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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6 18:23
정치공세의 희생양이 됐던 것처럼 반대로 그 흐름을 타고 반등할 수도 있겠네요.
이걸로 쯔위라는 이름과 존재가 완전히 각인됐으니. 잘됐으면 좋겠어요
16/01/16 18:23
어떤 한 방송에서 국기 3초 흔든걸.. 그것도 방송으로 나가지도않고 생방으로만 살짝 나온건데
그거가지고 이렇게 키운 대만&중국 기레기들, 정치인들도 참 한심스럽습니다. 헬조센이라고 그랬었는데 그냥 헬아시아에요. 아니.. 헬월드려나?
16/01/16 18:29
이걸 한국에 비유하자면
6.25때 김일성이 한반도를 다 먹고 남한정부는 쫒겨나서 제주도로 가서 새로운 나라를 세우고 김일성은 제주도에 세워진 한국을 정식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제주도에 세워진 한국도 한반도를 언젠가는 꼭 찾아야 할 우리 영토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대립하여 50년이 지난후 한국(제주도)의 한 여 아이돌이 일본에 진출해 일본아이돌이 되어 일본방송에서 태극기 휘둘렀는데 조선인민공화국이 조선은 하나고 제주도도 조선의 영토다. 사과하지 않으면 일본아이돌 우리나라에서 활동 못하게 하겠다고 항의하고 한국출신 소녀가 유튜브에 죄송합니다. 전 조선인입니다. 조선은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하는거라고 보면 될까요? 생각해보니까 빡치는 상황이긴 하네요.
16/01/16 18:43
비슷하긴 한데 일본과 한국 사이면 일본이 뭐래하고 무시할수도 있지만 한국과 중국사이는 정말 다르죠 점차 중국이 갑질할 수 있는 관계다보니...
16/01/16 18:42
암만 그래도 마리텔에서 잠깐 국기 몇 초 든 게 이런 사태까지 벌어질 일인지는....; 우리나라 네티즌들이 참 별 것 아닌 것 갖고도
매번 유명인들 헐뜯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중국을 보니 착한 비판이라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16/01/16 18:44
이게 과연 결과적으로 쯔위와 jyp에게 해가 될까요
전 전혀 반대로 이일을 계기로 쯔위는 아시아 적어도 동북아시아 최고의 인지도를 얻었고 이어린소녀의 미래는 그야말로 탄탄대로가 될 일생일대의 기회를 얻었다고 봅니다. 엄청난 선전효과와 많은이의 동정심과 연민을 일으킨 효과 그걸 극대화 시킬수 있는 재질의 외모등
16/01/16 18:55
어쩌다 보니 결과가 좋게 될 '가능성' 이 좀 생겼다 정도지, 그 과정은 시궁창이었죠.
사람들이 비판하는 대만 언론, 중국언론, 중화사상, 중국의 대중은 그 과정에서 무엇하나 좋은 모습 보여주지 않았고 그들에 대한 비판은 '결과가 좋다' 도 아니고 '결과가 좋을 지도 몰라' 라는 말로 피해갈 순 없죠.
16/01/16 19:30
저도 쯔위에게 그리고 제왑에게 전화위복, 새옹지마이면 이었지 결코 손해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데뷔한지 겨우 몇달 아직 아시아는 언감생심 한국에서도 10대 20대 외엔 별로 알려지지 않은 쯔위가 엄청난 유명세를 탔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홀릴만큼 미소녀. 이제 겨우17세. 트와이스 멤버 뽑는 '식스틴'이란 프로그램을 쯔위 보는 재미로 지루함 참고 억지로 시청한 적도 있는 저는 이번 사태가 처음엔 안타까웠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쯔위가 엄청난 기회를 잡았단 생각에 오히려 살짝 들떠더군요. 이번 사태, 제와이피 결코 손해보는 장사가 아닐겁니다.
16/01/16 21:50
저는 좀 회의적이에요.단순히 파동에 그치는게 문제가 아니라 예능 취소,광고 해제 등 타격받은게 꽤 됩니다.중국 공산당에서 아예 그만하라고 못을 박기는 했지만 소비자 개개인의 소비까지 강제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요.국내 cf도 논란인데 얻어가는 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당장 트와이스가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할 것도 아니고 대만 시장은 사실상 날아갔다고 봐도 무방하죠.
16/01/17 16:09
저도 전화위복이 되면 좋겠지만 미래는 알 수 없는 것인데 "결코"라는 말을 붙일 만큼 확신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과거에도 듣보잡 연예인이 사고쳐서 유명해진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그게 꼭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니까요.
16/01/16 18:55
애초에 연예인이 젊은 나이에 큰 인기와 경제력을 얻게 되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합리적이지 않은 군중의 호불호에 의해서 결정이 되는 것인데, 뜰 때는 그런 '비합리'적인 분위기의 득을 보고 그 '비합리'의 분위기에 의해 위기가 찾아온 것은 어찌 보면 연예인 생태계의 그리 이상하지 않은 순환이긴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연한 기회에 뜨게 된 연예인을 보고 '부럽다' 라고 느끼는 정도로 이번 일로 '안됬네' 라는 느낌만 든다면 제가 너무 매정한 걸까요? 한 순간에 뜰 수 있는 것이 연예인이고 한 순간에 물어뜯길 수 있는 것 또한 연예인이라는 생각만 드네요.
ps. 근데 좀 안되긴 했습니다.
16/01/16 19:22
저도 동의합니다
어쨌든 연예인의 인기가 실체가 없는거라 한순간에 훅 꺼지는것도 순리(?) 랄까 그런거죠 불쌍한것도 불쌍한거고
16/01/16 19:22
트위터에서 대만분이 하는 얘기를 들었는데, 1월16일 대만 대통령 선거가 있는데 이번 쯔위사태가 선거결과를 크게 좌우할정도의 이슈라고 하네요;;;
중국쪽도 대중의 광기가 사그러들지 않고있고, 트와이스/JYP를 넘어서 한류엔터테인먼트 자체에 타격이 갈 가능성이 크다고 하고. 마리텔의 나비효과는 정말 엄청나네요.....
16/01/16 19:41
제생각엔 문제시되는 행동(대만기를 3초, 본방도 아닌 생방에서 흔든것)자체가 그만큼 얼토당토 않은, 어이없는것이라는 방증인것같습니다.
16/01/16 19:50
중국에서 편집증적으로 생각하는 문제지만
한국에선 그 정도가 왜? 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한국의 생각이 더 객관적이기 때문 아닐까요? 결과가 쯔위가 실수했고 사과하는 걸로 마무리되었지만 쯔위가 단순히 하나의 중국이라는 갑국(?)의 횡포에 희생양인거야 한중대만 모두가 알고 있는 거고.. 이런 상황에서 희생양을 늘릴 필욘 없다고 생각합니다.
16/01/16 19:43
CNA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쯔위가 한국 인터넷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행동에 대해 "자국 국기를 내보인 쯔위의 행동에는 아무 잘못이 없다"면서 대만 국민도 쯔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쯔위가 해당 논란으로 중국 팬들을 상대로 사과한 것은 소속사가 사업상의 이익을 고려해 내린 판단이라며 그가 이번 사건으로 느꼈을 압박에 공감한다고 전했다.
16/01/16 19:46
제 생각에도 중국도 중국이지만 애초에 이리 될 거 다 알면서 선전 도구, 총알 받이로 쓴 대만 언론이 제일 나쁜 것 같습니다.
16/01/16 19:54
솔직히 말해 이쯤되면 이 사건이 커질대로 커져서 전세계에 퍼지고 미국 CNN같은데 나가고 그랬으면 좋겠네요.
중국의 기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겠군요.
16/01/17 11:36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worldviews/wp/2016/01/16/watch-teenage-pop-stars-humiliating-apology-to-china-for-waving-taiwan-flag/?tid=sm_tw
워싱턴 포스트 중국지국장이 쓴 기사입니다. 이정도면 뭐 알려졌다고
16/01/16 19:56
대만쪽 협력업체 사장님이 했던 얘기가 생각나는군요...
중국에 공장을 두고 있어서 자주 오가는데, 출입국사무소에서, 국적 말하라고 할때 '타이완' 하면 여권을 휙~ 집어던진답니다. 그럼, 쪼르르 달려가서 줏어와서 '차이나' 해야 통과시켜준다네요. 중국이 대만을 대하는 태도를 딱 보여주는 일화죠. 이번 쯔위 사태를 보니까, 그 사장님이 하셨던 얘기가 과장이나 뻥이 아닌걸 확신하게 되네요.
16/01/16 20:54
이번 일을 겪고도 중국의 영토야욕과, 통일후의 한국, 거기서 북한땅에 대한 중국의 야욕이 어떨지 걱정이 안된다면 한국은 여전히 가망없는거죠.
그저 막연하게 이웃국가라고 믿고 있는 중국에 대한 두려움이 간만에 일깨워진 사건에서도 매스컴이라든지 일련의 반응들을 보니 좀 암담하네요. 중국 입장을 이해해줘야된다는 유학자 선비질에, "어쩔수 없지 중국이니깐"이런 깝깝한 반응들을 보고 있노라면 참 나이브함을 넘어서 그 어딘가의 우주적 쿨병이라고 표현해야할듯 싶네요.
16/01/17 01:23
북한땅에 대한 중국의 야욕이 있을수야 있지만,
당장 북한이 망하면 막장 마약중독+대규모 빈민+무기통제에 실패한 공동체가 생길 뿐인지라 잡아먹어서 남는것이 적다는게 문제죠. 중국내부에서 대북한 인식이 악화하는것이나, 한국에서 통일불필요인식이 늘어나는것이 일정부분 이 때문입니다.
16/01/16 21:07
와 진짜
우리나라 역사를 공부하면서 참 답답한적이 많았었는데 수천년의 세월동안 중국의 체제에 종속되지않고 우리만의 독립적이고 독자적인 국가를 이어오신 조상님들께 갑자기 엄청난 존경심이 셈솟는 요즘입니다.
16/01/17 00:25
근데 좀 더 자세히 들어가보면
고구려나 발해 정도 제외하면 종속이 아니라고 하기도 그렇죠 독자적인 문화를 유지해온건 저도 대단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16/01/17 10:06
뭐 총독이 다스리고 했던 베트남에 비하면야 확실히 대단하긴 하죠.. 지금 잣대로 보면은 자주성도 없어보이지만 당시 사정으로 생각해보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기도 했으니깐요.
16/01/17 00:17
본문의 원문 링크좀 볼 수 있을까요? 지금 환구시보 홈페이지에서 찾아보고 있는데 본문과 비슷한 내용의 사설을 찾을수가 없어서..
16/01/17 01:23
이게 국기를 흔든 게 사실 큰 문제는 아니었는데 대만이 선거를 치루면서
쯔위는 국기를 흔들 권리가 있다, 대만의 빛 이런 식으로 애국소녀 프레임을 씌워버린 게 중국 공산당을 자극했고 jyp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가하게 되면서 사과영상까지 찍게 되었는데 차이잉원 당선소감에서 볼 수 있듯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것 같고 앞길이 순탄치 않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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