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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9 06:15
하후돈의 경우,
군대의 지휘를 하여 적과의 직접적인 교전에 의한 군공이 적었음은 분명해보이는데 조조가 공식적으로 하후돈만큼 공이 많은 장수는 없다라는 식으로 언급한 것을 보면 그 외의 공적이 많았음은 분명해보입니다. 인재선발 및 추천이라던지. 하후돈은 조조가 원정을 떠나면 본거지를 지켜 훌륭히 방어하는 역할을 맡았으니 그런 쪽의 공적이나 보급, 군수 담당 같은 공적이었겠죠. 다만 그러한 공적은 특기할만하지못하니 딱히 기록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후방관리 측면이 화려하진못하나 엄청 중요하고 인사관리나 단결이 되지못하면 실패할 확률도 커진다고 보거든요.
16/05/29 10:29
하제와 전예는 인지도가 낮을 뿐 실제 전공에 대한 기록이 확연합니다. 최소한 뭘하고 살았는지에 대한 평이 존재하고 특히 전예는 위나라 버프로 기록이 꽤 상세한 편이죠. 그에 비해 진도는 강주독을 맡았다는 점과 명성이 조운 바로 뒤라는 점 외에는 기록조차 없죠.
16/05/29 10:33
전예는 인지도가 낮은 것이지 기록도 멀쩡이 존재하고 특히 위나라 인물이라 웬만한 촉의 인물에 비해 열전이 훨씬 더 자세합니다. 인지도 면에서 그 유명한 연의에서 등장하지 않았거나 비중이 굉장히 적었기에 낮지만 사가에 의한 평가와 기록이란 측면에서 딱히 저평가라 하기 어렵고 기록도 풍부한 인물이라 위의 글과 그리 적합하지 못합니다.
위의 글에 입각해서 봐야하는 인물은 기록이 괴멸적으로 적은 촉의 대다수 인물과 오의 몇몇 인물이지 위나라 측은 웬만하면 기록이 풍부합니다.
16/05/29 10:46
전예는 정사 삼국지에는 만전견곽전 이라고.. 따로 열전 기록있을만큼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만총, 전예. 견초, 곽회 이 4명은 위나라에서 당시 평가는 매우 좋은 편입니다. 단지 이들 공통점으로 공격적인 공적은 없고.. 모두 지키는데 특화되었다는 점 이지요.
16/05/29 11:01
기록소실로 관우/장비의 초창기 공적을 자세히 알 수 없다는게 안타깝습니다. 만인지적이라 평가받을 정도니 분명 뭔가가 있었을텐데 그게 뭔지 알수가 없으니...
16/05/29 11:02
곽가는 항상 삼국지 게임만 하면 지력이 99로 나오는 인물인데
실제기록에서는 어느정도의 인물인지 궁금하네요. 최훈님의 삼국전투기를 보면서 굉장히 충격먹었던게 법정은 왠지 행정관의 느낌이 강했는데 굉장한 전략가더군요.
16/05/29 12:53
곽푸치노 아닌가요..
병법으로 따지면 순유가 공이 훨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정욱보다 밀린다는 말도 있고. 국가 운영과 재상으로의 롤로는 순욱이라는 최고 걸물이 있고. 요절이랑 '곽가만 있었어도~' 한 마디에 업셋..ㅠㅠ
16/05/29 12:59
난세인데 공없이 누구 빽으로 높은 자리 올라갔다가는 목숨 부지하기 쉽지 않았겠죠. 반대로 공없는 사람을 친하다고 높은 자리 올려놓는 사람이 난세에 권력을 잡고 있었다는 것도
16/05/30 00:34
그러나 반대로 기록이 없으면, 공적을 면밀하게 바라볼 순 없지요. 추측을 하거나, 다른 사료를 바라볼 순 있겠지만.. 아예 없다고 하는 건 틀린 말이겠지만, 사료를 넘어서 우리가 그 사람의 공적이 이러저러하다하는 디테일과 이야기거리가 없기 때문에, 흥미를 끌지 못하겠지요. 반대로 상상이 개입할 여지는 정보의 부족과 비례하겠구요.
16/05/30 11:29
삼국지 지금까지 꾸준히 읽고 또 읽고
삼국지 게임 하고 또 하고 소원이 있다면 진도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무슨 활약을 했는지 정말 알고 싶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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