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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14 17:47
하지만 저희는 히사오처럼 가만 있어도 여자가 절로 생기지 않잖아요.... ㅠ.ㅠ 흐흐 저도 오쿠다 히데오 참 좋아합니다. 다만 좋은 글과 그렇지 않은 글(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매너리즘이 느껴지는)의 편차가 좀 큰 작가더라고요.
13/07/14 17:54
예전에 군대에서 공중그네 읽고 이 작가의 작품 나중에 한번 더 찾아서 읽어보야지 하고 마음 먹었었는데...
2008년쯤인가 한참 더운 여름이였는데 가족여행가서 쉴때 어머니가 책 한권 권해주시면서 이거 읽어봐라 하시면서 주신 책이 [스무 살, 도쿄]였습니다. 이 책 읽고 어머니 20대때의 이야기, 그리고 사춘기 시절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적으로 굉장히 많이 성숙하게 된 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13/07/14 18:51
저도 예전에 도서관에서 챙겨봤던 기억이 나네요.
개인적으로는 책들도 그렇지만 일본드라마 보면서 [꿈의 캘리포니아]나 [허니와 클로버] 남주에게 묘하게 감정이입이 되던 기억이...
13/07/14 20:10
가볍고 통통 튀는 것. 그것이 오쿠다 히데오의 매력이죠.
무거운 이야기도 가볍게, 하지만 절대로 유치하지 않게 이야기 하는 재주를 지닌 사람입니다.
13/07/14 21:59
감사합니다. 아주 좋아하는 작가에요. 야구 좋아하는 것도 좋구요. ^^ 개인적으로 히데오의 최고 작품은.. [마돈나] 라고 생각합니다. 응?? 그 제목이 맞나???
13/07/15 09:10
일본소설(특히 오쿠다나 요시다 슈이치)을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큰 쓰나미 같은 감동이 아니라 잔잔하게 여운이 남는다랄까요? 문체도 간결하고,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13/07/15 12:57
좋은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요~
이런글 보면 너무나 읽고싶어서 지르는데 막상 책이 도착하고나면 책장에 손이 안가는건... 저만 그런가요?? 책 지름신 받아서 질러놓고 진작 본거는 20%도 안되는듯... ㅠ_ㅠ 이번 여름에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13/07/15 20:16
저도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마지막부분의 "그럼 청춘이 끝나고, 이제 인생이 시작되는건가?"(기억이 가물가물..) 하는 부분도 참 좋은 대사라고 생각합니다. 강추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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