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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7/22 16:47:03
Name 뿌잉뿌잉잉
Subject [일반] 김해 초간단 여행기 (부제: 진격의 뼈다귀탕)
주말맞이해서 급 0박1일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별다른 계획은 없었고

그냥 지도보고

여기여기여기 가야지 하고 찍고 온 여행입니다










출발은 핫식스와 함께

로..롤 스폰서라서 사준게 아니라능..










시내버스를 타고 김해시내로 갑니다


창원<->김해 는 시내버스가 있어서 거창한 여행은 아닙니다


다만 t머니가 안되는 지역이더군요

카드를 대도 반응이없어서 당황 ;;;

근 10년동안 적용안되는 지역;;













돈먹는 하마라는 경전철이 보이군요

김해 온게 경전철 구경하러 온 이유도 있습니다

첫번째 코스는 김수로왕릉













김수로왕릉 역에서 걸어서 10분?


입구 도착


무려 공짜입니다












3주째 비가 오지 않은 미친 남부지방입니다

장마? 먹는건가용

윗지방이랑 비좀 나누면 좋을텐데..








전기 가야 연맹을 이끈

금관 가야의 시조인 김수로왕

인것만 기억해주시면 됩니다








김해시의 심볼인가요

보도블럭에 쫙 깔려있네요










2번째 목적지는 김해박물관


걸어서 10분 걸렸습니다


안은 짱짱 시원






기획전도 열렸네요









3번째 목적지는


걸어서 5분거리인 연지공원입니다


서울 보라매공원 작은 버젼이라고 생각하심 되겠네요






느낀점은

아파트 전망 좋겠다...그래서 비싸겠다...








이제 경전철을 탈 시간이네요


지하철말고 지상철

그리고 차량이 매우 작습니다








이용객이 거의 없어서

적자라는...






출발합니다

목적지는 부산 사상입니다







김해공황도 경유하네요

적자 흑자를 떠나서

김해시민이라면 편하긴 편하네요

부산까지 전철로 들어가니깐요







제가 사상까지 들어간 이유는

이름하야

여기를 가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전에 뼈다구탕을 먹은 기억에

다시 방문







감자탕 원없이 한번 먹어보고싶어서

곱배기 8000원을 시켰는데

진심 아주머니가 가지고 오실때 깜짝 놀랬습니다

압도적인 양을 보고요 ...

음식에 쫄다니...ㅠㅠ












요런게 6개 들어있습니다

보통 뼈해장국 2개들어있는데 말입니다 크크

다른데 2.5인분이더라구요








다른데 1인분 먹은 양인데

여전히 새것같은 위엄...









겨우겨우 다먹었네요

나름 점심도 안먹고 한참 걷고와서

그깠 뼈다귀탕 다먹어주겠어 했는데

배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국물먹는건 꿈도 못꿨구요


참 맛평가 하자면

여기는 양으로 승부하는 곳입니다 로 요약되겠네요







이제 마지막 목적지인

김해천문대로 가봅니다

다시 경전철 타고 고고씽







인제대에서 택시타거나 걸어가면 된다고 해서

인제대 역에서 내렸는데...









정작 인제대랑 몇km 떨어져있는건 함정...


인천 인하대역이랑 비슷한 통수랄까요...

다시 버스탔네요 ;;;






인제대-> 천문대 까지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택시타는게 정석인데

저는 걸어가봤습니다(등산)

도로 수로에 1000원이 떨어져있더군요

주울려고 했는데 거미줄의 압박으로 포기 ;;

5000원만 됬어도 구해주는건데 말입니다








이제부터 오르막 등산입니다







꽃들이 이쁘더군요








한 시간 정도 땀빼니까

정상근처에 도착








천문대에서 별도 관측하고

이런 저런 프로그램도 있더군요

전 야경만 찍을꺼라 pass








해가 지기만을 기다립니다

석양은 덤이군요








점심을 진격의 뼈다귀탕 먹고 배가 안꺼져서

저녁은 이놈으로 때우기로 결정했습니다










먹고나니 폭풍 갈증으로 급후회 ...








해가 집니다 흐흐






해님 빠빠이










보름달에 가까운 달도 뜨네요








어둑어둑 해지니

불이 켜지고

김해시가 쫙 보입니다








야경 짱짱맨


친구 가족 연인끼라 오시면 참 좋은 곳입니다







시내버스가 끊길까봐

진짜 새카만 야경은 못찍고

좀 급하게 하산했네요

다음엔 좀 여유롭게 방문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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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2 16:50
수정 아이콘
창원 사는 학생인데 잘봤습니다 크크
뿌잉뿌잉잉
13/07/22 17:1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3/07/22 16:52
수정 아이콘
저기 야경 어딘가 쯤에 저희 집도 있겠군요
그나저나... 비좀 왔으면 좋겠네요
뿌잉뿌잉잉
13/07/22 17:14
수정 아이콘
남쪽은 사실상 장마가 없죠
Bayer Aspirin
13/07/22 16:55
수정 아이콘
서울에 광흥창역에 서울불고기라고
엄청난 소고기무국과 갈비탕과 설렁탕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먹고 나면 한마디
"음, 하인에게 주듯이 맛보다는 양이군."

사진 잘 보았습니다.
뿌잉뿌잉잉
13/07/22 17:16
수정 아이콘
각오한것보다 양이 더 많으니까

맨붕이 오더군요 크크
방과후티타임
13/07/22 16:5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뼈다귀탕 비쥬얼이......크크크
뿌잉뿌잉잉
13/07/22 17:17
수정 아이콘
다음부턴 저긴 무조건 보통으로...
보통도 양 많아요
13/07/22 16:57
수정 아이콘
이야 너무 재밌네요..글을 너무 재밌게 쓰셨네요..^^
저도 와이프와 이런식으로 전국 방방곡곡 돌아다니는걸 무지 즐겨 합니다.

저는 김해하면 노무현 대통령님 생가가 있는 진영밖에는 가본적이 없습니다.
흐흐 저 사람없다는 경전철 한번 타보고 싶네요...가격은 비싼가요?
저게 열차탑승구가 센터로 나 있나요? 아니명 양쪽 반대방향으로 나져 있나요?
가운데 있으면 까지 갔다가 다시 반대편으로 끝까지 오는 여행을 해보고 싶네요..

다른 지역도 올려주세요..이런 여행기 아주 재밌습니다.
뿌잉뿌잉잉
13/07/22 17:18
수정 아이콘
그냥 지하철가격에 운영도 지하철이라

말씀하신거 다 가능해요

감사합니다
도시의미학
13/07/22 16:58
수정 아이콘
저도 최뼈다구 해장국 주변에서 워낙 극찬이라 갔었는데.....
그냥 양이 많더라구요;;;;;;;;; 보통인데;; 그 뒤로는 안갑니다. 흐흐;;
뿌잉뿌잉잉
13/07/22 17:19
수정 아이콘
저긴 고기가 너무 뻑뻑해요 국산이라 그런지
고기 자체가 뻑뻑해서 감점
4월이야기
13/07/22 16:58
수정 아이콘
어흑. 이 시간에 뼈해장국을 봤으니..
오늘 저녁은 감자탕으로 결정~!

실은 소주가 메인이고 서브가 감자탕인건 함정.
뿌잉뿌잉잉
13/07/22 18:44
수정 아이콘
전 한동안 안먹어도 되겠더라구요 ㅜ ㅜ
최종병기캐리어
13/07/22 17:00
수정 아이콘
인제대학교가 강원도 인제에 있는게 아니었군요..
로비스트킨
13/07/22 17:45
수정 아이콘
설립자 이름이 백인제 라서 그렇습니다. 백병원을 개업한 분이죠.
13/07/22 19:53
수정 아이콘
벤츠던가 타고 오시더군요.
친구가 올해 2월에 졸업및학군단 임관식 축하해주러 갔다가 직접 봤습니다.
로비스트킨
13/07/23 12:03
수정 아이콘
인터넷 검색으론 1950년 납북 되었다고 하는데, ^^;; 아마도 백낙환 명예 총장을 보신게 아닐까 합니다.
테페리안
13/07/22 17:09
수정 아이콘
연지공원 아파트 사진보고선 여름에 모기 때문에 고통받겠군 이란 생각이 드네요 흐흐흐
자기 사랑 둘
13/07/22 17:38
수정 아이콘
저도요 크크
까리워냐
13/07/22 18:17
수정 아이콘
근데 의외로 고통받지 않아요
가나다라마법사
13/07/22 18:42
수정 아이콘
함정이라면 연지공원 사진에 보이는 대한항공과 한진중공업 사원아파트는 지금은 사람이 살지않는 빈 건물입니다.
그 옆은 지금 공사중인 신축 아파트구요. 그래서 사람이 없습니다 크크
너므처남
13/07/22 17:30
수정 아이콘
김해시민입니다.
마지막 사진 빼고 장소는 거의 알겠네요. 잘봤습니다.
가나다라마법사
13/07/22 18:43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내외동민입니다.
마지막사진은 가야랜드 가는길에 천문대 올라가는 입구라는게 함정..
레알무리수
13/07/22 17:31
수정 아이콘
짱짱 즐감했습니다~
옵티머스LTE2
13/07/22 17:45
수정 아이콘
뼈다귀탕이야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음식이고
양에서 압도하니 정말 좋네요.
와룡선생
13/07/22 17:59
수정 아이콘
사상은 그나마 최뼉다구, 합천 돼지국밥이 좀 괜찮아요
갠적으로 찜을 좋아해서 게판 가서 꽃게찜과 꽃게 수육을 먹으로 갑니다...
13/07/22 18:24
수정 아이콘
최뼈다구요~
도시의미학
13/07/22 18:54
수정 아이콘
뼈다구긴 하지만 지역발음 특성 들어가서 보통 최뼉다구 최뼉다구 이렇게 부르죠 흐흐흐흐;;;
가나다라마법사
13/07/22 18:53
수정 아이콘
게판 너무매워요ㅠㅠ
와룡선생
13/07/22 18:57
수정 아이콘
순한맛, 조금매운맛, 매운맛, 아주 매운맛 4가지 아닌가요?
전 세번째요~
가나다라마법사
13/07/22 19:04
수정 아이콘
매운맛먹고 죽을뻔했다가 순한맛만 먹는데 순한맛도 매워요 ..
윤성호
13/07/22 17:59
수정 아이콘
인제대 후문에 사는 주민이라 신나게 읽다기 다 까먹었네요 지금 천원 주으러 갑니다
까리워냐
13/07/22 18:19
수정 아이콘
경전철의 진정한 메리트는 지상철+무인운행으로 정면시야가 OP라는 점입니다. 명절때 사촌, 조카 애기들 손잡고 경전철 한번 타주면 애기들 입이 쫙 벌어지죠
뿌잉뿌잉잉
13/07/22 19:07
수정 아이콘
정면 시야는 op더군요 썬팅도 안되어있고
축구사랑
13/07/22 18:28
수정 아이콘
음 휴가때 혼자 여행 기획중인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크크크
SoulCompany
13/07/22 18:39
수정 아이콘
경전철있으니깐 편하긴 하죠 계단으로 역까지 올라가면 땀이 나는 건.....
천문대 어릴때 빼곤 가보질 못했는데 담에 한번 가봐야겠네요
가나다라마법사
13/07/22 18:44
수정 아이콘
우리동네 여행기를 피쟐에서 보니까 뭔가 신박하네요.
사진 잘찍으시네요!
뿌잉뿌잉잉
13/07/22 19:05
수정 아이콘
사진찍는걸 좋아해서 뽐뿌엔 자주올리는데

여기는 블로그에 올리고 링크를 따와야해서 귀차니즘의 압박이 ㅜ ㅜ

여행기 몇개 있는데 천천히 올려볼께용
소녀시대김태연
13/07/22 21:29
수정 아이콘
경전철 김수로왕릉역 주변 시민인데 김해시가 저렇게 이뻤군요. 천원 위치 부탁드립니다.
난그랬어
13/07/22 22:40
수정 아이콘
소소한여행기 재밌습니다 혼자 다니신건가요?
왠지 그런느낌이 드네요 흐흐
심해잠수사
13/07/22 23:01
수정 아이콘
다음에 진해 여행기 쓰러 오시면 밥 사드리겠습니다. 크크크
지니-_-V
13/07/22 23:20
수정 아이콘
우리동네 뒷산이다!!!!!!!!!!!!!!
singlemind
13/07/23 10:23
수정 아이콘
좋네요..남부지방은 비가안와 계곡이 말라가더군요..여기는 오늘도 미친듯이 비가 오는데 말이죠..한달내내 오네요..
13/07/23 10:26
수정 아이콘
최빽 많이 올랐군요;; 예전에 5000원에 콜라 벌컥벌컥했었는데;;
은근 창원히 창원분이 꽤 계시네요 쿨럭쿨럭;;
13/07/23 12:35
수정 아이콘
뼈다귀탕.. 비주얼은 최강이네요;;;
13/07/23 17:04
수정 아이콘
저희 집 뒷산이(..)
빠삐용
13/07/23 23:02
수정 아이콘
식사하러 사상까지나 가시다니 ! 인제대 밑에 아주 아주 맛잇는 돼지국밥집이 잇는데,
좋는 사진 잘봣읍니다.
13/07/25 08:26
수정 아이콘
김해공항 전경이 사진으로 찍혀서 공개되는건 보안에 위배가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아마 공군측에서도 포기한듯 싶어요. 크크 김해경전철 만들때 저 쪽으로 가림막 설치해야된다고 국정원이랑 씨름하던데 결국 설치가 안됐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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