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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2 10:39
그렇지않아도 예전 댓글에서 국문과 이야기를 하셨는데, 우연히 제가 국어국문학과 출신이기는 하지만 판소리계 고전문학쪽 전공을 중점적으로 들었기 때문에 글 쓰는 건 딱히 배운 게 없습니다. 원래 국문과가 글 쓰는 게 아니라 글 읽고 해석하는 걸 가르치는 곳이니까요.
자료조사는 책+인터넷인데 상호대조를 해 보면서 어떤 자료가 진실로 믿을 만한지 판단하는 게 가장 고된 작업입니다. 특히 인터넷에는 틀린 부분이 많아서요. 플롯은 저 같은 경우 서사에 약하기 때문에 모듈식으로 짭니다. 하나씩 자체적인 완결성을 지닌 작은 모듈을 여럿 짜서 배열하고 그 연결점을 보충해 가는 거죠. 글 쓰는 건 타고나거나 죽도록 쓰고 고치고를 반복하거나 둘 중 하납니다. 저는 타고나지를 못해서 그저 쓰고 고칠 따름입니다.
16/02/22 10:34
뒤에 공기들이 줄줄이 버티고 서 있습니다. 위연과 함께 에이스급이었으나 이름 몇 번 나오지도 않은 오의. 아예 연의 전체를 통틀어 이름 딱 한 번 언급된 상총, 세트메뉴로 축융부인에게 발리기나 하는 장억. 마충........
16/02/22 16:11
보통 사람들은 삼국지 게임에서 처음 접했을 겁니다. 연의에는 아예 이름조차 등장하지 않고, 정사에도 기록이 아주 간략하게 남아 있을 뿐입니다. 계속 유비를 따라다녔는데 그 공적과 직위가 항상 조운 바로 다음갔다고 합니다.
16/02/22 15:43
지난번 글을 보면 유표의 장군직보다 유비의 장군직이 높아 유기 앞에선 일부러 유좌장군이 아닌 유예주로 부른다고 써주셨는데
이번 글 초반에 제갈량이 유좌장군이라고 칭하네요. 혹시나 사소한 오류가 아닐까 싶어 말씀드려봅니다. ^^;;
16/02/22 16:18
잘보고 갑니다.
드릴 수 있는 건 추천 뿐이네요. 중간 장비가 "어머니의 젖이나 빠는 아이"라고 폄하하는데 "어미의 젖이나 빠는 아이"라고 하는게 더 장비의 성격에 맞을 것 같습니다. 소리내어 읽을 때 더 자연스럽기도 하구요.
16/02/22 16:27
야야 이거 봐봐라? 느그들 이게 누가 보낸 건지 아냐? 군사장군 제갈공명이 보낸 건데 말이야. 이거 잘 읽어봐와. 내가 짱이지?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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