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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6 08:08
힐러리씨 콩라인 정식멤버 입성 카운트다운이...
샌더스가 엄청나게 추격하다 결국 골든크로스를 해내는 모양새던데, 이 흐름이면 재역전은 힘들 것 같네요.
16/01/16 09:13
http://www.realclearpolitics.com/epolls/2016/president/us/general_election_trump_vs_clinton-5491.html
FOX News 설문조사를 제외하고 단 한 번도 힐러리가 트럼프에 뒤진 적이 없습니다만 어떤 여론조사들을 보셨는지요?
16/01/16 09:24
compromise님의 샌더스 vs 트럼프 경우 트럼프가 당선될 것 같다는 얘기에 힐러리 vs 트럼프가 트럼프에게 훨씬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답한 것입니다. 샌더스가 공화당 후보들에게 더 나은 성적을 보인 가상대결 결과는 상당히 많고요.
16/01/16 10:38
잘은 모르지만
트럼프 상대로 했을시 샌더슨보다 힐러리가 당선확률이 더 높은 것이 정설 아니었나요? 다른 여론조사 같은 것이 있나요?
16/01/16 12:21
그러니까 제 얘기는
힐러리 >>>> 트럼프 라면 샌더슨 >> 트럼프 정도로 힐러리의 경쟁력이 더 높았던 거 아닌가 해서요 (실제로 초기엔 저렇지 않았나요? pgr 자게에서도 그런 얘길 봤던 거 같은데..) HejHej 님은 반대로 트럼프가 경쟁력이 더 높다 말씀하신 거 같아 여쭤봤습니다. 뭐 어쨌거나 트럼프만 안되면 되긴 하겠지만요 크크
16/01/16 12:58
샌더스가 트럼프한테 질거 같아서 힐러리 뽑자는 소리 나올 정도의 격차도 아니고 지금 상황에서 트럼프와 가상대결은 의미가 없죠. 힐러리 지지율에 허수가 있는것도 사실이구요. 힐러리 샌더스 둘다 트럼프보다 앞서고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됬던 대선에선 공화당 후보보다 우위를 점할겁니다.
16/01/16 08:54
트럼프와 샌더스가 격돌한다면 그 자체만으로 미국의 승리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 둘은 미국의 금융부자에게 빚진게 없으니까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지도자의 채무는 채권자에겐 이득을, 아닌 자에겐 피해를 주었죠.
16/01/16 09:32
샌더스가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에게 좋을까요? 나쁠까요?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에서 저런 대통령이 나온다는 것은 대다수의 서민들에게는 변화의 씨앗이되는 긍정적인 일이겠지만 주한미군 철수라도 주장한다면 마냥 좋을것같진않네요
16/01/16 09:44
일단 샌더스도 해외의 미군 주둔에 대해 별로 호의적이지 않은 건 맞는데. 샌더스보단 트럼프가 이 문제에 대해서는 더 불리하긴 하더군요.
샌더스는 최대한 우회적으로 '부자나라에 미군 주둔하는것은 재검토 해야'정도로 언급한 수준이라면 트럼프는 아예 주한미군에 대해 '니네가 뭐가 부족해서 우리 돈 팍팍 써가면서 군대 놔둬야 되냐?'라고 대놓고 얘기할 정도라(이건 일본이나 독일도 마찬가지지만)......오히려 벤 카슨같은 사람은 한미동맹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고요. 트럼프가 되면 아마 국방비에서 주한미군 관련하여 돈 좀 깨질겁니다.
16/01/16 09:51
주한 미군을 비싸게 팔아 최대한 미국의 이득을 챙기려는 트럼프에 대항하기 위해선
한국에도 애국적 거래에 능한 지도자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16/01/16 18:28
개인적으로 미국이 한국에 주둔하는 것은 분명 자기들에게 이득이 있어서 주둔하고 있다고 보거든요.
개인적으로 판단할 때, 한국이 중국쪽으로 선을 바꾸면 우리나라가 실제 갖고 있는 가치보다 상징성이 꽤 크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이 한국이 가까워지려고 하면 상당히 대우해주며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이죠. 현실적으로 미국이 우리나라에게서 가져갈 수 있는 건 이미 많이 가져가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트럼프가 좀 더 많이 뜯어내려해도 불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주한미군 철수같은 건 택도 없다고 보구요. 자기들에게 이득이 되는 일을 포기하진 않겠죠. 미국이 주둔하는 것이 한국에도 메리트가 충분히 있습니다만, 결코 한국에만 메리트가 있는 것이 아니죠.
16/01/16 10:35
힐러리도 참 좋은데
샌더슨이 더 좋.... ㅠㅠ 미국이라는 나라도 여러모로 답이 없어 보이는데 이런걸 보면 그래도 아직은 답이 있는 것 같아서 참 부럽기도 하도 그렇네요... (설마 트럼프가 당선되진 않겠지...)
16/01/16 11:04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니고 아직 언론이 그래도 제대로 작동한다는 것만으로도 가능성은 열린 나라라고 봅니다.
아시아권에선 "그나마" 한국이 정치 비스무리한걸 한다지만 그마저도 공화정과 민주주의의 역사가 긴 서구권과 비교하면 갈길이 멀다는게 이런데서 느껴지더군요. 서구권에서 터졌으면 정부가 뒤집혔을지도 모를 일들이 유유히 흘러 잊혀자는걸 볼때마다요.우리 기준으로 힐러리 이메일이나 워터게이트 같은것도 "뭐 고작 그런걸 가지고 저러지?" 라는 생각이 면면히 들때마다 그렇더라고요. 켜켜이 쌓인 세월이라는게 모르는데서 작동하는 무언가라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16/01/16 13:08
미국 메이져 언론은 유머에 가깝죠.
자본에 잠식된지 오래입니다. 힐러리가 언론버프 받는것도 버니가 지금까지 노출이 안됬고 트럼프가 언론에게 과도하게 까이는 이유가 다 돈때문이죠.
16/01/16 17:56
트럼프는 캠페인 펀딩을 자기 돈으로 하기때문에 언론에 종속되있지 않죠. 이와 비슷하게 샌더스가 super pac에서 돈을 안받고 있구요. 그와 반대 되는 후보는 힐러리죠. 힐러리는 미국 메이져 언론과 자본으로 엮여져있고 곧 기득권과 연결되있습니다. 그만큼 언론버프로 연결됩니다.
16/01/16 18:29
언론이 제대로 작동한다고 평가하기 보다는 양측의 힘이 대립하고 있기 때문에 각자 본인들을 위한 언론을 돌린다고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것만 봐도 우리보다는 낫긴 하죠.
16/01/16 11:15
미국도 그닥 성숙한 문화는 아닌게 흑백차별이 없어진건 (아직도 존재하지만) 얼마 안되었죠.
소련망하기전까지 레드컴플렉스가 만연했었다는 점 등등 보면 역사는 비슷하게 흐르는거 같아요 크크
16/01/16 12:20
개인적으로 힐러리보다는 샌더스옹이 훨씬 맘에 들지만 제가 보기에 문제는 샌더스옹은 본선에서 힐러리보다 트럼프에게 더 취약할것 같다는 점입니다.
트럼프의 강점이 경제적 보호주의(무역정책)와 사회적 배타주의(이민정책)로 인한 백인 근로계층에 대한 어필이죠. 이 계층은 미국 민주당이 소수인종들과 성소수자들에게 친화적으로 바뀌면서 민주당에 등을 돌린 사람들입니다. 80-90년대에 이런 사람들은 레이건 민주당원들이라고도 알려졌었죠. 샌더스가 힐러리보다는 저 계급에 어필하기에는 좀 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도 한계인게 이 저소득 백인 근로층은 주로 사회적 문제(레이건이 복지 혜택보는 흑인들을 welfare queen으로 몰아가 반감을 부채질했죠)로 민주당에 등을 돌렸다는게 저의 평가입니다. 그밖에 동성결혼,총기규제등에서도 이들은 보수적이고요. 그래서 저는 샌더스가 정통 진보적인 경제정책을 들고나온다고 해서 이 계층을 다시 민주당에 끌어올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럼 그 대신 전문직 중산층에게라도 먹혀야 하는데 그들이 과연 대규모 감세를 약속하는 트럼프를 지지하느냐 아니면 사회주의자이고 정부 세수를 늘리려 할 샌더스를 지지하는냐 인데 그들이 샌더스에게 갈 가능성에 대해서도 회의적입니다. 실제로 2012년 대선에서도 4년제 대학 졸업을 한 유권자들은 근소한 차로 오바마보다 롬니에게 더 많은 지지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2000년 대선에서도 부시가 대규모 중산층 감세를 약속했었고 고어는 예산흑자를 아껴야 한다고 했느데 결국엔 전자의 주장이 먹혀 들어갔고요. 중산층 전문직을 상대로한 경쟁력에서 샌더스가 취약한 점 또 하나가 그의 의료보험개혁안이라고 봅니다. 힐러리는 오바마케어 유지를 지지하기 때문에 기존의 직장의료보험체제를 뒤집을 일은 없습니다. 미국인 50% 가량이 직장을 통해 의료보험을 얻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고 하죠. 미국이 단일화된 의료보험 체제로 가고 있지 못한게 직장의료보험을 가지고 있는 중산층의 반대가 큽니다. 샌더스안은 이 직장의료보험체제를 뒤엎어야 하는데 그게 가능했으면 벌써 옛날에 이뤄졌겠죠. 하지만 공화당 상대가 테드 크루즈라면 힐러리든 샌더스든 민주당 후보가 그냥 잡아먹을거라고 보니 위에 제가 올린 우려 요인들은 무시해도 좋겠죠.
16/01/16 12:23
트럼프는 증세를 약속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최고 40%에 달하는 노동세금보다 훨씬 낮은 30%미만의 금융소득에 대해서 말이죠.
트럼프의 노동자계층공략포인트는 노동세금을 낮추고, 금융세금을 올리는 겁니다. 금융세력에 채무가 없는 샌더스와 트럼프가 가능한 수단이죠.
16/01/16 12:26
금융소득세 증가안을 보지 말고 소득세 감세안을 보시길. 금융소득세로 인해 들어올 돈이 정확히 얼마일지는 몰라도 트럼프의 소득세 감세안 규모에 비하면 껌값일겁니다. http://money.cnn.com/2015/12/22/pf/taxes/donald-trump-tax-plan/
미국 조세정책센터에 의하면 트럼프 감세안은 2036년까지 미국의 정부 부채규모를 GDP의 180%까지 증가시킬거라고 내다 보았습니다.
16/01/16 13:04
그렇게 분석하기엔
여성유권자들은 트럼프에 등을 돌렸고 고학력층과 히스패닉도 안티트럼프에 가까워서 트럼프는 본선경쟁력이 떨어집니다. 트럼프의 주지지층인 백인남성층의 인구감소로 파워가 많이 감소했구요.
16/01/16 13:01
샌더스가 후보되면 트럼프가 대통령되는 모습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될 것입니다,,,
무조건 힐러리가 되어야 되는데 참,,, 너무 취약해요,,, 샌더스는....
16/01/16 13:32
한미 정상의 코드가 정반대로 갔듯이
김대중-노무현 : 부시 이명박-박근혜 : 오바마 샌더슨이 되면 킹무성이 대한민국에 어울리겠네요. 킹찍탈 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흐흐
16/01/16 14:49
샌더스 정말 사상은 좋고 세금 늘려도 상관없는데, 금융쪽에서 일하는 제 밥줄이 끊기기 때문에 안타깝네요. 누굴 뽑아야 될지 참..
16/01/16 15:33
샌더스가 후보가 되면 트럼프가 유리하다고들 하시는데 최근 추세를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http://elections.huffingtonpost.com/pollster/2016-general-election-trump-vs-sanders 전반적인 샌더스vs트럼프의 지지율 추이: 근소하게 갔다가 다시 벌어지는 추세. 물론 샌더스 강세. http://www.realclearpolitics.com/epolls/2016/president/us/general_election_trump_vs_sanders-5565.html (샌더스vs트럼프: +2.0 샌더스) http://www.realclearpolitics.com/epolls/2016/president/us/general_election_trump_vs_clinton-5491.html (클린턴vs트럼프: +1.8클린턴) 오히려 지금 추세로만 볼 때는 샌더스가 오히려 미세하지만 클린턴보다 트럼프에게 더 높은 경쟁력을 보이는 것 같이 보이긴 하네요. 물론, 미국대선도 본선에 들어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아직 판단은 유보합니다만 굳이 클린턴만이 해답이라고 말하는 것도 맞다고 말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16/01/16 16:36
여론 조사 결과는 잘 모르겠지만.
흘러가는 모습을 보자면, 극은 극을 부른다란 말과, 중도를 잡아끌수 있는 클린턴이 추락한다면 결국은 극과 극의 대결이 이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샌더스의 주장은 최근 역사상의 민주당 대선후보의 중도적인 공약과는 비교되는 면이 있으니까요. 그런면에서 이론적인 대결론 트럼프와 클린턴보다는 트럼프와 샌더스가 좀더 박빙일거 같긴 합니다. 한국인이 미국정치인에 대해 가진 느낌이야 대선에 별 의미 있겠냐 싶지만 클린턴은 개인적으로 사람 인상이 너무 에고가 강한듯한 느낌이 있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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