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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8 09:10
무조건 우승이 목표인 NC나 4강 성적을 꼭 내야하는 한화랑 롯데 정도가 자금력도 있고 유력할거 같긴 한데...NC는 그간 행보가 나설거 같지 않고 롯데는 위에서 오더가 떨어지지 않는 이상 현장에서 밀어부치긴 어려울테고 한화가 김성근 감독이 원한다면 가능할거 같긴 한데 그러기엔 유망주 출혈이 클텐데 어떻게 될지..참 삼성이 이렇게 되다니 세월이 무상하네요
16/02/18 09:13
롯데도 최근 행보를 보면 젊은 투수를 마구 모으고 보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죠. 삼성이 롯데로부터 투수를 원하면 롯데는 절대로 안할겁니다.
16/02/18 09:24
한국프로야구는 팀과 팀간의 지명권 트레이드는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저건 선수 급이 안맞고 맞고를 떠나서 젊은 투수 요구라 롯데가 안할것 같네요.
16/02/18 10:05
이 가정은 최초로 채태인 트레이드 이야기가 흘러나왔던 작년 12월 정도에나 받아들여질만한 가능성이 있었겠죠.
현재는 채태인 부상으로 인한 채태인의 가치 하락(올해 몇 타석이나 나올 수 있을까?)과 홍성민 부상, 김승회, 심수창 이적으로 인한 롯데의 불펜 사정 변화로 인해 롯데쪽에서도 쓸만한 불펜투수의 출혈을 꺼려하는 분위기가 더 강해졌습니다. 여기서 이성민+김원중이 더 빠진다면 작년 100억을 들여 구단주가 공언했던 불펜 보강... 이 아예 효과가 없는 게 되어버릴 수 있거든요. 그리고 손해보는 장사이냐 아니냐 이전에, 삼성이 원하는 자원은 최소 1군 멤버급인 젊은 투수인데 FA가 2년 남은, 다시 말해 연수 제한 2년인 채태인으로 메울 수 있는 롯데 타선의 슬롯은 6번 내지 7번입니다. 롯데도 중심타선에 세울 수 있는 타자들은 황재균, 아두치, 최준석, 강민호... 채태인보다 앞에 세울 수 있는 타자는 많거든요. 결국 향후 5년 이상 쓸 수 있는 1군급 영건 1,2명 <-> 2년간 쓸 수 있는, 부상으로 전경기 출장은 힘든 6,7번 타자. 라는 딜이 되어버리고, 동시에 롯데의 팀 운영 방침이 당장 올해나 내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보다는 향후 3년 이상 뒤를 바라보고 팀을 빌딩하는 쪽이라고 보면, 아무리 채태인이 매력적인 타자라고 해도 저 조건은 롯데로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죠.
16/02/18 10:23
지금 엠팍등의 분위기를 봐도, 채태인-장원삼을 '은퇴직전의 완전 늙은 선수'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은데,
채태인 33 장원삼 32살이라서... 전성기에서 내려온건 맞아도, 당장 은퇴할 선수는 아닙니다. (당장 한화로 간 심수창보다 어린선수들입니다... 외모는 안그래보여도) 기량하락세/곧FA/부상 등을 고려하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인 매물들이죠. 그리고 이 건 관련 이상한 기류가 흐르는게, 여지껏 '외부 FA사면 호X'라는 분위기가 FA기간동안 만연했는데, 갑자기 채태인 곧 FA얘기를 하면서는 'FA로 곧 다시 나갈건데 왜사냐?'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FA로 팔아도 이득인게 현 KBO FA시장이라면서, 나갈선수 걱정은 하는 현실입니다. 돈 좀 있는 팀이면 FA때 선수 앉히는것도 충분히 가능하고, 가더라도 충분한 보상을 받을텐데 말이죠.
16/02/18 11:08
딱히 은퇴직전 선수라고 과도하게 매도하는 분위기 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 역시 작년 11,12월의 트레이드 논의나 올 초의 트레이드 논의때만 해도 채태인 - 이성민 딜을 강력하게 주장했고, 그걸로 같은 팀 팬분들과 설전도 많이 했어요. 하지만 그 딜에 반대하는 분들이라 하더라도 채태인을 퇴물선수로 매도하는 분위기 까지는 결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롯데팬으로서는 반드시 언급해야 하는 변수가 또 한가지 있습니다. 이대호 선수요. 올 초만 하더라도 소프트뱅크와 이대호간 3년 이상의 재계약이 유력시되었던 터라 이대호 선수 복귀를 그다지 변수로 두고 있지 않았던 롯데 팬덤입니다만.... 이대호 선수 메이저 도전과 롯데 구단에 대한 태도 변화로 인해 올 시즌 후, 혹은 내년 시즌 후에 이대호 선수 복귀가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기대치가 올라간 것도 사실이거든요. 이미 부동의 DH인 최준석이 있는 상황에서 이대호까지 염두에 두다 보니 채태인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채태인이 아무리 좋은 선수라도, 자리가 없으면 못 쓰는 거니까요. 게다가 최준석/이대호/채태인에 박종윤까지 모두 82년생 혹은 빠른 83년생으로 동갑이기도 하고요.
16/02/18 11:12
그냥 이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엄청 낮게하는 분들이 많아서 이런반응을 보였네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이대호선수까지 기대하고있다, 는 생각치도 못했네요... 박종윤선수 까이는거만 보던 상황이라, 1루수를 급히 찾는줄만 알고있었습니다. 이대호가 온다고 가정하면 진짜 1년만 쓰는거라서, 롯데입장에서도 급할필요없을거같네요. 그냥 오승택을 수비연습시켜서(반드시!) 경험치 쌓으면서 보내는게 좋을수도 있을거같습니다.
16/02/18 11:16
아무래도 엠팍같은 곳은 팬덤세가 강하다 보니 타팀 선수에 대한 이해가 모자란 상태에서 생각없이 내뱉는 발언이 조금씩은 있을 수 밖에 없지요. 어느팀 팬 분들이건 그런 무신경, 무배려한 부분에 상처입고 하는 사례는 많다는 점은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너무 상심하지는 말아주셨으면 싶어요.
16/02/18 09:12
단장부터 잘라야합니다
저런 무능력하고 주둥이만 산 인간이 삼성에서 임원 달았다는데 경이롭고 이재용 행보를 보면 딱 이재용 코드에 맞는 사람 같더군요 그냥 올시즌 야구는 포기합니다
16/02/18 09:51
돈을 안풀었다는 구단이 윤성환 안지만에게 말도 안되는 계약 안겨주고 예산 낭비하고 이후에 박석민 후려치려다 실패해서 팀의 코어를 날려먹었습니다
최형우 못잡겠다는 생각이면 일단 연봉을 올려주던가해서 보상금 대비를 해야하는데 박석민 빠진 액수면 최형우 연봉으로 보상금 장치 거는거 충분히 가능하죠 트레이드는 매번 한다고 빈수레만 요란한 상황이고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열심히 일한다는 모양새 만들기에 바쁘고 실제로 결과는 그 어떤 것도 없죠
16/02/18 09:49
돈 없기에 긴축재정 유지해야한다는건 주지의 사실인데 트레이드를 한다면서 저렇게 언론에 흘리고 무슨 트레이드를 하겠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작년 FA협상부터 구단 관리가 그냥 개판이죠 단장이 신묘한 수를 부려서 팀을 만들라는 요구는 안합니다 구단 윗선에서 정해준 예산하에서 움직여야하는 운신의 폭이 있다면 그 안에서 능률적으로 움직이는게 단장의 능력인데 트레이드나 재작년 FA로 이어지는 박석민 이탈 그리고 트레이드 공수표 남발은 그냥 단장이 하는게 없다고보는게 맞습니다
16/02/18 10:26
1. 단장의 행보가 맘에 안드는건 사실입니다.
2. 이재용 코드에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3. 이런 행보를 한다고 당장 내년에 성적이 안나오진 않을겁니다. 더 먼 미래가 문제죠...
16/02/18 15:43
단장이 진짜 핵노답맞죠. 언플과 실무 모든 측면에서 기본적인 태도가 결여되어 있습니다.
언플할 때도 다음 수를 생각하지 않고 현재 수를 다 떠벌리고 다닙니다. 입관리를 못할꺼면 기자단관리를 잘 해야하는데 그것마저 형편없죠. 선수단 운영에서도 정현석 지명부터 시작해서 선수 FA에 이르기까지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돈이 없어져서 까이는게 아니라 운영 능력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까는겁니다.
16/02/18 09:25
너무 오래 해먹었죠. 내려올 때가 됐긴 됐는데 좀 아쉽긴하네요.
박석민 채태인 최형우도 뭐 하늘에서 뚝 떨어진 스타들은 아니었으니, 이제 또 새로운 신인들 한번 크게 키워보면서 암흑기를 담담히 맞이해야겠죠. 당장은 뭐 구자욱이라던가, 구자욱이라거나, 구자욱같은 애들... 꼬라지 보아하니 최형우 차우찬도 나중에 잡기는 힘들겠고, 올시즌은 어찌어찌 가을야구는 한다고 해도 내년부터는 명실공히 7위권의 전력이겠네요.
16/02/18 09:47
3할 타자와 10승 투수는 내놓았습니다.
아이러니하게 너무 좋은 매물이라 오히려 삼성이 득을 보는 트레이드는 성사 될수 없을것입니다.
16/02/18 09:50
트레이드라면 이걸 다시한번 엘지가.. 라고 생각했는데
일단 안한다는 식으로 기사는 떳더라구요. 근데 원래 트레이드는 비밀스럽게 하는것 아니었나요. 나갈 선수가 누군지 필요한 선수가 어떤 포지션인지 다 오픈하고 진행하는 트레이드라니..
16/02/18 09:53
단장은 언론 상대로 트레이드 한다고 시끄러운데
류중일 감독이 트레이드 안한다고 다시 기사떴죠 그냥 트레이드 성사안되니 감독이 뒤집어쓰고서는 그냥 사실무근이라고 수습하는 모습입니다
16/02/18 09:59
아 그렇군요.
근데 장원삼에 채태인이면 애매하긴해요. 보여준 급이 있으니 맞춰줄 카드도 급이 필요한데 한쪽은 나이가 한쪽은 건강이.. 조금 끌리는건 사실인데 에이 저건 심하게 신맛일거야 하고 돌아서는게 나아보입니다.
16/02/18 10:25
오히려 저는 삼성의 현 트레이드가 너무 극단(당장실리)vs극단(미래지향)을 원하고 있어서 진행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현 급이 있으니, 낮은 급의 유망주는 못줄테고, 상급의 유망주가 터지는 정도에 따라 평가가 바뀔 트레이드니까요..
16/02/18 09:53
이재용 그는 정말 마이너스의 손인가?
다 팔고 또 팔고 도대체 어디까지 팔려고 하는 건지 정말 능력이 할아버지 아버지에 발끝에도 못 따라오는 것 같아요 하긴 이재용이 일반 서민집에서 성장했더라면 지금쯤 67년생 부장들이 슬슬 구조조정 철퇴를 맞는 연배던데 딱 그모양으로 짤려서 치킨집하는 각이 되었을텐데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봅니다.
16/02/18 11:02
이재용이 능력이 있는가 없는가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계열사의 종류를 줄이고 특정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무능력의 지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최근 기업경영의 트렌드에 맞는 방식이죠. 그리고 이건희가 지금 이재용 나이대에 (특히 이병철 사망 전에) 뭔가를 보여준 게 있나요? 아버지와 비교하기에도 섣부른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저도 이재용의 능력이 의심스럽고 향후 삼성이 어떠한 모습이 될 지 걱정 반 흥미 반 입니다만, 말씀하신 결론과 근거는 인과관계가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16/02/18 09:54
넥팬입니다.
내려올 때는 됐지만 이런 식으로 왕조가 끝날 줄이야.. 자생력 강화. 좋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그렇게 해야하구요. 근데 그 시기가 지금이었어야했나 싶네요. 어차피 2~3년 뒤엔 자연스럽게 전력이 내려오면서 선수단 나이상 싫어도 반드시 리빌딩이 시작될텐데. 새구장 오픈+왕조끝물로 팬들의 구매력(소위 말하는 '객단가')를 확인하고or올려놓고 거품빼면서 자생력 갖추기가 가능할껀데 말이죠. 아무튼 리그 전체에 투수 멸종에다가 트레이드 의중이 언론에 까발려졌으니 본문의 표현대로 두마리 토끼를 다 잡는 트레이드는 불가능 할겁니다. 그나마 가능한건 극단의 윈나우 모드인 한화가 언급된 모투수를 데려가보는 정도? 정점에서 리빌딩을 시작하는건 플로리다의 파이어세일 이후로 잘 기억이 안나는데, 최근 삼성의 행보를 보고 있으면 좀 안타깝기도 하고 당혹스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16/02/18 10:34
뭐...리빌딩은 언제해도 아쉬움이 남을수 밖에 없는 작업이라서, 저는 지금도 그렇게 나쁜시기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말씀을 듣고보니 '구장이전 후 팬유지'라는 측면을 놓치게 된것같습니다.
16/02/18 09:55
기아 팬 입장에서는 테이블세터+중견수 역할을 할 선수가 전무한 상태라서 삼성발 트레이드 소식 들려오길래
기아에서 내 줄만한 선수가 있다면 이 트레이드에 뛰어드는 것도 아주 나쁘진 않겠다... 라고 생각은 했는데 줄 애가 없네요;;; 흐흑 ㅠㅜ 못나도 역시 내새끼들이 아까운 건가 싶기도 하지만 정말 이래저래 내놓을 카드가 없는...
16/02/18 10:15
떠오르기는 심동섭,임준섭,한승혁,유창식,박준표,홍건희 정도 떠오르네요.
카드가 없는게 아니라, 아깝다에 가깝죠. 솔직히 삼팬입장에서도 저선수들은 아깝습니다. 무조건 닥주전, 20인보호 선수거든요. 20인보호에 무조건 묶일 두선수를 내놓은 만큼, 최우선보호대상을 제외한 선수를 내놔야 교환이 될 간만에 보는 '큰 트레이드'죠.
16/02/18 10:26
임준섭은 이미 창식이 데려오면서 한화 갔고요;;;
제 생각에도 타팀에서 바랄만한 카드는 심동섭, 한승혁 (억지로 끼워넣으면 홍건희, 유창식)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애매한게 얘들은 현재가치보다 기대가치가 워낙 높아서 기아팬을 납득시키려면 상대팀 팬이 화들짝 할만한 애들을 데려와야 하는지라;;; 현재가치는 솔직히 그만큼은 아니거든요. 그러니 서로 납득할만한 계산서가 잘 안뽑히는 거 같아요. 그렇다고 문경찬 임기준 박정수 박준표 같은 애들 풀어서 쓸만한 선수 데려오긴 참 어려운 거고... 마지막 카드가 하나 있긴 한데... 임준혁이라고;;; 그런데 이 선수도 참 가치평가가 애매하죠. 작년 후반기 기아 2선발 노릇을 해준 선수이긴 합니다만 이렇게 제대로 해 준게 작년이 처음이라는 게 약점... 그래도 작년만큼만 해주면 어디가서도 선발진 한자리는 채워줄만한 상태인 것은 강점... 트레이드는 어려워요 크으;;;
16/02/18 10:29
아 죄송합니다. 크크 안찾아보고 떠오른대로 적어서요...
임준혁은 일부러 안넣었습니다. 나이 많지않나요? 장원삼주고 임준혁데려오면 삼성이 그냥 독박쓴거라고 봐서요... 솔직히 기아나 넥센쪽과 트레이드하는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리빌딩중인 팀에서 당장의 전력을 위한 트레이드를 하진 않을거같아서요... 어쨌든 진짜 트레이드는 어렵긴 하네요
16/02/18 10:39
죄송하실게 있나요. (흐흣;;;) 선수 이동은 자팀팬들도 가끔 헷갈려 하는 내용인걸요.
임준혁이 나이가 있긴 한데 (84년생이네요) 작년부터 기교파 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성공한 케이스라 개인적으로는 10승 언저리 승수로 몇년은 더 던져주지 않을까... 거기다 스윙맨 역할도 많이 해왔던지라 이래저래 쓸모는 많은 선수라고 보여요. 기아도 임준혁 준다고 그러면 장원삼은 아니고요... 삼성에 남는 외야수 없나요;;;; 테이블세터 들어가고 중견수 볼만한 선수로... 그 정도면 적당하지 싶어요...
16/02/18 10:48
현재 삼성에서 배영섭-박해민이 롤이 겹치긴합니다.(우동균/이영욱도 얹어 드릴수있습니다?)
장원삼도 83인데 처분하는거라 삼성측에서 원하지 않을거같습니다.
16/02/18 10:50
사실 채태인, 장원삼 말고도 박해민도 나왔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김호령, 박준태에서 박해민이면 업그레이드긴 하지만 젊은 유망주를 껴줄면서 할 업그레이드도 아닌지라.
우리도 삼성이랑 할 트레이드가 없죠. 다른건 최약체지만 용병 1,2 양현종 윤석민 임준혁이면 선발만큼은 리그 탑급이고 채태인이 올 1루수에는 너무 뛸 선수가 많고 김호령-박해민 업그레이드가 다른 유망주를 껴줄 정도로 매력적인라고 보긴 어려워서
16/02/18 10:55
동의합니다. 기아는 현재 리그최상급의 투수를 가지고 있고(장원삼X), 유력한 1루수 브렛필(채태인X)을 가지고 있지만,
군 문제로 주축선수가 빠져서 리빌딩중인 상황입니다. 팀의 미래는 밝고, 당장 현재를 봐도 기아입장에서는 큰 이득이 없는 트레이드가 될거같습니다.
16/02/18 11:00
김호령에서 박해민이면 유망주 하나정도는 내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타율 0.218 OPS 0.558 선수를 타율 0.293 OPS 0.724로 바꾸는 거라서;;; 게다가 기아타선에는 현재 테이블세터라고 할만한 선수가 없어요. 특히 1번이요. 신종길과 김주찬이 있긴 하지만 이 선수들이 솔리드 한 걸 떠나서 1번과는 잘 어울리지를 않더라고요. 작년 식물타선의 8할은 나지완 책임이라고 보긴 하고 올해도 그리 망하기가 어려우니 타선이 업그레이드는 되겠지만;;; 어찌됐든 그래도 1번 롤을 맡아줄 한명이 필요하긴 한데... (박해민이 1번 치다 망해서 나바로가 1번 가고 막 그랬던 가요? 기억이 가물가물 한;;;)
16/02/18 11:05
박해민도 냉정히 말하면 1번감은 아닙니다. 선구안이 좋지 않은편이라 삼진을 너무 많이 당하는 타입이라서요. 이 부분에 있어서는 신종길이랑 크게 다를것도 없습니다.
물론 수비력은 신종길과 비교가 안될것이고 김호령보다 모든 부문에서 중견수 포지션을 업그레이드 시켜줄수 있는 자원인건 맞습니다. 미필이라는 부분은 아마 좀 걸리겠지만요.
16/02/18 11:10
대댓글로 파이어 날까봐 접었던 건데 (크크크크크;;;;;;;)
구자욱-심동섭(or 한승혁)은 무리겠죠? 개인적으로 동섭이랑 승혁이는 죽어도 안고죽자인지라 구자욱 준다고 해도 뭔가 가슴이 아플거 같은;;;;
16/02/18 11:15
애패는 엄마 님// 파이어가 무서우므로 바로 수긍합니다.... 크크;; 하기사 차기 이승엽으로 키울 선수를 삼성이 줄리도 없고요. 잠깐 망상 해봤습니다.
하아... 올해도 야구보면서 떠난 모 선수 욕 많이 하게될지도 모르니... 저의 쿠크다스 멘탈을 위하여 제발 호령이든 준태든 진영이든 누구든 2할 6푼만 쳐줬으면 좋겠네요.
16/02/18 11:18
花樣年華 님// 저는 타격은 맘 비우고 1~5 선발만 기대만큼 꼭 잘해주기를 특히 윤석민!
그래서 올해 저의 야구는 6~7회까지만 있는 겁니다?
16/02/18 11:08
사실 꼬이게 만든 장본인은 주처죠. 외야 2번용으로 데려왔는데 외야를 못보고 지명 슬롯에 넣어야하고 툭하면 누우니. 나지완이 외야로 돌고 테이블 세터도 꼬이고 외야도 꼬이고
사실 그 둘의 차이만 반영한다면 유망주 하나를 낄 급이 아예 안된다고 보진 않으나 결국 그 타격성적으로는 보강이 또 필요할 거라고 봅니다. 사실 ops 0.7xx 대라면 작전 수행력이 좋아도 테이블보다는 8~9번이 어울리긴 하죠. 게다가 김호령이 올해 순수 첫해인걸 감안했을떄와 기타 유망주 상황 등 고려했을때는 급히 시도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ops 2차이는 유효하나 그것이 7~9일때와 5~7일떄 차이 의미는 같지 않다고 보고 테이블 세터로 최적감이라고 보기 어려운 유형에다가. 7를 위해서 굳이 출혈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우리가 우승권 다툼을 한다면 모를까. 우리는 올해 최약체로 꼽히는 준비하는 팀이니깐요.
16/02/18 11:11
하기사 탱킹시즌 2 인데 제 생각에도 무리할 건 없다고 봅니다. 마음 비우고 봐야죠 흐흣;;;
(더도 말고 더도 말고 작년처럼 초반 6+@연승만 해줘서 우승놀이만 잠깐 하게 해줘도 소원이 없겠네요 크;;;)
16/02/18 10:46
임준혁과 장원삼을 트레이드하면 "현상황으로만은" 기아가 독박 쓴거죠.
임준혁 작년 war 2.62 장원삼 war 1.07 로 두배 차이 넘게 나는데다가. 나이는 한살 어리고 연봉은 넘사벽으로 싸구요. 임준혁이 작년에 터진 선수고 장원삼은 클래스가 있는 선수라 선수 네임밸류 자체나 검증성은 장원삼이 넘사벽이긴 한데. 지금 상황으로만 보면 더 어리고 훨씬 싸고 2배 성적 올린 선수를 바꾸면 기아가 독박이죠.
16/02/18 10:50
음... 성적면으로는 그렇군요...
삼팬입장에선 '인성좋고, 빅게임에 강하고, 꾸준히 던져줄 선수'를 주고서 얻고싶은 카드가 '좋은 성적을 보였으나, 나이차이가 많지 않지 않은 투수'는 아닐거같아서요. 채태인과 트레이드하더라도, 장원삼과 비슷한 롤을 가져오고싶지는 않습니다.
16/02/18 10:55
뭐 말씀하신대로 삼성에서는 어리지도 않고 검증된 것도 부족해서 굳이 할 트레이드가 전혀 아니겠지만 기아 입장에서는 이루어진다면 불지르러 팬들이 쳐들어갈 트레이드 상황인지라.
16/02/18 10:56
채태인은 기아로서도 딱히 끌리지 않는 매물일겁니다. 사실 채태인은 수비위치때문에 롯데빼고는 딜 성사시키기가 상당히 애매한 자원이죠.
이미 필이 있는 상태에서 나지완이 수비를 못해서 지명슬롯을 거의 고정으로 잡아먹는데다 외야로 풀타임 출장이 불가능한 김주찬, 그리고 군입대가 불발된 황대인까지 생각하면 기존 선수들 수비력이 다들 문제가 있어서 1루 땜빵으로 세워야하는 선수들이 너무 많은탓에 채태인까지 오게 되면 교통정리에 있어서 굉장히 복잡해질 가능성이 있죠. 아마 채태인이 외야수였다면 기아로서도 상당히 괜찮은 매물이었을겁니다.
16/02/18 10:59
장기적으로 꽃주장이 1루 가는 걸 원하고 그게 그림상도 맞아서 1루는 진짜 전쟁터죠.
이걸 꼬이게 만든 장본인이 김주찬인데. 외야는 커녕 지명 풀타임 소화도 벅찬 상황이니. 외야나 3루만 됬어도 기아한테는 엄청 매력적인데
16/02/18 11:07
심지어 이번 스캠에서 1루는 박진두가 보고 있죠...
필-이범호-박진두-김주찬... 기아 1루는 병목구간이긴 한데 놀라운 건 이 선수중 30홈런 친 선수는 단 한명도 없는;;;; ㅠㅜ
16/02/18 12:11
박진두는 보여준게 없는 생짜 신인이나 다름없고 김주찬은 어쨌든 외야수고 이범호 필 두명 정도라고 봐야되는데 정작 이범호는 1루를 갈 예정일 뿐 아직 해본 적이 없는 상황이라... 그닥 고민할 일은 아니라는...
개인적으로 박진두가 그렇게 잘할 거 같지는 않습니다. 이번시즌에 좀 해서 상무 갈 견적만 뽑아주는게 무난하지 않을까 싶네요.
16/02/18 10:34
채태인선수는 모르겠는데 장원삼선수는 너무 가치가 떨어지지않았나요? 젊은투수를 얻는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6/02/18 10:50
그래도 국내파 좌완중 다섯손가락안에 빠듯하게 들어가지 싶은데요.
물론 앞으로의 서비스타임이 문제겠지만 당장 올해만이라면 10승해줄 급인것도 맞죠. 엘지가 트레이드 한다면 내줄카드가.. 음.. 안하는게 맞.. 사실 그동안 3루문제가 가장 크게 보여서 그렇지 엘지는 1루도 상당히 오랜기간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채태인이 더 끌리기는 하는데 내줄카드도 문제고 7병규보면서 속터져온 것도 있고 역시 안하는게 맞..
16/02/18 11:07
LG입장에선 둘중에 채태인이 더 탐나긴 하지만 양상문감독 말하는걸 보면 절대 안할꺼라고 그전부터 생각은 했죠.
정말 생각해보니 크보 좌완 다섯손가락에 들어가네요 충격적입니다.
16/02/18 10:51
결코 가치가 떨어지는 선수는 아닙니다. 근데 당장을 위해 젊은 투수를 내어줄 팀도 몇 없는게 사실이죠.
개인적으로는 가능성 있는 팀을 롯데/한화/KT정도까지만 보고있습니다. NC나 두산만해도 안할거같은 트레이드이긴 합니다.
16/02/18 11:08
저도 찾아보니 국내좌완에선 생각보다 가치가 떨어지진 않네요.
다만 꾸준히 하락하는 세부스탯과 삼성의 타선을 등에업은걸 생각해보면 그래도 저는 삼성이 원하는 트레이드는 못할것 같아요.
16/02/18 11:16
개인적으로, 롯데 이성민/홍성민 - 한화...는 모르겠어요 포기 - KT 정대현/홍성용 정도선에서 데려오면 잘한 트레이드 같습니다.
KT가 진짜 탐나는 투수도 많고(엄상백/김재윤/홍성무/고영표 등등 조무근/장시환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당장 선수를 원할거같은데, 크게 이야기가 안나오는게 아쉽습니다.
16/02/18 10:43
여담이지만 장원삼같은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한국프로야구가 제대로 선발 로테이션이 가동되는 팀 자체가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작년 성적이 어느정도 평타만 쳐줬어도 상당히 매력적인 매물이 될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장원삼의 작년 성적을 보면 방어율도 꽤나 높은편인데 세부스탯은 더더욱 좋지 않은 편이죠. 특히 피홈런이 무려 29개나 되는데 지난시즌 역시 피홈런을 엄청나게 맞은 차우찬보다 무려 30이닝 이상을 덜 소화하고도 피홈런은 오히려 1개를 더 맞았죠. 장원삼이 뜬공비율이 높은 투수긴 하지만 타고투저 감안해도 소화한 이닝을 감안했을때 이렇게까지 많은 피홈런을 기록한 시즌이 예년에 없었습니다. 장원삼이 이제 선수 황혼기에 접어든 노장까진 아니어도 에이징 커브 고려해본다면 앞으로 야구를 더 잘할 가능성보다는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아무래도 더 높을것이고 이것이 그의 반등가능성을 쉽사리 낙관할수 없는 이유기도 하죠. 반등가능성만 높다면야 매력적인 매물이겠으나 그의 나이나 투수 세부지표를 보면 반등가능성을 낙관할만한 요소가 적은것도 사실이니까요. 냉정하게 평가하면 작년 한화로 넘어간 배영수와 비슷한 수준의 좌완이라는 특수성을 가진 4~5선발 비슷한 느낌인데 이정도 선수를 시장에 내놓고 받아올 선수들은 삼성 기준으로 봤을때 삼성이 만족할수 없는 선수들일 가능성이 높거든요. 올시즌 어떻게든 반등을 시켜서 시장에 또 내놓기엔 내년되면 또 FA 1년남겨둔 선수라서 이래저래 참 매물로는 애매한 선수라는 느낌입니다.
16/02/18 11:13
불매 운동을 하더라도 삼성을 상대로 하지 인수기업을 상대로 하진 않을 것 같네요.
그래도 스포츠단은 따로 남겨두고 팔겠죠? 과연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네요.
16/02/18 11:21
기아로서는 안정적인 토종선발진의 보유, 필이라는 검증되고 안정적이며 인기까지있는 1루 용병이 있는 상황이라 카드가 맞지 않네요. 솔직히 채태인의 타격이면 포지션 중복만 아니라면 무조건 주전인데...
16/02/18 14:15
한화 이야기가 자꾸 나오는데, 이쪽은 가능성이 낮다고 봅니다.
물론 한화 프런트가 FA에서 광폭행보를 보이는데다, 김성근 감독 역시 자신에게 씌워진 혹사 이미지를 탈피하고 승부사로서의 이미지 재구축을 위해 우승을 노릴 것이기에 유망주 손실을 감수한다 라는 주장은 나름대로 그럴 듯 합니다. 그렇지만 채태인은 절대 한화에 맞는 트레이드감이 아닙니다. 지금 한화의 팀 포지션 상황을 보면 거액 FA로 1루수 고정이 확실한 김태균이 있는데다가 지명타자감으로는 최진행, 이성열, 로사리오까지... 물론 채태인이 최진행, 이성열보다 떨어지는 선수는 아니지만 이쪽은 뛰어난 수비력과 교타능력이 있는 선수지, 한방이 있는 선수는 아니라 선발은 고사하고 대타자리까지 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혹시 스프링캠프 훈련대로 로사리오가 3루로 간다면 대타자리 정도는 나올텐데, 그런 선수를 위해 좋은 카드를 내밀 바보는 없을겁니다. 1루수를 내민 이상 한화는 가능성이 낮고, 유망주 투수를 바리바리 싸 들고 있는 롯데를 노린게 아닐까 합니다.
16/02/18 14:56
FA로 심수창을 사오는게 영감님인데.. 채태인이야 가능성이 낮다지만 장원삼을 딜할 가능성은 없는 걸까요?
삼성에서 만족할 만한 유망주 투수가 없어서 삼성쪽에서 거부할런지..
16/02/18 15:27
새로지어진 라이온즈파크에서는 장원삼같은 뜬공투수들에게 많이 힘들겠죠.
근데 하락세라곤 하지만 잠실성적만 놓고보면 엄청 좋거든요. 작년= 25.2이닝 2.10 / 최근3년= 89이닝 3.03 트레이드한다면 구장 큰 두산/엘지/한화 정도 같은데 두산이 작년에 우승 못했으면 100% 질렀을거 같은데 우승도 했는데 무리할거 없고... 아무래도 내년 FA라서 트레이드 성사되긴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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