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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9 10:34
그렇죠. 세월호때도 그랬습니다. 좀만 질질끌다가 돈좀 풀면 되려 몰아붙이겠죠. 지네들이 당해본거 아니거든요. 남일이니까요. 하...정말
15/12/29 10:43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2923118
이용수할머님은 병투병중이신 한 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반대한다고 하시는데... 글쓴분 말처럼 흘러가겠죠 뭐... 언론의 힘이 실로 엄청나군요...
15/12/29 10:48
이제부터 할머니들은 더 고통을 겪으실 거에요.
그동안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가며 수요집회를 하셨지만 이제는 온갖 비난과 조롱에 시달리실 테니까요.
15/12/29 10:49
지금이 총선에서 4달 정도 남은 시점이라 위안부 해결로 지지율을 올리기엔 너무 이른게 아닐까 싶었는데 역시 노리는건 따로 있었군요..
이제 다음 목표는 수요집회에 나오는 할머니들일테고 그 주변에 까스통 할배들이 나서서 찬성하라고 협박 집회를 하겠죠.. 그리고 누군가는 돈독오른 할망구들이라고 할테고 그걸 본 국민들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목표는 결국 돈이었구나 하면서 비난할테고요.. 결국 위안부 할머니들은 빨갱이가 돼서 온갖 손가락질을 받다 돌아가시게 될겁니다.. 이 정부는 할머니들께 통을 퍼멕이고 있는겁니다.. 그럼에도 내 입에 똥 들어가는거 아니니 같이 퍼멕일 인간들이 최소 절반은 되겠죠.. 그 사람들만 있어도 총선은 이길 수 있으니 계속 똥을 퍼멕이겠고요..
15/12/29 10:53
위안부 협상으로 총선 지지율을 올리려는게 아니라 총선 대승으로 위안부 협상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게 목적인거죠.
어차피 각을 보니 야권분열로 뭔짓을 하던 총선대승이 눈에 보이잖아요. 총선 대승한다음에 이것봐라 국민들 대다수는 위안부 협상을 지지하고 있다라고 하겠죠.
15/12/29 10:50
1.저번에도 한번 이야기 한것 같지만 현재 한국을 되잡을려면 먼저 정부에 협조하면서 여론을 조장하는 쓰레기같은 언론들부터 정리해야합니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언론입니다. 언론이 제대로 기능만 했어도 이정도 까지 오지는 않았을겁니다. 쓰레기같은 언론들부터 할수있을떄 정리해야합니다. 안그러면 이런꼴? 계속해서 나타날겁니다. 역대급 쓰레기 협상이라고 알아봤자 언론에서 띄워주면 알아서 편갈라서 국민들이 욕하고 묻어주는데요... 2. 1번이 가장 큰문제라고 하고 2번때는 국민들 자신입니다. 정보와 뉴스를 받아들이기만 하지 비판하고 곱씹어보는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이게 비단 우리나라 뿐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문제가 아닌건 아니죠.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되돌아 보고 언론에서 나오는 이야기도 다시한번 봐야하는데 무작정 따라갑니다. 이게 세뇌라고 보면 세뇌이겠지만 본인 스스로도 어떻게 언론이 여론을 조장하고 이용하는지 알아야합니다.
15/12/29 10:54
1번은 진짜 이명박의 신의한수였고...
2번은 국개론이 맞나...싶기도 하고... 불과 몇년전만해도 pgr에서 국개론얘기 나오면 100플이상 달리면서 엄청 비난당하던게 기억나는데, 이젠 국개론을 동조하시는 분들이 (저를 포함해서) 종종 보이네요(명치님께서 국개론을 의미하셨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아 진짜 재벌말고 지지할 이유 하나 없는 새누리당인데 도대체 왜ㅜㅜ
15/12/29 10:59
국개론까지는 아닌데 민중이라는 집합은 몰지식한 측면이 있다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뭐 개인의 비판적인 삶 부분도 그렇고요.
전 그래서 언론이 바뀌지 않으면 기울어진 운동장도 현재의 정부의 전략도 먹혀들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언론이라도 괜찮았다면 이런 미친 상황까지는 안왔겠죠. 역대급 최하의 외교를 대승적인 외교와 외교력으로 포장하는걸 보니까 이런생각까지 드네요.
15/12/29 11:56
그래서 암담합니다. 아무리 정부가 막장이라도 언론이 눈이 띄여있으면 바꿀수 있다는 희망이라도 있습니다.
근데 지금은 언론부터가 막장이니... 그래서 그때 실패한게 안타깝습니다...
15/12/29 10:56
===
"아베 총리,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추진할 것" 데니스 핼핀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 연구원 이번 합의는 도쿄의 입장에선 외교적으로 대단히 탁월한 행보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제 전세계에 여성 인권을 주창하는 정치인의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일본의 오랜 숙원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워싱턴은 한ㆍ일 양국의 입장에 맞춰 태평양 전쟁이라는 과거사를 매듭짓고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정책을 함께 추진하며 북한의 도전, 중국의 부상에 함께 나설 수 있게 돼 환영할게 분명하다. 크리스마스 직전 한국 문제를 다루는 의원의 한 보좌진을 만났는데 그는 의회 내에 “위안부 피로증”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로선 이번 합의는 더욱 문제가 될 수 있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이 있다. 박 대통령은 도쿄에 너무 많이 양보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 다른 중요한 현안은 위안부 소녀상이다. 일본은 소녀상을 일본대사관 앞에서 옮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나도 몇차례 소녀상을 찾았지만 한국인들에겐 이는 대단한 상징이다. 꽃이 놓여지고 때로는 우비가 입혀지는 한국의 자유의 여신상이나 다름없다. 이때문에 소녀상을 창고로 옮겨놓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아마도 3월 1일 파고다 공원으로 옮겨질 수도 있다. 이날(삼일절)의 상징성 때문이다. 어쨌든 한국 정부가 일본 대사관에서 소녀상을 옮기려 한다면 갈등이 벌어질 수도 있다. http://mnews.joins.com/article/19320121 === 일본정가의 탁월한 행보였으며 아베의 승리이고 박근혜의 위기라는 데니스의 평가에 동의하며, 본문과 같은 정부 및 어용단체의 공작질은 성공할지 미지수이지만 시도 자체는 분명 있을 거라고 봅니다. 전통적인 정치신문인 조선과 동아는 사설에서 협상의 졸속을 비판하고(친정부 스탠스와 자아분열 중) 이 지점에선 한겨례와 경향과도 겹칩니다. 대체로 재벌과 관계 있을 경제신문들이 종이지 인테넷지를 가리지 않고 위안부를 과거로 두고 미래로 가자면서 정부협상타결을 적극 지지하며, 재벌써커 미디어펜 같은 경제 인터넷지는 꽤나 노골적입니다. 일본의 압박 수위에 달려있긴 하지만 대 국민여론전에서 박근혜 정부의 결정적 실수는 위안부 소녀상을 손대려다가 나올 수 있습니다. 위안부 할머니 측의 기본적인 쟁점은 할머니 개개인의 생사나 위로금 액수나 반복되는 감성적 사과를 뛰어넘는 일본정부의 법적 책임 인정(사죄의 정확한 의미)과 법적 배상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얼만큼 납득시키냐에 달렸다고 봅니다. 할머니들 측에서 신속하고 명확하고 집단적으로 협상타결안을 반대하고 협상된 일본기금-한국운영 지원단체의 지원을 받지 않겠다는 성명이 필요합니다. 할머니들이 쩍 갈라졌다는 둥의 언플이 난무하겠지만 그분들의 의견이 통일될 수 있다면 아직까지는 여론이 할머니들의 편에 설 겁니다. 그러고 보면 세월호는 그것부터 실패였습니다.
15/12/29 11:34
아베의 외교가 탁월했다기보단 이쪽이 국익 차원의 외교엔 별로 관심 없거나 혹은 바보 수준의 외교 초보라 그냥 이익을 갖다 바친 쪽에 더 가깝겠네요.
일본은 그냥 평범하게 외교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워낙 얼간이라 이익을 얻었을뿐. 상대가 대놓고 거절할 수 없는 좋은 조건을 내미는데 그걸 안 받을 바보는 없겠죠.
15/12/29 11:48
박근혜 정부의 외교력은 별개로(박근혜 개인은 평균 이상이지만 외교부는 심각하다고 봅니다)
경제자유무역건의 역전처럼 박통 취임 후 일관된 대일강경세를 한번에 역전시키고 협상원칙을 고수해낸 아베의 능력을 과소평가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조급하게 만드는 것은 협상의 기본기인데 모로 봐도 한국이 몇 번 수를 나누자 조급해 했고 협상원칙고수는 이쪽의 제안이 멍청한 것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근래 아베만큼 위협적인 일본 지도자는 본적이 없습니다.
15/12/29 11:04
정대협 중심 위안부 문제, 진실은 무엇인가? (1)
http://www.mediawatch.kr/news/article.html?no=249563 1~4 있습니다. - 1. 위안부는 처녀가 아니라 매춘부 출신이다. 2. 일제강점기 말 납치와 같은 사건은 점점 적어졌다 - 조선총독부 자료에 근거해서 3 정대협은 간첩사건에서 간첩을 변호한 이들이다. 참고로 첫 증언한 할머님을 기생이 될 예정이었기때문에 문제 없다 ..... 이딴식의 언론이 있다는 것도 놀랍지만 이와 비슷하게 프레임을 끌고가는 정부/여당의 여론전이 이제 시작되네 정말 빡치고 피가 거꾸로 헤집어집니다..
15/12/29 11:30
위안부가 전업 매춘부였는지가 핵심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부분을 봤습니다만 위체수불고량으로 위안부의 수를 예측하는 논리는 별로 납득하기가 어렵더군요.
자국 병사들에게도 제대로 대우를 안 한 일본 군대였는데 식민지 출신 위안부에게 원칙적인 대우를 해줬을 거라는 전제하에 계산을 한다는게....... 당시 일본군 중위 월급이 70엔 정도였고 그래서 사비로 100엔에서 50엔 내외였던 권총을 사야 했던 일본군 장교의 부담이 심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위안부 1인 모집 비용이 5000엔에서 1만5000엔이었다니 어떤식으로 계산한건지 의문이군요. 아니면 제가 뭘 잘못 이해한 건지.....쩝
15/12/29 11:31
대표자가 누구인지만 봐도 각이 나오는 언론입니다. 웬만하면 무시하고 싶은데 저런 매국적인 소리를 해서 먹고 사는 녀석들이라 참 짜증나요.
15/12/29 11:07
음.. 주위 어르신들 (울부모님 장인장모님 포함)의 의견은 벌써 그렇게 결론났습니다.
"힘들었던건 사실이겠지만 인당 몇천만원씩 받고 사과했으면 됐지 계속 저항하는 것은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이다."라는 쪽으로요.. (근데 저 기금이 제대로 피해자들한테 인당 으로 돌아가기나 할까요? 오히려 그게 더 걱정되네요.. 그거라도 잘.. T_T) 사실 몇개월까지 갈것같지도 않습니다. 세월호가 몇개월짜리인데요 ;;; (물론 세월호와 위안부 문제 간 경중을 논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슴이 먹먹하네요. 결국 아버지가 한번 해먹고, 딸이 매조지하는 분위기네요..
15/12/29 11:07
마법의 단어 종북
하지만 어쩔수 없다고 느끼는게 그전에 저는 아버지와 정치 이야기 하면서 빨갱이로 매도되었죠. 노무현 대통령때 종부세 정책으로 사람들 다 죽어간다고 아버지가 뭐라 하셔서, 우리는 종부세 해당도 아니고 부자도 아니라서 오히려 잘하는 정책아닌가요? 하면서 나이들은 달동네 사는 사람들이 오히려 종부세로 욕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순이라고 이야기 하다가 아버지의 빨갱이 시키라는 한마디에 데꿀멍한적이 있습니다. 그러한 아버지였지만 그래도 정치 이야기로 대화는 되었습니다. 어찌어찌..그래도 그당시나 지금이나 아버지는 종북이니 하면서 하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그러다가~~~~~~~~~~~ 결혼하여 장인어른을 만나게 되면서 장교 출신에다가 교련 선생님이었고 격동적인 세월을 보내시다보니 북한과 빨갱이, 종북에 대한 적대감이 상상초월입니다. 정치 이야기를 안합니다. 평소 아주 합리적인 교육적이며 시인이고 선생님 답게 교육자적인 면모도 강해서 존경할것이 많지만 이놈에 정치에서 안됩니다. 박정희 초상화를 집에 걸어 두고 다니고 있어서 제가 말로 어떻게 해볼수 있는분이 아니죠. 그분은 전쟁까지 겪으면서 수많은 세월을 느끼고 보셨기에 어버이연합을 능가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만 제외하면 정말 좋은 학자이며 아버지이며 장인어른이죠.. 종북이라는 단어만 나오면 사람이 바뀌는것이 이제는 이해가 되고 있습니다. 그분 경험을 존중할려고 합니다.
15/12/29 13:12
우리 장인어른도 비슷합니다.
예비역 육군 대령이시고 별을 못다시고 전역하신게 김대중정권이 들어와서 그렇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서 그런지 김대중과 노무현 그리고 문재인과 안철수를 거의 빨갱이 보듯 하십니다 정치이야기를 아예 안하고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내가 설득해서 노무현을 뽑게 만들었지만 장인어른은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절벽을 느낍니다. 이것만 제외하면 정말 좋은 군사전문가이자 학자이며 아버지이며 장인어른이죠..(2)
15/12/29 11:08
너무 눈에보이는 과정인데... 그걸 외면하는 언론이며.. 노예들이 넘치는 세상이라 암울합니다..
문해력이 떨어지는 국민을 길러낸 교육부터 자신들의 이해력이 바닥인걸 애써무시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의 의식수준부터... 이 나라는 어디서 어떻게 나가야 할지 막막하네요.. 단순히 생각해도 막막한데..휴..
15/12/29 11:09
친일파들이야 지들이 찔리는게 많으니 피로도가 오르겠지만 보통의 국민들이 피로도가 높을 수 있나요?
글고 저 할머니들이 얼마나 더 사실거라고 돈을 밝히시나요. 지금까지 모은 돈도 기증하시는 분들인데... 참 이 나라는 태생부터 썩어서 그런지 할말을 잃게 만드네요... 이민이 답인가 봅니다ㅜㅜ
15/12/29 11:14
아버지는 한일협정, 딸은 위안부협정.
한국 외교사에 돌이킬 수 없는 오점을 남기고 마네요. 역사의 상처를 몇푼 돈으로 씻어버리려는 마인드에 질려버렸습니다.
15/12/29 11:26
웃긴건 적극적으로 외교 이슈로 부각시키며 노골적으로 반일 기조를 내세웠던 건 바로 정부라는 겁니다. 반일 감정 열심히 불 지피며 대일외교 창구를 스스로 좁혀놓다가 이제와서 대승적 견지 운운하며 꼬리말고 입터는 거 보니 그럼 뭣 때문에 그 난리를 쳤나 짜증이 나는데...
15/12/29 11:26
아폴로 13호에서 진 크랜츠가 이런말을 했던가요?
누가 이게 정부가 하는일이 아니라고 말해줘... 솔직히 친일 시민협회가 협상했다고 이건 정부가 한게 아니라고 이건 꿈일거라고 말해줬으면 하네요
15/12/29 12:05
나치시대나 일제강점기 시대에 상식있고 뜻있는 사람들이 이런 기분이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데스노트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분리수거조차 안 되는 쓰레기들이 너무 많으니... p.s 조용히 추천 버튼 눌렀습니다.
15/12/29 12:12
이런 거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나라가 바로 되려면 부동산 거품 꺼져야 한다고 봅니다.
젊은 층이 깨어나는 것만으론 안 돼요. 젊은 층이 일어나면 뭐하나요. 빨갱이 소리 듣고 물대포나 맞는데요. 50대 이상의 세대는 경험을 최고로 여기니 부동산 실패라는 경험을 선물해줘야 됩니다. 그래야 정책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의식을 바꾸죠. 물론 경제가 폭망해도 야당 탓, 노무현 탓, 북한 탓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지만 솔직히 망하지 않는 이상 의식이 변할 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15/12/29 12:26
애초에 대통령이 자화자찬할때부터 이런식으로 흐를수 밖에 없죠. 아닌건 아니라고 할 정도는 아니더라도 여러 목소리나 피해자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는게 언론이 할 일인데 그런것따위 이명박이 싸잡아 먹으신지 옛날이니.
15/12/29 12:57
머릿기사보고 잘해결되었겠구나 생각하면 안되었던것이군요.
피해자가 거부하는 합의문이라니 ... 저런 내용으로 진행해도 되겠냐고 일언반구 안하고 그냥 지꼴리는데로 진행했다는 얘기밖에 안되는 얘기아닌가요.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15/12/29 12:58
차라리 일본 우익처럼 행동해라 너희가 보수 맞냐 진짜
보수라는 놈들이 자국이 호구짓 당하는걸 눈뜨고 보면서도 박수칠 마음이 생긴단 말이냐
15/12/29 13:01
이 나라 사람인게 수치스러울 따름....
(왜 나는 일본인들처럼...차라리 아예 정치 등에 신경을 안쓰는 경지에 다다르지 못하는가... 아님, 한 5년 지나면 10대 이상의 젊은이들은 그렇게 따라갈것인가....)
15/12/29 13:02
이러다 위안부할머니분들조차 종북빨갱이라고 할판이네요
소녀상 치우자는 말은 제 기준에서는 거의 친일파수준으로 들리는데요 하기사 보수를 자처하는 사람을 아는데 종북보다는 그래도 친일이 더 낫지 않냐고 해서 저도 모르게 큰소리를 내게 되었는데 그래도 거기 있던 새누리당 지지자들도 그건 아니라고 해서 찍소리못하고 듣기만 하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까 조상 중에 친일내력이 있더군요 진짜 혈압이 오르네요
15/12/29 13:24
[위안부 타결]일 정부 "다음은 독도 문제와 일본산 해산물 금수조치 해결"
한·일 정부가 28일 위안부 문제에 합의하자마자 일본 정부와 언론이 이번에는 독도 문제 해결과 일본산 수산물 금수 해제 조치에 대한 기대감을 노골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http://media.daum.net/politics/all/newsview?newsid=20151229120510276 또 대승적견지 하려나요.
15/12/29 13:32
결국 우리나라 제일의 치욕이자 아픔도 종북 앞에선 입도 뻥끗 못하게 되겠군요
내년 사자성어는 각자도생이네요. 알아서 살아라. 정부탓 사회탓 부모탓하지 말고. 빨갱이 종북때문이고, 노오오오력하고.
15/12/29 13:36
이제 할머니들은 100억으로도 만족못하는 돈벌레로 몰리겠군요..
광장에서 경찰에 의해 '온건한 시민'으로부터 분리되겠죠. 소녀상 철거 시도할때 아주 볼만할겁니다.
15/12/29 13:52
http://www.news1.kr/articles/?2528747
日언론 "한국 위안부 문제 유네스코 기록유산 신청 보류" 네네 다 퍼주네요.. 잘났습니다. 정말.. 살수가 없네요 살수가.. 우리가 배우고 분노했던 것들은 다 무엇인가 싶음..
15/12/29 14:01
중간에 하나가 빠졌어요
박근혜가 기자회견이나 위안부 할머니들 찾아가서 눈물쇼를 펼칩니다 그럼 대통령이 눈물까지 흘렸는데 그만하자고 모아짐
15/12/29 16:40
눈물쇼를 하러 갔는데 눈물이 나오지 않아서 당황.
그런 그녀의 손을 잡아주러 나오는 익숙한 얼굴의 할매가 경호인들의 통제 없이 자연스럽게 걸어나와서 대신 울기 시작하는데...
15/12/29 14:02
근데 장악당한 언론들도 이번 협상 포장이 당장은 좀 어렵나봐요.평소같았으면 티끌만한거도 엄청 포장해서 업적 취급하면서 하루종일 입방아 떨던 공중파,종편에서 이번 협상건 되게 가볍게 다루고 언급을 잘 안하네요.역으로 보면 이게 도대체 얼마나 포장조차 하기 어려운 한심한 협상이라는건지...
15/12/29 14:14
티비조선 웃기네요, 어제는 그래도 잘못된 것이라 말하고 급하게 마무리하더니 지금은 또 외교부차관이 위안부할머니 만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한분이 열분을 토로하시니까 아나운서가 참 어려운 문제다, 대한민국도 둘로 나뉘고 위안부할머니들도 둘로 나뉘고 있다는 식으로 멘트를 하네요
뭐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서 피해자인 위안부할머니분들과 국민에게 이해를 구할 정도로 어려운 사안이라고 포장하는데 역겹네요, 그런데 대놓고 쉴드는 정말 힘든가 봅니다 패널들도 말을 아끼고 그러는 것을 보면요
15/12/29 14:29
다음주에 아마 위안부 할머니 사상검증 필요, 과거 함경도 출신으로 밝혀져... 이렇게 나오지는 않겠죠? 설마 그정도는 아니리라 생각하고 싶네요.
그리고 가카... 그립습니다... 이게 다 거짓말이라고 해주세요.
15/12/29 15:47
한일 양국의 우호를 바라고 우리가 가진 증오를 냉정하게 되돌아봄으로써 해소의 실마리를 찾길 원했던 사람으로서, 이 문제를 '종북'이라는 키워드와 엮는 억지와 그에 호응하는 일부 대중들-자칭 건전애국보수-의 모습을 보니 무척 화가 납니다. 그간 매국노니 친일파니 하는 말까지 들어가며 '화만 내지 말고 진지하게 화해를 지향하자'고 말해온 일들이 이렇게 허무로 돌아가는군요. 이제 조금 시간이 흐르면, 증오가 해소될 수 없도록 만든 건 박 씨인데 대중은 일본만 막연하게 증오하는 아주 일반적인 대일관이 다시 팽배해지겠지요. 없던 증오까지 일부러 만들어서 이용해먹다니, 정권획득을 위해서라면 정말 무슨 짓이든 하네요. 이래서 '정당의 목적은 정권획득'하는 식의 목적지상주의적 구호가, 설령 틀리진 않았을지라도 정말 싫어요. 진절머리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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