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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8 22:05
저는 오히려 2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슷하게 '히어로의 등장'을 빼면 엉성한 모습을 보였던 <캡틴 아메리카>가 후속편부터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고 있거든요. <데드풀>은 '20세기 폭스'사가 마블 히어로 최초로 디즈니식 시리즈를 기획한 모습입니다. 등장에서 너무 힘주지 않고 시리즈를 이어가며 매력을 천천히 뽑아낼 공산으로 보이더군요. (과연 20세기 폭스가 그럴 역량이 있는지는 의문입니다만...)
16/02/19 00:16
전 영화에 문외한이라..ㅜㅜ
영화 한편에서도 똑같은 패턴에 살짝 질렸는데 2탄은 어떨까 생각해보니 별로 기대가 안되더라구요 물론 2탄이 대박난다면 앞뒤잴거없이 바로 예매하고 달려가겠지만요
16/02/18 22:26
기대한 만큼은 보여주는데, 그 이상 예술적 성취는 전혀 없다고나 할까요... 그냥 웃고 나올 영화였습니다. 그래도 후속작은 기대되네요.
16/02/18 22:14
초반부에 바네사와 데드풀의 쿵떡장면 좋더군요..누군지도 몰랐는데 영화 끝나고 찾아봤습니다.
저는 또라이 데드풀을 영화로 잘 옮겨놓은거 같아서 좋았는데 확실히 아쉬운건 빌런이 너무.. 매력도 없고 포스도 없었어요. 그래도 데드풀의 영화데뷔로는 이만하면 합격인것 같습니다. 영화의 완성도를 떠나 북미에서 완전 대폭발해버려서 차기작,차차기작 까지는 문제없겠어요. R등급 오프닝 역대1위라네요. 거기에 제작비도 6천만불도 안들인 히어로물치고 저예산이라..폭스 완전 뽕뽑네요 크
16/02/18 22:28
전 똘끼는 이 정도면 뭐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는데 (그래도 핵 연료봉 바다에 던지는 수준의 똘끼가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그 똘끼가 액션이나 서사와 그다지 긴밀하게 조우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16/02/18 22:19
스토리는 잊고 개드립에만 집중하면 재밌는 영화죠. 확실히 후반부는 힘이 좀 빠지는 느낌이긴 한데 주절주절 설명하는 것도 좀 그렇긴 하죠.
16/02/18 22:29
스토리는 잊고 개드립에만 집중하면 재밌는 영화죠.(2)
후반부에 힘이 빠지는 원인은 별거 없는 내러티브보다는 스타일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16/02/18 22:26
스펙타클을 사랑하는 저에겐 별로였습니다.
스케일은 진짜 예고편이 끝인 수준... 여주는 바람직합니다. 홈랜드에서 처음 봤었을 때 매력적이었습니다 좋은 장면(?)도 더 많이 나옵니다. 데헷
16/02/18 22:34
어제 심심해서 혼자 심야로 봤는데
처음 30분만 흥미진진했네요... 개그도 강약 조절이 필요한데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강강강강 만 가는거 같았어요
16/02/18 22:36
데드풀 볼까말까 망설였던 이유가 양키식 유머가 많다고 해선데 정말 많나 보군요... 전 양키식 유머를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나저나 모레나 바카린...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홈랜드와 요즘은 고담에서 활약중이죠... 이번 영화에선 그녀의 매력이 터졌나보군요.. 급관심~크크
16/02/18 22:49
제 개인적인 느낌은 서양식 유머가 많다기 보다는, 패러디가 워낙 많아서 할리우드 영화 전반과 히어로물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물음표 날릴 개그가 많더군요...
16/02/18 23:20
유머는 예고편을 보고 딱 기대했던 만큼인 것 같아요. 초반부터 낄낄대고 웃어댔고 너무 쿡쿡 거렸는지 옆에서 잔인하고 선정적인 장면에 눈감고 당황하던 낯선여자사람관객이 힐끔힐끔 쳐다보던게 느껴져서 좀 민망하긴 했습니다. 흐흐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악역의 존재감이나 후반부는 좀 아쉬웠어요. 시리즈의 시작으로 괜찮은 것 같고 2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비운의 시리즈 파이어 플라이를 볼 때부터 모레나 바카린의 미모에 감탄했었는데 드디어 영화판의 여주인공 자리까지 꿰차는 것을 보니 기쁘네요. 더 많은 작품에서 볼 수 있었으면 해요. 리뷰 잘 봤습니다. 감사해요 ~
16/02/18 23:22
배경지식이 좀 있어야지 웃을 수 있는 코드가 많았죠 크크
전 거의 알아들은 편이라 혼자 웃다가 머쓱한 순간이 많았어요 저 빡빡머리 처자보고 시너드 오코너 생각하고 있는데 실제로 대사로 나와서 더 깜놀했고 실제 번역이 그 대사 맛을 못살린 느낌들이 많았던거 같아요
16/02/18 23:29
확실히 후반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살짝 들었지만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이케아 드립은 제가 그쪽을 몰라서 전혀 이해가 안 되더군요. ㅠㅠ
16/02/18 23:37
히어로 영화를 좋아하는데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악당이 너무 약하지 않나 싶었지만 데드풀이란 캐릭터는 대중적이인 캐릭터는 데드풀 소개를 더 하기 위해 어쩔수 없는 선택이지 않나 싶어요. 데드풀 소개 영화로는 굿이지 않았나 싶습니다.저는 2도 기대되네요. 데드풀이 울버린처럼 자리 잡으려면 2가 진짜니깐요.
16/02/18 23:50
홍보를 무슨
데드풀이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 발렌타인 기념 유료 시사회 이런 식으로 해대는 바람에 오~ Marvel? 로맨틱 히어로인가? 낚여서 커플끼리 오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영화 내내 개드립 유머에 침묵하다 끝나고 모두 벙쪄서 나가더군요 데드풀 보실거면 부디 부디 예고편만이라도 한번 보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16/02/18 23:55
주변평이 좋아서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즐겼는데 정말 별로 였어요. 불법튜닝한 고딩의 바이크마냥 시동만 요란하고 보여준것도 기억에 남는 것도 없네요.
16/02/19 00:03
이 영화가 뒤로 갈 수록 힘이 빠지는 느낌이라는 것은 동의하지만, 그래도 저는 오프닝 2 분에서 너무 눈물을 많이 흘려서 그것 만으로도 만족하렵니다. 이렇게 저질스러운 오프닝은 좀비랜드 이후로 처음인 듯.
16/02/19 00:36
크크크크크 사실 오프닝 시퀀스까지만 보면 굉장히 수준급 작품이었습니다. 뒤로갈수록 별로인건 역시 돈 문제도 있는 것 같은 기분이... (근데 후반에 CG 왕창 끼얹었는데?)
16/02/19 02:11
데드풀 제작비가 58M이라는 말이 있더군요. 요즘 블록버스터들을 생각하면 정말 돈을 적게 쓰기는 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이것도 영화에서 개그 소재로 써먹었네요.
16/02/19 07:04
테이큰류 액션영화가 보통 50M 이라고 하는데, 58M이면 저예산 소리 들을 정도는 아니고, 그렇다고 많이 쓴 것도 아니고 뭐 그렇습니다. 히어로 무비치고는 확실히 적게 쓴 편이긴 해요. 근데 돈 없다고 징징댈 정도는... 크크. 뭐 셀프디스로서는 써먹을만 한 것 같습니다.
16/02/19 09:40
예산 문제로 씬을 몇개 날려먹었으니까요.
X맨도 몇명 더 나오고, 빌런도 한두명만 더 나왔어도 지금보다 후반부에 힘이 더 있었을거 같습니다. 그걸 셀프 디스하고, 자연스럽게 유머로 넘긴건 대단하지만 조금 아쉽죠.
16/02/19 01:33
빅잼 노잼 흑백으로 나누면
노잼이었습니다 초반 액션은 괜찮은데 정작 후반은 엉성하고 스토리도 뭔가 이상합니다 유머도 차라리 가오갤이 더 웃겼습니다 연출이 문제인지 배우가 문제인지 대사수위에 비해 덜 웃긴다 랄까.... 기대가 너무 커서인지 실망이 크더군요
16/02/19 01:36
스토리가 무슨 마리오도 아니고 여친 납치라니 따지고 보면 좀 심각하죠.
결국 재밌게 보려면 <검사외전>마냥 기대를 버리고 그냥 웃자고 봐야할 영화입니다. 스토리, 액션은 그냥 대충 보고 개드립에 집중해야 할 영화죠.
16/02/19 02:01
다른 거 다 필요 없고 모레나 바카린 한 명으로 무한한 만족을 얻었습니다. 극장 나오자마자 바로 검색을...
그리고 반지닦이 정말 징하게 우려먹더군요. 크크크
16/02/19 02:18
여기 피지알 분들은 거의들 별로라는데...
왜 나와 와이프는 낄낄대며 봤는가... 왜 내옆에 커플은 완전 벙찐표정으로 스크린이랑 우리부부를 번갈아가며 쳐다보는가... 우리부부가 이상한사람들인건가 ㅜㅜ ...생각해보니 스타워즈 보러 갔을때도 비슷한 상황이었던 기억이;;; 그때도 옆자리에 젊은커플이 오더니 재미없다고 궁시렁대고 우리는 오오 츄이 오오 C3PO 오오 R2D2 이러면서 보고있고...
16/02/19 02:48
별로라는 평이 많네요~? 전 디게 재밌게 잘 봤어요~
저예산 영화라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적당적당히 센스로 잘 넘겼던거 같구요. 잘만들었어요.
16/02/19 06:48
그저 할리웃과 충무로의 몸집차이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저들과 우리의 저예산은 다르죠.
그런데 찾아보니 엄청난 저예산 영화는 아닌 것 같습니다. <데드풀>의 제작비는 5천8백만달러로 이는 할리웃 액션 영화의 보통 수준(대략 5천만 달러 수준)을 상회합니다. 정말 저예산 티가 팍팍났던 <아메리칸 울트라>가 2천8백만 달러였죠. 보통 대규모 제작비의 하한선을 1억달러로 잡는편인데, 그런 것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긴 하지만 엄청난 저예산 영화는 아닌 것 같습니다.
16/02/19 07:07
요즘 만들어지는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가 2억달러를 상회하는걸 생각하면 엄청난 저예산 맞습니다.
전형적인 슈퍼히어로 영화가 아니어서 리스크가 크니 예산을 적게 받고 창작의 자유를 좀더 받은 셈이죠.
16/02/19 07:16
서로가 생각하는 엄청난 저예산의 기준이 다른듯 하네요. 전 아메리칸 울트라라던가 여타 비액션 영화는 정도는 되야 저예산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히어로 무비 치고 적게 썼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그냥 액션영화 수준의 제작비네요.
16/02/19 08:43
장르가 다른데 비액션과 액션 영화의 예산을 비교하는건 무의미합니다.
장르마다 저예산이라고 여겨지는 라인이 있고 데드풀은 무려 마블에서 나오는 슈퍼히어로류 영화인데 2016년에 5천만불이면 저예산중의 저예산입니다.
16/02/19 08:55
예산을 장르로 따져서 구분하진 않죠;; 작년 충무로 100억 이상 대작들만 해도 장르가 다 달랐는걸요. (비교적 사극 편중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보통 저예산 영화라 한다면 <블레어 윗치>, <큐브> 같은 영화를 떠올리지 <테이큰> 같은 영화를 저예산 영화라고 하진 않잖아요?
다만 '히어로 무비치고 저예산'이라면 동의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확실히 싸게 먹힌 작품이죠. 그리고 <데드풀>은 마블영화라고 하기 보단 20세기 폭스 영화라고 봐야할겁니다. 현재 마블의 영화 판권이 마블(디즈니)과 20세기 폭스로 나뉘었죠. 그래서 <데드풀>은 MCU 소속도 아니고 이번 작품에서도 <엑스맨 시리즈>로 편입될 예정임을 보여줬습니다.
16/02/19 10:02
길이 님// 다른 곳에서 영화 제작비 가지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었는데 일단 100M 넘어가면 대작, 50M은 넘겨야 할리웃 기본 느낌? 30M 못 넘으면 슬슬 제작비 부족이 눈에 보인다 뭐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때 기준으로 삼은 영화가 <테이큰>이었는데 이게 48M이었어요. 대략 50M은 부어야 때깔이 나온다고나 할까요. 근래 대표적인 저예산 영화였던 <127 시간>은 18M이었습니다. 50M이면 양산형 액션영화 제작비 수준이라고 보심 될거에요.
그리고 <데드풀>이 마블의 입김이 들어갈거란 얘기는 저도 들었는데 개봉 후에 들리는 소식에 따르면 마지막 장면에 나온 헬리캐리어의 잔해가 헬리캐리어가 아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원래는 헬리캐리어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마블에서 허락해주지 않았고, 비스무리한 항공모함을 보여주는 식으로 했다고 하네요. 거기다 폭스 특유의 고리타분한 마무리까지 더한 걸 보니... 마블과 매우 긴밀하게 협조한 것 같아 보이진 않네요. 대신 <스파이더맨>의 경우 MCU에 포함시키기 위해 마블과 폭스가 긴밀히 협조할거란 이야기가 있습니다.
16/02/19 09:06
정신나간 마케팅 보면서 흥미가 당기긴 했는데 딱 예상 내지 걱정한대로 캐릭터(에 의존한) 영화 정도로 읽히네요. 그나저나 데드풀이 워낙 이질적 캐릭터인데 흥행 성적이 이쯤되면 연착륙인듯 합니다.
16/02/19 09:43
초반에 10정도였는데 후반으로 가면서 오히려 8, 7 정도로 내려가는 느낌이라서 점점 지루해 지는 부분이 아쉽더군요.
재미는 있지만요.
16/02/19 10:06
라이언 레이놀즈가 너무 잘생겨서 안면이 그지경인데도 얼굴 때문에 여친 못만난다고 징징거릴 때 감정이입이 안되던데요. 데드맨이나 스폰정도는 되야하는데
16/02/19 10:35
어... 좀 많아요;; 그냥 평소에 영화를 자주 보셨다면 별 준비 없이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 패러디 아니라도 웃음 포인트는 많으니까요.
16/02/19 10:43
http://dvdprime.donga.com/g5/bbs/board.php?bo_table=movie&wr_id=1136376
<데드풀>에서 나온 다른 영화 언급/패러디 정리한 글입니다. (스포주의)
16/02/19 12:14
이 영화에서 가장 재미없던 부분은 주인공이 여주 떠나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나중에 여주 다시 나오기 전까진 지루하다가, 모레나님의 직장 뒤태가 나오면서 다시 흥미진진해지더군요. 개인적으론 전 이 영화 여주가 모레나 아니었으면 나오면서 욕했을겁니다.
16/02/19 17:37
저도 오늘 오전에 보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생각없이 즐기고 낄낄대다 나왔네요
참고로 자리를 찾아가보니 옆자리에 연세가 되보이시는 아주머니 두분이 앉아계셧습니다 화면에선 동주 선전이 나오고 있었고 마침 대사가 잠시후에 만나요라고 말하더라고요 내가 잘못들어왔나 하고 나가서 영화관넘버 확인하고 다시 들어갔죠 시작전에 아주머니들의 담소를 듣게 되었는데 "아들이 멜로 영화라고 보러가시라고 표를주었어" 라는 말을듣고 심각하게 조언을 드릴려다 괜한참견일거 같아 가만히 있었죠 영화 시작후 원샷쓰리킬장면이 나온후 한분께서 "헉" 이라는 단말마를 내밷고선 두분께선 조용히 뒤로 나가시더라고요 그리곤 끝날때까지 안돌아 오셧습니다.
16/02/19 23:23
오늘 조금 전에 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꽤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나름 빵빵 터진 부분도 있었고요.
전 개인적으로 좀 이상하다 싶은것도 '데드풀이니까' 하면서 그럭저럭 넘어갔던거 같습니다 크크.. 마지막 엔딩크레딧까지 괜찮았어요.
16/02/20 09:50
어제 보구 왔습니다. 아들과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실패. 마나님과 보구 싶었는데 취향 차이로 실패할뻔 했는데 동시간대 마나님은 '동주'를, 저는 '데드풀'을 보는 것으로 아름다운 합의를 이루어내었습니다.
매우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마지막 엔딩 쿠키는 아주 오래전 '페리스 뷜러의 화려한 외출' 패러디였지 않았나 싶네요. 제 기억으로는 쿠키 영상의 전설격이었지 싶은데.. 음악도 아주 좋았습니다. 오래전 왬 노래도 좋았지만 오랫만에 들어보는 진짜배기 랩비트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뭐 스토리야 스킵. 작중 캐릭터가 관객에게 말을 거는 상황에서 논리성이나 적합성 따지기도 뭐하고 말입니다. 도리여 내면갈등, 정체성 고민 같은것이 나왔으면 정말 이상했을 것 같습니다. 콜로서스도 원래대로 소비에트연방 출신으로 돌아왔고 말입니다. 각종 영화, 문화에 대한 언급이 쏟아져 나와 잡아내기가 벅찰 정도이더군요. 버나뎃 피터스라니. 거의 잊어버릴 뻔 했던 입 작은 뮤지컬 배우 기억을 불러 내다니...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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