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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6 01:55
사실 드라마에 그리고 그 러브라인 하나에 우리가 몰입해서 그런 것이지..
현실이라면 김정환도 알아서 잘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인생이라는 것이 첫사랑을 잃어버린다고 해서 끝이 나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렇기에 덕선이 택을 선택했으니 택이 승리자고 정팔이가 패배자라고 말하는 응갤의 상황이 안타까워 보일 뿐입니다. 아 물론 반대 상황이 되었다면 더욱 심해졌을 테지만 말입니다.
16/01/16 01:58
지금 응팔갤 분위기가 그런 이유는 바로 오늘 방송직전까지 선택러들을 쥐잡듯이 잡아서...
한만큼 되돌려받는중이죠 뭐... 디씨라는곳이 원래 그런곳이기도하지만 말입니다
16/01/16 01:58
사실 응칠 응사 응팔 스토리를 주워들으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이 안되는건 어릴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 혹은 연인과 결국 결혼까지 골인한다는 스토리 자체입니다;; 세상에 그런 경우가 잘 없어서..
16/01/16 02:38
덕선 - 항공승무원
정환 - 공군사관학교 출신 공군소위 선우 - 연세대에서 전액장학금 받는 의대생 최택 - 세계최고 바둑기사 보라 - 검사 하물며 6수하던 정봉이도 들어간 대학교가 성대 법대... 도룡뇽도 집안이 나름 중산층 이상이라 굶주리며 살것 같진않고 정말 다들 스펙들이..
16/01/16 02:02
뭐 그렇긴 하죠. 하지만 응답하라 시리즈의 인기비결은 소위 일반인들의 과거의 소소한 추억들, 누구나 보고듣고했을 법한 일들을 다시 영상으로 소환해내는 것 아녔나요? 디테일은 사실주의를 추구하는데 정작 스토리는 안드로메다급 판타지행..
16/01/16 02:04
추억을 끄집어 내는거지 현실을 뒤집어 씌운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추억은 언제나 미화된 기억이고요. 응답하라 시리즈의 인기 비결이 뭐 디테일한 시대 고증이라곤 하는데 사실상 그 인기 비결은 응칠에서 땡친지 오래고. 응답하라 시리즈의 강점은 개연성 있는 진행과 꼼꼼하게 박아놓은 복선, 일반 드라마에서 잘 안하는 남편찾기라는 시스템 때문이었죠.
16/01/16 02:08
추억이 미화된 기억은 맞는데요. 응팔의 경우 특히 3~40대까지 시청자들이 확장된 이유는 시대고증이 한몫했다고 봅니다만, 그거야 저희끼리 백날 얘기해도 결론이 안날것 같네요.(저희 집은 특이하게 어머니께서 응칠부터 보시고 정작 저는 응칠만 조금 깨작대고 나머지는 손도 안댔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른바 추억팔이물에 약간 부정적인 것도 있습니다.) 아 그리고 윗 댓글에서의 '인기비결'은 '인기비결 중 하나'정도로 봐주세요. 제가 뒤의 단어를 빼먹었네요.
16/01/16 02:14
뭐 별로 다를거 없습니다. 시대고증은 철저히 잘해줬는데. 스토리 진행은 철저하게 판타지였으니까요.....
응칠은 시대고증을 철저히 성시원이라는 평범한 여주를 통해서 전개하고, 주된 러브라인 전개는 전교 1등의 판검사 출신 윤윤제 + 안철수 모티브의 대통령후보를 붙여서 로맨스를 전개했고.. 응사는 좀 나눠서, 농구 빠순이 성나정과 서울에 갓 상경한 삼천포를 통해 시대고증을 전개하고, 주된 러브라인 전개는 절대 1등을 안놓치는 천재 쓰레기 + 메이저리거 칠봉이로 로맨스를 붙이고... 시대고증이 분명 강점은 맞는데. 막상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현실에 있을법한 이야기는 딱히 없죠...
16/01/16 02:05
응칠도 판사와 대통령(후보)
응사도 의사와 메이저리거 였죠. 응답월드 자체가 평범한 여주와 능력있는 어릴적부터 막역하게알고지낸 남자들과의 남편찾기인 거라... 추억의 시간과 철저한고증속에 판타지가 엄청가미된곳이 응답월드라고 생각합니다.
16/01/16 03:24
사실 뭐 드라마들의 판타지가 많죠. 가끔 공중파나 다른 드라마에서도 분명 가난한 집인데 모두다 서울에 집이 있습니다.. ㅜㅜ 거기다 집들이 참 좋아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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