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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2/10 17:09:06
Name kien
Subject [일반] 야권의 내전이 절정을 향해 달려갑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1780125
-> 문재인은 일단 안철수에게 다시 손을 내밉니다.  
안철수는 일단 칩거 중이고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김한길 의원이 갈등을 종식하고자 전면에 나선다고 합니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51209104503728
더불어서 옆에서 바람을 잡는 사람들도 등장을 슬슬 하는 군요.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26695
-> 주승용 "이 위기의 접점 찾을 수 있는 분은 김한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79&aid=0002778420
->세대 교체를 열망하는 초선의원들

재밌는 거는 김한길 측근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문 대표의 사퇴는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고 있으며 안 전 대표도 당권 관련해서는 자연스럽게 2선으로 물러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와 안 전 대표 모두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가능성은 2개인데, 김한길이 안철수의 뒷통수를 친 것이거나, 안철수가 바람을 잡고 김한길이 해결사인 마냥 끼어드는 거겠죠.
안철수와 김한길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저는 후자라고 판단하고 싶습니다.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극한 대립으로 인한 당의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라고 김한길 의원의 측근이 말을 하는데...
저는 안철수와 김한길 둘이서 짜고 치는 수작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상황에서 안철수가 '당 분열의 책임을 지고 저는 2선으로 물러나겠습니다'라는 식으로 말을 꺼내면 100%로 라고 보고요.

안철수, 김한길, 주승용 모두 탈당할 거면 그냥 빨리 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탈당은 협박일 뿐이고 탈당으로 분열 장난을 친후에 문재인이 대표직을 내려놓으면 김한길이 공천권을 갖겠다는 속셈이겠죠.



아 제가 이번 김한길의 발언을 보고 생각이 나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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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0 17:12
수정 아이콘
그냥 탈당 했으면.....
포프의대모험
15/12/10 17:14
수정 아이콘
여당 : 흐뭇
여자같은이름이군
15/12/10 17:15
수정 아이콘
캬 정치는 김한길처럼
또니 소프라노
15/12/10 17:15
수정 아이콘
뭐 이렇게 확실하게 나서주면야 지금 당권을 잡고 있는 문재인 대표쪽도 대응하게 편해지는거죠 글쓴분이 제기한 두개의 가능성 둘다 안 전대표에겐 좋지않네요 전자는 말 그대로 통수 맞은거고 후자는 자기가 혁신보다는 야권의 비주류 구태정치인들과 야합하고 있다는걸 확실하게 낙인 찍는거니... 아무튼 최근의 안철수 전대표에겐 실망감이 들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많은 50대 재선·3선 선배님들이 이미 계파의 수장이 되신 과거의 전 대표들,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 등 대선주자들의 눈치를 보면서 참모역할만 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당을 구하기 위한 세대교체의 깃발을 올려달라"고 촉구했다.
이게 초선모임 의원들이 할소립니까? 세대교체를 위해서 선배들님이 나서야한다? 새정치의 가장 큰 문제가 중진 계파 나눠먹기인데 이게 세대교체인지 말인지 당나귀인지 원...
人在江湖
15/12/10 17:15
수정 아이콘
"문재인, 한명숙 전 대표에 당적 정리 요구…韓, 자진탈당 예정(속보)" 라는 기사가 나오면서 내전이 한층 격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http://www.news1.kr/articles/?2512794
나의규칙
15/12/10 17:16
수정 아이콘
문재인 대표 쪽도 이런저런 명분 쌓아가고 있네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5&aid=0003498041

한명숙 전 대표 일도 정리하네요. 어떤 방식으로든 곧 끝날 것 같습니다.
최강한화
15/12/10 17:17
수정 아이콘
그 와중에 문재인 대표는 한명숙을 날렸습니다. 링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8045433&isYeonhapFlash=Y

김한길의 등장이라 왜 뿌리깊은나무에서 밀본 본원이 생각나는게 저뿐인가요?
만일....10001
15/12/10 17:18
수정 아이콘
현재 상황보면 87년 상황이 생각나는데 막상 문-안 두 분의 역량이나 중량감은 김대중-김영삼과 비교하는게 굴욕이죠.
그래서 분노보단 어처구니 없단 생각이 더 듭니다.


그래도 총선가면 우려하는 바와 달리 딱히 질거 같진 않아요.
어디선 100석 미만이니 하는 소리가 나오지만 서울과 경기도 대도시는 야당이 꽉 잡고 있거든요.

그래서 위기의식이 없다고 보고, 저렇게 싸울수 있는거죠.
개인적으로도 과반은 힘들겠지만 새누리당이 절대과반(180석)을 얻는 건 막아낼 수 있다고 봐요.
130석 이상도 충분히 가능해 보이기도 하고요.
피아니시모
15/12/10 17:2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정말 김대중 - 김영상의 굴욕이네요(..);;;
cadenza79
15/12/10 19:46
수정 아이콘
8년전 기억이 남아 있는 서울경인권 의원들은 딱히 자신있거나 그런 느낌이 아닐겁니다.
2008년만 해도 서울 40 vs 7, 경기 32 vs 17, 인천 9 vs 2였는데요.
지금 싸우더라도 결국 선거 직전에는 합치겠지만 하는 폼은 딱 그때랑 분위기가 비슷한 상황이거든요.
비수꽂는 남자
15/12/10 23:10
수정 아이콘
천정배 신당이 정말로 현실화된 지금 새정치 내에서도 탈당이 이루어진다면 수도권은 무조건 필패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15/12/11 08:28
수정 아이콘
필패긴 하죠. 단 자신도 국회의원은 포기해야 되고 다음번도 기약하기 힘들고 정치 생명 자체가 끝날 가능성이 높은지라... 그걸 감수할 수 있으면 내부에 있으면서 지금처럼 저러지는 않겠죠.
15/12/10 17:18
수정 아이콘
밀본의 본원 나오셨네요.. 크크크크
가만히 손을 잡으
15/12/10 17:19
수정 아이콘
권력싸움 쩌네요. 가지고 있는 것도 없으면서...
또니 소프라노
15/12/10 17:20
수정 아이콘
제1야당이 자신들이 취할수있는 가장큰 기득권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사실 어마어마한 기득권이긴 합니다만...
15/12/10 17:19
수정 아이콘
왜 3인 공동대표 하려고? 진짜 티를 내도 너무 낸다. 크크크.
15/12/10 17:24
수정 아이콘
그냥 김한길씨는 여당갔으면...
BakkyFan
15/12/10 17:25
수정 아이콘
한명숙 감싼다고 비리 친문 정리 못한다고 까던 분들 머라고 할지 궁금하네요
shadowtaki
15/12/10 17:32
수정 아이콘
아직 2명 남았다고 할 것이고 그 2명도 어떻게 정리 하고 나면 아마 서갑원 이야기 꺼내겠죠.
좀 멀리 보면 누구누구가 편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자기편 아닌 사람이 공천 받으면 모조리 친노딱지 붙을거에요..
15/12/10 17:37
수정 아이콘
왜 쇼하냐고 까던데요-_-;;;; 걍 문대표가 뭘해도 깔듯;;
15/12/10 17:39
수정 아이콘
궁금할 것 없습니다.

지금까지 정리하지 못한 것이 더 이상한 걸 지금 정리했다고 높게 봐줄 이유는 없죠.
또니 소프라노
15/12/10 17:44
수정 아이콘
한명숙은 딱히 문재인 대표가 감싼거도 아니고 민주당 전체가 감싼거죠. 사실을 교묘하게 비튼후에 문재인 흔들기로 사용된건인데 참 볼떄마다 답답합니다.

이종걸 “한명숙 역사의 법정선 무죄…사법정의와 민주주의 역주행”
http://www.lawissu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116
15/12/10 17:54
수정 아이콘
비리 친문 현역의원 아직 멀쩡하죠.
대패삼겹두루치기
15/12/10 19:09
수정 아이콘
통큰 결단이죠. 늦었지만 혁신이라는 말에 책임을 지려 하는거니까요.
남은 사람들도 속히 정리했으면 좋겠네요.
D.TASADAR
15/12/11 00:28
수정 아이콘
한명숙 감싼다고 비판한 사람 중 한명인데요. 이번에 한명숙 쳐낸건 정말 잘한 수라고 봅니다. 사실 당연히 해야 했어야 할 일이 늦은 감이 없지 않고, 나머지 문제 일으킨 측근 들의 공천 여부을 봐야겠지만, 이 시점에서 수동적인 안철수 보다는 확실히 뛰어난 정치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안철수가 답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문제 일으킨 측근들의 처분도 중요하지만 지금 시간이 너무 흐르고 있고 일단은 화합해서 선거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정호
15/12/10 17:25
수정 아이콘
이럴거면 안철수는 왜 탈당한다고 한거죠
저 신경쓰여요
15/12/10 17:28
수정 아이콘
김광진 “호남 없이 안되지만, 문재인 없이도 안된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2677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16&aid=0000932677


개인적으로 일 잘하는구나 느낀 의원인 김광진, 전병헌 의원은 문재인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네요.
또니 소프라노
15/12/10 17:29
수정 아이콘
전병헌 의원도 사실 비주류의 대표격인데(문재인 대표초기에 불협화음도 많이 냈구요.. 그런데 요즘 문대표 편들어준다고 범주류로 분류하는 언론들이 많습니다만;;) 지역구가 수도권이죠 수도권 의원들의 생각이 어떤지 알수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15/12/10 17:37
수정 아이콘
수도권 친노 표를 의식 안 할 수가 없죠.
저 신경쓰여요
15/12/10 17:37
수정 아이콘
사실 며칠 전도 아니고 바로 어제(12월 9일) 전병헌 등이 문재인 사퇴에 중지를 모았다는 기사가 여러 개 뜨기도 했었죠. 같은 날 당무 거부는 좋지 않다고 문재인에게 힘을 싣는 발언을 해서 이번 건에 대해 어떤 라인을 타고 있는지 명확해졌지만요
솔로11년차
15/12/10 18:49
수정 아이콘
은근슬쩍 제목 뉘앙스 이상하게 뽑았네요. 김광진이 '호남vs문재인'으로 이야기한 것처럼.

실제 김광진의 발언은,
“호남 없이 안 되지만, 호남만으로도 안 되는 것처럼, 문재인만으로도 안되지만, 문재인 없이도 안 된다” 이란 말인데요.
저 신경쓰여요
15/12/10 19:03
수정 아이콘
저는 제목을 말씀하신 후자의 뉘앙스로만 생각했는데 듣고 보니 전자처럼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마텐자이트
15/12/11 00:06
수정 아이콘
크크크 언론에서 흔히들 쓰는 방법이죠.
비수꽂는 남자
15/12/10 17:28
수정 아이콘
한명숙 정리는 긍정적이군요.
하지만 최고위원들 사퇴하는 모양새를 보니 문재인이 대표직 내려놓기 전까진 이 불협화음이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와중에 새정치 지지율이 많이 올랐더군요.
15/12/10 17:32
수정 아이콘
뭐 계속 빠졌으니 올라가지 않으면 이상하겠죠.
그건 그렇고 문대표는 확실히 과거의 절제된 이미지를 벗어나고 있긴 하네요.
지금처럼만 해서 주위 문제 있는 분들의 총선불출마가 성사된다면 생각보다 대패는 안 하겠군요.
민주당은 사실 국민들만 보고 가야 됩니다.
물론 새누리당외에 다른 당을 고려하지 않는 분들이야 보고 가도 소용이 없지만요.
비수꽂는 남자
15/12/10 23:14
수정 아이콘
반대로, 새누리당은 자신의 지지자들이 원하는 것을 꿰뚫고 밀어붙일줄 안다는 점에서 그들 입장으로는 다른 당을 고려할 필요가 없죠. 반대진영에서는 속 터지겠지만.
티나한
15/12/10 17:30
수정 아이콘
김한길 안철수 주승용 다 탈당하라고 등 떠밀어도 못나가죠
나가면 2번을 못받으니깐
Time of my life
15/12/10 17:31
수정 아이콘
여당:낄낄낄
글투성이
15/12/10 17:33
수정 아이콘
안철수 지지자들이 재미있는 것이 이런 상황인데도 단지 문재인에게 사퇴를 요구한다는 이유만으로 비주류의 손을 들어주려 한다는 것이죠. 안철수의 2선후퇴를 주장하고, 안철수가 주장한 혁신안도 좌절시키려는 것이 비주류인데 여전히 적의 적은 아군입니다. 안철수와 그 지지자들이 말하는 혁신이라는 것을 불신하는 이유죠. 한명숙, 윤후덕, 노영민, 신기남만 쳐내면 - 거기에 문재인만 쳐내면 무조건 혁신인 겁니다. 뭐 어차피 남의 일입니다만. 오랜만에 제 1야당에 투표해볼까 했더니 하지 말라는군요.
배터리
15/12/10 23:45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혁신 전대를 요구하는것입니다. 혁신전대를 문재인의 사퇴와 동일하게 보는것은 오히려 제발저린 친노측 시각입니다. 친노입장에서는 이대로 조금만 더 가면 뜻대로 선거이니깐요.
iAndroid
15/12/11 00:44
수정 아이콘
혁신전대가 문재인 사퇴를 전제로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건 무슨 궤변인가요?
15/12/10 17:35
수정 아이콘
역시 김한길 의원이 본원이었네요 크크 정권교체고 뭐고 공천권 획득해서 자기 계파 사람 늘리는 게 진짜 목적이겠죠. 안철수 의원에 그토록 말하던 혁신이 김한길이었다면 진짜 실망입니다. 이제는 안철수 본인마저 혁신의 대상이 된 거 같아요.
레페리온
15/12/10 17:35
수정 아이콘
정치혐오를 지들이 만들어요..
호날두호우호우
15/12/10 17:36
수정 아이콘
어디서 본거 같은데 여당은 목적이 정해지면 똘똘뭉치고 야당은 자기몫만 챙기면 된다 생각한다고.. 정권교체는 관심은 저밖인듯 쯧쯧..
닭장군
15/12/10 17:39
수정 아이콘
나인하르트지가:앗OOO
바다코끼리
15/12/10 20:49
수정 아이콘
이해했습니다. 크
또니 소프라노
15/12/10 17:39
수정 아이콘
''김 전 대표의 한 측근은 “김 전 대표가 최근 당내 주류와 비주류 진영의 생각을 두루 수렴했으며, 현재 당내 상황을 어떻게 규정해야 하고 전체 야권의 통합을 위해 앞으로 어떻게 가야하는지 방향을 제시하는 메시지를 준비 중”이라며 “10~11일 사이에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 김 전 대표는 문 대표의 사퇴는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고 있으며 안 전 대표도 당권 관련해서는 자연스럽게 2선으로 물러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길 전 대표가 호랑이(문) 잡고 사냥개(안) 삶아먹을 준비 하고 있네요

안철수의원 허울뿐인 호남의 맹주 야당의 맹주로 머물려고 정치 시작한거 아니잖아요 당 혁신 정권교체 안할겁니까 정신 좀 차립시다 제발...-_-;
나이트해머
15/12/10 17:39
수정 아이콘
본원이 납셨군요.

자기가 나서면 모양새가 안좋으니 배후에서 마구 흔들다가 직접 납셨네요.

그나저나 한명숙 전 총리는 자동 자격 박탈이었던 걸로 아는데 남아있었습니까.
SuiteMan
15/12/10 17:40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멀티 돌아가네요.
New)Type
15/12/10 17:40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진심으로 '혁신은 나 아니면 안돼' 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문제는, 그걸 이용해서 김한길 같은 인물이 옆에서 쥐고 흔들면서 공천권을 가져가려고 하니...
안철수는 진짜 '혁신'이라고 생각하는게 구세대 김한길인건가요.
15/12/10 17:41
수정 아이콘
이번 총선 다소 야권이 손해보더라도 이 참에 갈라서는게 낫죠
New)Type
15/12/10 17:42
수정 아이콘
이번에 손해 보더라도 좀 걸러낼 인물들 다 걸러내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네요
물론, 손해 안보는 방향이면 좋겠지만...
15/12/10 17:45
수정 아이콘
어차피 새누리 과반 저지한다는 목표로 하고, 갈라서야죠.
어리버리
15/12/10 17:45
수정 아이콘
제가 몇 년 전부터 주장하던게 이거였습니다. "이렇게 치고박고 할바에는 찢어질대로 다 찢어져서 피를 보던 뭐를 하던 총선은 각자 알아서 치르고, 나중에 대선때만 힘을 모으면 된다"라고요. 괜히 맞지도 않고 와서 딴지만 걸고 있는 안철수나 김한길, 박지원 이런 사람들하고 같이 갈바에는 깔끔하게 찢어진 다음에 각개격파를 당하던지 각개약진을 하던지 하는게 좋습니다. 지금은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니고...;; 에휴.
유애나
15/12/10 18:00
수정 아이콘
그래도 2/3은 방어해야해서.. 그거마저 못지키면 이참에 갈라서는게아니라 야권에 미래는 없죠.
박용택
15/12/10 18:09
수정 아이콘
분당 후 후보 난립 -> 새누리당 의석의 2/3 차지 -> 내각제 개헌 -> 새누리당 대표는 박근혜 -> 박근혜 장기 집권

아... 앙돼 ㅠㅠ
cadenza79
15/12/10 19:5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안 갈라서는 게 낫습니다.
갈라서도 한쪽에 힘이 실려야지 대충 갈라지면 과반저지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이 꼴이 납니다. 오래된 일 같지만 불과 10년 전 일입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대한민국_제4회_지방_선거#.EA.B0.9C.ED.91.9C_.EA.B2.B0.EA.B3.BC
15/12/10 17:43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은 탈당을 하든 말든 알 바 아닌데, 김한길 저 인간은 탈당이 아니라 제적시켜야 됩니다.
독수리의습격
15/12/10 17:45
수정 아이콘
드디어 이빨을 드러내는군요
Sydney_Coleman
15/12/10 17:45
수정 아이콘
김한길에 주승용.... 조경태........ 어휴..................
도깽이
15/12/10 17:49
수정 아이콘
수도권 의원을 중심으로 비대위체제로 전환을 요구했다던데

이번선거는 어찌됐는 문대표 체재로 치러야 할텐데요
도도갓
15/12/10 17:50
수정 아이콘
나갈꺼면 올해 안에 좀 나갔으면
분리수거
15/12/10 17:53
수정 아이콘
김한길계와는 이제 완전히 갈라지는게.. 07년에도 하던걸 그대로 할 생각인가 봅니다.
15/12/10 17:53
수정 아이콘
한명숙 전의원의 경우에는 처리했다는 사실에 방점을 두면 긍정적이겠으나
처리방법에 방점을 두면 여전히 꼼수입니다.

문대표가 안철수 의원의 혁신안을 받겠다고 했고 그 혁신안이 고려된다면 '자진탈당'이 아니라 '제명'이라는 결과가 되어야 하죠. 새정연의 당헌을 자세하 봐야 알겠지만 자진탈당의 경우의 재입당 가능성과 제명의 경우의 재입당 가능성이 다를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최강한화
15/12/10 17:59
수정 아이콘
이번 탈당조치로 한명숙은 정계은퇴라 다름 없는 상황입니다. 제명이 효과는 클테지만 제명을 한다면 당내 분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무시 못하고 탈당이라는 명분을 통해 나가게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명숙은 2년 징역살이로 10년동안 피선거권 금지입니다. 즉 2024년 22대 총선까지는 출마할 수 없죠. 2025년이면 한명숙나이 82세입니다.

아마 재입당의 가능성은 0에 수렴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5/12/10 18:00
수정 아이콘
일단 그런 의견은 확인을 먼저 해보고 쓰세요.
15/12/10 18:1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새정연의 댱규를 찾아보니
원칙은
자진탈당의 경우에는 탈당시로부터 1년후에 복당이 가능
제명의 경우나 제명절차에 들어간 상태에서 탈당을 한 경우에는 5년후에 복당이 가능한 것으로 나옵니다.
둘다 당무위원회가 결의를 하면 그 전에도 복당은 가능하죠. 다만 결의를 해야 한다는 것이 장애물이기는 합니다.
15/12/10 18:00
수정 아이콘
재입당 할 가능성이 있나요? 나이도 그렇고.
재심등을 통해 명예회복이 된다면 모를까, 그럴 가능성도 거의 없잖아요.
15/12/10 18:20
수정 아이콘
정권말 사면이라는 것이 남아있어가지고
최강한화
15/12/10 18:21
수정 아이콘
정권말에 박근혜 대통령이 과연 한명숙을 사면해줄지요. 절대 안해준다에 5백원 겁니다.
15/12/10 18:27
수정 아이콘
그게 정치적으로 한명숙 전의원이 야권에 가치가 있으면 절대로 안해주는데
풀어줘도 영향력이 없고 풀어주면서 생색내기에는 정말 적절한 대상이라서
영원한초보
15/12/10 18:32
수정 아이콘
새누리 지지층에서는 뇌물먹은 비리 정치인 한명숙인데
생색내려고 한명숙 풀어주는게 타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최강한화
15/12/10 18:35
수정 아이콘
박근혜 대통령이 풀어준다는건 판결이 잘못됐거나 과했다고 볼 수 있어서 판결의 정당성을 위해서라면 박근혜 대통령 체제에서는 해주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이 그러한 생색내기를 좋아하는 대통령은 아닌거 같습니다.
The xian
15/12/10 19:44
수정 아이콘
지금의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이면 님 말에 수긍이 가겠는데. 박근혜 대통령이라서 안 될 것 같군요. 뭐 혹시나 사람이 말년에 마음이 바뀌어서 좋은 일 한 번 해주겠다고 광역 대규모 무효화를 할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만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만으로는 과연 박근혜라는 인물이 그럴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설령 사면이 된다 한들 재입당을 당장 해봐야 좋을 일도 없고요.
솔로11년차
15/12/10 18:19
수정 아이콘
문재인 본인은 한명숙재판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철수 혁신안을 받아들인다고 했으니, 거기에 맞춰서 자진탈당을 이야기한거죠.
개인이 아니라 당대표로서 행동한 것 뿐입니다.
배터리
15/12/10 18:05
수정 아이콘
강한 혁신안이 제대로 진행이 되느냐가 문제지 친노측 지지자가 아닌 중도층이 볼때는 김한길이나 온정주의의 문재인이나 도낀개낀입니다. 문재인의 한명숙 처리 시기와 방식, 발언이 너무 아쉽네요. 발언을 보면 무죄를 확신하나 국민눈높이 때문이라니. 저렇게 대놓고 표리부동하면서 어찌 혁신에 대한 진정성을 이야기할수 있을까요. 끝까지 한명숙 마음 달래는게 그리 중요했을까요. 문재인은 더 이상 난처한 모습 보여주지말고 부디 혁신전당대회 열어서 안철수 이상의 혁신의지를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15/12/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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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상의 혁신의지를 보여달라는 것은 혁신하지 말라는 거 아닌가요?
10개 혁신안 수용해도 불만이고, 오로지 문재인 사퇴하라는 건데요
15/12/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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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전대는 문재인이 못받는 수입니다. 안철수보고 혁신위원장 맡으라는 것 이상으로 무리수입니다.
15/12/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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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그 '혁신'이 뭔지부터 좀 알려주셔야...
15/12/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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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창조경제 안철수의 새정치 동급이죠.
글투성이
15/12/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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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김한길과 보조를 맞추며 문재인 공격에만 여념이 없는 안철수는 어떨까요? 바로 그 김한길계가 혁신전대를 주장하고 있더군요. 안철수의 혁신안 역시 좌절시키려 결집하여 행동에 나서고 있는 비주류 앞에서 말입니다. 내가 이래서 안철수 지지자들이 말하는 혁신을 안믿어요. 그저 문재인과 친노만 쳐내면 야당의 혁신인 것이죠.
15/12/1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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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잘못이야 외치니 친노도 비노도 아닌 공정한 중도고, 문재인 옹호하는 사람들은 친노패권주의자고 뭐 그런거겠죠.
15/12/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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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친북이라는 분의 의견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
그럴만한사정
15/12/1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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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만 열면 혁신이 되요? 그거참 간단하네요
15/12/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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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전당대회랑 혁신의지랑 무슨 관련이 있나요?
The xian
15/12/1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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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이 가장 싫어하는 게 김한길 같이 등 뒤에서 자기 편 찌르고 후단협질 싸움질이나 시키는 인간들입니다. 당을 쪼개고 배신하고 뒤에서 협잡질이나 하는 인간과 누가 동급이라고요? 같이 당대표 해먹은 인간은 놔두시고 누구와 비교하시는지. 아주 막 던지시는군요 이젠.
배터리
15/12/1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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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안철수는 선거패배에 대해 책임을 지었습니다. 문재인은 뭘했죠? 마지못해 하는 혁신안 받기?
iAndroid
15/12/1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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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당대표가 선거패배에 책임을 지는 방법은 사퇴밖에 없나 보네요.
정말 그렇다면 6.4선거 이후 안철수는 책임을 지지 않은 거구 말입니다.
15/12/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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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봐도 이분은 안철수 지지자는 아닌듯
배터리
15/12/1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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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철수의 혁신방향과 혁신의지를 지지하지 그 개인을 맹목적으로 추종하지 않습니다. 잘못했으면 누구나 비판받아야지요. 특히 정치인이라면.
15/12/1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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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로 말씀하신 거는 아닌 거 같은데요....
BakkyFan
15/12/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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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이분댓글 보는데
정체가 궁금하네요.
딱히 피드백 하시는거 같지는 않고
다그런거죠
15/12/11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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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측 지지자가 그렇게 본다는 근거랑 증도층이 그렇게 본다는 근거가 있나요?
설마 님이 중도라는 얘기는 아니시죠?
네오크로우
15/12/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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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좋게 좋게 생각해서 공천 들어가면서 니꺼 내꺼 싸우는 거보다야, 미리미리 이렇게 터지고 어차피 상처뿐이긴 하겠지만
슬기롭게 잘 수습한 후 총선에 그나마 비슷하게 새누리와 체급 맞춰서 나갈 수 있을수도 있는 거니까, 희망을 가져봐야죠.
15/12/1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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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그냥 김한길 꼭두각시 였던것 같네요. 크
저 양반도 참 야욕이 대단하긴 대단한 양반이네요.
15/12/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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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조선일보에서 이 내전에 대한 기사가 있었는데
분당 가능성은 김한길계가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달려있다고는 쓰여 있었죠.

여기까지는 정말 뻔한 진행이었다는 것으로
솔로11년차
15/12/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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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재인이 안철수에게 다시 손내밀었다는 건 약간 다릅니다. 문재인은 지속적으로 안철수에겐 창구를 열어뒀습니다. 언제든 함께하자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만, 그게 안철수 뜻대로 하자는 건 아닙니다. 내가 하는데로 따라달라, '의견은 수렴해 줄 수 있다'정도의 포지션이죠. 지금까지와 크게 다를 게 없습니다. 안철수도 다르게 반응할 것 같지 않구요.

2. 김한길과 안철수의 관계는 김한길이 안철수의 뒤통수를 쳤다기보다, 안철수가 김한길과 관계를 끊은 듯 보입니다. 그간 안철수가 제시안 여러가지 의견들 중에서 김한길이 좋아할만한 건 '문재인 물러나라' 밖에 없었어요. 근 반년정도의 안철수 행보는 자기가 혁신하겠다는 거지 딱히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겠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김한길의 경우 그간엔 일단 문재인을 끌어내리는 것이 우선이어서 입다물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 구도를 '문재인 vs 비문'에서 '문재인 vs 안철수'로 만든 다음에 둘 다 끌어내리고 중립 포지션을 취하겠다는 작전인거죠.

3. 세대교체를 갈망하는 초선의원들이란 이름을 쓰기엔, 초선의원들의 면면도 무게감이 부족하고, 한쪽으로 치우쳐진 사람들입니다. 아마 김한길과 행보를 같이하는 걸로 내부조정이 있었다고 생각되네요.

지금 비문진영이 하고 있는 행동은 말하자면 문재인에 대한 탄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저런 핑계는 대고 있지만요. 슬슬 문재인이 아에 상대도 안해주려고 하니까, 이제 대놓고 싸움을 걸어서 어디까지나 이게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처럼 만들려는 거죠. 10여년전 대통령을 탄핵할 때도 절차는 지켰는 데, 지금 비주류들이 하는 짓은 땡깡일 뿐입니다.
빨간 우체통
15/12/10 18:33
수정 아이콘
https://www.viewsnnews.com/article?q=126789

문재인은 측근 혹은 비선실세라고 비주류에게 공격 받고 있는 인사들로부터 불출마 확답을 받은 거 같네요.

한편 스스로를 비주류라고 부르는 측은 김한길이 나오는 순간 시나리오 대로 순차적으로 움직이고 있었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게,
위에 분리수거님 말씀처럼 열린우리당 깨고 대통합민주신당 만들던 그 때가 딱 떠오르네요.
제가 이 당시의 일 때문에 김한길은 물론이고, 그 뒤에 이미지 조금 회복했다는 정동영도 여전히 인정 안하는데,
김한길이 얼굴마담으로 내세우는 게 정동영에서 안철수로 바뀌었을 뿐 하는 행태는 여전히 그 수법이네요.

그러나 당시와는 다른 점은, (한 번 얘기한 적이 있지만)
문재인이 아웃 되더라도 여전히 안철수보다 지지율이 더 나오는 또 다른 대권주자 박원순이 있는 이상
안철수가 선도 탈당을 한다 하더라도 새정연 의원들의 대탈주로 이어지기는 힘들다는 거죠.
그래서 탈당 안할 거라고 예상한 거구요.
정말 막판에 몰려 탈당을 한다 하더라도 통합전대 형식을 빌려 새 당을 만들며 합칠 것을 전제로 탈당을 하지,
많은 이들의 바람(?)과는 달리 따로가는 선택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열린우리당을 창당해서 민주당을 호남 지역내 몇 석밖에 안되는 소수 지역 정당으로 전락 시킨 위풍당당했던,
압도적인 당세를 자랑하던 그 정동영도 대선 한 번 실패하고 김한길로부터 팽 당했는데(?)
안철수와 김한길의 마지막은 웃으며 헤어질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영원한초보
15/12/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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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이나 정동영 권력에서 떨어져서 이야기하는 것 보면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도 균형있고 괜찮은데
왜 권력에 가까이만 가면 저럴까요
대한민국에서 야당 대표라는 힘없는 자리가 절대반지로 보이는 걸까요
빨간 우체통
15/12/1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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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를 바라는 대중 입장에선 종종 야당이 뭔 힘이 있냐며 열패감에 휩쌓여 있는 경우가 많지만,
대한민국에서 의석수 100석 훌쩍 넘는 국회의원을 배출할 수 있는 제 1야당의 위치는 실제 그렇게 작은 자리가 아니죠.
그리고 이 당내에서 공천권을 휘두를 수 있는 자리라면 두 말 할 나위도 없구요.
정의당이 우리가 20석만 돼도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는가 말하는 것처럼 정말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실제 많은 일을 하고 있죠.
다만 뉴스에는 안좋은 소식 위주로 나올 뿐.
국회의원 삼백명, 그 중에서도 야당 의원 백 몇십명의 성향 분포에 따라 나라의 발전 방향과 운명이 바뀌는 겁니다.
껀후이
15/12/1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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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렇게 생각되고 이용되는것에 굉장히 반대하지만, 쉽게 말해 국회의원은 예전으로 치면 중앙관리이고 예전엔 과거를 통해 관리를 선발했다면 지금은 투표를 통해 선출하죠 그 투표를 할 수 있게 하는 권한이 당대표에게 있는거니, 결코 힘없는 자히는 아닐거예요 실제로 박대통령이 부각되서 그렇지 문대표도 스케쥴표 보면 빼곡할걸요
저런 상황에서 옆에서 지들 밥그릇 뺏길까봐 징징거리는 것들까지 상대해야하다니...
하아 문재인대표 그냥 정치 그만하고 초야에 묻히시면 좋겠네요ㅠ
영원한초보
15/12/1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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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분당해야 할 것 같아요
자신들은 문재인만 아니면 지지율이 더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문재인 사퇴의 이유가 총선 승리를 위해서라고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총선 승리가 목표니 분당하고 나가서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로 하면 되겠죠
포프의대모험
15/12/10 18:44
수정 아이콘
지금 구도에서 총선 승리에 관심있는건 문재인 뿐이고 잃을게 많은 문재인이 무조건 지는싸움이죠. 불쌍할따름
뻐꾸기둘
15/12/1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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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삽질해서 김한길이 자기가 계산한 것보다 먼저 수면위로 올라온 것 같은데 김한길 골좀 아프겠군요. 개인적으론 아주 고소합니다. 뒤에서 안철수랑 비당권파 조종해서 총질하면서 한발 빠져 있는 모양세가 아주 역겨웠는데.

이참에 정치 생명도 끝나버렸으면 좋겠음.
껀후이
15/12/1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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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 많은 분들께서 말씀해주셨지만,
솔직히 믿고 싶지 않았는데
새정치민주연합 이것들도 안되겠네요
그냥 공천권 가지려고 발악을 하네요
민주주의니 정권교체니 병나발 부는 소리고
걍 지 기득권 지키는게 최우선이네요
하아 이런것들한테 표를 주다니...
여자같은이름이군
15/12/1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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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나아보이는 쪽에 표를 주시면 되죠.
저는 저기 깽판치는 비주류가 당권 다시 잡는데 성공하면 그냥 정의당한테나 주려고 합니다. 사표가 되던간에..
영원한초보
15/12/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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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야당으로서 이점도 있으니까
주기적 교체가 나쁘지 않죠.
국회 선진화 법도 새누리가 정권 못잡을것 같으니 만든거라
BetterThanYesterday
15/12/1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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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님을 응원하지만 이쯤되면 문재인님의 리더쉽과 지도력에도 의구심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당 하나도 저렇게 장악하지 못한다면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면 상상할 수 조차 없을정도로 많은 시련이 올텐데요,,
빨간 우체통
15/12/1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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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지자면 리더십 이전에 팔로우십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3김 시절처럼 압도적 계파 보스 하나가 공천권의 대부분을 쥐고 의원들 정치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식의 리더십을 바라거나
그것이 옳다고 여기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지금 나오는 잡음들은 그런 식의 계파 나눠먹기 공천을 안하겠다는 선언과 이를 집행하기 위해 만드는 룰에
자신 혹은 자신이 속한 계파의 공천권이 날아가게 생겼으니 나오는 반발로 보는 게 맞지 않나 싶네요.

물론 이를 어떻게 볼 것이냐는 개인의 가치관과 관점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그렇게 보이네요.
BakkyFan
15/12/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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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처럼 칼질하고 상명하복 구조 만들면
누가 리더가 되던 리더쉽이 서겠죠.
대신 새누리처럼 되겠지만
어묵사랑
15/12/1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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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주승용 최재천은 과거에 그랬던 것 처럼 또 탈당해야죠. 허구헌날 하던 일이니 그냥 꺼져주시길
김한길은 이번에 내쳐지면 검찰이 이리컴 이리컴 할겁니다
절름발이이리
15/12/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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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컴?
어묵사랑
15/12/10 19:13
수정 아이콘
으익 크크 본의 아니게 호출이 되었군요
이리 와(come)이죠 크크
Sgt. Hammer
15/12/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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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크크크크크
대패삼겹두루치기
15/12/1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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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의원 정리한건 큰 결단을 내린것 같네요.
근데 여기가 본문부터 댓글까지 그냥 안 의원 까고 싶어서 쓴 글 같네요. 공동대표 내려온지가 언젠데 김한길 한 마디하면 본원이니 아바타니 크크
15/12/1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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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중에 하나죠, 토사구팽이거나 마리오네트거나. 어떤 식으로든 안철수 꼴이 우습게 보이긴 합니다.
15/12/1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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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안 의원 까고 싶어서 쓴 글은 맞습니다.
마텐자이트
15/12/1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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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결단 내리기 까지 너무 많은 시간을 소요했고 논쟁을 불러왔다고 봅니다. 매번 느끼는건데 왜이렇게 판단이 굼뜬건지 모르겠습니다.
15/12/1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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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각으로 총선까지 조금 멀리보면 어쩌면 야권의 내전이 상당히 긍정적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야권의 입장에서는 좋던 나쁘던 언론의 관심이 완벽하게 자신들에게 향해 있는 지금이 꼭 나쁘다고만 보이지 않습니다.
총선까지 큰 일 없이 그냥 유야무야 흘러가면 야권은 어차피 지는데 차라리 이런 막장 드라마가 변수를 만들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 정도의 막장 드라마가 아니라면 모든 언론이 박근혜의 치적, 여권의 떠오르는 후보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었을텐데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박근혜는 가만 있으면 지지도가 올라가는 특이한 대통령입니다. (+ 뭐하러 가는지도 모르는 외국을 다녀와도 그렇지요..)
물론 문재인과 안철수의 사이가 어떻게든 잘 봉합만 된다는 가정이 필요합니다만요...

두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1. 한밤 담판식으로 문재인과 안철수가 손을 잡는 사진을 내는 것입니다 (+ 중재를 박원순이 한다면 더더욱 좋겠지요..)
2. 안철수가 탈당하고 총선 불출마 (or 정계은퇴)를 선언하는 것입니다. 신당을 창당한다 할지라도 총선이후가 되겠지요..

지금 돌아가는 꼴을 보니 1의 가능성이 상당히 커 보입니다.
김한길의 등판과 주승용의 깽판이 상황을 안철수에게 상당히 불리하게 만들어버렸네요..
김한길의 말을 곱씹어 생각해보면...문재인과, 안철수를 마치 본인의 장기말처럼 여기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본인이 뭐라도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지금 안철수가 탈당하면 그걸로 정계 은퇴보다 더 안 좋은 상황이 되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탈당은 하지 않을겁니다.
문재인이 삼고초려의 예를 갖춰서 안철수를 만나고, 한밤 대타협 같은 드라마 한번 찍지 않을까 싶습니다.

재미없는 막장 드라마가 어떻지 될지 모르지만 끝으로 향해가는 느낌입니다.
안철수 본인을 위해서도, 그리고 야권을 위해서 문재인과 서로 타협을 잘 이뤄냈으면 좋겠네요..
막장드라마들이 으레 그렇듯이 어처구니 없는 해피엔딩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15/12/1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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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안철수의 행보에 따라서 결과가 바뀔 거 같습니다.
빨간 우체통
15/12/10 19:44
수정 아이콘
저는 김한길과 주승용이 안철수를 불리하게 만들었다고 보지 않습니다.
김한길이 등판하지 않았다면 안철수의 입장이 굉장히 난처하게 될 뻔 했거든요.
탈당을 걸고 안이 제안한 전대를 문이 거부했으니 탈당 안하면 실없는 사람이 될 뻔 했는데,
몇 번 얘기를 나누었듯 당장 탈당하기에는 상황이 유리하지만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다시 두 번째 제안을 하고 칩거를 한다며 갈등 상황에서 빠져 시간을 버는 사이,
문재인 측도 어느정도 염두에 두고 있는 갈등 봉합책인 듯 하니
김한길이 등장해서 비대위를 선도적, 주도적으로 말하고 주승용 등이 맞장구를 치며
갈등 상황을 전대에서 비대위로 넘겨 버립니다.

김한길이 중심이 돼서 짤 이 비대위는 문,안 다 빠진 채 둘 다 총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라고 요구할 테고,
실없는 사람이 될 상황에 처한 안은 야권 승리를 위해서라며 그냥 받아들이면 되는 겁니다.
이 비대위를 안이 받아들이겠다며 나서는데 문이 안 받을 수 있을까요?
그럼 또다시 안은 양보했는데 문은 고집을 부린다며 권력욕의 화신으로 불릴 겁니다.

김한길의 등장이 안철수가 취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을 상당히 늘려준 거고,
그래서 이른바 비주류들이 문의 대응에 따라 시나리오 대로, 순차적으로 움직이고 있었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겁니다.

이제 문제는 비대위를 어떻게 구성하고 운영할 것인가,
그리고 더 핵심적으로는 이 비대위에서 애초 혁신안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인가를 가지고
또 한번 지리한 정치싸움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지금까지의 상황으로는 말이죠.
15/12/10 20:15
수정 아이콘
그렇게 된다면 정말 최악이네요.... ㅠㅜ
아스미타
15/12/10 19:24
수정 아이콘
갈라서는게 서로를 위해 좋을 것 같네요.
글투성이
15/12/10 19:30
수정 아이콘
문재인의 리더십을 문제삼기에는 민주주의 정당의 대표와 당원과의 사이는 수직적인 상화관계가 아닌 동지적 연대관계입니다. 안철수가 주장하는 것처럼 문제가 있다고 대표가 임의로 나서서 쳐낼 수 있는 그런 구조여서는 안되는 것이죠. 바로 그것이 문재인의 가장 큰 고민일 것입니다. 그런 리더십을 원하지 않는데, 정작 반대진영에서까지 그런 리더십을 요구합니다. 원래 그런 민주적인 리더십에 필요한 것은 오히려 팔로우십이어야 할 텐데 말이죠. 내가 흔드니 흔들리는 너에게 문제가 있다. 이게 말인지 방귀인지. 안철수는 그래서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냥 차라리 야당 망하는 걸 보겠습니다. 답이 없습니다.
데로롱
15/12/10 20:25
수정 아이콘
222
일단 대표를 선출했으면 밀어주는 척이라도 해야지 이건 뭐..
제왕적인 리더십을 바라는지 나 참;
마텐자이트
15/12/11 00:11
수정 아이콘
제왕적인 리더쉽까진 바라지도 않지만 오너가 사내정치에 마구 휘둘리는데 주주들이 신뢰를 할 수 있는건지요? 뭔가 타계책을 기대하는게 주주들의 입장이지요.
도깽이
15/12/10 19:31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정말 김한길에게 조종당하고 있나요? 문재인은 이해찬의 꼭두각시라는 거랑 별 다를게 없어보이는데
아이군
15/12/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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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이해찬의 꼭두각시 소리를 들으려면 지금 이해찬이 등판해서 문재인 안철수 다 사퇴하고 내가 마음대로 할거임 정도는 해줘야...
15/12/10 19:38
수정 아이콘
안철수 반응이 중요하겠죠. 대놓고 공표되어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위에서 썼듯이 뒷통수일 수도 있죠.
빨간 우체통
15/12/10 19:45
수정 아이콘
저도 안철수가 김한길에게 조종 당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지금껏 보이는 모습을 보면 합을 맞추고 있는 동지적 관계라고 봐야죠.
15/12/10 19:5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싫은 사람 공격이 목적이니 꼭두각시든 일정부분 의견이같든 상관이 없겠죠.
빨간 우체통
15/12/10 20:04
수정 아이콘
"주도 하든가, 반대하라."

안철수를 김한길의 꼭두각시로 보는 시각과 대등한 동지적 관계로 보는 시각 사이에,
저는 큰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 안철수에 동의하고 반대하고를 떠나서,
안철수라는 정치인이 어느 정도 되는, 나아가 어느 정도 될 수 있는 정치인으로 바라보느냐 하는 관점에서
지금 벌이고 있는 일이 자신의 생각이 반영된 주도적인 정치 싸움인지 아닌지는 굉장히 중요한 판단 요소라고 생각합니다만,
이 생각을 강요하지는 않겠습니다.
배터리
15/12/10 23:34
수정 아이콘
극성 친노측의 저열한 공격이죠. 안철수는 이명박의 아바타니 김한길의 아바타니. 댓글부대와 더불어 참 안타깝고 한심스러운 일이지요.
iAndroid
15/12/11 00:47
수정 아이콘
비노측의 실체도 없는 친노패권주의만 하겠습니까.
다그런거죠
15/12/11 01:37
수정 아이콘
근거없는 댓글 달기와 친북 타령보단 낫지요. 하긴 뭐가 더 나은지를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면 이런 댓글 달지도 않겠지만요.
내일은
15/12/10 19:50
수정 아이콘
지금 야당은 리더십 보다는 팔로십이 문제입니다.
대통령제 국가 그리고 오랜 권위주의 통치 겪으면서 강력한 권위에 대한 향수는 이해하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 강력한 리더십이란건 오히려 그 자체가 문제입니다. 야당에 강력한 리더십 요구하시는 분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도 좋아하시는지도 의문이구요.

지금 문대표 체제 흔드는 야당 국회의원들은 자기 당이 집권당이 안되더라도 자기가 국회위원 인걸로 충분한 분들이라 어찌보면 그래도 새누리보다는 참 욕심은 없는 분들이라고 볼 수 있지먼 그래도 정당은 집권을 목표로 하는 집단이라는 민주주의 기본에 맞비않는 그냥 정치자영업자 집단들이죠. 굳이 비교하자면 아무리 손님들이 싫어하고 그걸로 우리 재래 시장이 망하더라도 내 가게 잘되면 사람들 다니는 통로에 매대 내놓고 시끄럽게 음악틀고 호객행위 하는 정치자영업자죠.
15/12/10 20:58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뭐가 강력한 리더십인가요.
오히려 팔로우십 강조하는게 박근혜가 할 말 같은데요.
마텐자이트
15/12/11 00:15
수정 아이콘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문대표가 박영선 의원 대표시절에 몰아세울때는 리더쉽을 문제 삼다가 이제는 팔로쉽이 문제라는 말입니까? 안쪽팔리세요? 이런글 쓰는거?
iAndroid
15/12/1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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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박영선을 몰았나요? 박영선 혼자 협상 잘못해서 단원고 유가족 지지 못받고 나가떨어진거죠.
또니 소프라노
15/12/11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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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비대위때 문재인이 몰아세운적도 없을뿐더러(서로 말이 안맞은건 있지만 그건 말 그대로 진실게임의 영역이니 밖의 사람은 알수가 없고) 박영선은 혼자 자멸한거죠 그것도 최악의 모습으로요 개인적으로 민주당에서 제일 나쁜정치를 보여준 양반으로 박영선을 1위로 뽑는데 아무런 주저함이 없네요 세상에 당내정치에서도 그러면 쌍욕을 먹을텐데 세월호 유가족과 그걸 바라보던 국민들의 뒤통수를 그렇게 후려치다니... 세월호협상때 진짜 저게 내가 알던 박영선이 맞는건가 싶었습니다. 요즘 책내고 뭐 북콘서트 하면서 돌아다니던데 사람이 염치가 있어야지 중요한 순간에 가장 중요한 자리에서 지지자들과 국민을 배신한 양반인데... 앞으로 박영선이 하는말을 누가 믿는다고...참
Re Marina
15/12/1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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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불씨로 비주류가 다 들고 일어난 상황인데 이제와서 손잡고 하하호호 거리면 문재인에게는 몰라도 안철수에게는 그리 얻는게 없어보입니다. 결국 탈당이 답인데, 이제 갓 정계에 들어온 안철수가 불모지에 뿌리내리는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다만 개인적으로는 안철수에게 답답하더군요. 어차피 언제가 되었든 그렇게 해야할 거 같은데...
소와소나무
15/12/1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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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이 정리되고 나서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그게 가장 궁금하군요.
레기아크
15/12/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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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과 결말이 있기는 한 건지 답답합니다.
schwaltz
15/12/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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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들 쭉 보면 많은 분들이 팔로우십을 말하시는데 사실 대한민국 야당에 필요한건 절대권력을 갖는 제왕적 총재라고 생각이 드네요.민주당은 태생적으로 단일 조직이 아니라 반새누리, 아니 비새누리면 다 모아놓은 데라 반새누리 이외에 뭔가 공유하는 가치라던가 이런 게 있을 수가 없죠. 방향성을 공유할수 없다면 사람이라도 보고 뭉쳐야 뭘 할텐데 말이죠. 전성기 양김 중 한분이 다시 정계에 돌아오지 않는 한 야당은 아마 영원히 내분으로 망할겁니다. 요즘은 차라리 새누리가 200석 넘어가면 내분으로 분당이라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빨간 우체통
15/12/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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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양김이 이미 내분으로 갈라졌는데 두 분이 현 야당으로 돌아오면 더한 헬게이트 열리지 정리 안된다고 봅니다.
절대권력을 갖는 제왕적 리더십을 바라는 그 심정은 이해하나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그리고 그 이전에도 수차례 벌어지는 공천권을 둘러 싼 이 잡음이 계속 되는 이유의 핵심은 문화의 충돌이라고 봅니다.
말씀하신 제왕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계파 싸움을 통해 각각의 지분을 확인하고 보장 받는 정치문화에 익숙하거나
그것이 화합이고 통합이라며 옳은 방식이라고 말하는 이들과 이 문화를 한 번 깨볼려고 시도하는 이들과의 충돌.

한편에서 적지 않은 분들이 바라는 야권의 소위 그 강력한 리더십이라는 것의 정체는 어디로부터 오는 건가요?
공천권을 쥐고 룰도 없이 내 마음대로 휘두르는 독단인가요,
누가 뭘해도 우르르 몰려가서 교주로 받들어 줄 카리스마인가요.



저는 리더십이라는 것이 결국 룰에 대한 준수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특정인의 개인적 카리스마가 아니라 서로가 합의한 룰에서요.
사람마다 각자의 정의가 있는데 나만의 정의가 옳다고 외치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그럴 때 각자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을 조정할 수 있는 게 그들이 애초에 모일 때 정한 룰, 당헌이고 당규일 겁니다.
내 정의가 얼마나 옳다고 여기든지, 서로가 합의한 이 절차적 민주주의 만큼은 최소한 인정을 해야 하는 거죠.

예를 들어 한 쪽에서는 지금껏 전대를 요구했거나 하고 있는데,
이것이 진정한 정의라 생각하고, 그들의 말처럼 전대야말로 국민과 당원의 바람이고 요구라고 판단한다면
당헌에 따라 당무위 의결에 부치거나 재적 대의원 3분의 1이상의 서명을 받으면 되는 겁니다.
만약 이 시도가 정치적 명분이 있을 뿐더러 당원과 국민들에게서 높은 수준의 공감대를 얻고 있는 주장, 시도라면,
룰을 따라서, 당헌을 따라서 행동한 그들에게 국민의 지지가 갈 거고 그 중 핵심적 인물에게는 강력한 리더십을 가졌다고 평가할 겁니다.

그러나 안하죠.
이 시도가 실패했을 때의 정치적 부담,
혹은 성공했다 하더라도 그들이 질 정치적 책임을 회피한 채,
단지 친노와 비노의 정치 싸움으로 몰고 가 일반 국민으로부터 양비론의 감정을 유도하는 게 훨씬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것은 비겁한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스스로를 비주류라고 부르는 이들에 비판적인 입장인 겁니다.

사람마다 각각의 정의야 있겠지만,
최소한 그들이 합의한 룰 안에서 누가 룰을 준수하며 행동하는지에 대한 평가,
저는 그것이 리더십의 발로로 이어지는 정치문화, 당 문화, 정치시스템이 되었으면,
야권의 지지자들도 이정도 눈높이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보는 건 과한 욕심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schwaltz
15/12/1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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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둘 중 한분만요.. 그리고 룰을 말씀하시는데 룰은 안지키면 그만이죠. 당장 내 의원자리 날아가게 생겼는데 룰을 누가 지킬까요. 작년에 시사인 천관율 기자가 기사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했는데 결국 결론은 리더였어요. 강력한 리더가 자리잡고 하나의 룰을 밀어붙어야 된다. 그리고 그 룰이 계속 내려와서 룰 안에서 성장한 사람들이 세력이 되야 룰이 지켜진다고, 규칙은 그걸 지키게 만들 힘이 있어야 작동한다고 생각해요
빨간 우체통
15/12/1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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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그 룰을 안지켜도 그만이라고 여기는 사람을 계파 싸움과 그 분배에 따라 공천을 줘버리니까 문제인 거죠.
주승용만 해도 돌아다니는 짤을 보니 경선 탈락, 불복, 탈당을 밥 먹듯이 해왔는데 지금 야당 최고위원의 자리에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한 리더 개인의 판단에 의해서 날리는 게 아니라, 룰에 의해서 날려야 하는 건데 그게 안됐던 거죠.

"강력한 리더가 자리잡고 하나의 룰을 밀어붙어야 된다.
그리고 그 룰이 계속 내려와서 룰 안에서 성장한 사람들이 세력이 되야 룰이 지켜진다고,
규칙은 그걸 지키게 만들 힘이 있어야 작동한다고 생각해요." 라는 말씀은 결국 같은 의견인 거 아닌가 싶네요.;;;
다만 그 강력한 리더십이라는 것이 개인의 품성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합리적이고 정당하고 상식적인 룰에 대한 준수에서 나오는 거라고 생각한다는 사견이 있긴하지만요.
schwaltz
15/12/1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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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이고 정당하고 상식적인 룰이라도 안지키는 사람을 제제할 힘이 없다면 그건 그냥 종이와 글자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민주당 계열은 그동안 선거철마다 룰을 갈았기 때문에 룰 안에서 큰 세력이 없죠. 룰을 지키지 않으면 정치인으로서 살아남지 못한다는 신호를 누군가는 줘야 하고 국민이 표로 그걸 해준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힘들어 보이니 강한 리더가 그걸 해야 한다는 생각이고요.
빨간 우체통
15/12/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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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 일을 하겠다고 나서고 있는 게 현 문재인 대표고, 그 안을 마련한 게 혁신위 아닙니까.
한편에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다시 계파 분배를 원하며 전대를 주장하는 거구요.

여기서 누가 룰을 깨려고 하는지, 누가 룰 속에서 싸우고 있는지, 누가 명분을 가지고 있는지
국민들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판단을 하는 거고, 거기에 따라 지지나 비판이 더해져
이 토대 위에서 문재인은 힘을 얻어 혁신안을 밀고 가든지, 비난 속에 쓰러져 낙마 하든지 하는 건데,

제 바람은 이 정치싸움에 양비론적 시각 혹은 정치혐오의 정서를 가지기 보다는,
누가 최소한 그들 스스로가 합의한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키며 싸우고 있는지 알아볼 안목을 지닌 채,
그 판단에 따라 지지를 보낼 필요가 있고 이 지지가 리더십의 파워로 연결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저는 이것이 유권자의, 지지자의 책무라고 봅니다.

야권의 지지자가 이 판단을 못하면 또다시 계파 분배의 방식으로 갈 거고,
그렇게 되면 룰 어기기를 우습게 여기는 이들, 경선 불복과 탈당을 무기로 삼는 이들이 또다시 공천권을 가져 가겠죠.

궁극적으로 지지자들이 팔로우십을 발휘해야할 것은
개인적 카리스마를 지닌 한 개인이 아니라 룰이고, 그 룰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거고,
이를 통해 리더십이 발휘되는 상향식 정치문화, 당문화가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어쩌면 궁극적으로 같은 의미를 담은 얘기를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식의 논쟁이 되버려서
했던 말들을 중언부언하게 되네요. 양해바랍니다.
schwaltz
15/12/1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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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사실 목적지는 같은데 가는 길의 차이겠죠. 늦은시간에 답글 달아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빨간 우체통
15/12/10 23:33
수정 아이콘
저도 쓰면서 평소 맴돌기만 하던 생각을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는 기회였네요. ^^;

내가 얼마나 안다고 떠들어봤자지 싶은 생각도 들고, 정치 얘기 쳐다보기도 싫다가도,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잘 돼야 할 텐데 하는 걱정에 괜히 논쟁에 끼어들기도 하고 그렇게 되네요, 참...
껀후이
15/12/11 05:12
수정 아이콘
강력한 리더가 룰을 만들어거 그 룰에 복속시키는 것은 독재입니다 설령 그것이 옳은 것이라 할지라도. 민주주의에서 강력한 리더는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공정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그것을 다수의 합의를 통해 관철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이어야지 어미새가 아기새에게 밥 갖다먹이듯 주는 사람이어서는 안됩니다
어떤 취지에서 나온 말씀인지는 이해하고 저 역시 충분히 공감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그러한 강력한 리더십은 새누리당이 이번 국정화교과서 밀어붙이는 것이 예시가 될 수 있는, 민주주의에선 배척되어야 할 리더상입니다
그들이 내세우는 주장은, 현행 검인정교과서가 북한을 옹호하고 공산주의 체제를 비호하는 내용이 가득하여 자칫 아이들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올바른 교과사로 바로 잡아야한다 입니다
충분히 타당한 이유이고 고심해 볼 문제입니다 하지만 국민의 과반수 이상이 반대합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토론하고 합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일절 그런것 없이 밀어붙였죠 내가 하는 것이 옳다는 이유로. 이것은 민주주의 정신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어렵고 돌아가는 길이라도 그 길이 맞으면 가야합니다 새정연이 해야할 시대적 역할은 그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비록 삶이 어려워도 못 견딜 정도는 아니고,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같은 사람이 그래도 꾸준히 나와서 지지할만 합니
새강이
15/12/10 20:55
수정 아이콘
분당하는게 나을듯요...
Lunar Eclipse
15/12/10 21:15
수정 아이콘
무슨 분당인가요.. 탈당하고 창당해야죠..
창당해서 국민연대를 만들든 열우당을 만들든 해야죠
정치적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끼리 모여서 뭐하는건지..

공천이 그리 궁하면 기호 1번 달든가.. 에휴
어니닷
15/12/10 21:31
수정 아이콘
김한길이 비대위원장이라도 하면 내년 초에 바로 성완종으로 엮어서 검찰소환 될거라는거에 100원 겁니다.
구태정치세력의 표본과도 같은 사람입니다. 이분은..
어니닷
15/12/10 22:41
수정 아이콘
이종걸, 주승용 다 김한길계죠.
노무현전대통령 욕하며 열린우리당 박살내고 나가서 정동영 대선후보 만들고는 그 낮다는 노무현전대통령 지지도만도 못하는 득표율 기록한게 생각나네요.
정치입문을 정주영전회장 신당으로 시작했고, 신한국당에도 후보 신청을 했던 그야말로 정치꾼입니다.
거믄별
15/12/10 22:49
수정 아이콘
하.. 김한길... 뭔 낯짝으로...
청춘거지
15/12/10 22:50
수정 아이콘
김한길 이종걸 주승용 안철수 최재천 박지원 탈당하고 나가서 신당차리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김한길은 열우당에 하던것처럼 똘마니들 데리고 왜 탈당안하는지 참
花樣年華
15/12/10 23:58
수정 아이콘
고마하고 좀 나가줬으면 좋겠는데 더럽게 안나가요... 중이 싫으니 절이 떠나야 할 판국;;;
노련한곰탱이
15/12/11 00:19
수정 아이콘
가리온이 정기준이 될 때의 느낌이군요 크크
점프슛
15/12/11 00:24
수정 아이콘
문득 드는 생각이..

이렇게 된거 마가 우가 구가 저가가 공존했고 왕권은 약했던
부여와 같은 스타일의 정당이 되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미네기시 미나미
15/12/11 00:27
수정 아이콘
똘마니들 데리고 나갔다간 망할게 확실하니 어떻게든 시비걸면서 안에서 버티는 인간들이죠. 제발 좀 꺼져줬으면 김한길.
schatten
15/12/11 00:53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거 정권교체는 요원한 겁니까? 크크크크
Korea_Republic
15/12/11 07:16
수정 아이콘
김한길이 나서는 시나리오는 새누리당이 절실히 원하던거 아닌가요? 180석 이상 얻지 못하면 이번 총선 이겼다고 할 수가 없을테니......
15/12/11 16:02
수정 아이콘
정부여당은 연말까지 노동법 개정하면서, 양대노총 싸그리 날리려하는데 야당은 뭐하는 짓인지.
안철수는 진짜 이해가 안되는 점이 야당의 내부의 혁신도 좋다만 정부여당의 비판과 견제가 우선이고, 그와 함께 혁신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가야는데 그냥 밑도 끝도없이 문재인 꼬리잡기만 하고 있네요. 안철수는 이번에 정치 생명 끝났다고 봅니다. 예전의 양김은 서로 앙숙이었다만, 민주주의 성취라는 공동의 목표라는 동반자였거든요.
어니닷
15/12/11 16:57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노동법 개정이 정말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데.. 이건 싸우다가도 단합해서 광화문에 나가야 되는거 아닌가 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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