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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2/28 14:45:07
Name OrBef
Subject [일반] (잡담?) 내년 계획이나 한번 공유해보아요.
연말인데 이런 글도 하나쯤 올라오는 것이 자연스럽지 싶습니다.

30대까지만 해도 인생이란 것이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행이라고 생각하곤 했었는데, 40대가 되고 나니 '인간은본디 양파같은 것이라서 그 속을 파고들어가보면 아무것도 없다. 따라서 인생은 나를 찾는 여행이 아니라 내가 인정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나를 가꾸어가는 여행이다' 라는 쪽으로 인생관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근데 그런 인생관을 가진 사람치고는, 올해가 영 잘 굴러가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성취한 것이 별로 없었거든요.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을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나눠볼 때,

사회적으로 성취해야 하는 것
가족/주변 사람들에게 해야 하는 것
나 본인에게 해야 하는 것

정도라고 생각하는데요, 뭐 옛날식으로 말하자면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는 애초에 바라지도 않고요) 정도로 이야기할 수 있겠네요. 이걸 제 개인한테 대입해보면

사회적으로 성취해야 하는 것 - 저는 공대 교수니까 연구를 잘해서 논문도 많이 쓰고 연구비도 많이 따서 랩을 잘 운영해야 하는데, 논문도 작년의 절반밖에 쓰지 못했고 연구비 역시 작년에 따놓은 걸 유지만 했지 새로 딴 돈이 없네요. 옛 은사님한테서 '너 요즘 영 학회장에 안 보이던데, 뭐 문제 있냐?' 라는 이메일이 오늘 날아왔는데, 아 이거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가족/주변 사람들에게 해야 하는 것 - 아이와 함께 작은 자원봉사라도 하나 시작하자던 목표 하나만 달성했네요. 랩 학생들 취직자리 알아봐 줘야 하는데, 정작 다른 랩 학생은 한 명 성공했는데 제 랩 학생은 실패입니다. 자기 사람 못 챙기는 리더가 무슨 리더냐 싶어서 자괴감 드네요.
나 본인에게 해야 하는 것 - 나름대로 독서는 조금 했는데, 이게 '자기 할 일 다 잘하고 나서 책도 본 것' 이 아니라 '자기 할 일을 미루느라 대신 독서에 탐닉한' 느낌이라서, 뭔가 죄지은 기분입니다.

올해도 이제 닷새 남았으니 이젠 뭐 후회해봐야 소용없고, 내년에는 꼭 사회/주변/나 본인 모두에게 뭔가 남겨주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 좀 해야겠습니다. PGR 회원분들도 내년에는 모두 근성 있게 노오오오오오오력을 해서 많은 성취 있는 한 해가 되길 빕니다!!! (다른 사람이 우리한테 노오오오오력을 하라고 하면 짜증이지만, 우리가 스스로에게는 그런 말을 좀 해도 되겠죠)

다른 분들은 연말 정리 / 내년 계획 잘 해나가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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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하라사토미
15/12/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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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탈출

작년계획 이었고 올해 계획 이었으며 내년 계획 이네요.

다른건 필요없습니다.
무더니
15/12/28 14:55
수정 아이콘
222222 그저웃지요^^
순수한사랑
15/12/28 15:26
수정 아이콘
우리 같이 힘내요
Neanderthal
15/12/28 14:49
수정 아이콘
내년엔 학회지에 소논문 하나 발표해야 하는데 이제 겨우 "개론서"나 읽는 수준으로 무슨 논문이 가능할지?...막막하네요...ㅠㅠ...
15/12/28 14:58
수정 아이콘
피지알 공인 지식인 #1 께서도 이런 고민이 있으시군요. 역시 배움의 길에는 끝이 없는가!
Neanderthal
15/12/28 15:01
수정 아이콘
이번 2학기가 박사과정 첫 학기였는데 교수님이 내년 여름 학술대회 때 논문 하나 쓰라네요...--;;;...표절을 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
항즐이
15/12/28 15:03
수정 아이콘
잡았다! 요놈!

학술대회 소논문이라면... 분야가 달라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많이 읽으시고 리뷰 혹은 비교분석 평론으로 가도 괜찮지 않은가요? ^^
평소 쓰시던 걸로도 충분히...
15/12/28 15:05
수정 아이콘
전공이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정 토픽이 없으시면 리뷰 논문으로 밀어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리뷰 논문 한 번 써보는 것도 공부에 도움이 되고요. 근데 같은 이야기를 항즐이님도 하셨네요!
항즐이
15/12/28 15:09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근데 학술대회면 리뷰논문이 좋은데, 학술지에 리뷰 논문을 게재하려면 이름빨이 90%...
한번은 하도 리뷰어가 "add more related works"를 거듭하길래 40편 이상을 주제별, 변수별, 모형별, 성능별, 대상 마켓별로 다 나눠서 표 만들고 리뷰해서 Literature review 파트에 넣어버렸습니다.

아놔 솔직히 이정도면 리뷰 논문으로 내도 되잖아! 하고 억울해 하면서요.
리뷰어도 놀랐는지 "야... 이거... 음... 너 니 논문 contribution에 mini-review paper라고 써라."라고 하더군요.
Neanderthal
15/12/28 15:15
수정 아이콘
학술지는 뭐 제가 속한 대학과 학과 교수님들이 중심이 되어서 주관하고 있는 거라서 어지간하면 게재는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제가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것...박사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요즘 절감하고 있습니다...ㅠㅠ...
Neanderthal
15/12/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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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 전공인데 학부 베이스가 없어서 이제 음성학, 통사론 개론 뭐 이런 책을 읽고 있습니다...--;;;...논문들을 좀 읽어 봤는데 리뷰도 뭘 알아야 리뷰를 하지요...ㅠㅠ...
항즐이
15/12/28 15:15
수정 아이콘
개론서는 후딱 한두개 읽고, 개중 재미있는 섹션 관련 논문 한 열댓개 간이 리뷰만 하신 후,
리뷰로 파고들 주제를 2-3개 잡아서 교수님께 가져가세요.

이후 신나게 까인 후에 뭔가 방향이 생길 거구요.
그때부터 관련 논문 죽어라 읽으시면 됩니다.


와, 간단하다.
15/12/28 15:17
수정 아이콘
공대 기준으로는 항즐이님의 위 댓글이 정답입니다. 교수 입장에서는 저렇게 뭐라도 막 들이대는 학생이 제일 예뻐요.
항즐이
15/12/28 15:18
수정 아이콘
이쁜 정도가 아니라 저정도면 에이스죠.
현실은 연구실 후배들에게 주제 던져주고 밥사주고 해도 논문이 안나오.... 아 이놈들을..
Neanderthal
15/12/28 15:30
수정 아이콘
통사론 교수님은 괜찮은데...음성학 교수님은 좀 무서우셔서...ㅠㅠ...
Neanderthal
15/12/28 15:29
수정 아이콘
조언 감사드립니다...^^
항즐이
15/12/28 14:51
수정 아이콘
저도 일단 급하게 1,2월에 현재 쓰던 논문 2개를 마무리 해야 하며, 새 논문에 대한 계획을 잡아야 합니다.

그것 말고 올해의 목표라면... 이론/Tool 공부를 하나씩 하는 건데, 과연. -_-;;

아, 살 집을 구해야 됩니다. ㅠㅠ
이왕이면 차도 좀-_-;;
15/12/28 14:51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
금연..
주식소득 XXXX만원....ㅠㅠ
15/12/28 14:52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 (현재 진행 중!), 헬스장 출근 도장 일주일에 네번이상 찍기
가족들한테 신경좀쓰기 (연락좀 잘 하기)
택시 타지 않기
5년뒤 계획 계속 생각해보기
달보드레
15/12/28 14:52
수정 아이콘
정말 제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2014년
드디어 취업을 한 2015년.

일 열심히하고 살도15kg빼고 담배도 끊으려구요!
이거 세개만 잘지켜도 2016년 12월31일에는
웃으면서 2016년을 보내줄수있을것 같아요
서흔(書痕)
15/12/28 14:52
수정 아이콘
솔로탈출...(2)

매년 바라는 것이지만 결코 이루어지지는 않는...
내년은 아홉수 해인데 공교롭게 병신년이네요.

내년 목표는 미뤄뒀던 학술서를 독파하는 것입니다. 책이나 열심히 읽고 운 좋으면 등단까지...?
항즐이
15/12/28 15:21
수정 아이콘
오오 등단.
언제봐도 참 간지나는 (등단이라는 말에 이런 표현을 써서 이도 폐하께 죄송하긴 하지만서도..) 말입니다.
서흔(書痕)
15/12/28 15:43
수정 아이콘
박사과정만 잘 마치길 바랄뿐입니다. 흘흘. 등단은 하늘이 내리는 것이지요. ㅜㅜ
반복문
15/12/28 14:53
수정 아이콘
체중관리
영어공부
기술공부
가 목표로 수신만 해야겠습니다.
검정치마
15/12/28 14:55
수정 아이콘
로또 1등 희망합니다!
15/12/28 14:56
수정 아이콘
진급
결혼
운동
Betelgeuse
15/12/28 14:56
수정 아이콘
군단.
일리단만 잡고 효도할께요...
jjohny=쿠마
15/12/28 14:57
수정 아이콘
생존
Rosenkreuz
15/12/28 14:57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
절약
맞선(..)
15/12/28 14:58
수정 아이콘
합격 연애 로또(!)
焰星緋帝
15/12/28 14:59
수정 아이콘
책 두 권 이상 출간이 목표입니다.^^
Carrusel
15/12/28 15:00
수정 아이콘
오직 건강해지기 하나입니다.
몸만 아프지 않으면 부모님 속 썩힐 일도 없고 수입도 늘어나고 여자친구도 생길것 같네요..
15/12/28 15:02
수정 아이콘
생존이요
jjohny=쿠마
15/12/28 15:03
수정 아이콘
찌찌뽕!

... (후다닥)
15/12/28 22:46
수정 아이콘
앗 쿠마님도 생존이 ^^;
우리형
15/12/28 15:04
수정 아이콘
취업
로또
王天君
15/12/28 15:06
수정 아이콘
15/12/28 15:10
수정 아이콘
저스트 취업입니다.
MiguelCabrera
15/12/28 15:10
수정 아이콘
취업, 연애, 운동, 금연 이 네가지가 내년 목표입니다.
최강한화
15/12/28 15:16
수정 아이콘
1. 솔로탈출이요. 어찌어찌 7살연하의 여성이랑 연락을 시작했습니다. 유지되고 연인이 되어 친구들 사이에서 도둑놈으로 남고 싶습니다!
2. 독서요. 금년이 20살이후 독서 최저치를 기록했네요. 2016년에는 인문학 5권, 소설 5권, 사회과학 5권, 교육상담 2권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 자격증이요. 직업상담사2급 따서 미래를 위한 포석하나 깔아놔야겠습니다.
4. 공부요. 방통대 3학년을 2년간 다녔는데 학점은 선동렬 방어율.....4학년은 류현진방어율을 목표로 달려가야겠습니다.
5. 이직이요. 여름이면 만3년차 횟수로는 4년차 직장인이됩니다. 제가 원하는 행태의 회사로 이직하길 바랍니다. 토익도 올리고 자소서랑 경력기술서 잘 기술해야겠습니다.

이거만 2016년에 해도 대성공일듯합니다.
항즐이
15/12/28 15:23
수정 아이콘
잠깐 둘째줄 이하가 안읽히는데 이거 그 유명한 흘리기입니까?
15/12/28 15:26
수정 아이콘
'연락을 시작했다' 라고 하셨지 '연애를 시작했다' 라고 하시진 않았.... 쿨럭;;;
최강한화
15/12/28 15:32
수정 아이콘
흘리기라뇨...연애바보인 저는 아마 안될겁니다. ㅠㅠ
OrBef님 말처럼 연락만 시작한겁니다. 어찌될지는 엄대엄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도둑놈으로 남을겁니다!!
15/12/28 15:58
수정 아이콘
위는 농담이고, 진지모드 궁서체로, 성공을 기원합니다!
최강한화
15/12/28 16:0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성공하면 염장글 올리겠습니다. 물론 그 글 이후 레벨 다운은 거부하겠습니다.
제이슨므라즈
15/12/28 17:57
수정 아이콘
7살은 도둑놈이 아닙니다 (단호)
15/12/28 15:18
수정 아이콘
금연/다이어트/운동 등의 건강 관련 목표가 많네요. 이건 근데 진짜 레알 중요한 일 맞습니다!
항즐이
15/12/28 15:21
수정 아이콘
이직/취업도 많네요. Pgr은 사바세계의 부분집합..
ohmylove
15/12/28 15:20
수정 아이콘
취업..
클리스
15/12/28 15:22
수정 아이콘
직장적응/공부/연애/운동
팔랑스
15/12/28 15:23
수정 아이콘
퇴직...
유럽여행...
유유자적
입사...
항즐이
15/12/28 15:24
수정 아이콘
와우 1과 4의 수미쌍관.
15/12/28 15:28
수정 아이콘
임신/출산
건강해지기
시간내서여행
류세라
15/12/28 15:29
수정 아이콘
취업이요.
The HUSE
15/12/28 15:31
수정 아이콘
살 빼기.
어학 자격증 따기.
InSomNia
15/12/28 15:33
수정 아이콘
'운동' / '공부' / '연애'
2015 3대 목표중에 연애만 이루었으니
'운동' / '공부' 다시 목표 잡고 '진급' or '이직'을 넣어야겠네요
양념게장
15/12/28 15:35
수정 아이콘
내년은 프로모션과 탑티어 논문을 목표로...+_+
tannenbaum
15/12/28 15:36
수정 아이콘
1. 허리 27로 되돌아가기
올 한해 체중이 무려 9킬로가 늘었습니다. 모든 옷들이 1년새 다 작아져서 입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습죠.
2. 술은 1주일에 하루만 먹기
세상엔 맛있는 음식들과 안주가 너무 많지만 이제 건강에 신경쓸 나이이니 술은 좀 적당히 즐겨야겠습니다.
3. 주위 사람 챙기고 살기
바쁘다고 정신없다고 혹은 귀찮아서, 그동안 무심했던 고마운 사람들과 저녁이라도 가끔 먹어야겠습니다.
15/12/28 16:00
수정 아이콘
2 번을 해결하면 1번은 자동 해결될 듯 합니다. 근데 저게 보통 힘든 게 아니거든요. 저는 일주일에 한 번은 무리고, 두 번에서 막아보려구요...
焰星緋帝
15/12/28 16:27
수정 아이콘
전 술은 입에도 안 대고 하루에 평균 1~2끼 먹는데 살은 왜 안 빠질까요??? 심지어 많이 먹지도 않음. 정말 궁금합니다!
15/12/28 16:57
수정 아이콘
기초 대사량이 적은 체질이실 듯 합니다. 나이 먹으면 누구나 기초 대사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누구든 '똑같이 먹는 데도 살이 찌는' 괴현상을 겪는 날이 오는데, 님은 그게 남들보다 조금 빨리 온 거죠....
焰星緋帝
15/12/28 17:00
수정 아이콘
으헉;;;;빨리 늙었다는 건가요.....ㅠㅠ
아님...파충류인가....
Arya Stark
15/12/28 15:37
수정 아이콘
졸업논문
진학고민
건강개선

이정도 입니다.
등짝을보자
15/12/28 15:38
수정 아이콘
업무적응//다이어트이후 프로필사진//연인이랑 잘지내기

이렇게 소박하게 가겠습니다 흐흐 안소박하려나요
이혜리
15/12/28 15:39
수정 아이콘
이직.
주식대박.
15/12/28 15:39
수정 아이콘
1. 다이어트 현 62kg ==> 목표 57~58kg
2. 자전거 1년 마일리지 10,000km 이상 타기
3. 뜀박질 1년 마일리지 1,200km 이상 뛰기
4. 하프 마라톤 대회 참가
5. 내년에도 헌혈 20회 이상 하기
6. 수면제 없이 잠들기

번외로 배달음식 한번 시켜먹어보기 정도네요.
15/12/28 16:01
수정 아이콘
헌혈 20회요? 대단하십니다 저는 한 번도 무서워서 잘 못하는데...
15/12/28 16:22
수정 아이콘
이십년 넘게 하다보니 무섭지는 않아요. 다만 전혈이 아닌 성분헌혈 위주로 하다보니 바늘이 꼽혀있는 시간이 한시간을 넘어서 그게 좀 힘들어요.
Real Ronaldo
15/12/28 15:43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
연애 및 결혼.
시지프스
15/12/28 15:52
수정 아이콘
1. 논문...논문, 논문!!
2. 올해 태어난 내 딸아..미안하다 내년도 비슷할거야
3. 부인 할말이 없소 좀만 더 참아주오
4. 다이어트..까지는 사치인가
김성수
15/12/28 15:54
수정 아이콘
한 살 더 먹기. 며칠만 지나면 한 해를 성공으로 시작할 수 있겠네요. 나이스!
마제카이
15/12/28 15:56
수정 아이콘
일단 살아는 있기.. 네요.
게롤트
15/12/28 15:56
수정 아이콘
1. 졸업
2. 다욧
3. 자녀계획

어느 것 하나 쉬운데 없네요 ㅠㅠ
흑백수
15/12/28 16:00
수정 아이콘
집사서 이사가기.
네잎클로버MD
15/12/28 16:01
수정 아이콘
1. 결혼...
2. 저금..
3. 논문..
4. 다이어트..

할 거 많네요... 결혼에 대해 집안 어르신들을 설득해야 하는 지상과제가 있고,
더하여 모아둔 돈은 없고 빚만 있다는 두번째 문제가...
에효 -_ㅠ
순수한사랑
15/12/28 16:01
수정 아이콘
취업해야죠..

더이상은 못해 솔로!
alphaline
15/12/28 16:02
수정 아이콘
1. 몸만들기 : 체중 70~73kg에 체지방률 15% 정도
2. 영어 : 텝스 900 넘기기, 영어책 50~100권 읽기
3. 취미 : 유비트(아이패드) Confiserie EXT SSS 풀콤
4. 식도락 : 만년동 호산 한 번 가보기 등
5. 그 외.. 돈은 최소 500 정도는 모아야겠고 연애도 좋은 사람 있으면 하면 좋겠습니다(연애를 하면 2번 목표에 지장이 심할 것 같지만).
15/12/28 16:11
수정 아이콘
올해목표와 동일하게 규칙적인생활을 이어나가기입니다.
체중과 식단과 건강때문에 작년부터 이거하나만 꼭 지키자 하면서 지내왔는데
참 힘드네요.
15/12/28 16:20
수정 아이콘
1. 운동 - 1년동안 꾸준히 했으면 좋겠네요. 이제 3주차인데 일주일에 2번 정도 나가는걸 반성하며...
2. 습작 - 글도 쓰고, 개인 프로젝트도 완성 했으면 좋겠네요.
3. 취미 - 독서도 하고, 보드게임도 즐기고, 마눌님 게임세계에 좀 더 입문시켜야 겠습니다.
4. 직업 - 현 회사에 남는냐, 이직이냐를 고민해야 겠습니다. 하아...
꼭두서니색
15/12/28 16:25
수정 아이콘
1. SCI 1저자 1편이상
2. 금연
3. 10키로이상 감량

세우고 있습니다. 박사 4년차가 되는 해니 졸업이 제일 급하네요 ㅜㅜ
스타본지7년
15/12/28 16:25
수정 아이콘
1. 학부 졸업, 석사과정 입학: 지방 그저 그런 국립->중경외시급 라인(사학과)
2. 한문 공부... 1과 연결됩니다.
3. 어떻게든 서울에서 살아남기(돈이.....)

일단 이 세 개만 되면 좋겠네요.
수면왕 김수면
15/12/28 16:28
수정 아이콘
모두 취업의 문제로 귀결될 것 같습니다. 제가 취업을 하면 온 우주가 평안해지리라고 자기최면을 거는 중입니다. 과연 말로만 듣던 고학력 백수가 될 것인가....
싸구려신사
15/12/28 16:34
수정 아이콘
1. 회사에서 인정받기.
2. 그외의 생활은 현재상황유지하기
Ex: 연애, 수입, 운동, 여행 등등
강동원
15/12/28 16:44
수정 아이콘
1. 종교적 목표입니다. PGR에는 자세한 내용은 안쓰겠지만 1번으로 꼭 잡고 싶었습니다.
2. 연애. 항상 '더 나은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는 개똥같은 생각에 여러 여자 놓치고 나니 이제야 정신 차렸습니다...
3. 운동. 간단한 운동부터 꾸준히 하는 게 목표입니다.
4. 이직. 종교적 이유 및 개인적인 쉼을 위해서라도 페이는 적더라도 일요일은 무조건 쉬는 곳으로 가고 싶습니다.
(물론 현재 직장에서 관련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좋겠지만...)
5. 학업. 못마친 대학 어떻게든 졸업장이라도 하나 따야겠기에 사이버대학 등록 준비중입니다.

힘내라 내년의 나...
15/12/28 16:47
수정 아이콘
딴 거 필요없고 제발 일처리할 때 한번에 좀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에 한 번씩 사고를 빵빵 터뜨리니 일 자체에 대한 회의감이 듭니다 ㅠㅠ
15/12/28 16:53
수정 아이콘
1. 쇼핑몰 시작 - 목표로 잡은 이상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싶네요
2. 다이어트 - 군 전역 후 살찐 지금의 모습을 그때로 되돌리게 지금 다니는 운동 평일 4일 이상 도전!
3. 일기 및 메모 작성 - 하루 일과 마무리로 꼭 일기를 작성하며, 중간중간 생각나는 것에 대해 메모하는 습관 도전!
4. 금주 - 몸 버려, 돈 버려 나쁜 술 습관 없애기 도전!

적다 보니 거창해지기는 하지만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다시 한번 용기내서 도전해보려 합니다 응원해주세요~
Patrick Jane
15/12/28 17:13
수정 아이콘
으.. 내년2월에 3주정도 해외여행 계획하고 표까지 구매했는데 처음가보는해외+혼자하는여행 이다보니까 싱숭생숭하면서 걱정많이되는데 무사히갔다오고 갔다오면 견문도많이넓어져있겠죠..? 다들화이팅입니다..!
15/12/28 17:19
수정 아이콘
1학년부터 죽어라 공부해야죠. 유학 가려면..
끊임없이 무언가를 추구하면서 살고 싶어요.
첫 술에 배부르지 않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 일단 첫 술을 뜨기라도 해야겠습니다.
15/12/28 17:27
수정 아이콘
다가오는 30살엔
-10kg
담배 안 끊기
일찍자기
껀후이
15/12/28 17:45
수정 아이콘
담배야 가지마 내 곁에 있어줘 내가 노력할게?
담배 안 끊기가 목표신가요?크크
15/12/28 18:09
수정 아이콘
네.. 목표라기 보단 바람인데
저번에 기관지가 갑자기 안 좋아져서 덜컥 겁이 나서 잠깐 끊었었거든요 한 10시간 정도 ㅡㅡ;
앞으로는 그런 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세인트
15/12/28 17:46
수정 아이콘
1. 다이어트
진지하게 정말 필요합니다. 제 만병의 근원 수준이에요. 무조건 최우선입니다.

2. 금연
정말 금연해야합니다. 와이프도 정말 싫어하구요. 결혼 직전~신혼여행 기간까지 한 달 정도 끊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해야죠.

3. 이직
이건 말로 쓰자면 너무 길어서 패스...

정말 저 셋 꼭 다 이루어졌으면 하고 이루어야만 합니다 ㅠㅠ
The xian
15/12/28 17:48
수정 아이콘
'내년에도 살아서 지금 하는 일 계속 하기'가 목표입니다.

그 외에 다이어트나 더 큰 집 마련하기 같은 바람도 있지만 이건 희망사항으로 두고 싶군요.
엘롯기
15/12/2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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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금연!
무조건 금연!
angeldust
15/12/28 21:19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생각 안 해봤었는데 이 글 덕분에 생각해보게 되네요
1. 이직준비
지금 있는 직장의 계약이 17년 초반까지라서 이직 준비를 해이하는데 첫 직장 이기도 하고 오래 있었기도 해서 마음이 답답하네요
2. 체중조절
이거는 뭐....허허허
3. 클래식 공연 4회 이상 가기
요즘 클래식에 관심이 가서 스피커도 사고 음반도 모으고 있는데 공연은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Ps.저는 솔로탈출은 포기했습니다......
15/12/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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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을 운영중입니다 선생님
하고 답메일을..
15/12/28 21:34
수정 아이콘
이제 2016년이 코앞이네요 정말? 나이먹기 싫지만...ㅠㅠ 좀 구체적인 목표도 세우고, 계획도 세우고... 틀을 잡아야겠습니다.
그나저나 '내가 인정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나를 가꾸어가는' 인생관이라니, 멋지십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되는 글이네요.
해원맥
15/12/28 22:00
수정 아이콘
1.졸업논문
2.진로
3.체지방 12%유지
4.배우자 만들기
발그레 아이네꼬
15/12/28 23:10
수정 아이콘
내년엔 병원 좀 덜가기 입니당
근데 3월달에 병원 두번 가잖아? 안될꺼야 아마ㅠㅠ
불면증과도 헤어지고 싶습셉습니당
15/12/29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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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켈로그김
15/12/29 06:38
수정 아이콘
사회적 : 약국 내부공사 물품정리 마무리해서 다시 예전처럼 짱박혀 쉴 수 있는 직장 만들기..

인간관계 : 그렇게 직장에서 세이브한 체력으로 딸내미랑 놀기..

나 자신 : 아내와 눈이 마주치면 힘든척하기..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인테리어 하면 매출이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어차피 평생 빚은 안고 사는거고, 돈 벌어서 모일만하면 손벌리는 주변이 있고..

무조건 제가 편하게 일하고 에너지 세이브하고 시간 갖고 사는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ㅡㅡ;;
하민수민유민아빠
15/12/29 07:21
수정 아이콘
이제.. 집 장만 했는데... 목표는 좀 더 넓은 집으로 이사가는거네요..
식구가 다섯이니...ㅠㅠ
라니안
15/12/29 13:07
수정 아이콘
생존...
그리고 새로운 시작!
엠마스톤
15/12/29 13:20
수정 아이콘
취업,연애,피아노 실력 늘리기.살빼기
네가지만 이루면 소원이 없을듯...
마술사
15/12/29 14:01
수정 아이콘
1.중국어 자격획득
2.애기들 무사하게(?) 키우기
3.뱃살빼기
schatten
15/12/29 14:15
수정 아이콘
자기관리=연애+공부 아닌가요 크크크크
일단 저는 다이어트-연애-공부입니다
15/12/29 15:59
수정 아이콘
1. 웹 개발자로 취직.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로 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 랩실 생활한다고 못챙긴 인간관계 회복을 중점으로 할 계획입니다.
3. 다이어트! 매일 앉아서 개발 한다고 몸이 많이 불었습니다... 지금 청바지 가랑이 사이를 보니 허벅지들 끼리 쓸리면서 그 부분이 다 해져서 구멍이 ㅠㅠ 연애 보다 제 건강이 우선이니까 ㅠㅠ
성치와 캐리
15/12/30 04:16
수정 아이콘
이번 년도에는 새해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다짐이나 특별히 계획 세울 생각같은 건 딱히 없었는데.. 최근들어 알 수 없는 화가 계속 밑바닥에 깔려 있는 듯한 기분이 들면서 쉽게 짜증이 나는 내 자신의 상태를 돌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2016년에는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주변 분위기를 밝게 만들 수 있는 환한 미소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어요~ 많이 웃는 한 해가 되기를.
착하고 예쁜 귀한 사람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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