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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8 18:51
몰리나는 결국 재계약 안하는 거네요.
데몰리션 콤비를 다시 볼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된거 몰리나 성남 리턴 갑시다
15/12/28 18:53
김보경이 필요한가 싶은데..'알만한 이름'이 김보경이면 더 실망이고....최전방 공격수랑 수비형 미드필더가 그나마 약점이네요 전북은..개막전 기대 됩니다!
15/12/28 18:53
전북 팬으로서 내년 중원은 한 시름 놓았으니 이제 질 좋은 수미만 한 명 제대로 영입해 줬으면 하는 맘입니다.
솔직히 김보경 안 올 줄 알았어요... 그냥 맘 놨는데 온다고 하니 괜시리 기분이 좋네요 크크크
15/12/28 18:56
아~ 한발 늦었네요. 흐흐. 꽤 길긴 한데 댓글에 복붙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잠잘까입니다. 오늘 많은 뉴스가 터져서 정리 해볼겸 K리그 소식 적어볼까 합니다. 1. 수원 최재수 -> 전북행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76&aid=0002865216 올해 홍철에 밀려서 거의 출전을 못하다가 포항에 임대를 간 후 부활한 왼쪽풀백 최재수가 전북으로 이적을 한다는 소식입니다. 선수마다 특징을 하나씩 꼽으면 최철순은 수비, 차두리는 돌파력 등을 꼽을 수 있을텐데 최재수의 장기는 크로스. 정확히는 킥능력이 좋은 선수입니다. 전북 풀백들은 모두 좋은 돌파력과 드리블을 가진데 반해 크로스가 항상 약점이라 측면을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 영입을 통해 공격루트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이번 영입은 포지션상(왼쪽풀백) 기존 자원도 고려해야기에 올해 인간승리의 표본이었던 박원재는 다른 팀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2. 대전 서명원 -> 울산행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76&aid=0002865218 시즌 초부터 마지막까지 제대로 된 행보를 보일 수 없었던 대전이 그나마 좋았던 건 신인들의 힘인데 그 중 하나인 서명원이 울산으로 이적한다는 소식입니다. 기사 내용에서 볼 수 있듯이 바이아웃을 넘어선 이적료 제시로 잡지 못했다고 하네요. 2014년 K리그 챌린지 우승 1등공신이자 대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서명원은 드리블이 좋고 슈팅도 좋은 만능형 공격수 입니다. 포지션상 제파로프와 양동현(포항행) 모두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고 (잔류한다면) 김신욱과 연계해 빅&스몰을 무난하게 소화가능할 것 같습니다. 나이도 겨우 20살인 선수라 울산 입장에서는 준척급 자원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전은 출혈을 막기 위해 트레이드 방안도 논의한다고 하네요. 3. 감바행? 김보경 -> 전북행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21&aid=0001808378 이번 달 내내 언급되면서 소위 '간보경'이란 칭호까지 얻은 김보경이 다시 전북행으로 선회했다는 소식입니다. 기사 내용으로는 최강희 감독이 직접 만나기도 하고 전화통화까지 하면서 이적을 타진했다고 하네요. 연합 뉴스발로는 전북이 김보경에게 제안을 했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보경은 굳이 스타일 언급할 필요가 없는 다재다능한 선수죠. 전북에 온다면 이재성과 호흡을 맞춰서 중앙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고 이재성과 로테로 뛰면서 이재성의 혹사도 피할 수 있는 자원입니다. 만약에 온다면 최강희 감독은 굳이 특정 포지션에 가두는게 아니라 여러가지(측면) 롤을 맡겨서 활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재성 2선 공미에 위치시키고 김보경을 박투박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제가 전북팬이니 사견하나 쓰면, 이제 장윤호 선수가 치고 나가야할 타이밍으로 보입니다. 김보경측 생각은 올해 활약을 발판으로 국대도 가고 해외에 다시 진출 할 듯 싶고, 전북 에이스인 이재성도 해외진출을 타진할 타이밍이니 경험이나 테크닉이 조금 떨어지는 장윤호가 이 두 선수에게 많은 가르침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4. FC서울 이재권, 최정환 -> 대구행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09&aid=0003229910 올시즌 아쉽게 승격을 못한 대구가 서울 이재권과 최정환을 영입했습니다. 솔직히 최정환 선수는 잘 알지는 못합니다. K리그보다 J리그에서 더 많이 뛰었던 선수라... 어쨌든 올대경력이 있는 멀티플 공격수 자원. 이재권 선수는 이제 전북 이재성의 형으로 더 잘 알려진 선수입니다. 뭐 너무 당연하게도 이재성 선수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포지션이 소화가능하고 패스도 수준급. 인천시절 정혁과 호흡 맞출때는 정말 굉장했던 선수입니다. 근데 서울 이적후, 부상으로 시름시름 앓은게 아쉬운 커리어. 군입대가 반전으로 다가와서 안산(경찰청)에서 소위 에이스급의 활약을 펼친 점을 대구가 높게 산 듯 싶습니다. 올해 임대만료로 서울로 돌아가는 문기한의 뒤를 이을 선수로 생각합니다. 5. 베트남 MF 르엉 쑤언 쯔엉 -> 인천행 http://sports.news.naver.com/kleague/news/read.nhn?oid=413&aid=0000027434 올 겨울 K리그 최대 내적인 이슈는 당연히 선수이적이지만, 외적인 이슈라하면 동남아 자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FC안양, 포항 등 여러 구단이 타진했으나 실력과 연봉등을 이유로 고사를 했었는데요, 이번에 인천구단이 실력 뿐 아니라 마케팅 측면도 활용하려는 움직임으로 베트남 U23 주축 3인방중 하나인 르엉 쑤언 쯔엉(이하 쯔엉)을 2년 임대로 영입했습니다. 인기가 워낙 대단했던지 베트남 현지에서 (임대계약임에도) 입단식을 했다고 하네요. 너무 당연하게도 선수 스타일은 모릅니다. ^^;;. 과거 베트남 유소년들이 아스날 아카테미를 통해 축구를 배웠다고 알고 있는데 그 중에 특출난 선수가 3명이 있다고 합니다. 앞선 2명은 J2리그로 갔고 No.3 격인 쯔엉 선수가 K리그로 온다고 하네요. 그동안 나왔던 기사를 살펴본바 인천 입장에서는 인천시 홍보 및 인천에서 생활하는 베트남인들을 끌어모을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 하고요, 이를 활용하기 위해 김도훈 감독에게 선수선발 및 이적 전권을(한 80%?), 대신 나머지 부분에 한해 구단에서 마케팅을 활용할 선수를 영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 대상이 쯔엉. 베트남 기사로는 내년 시즌 최소 몇경기 출전을 계약서에 넣었다고 나왔기에 내년 K리그 클래식에선 자주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물론 이 영입이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향후 베트남 선수 교류 및 K리그 축구기술 전파, 최대 동남아 쿼터까지 바라볼 수 있겠지요. 올시즌 임금체불등 어려움이 많았던 인천이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구단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6. 베이징 데얀 -> FC 서울행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76&aid=0002865569 K리그 외국인 선수 끝판왕이자 사실상 최고의 선수라고 봐도 무방한 데얀 선수가 서울로 복귀를 확정지었습니다. 계약기간 2년으로 보아 사실상 선수 커리어를 서울에서 마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로서 서울은 기존 박주영, 아드리아노에 서브로 좋은 공격수 윤주태, 최고의 선수인 데얀까지 영입하면서 내년 K리그 최강의 공격편대를 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데얀행 서울 복귀설이 계속 나왔으나 어려웠던 이유는 기존 외국인 쿼터가 꽉차서 영입이 아예 불가능했었는데요(아드리아노, 오스마르, 몰리나 및 아시안 쿼터 다카하키), 몰리나가 고국인 콜롬비아 메데인행을 추진하면서 서울은 데얀의 영입을 성사시켰습니다. 서울팬들 입장에서는 올시즌 부활을 알리면서 좋은 활약을 한 몰리나의 이적 소식이 있기에 마음이 마냥 좋지만은 않을 듯 싶네요. 데얀은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에서도 무난한 활약을 했고 필드골이 중국내 5위 안에 들정도로 감은 죽지 않았습니다. 나이가 있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들 수는 있겠으나 이만한 커리어를 가진 선수는 자기몸에 맞게 플레이하기 때문에 다소 부침이 있다하더라도 이동국 선수처럼 롱런할 것으로 보입니다. ----------------
15/12/28 19:08
데얀 무서워요... 내년에 검빨 징크스 좀 안 보고 싶은데.
그나저나 인천의 모험수가 어찌 될 진 모르겠지만, 일단 충분한 출전시간은 보장받는다고 하니 지켜봐야겠네요. 일단 영상으로만 보면 별 특별함은 없는 거 같긴한데... 오늘 입단식 보니 확실히 베트남의 스타라는 건 알겠더군요. 여러모로 잘 풀려서 새로운 마케팅 활로가 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15/12/28 19:29
쯔엉은 실력은 둘째치고 피지컬이 얼마나 통하냐가 관건이 될 듯 합니다. 조수철이 키가 180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항상 포지션상 약점이 피지컬이라 이야기 했으니.... 검색해보니 쯔엉 키가 170대 후반이더군요. 상대 수미들이 걍 닥치고 돌진할텐데.... 뭐 본인도 이 사실을 잘 알테니 못해도 반시즌 정도는 힘 기르는데 주안점을 두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5/12/28 20:50
피지컬부분을 얼마나 끌어 올릴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저 상태로 바로 내보내는 순간 반드시 어디 하난 나간단 불안한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아무튼 잘 되기만 바랄 뿐입니다.
15/12/28 20:45
우리 아픈 손가락 박원재... 보내긴 싫은데 최재수 영입으로 스쿼드 정리하려면 구단 입장 상 보낼 수 있을 거 같기도 합니다.
투병생활 때문에 몸관리도 제대로 못한 상황에서 올해 활약은 준수하진 못했어도 참 깨알 같았는데요. 근데 현재 포항에서 전북쪽과 비슷한 연봉 맞춰줄 수 있을까요? 선수가 뛰고 싶다는 열망이 있다면 가긴 하겠지만....
15/12/28 19:05
마침 알싸 가보니 또 정통한 분의 전북쪽 우측 측면 수비수 영입 루머가 떴네요.
다들 김창수 혹은 윤석영으로 예상하고 계시던데, 누가 올지는 지켜봐야 겠습니다만 올해 영입 터지네요 진짜 크크 이젠 외국인 교체랑 수미 보강만 제대로 하면 될 거 같은데... 요 부분에선 이야기 자체가 거의 안 나오니 죽을 맛이네요. 베라야 스페인에서 그렇게 원한다는데 슬슬 좋은 이별을 염두에 두어보지 않겠니...?
15/12/28 19:17
전북팬 입장에서 가장 시급한 영입이 수미랑 오른쪽 풀백입니다.
수미야 이번시즌 내내 불안한 자리였고, 오른쪽 풀백자리는 김기희가 시즌 내내 땜빵뛸 정도였죠. 최철순 한명으로 시즌 내내 돌리는건 불가능하니까요.
15/12/28 19:33
충주 험멜 2015년 스쿼드 38명 중 외국인 마르싱요, 임대복귀한 조석재 빼면 36명인데...
그 중 34명이 계약 만료됐습니다. 재계약 얼마나 잡을지는 모르겠지만 최소 20명은 팀 나갈 거 같네요. 매년 재창단 하는 미친 팀...
15/12/28 20:52
석재 다시 받아가서 죄송합니다 또르르....
근데 정작 전북에서는 뛰지도 못하고 전남으로 팔려갈지도 모르겠어요. 그나저나 34명이 계약 만료라니 허허;;;
15/12/29 11:24
하... 석재란 이름 들을때마다 놀랍니다.
제 본명이랑 같아서 크크크. 조석재 스탯 = 주민규 스탯으로 아는데 이번에 전남으로 이적했죠?
15/12/29 12:06
아직 공식 발표가 없는 걸로 봐선 완전이적인지 임대인지 구단끼리 결정하는 중인데 안 풀리는 것 같네요.
전북 입장에선 가능성이 보이는 유망주라서 놓치기 싫을테고, 전남은 완전이적 아니면 완전 호구딜이니 뭐.
15/12/28 20:06
서명원이 울산오다니!! 진짜 현재와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로 기대했는데 울산오다니!! 기분좋네요
김승규선수는 떠난거같고.. 김신욱선수 잔류하고 골기퍼 영입 + 유망주들 성장하고 있으니 내년시즌은 올시즌보다 기대되네요
15/12/29 01:53
아무도 안올리시길래 이적시장 통째로 정리해서 올리려고 했더니 이미 같은 생각을 하신분이 두분이나ㅠㅠ
는 어찌됬건 전북팬으로서 행복합니다 흐흐
15/12/29 11:22
전북이 또 우승하겠네요.
데얀은 멘탈이 정말 좋은 선수인듯합니다. 정말 반가워요. 근데 쯔엉 이란 선수는 개인적으로 맨유의 동팡저우같은 느낌입니다. 마케팅 목적으로 영입한.. 동남아 선수들을 너무 무시해서 미안하지만 쯔엉이란 선수가 베테랑도 아니고 신체조건도 부실해 왠지 내셔널리그 선수들보다도 떨어질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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