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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30 12:12
저도 올해 5월에 결혼했지만, 신혼집 대출때문에 혼인신고를 1월에 했지요.
서류상의 결혼은 1월에 했고 형식상의 결혼은 5월에 했지만, 마음으로는 이미 작년부터 부부였던것 같습니다. 아직 완전한 혼인까지 남은 여정이 많은데 은근히 신경이 쓰이지요. 저도 신경이 많이 쓰였는지 평소에 잘 안꾸던 꿈 자주 꾼 듯합니다. 화이팅 하시고 결혼 축하드립니다.
13/07/30 12:32
번외로 혼인신고는 지금생각해보면 되게 간단했지요.
마눌님이 휴가를 못내서, 필요서류를 가지고 저혼자 가서 제출하고 왔습니다. 증인 2명이 필요한데 처형과 동서형님이 해줬고 필요서류인 가족관계증명서였나? 그건 장모님이 떼 주셨습니다. 즉 마눌님 없이도 혼인신고가 가득하더군요. 너무 쉬워 법적으로 악용될 소지는 없나 걱정이 들정도로..
13/07/30 12:12
저도 대출 문제 때문에 결혼식보다 2달여정도 먼저 혼인신고를 했네요
전세 계약까지 일주일 남은... 대출 신청하고 실질적으로 돈 받을 수 있는 기간이 일주일.. 하루라도 더 늦어지면 전세 계약을 못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마지노선의 그날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문제는 그 전날 새벽5시까지 전화로 싸운 상태여서 혼인신고 하러 같이 구청 가서 서로 한마디도 안하고 혼인신고 했습니다 크크크크 끔찍했네요 크크
13/07/30 12:24
진정한 결혼생활이란건....아이가 생기면서가 진정한 시작이죠...
지금은 Welcome to Hell이지만... 아이가 생기면....불지옥모드가 시작되는거죠~~~ 지금을 즐기세욧!!!!!!!!!! 16개월 딸아이랑 놀아주면서 몰래 댓글달고있는 딸바보의 명언입니다....
13/07/30 12:46
우선 예비신랑 되심과 법적인 부부가 되었음을 축하드립니다.
요즘엔 전세대출때문에 일찍 신혼신고 한다고들 하던데 진짜인가 보네요. 제 아내도 겪었던 일이지만 예비신부들 대부분이 결혼식 1~2달 남기고 부터 집안끼리의 예절에 따라 각종 스트레스를 받는 민감한 시기이므로 쉬군님께서 잘 보살펴 주시길 바래요. 가끔씩 시간나면 다음 미즈넷토크의 며느리희노애락 게시판을 들어가서 읽어보시면 혹시 가까운 장래에 아내분이 느낄지도 모르는 여러가지 고충들도 잘 나와있으므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13/07/30 13:02
혼인신고하고 대출 받으면 어떤 이점이 있나요?
전 2월에 대출 받아서 전세 구했는데, 혼인 신고는 결혼 하고 나서 했는데....
13/07/30 13:24
신혼부부전세금 대출이나 이율이 낮을거예요 일반대출보다
그리고 회사에 따라서 결혼하면 싼금리로 대출해주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수당도 있을 수 있고 배우자 건강검진 같은 자잘한 것들이 있겠네요.
13/07/30 14:21
주택공사에서 하는 신혼부부전세대출은 꼭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어도
결혼식 2개월이내의 청첩장 & 예식장 계약서로도 가능합니다. 전 그렇게했거든요...바뀌었을지도...
13/07/30 13:14
일반적으로 결혼하면 인생이 바뀐다고 하는데
전 애 생기고 나서부터 인생이 바뀌었네요... 진짜 나라는 존재는 버리고 희생이 따릅니다. 시즌 2 기대하세요 크크크
13/07/30 13:23
댓글달아주신 모든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시간이 없어 일일이 감사의 말씀못드려서 죄송하네요. 그리고 역시 유부남의 반응은 어딜가나 똑같다는걸 또 한번 느낍니다 으하하하
13/07/30 14:46
맛깔나게 잘 쓰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내년에 결혼하는 한사람으로서 부럽습니다^^
내년 이후에도 이 기분이 계속 되면 좋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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