라는 이야기뿐이지 김민희의 가족이 왜 간접적 타격을 입었습니까? 김민희 가족도 이건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는데요? 왜 한쪽은 직접이고 한쪽은 간접이라는거죠? 직접과 간접의 차이가 뭡니까? 그리고 적은 피해를 입던간에 피해를 입었으면 피해자 아닙니까? 님은 처음에 '가해자는 홍상수와 김민희이고 (o) 홍상수 부인은 피해자이고 (o) 김민희 어머니는 피해자가 아닙니다. 가해자 가족이죠. ' 라고 말했습니다. 그럼 왜 김민희 어머니가 피해자가 아니고 가해자 가족일뿐이다라는 이유를 밝혀야죠. 자꾸 홍상수 부인하고 비교만 하지말고 이들이 피해를 입은게 아니고 가해자 가족일뿐이라는 이유를 밝혀야 합니다. 하지만 님이 하는 말은 이거잖습니까. 피해를 입긴 입었는데 간접적이고 홍상수 부인보다 피해 정도가 적다.. 이건 피해자가 아닌 이유가 될수가 없어요. 피해를 입었으면 피해자인거지 거기에 다른 사람과 비교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홍상수, 김민희가 가해자이고 그들로 인해 여러 피해자가 발생한겁니다. 여기서 홍상수 부인보다 피해가 적으면 피해자가 아니게 되나요.
16/06/22 18:45
크다 작다의 문제가 아닙니다.
에버그린님의 손가락이 다친거랑 다리가 부러지는건건 크고 작은 차이죠 에버그린님의 손가락이 다친거랑 에버그린님의 아버님의 다리가 부러지는건 '크고 작은' 차이보다 본질적으로 직접적인 피해와 간접적인 피해라는 차이가 있는 겁니다. 에버그린님 아버지의 다리가 부러지면 에버그린님도 마음이 아프시겠죠. 하지만 에버그린님이 에버그린님 아버지 다리 부러트린 사람과의 관계에서 피해자가 되는 건 아닙니다.
16/06/22 18:52
크다 작다의 문제가 아니라는데 말귀를 못알아먹으시네요
에버그린님의 손가락이 다친거랑 다리가 부러지는건건 크고 작은 차이죠 에버그린님의 손가락이 다친거랑 에버그린님의 아버님의 다리가 부러지는건 '크고 작은' 차이보다 본질적으로 직접적인 피해와 간접적인 피해라는 차이가 있는 겁니다. 홍상수와 김민희의 불륜으로 김민희 어머니가 심적인 타격을 입고 피해를 입은게 어머니 본인이 입은거지 그게 다른 사람이 입은 피해랍니까? 김민희 어머니가 입은 피해가 왜 뜬금없이 간접적 피해가 되는거죠? 그리고 설령 님말대로 간접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해서 그럼 그게 피해자가 아닌게 되는겁니까? 님 말대로 김민희 어머니가 피해자가 아니라면 피해를 입지않았다는걸 증명해야합니다. 그런데 님은 그건 제대로 말못하고 계속 홍상수 부인과의 비교에만 급급하고 있지않습니까... 피해자 인지 아닌지를 판별하는데 왜 그걸 홍상수 부인과의 피해의 차이를 가지고 이야기합니까? 김민희 어머니가 피해를 입었는지 아닌지를 가지고 판단할문제지... 그리고 말귀를 못알아먹는다라는 표현은 수정해주세요. 수정하지 않으시면 막말로 신고하겠습니다.
16/06/22 19:19
그 사람이 피해자가 아니라는걸 말하려면 피해를 입지 않았다 혹은 가해를 한쪽이다 라는걸 설명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입은 피해와 비교해서 차이가 크다 라고 하는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16/06/22 16:27
배려를 논할 필요도 없이 김민희 어머니한테 책임을 물을 이유가 없습니다.
김민희와 홍상수가 만난게 어머니 탓인가요? 미성년자라면야 모르겠지만......
16/06/22 14:26
김민희 어머니가 김민희가 곱게 키운 딸이고, 지금 가슴으로 울고 있는 상황이면 누구보다 홍상수 부인의 심정을 더 이해해줘야죠.
본인이 슬프다고 홍상수 부인에게 저런 식으로 말하면 안되죠. 그냥 무응대하든지... 상황이 바뀌어서 본인이 홍상수 부인 어머니라면 당장 뛰쳐가서 상대방 머리끄댕이 잡을 각처럼 느껴지네요.
16/06/22 13:42
맞는 말씀인데 지금으로서는 그런 판단이 안될 겁니다, 홍감독 부인으로서는 정말 청천벽력일 것이고 일단 경황이 없으니 이런 저런 상황판단이 이성적으로 될리가 없죠, 이건 김민희씨 어머님도 그럴 것이고요
해서 두분의 대화가 정상적이지 않을 수밖에 없고 이 상황에서 두분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서는 안되는데 이때다 싶어서 자극적으로 기사 작성하는 언론이 참 문제인 거죠
16/06/22 17:21
'외국처럼'이 아니라 '미국처럼'...
미국은 대부분의 주에서 징벌적 손해배상 원칙이 자리잡고 있어서 배상액이 어마어마한 것이고, 이건 또 이거대고 문제가 없는 건 아닙니다. 우리나라 현실은 위자료 최대 한도가 3천만원 정도인데, 또 이거는 이거대로 문제. 3천만원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은 민사가 두렵지 않은...
16/06/22 12:10
비슷한 경험도 했고, 주변에 비슷했던 상황도 접한 결과.
이런 축복받지 못하는 사랑은 분명 끝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런 결과를 맞이 한다면 정말 홍상수 감독은 많은 것을 잃은 후가 될 것이구요.
16/06/22 12:14
홍상수의 모든영화가 부인놔두고 바람피는 유부남 얘기죠 뭐.. 실제로 그렇게 살고있으니깐 그런얘기를 다룬다고 생각했는데 왜 수면위로 떠오르지 않는지 궁금했는데 이제서야 떠오르네요. 차차기작에 이내용을 필히 다룰듯싶은데..
16/06/22 12:43
저희집도 저런 상황이어서 솔직히 별 일 아닌거같은데 유명인이라 좀 커진느낌..
다만 집을 갑자기 나갔으면 재정적인 부분은 어느정도 지원해줘야죠.....
16/06/22 12:47
윗내용은 막장드라마나 사랑과전쟁에서도 많이보는 내용이라 지나가는 가십1이라 생각하고 스크롤 내리는데..
딸아이 지원까지 끊은데서 멘붕이 오네요...
16/06/22 12:49
뭐 김민희씨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암만 봐도 홍상수가 훨씬 악질인데 비난 포커스는 김민희로 가있네요 .... 이거야 말로 여혐 아닐지..
16/06/22 12:53
첫 기사부터 김민희가 먼저 접근했다, 홍감독은 원래 가정적인 남자였다는 식으로 나와서.. 사실 여부는 몰라도 홍감독 여성편력도 꽤 예전부터 유명했던 모양인데 유독 김민희만 원흉으로 모는 감이 있습니다. 사실 아무리 먼저 접근한거라도 협박으로 사귀기 시작한 것도 아닌데..
16/06/22 13:06
저는 홍감독 부인도 이해가 안갑니다
일단 혼인은 파탄이 났고 모두를 위해서 자신이 할수 있는 법적절차를 진행하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홍감독이나 김민희씨가 물론 도덕적 비난의 소지가 다분하지만 일단 최일선의 당사자에게 숨긴것은 아니니 최소한의 책임은 각오한것입니다 사람의 감정이라는 측면에서 이해하자면 못할것도 아니죠 뭐 이혼이 요즘 세상에 드문일도 아니고 절차대로 진행하면 별일 아닐수도 있습니다
16/06/22 14:34
사람 마음이란게 그렇게 쿨하게 인정하고 끝낼 수 있는게 아닌게죠.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법적절차를 받는게 모두를 위해서인가요? 그 모두가 누구인가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 홍상수, 김민희 둘 빼고는... 말씀하신 의미로는 어차피 애정도 식었고, 혼인도 파탄이 났으니 홍상수 부인이나 딸 입장에서도 쿨하게 이혼하고 각자 삶을 사는게 맞다...라는 의미로 보이기는 하지만요. 뭐 충분한 보상을 해준다면 그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지만, 김민희의 재정적 지원을 위해 딸에게 지원도 끊는 홍상수가 그런 보상을 해줄까요?
16/06/22 13:06
질잘못과는 별개로...
홍상수에게 어떤 치명적 매력이 있는건지... 돈이나 지위에 넘어간거 같지는 않고요... 참...남녀관계 몰라요...
16/06/22 13:11
영화감독에게는 뭔가 특별한게 있는것 같습니다. 유명 영화감독의 와이프들이 특급으로 이쁜 경우가 많더라구요. 수백명이 참여하는 영화 작품의 총 지휘자라는 지위, 예술적인 감각, 인기 감독의 경우 유명세, 흥행 감독이라면 돈도 많겠고...
16/06/22 13:18
영화감독이란 직업도 그렇고, 특히 홍상수감독이라면 특별한 매력이야 넘치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했고, 그게 전세계쩍으로 인정받으며, 거장이나 예술가의 칭호를 받고 있으니.
16/06/22 13:20
이야 그런데 치매걸린 노모가 돌아가신게 7월, 가출한게 9월인 거죠, 솔직히 감정이야 변할 수 있다고 치겠지만 참 사람이
결혼에는 의무가 따르는 법이고 또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라는 것도 있는거죠, 치매걸린 노모 돌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안보신 분들은 짐작도 안될 겁니다, 방송에서 나오는 수준은 아주 양호한 겁니다 그리고 아버지라는 사람에 딸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군요, 재정적 지원도 끊었다고요, 해야 할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조차 안하겠다는 거네요, 저 따위로 나오면 저라도 이혼안해줍니다, 우리나라가 외국처럼 불륜남 재정파탄나게 할 수 있는 나라도 아니고요 간혹 홍감독 부인이 이해가 안간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같은 여자 입장에서 보면 괘씸해서라도 이혼안해줍니다, 막내며느리임에도 시어머니 모시고 특히 말년 4년은 치매걸린 분을 모셨는데 관계 정리를 저 따위로 하는 인간이 무슨 책임을 지는 겁니까? 딸한테 하는 소리도 그렇고요 제가 홍감독 부인이라면 남편이 지니고 있는 모든 재산을 넘기는 조건이 아니라면 이혼안해주면서 그냥 남은 세월 평생, 불륜남, 불륜녀로 남게 할 겁니다, 기사 내용이 다 사실이고 정말 홍씨나 김민희 처신이 정말 저 정도라면 저건 최소한도의 책임이나 도리도 지지 않는 것이고 양심조차 없는 것인데 그런 위인들 편하게 해줄 마음 안들 겁니다
16/06/22 13:25
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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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2 13:42
부부지간에 거짓말을 해가며 다른 사람을 만나고 다닌다면 욕먹을 일이지만...
다른 사람이 좋아져서 대놓고 이혼하자고 한다면 그것에 대해 비난하기 함들다고 생각합니다. 부부 사이에는 타인이 알 수 없는 수 만 가지의 사연들이 숨겨져 있는 법이라서... 만일 (순수한 가정이지만) 홍감독 부부사이가 감정적으로는 애초에 파탄이 났고, 서로 지킬것만 지키면서 버텨오다가 다른 사랑에 빠진 것이라면, 누구에게도 잘못은 없지 않을까요?
16/06/22 13:56
일부 공감하는게 위에 무슨 살인자 비유까지 나오는데,
남녀관계는 남들이 함부로 이러쿵 저러쿵 재단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에게 숨기고 불륜을 자행하는건 당연히 쳐맞고 욕먹을 일이지만, 그건 딱 거기까지인거고. 감정이 식었음을 선언하고 이혼통보까지 한 뒤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한해서는 뭐라 할 만한 당위가 딱히 떠오르지를 않네요.
16/06/22 16:59
살인자 비유는 불륜이 살인만큼 나쁘다라는 의미로 비유를 든 것이 아니라
가해자 가족이 피해자에게 대하는 태도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를 이해하기 쉽도록 비유를 든 것입니다.
16/06/22 14:14
가정하신대로 지킬 것 지키면서 다른 사랑에 빠졌다, 그럴 수는 있다고 봅니다만 다만 막내며느리로서 치매걸린 시노모를 4년씩이나 모셨는데 그에 대한 배려가 아무리 봐도 아니네요
정말 마음이 먼저 식었다면 치매걸린 노모에 대한 부담에서만큼은 해방시켜주려고 했다던지 하는 배려는 필요하지 않았을까요? 노모가 돌아가시자마자 통보라니 이건 좀 아니죠 심지어 아빠로서 유학간 딸의 재정지원도 끊는 등 책임지는 자세가 영 나빠 보입니다, 미안해서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도리는 더 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물론 전적으로 보도된 것이 사실이라는 전제에 드리는 말입니다만
16/06/22 14:43
대신 본인이 혼인의 파탄의 원인을 제공한 부분에 대해서 충분한 보상을 해야만 하겠죠.
혼인이 파탄나지 않은 상황에서 기본 도리를 못하고 있거나 이혼시에 충분한 보상을 하지 않겠다면 비난 받아야죠. 지금 홍상수가 욕먹는 가장 큰 감정적인 이유는 불륜 자체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치매노모 뒷바라지 끝나자마자 부인에게 이혼 통보한 것, 딸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끊은 것 때문 아니겠어요?
16/06/22 13:55
경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법적 방안도 없으면서 무작정 불륜을 형법에서 자유롭게 놔둬버리니 앞으로 이런일이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나올텐데 어쩌려고...
16/06/22 14:00
보통 이런 고민과 가정사가 하루에도 몇 번씩 올라오는 사이트에서 조언은 이혼 정말 안할거면 덮고 모른척 해라, 이혼할 각오면 뒤집어 엎어라 인데 이렇게 적극적으로 인터뷰하고 카톡 공개까지 하는거 보면.
상대방도 도망갈 구멍이 있어야지 망신 당할만큼 당하고 잃을것도 없어지면 끝까지 가겠네요
16/06/22 14:07
사실 이혼이란건 얼마든지 해도 됩니다. 유명인사가 이혼한다고 특별히 더 욕 먹을 이유는 없죠. 이혼한다고 인성에 문제 있는 것도 아니고요.
다만, 책임은 다 해야 합니다. 이혼 귀책 분 만큼 경제적으로 분담할 것 분담하고, 어쨌든 혼약을 파기한 것은 이 쪽이니 약속을 지킬 수 없다, 미안하다 하고 무릎 꿇고 사과는 해야죠.
16/06/22 14:15
홍상수, 김민희도 이해되고 홍상수 부인도 이해됩니다. 인생의 황혼기에 찾아온 젊고 매력적인 여자와의 관계에 몰두하지 않을 남자가 어디있을까요. 김민희도 노감독에게 푹 빠진것 같고요. 부인도 이해됩니다. 30년, 이런저런 사고치는 남편을 묵묵히 바라보며 가정사 건사하고 살았더니 이번엔 다 버리고 한 여자랑 살겠다... 다시 없을 사랑의 기회를 홍상수가 놓치기 힘들었듯, 그 사람과 30년을 지나 노년을 바라보는 나이의 부인은 그동안의 자기 인생이 허망했겠죠. 다 불지르고 싶은 심정 이해합니다. 관계 파탄을 인정하고, 쿨내나게 이혼할 거였으면 진작에 그만 살았겠죠. 그리고 결혼을 유지한 게 부인 혼자만의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치매 시어미를 4년간 돌보고 한 걸 보니 홍상수에게도 부인과의 관계가 주는 유효함이 있었던 거죠.
어쨌거나 홍상수가 상업자본으로 영화찍던 감독도 아니고, 김민희는 당분간 상업영화 출연은 어렵겠지만 홍상수 영화 뮤즈로 충분히 활동 가능할테구요.. 지금 사람들이 아무리 입방아를 찧어도 결국에는 잘 살겁니다. 시간이 지나면 희석되고 잊혀지니까요.
16/06/22 14:20
하루 정도 시간이 지나니 사랑이란 감정이 그러려니 하긴 한데
4년간 치매로 고생하던 시어머니를 모신 아내를 어머니가 돌아가시자마자 버리는건 지나치게 이기적이란 생각이 드네요.
16/06/22 14:56
원래 조강지처는 어떤 일이 있어도 버리는 법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홍감독 영화 너무 찌질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헹~
16/06/22 15:07
간통죄가 폐지되어 홍상수 감독에게 형사적 책임을 물을 수 없겠지만 아직도 민사소송은 가능하지 않나요?
홍상수 감독은 이럴거면 빨리 이혼해야죠. 충분한 위자료도 내야 하고, 유명인으로서 도덕적, 윤리적 비난은 당연히 감수해야 할거고요. 결혼이란 건 일종의 사회적 계약인데, 계약 관계를 이런 식으로 무책임하고 이기적으로 수행하면 안되죠. 당사자들끼리 연애하는거야 자유지만, 그로 인해 피해본 사람들에게 응당의 댓가를 지불하고 나서 해야죠.
16/06/22 15:16
지금 부인이 거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래서 재판으로 가면 위자료 아무리 많이 받아도 택도 없습니다. 그러면 유일한 해결책(?)은 홍상수가 도의적 책임이라도 느끼고 엄청 많이 재산 떼어주고 합의 이혼하는 것일텐데, 저 기사가 사실이라면 딸아이 재정지원도 끊으신 양반이 그럴것 같지가.... 도 그렇고 홍상수가 전재산을 주겠다 그래도 부인이 싫다 너희 잘사는꼴 도저히 못보겠다 그러면 안되는 거니까....
16/06/22 15:21
하... 답이 없는 상황이네요. 부인 입장에선 어떻게든 여론을 움직여서 홍상수가 액션을 취하게끔 하는게 최선인것 같기도 합니다.
16/06/22 15:14
개인사정이야 누가 알겠습니까만은 저 부부는 일반적인 도덕기준으로 사실 명목상의 부부에 지나지 않았는데 새삼스레 김민희를 가정적인 남편을 꼬드기는 나쁜 여자로 몰아가며 언플하는거도 좀 웃기기는 하네요. 홍상수 과거를 다 아는데 뭔..남편이 바람피우면 남편한테는 뭐라 안하고 상대 여자찾아가서 니가 우리남편 꼬셔서 어쩌구 하면서 머리 쥐어 뜯는 드라마들이 생각이 나네요..
16/06/22 15:16
사랑에도 품격이 있다면 이 사랑은 저질이긴 한데 개인의 사랑할 자유를 막는건 간통죄도 위헌인 마당에 옳지않다고 보기에 마음 떠났으면 갈라서는게 맞다고 봅니다. 다만 갈라설때 갈라서더라도 적어도 정신적 피해 물질적 피해는 다 갚고 나가야죠.
16/06/22 15:35
노모 간병에 제사에 결혼생활 30년 보내고 나니 남편은 딸뻘 여자랑 바람.. 이걸 뭘로 보상을 해야하는 거죠? 돈이야 둘째쳐도 시간은 되돌아오는게 아닌데 말입니다. 뭐 딸한테 하는 걸로봐서 이혼해도 제대로 돈도 안줄 거 같지만요.
이혼 안하려는 이유도 알 거 같습니다. 지금은 이혼 안하고 있으니 둘은 불륜관계지만, 나중에 이혼하고 나서 둘이 재혼하면 그건 부부관계가 되니 그것만은 보기 싫어 저럴 수도 있겠죠.
16/06/22 15:40
아무리 결혼 계약이 당사자간의 애정이라는 불분명한 조건을 전제로 한 계약이라지만, 그런 계약에 따르는 여러가지 의무들을 충실히 이행한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애정이 식었다는 이유로 계약 파기를 요구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정황상 자신이 원래 짊어졌어야 할 의무들 (시부모 봉양과 같은) 을 일방적으로 떠넘기다시피 한 상황이라면 비난을 넘어서 충분한 물적 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감독과 배우, 둘 다 본인들 수준에 맞는 사랑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16/06/22 15:47
이혼을 통보한 순간 결혼은 끝난거고 한 쪽에서 붙들고 있어봤자 결혼이 돌아오는건 아니겠죠. 이제는 조정을 통해 뭘 어느만큼 받아내느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16/06/22 15:54
애도 다컸고 합의금만 잘 된다면 깔끔하게 이혼하는게 합리적이네요 일단 홍감독이 나쁜놈일 확률이 높으나 둘 사이의 문제는 겉보기 지표랑은 다를수도 있어서 함부로 얘기할게 아니라고 봅니다
16/06/22 16:05
디스패치에서 카톡을 다소 악의적으로 편집했네요.
우먼센스에 실린 내용을 보면 마지막에 '감독님도 뭔가를 깨달으면 빨리 돌아가시겠죠' 이전에 '미안합니다'라고 하네요. 뭐 사실 김민희 어머니한테 하소연하는게 확실히 핀트가 안 맞는다고 생각되는게 홍상수 아내가 김민희 어머니한테 딸 잘못 키웠다고 사과하라 그러는거나 김민희 어머니가 홍상수 아내한테 남편 잘못 간수했다고 사과하라 그러는거나 얼마나 다른가 싶기도 하고. 부부간 기만에 대해서는 물론 책임을 져야 하겠지만 이미 컨트롤할 수 없는 마음이 떠난 상황에서 억지로 부부 관계 유지하는 것이 누굴 위해 바람직한건지 모르겠습니다.
16/06/22 16:13
김민희까지 그럴수 있다 치고(부인이 찾아갔을 때 한 말이 좀 심하긴 합니다만)
홍상수가 너무 악질인데요... 맘 가는 대로 새 사랑 찾을 수야 있다지만, 자기 부모 수발 들어주던 부인을 그렇게 바로...심지어 지원도 뚝 끊어버리고.
16/06/22 17:00
그런데, '재정적 지원을 끊었다'라는 표현이 좀 이해가 안되는 게,
애초에 혼인 후 형성한 재산에 대해서는 홍상수감독의 부인도 일정부분 이상 지분이 있을텐데 (위자료와는 별도로) 현금자산에 대한 재산권을 홍상수감독 혼자서만 행사하고 있는 건가요? 이건 바람과는 별개로 문제가 되는 것 같은데...
16/06/22 17:06
그거야 뭐..현실적으로 부부재산을 한쪽 이름으로만 해놓는 경우는 많죠. 사이가 좋을 때야 누구이름으로 되어 있건 같이 쓰고 관리하지만
이렇게 되면 카드정지시키고 계좌 비밀번호바꾸면 이름아닌 사람은 이혼재판 끝날때까지 막막한거죠. 실제 지분을 나중에 얼마나 인정받느냐는 별도의 문제고..
16/06/22 17:08
보통 이런 상황에서 해당 행위에 대한 후속적 손해배상이나 징계가 있을 수 있나요? 행위 자체가 충분히 부당한 것 같은데...
16/06/22 17:15
이게 김민희한테 포커스가 가는거 자체가 진짜 좀 씁쓸하네요 홍상수가 훨씬 더 욕 먹어야 하는 사안 같은데... 애초에 제목에 언급된 상처받는 '다른 주변 사람들'이 결국 홍상수 가족 아닙니까? 자기 가족한테 상처주는 사람이 훨씬 책임감 없고 나쁜 사람같아요.
16/06/22 17:44
홍상수가 잘못했다는 건 논란거리도 안되니까 포커스가 안되는 거 아닐까요.. 조강지처 버리는 나쁜 놈이네 라는 얘기는 위에도 꽤 보이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반론하시는 분이 없으니까요.
16/06/22 18:58
사실 김민희는 유부남이랑 사귀었다 이정도밖에 잘못한게 없는데 뭐 이것도 잘못이라고 하기엔 뭐하고... 홍상수는 진짜... 할말이 없네요 정말
16/06/22 17:45
홍상수가 김민희에게 재정적 지원을 해줘야 한다는게 이상하네요. 배우 커리어가 장난 아니고 돈도 꽤나 벌었을텐데 광고 끓겼다고 밥줄 걱정해야 하는건 아닐텐데요
16/06/22 18:13
구체적인 사정이야 알 수 없고 뭐 그냥 돈 주기 싫어서 둘러댄 핑계일 수도 있겠지만,
당사자들의 말이 다 사실이라고 치고 생각해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가능성은 '빚'이네요. 돈을 많이 벌었어도. 인생의 굴곡에서 어떤 상황을 겪고 큰 빚 생기는 거야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니까요. 특히 빚이 있으면 주기적으로 이자를 내야 할테니 생활비와는 별도로 재정부담이 필요할테구요.
16/06/22 18:35
우선 부인이 김민희만 타겟으로 물고 늘어지는 게 맘에 무척 안들기는 합니다. 언론 보도도 마찬가지고요. 다만 “나는 이렇게 힘든데 김민희는 행복해 보인다. 사랑, 돈, 명예를 다 갖췄다” 는 부인 입장이 안됐기는 합니다. 그래도... 상대 여자탓을 할 게 아니라 남편 탓을 하는 게 맞죠.
여튼 김민희, 홍상수 둘 다 사랑, 돈, 명예 다 있죠. 명예야 이번 불륜 논란으로 모양 좀 빠졌다고 해도 예술가로서의 명성은 그대로이고, 외려 이러한 불륜논란이 예술가로서의 아우라를 강화시켜주는 측면도 있고요. 그런데 부인에게는 뭐가 남나요? 명예도 없고 다른 사랑도 없는데... 돈이 얼마 있을지는 모르겠고. 여자 나이 60앞두고 새로운 남자 만나라는 홍상수 얘기는 되게 비겁하고 무책임하긴 합니다. 나이많은 남자가 연애하는 게 본인 로망이면 나이많은 여자가 남자 만나기는 쉽겠나요? 영화로 먹물남성의 민낯을 드러내고 괴물은 되지 말자고 자기성찰 백번 해봐야 이래서는 요즘같은 시대에 작품과 작가를 분리시키기가...;; 사랑하는 사람 생겨 헤어질 수 있습니다. 30년간 한 사람이랑 사는 거 물릴만도 하죠. 그것까지는 좋아요. 제3자가 왈가왈부할 거 있나요. 그런데, 부인 선택이라고는해도 본인도 부인 내조에 힘입어 치매걸린 노모며 가정사 신경 덜 쓰고 예술활동한 게 있을건데 이럴땐 재산이라도 시원하게 밀어줘야 청춘부터 30년을 함께 한 사람에 대한 예의랄까 의리랄까 아름다운 마무리랄까...좀 비겁해 보이는 게... 구경꾼으로서는 보기 좀 그런게 있죠.
16/06/22 20:01
저는 솔직히 홍상수의 재산관계는 모릅니다. 그래서 부인의 어느정도의 지위에 있는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재산분할의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요..그래서 일반적인 결혼과 이혼이라는 공공연한 일상사에 대해 어떤 한 쪽의 억욱함으로 한쪽 일방당사자에게 모든 비난을 쏟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16/06/22 18:56
홍상수가 치매걸린 자기 어머니 부인이 수발할땐 가만있다가 어머니 상 치르자마자 이러는게 어처구니가 없는거죠 진짜 사람이 최소한의 양심이라는게 있어야하는건데...
16/06/22 19:56
살다보니 일방의 말만 들어보고 판단하면 큰일나더라고요....대외적으로 홍상수가 어떤 포지션을 취하던 간에 ....세월이 조금 지나야 진상이 밝혀진다고 봅니다...
16/06/22 23:56
그냥 드러난 사실만 봐도 뭐 이건은 더 볼이유가 있나 싶네요 반전으로 홍상수 아내분이 노모를 학대해왔다 이정도가 나오지 않는다면...
16/06/22 18:18
사랑이란게 어쩌지 못해요
모든걸 다 버리게하는 괴력을 갖고있죠 사랑이란 놈이 당연히 처자식 책임은 져야하고 비난도 감수해야겠죠 아마 사람들이 욕하면 할수록 둘은 더 절절해질걸요 그런데 그런게 다 우스워요 사랑에 코끼면 그래서 다 정리하고 떠난것 같은데 세상에 지금 알려졌을뿐.
16/06/22 19:38
홍상수 부인의 의중은 모르겠으나 부인이 홍상수 감독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을 하게 되면 법원 판례 상 '혼인 지속 의사가 없이 단지 보복적 감정에서 이혼에 응하지 않음'에 해당하여, 홍상수 측이 이혼청구가 가능합니다. 법원은 이미 혼인이 파탄 났다고 보고 이혼 판결이 가능한거죠. 이 부분은 전문지식이 아니라 제가 확언하기 어렵네요^^;
그래도 부인이 정말 김민희만 나쁜 여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측면 때문에라도 남편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은 하고 있다 않다고 봅니다. 게다가 이혼 할거면 예전에 했겠죠...
16/06/22 19:48
기사 떴네요.저 내용 사실이랑 다르답니다.거봐요.결국 김민희 어머니만 욕먹고 이게 뭔 난립니까
제가 이래서 연예인 관련해서 잡지들을 혐오합니다.기자 정신이라고는 발톱에 때만큼도 없는 인간들입니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416&aid=0000188671
16/06/24 01:45
자신의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다고 그게 잘못된 건 아니죠. 치정이라는 게 원래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원 끊은 건 욕먹어도 싸네요. 바람을 피려면 돈을 줘야죠. 대가 없이 어떻게 선택을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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