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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08 02:55
스포란 단어는 빼셔도되지 않을지... 저도 이 영화 너무 좋아합니다 ㅠㅜ그러면서 엄청 싫기도 해서 다시 보기는 싫은 복잡한 명화...
15/11/08 03:07
저는 이영화를 처음봤거든요. 크크 저같은 분이 있을까 싶어서 스포를 달았는데.
연애 경험이 거의 없지만 가장 찌질한 기억과 가장 행복한 기억이 교차되는게 연애가 아닐까 싶어요. 헤어지면 그렇게 아픈데 정작 자고 깨면 햇빛은 쨍하고. 크크
15/11/08 02:58
10년만에 다시 보러 가려구요.
제게는 클로저와 이터널 선샤인이 최고의 영화입니다. 스무살적의 감동이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지 기대되요.
15/11/08 03:08
어쩌면 저 같은 케이스보단 조금 더 경험이 쌓인 그런 분들에게 어울리는 영화가 아닐까 싶긴 해요. 영화를 보고 100% 끄덕이기엔 아직 좀 어리기도 하고.. 크크
15/11/08 04:23
맞아요. 두 영화 모두 여러 사랑을 겪은 뒤에 다시 보았을 때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라서 좋아해요. 나이들어가는 것이 조금 서럽긴(?) 하지만요.
15/11/08 03:46
본 글의 주제와는 벗어나지만..
저 같은 경우는 클로저 보고 나서 내상이 너무 컸었는데..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하신다니 관점의 차이라는게 이렇게 놀랍군요.
15/11/08 04:19
제겐 어린왕자같은 영화네요.
17살에 반짝이는 한달간의 연애를 하고 헤어졌던 친구와 스무살에 봤는데 당시엔 아무것도 몰랐던 저도 내상을 심하게 입었었지요. 하하 스무살 때엔 댄의 사랑이 맞는 것 같아 보였지만 몇년뒤엔 앨리스의 모습에 감정이입되고.. 네명의 네가지 사랑에 전부 공감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15/11/08 10:03
짐 캐리는 노미네이션이 한번도 없습니다.. 크크 짐 캐리는 연기 참 잘하는데 가장 잘했다기엔 좀 애매하지 않나 싶습니다. 개그이미지로 못받은건 개인적으로 빌 머레이도 참 아쉽네요.
15/11/08 13:55
저는 개인적으로 연출에 너무나도 박수를 쳤던 기억이 납니다. 모든 캐릭터들이 군더더기 없었을 뿐만 아니라 기억이 사라지는 장면들은 현실에서 기억을 잊어버리는 과정을 섬뜩할만큼 이야기로 잘 풀었다고 생각합니다. 넘흐 좋았던 작품
15/11/08 14:01
엇그제 보고 왔습니다.
딱 10년만에 다시 봤는데. 첫번째도 재미있게 보았지만. 두번째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첫번째 볼때는. 연애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그랬는지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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