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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8 23:40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음악적으로 보면 아이유 행보는 금만나 이전과 이후로 확 달라지는것같아요. 금만나 뒤로 나온 꽃갈피앨범이나 챗-샤이어 앨범은 아이돌 티를 벗으려고 노력하는것같더라구요. 이번앨범은 개인 연애사도 그랬고 앨범논란도 있었는데 그래도 앞으로 또 어떤 음악을 내줄지 기대됩니다.
16/02/18 23:43
은혁사건이야 그럴수도 있으니까 했지만
제제 사건으로 이가수에 대해선 마음을 접었습니다. 저에겐 실력 있는 가수중 하나였지만 너무 영악한 이미지만 남은것같습니다. 그녀의 노래들이 진심이였는지 이젠 잘 모르겠네요.
16/02/19 00:06
잔소리로 스타되면서 보내줬습니다..... 미아 앨범 수록곡들을 학교에서 종일 들었었는데... 막상 뜨니까 뭔가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이놈의 소유욕
아이돌중에 재능은 탑이라고 봐요
16/02/19 00:12
그냥 다른건 모르겠는데 음색만으로 다음 노래를 기대하게되는 가수에요. 이건 이선희 이후로 처음이고 아직 아이유가 유이해서 다른사람이 나타날지는 모르겠네요. 거기다가 작사작곡도 된다니.. 이적빠로서는 싱어송라이터가 부르는 곡이 얼마나 와닿는지 아니까 더 기대되구요.
그냥 아이돌인것도 싫고 지금 처럼 너무 안티나 광팬이 많은것도 싫네요. 오래오래 가수 하면서 계속 새로운 좋은 노래를 들려줬으면 좋겠어요 제2의 이선희가 되기를 간절히바랍니다 누군가 그랬었죠. 뜨는게 중요한게 아니다. 연착륙이 중요하다고. 그냥 그녀가 마음의 상처없이 건강하게 즐겁게 노래했으면 하는바람 입니다. 아..상처가 좀 있어야 창작이 되려나.. 으으
16/02/19 00:19
노래 가사라는 건 시죠. 결국 얼마나 공감하느냐가 포인트겠구요.
전 아이유가 부르는 노래의 가사에 공감합니다. 솔직함이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잘 적어냈다고 생각해요. 아이유가 정말 영악하게, 진심은 전혀 보이지 않은 채 진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꾸민 것이라면, 전 그건 그것대로 감탄할 것 같습니다. 공감은 못하겠지만, 감탄은 할 것 같아요. 감탄하고 난 후에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진짜라고해서 모두 뜨는 건 아니죠. 그런 면에서 아이유는 정말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유가 갑자기 인기가 사라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아이유는 가짜는 아니거든요. 지금이야 어릴 때처럼 테잎이 늘어질 정도로 들어서 결국 테잎을 다시 구입할 정도로 좋아하는 음악을 반복해서 듣고 있지는 않습니다. 누군가 들려주는 음악을 듣지, 좋은 노래가 어디있는지 찾아 다니지는 않아요. 그렇게 본다면 아마 아이유보다도 제가 듣기에 더 좋은 노래가 있을 겁니다. 아마도요. 그래도 찾아다니는 수고를 하고 싶지는 않고, 제 귀에 들리는 음악 중에선 아이유의 목소리가 좋은 것 같아요. 아이유가 데뷔할 시점에도 그저 피지알을 통해 들릴 때나 그 노래를 들었을 뿐 팬이라 할 수는 없었는데, 앞으로도 제 마음에 들만한 노래를 제 귀에 들려주기를 바랍니다.
16/02/19 00:19
이 글을 읽으니 막 데뷔했을때 TV에서 봤던 영상이 생각나는군요 크크크
윤도현의 러브레터 첫방 때 '아 정말 좋은 음색이다' 생각했고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팬심으로 앨범 속 모든 곡들을 무한반복하면서 듣지만 잼있는건 신보가 나올때마다 플레이리스트의 노래 수가 줄게 되더군요. 첫앨범때는 모든 노래가 플레이리스트에 들어가 있는데 다음 앨범, 그 다음 앨범, 또 그 다음 앨범이 나올수록 플레이리스트에 들어가는 노래가 줄어가는 현상이... 그래서 지금 드는 생각은 그녀의 음악세계나 노래에 대한 이해보다는 음색이나 특정 곡들의 취향이 저의 코드랑 맞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장범준과 함께 다음 앨범이 기다려지는 몇 안되는 가수라는 사실은 변함없습니다. (여담으로 장범준 2집도 3월에 나온다길래 무한기대중입니다.)
16/02/19 00:38
다음 앨범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마음 고생도 많았을테고 생각할 점도 많았을 겁니다. 이런저런 일들을 마음 속에서 어떻게 해결하고 그간의 감정들, 경험들을 어떤 노래로 들려줄지 기대가 됩니다.
16/02/19 00:44
아이유는 팬도 많지만, 적이 참 많죠. 그리고 이번 앨범을 통해 적을 팬으로 만들려는 생각이 없음을 확실히 했고, 오히려 조금씩 도발하기까지
자신감이 없으면 할 수 없습니다. 아이유를 싫어할수도 있고, 좋아할 수도 있는데, 싫어하는데 좀 이상한 이유는 안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말이 안되는것도, 자꾸 우기니 어느순간 사실처럼 되어버리더군요. 갑자기 또 혈압이...... 저는 저번앨범 잘못한건 프로듀서로써 보너스트랙 샘플링클리어를 매끄럽게 안한것을 감독못한 정도라고 봅니다. 그리고 정말 팬입장에서 가장 억울한건 아이유 주요팬이 삼촌들로 왜곡되는겁니다. 아이유의 주 팬층은 10대와 20대고 여성팬비율이 반가까이됩니다. 갤럽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10대 20대 남녀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가 아이유인데 팬층부터 잘못 짚고 까이니 억울.
16/02/19 00:45
딴 이야긴데, 참이슬 모델인 덕에 집앞 골목길에 실물크기 판넬이 잔뜩입니다. 하도 많은 것이 신기해서 직접 세어봤는데, 100m남짓한 골목길에 무려 19개의 판넬이 서 있더군요. 포스터도 잔뜩이고, 실물 3배크기 쯤 되는 대형 광고판도 있습니다. 이 골목만 그 정도고, 골목을 막 벗어난 위치에도 군데군데 있구요. 작년만해도 박수진과 비슷한 숫자가 깔려있었는데 결혼의 여파인지... 박수진은 2개밖에 안남았고, 새로이 하정우도 2개해서 다른 연예인은 총 넷 뿐이더군요. 아이유의 위엄이랄까요?
16/02/19 01:17
확실히 참이슬은 아이유 효과가 대단하긴 합니다.그 시점에서 1년 재계약을 하고 여러 행사에서도 아이유를 상당히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16/02/19 01:18
제제 논란은 사실 안티레기들 개수작이라고 봅니다
스물셋이나 안경 노래 가사 자체가 안티 들 까는 내용이라 욕먹고 발끈해 있는차에 출판사가 판 벌려주니 되도 않는 해석을 갖다 붙여서 마녀사냥질 한거지요 제제 가사를 까면서 정작 스물셋 뮤비장면을 그 근거랍시고 들고 오질 않나 (왜냐하면 까고 싶은건 스물셋이니)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자기주장만 하면서 빠가 까를 만든다고 하지를 않나 (자기주장이 확실한 사람이 남탓은) 아직도 아이유기사를 보면 댓글란이 쓰레기통이더군요 최근에 여자친구도 인기가 있다고 느끼는게 댓글에 못생겼다는 글이 어찌나 많은지 자신이랑 상관도 없고 피해를 주지도 않은 연예인들에게 악플을 다는 쓰레기들이 어찌 그리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16/02/19 10:12
확실히 이번 스물셋 가사내용이 안티들을 자극하긴했죠. 그와중에 합당한 문제제기 글들도 있었지만 포털사이트 댓글란은 진짜 못볼수준이더군요.
앞으로도 안티레기들 신경쓰지말고 자기 음악 계속 했으면 좋겠습니다.
16/02/19 01:57
챗셔 앨범 논란은 정말 이 친구에게 반감을 가진 이들이 합심해서 보내버리려고 작당하면 얼마나 무섭게 몰입할 수 있는지를 제대로 봤네요.
온갖 왜곡과 날조로 점철된 문서와 그림 영상들로 한 사람을 아예 '악의 화신'인양 매도하고 낙인을 찍는 게 치가 떨립니다. 소설 속 가상 캐릭터에 현실 속 아동을 멋대로 대입시켜서 소아성애로 의미가 점프하는 걸 보면서 기가 막히구요. 벼락스타였다면 쓰러졌겠지만 워낙 어려운 시절부터 한 계단씩 어렵게 올라섰는지라 앞으로도 별 걱정은 안 됩니다. 개인적으로 아직 이 가수의 목소리를 대체할 만 한 사람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16/02/19 07:58
좋은글 잘 봤습니다. 아이유의 성장이 눈에 보이는군요
스물셋 뮤비 제대로 본건 처음인데 잘만든 뮤비가 논란속에 가치를 잃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16/02/19 08:32
여초에서 영악하다 등의 이유로 무지하게 까이는 가수....;;;
뭐, 제가 보기엔 나름 귀엽긴 한데 선호하는 타입은 아니네요.노래는 잘 하는듯...목소리도 괜찮고...
16/02/19 09:05
아이유의 음악에 대해서 글을 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달쯤 시간 나면 한번 써보려고요. '감각'이 너무나 뛰어나죠. 저는 귀엽다는 이미지가 굳어지던, 국민여동생으로 불리던 시기보다 지금 성장한 아이유가 수백 배는 더 좋아요. 대중의 불호는 비교적 많아지겠지만 말이죠. 서른 살 즈음에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지 가장 기대되는 뮤지션입니다.
16/02/19 18:20
솔직히 반쯤 팬이었던 입장에서 보자면 아이유 본인 인기와 입지에서 자신이만든 앨범에대해 마녀사냥이라고 생각할지라도 논란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은 오지 않았을텐데요 참 자존심이 강하고 계산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편이 될사람은 끝까지 챙기고 내편이 아니다 싶으면 돌아보지도 않는 스타일이랄까요 어쨌든 논란과는 별개로 음색 스타성 자작곡능력 팬덤까지 갖췄으니 롱런할거라고 봅니다.
16/02/19 20:41
다른 여아이돌같으면, 아이유정도, 아니 그 반이라도 얻어맞으면 일단 숙이고 들어갔을겁니다. 하지만 아이유는 본인 판단하기에 앨범 컨셉이나, 가사나 문제없다고 여겼고, 음악적 자존심을 굽히지 않는 선택을 했죠. 저도 위에 댓글을 달았고 님도 똑같은 생각을 하신것 같네요. 덕분에 아이유를 싫어하는 사람들과 완전하게 선을 그었고,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이는 두 측면에서 자신 있기 때문에 결정할 수 있었을겁니다. 첫째는 자기 음악관에 대한 확신, 둘째는 그 음악을 들어줄 사람이 많을거란 확신. 스물셋 노래 가사 자체가, 대중을 향한 도발이었고, 이번 논란의 주요 이유가 되었을겁니다. 어쩌면 이런 논란이 생길것을 알고 있었을것 같기도 하군요. 물론 이처럼 크게 번질건 예상 못했겠지만요. 저는 로리타 이미지를 써온거 인정합니다. 그런데 아이유만 그런게 아니죠. 나열하자면 수도없이 나옵니다. 그리고 섹스어필하며 노골적인 성상품화한 수많은 아이돌들은 별로 논란도 안되죠. 그런데 전혀 생각도 못한 페도필리아니, 소아성애니 이런쪽으로 넘어갈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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