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2/18 13:02:53
Name Time of my life
Subject [일반] 나이키 : 파퀴아오와 계약을 해지한다.
필리핀의 스포츠스타 no.1  필리핀 스포츠스타 영웅중의 영웅 매니 파퀴아오의 나이키 스폰이 끊겼습니다.

이유가 무엇인고자 하니...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021807254249175

한줄요약을 말하자면 : 동성애 하는 사람<<<동물

이라고 선언을 해버리는 바람에.  한순간에 파퀴아오의 이미지는 이미 지각은 가볍게 부수고 맨틀도 쉽게 뚫었으며 외핵을 거쳐 내핵을 향해 가는중입니다.

이 발언만으로도 이미 나이키가 계약을 해지할 근거는 차고 넘치고도 넘친다고 볼수 있겠지만...

사과방송에서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방송하는 바람에.... 나이키 이미지도 한방에 훅갈걸 우려했는지

계약 해지를 발표했습니다..

역시 사람은 입조심 해야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저 신경쓰여요
16/02/18 13:06
수정 아이콘
메이웨더 착한 숄더롤&클러치 인정합니다.
Time of my life
16/02/18 13:07
수정 아이콘
메이웨더 착한 경기운영 저도 인정합니다 크크크....
저수지의고양이들
16/02/18 13:07
수정 아이콘
아니 팩맨 이게 무슨.......................
아.... 참 좋아했던 선수인데 실망입니다
jjohny=쿠마
16/02/18 13:08
수정 아이콘
어이쿠 이런 일이 있었군요.
파퀴아오는 5월 선거를 앞두고 왜 이런 무리수를 뒀는지 모르겠지만서도, 원래 가지고 있던 생각이 툭 튀어나오는 걸 막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죠.
(그러니까, 칼같이 연기할 자신 없으면 평소에 최대한 좋은 생각 하고 살아야...)

개인적으로는 특별한 기대가 없었기 때문에 딱히 실망스럽지도 않지만,

지난 번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빅매치로 이슈화될 때 파퀴아오가 인성이 좋기로 소문났다는 얘기를 얼핏 들은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이미지 왕창 깎이겠네요.
16/02/18 13:18
수정 아이콘
하나더 있죠. 그런말 해도 되는 나라에서 살던가...
우리나라에도 많죠. 그런말 해도, 그런짓거리 해도 다 넘어가주는 지지자들이 있는데서는 그런이야기 해도 뭐...
jjohny=쿠마
16/02/18 13:43
수정 아이콘
파퀴아오는 필리핀에 살고 필리핀에서 의원을 하고 있지만, 팬들은 전세계에 퍼져 있고 다국적기업인 나이키 등과 스폰서계약을 맺고 있었으니까요. 필리핀 내에서의 평가가 바뀔지는 잘 모르겠지만, 세계에서의 평가는 아무래도 타격을 입게 되겠죠.

+ 생각해보니, 말씀하신 대로라면 자국내 선거와는 큰 상관이 없을수도 있겠네요.
리스키
16/02/18 13:39
수정 아이콘
그런데 필리핀은 가톨릭 국가라...

동성애 연예인들을 제외하고 필리핀 대중들한테는 파퀴아오의 인기는 별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물론 세계적으로야 이미지 다 깎아먹었지만요.
-안군-
16/02/18 15:22
수정 아이콘
선거에는 별 영향 안 줄 것 같은데요...
필리핀이라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아실텐데...;;
16/02/18 13:10
수정 아이콘
메이웨더 착한 숄더롤&클러치 인정합니다. (2)
언뜻 유재석
16/02/18 13:12
수정 아이콘
KO로 이기지 못한 메이웨더 규탄합니다.
16/02/18 13:14
수정 아이콘
근데 저런발언이 필리핀 선거에는 도움이 되나요?..필리핀은 게이나 레즈비언들이 많다고 알고있는데..
Time of my life
16/02/18 13:15
수정 아이콘
필리핀은 인구 80%가 카톨릭이고 동성결혼을 아예 불법으로 규정하려는 여론이 있다고 보면 꼭 그런건 아닌가 봅니다.
16/02/18 13:20
수정 아이콘
게이나 레즈비언들의 국가별 분포차는 예상외로 크지 않아요. 문화나 사회적 측면에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드러낼 수 있느냐 없느냐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필리핀이든 미국이든 한국이든 국가를 불문하고 실제 동성애자 비율은 비슷비슷할 가능성이 큽니다.
정지연
16/02/18 14:54
수정 아이콘
카톨릭 교도가 많은 나라라서 도움은 될걸로 보입니다..
16/02/18 17:41
수정 아이콘
필리핀이 아니라 태국이 그렇습니다.
16/02/18 20:01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까 지금 목사로 활동한다네요;; 왜 그런 발언을 했는지 이해가 가긴 하네요~
16/02/18 13:15
수정 아이콘
메이웨더 본좌 인정합니다.
16/02/18 13:29
수정 아이콘
좋은하루되세요
16/02/18 20:31
수정 아이콘
8위에 품바가 있군요!!
16/02/18 13:29
수정 아이콘
파퀴아오의 정말 빅팬인데 실망을 금치 못하겠네요 ㅜㅜ
16/02/18 13:32
수정 아이콘
메이웨더는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테임즈
16/02/18 13:48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메이웨더가 착한사람은 아니죠 여자 패서 감방까지 갔다오신분인데
16/02/18 19:01
수정 아이콘
뭐 실제로 착할리는 없겠죠 그냥 드립이었습니다.
16/02/18 13:34
수정 아이콘
메이웨더 본좌 인정합니다. (2)
카시우스.
16/02/18 13:36
수정 아이콘
동물들도 동성애를 하는데...일단 사실 관계에서 틀렸네요.
크라쓰
16/02/18 17:52
수정 아이콘
사실관계는 맞는 듯, 그래서 저 말을 한게 아닐까요.
카시우스.
16/02/18 18:42
수정 아이콘
http://www.huffingtonpost.kr/natalia-reagan/story_b_7775078.html

최소 1500여 종에서 동성애가 관찰된다네요
16/02/18 13:38
수정 아이콘
메이웨더 의문의 1승...
스덕선생
16/02/18 13:52
수정 아이콘
받을 돈은 최대한 땡기고(?) 말을 했어야지, 참 생각이 짧네요.

뭐 앞으로 정치하는데에는 조금 도움이 될 진 몰라도(최소한 필리핀 내 이반 커뮤니티의 힘보다야 크리스트 교 계열의 힘이 더 크겠죠)
이미지 망가지기 전에 재기전 몇 판만 더 하고 은퇴해도 돈은 물론 자신의 지지도에도 도움이 됬을텐데요.
정치인 파퀴아오가 얼마나 능력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파퀴아오의 지지도는 대중의 사랑이 거의 대부분일텐데...
The xian
16/02/18 13:58
수정 아이콘
쩝. 스스로 무덤을 파셨군요.
유부초밥
16/02/18 14:00
수정 아이콘
이미지 참 좋았던것같은데 훅가네요

역시 사람은 입조심을 해야..
루크레티아
16/02/18 14:03
수정 아이콘
원체 저러한 환경에서 자라왔으니 어쩔 수 없죠.
물론 비판의 칼날을 받아야 하긴 합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16/02/18 14:11
수정 아이콘
메이갓 인정합니다.
어리버리
16/02/18 14:12
수정 아이콘
한 방에 훅 가버리겠군요. 미국 스포츠 산업 쪽 인물이나 엔터테인먼트 인물 중에 동성애자도 많을텐데;;
어짜피 지금은 상품으로서 메리트 확 떨어져버린 시기라 엄청난 타격은 받지 않을지 몰라도, 늙어서까지 계속 미국 쪽에서 벌을 돈은 확 줄어들겠네요.
-안군-
16/02/18 15:23
수정 아이콘
어차피 스포츠인으로서의 인생은 이제 거의 막바지니, 별 큰 문제 없겠고...
필리핀에서, 보수지향 정치인으로 살아갈거라면, 오히려 저 발언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16/02/18 16:06
수정 아이콘
경솔한 짓을 했네요. 비록 천주교의 혼인 원칙이 단일성과 불가해소성이고 성경에도
“너는 여자와 교합하듯 남자와 교합하면 안 된다. 그것은 망측한 짓이다”, “남자가 같은 남자와 동침하여, 여자에게 하듯 그 남자에게 하면, 그 두 사람은 망측한 짓을 한 것이므로 반드시 사형에 처해야 한다. 그들은 자기 죗값으로 죽는 것이다”
라고 써있긴 하지만 성경은 비유적인 것이고 시대와 환경에 따라 필요하면 해석을 달리해야 하는 건데 말이에요.
Around30
16/02/18 18:20
수정 아이콘
성경을 비유로 해석하면 대한민국에선 이단 취급받죠.
무식론자
16/02/21 01:41
수정 아이콘
아뇨 특정구절만 비유로 해석안하면 됩니다...레위기 같은거 하나하나 지키는 교회 없잖아요?
Around30
16/02/21 13:31
수정 아이콘
네 결국 아전 인수죠. 같은 구약성경이더라도 십일조는 비유아님.
호노카센세
16/02/18 19:22
수정 아이콘
김무성이 노조 빨갱이라고 하는거랑 비슷해보이네요.. 필리핀에선 그래도 되니까.. 여기선 이래도 되니까.. 어차피 투표는 자국민들이 하는거죠
헤르져
16/02/18 20:46
수정 아이콘
메이웨더 왜 KO로 못이겼니...때려 눕혔어야지!!
임시닉네임
16/02/20 01:07
수정 아이콘
말조심이 아니죠
자기 소신껏 했던 말이고
번복할 생각도 없다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626 [일반] 우주소녀/태민/레이디스코드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1] 효연덕후세우실4076 16/02/19 4076 0
63625 [일반] 윤미래/유영진x디오/매드클라운x브라더수/지오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효연덕후세우실2976 16/02/19 2976 1
63622 [일반] [축구] 전북현대 김기희 상하이 선화 이적.. 이적료 6m$ [26] 친절한 메딕씨6984 16/02/19 6984 0
63621 [일반] 출사 : 삼국지 촉서 제갈량전 03 (2. 형주에 바람이 불어오다) [51] 글곰8180 16/02/19 8180 101
63620 [일반] Role & Responsibility, 그리고 임금 [15] SkyClouD4733 16/02/19 4733 10
63619 [일반] 심심해서..... 최후의 테스트 [11] 아수라발발타7089 16/02/19 7089 3
63618 [일반] 믿음이 충분한 나라 [25] 수면왕 김수면7379 16/02/19 7379 11
63617 [일반] UEFA League Ranking 유에파 리그 랭킹 및 전망 [18] D.TASADAR6294 16/02/19 6294 0
63615 [일반] 새누리당과의 아침 [110] 글자밥청춘11207 16/02/19 11207 33
63613 [일반] 소매치기 후기입니다! [26] 에버쉬러브10440 16/02/18 10440 11
63612 [일반] 정치유머들 [68] 에버그린9759 16/02/18 9759 8
63611 [일반] 아이유 동화 1부를 추억하며 [28] 좋아요6480 16/02/18 6480 14
63610 [일반] [짤평] <데드풀> - 시동은 잘 걸었는데... [84] 마스터충달10864 16/02/18 10864 1
63609 [일반] 배구의 발전과정.TXT [77] 비타에듀10308 16/02/18 10308 10
63608 [일반] 여러분이 바라던 정동영 안철수 퓨전이 이루어졌다는 소식입니다. [144] 갈색이야기14470 16/02/18 14470 0
63607 [일반] 2/18 오늘의 총선뉴스(박지원 무죄 外) [30] Sviatoslav6145 16/02/18 6145 1
63606 [일반] 방금 전화를 받았습니다. [63] 절름발이이리22991 16/02/18 22991 3
63605 [일반] 미사용 연차휴가 금전보상 금지 제도 추진 by. 경총 [87] 최강한화11978 16/02/18 11978 9
63604 [일반] 나이키 : 파퀴아오와 계약을 해지한다. [42] Time of my life11355 16/02/18 11355 0
63603 [일반] 캐롤 (2015) _ 엥? 이 영화 완전 거품 아니냐? [64] 리니시아8634 16/02/18 8634 0
63602 [일반] 정사 삼국지, 어떻게 배울까? [6] 靑龍5139 16/02/18 5139 2
63601 [일반] 공공 부문 비정규직 1만5천명 내년까지 정규직 전환 [136] 몽유도원11075 16/02/18 11075 2
63600 [일반] 까도 까도 나오는 경희대 체대의 비리 [66] 에버그린12783 16/02/18 12783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