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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10 08:23:17
Name mix.up
Subject [일반] 나에게 일어난 막장 드라마 스토리 입니다.
내용은 소개를 해준 분이 직장에 식당봐주시는 분이였었습니다.
8살 어린 참한 처자입니다.
내가 싫지는 않은지 애프터 이후 1달 정도 되었는데 발전적인 형태의 만남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 그 소개해주시는 분이 직장에서 큰실수(2틀간 잠수)를 하게 되어서 사장은 아니지만 실무를 책임지는 입장에서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의 시기는 소개를 받은 딱 그시기 입니다.
공은 공이고 사는 사죠.

1달 정도 지나서 갑자기 그녀가 저를 밀어내려는거 처럼 느껴지고,
항상 웃음으로 대해주던 그녀가 저에게 잘 웃지 않기 시작하더군요.

소개팅 에프터때 우리 연애하자고 고백해도 귀여운 웃음만 짓던 그녀인데, 갑자기 태도가 바꼈는지 참 답답하더군요.

나오지 않으려는 그녀를 억지로 불러서 내가 마음을 접을까? 라고 물으니 대답은 안하고 고개만 숙이고 있습니다.
긴 침묵이 이어지고 그녀가 묻습니다.
그 이모랑 어떻게 된거냐고

아 !  대충 감이 옵니다.

소개를 시켜주신분 하고 그녀의 어머니 강력한 유대를 지니신 분이고 그녀의 어머니가 그녀를 압박하고 계신것으로..

그러면서 주변에 저에 대한 안좋은 얘기를 하고 다니시고 남의 입에 오르 내리기 시작하네요.

그녀를 안심시키고 그녀의 어머니를 만나고 싶다고 얘기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진행 상황입니다.

참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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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충달
16/01/10 08:47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조용히 접으시는게 좋을 듯 싶어요. 연애가 잘 되서 결혼을 하면 나를 뒤에서 험담한 사람이 장모님이 되어버립니다;;;;;
16/01/10 08:54
수정 아이콘
험담하는분은 장모님의 지인이 되는거죠
Around30
16/01/10 08:59
수정 아이콘
이틀 잠수가 해고사유가 되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건 둘째치고 그 분이 소개시켜준 여자분이라면 유대관계가 있는 건 당연한 것이고 그분을 해고 했을때 그쪽 입장에선 자기 잘못이라고 해도 좋은 소리가 나올 수 없는 상황이죠.
혹여 회사 관리자의 입장에서 해고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해도 그 여자분과의 관계를 생각한다면 미리 식당봐주시는 분을 비롯 그 여자분에게 상황 설명을 하고 내뜻이 아니지만 이러한 위반 사항을 어기셔서 어쩔 수 없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는 했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여자분입장에서 보면 나랑 나름 잘되가고 있다고 생각한 이 남자가 나한테 일언반구도 없이 우리 엄마 친구되시는 아줌마를 작은 실수(팔은 안으로 굽기 마련이니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한번에 바로 해고했구나(차갑다, 인간미가 없다 등등의 느낌) 라고 느낄 만합니다. 어머니가 뒤에서 뭐라고 험담을 했든 안했든간에 말이죠.
16/01/10 09:07
수정 아이콘
힘드네요.
공과사는 구분지어서 생각하자는 단순한 생각이였지, 소개된건과는 무관하다고, 내가 해결할수 있는 문제겠거니 했는데 이렇게 까지 될줄은 몰랐죠.
16/01/10 09:13
수정 아이콘
근데 소개팅까지 받을정도시면 어느정도 친분이 있으셨던거 아닌가요?
그런 친분이라면 꼭 소개팅을 받아서가 아니라
공과사는 공과사더라도 미리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는 할 수 있었을꺼 같은데요;
16/01/10 09:19
수정 아이콘
전화가 오가는 상황이면 이렇게 까지 일이 커지진 않았겠죠.
저는 2틀 잠수 전화가 오지 않은 상황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일에 대한 부분이 해결 되어서 다행이지.
잘못 되었으면 직장에 여러사람 피해자가 나올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6/01/10 21:21
수정 아이콘
제가 의아한건 믹스님이랑 친분이 있으니까 소개해준걸텐데
해고과정에서 믹스님이 아무런 설명이나 기분을 풀어주는 행위를 안하신건가 하는겁니다
대부분의 해고가 실무담당자 선에서 어쩔수없는만큼
말하는거에 따라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되게 할수 있는거거든요
그것조차 안하셨다면 공과사를 따지는건 사를 공때문에 죽이겠다는 말밖에 안됩니다
일은 칼같이하더라도 인간관계까지 그렇게 할필요는 없거든요
막말로 그 회사에서 믹스님이 얼마나 계실지 누가 알겠어요
16/01/10 09:27
수정 아이콘
공은 공이고 사는 사다. 좋은 말이긴 하지만 그렇게 공적이기만 했으면 소개 받지도 않으셨어야겠죠. 이미 사적으로 엃혀버린 사이에서 그렇게 내치시면 잘못은 했더라도 인정머리 없는 사람이란 소리 듣기 쉬우실 것 같아요.
16/01/10 09:3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제가 공을 강조하는 이유는 이 사건과 무관한 다른 직원들과 연관되 피해가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지금으로선 좀 더 깊게 생각 안한 후회가 드네요
로켓라쿤
16/01/10 09:38
수정 아이콘
이틀!! 큰실수 하셨네요. 그분이 여자분 어머니와 깊은 관계라면 힘들지않을까 싶습니다.
수면왕 김수면
16/01/10 09:38
수정 아이콘
근데 이 글은 질게로 가야 하는게 아닌가, 마 그래 생각합니다만...
16/01/10 09:40
수정 아이콘
뭐 그리 막장 스토리까진 아닌것 같습니다..
이틀 잠수가 문제긴 하나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굳이 정리까지 했어야했는지..
얘기를 잘하고 그냥 넘어 갔어도 된 상황이였더라면..
웬만해서 아무리 무단 결근을 한다해도 한주는 무급처리를 하던지 해서 넘어가는데
윗선에서 통보로 인해 정리를 하셨더라면 그건 정확하게 식당 어머님께 말씀은 드리셨는지..
솔직히 공과사 얘기에서 뭔가 느껴지는 게 많네요
그리고 굳이 험담하는 식당 어머님이나 같이 들어주고 여자분 못만나게하는 어머님을 안심시키실 필요가 뭐가 있으신가요
이미 끝이라고 봅니다.
단순히 [8살] 씩이나 [어린 참한 처자] 에서 뭔가 아쉬움이 팍팍 느껴집니다.
IRENE_ADLER.
16/01/10 10:00
수정 아이콘
공과 사는 구분한다는 게 꼭 유연하지 않음을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잘못을 했을 때 처벌이 필요할 수는 있지만 그 과정에서 상대방의 감정을 다치지 않게 하는 것도 인간관계에서는 필요하구요. 윗분 말씀대로 조치를 취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았을 수도 있고 더구나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더 신중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는 사람인데 말이죠.

그리고 공과 사를 어떻게 가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공과 사를 구분하는 건 나이고 다른 사람까지 그렇게 행동하리라는 것을 기대하면 안 됩니다. 본인이 그 분을 정리하고 나서 뒷말이 나오지 않으리라고 생각하셨다면 조금 안이한 생각이 아닌가 싶네요.
미메시스
16/01/10 10:07
수정 아이콘
저도 공사를 확실히 하실거였으면
애초에 소개를 받지 않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편견 일수 있습니다만) 여자분들은 평판에 많이 흔들리는 편이라,
관계가 단단해지지 않은 시기라면 주위사람에게도 잘해야 합니다.
16/01/10 10:08
수정 아이콘
반대를 무릎쓰고 이겨낼 그녀분과의 유대관계는 아니신거같아서
굉장히 굉장히 힘들어보이긴 하네요.
알카즈네
16/01/10 10:10
수정 아이콘
속상하신 마음은 이해하나 막장은 아니고 그냥 초장 스토리 정도네요.
16/01/10 10:17
수정 아이콘
그래도 마지막 까지 제가 포기하지 않는건 그녀는 이해해주고 있다는게 희망의 끈인거 같아요.
제가 생각한거 보다 제가 더 큰 실수를 한거 같군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모아 볼때
강동원
16/01/10 10:40
수정 아이콘
'공과 사를 구분한다'라는 부분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상대의 감정을 배려하는' 것이기 때문이겠죠.
그게 힘들고 귀찮으니까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공과 사를 애매하게 섞어서 살고 있구요.
큰 실수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관계의 문제는 이성적으로 해결하기에 참 힘든거라 상황은 참 어려워 보입니다.
힘내시길 바랄게요.
견우야
16/01/10 10:40
수정 아이콘
업무적인 판단은 잘하신 겁니다. (그런 최종 판단을내린 mix.up님 그런 결정이 충분히 감정이 아닌 이성적 판단하시고 내리셨을 결정이었을거라고
보기에 '잘하신 판단'이라고 보는 겁니다.

그러면 남은 건 소개받은 그녀와의 문제인데...

mix.up님이 잘못 혹은 오해 하고 계시는 부분이 있는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구요)

본인에 '업무적인 판단'으로 '그녀와 나' 사이가 멀어졌다 ?????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이렇게 보시는건 어떨까요 ? 그녀가 mix.up님에 대한 주변 평을 '이미지'를 알아보니 '좋은소리'가 안나오고..
그 걸 토대로 혼란 혹은 헤어지려고 '결정'한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 원인을 '본인의 업무적 판단'으로만 몰고 가신다거나 혹은 '해고'한 그분이 '악담'을 하고 다닌다라고 생각으로 몰고 가지 마시고..

본인에 대한 주변평이 냉정히 어떤건지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때라고 봅니다.

만약 그녀가 오해하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해명하시고,,,, 만약 그런 노력에도 잘안된다면...

맘 아파하지 마시고 미래에 내 모습을 알아줄 '진짜'연인이 나타날 것이라고 믿고,, 그녀를 보내주는것도 괜찮을 것이라 봅니다.

(지금은 마음이 너무 아프시겠지만... 그렇게 아물며 더 커지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 댓글이 mix.up님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6/01/10 10:44
수정 아이콘
감사 합니다.
제가 포기 하지 않고 결국은 이해시키고 끝까지 설득 하려는게 제가 가려는 길이긴 하네요
견우야
16/01/10 10:47
수정 아이콘
공과 사를 잘 구분하는 분이라 믿기에 업무처리에 조금에 흠도 없을 것이라고 믿기에..
그런 mix.up님에 듬직함을 그분이 분명 알아줄거라 믿습니다.
잘될거라 믿습니다. (곧 후기문이 올라올수도 있겠지요.) 파이팅
Jace Beleren
16/01/10 10:5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mix.up님이 실수나 잘못하신건 전혀 없어요. 2일 잠수 탄건 그 아주머니 잘못이고, 그로 인해 해고 지침이 내려온것이 부당하다면 모를까 만약 정당한 사유가 된다면야 사측 잘못도 없고, 무엇보다 사측 잘못이 있어도 일단 mix.up님은 본인 자리에서 본인이 해야 할 일을 하신건데 공사구분은 명확히 해야한다는 mix.up님의 가치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잘못이 아니어도 선택은 선택이고, 공사구분을 명확히 하기를 선택하셨으면 그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사적인 귀찮음 정도는 감수하실수밖에 없습니다. 아주머니가 본인에 대한 사적인 좋은 감정으로 소개를 시켜 주신만큼, 그 사적인 좋은 감정이 안 좋은 감정으로 바뀌었을때는 역시나 이런 저런 얘기 할 수도 있는거죠. 게다가 지금 글을 봐서는 아주머니가 소개해준 여자분한테 직접 이렇다 저렇다 얘기한것도 아니고 원래 친하던 어머니한테 얘기한거 같은데 그 정도는 솔직히 허용범위내의 찌질함이라고 생각하구요.

저도 최근에 비슷한 일을 겪었기 때문인지 남 얘기같지가 않네요. (소개팅을 잡았고, 잘 되어가는 분위기에 주선자하고 사적으로 틀어짐. 이미 소개 받았는데 주선자가 알바냐? 싶으시겠지만 주선자가 소개해준 사람의 같은 사무실 직속 선배입니다 ^ ^;) 물론 저는 주선자하고 사적인 관계가 틀어진게 제 잘못이라 일언반구의 변명의 여지도 없는 망한 상황이지만... 건투를 빕니다.
루크레티아
16/01/10 10:37
수정 아이콘
어머님을 어떻게 안심시키신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님이 원하시는 것은 결국 소개자의 복직과 안정화일텐데요. 그걸 바꾸실 수 있나요?
16/01/10 10:38
수정 아이콘
어머니는 안심이 아니고 설득이죠.
그건 제 몫이고요
16/01/10 10:42
수정 아이콘
하우스라는 미드에 나오는 한 에피소드 생각나네요. 공적인 이유 대면서 여친인 사람 해고시켜버리고 그래도 우리 사적으로는 괜찮은거지? 하던 (...) 공사 구분은 공사 구분이고 그 과정에서 감정 상하는 사람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는거죠.

근데 전 이게 왜 막장 스토리인지도 모르겠네요 ;;
catharsis
16/01/10 10:49
수정 아이콘
본인의 행동이 많이 연관되어 있는 걸로 보이는데 제목은 좀 거창하네요. 공과 사를 구분하고 정리한 게 글쓴분 입장에서 당연하다면, 그녀의 태도가 바뀐 것 역시 충분히 그럴 만한 거라고 생각되고, 그로 인해 힘들다면 그것 역시 글쓴분께서 감내해야 될 몫이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만약 거기까지 받아들이셨다면 방법 찾기는 좀 더 수월할 수도 있고, 설령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좀 덜 힘들게 받아들이실 수 있을 것 같은데...
Sydney_Coleman
16/01/10 11:09
수정 아이콘
이틀간 연락이 안 되었던 사유는 알아 보시고 며칠 경과를 두고서 해고하신(정리하신) 건가요?(그냥 사흘 후에 아무 말 없이 갑자기 다시 나오신/연락이 닿으신 건가요?) 그리고 그 점에 대해 소개해 주신 식당 분과 말씀은 따로 충분히 나누시고 정리하신 건가요?
그런 경우라면 해고당하신 분이 자신의 악감정이 소개해준 처자분에게까지 퍼지게끔 만드는 건 꽤 이해하기 힘드네요.;

만약 어떤 사정이 있었고 사흘만에 연락이 닿거나 출근하며 극구 해명하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경우일지라도 이틀동안 연락 안 닿는 분이랑은 일 같이 못 할 것 같네요' 하고 그날 즉시 딱 자르며 관계를 정리해버렸다면 대체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는 식의 말이 나오는 게 딱히 공사구분하지 못해서가 아니더라도 부자연스럽지만은 않을 것 같구요.

상황이 어떤지 자세히 묘사되어 있지는 않네요. 뭐 어느 경우건 일적으로 사람 잘라낼 때 한없이 매끄럽기만 하기야 거의 불가능한 일이겠습니다만.. 아무튼 어려운 상황 잘 넘기시고 좋은 감정 가지고 있으신 여자분과 잘 되시길 바랍니다.
한 마디 덧붙이자면, 어떤 생각이실지 모르겠지만 어머님 설득하실 때 '공은 공 사는 사' 쪽을 강조하시는 건 그다지 좋은 방법은 아닐 것 같습니다..
위원장
16/01/10 11:10
수정 아이콘
힘들것 같은데...
원딜달인김선생
16/01/10 11:20
수정 아이콘
포기하시는게..맞지않나요
스웨트
16/01/10 11:20
수정 아이콘
전 막장이라길래.. 그녀의 어머니를 만났는데 이상형이어서 어떡하죠.. 인줄..

개인적으로 좀 힘들지 않을까 싶지만 안된다는건 또 아니니까요 힘내시고 잘되시길 바랍니다
수북청년단
16/01/10 11:42
수정 아이콘
8살 어린 참한 처자를 소개해주신 분을 이렇게 대접하다니요? 공과사 들이대시는 거 보니 어차피 내가 잘나서 꼬신 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솔직히 감사하는 마음 크게 없으셨죠?
막장드라마라고 쓰신것도 소개해준 분을 막장드라마의 원흉으로 생각하시는거겠죠?
어머니 만나셔도 아무 소용 없을겁니다.
아마...'역시 헤어지게 해야겠다'라고 확신만 드리게 될거에요.
논리의 영역이 아닌 감정의 영역을 건드신거라서... "이모라 부를 정도의 강력한 유대관계를 맺은 지인 vs 한달 만난 남자" 게임이 되질 않네요. 여친이 당장은 이해해줘도 결국 여자는 이런거 못 견뎌요.
결론적으로 지금 여친 소개 해준 사람을 해고하는데 배려가 너무 없으셨고, 이 정도 예상도 못하셨다는게...어머니를 만나도 설득 하실 가능성이 없어보입니다.
푸름이
16/01/10 11:55
수정 아이콘
제목부터 바꾸셔야 하지 않을까요?
비내리는숲
16/01/10 12:13
수정 아이콘
공사를 구분하는 기준이라는게 명확한것 같은데도 결국 사람 사이의 일이다보니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글쓴 분이 옳은 일을 했다고 스스로 느끼셔도 소개해준 분이나 어머님의 기준에선 매정하다거나 그 외의 안좋은 감정을 가질 수 있고 그게 그 분들 입장에선 옳은 일일 수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힘들것 같습니다.
슈퍼여랭이
16/01/10 12:14
수정 아이콘
흔히 있는 일인거 같은데요.
토끼호랑이
16/01/10 12:16
수정 아이콘
음..식당 봐주시는 아줌마 일을 떠나서, 여자 분이 mix.up님이 정말로 좋았다면 그냥 만나시지 않으셨을까요?
껀후이
16/01/10 12:20
수정 아이콘
이 글이 막장이 아닌것인가
나의 막장한계선이 밑도끝도없이 높아져버린것인가
나무아미타불...

공적으로 처리 - 잘 선택하신 일
여자분 - 안타깝지만 포기...
애초에 둘이 양립할 순 없어보이네요ㅜ
Cazellnu
16/01/10 12:25
수정 아이콘
공과 사가 서로 영향을 미치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뭐 쉽게 가정해 보면 답이 나오죠.
정확하게 구분한다면 애초에 공사를 구분 하셨다면 소개 받는것 부터 하지 않았어야 하니까요.
부기나이트
16/01/10 13:33
수정 아이콘
이모 해고하실때 혹은 바로 직전에 어린 여자분께 해명이 들어갔어야 합니다.
이건 당연한건데. 작성자분은 왠지 당연한게 아니라고 생각하실듯.
naloxone
16/01/10 13:41
수정 아이콘
공적으로 해고하면서 사적인 감정 안 해치려면 사적으로 배려를 하셨어야죠. 봐주라는게 아니고 상황설명과 입장 이해정도는 받으려 시도했어야지 그냥 자르고 뒷말 안나오길 바라셨나요? 막말로 여친을 잘라야된아고 해도 똑같이 하셨을까요;
미뉴잇
16/01/10 13:45
수정 아이콘
사실 이해가 안가네요;; 소개팅은 지극히 사적인 관계로 받아놓고 해고할때는 '공은 공이고 사는 사노라' 하면서 해고하는데 일조하셨으면 그 여자분이 엮어준 사적인 관계에 영향을 미쳐도 받아들여야죠.

그리고 한 가지 궁금한건 식당일 봐주시는 아주머니라고 하는데 식당일 봐주는 아주머니가 2일간 잠수타는 걸로 다른 직원들이 어떤 피해를 볼 수 있는건지도 궁금합니다...
16/01/10 14: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문제와 소속되어 같이 이익창출 하는 문제와와 별개로하는게 구분하는게 힘든 문제인가요?
어렵지 않은 문제인거 같은데 말이죠
16/01/10 14:17
수정 아이콘
그럴 경우 그 분이 소개해준 사람과 멀어지는 것도 이해하기 쉬운 문제인거죠 뭐
딱히 막장까진 아니고 잘 되는 게 오히려 놀라울 것 같습니다
16/01/10 14:2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깊게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한달이 지난 지금 이런게 좀 더 심란하긴 하네요.
16/01/10 18:39
수정 아이콘
한 달이나 걸린 이유야 여러가지 있을 거고, 여자분만이 알겠죠.
그리고 애초에 그렇게 친한 분이고 그렇게 영향을 받는 분이라면, 애초에 지금까지 만난 것도, 자신을 해고할 권한이 있는 사람과 만나게 한 그 분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을 거구요. 추측의 영역이겠지만, 그 분을 해고한 시점과 그 분이 두 분을 만나게 한 시점이 일치한다니 그건 더 클수도 있겠죠
공허진
16/01/10 13:51
수정 아이콘
이정도는 막장이 아닌거 같습니다.....

회사 다닐때 직장상사 중에 한분은 집도 처가에서 장만해주고 준 데릴사위 급이 었는데
바람피다 마누라한테 걸려서 정리했던 여자 몰래 다시 만나고 여자가 신용불량이라 상사 명의로 휴대폰 만들어주는등 계속 관계이어가다가 돈꿔달라고 하니 그제서야 정리하던 분이 계셨지요.
16/01/10 13:51
수정 아이콘
연유는 모르지만 짤리신분이 부당해고로 신고를 하고 담당자로써 일이 커져서 같이 짤리더라도, 웃으면서 공은 공이고 사는 사니까 잘 지내자 할수 있으신가요?

이론적으로 공은 공이고 사는 사라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본인이 불리할 때 방어기제를 발동시켜 그 이야기를 써먹는 경우가 많더군요. 뭐 글쓴 분이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요.
재활용
16/01/10 13:54
수정 아이콘
미드 하우스에서 비슷한 에피소드를 본듯 하네요.
페마나도
16/01/10 14:03
수정 아이콘
저도 막장드라마라고 하셔서
상당히 지저분한 스토리를 생각하고 왔습니다.
무슨 소개 받은 딸의 어머니가 추파를 던지던가 등...
이 정도면 정상적인 스토리네요.

위엣분들과 상당히 동의합니다.
조금 더 가까운 관계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편하실 겁니다.
결혼을 한 상태여서 장모의 친한 친구를 원글처럼 합당한 이유로 잘랐다고 하죠.
이게 공적인 일이지만 장모에게는 서운한 일이고 친한친구가 좋게는 장모에게 얘기를 안 하죠.
그리고 그 얘기가 아내에게 들어갈 것이고요. 그러면 일단 느낌이 "어떻게 울 엄마의 친한 친구를 그렇게 자를 수 있냐"
라고 나올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오히려 님을 옹호할 수도 있겠지만요.

심지어 아내일 경우도 이렇게 나올 수 있는데 만난지 한 달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으면
감정의 골이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런 해고 문제가 걸렸을 경우 원글자님이 우선적으로
만나시는 분에게는 최소한 제대로 된 설명을 먼저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필요하면 그 어머니에게도 설명을 하고 사과할 문제는 아니지만 사과를 하시고요.
아무리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하지만 감정이란 것은 이성적인 것이 아니니
그 어쩔 수 없는 감정을 조금 더 배려하셨으면 어떨가 싶네요.
16/01/10 14:26
수정 아이콘
공은 공이고 사는 사면 감정또한 감정이죠.
공사로 따졌을 때 잘못한 것은 없을지 모르나, 감정적으로는 잘못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있던 일들 사이사이에 이해관계가 얽힌 사람들에게 어떻게 배려를 해주셨는지는 적혀있지않아 모르겠으나, 배려나 감정의 헤아림이 충분치 않았다면
이렇게 된 상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보네요.

최선은, 여자분께 솔직하게 "공은 공이고 사는 사라고 생각해서, 회사측의 입장에서 그렇게 행동을 해버렸다. 내가 그것을 통보하는 입장에서 최소한의 예의나 상대방의 감정을 전혀 헤아리지 못한 점은 내가 큰 실수를 한거라고 생각한다" 정도로 말씀드리고 여자분의 처분을 담담히 받아들이시는거라고 봅니다.

여자분께서 이해한다면 발전의 여지가 있겠지만
'공은 공이고 사는 사라고 그렇게 가차없이 내쳐?? 내 가치관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라고 받아들인다면 그냥 끝이겠네요.

제 생각에는 이러한 상황에서는 아마 대부분의 여자분들은 실망을 많이 하실 것 같네요.
여자의 아주 가까운 주위 사람들한테 잘하는 것이, 당사자한테 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할 때도 있으니..
그리고 그러한 모습에서 사람관의 관계에서의 인간적인 모습, 정, 성격등을 구체적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공사 구분 확실하고 굉장히 이성적이고 냉정하게 보이는 모습이 전혀 따뜻하다는(좋은 사람이라는) 심어주기는 매우 힘들죠.
16/01/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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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댓글의 대세를 이해하실거라 믿고 추가만 하자면 좀 본인은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라고 믿으시는거 같은데 별로 인간관계/비즈니스적인 마인드가 부족하셨던거 같네요. 특히 당하는 입장에서는 배은망덕에 배신자로 생각할수 있는건데 너무 본인 입장에서 이해해줄꺼라고 믿은게 순진한거 같습니다.

왜 다들 공과 사 구분을 힘들어 할까요? 아예 처음부터 구별못하는 사람들이야 논외로 쳐도 생각만큼 막상 엮이다보면 일일히 고려해서 잘 처리하는게 여간어려운게 아니기때문이지 다들 공.사 구별도 못하는 바보라서 그런게 아니죠.
카멜리아 시넨시스
16/01/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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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게 왜 막장 스토리인지도 모르겠네요 ;;
무무무무무무
16/01/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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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지금 글쓴분이 공적인 관계에서 피해받으시는 게 아니니까요.
말그대로 공은 공이고 사는 사니까 공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없어도 사적인 부분이 틀어질 수 있는거죠.
제가 여자분이어도 안만납니다. 글쓴분은 이제 겨우 한 달 만났을뿐이고 저쪽은 어렸을 때부터 몇십년을 봐왔는데 이유가 있건 없건 그게 뭐 중요합니까.
16/01/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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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말씀맞죠.
저의 공적인 관계의 피해는 없죠.
저의 사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도 결국 설득하고 해명하는거죠.
본문에도 그렇게 말한 내용이구요.
16/01/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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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딱히 막장 드라마 스토리라기엔 너무 당연한 일이거든요.
16/01/1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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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지금와서 바꾸긴 좀 그렇네요.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우연이 겹치기도 하고 상황이 이상하게 흐르기도 해서 아 이런일도 나한테 일어나구나 싶었습니다
깐따삐야
16/01/1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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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왜 올리신건지 모르겠네요. 이미 확고한 생각이 있으신분 같은데. 그냥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답 나오지 않나요?
Love Fool
16/01/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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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이 반대입장이셔도 지금과 같은마음을 유지하실까요? 전 아닐 것 같네요
16/01/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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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저라면 직장에 2틀 동안 잠수 할 자신이 없습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전화나 연락을 취하겠죠.
상황에 따라 다르고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지금같은 마음일지도 모르겠네요
16/01/1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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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나 2틀 4흘 이런 구체적인 시간 얘기가 아니라 공사를 따지는 그런 문제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님이 공사 문제가 아니라고 여기는데 상대는 공은 공이고 사는 사라 하는 그런 문제 말이죠
돼지샤브샤브
16/01/1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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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은 진지한데 1루 2틀 4흘이 웃겨서 갑자기 터졌네요 크크크 위에부터 계속 2틀이 보이긴 했지만요.

3흘이 사흘인가 4흘이 사흘인가...
16/01/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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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분이 쓰시는 거 보니 어릴 때 생각나서 써 봤어요 크크
어쨌든 사건을 어떻게 여기는가 문제지 그 사건의 규모가 얼마인지는 별개일 테니까요
ScentofClassic
16/01/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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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억울하다고 막장드라마라고 올린거 같지만 그냥 보기에는 그 아줌마든 성자든 자업자득인거라 그냥 식상한 얘기네요.

왜 글 올리신건지 모르겠네요 222 본인딴에는 억울한건지.
ScentofClassic
16/01/1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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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trade off 인데 냉정함만으로 일관해서 잃은만한거 잃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프로아갤러
16/01/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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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보이네요

연애시작한것도 아닌데 상황이러면 힘들죠
16/01/1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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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공과 사를 구분하란 이야기는 적어도 제가 알기로는 항상, 사적인 감정 때문에 공적인 일을 그르칠 때나 듣는 소리 아닌가요. 예를 들면 말씀하신 사례에서, 이모님이 큰 실수를 했음에도 작성자분이 [8살이나 어린 참한 처자]를 소개해 준 사적인 일 때문에 규정, 내지는 다른 분과의 형평성을 무시하고 관대하게 처리했다면 이후 작성자분이 상급자나 회사 동료들에게 "공과 사는 구분해야지, 그랬다고 봐주면 어떻게 하냐"는 식의 이야기는 들을 수 있었겠죠.

즉, 공은 공이고, 사는 사라는 이야기는 [공적인 일이 사적인 일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될 때나 하는 말]이지, 사적인 일이 공적인 일에 영향을 받아선 안될 때 쓰이는 것은 적어도 제 경우엔 어디서도(영화나 소설, 드라마, 만화 등 각종 미디어) 보지 못했습니다. 이모님을 자르실 때 공과 사의 구분을 명확히 하여 규정대로, 다른 분들에게 그랬던 대로 처리한 것은 분명 잘못된 행동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공은 공이고 사는 사니까 사적인 일은 공적인 일에 영향을 받아선 안된다"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분명 잘못된 일인 것 같습니다. 공이 사의 영향을 받아선 안됨은 분명하지만, [사는 공의 영향을 안 받을래야 안받을 수가 없습니다.] 반어적으로, 사가 공의 영향을 안받을 수 없기 때문에 공과 사의 구분을 명확히 하란 말을 듣는 겁니다.

공과 사를 구분 못한다는 건 사적인 관계가 틀어지지 않으려고 공적인 혜택을 주는 게 문제라는 거지 사전적인 의미 그대로 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을 분간하지 못한다는 의미가 아니에요. 사적인 관계의 사람에게 불이익을 줘놓고 사적으로 틀어진 뒤에 "그건 공적인 일이었잖아! 공과 사 구분도 못해?" 란 말은 씨알도 안먹힌단 소리죠.
고래상어
16/01/11 07:26
수정 아이콘
명쾌하네요. 깨달음 얻고 갑니다.
16/01/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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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읽다가 전율을 느꼈네요. 로그인 안할 수 없는 댓글이이서 이렇게 남기고 갑니다.
큰 가르침 주셔서 감사합니다.
16/01/11 11:06
수정 아이콘
뭐 본문과는 별개로

글쓴분은 공적인 일에 사적인 관계가 영향을 주지 않으려고 하셨다가

사적인 관계가 틀어진거 아닌가요

계란님 쓰신말에서의
[공적인 일이 사적인 일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되게] 하셨기 때문에

사적인 관계가 틀어져서 억울하다 라고 쓰신거 같은데..
16/01/11 11:58
수정 아이콘
공적인 일에 사적인 관계가 영향을 주지 않으려고 하신 것은 분명 옳은 일이며, 잘하신 일입니다.
다만 반대로 사적인 관계는 공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즉 억울해 할 일이 아니며 당연한 일, 감수해야 할 일이라는 게 댓글의 요지죠.;
운명적인사랑
16/01/11 02:24
수정 아이콘
일단 막장 스토리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한가지 묻고 싶은게 있는데 만약 해고하신분이 여친의 어머니였어도 이틀간 잠수하면 해고하실건가요?
만약에 그렇지 않다면 공과 사를 구분하는게 아니라 작성자분은 해고한 분과 사적인 관계가 매우 약해서 해고가 가능한거고 여친분은 사적인 관계가 강해서 그 일에 화가 날 수 있는거지요.
아님 정말 공사를 확실히 구분해서 여친 어머니여도 당연히 해고가능하시다면 공과사를 확실히 구분하는 여자분을 찾아서 연애하시는걸 추천하고 싶네요.
화가 나는게 일반적일거 같네요.
16/01/1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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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단의 답변을 드리자면 예 입니다
오래전 친구와 의기 투합해서 같이 일한적 있습니다. 친구가 오너였구요. 5개월후 일하는데 서로 성향이 맞지 않아서 퇴사 하게 됐죠.
일하는건 끝냈지만 오랜 우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저라면 가장가까운 친구 관계라도 일적인 부분에 큰문제가 발생하면 거기에 대한 책임은 일적으로 져야죠.
가까운 친구관계를 잃지 않으려면 그문제는 개인적으로 풀어나가면 되고요.

본문 경우는 제가 개인적인 관계의 해결을 소홀히 한 부분은 있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1/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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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잘 이해가 안가는데.. 만약 이틀동안 연락을 안받는다면.. 그 만나시던 참한 여자분께..

"이러이러해서 이분 연락을 안받으시는데, 내일도 연락 안받으시면 회사에서 해고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런 밑밥을 미리 깔아놓으실 수는 없었던건가요?

그 여성분이 이틀동안 잠수탄 이유와 잠수타는 동안 글쓴이분이 어떻게 했는지 몰라서.. 맥락이 잘 이해가 안가네요..

잘 해결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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