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2/27 23:17:48
Name 에버그린
Subject [일반] 박상병 정치평론가 “문재인 정계은퇴하고 ‘친노’ 20명 불출마해야 야권연대”
안철수 ‘새정치’ 토론회...“‘친노’ 20명 불출마하기 전엔 야권연대 불가”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12271907261&code=910100

“단, 문재인 대표가 정계은퇴를 하고 선거대책위원회로 공천권 포함 모든 총선 지휘권을 넘긴 후 친문재인 인사 15명, 486 인사 8명, 친노 중진들 20여명이 대거 불출마 선언을 한다면 (연대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이 27일 개최한 ‘새정치 실현 집중 토론회’에서 정치평론가 박상병 박사가 기조연설을 했는데 다음과 같은 발언을 했습니다.
박상병 박사는 종편에서 자주 나와 주로 문재인과 친노를 깝니다. 안철수에겐 우호적이며 새정추 멤버이기도 하구요.
평론가들중에서 유일하게 안철수가 탈당하면 성공할거라고 예측하며 안철수 탈당을 지지했던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토론회라서 할말 못할말 다 나오는 자리인건 알겠는데 저 발언은 좀 많이 나갔네요.

안철수 신당쪽이 다 저런 생각이라면 새정연도 연대에 대한 희망은 버리고 그냥 포기하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그렇게 문재인이 정계은퇴하면 그 지지층이 안철수쪽으로 옮겨갈거라고 생각하는건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ohmylove
15/12/27 23:21
수정 아이콘
호남으로 고립되겠다는 거죠.

친노가 대체 무슨 대역죄를 지었다고 이러는건지..;;
15/12/27 23:21
수정 아이콘
자음연타가 시급합니다. 진짜 수준인증하는듯 안철수는 본인사람들 입단속좀 시켰으면 좋겠네요
15/12/27 23:22
수정 아이콘
아무도 모르는곳에서 친노한테 얻어터졌나봐요.
표절작곡가
15/12/27 23:27
수정 아이콘
저도 이 가설에 한 표~~
15/12/27 23:22
수정 아이콘
저 사람은 뭐하고 있는건지 참..
나이트해머
15/12/27 23:23
수정 아이콘
https://jmagazine.joins.com/monthly/view/304318

참고할만한 작년도 기사. 토론회 발제문 수정까지 요구하던 안철수가 과연 자신의 생각과 다른 기조연설을 놔뒀을지...
소독용 에탄올
15/12/27 23:28
수정 아이콘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이 통상 의미하는 바를 생각해보면, 생각과 다르기 어렵죠....
㈜스틸야드
15/12/27 23:27
수정 아이콘
대놓고 고립을 자처하네요.

혼자서 10석 이상 확보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건가?
태연아사랑한다
15/12/27 23:29
수정 아이콘
뭐 서로 잘 나갔다. 잘 있어라. 하는 판인데...그냥 지켜보는거죠...
15/12/27 23:33
수정 아이콘
아이고... 극단이 뭘 제대로 하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The xian
15/12/27 23:35
수정 아이콘
요즘은 강도질을 하겠다는 걸 새정치를 한다고 말하나 보군요. 뭐 저렇게 정치를 하는 곳이 몇 군데 있긴 한데. 무서워서 말도 못하겠습니다.

안철수씨의 새정치 지지하는 분들도 생각이 있다면 저런 멍청한 소리는 학을 떼야 정상일텐데 말이죠.
저런 소리는 연대를 하겠다는 정치인이 하는 소리가 아니라 쿠데타 일으켜서 반대파 모두 없애겠다는 반란 수괴들이나 할 법한 생각입니다.
구국의 창조경제
15/12/27 23:35
수정 아이콘
큰 욕심 없이 동네서 의원질만 평생하고 싶어하는 사람 같네요. 참 한심....
15/12/27 23:38
수정 아이콘
뭐래?
사랑더하기
15/12/27 23:39
수정 아이콘
이젠 화가 납니다 안의원은 새정연 총선 패배로 몰아넣고 문대표 정계은퇴시킨후 대선에 나가려는 모양새 인데 생각대로 잘되나 봅시다
사랑해조제
15/12/27 23:41
수정 아이콘
정치평론가인가요 나팔연주자인가요
청춘거지
15/12/27 23:42
수정 아이콘
새청치의 의미
1. 호남고립당
2. 어그로로 야권폭망 이로인해 새누리당 개헌선 확보하게 해주자
3, 내각제 개헌
4. 총리 킹무성

헬조선 헬조선 신나는 노래
15/12/27 23:42
수정 아이콘
그냥 새누리가 10년이건 100년이건 정권유지할 운세인가봅니다.
그럴만한사정
15/12/27 23:42
수정 아이콘
그렇게 하면 본인이 대선 이길거라 생각하는건가요. 진짜 큰그림 못그리네요.
소와소나무
15/12/27 23:44
수정 아이콘
어둠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것도 그렇고 아마 크게 다르지 않은게 신당쪽 사람들 생각이겠죠. 제가 호남출신만 아니면 신경 끄고 살겠는데 참 짜증나네요.
The xian
15/12/27 23:48
수정 아이콘
돌이켜보면, 지난 번 총선에서 당시 통합진보당과 야권연대 이야기 나왔을 때 심상정씨가 정당지지율 가지고 지역구 30석+@ 양보해달라고 요구한 것은 양반이었다 싶군요. 당시 통합진보당은 총선 때에 표로 증명할 수 있던 정당지지율이라도 있었지 기껏해야 안철수 개인지지율밖에 없고 조직도 사람도 제대로 있지도 않은 곳에서 연대 운운하는 상대에게 뭐 저런 막말을 한답니까?

상대 대표 정계은퇴? 누구누구 나가라? 그러면 연대를 '고려할 수 있다'?? 이건 날강도질이고, 갑질이죠. 사실상 연대를 하기 싫다 이거죠. 참 나. 연대를 하건 말건 그건 저 집단의 자유이지만 토론 중도 아니고 기조연설에서 저런 막말이 당연시되는 게 안철수의 새정치라면 참 싹이 노랗다고밖에 할 말 없습니다.
또니 소프라노
15/12/28 00:39
수정 아이콘
그래도 통진당은 제가 지지자였던터라(지금도 정의당 지지잡니다.) 팔이 안으로 굽는거 같습니다만. 확고한 자기 철학과 정체성이 있는 정당이었죠(종북말구요 ㅠㅠ) 어느정도 뻥카로 지른것도 있었고...일단 저런 막말까진 안했었고... 그래서 나름 총선정국에 통합민주당의 왼쪽 지지층에서 지지를 많이 받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The xian
15/12/28 00:44
수정 아이콘
저는 통합진보당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입장이라 통합진보당의 그 소리가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님 말씀대로 그 당시의 통합진보당은 나름의 정체성은 있었던 건 맞지요. 그리고 그만한 정당지지율도 있었으니 좀 크게 질러서 비판을 듣든 말든 자기 나름대로 주장할 최소한의 근거는 있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것도 없는 작자들이 기조연설에서부터 짐승 소리를 질러대는 격이죠.
또니 소프라노
15/12/28 00:53
수정 아이콘
사실저도 그게 올바르다라기보다는 뭐랄까요 좀 이렇게라도 해서 세력을 불려야지하는 입장이긴었긴 했습니다. 양당제에서 소수당이 살아가기가 워낙에 힘든지라...뭐 기본적으로 연대를 전제로 한 이야기기도 했구요
15/12/27 23:49
수정 아이콘
차라리 대놓고 새누리에 붙겠다고 그러면 인정이라도 해줄텐데
반짝반짝방민아
15/12/27 23:55
수정 아이콘
저런건 협박아닌가요?
MoveCrowd
15/12/27 23:55
수정 아이콘
신당이 잘되려면 일단 저런 막말종자들을 잘라내야겠죠.. 이래서는 제 얼굴에 침뱉기가 될텐데
이진아
15/12/27 23:56
수정 아이콘
흠 연대를 '인질' 삼듯이 발언할줄은 몰랐네요...
저는 그냥 안철수 신당이 독자적으로 갈길가면서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잘 성장해나가면 인정해주자 하는 마음이었는데
벌써부터 연대 가지고 협박? 인질? 같은 발언을 하다니...
정말 이게 새정치인가요...
The xian
15/12/27 23:58
수정 아이콘
아무리 좋게 봐줘야 후단협질 하던 철부지들이 나와서 밖에서 똑같은 짓 하는 것 뿐입니다. 새정치는 무슨.-_-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5/12/27 23:56
수정 아이콘
안철수와 문재인의 치킨게임이네요. 누가 먼저 정계에서 은퇴하는지 여부를 보는 것도 재밌겠습니다.
ohmylove
15/12/27 23:56
수정 아이콘
한반도 3대 미스터리
1. 박근혜의 창조경제
2. 안철수의 새정치
3. 김정은의 생각

- 이철희, 썰전 방송 中
호롤롤롤롤
15/12/27 23:58
수정 아이콘
왕 찍고 이민가야지...
DarkSide
15/12/28 00:20
수정 아이콘
222
저도 킹찍탈
영원한초보
15/12/27 23:59
수정 아이콘
신당명칭 - 안철수공갈단
또니 소프라노
15/12/28 00:00
수정 아이콘
저 사람 안신당 사람인가요? 확실한거 아니면 일단 비판은 자제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저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사람이 지금 안신당에서 한자리 하는 사람이라는게 밝혀지면 그떄 비판을 해도 해야죠. 약간 좀 어안이 벙벙하네요
솔로11년차
15/12/28 00:05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개최한 토론회의 기조강연입니다. 이 경우는 차후에 저 사람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와 상관없이, 이번에 맡은 역할과 한 말 자체로 비판받는 게 맞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비판받고 저런 사람이 한자리 못하게 해야 옳은거죠.

조금 과장이 섞인 비유입니다만, 대통령 인수위에 소속된 사람이 문제가 되는 말을 했는데, 차후에 대통령이 되고나서 정부요직을 차지하는지를 보고 비판해야한다고 말씀하시는 것과 비슷한 겁니다.
The xian
15/12/28 00:09
수정 아이콘
저 사람이 안철수 신당에 있느냐 아니냐 말을 하기 이전에 저 말 자체가 비정상적입니다. 만약에 안철수 신당에서 저런 소리를 하는 게 정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면 저런 기조연설 자체를 허용하지 않거나 저런 말이 나왔더라도 잘못되었다고 말해야 제대로 된 집단이겠지요.

저 말이 토론회 중에 나왔어도 충분히 문제가 될 말인데. 기조연설에 나왔다는 건 다분히 의도적으로 읽히기 좋습니다.
또니 소프라노
15/12/28 00:14
수정 아이콘
진짜 크크크 머리 아프네요 정말.... 비교할만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만. 80년대 양김의 분열을 지켜보던 사람들의 기분을 한 절반정도는 알거 같습니다....막말하면서 싸우는건 최소한 지지자들끼리만 해야하는데...
솔로11년차
15/12/28 00:21
수정 아이콘
전 꽤 어릴 때라 제가 직접적으로 봤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만, 당시의 분위기를 알고 있습니다.
특히나 전 아버지가 전라도분이고, 어머니는 부산분이라서 더더욱이요.
그 당시는 이번과는 괘가 상당히 다릅니다. 김영삼측에 좀 더 정당성이 있었다고 할 수 있지만, 어차피 양김이 합의해야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양측 모두에게 어느정도 큰 책임이 있었죠.
하지만 이번은 절대적으로 문제소지가 탈당파측에 있고, 문재인의 책임은 현역당대표로서 당을 분열시켰다는 대표로서의 책임론일 뿐, 사안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은 크지 않습니다. 비주류에게 믿음을 못 줬다는 건데, 문재인은 믿음을 줄만한 시간이 없었다고 할 수 밖에요.
이번은 단순히 세력이 갈라졌다고하기에는, 전당대회를 통해서 이번일(공천방식)의 가부를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물었고, 그 결과 문재인이 대표가 됐던거죠. 양김의 분열과는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또니 소프라노
15/12/28 00:26
수정 아이콘
정당성을 비교하면야 뭐...양비론 펴기엔 문재인 대표쪽이 많이 섭섭하죠...안좋게 보는쪽에서야 책임 혼자서 지기 싫어서 그런다고 말을하지만 자기가 가지고 있는 권한을 한두번도 아니고...계속 나눠주려고 하기도 했고 오죽했으면 DJ정권 청와대 비서관이고 김한길대표 비서출신이고 친안파인 이철희소장이 몇달전부터 문재인 대표쪽을 옹호하는 평론을 많이했겠습니까;; 지금뭐 새정연 총선기획단장 영입얘기도 나오구요 저도 그래서 안철수의원에 대한 비판을 계속 하고있구요... 그냥 기분이 그렇다는 겁니다.
솔로11년차
15/12/28 00:29
수정 아이콘
그 때는 정당성이 부족한 김대중 쪽에도 충분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봉합이 정말 어려웠죠. 애초에 김대중이 정당성이 부족하다기보다 김영삼이 정당성을 좀 더 확보했다는 것에 가까웠으니까요. 진짜 심하게 싸웠었습니다... 부모님이요. 전 YS쪽 지지자였었구요.
또니 소프라노
15/12/28 00:33
수정 아이콘
저는 그떄 너무 어려서.... 잘몰랐습니다만 나중에 보니 DJ를 좀 더 좋아하는 제가봐도 DJ가 좀(아니 많이..?) 잘못한거 같긴 하더군요 아무튼 각설하고 기분이 참 씁쓸하네요
거믄별
15/12/28 00:01
수정 아이콘
그냥 새누리당 들어가라... 야권이라고 어디가서 말하지말고..
솔로11년차
15/12/28 00:01
수정 아이콘
올해 상반기에 정청래에게 막말 어쩌고 했던게 우습네요. 뭐, 당시에도 우스웠지만, 이렇게 빨리 정체를 드러내리라곤...
뭐, 그 인물이 그 인물은 아니지만요.
EatDrinkSleep
15/12/28 00:03
수정 아이콘
새정치의_새는_새누리의_새.amazing

따라서 유권자 여러분은 킹찍탈을 하는 것이 마음에 좋습니다.
15/12/28 00:0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아놔 v3도 지워야겠네
IRENE_ADLER.
15/12/28 00:05
수정 아이콘
댓글을 달았다가 기사를 다시 읽어보니 그냥 새정연이랑 절대로 연대를 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한 것 뿐이네요.
DarkSide
15/12/28 00:05
수정 아이콘
와 ..... 이건 진짜 좀 너무하네. 무슨 깡패가 협박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문재인과 친노인사 다 정계 은퇴하라는 소리로 밖에 안들리는데.

연대는 최소한의 수평적 평등관계에 기초한 공동체적 동지 의식과 같은 개념이 필수적인데
이건 연대가 아니라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깔아뭉개는 협박에 가까운듯.
갈색이야기
15/12/28 00:09
수정 아이콘
정치병론가 아닌가요.
ohmylove
15/12/28 00:12
수정 아이콘
묻어가는 질문..

지금 안철수 신당이 어느정도 세력을 모았고 어느정도 지지율을 얻었나요?
새정치당(소나무당?)에게 충분한 태클을 걸 만한 정도인지..?
또니 소프라노
15/12/28 00:16
수정 아이콘
현재의 지지율로는 충분하죠 유지만 한다면 제1야당 교체도 이야기 해볼만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지금처럼해서 유지가 될지가 의문이긴 합니다만... 정치는 옳고 그름만으로 정해지지 않으니까요
ohmylove
15/12/28 00:18
수정 아이콘
음.. 그 정도인가요? 미치겠네..;; 호남으로 고립되어서 어쩌잔건지.. 정치철학도 부재하고.
또니 소프라노
15/12/28 00:21
수정 아이콘
'현재의 지지율'이 그렇다는 거니까요 변수는 충분하죠
ohmylove
15/12/28 00:23
수정 아이콘
네. 답변 감사합니다.
솔로11년차
15/12/28 00:25
수정 아이콘
현재의 지지율은 태클을 걸 단계는 아닙니다.
지지율이 부족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순서가 아니라는 거죠.
현재의 지지율을 바탕으로 신당쪽에서 최대한 많은 유력 정치인을 포섭해야하고,
그 '포섭의 결과'에 따라 태클을 걸 수 있을지가 결정됩니다.
현재로서는 신당 쪽에 좋은 출발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제 예상보단 5~10%정도 더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ohmylove
15/12/28 00:28
수정 아이콘
음.. 어느 정도의 유력 정치인들을 포섭할 수 있을지 꽤 신뢰할만한 전망은 아직 안 나왔나요?
솔로11년차
15/12/28 00:34
수정 아이콘
그 전망까지가 앞으로 한달정도 걸리겠죠.
만약에 이번에 문재인쪽에서 영입했다는 말이 돌고 있는 이철희, 표창원이 안철수쪽으로 합류했다고 가정하면 상황이 전혀 다르죠?
결국 얼마나 확보하느냐인데,
사실 당장 확보한 인원도 당연히 현재 정당을 유지하고 있는 새정연이 유리하고,
친야권성향의 인물들 중에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현재 비주류가 싫어서 새정연을 싫어하던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을 문재인이 영입하기에 상황이 좋아졌죠.
그리고 안신당이 생각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고 한들, 결국 새정연보다 지지율도 낮구요.

이렇게 본다면 사실상 양측에서 모두 영입제의가 있다고 한다면, 안철수쪽을 택할 사람들은 '친노가 싫은' 사람들 외엔 없다는 것이 되는거죠. 메리트가 많지 않으니까요.
저번 대선후보 단일화 때처럼 안철수는 자신이 가진 지지율로 이를 극복해야할텐데, 현실적으로는 그 대선때보다도 상황이 많이 불리한데 안철수가 이길 수 있을지는.

다만 차라리 야권인사가 아니라 여권인사 쪽에서 끌어들일 수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겁니다. 근데 아직까지는 여권인사는 이름이 거론되질 않네요.
ohmylove
15/12/28 00:37
수정 아이콘
긴 답변 감사합니다.

친야권성향 인물들 중 비주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친노를 싫어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많나보군요.
또니 소프라노
15/12/28 00:42
수정 아이콘
보통 친 야권에서 영입대상인 사람들은 시민단체인물들인데 이 양반들은 사실 새정연 평균보다도 더 왼쪽에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서요 정체성은 정의당에 제일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야권의 문제는 그런 인물들을 넘어서 중도층의 인물들까지 포함할수있느냐가 문제죠. 표창원교수는 애매하긴 하지만 그런인물들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서로에게 좋은영입이라고 봐요.
ohmylove
15/12/28 00:45
수정 아이콘
표창원교수가 그냥 범죄나 조사하는 분인 줄 알았는데 나름 정치적 입장을 가지셨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또니 소프라노
15/12/28 00:55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 우리나라 중도포지션에 있는 분이죠 전에 이명박 대통령찍으셨다고 고백도 하신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너무 후회했다고...
영원한초보
15/12/28 01:13
수정 아이콘
헐 정말인가요?경찰 입장으로 BBK설립 동영상은 어떻게 생각하셨길래
그때 너무 바빠서 그런거 보지도 못하신건지
또니 소프라노
15/12/28 00:36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원의 지금 포지션에서 영입할만한 유력정치인들은 사실 전에 이미 왔다 가서.... 좀 어렵죠 그래서 호남호남 하는거기도 하구요
ohmylove
15/12/28 00:38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네요.
15/12/28 01:05
수정 아이콘
현재로는 지지율만 있고, 사람은 잘 안 모인다고 봐야 할 것 같네요. 그럴만도 한게 이전부터 안철수 보고 힘을 빌려주려고 했던 거물급 인사들이 두어달 같이 일해보고 학을 떼는걸 계속 반복해왔던지라... 이 부분 극복이 안 되면 조직 부족으로 실패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ohmylove
15/12/28 01:06
수정 아이콘
얘기는 들었습니다. 안철수의 본 모습을 보고 다들 실망해서 떠나갔다고..
데보라
15/12/28 00:15
수정 아이콘
정말 스펙타클하네요.

혹시나 3당으로 어느정도 역할을 해줄 수 있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도 접어야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기조연설이라...
15/12/28 00:20
수정 아이콘
어메이징하다 정말
Flash7vision
15/12/28 00:22
수정 아이콘
유유상종이라서 그렇게 까지 놀랍지도 않네요.
레기아크
15/12/28 00:59
수정 아이콘
정알못 헛똑똑이가 허명을 얻더니 어서 정치공학 어중이떠중이들 모여서 헛짓거리하는 걸 새누리의 새자를 따서 새정치라고 이름 붙인 모양새네요. 드디어 범야권에도 새누리마냥 종편에서 찬양받고 새누리마냥 정치공학하는 새정치 인물이 생겼습니다?!?!
순전히 장난조로 하는 말이지만 이러다 강호동씨가 역사의 죄인이 되게 생겼습니다. 이건 뭐 무릎팍도사의 쌩뚱맞은 나비 효과가 감당이 안되...!!
花樣年華
15/12/28 01:03
수정 아이콘
친문재인 인사 15명, 486 인사 8명, 친노 중진들 20여명이 대거 불출마 선언을 한다면 (연대를) 고려해볼 수 있다

라고 되어있는데... 전 이게 막말이라고 생각은 안드는 대신 저리 많았나? 싶어요.
박상병씨가 저 40여명 되는 사람들 실명거론 좀 해봐줬으면 좋겠네요. 범 친노로 안철수 김한길마저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을 숫자라서 저정도면;;;
또니 소프라노
15/12/28 01:09
수정 아이콘
그게 막말이죠 뭐....되는대로 그냥 막 지르는거니...
花樣年華
15/12/28 01:18
수정 아이콘
글쵸 사실 크크;; 대충 말도 안되는 숫자 막 지른 티가 나요... 친노 중진 20여명이라고 하는데
민주당에서 총선에 출마가능한 중진 숫자가 현재 20명이 될까말까 한 느낌이거든요.
그리고 친노중에 중진이라 불릴만한 인물이 몇 있기나 합니까.
그러니 정세균계인 최재성이 어느새 범친노가 되어있고... 당직 맡고 얼마 안있으면 친노가 되고... 이게 대체 뭔지...
그리고 자기가 뭐라고 연대를 고려한답니까... 안철수는 아바타고 자기가 본체인건지...
2015년 최대의 유행어를 빌리자면 '어이가 없네'요 정말 크으;;;;
솔로11년차
15/12/28 02:22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수는 아니고, 현역은 아니지만 출마를 할 수 있을 법한 사람들까지 모두 거론한 것 같아요.
그 정도면 저쯤 됩니다.
어니닷
15/12/28 01:29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웃기네요.
이런 요구 할려면 우선 친문재인 인사가 누구고 486인사가 또 누군지, 친노 중진은 누군지 먼저 공표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코미디네요 코미디..
알멩이는 없고 프로파간다만 넘쳐나네요.
15/12/28 01:42
수정 아이콘
더 짜증나는건 이제까지 안철수씨의 행보로 봤을때
다 사퇴해도 고려한다고했으니, 사퇴하고 힘빼놓으면
연대 안 할것 같습니다.

매번 여지를 두는 말투이후에 무실행..
시노부
15/12/28 02:13
수정 아이콘
진짜 적당히 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막상 안철수는 본인이 내세운 혁신안 중 하나도 안지키더만요.
전과자니 결격 사유가 있으면 절대 받지말래놓고 자기 사람들은 범죄자가 있음. 으잉?
건너편 길 가던
15/12/28 02:37
수정 아이콘
친노라 통칭되는 새정연의 주류가 뺄셈 정치한다고 안철수의원과 박상병평론이 매섭게 비판했었는데, 그 비판의 잣대는 상대에게만 적용되나 봅니다.
15/12/28 03:02
수정 아이콘
박상병씨 거하게 뽕에 취하신거 아니면 이런말을 할리가 없거니와 이런 사람을 기조연설로 한 안철수의 새정치가 뭔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Polar Ice
15/12/28 04:03
수정 아이콘
연대 안하겠다는 말이죠. 하도 연대 하니 마니 말도 많으니까요. 백기 들고 오지 않는 이상 연대 안하겠다는 말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총선 결과가 나온 이후 대선을 위해 존재를 위한 의석 확보에 성공하지 못한 당은 대선를 위해 백의 종군할 필요가 있습니다. 총선을 통해 안신당이든 새정연이 둘중 하나가 중심이 되야살테고요.
Sydney_Coleman
15/12/28 04:51
수정 아이콘
물론 절대 연대는 없다는 식의 말이겠고,
그 연대 없는 건 우리 책임이 아니라 우리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친노의 책임이라는 둥 하기 위한 정치적 수사이긴 하겠으나...
그렇다 할지라도 정말 제정신 아닌 발언이네요. 발언이 아니라 협박질이라고 해야 하나. 혐오감이 들 정도입니다.;
Miyun_86
15/12/28 06:45
수정 아이콘
비웃음으로 마무리합니다. 풋.
15/12/28 07:16
수정 아이콘
친노 아무나도 아니고
친노 중진이 20명 불출마 하라고요...?

친노 중진이라고 할만한 사람들이 20명이나 되나요...?
15/12/28 07:45
수정 아이콘
친노 중진이고 친문재인이고를 어떻게 분류하는지 궁금한 건 둘째치고...
저 발언은 대략 "네가 할복자살하면 너랑 손을 잡을게" 와 다를 게 없는 말 아닌가요.
Sydney_Coleman
15/12/28 07:58
수정 아이콘
'참고로 할복 안 할시 우리 사이의 분열은 너탓임 크'
이것도 추가되어야 합니다.
그럴만한사정
15/12/28 10:20
수정 아이콘
할복하면 손잡을게 (x) 손잡는걸 고려해볼께 (o)
스웨트
15/12/28 07:56
수정 아이콘
뭔 밀본이나 프리메이슨도 아니고 친노 친문이 저렇게 많다구요???
소다수
15/12/28 08:39
수정 아이콘
역쉬 대한민국을 구할 사나이 안철수.
껀후이
15/12/28 08:54
수정 아이콘
거참...안철수도 못 받을 제안만 하다가 구태라고 욕하고 나가더니만,
이제 나가서도 저 xx을 하네요 당 차원에서...
진짜 정도가 있죠...
근데 새누리당이랑 언론은 더 부추기면서 '문재인 죽이기' 하고 있고...
문대표는 사면초가의 느낌이네요 이래저래...ㅜㅜ
그냥 문대표에게는 총선승리까지도 안 바라고 새정연 체질개선만 해주시길..
그정도만 해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상황이 참ㅜ
도깽이
15/12/28 10:30
수정 아이콘
총선패배하면 혁신안은 폐기처분될겁니다. 승리아니면 답이없죠
글투성이
15/12/28 11:0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안철수가 탈당한 거구요. 혁신안의 무효화가 안철수의 목적 중 하나였으니. 일관됩니다. 참 훌륭한 새정치에요.
15/12/28 09:33
수정 아이콘
잘 짖네요.
동중산
15/12/28 11:07
수정 아이콘
뭐 조폭이 따로 없네요.

안철수의 새정치라... 알만합니다. 쯧쯧~
나의규칙
15/12/28 11:19
수정 아이콘
문재인 대표와 친노 세력이 한 잘못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이런 말하면 동의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을텐데... 문재인과 그 일당들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알아야 그들을 정치판에서 다 몰아내야 한다는 주장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데 맨날 막연한 소통 문제, 패권 문제 같은 것만을 제시하고 있으니... 이게 대화와 소통의 정치인가 싶습니다.
닭장군
15/12/28 11:40
수정 아이콘
스바라시 친친노노~
전크리넥스만써요
15/12/28 11:43
수정 아이콘
아니 친노는 뭐 범죄집단인가요?크크크
실체도없고 필요할때만꺼내는 친노이긴하지만 막말로 니네도 계파있잖아? 뭐가문젠데? 크크크
Liberation
15/12/28 11:44
수정 아이콘
이미 이탈한 황금함대에 미련 버리고 하루빨리 아둔의 창을 찾을 수 있기를
15/12/28 11:49
수정 아이콘
한국의 정치혐오집단의 현실이죠.
치토스
15/12/28 12:36
수정 아이콘
지금 때가 어느땐데 친노 친노 하고 있는지..쯧쯧
아이고배야
15/12/28 23:31
수정 아이콘
남자가 뭔 말이 저리 많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808 [일반]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있는 기업 Top10 [6] 김치찌개5069 15/12/29 5069 1
62807 [일반] [다양성 영화] 소녀가 또 [6] 양주오4610 15/12/28 4610 2
62806 [일반] 배드민턴... 배드민턴을 (시작해)보자! [19] 별이돌이7358 15/12/28 7358 7
62805 [일반] 2015 올해의 말 [29] 어강됴리7486 15/12/28 7486 4
62804 [일반]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Top10 [4] 김치찌개4723 15/12/28 4723 1
62803 [일반] 동네형님 재능기부 후기 - 참고 해야 하는데 [9] 불타는밀밭4355 15/12/28 4355 2
62802 [일반] nice, ill, alive, utter 가운데 가장 형용사다운 형용사는? [19] Neanderthal5372 15/12/28 5372 2
62801 [일반]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43] 흐흐흐흐흐흐4767 15/12/28 4767 0
62800 [일반] [영어] 발음이 같으나 철자가 다른 단어들 - 동음이자 (heterograph) [19] 훈련중11058 15/12/28 11058 5
62799 [일반] 이별은 참 힘드네요 [8] 삭제됨4577 15/12/28 4577 0
62798 [일반] 한일 위안부 문제가 타결되었다네요. [322] 어리버리24819 15/12/28 24819 2
62797 [일반] 메갈리안 유치원 교사 “어린이와 하고 싶다” 논란 [135] 동지29816 15/12/28 29816 6
62796 [일반] (잡담?) 내년 계획이나 한번 공유해보아요. [108] OrBef10431 15/12/28 10431 4
62795 [일반] 5년의 연애가 끝이났습니다. [14] finesse11650 15/12/28 11650 1
62793 [일반] 안철수씨의 새정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58] 시드마이어15332 15/12/28 15332 3
62792 [일반] NYT 칼럼: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미 완성된 다에쉬이다. [15] aurelius11183 15/12/28 11183 14
62791 [일반] 새정치민주연합 당명 변경 확정 - '더불어민주당' [114] 14277 15/12/28 14277 0
62790 [일반] 곰스타일 좋아 통통녀 좋아 [49] 삭제됨12067 15/12/28 12067 0
62789 [일반] 유머게시판에서 문종의 저평가를 보고 [173] 갈색이야기17546 15/12/28 17546 2
62788 [일반]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유엔 분담금이 할당된 국가 Top10 [10] 김치찌개11007 15/12/27 11007 2
62787 [일반] 박상병 정치평론가 “문재인 정계은퇴하고 ‘친노’ 20명 불출마해야 야권연대” [99] 에버그린16367 15/12/27 16367 0
62786 [일반] 지도를 통해 보는 사우디, 터키, 러시아의 정세.jpg [28] aurelius15087 15/12/27 15087 11
62785 [일반] 개인형퇴직연금(IRP) 바로 알고 가입하기 [33] 회자정리20166 15/12/27 20166 2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