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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11 13:36
그만 두고 다시 시작하는 것도 아니라, 원래 있던 작품을 뜯어고쳐서 간다고요?
작가의 무능력함도 문제겠지만, 거침 없는 행동은 더 문제네요. 차라리 아무 말 없이 슬쩍 바꾸는 편이 나았을텐데요.
13/07/11 13:40
고친 것도 아닙니다. 그냥 엎어버리기만 했어요. 작가 오너캐가 직접 폭탄을 터뜨렸지만, 뭘 어떻게 하겠다는 말은 없었죠.
딸랑 '개그로만 가겠다' 라는 말 한마디였으니까요. 차라리 수습 못할 설정으로 질질 끌면서 우주 끝까지 가느니 차라리 엎어버리는게 낫긴 하지만, 이런일이 벌어졌다는 것 자체가 이미 작가의 무능력함을 보여주네요.
13/07/11 13:39
저도 보고 황당.... 이건 뭐.... 뭐하자는 플레이인지.
왜이렇게 스토리 감당못해서 엎는 게 웹툰에 유독 많을까요. 저번에는 다음만화의 트레이스인가 하는 웹툰이 그랬던거 같던데 이러고도 "작가" 라는 말을 듣기를 바라는 걸까요..
13/07/11 13:43
더 많은 사람들이 웹툰에 데뷔하게 되면서 작가에게 요구되는 최소한의 능력치가 많이 낮아진 것도 한몫하겠죠.
더 파고들면 포털 웹툰의 연재구조 문제라던가 작가데뷔 구조 등까지 건드릴 수 있겠지만 그러기엔 시간과 예산과 무지함이..... 그저 엇나갈 수 있는 작품을 컨트롤해줄 최소한의 안전장치(본문에선 담당자)가 있어야 한다고 봐요.
13/07/11 13:58
트레이스가 그랬나요?교류자까지 끝내고 그 다음이 안 나오고 다른 만화하는 것 같긴한데 엎은건가요? 어디서 확인할 수 있는지 가르쳐주세요^^재밌거 봤던 만화라 정말이라면 네스티캣작가님한테 정말 실망할 것 같네요.
13/07/11 13:41
웹툰별 1:1은 없고.. 묶음 관리하는 담당자들이 웹툰의 경우에도 여럿 있죠.
(어차피 만화가도 1:1 담당은.. 특급 아님 잘 안합니다) 문제는 만화가의 담당 편집자는 '그게 출판사의 생계'지만 웹툰은 '포탈에 잘되면 좋지만 안되도 뭐' 그런 존재라서. 회사 차원에서 신경쓰는 비중 자체가 다르긴 합니다.
13/07/11 13:50
다음이 작품이 적으면서 퀄리티 높은 작품이 많은 이유가 그것 때문이라고 봅니다. 기성 작가들도 새로운 작품 연재하려면 일단 담당자에게 스토리가 통과되어야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13/07/11 13:48
웹툰의 담당자는 만화의 편집자하고는 좀 다르죠.
바쿠만에 나오는대로 편집자는 콘티를 보고 조언도 해주고 좀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편집'을 하는 사람이지만 웹툰의 담당자는 그저 계약을 조율하고 업로드 시간, 분량 등만 말그대로 '담당'만 하고 있을 뿐이라서...
13/07/11 13:56
웹툰작가의 담당자에게 바쿠만처럼 만화의 편집자 역할을 기대하는 것은 좀 무리라고 보구요.
그냥 상황이 안좋으면 정식연재에서 다시 도전웹툰으로 되돌리는 처리를 좀 더 빨리 하는 게 무난하다고 봅니다. 정식웹툰 보는 사람들이 단행본 보는 것처럼 돈 더내고 그런건 아니니가요.
13/07/11 14:01
안 보던 웹툰이었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건가 해서 이번 화만 봤더니.. 할 말이 없어지네요. 그러니까 스토리를 가지고 진지하게 진행하려다가 안 되어서 폭탄 터트리고 새로 시작하겠다는건가요?
13/07/11 14:06
포탈 입장에서도 돈이 되니까 하는게 아니라 남이 하니까 그냥 하는거라고 합니다. 일본 잡지사처럼 편집자 운영한다면 비용이 상승하고 결과적으로 알바 수준에 불과한 작가들 원고료만 더 줄어들죠.
결국은 수익을 내야 작품의 질도 상승시킬 수 있는겁니다. 유료화 정책에 성공을 해야하는데 과연 가능할런지...
13/07/11 14:17
왜 공짜인가요? 소비자가 웹툰을 보면서광고를 보고 트래픽을 올려줘서 회사와 작가에게 금전적인 이득을 제공하는데요.
그리고 저 웹툰은 시즌 1 때, 작가가 연재 중 갑자기 군대가고, 갑자기 의병전역하고, 갑자기 몸 아프다고 쉬고, 그리고 다른 작품하고, 그런다음에 몇 달전에 복귀한 시즌 2 작인데, 저렇게 깽판놓는데 공짜라고 아무말도 하면 안되나요!?
13/07/11 14:24
웹툰에 기대하는 것이, 웹툰 창작자에게 돌아가는 수익에 비해 미미하다고는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작화 같은 부분은 특히..
다만 이런 내용 수습 못하는 문제는 좀 별개로 봐도 되지 싶네요.
13/07/11 14:39
공짜 아닌데요. 기업이 바보도 아니고 다 수익모델 있으니까 하는 겁니다.
우리가 웹툰을 보려고 사이트에 지속적으로 접속하고, 또 인기웹툰과 사이트에 광고 개재하고 수입 올리는데요.
13/07/11 14:54
그렇게 치면 독자도 딱히 그려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말이죠. 도대체 창작과 감상의 가운데에 왜 돈의 논리가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구매가 어떤 감상의 자격은 아니지 않나요?
13/07/11 14:10
하아..제가 정말 좋아했던 달빛머리라는 웹툰이랑 너무 비교가되서 할말이..
꽤 낮은 순위의 웹툰이였지만 퀄리티 스토리 마감 뭐 하나 깔게없는 대작이였고, 1부가 완결후에 자기스스로 지금 현재로 2,3부를 그린다는건 불가능하다며 더욱 연구하고 준비해서 1년이 될지 2년이 될지 모르지만 완벽하게 준비하고 오겠다고 하면서 1부를 끝냈습니다. 네이버와 웹툰작가의 수익구조가 어찌되는지 모르지만 이런식이면 그냥 잘라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네임벨류 하나믿고 이런식으로 똥싸듯이 싸대는걸 보고있자니 진심으로 빡치네요-_-
13/07/11 14:59
처음엔 좀 참신했지만 군대간 기간동안 곰곰히 곱씹어보니 첫화 언저리 내용 빼고는 만화로써의 질이 좀 떨어짐을 느껴서 그만봤는데... 잠시후 대참사가 일어났다니
13/07/11 15:24
시놉시스 없이 그냥 그때그때의 즉흥적인 아이디어만으로 그려나가는 일상형 웹툰을 그려나가다가 컨셉까지 말아먹고는 스토리는 도저히 감당안되고....
13/07/11 17:06
작가가 일베보고 빡침 + ufo에 심취 -> 둘이 엮어서 뭔가 쓰고 싶음 -> 일단 '연옥' 에피소드를 싸지르고 봄 -> 정신차려보니 수습불가 -> 폭탄
이 테크인 것 같네요. -_-; 해도 너무하네...
13/07/11 17:11
아는 형이 다음에서 꽤 오래 연재했습니다. 그 형한테 듣기로는 '편집자'의 개념이 아니라 '담당자'의 개념이라고 하더군요. '스토리텔링에 관한 전문성은 없는 그냥 다음 직원'이라고 표현하더라구요. 답답하더군요.
단기적인 수익만 생각한다면 문화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는 안 오겠죠. '서울에서 위대한 예술가가 탄생했습니다!'라도 터지지 않는 이상. 사실 한국의 만화, 음악, 뮤지컬, 애니메이션 모두 비슷한 이유로 나아지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3/07/11 17:30
이 작가는 참 에피소드도 많네요.재밌습니다. 귀엽다고 해야 하나...
얼마전부터 첫화부터 정독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걸 계속 봐야할지 망설여지네요.
13/07/11 17:54
연재시작 전에는 담당자가 시놉시스도 받고 이런저런 조언도 해주는데, 연재가 시작되면 사실 거의 관여하지 않더라구요
연재 시작 전에도 딱히 스토리에 대해서 간섭하지 않으시고;; 다음은 네이버보다는 조금 더 관여를 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래도 출판만화와 같은 개념의 '편집자'는 아니지요^^; 근데 이 점이 단점이 될수도 있지만, 어떤 의미로는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네이버에서는 '편집자가 너무 깊이 관여하면, 편집자의 역량 이상의 작품이 안 나온다' 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3/07/11 18:05
플로우 잘 보고 있습니다... 실연소녀 리터칭 버전은 안나오나요? 굽신굽신...
하긴... 지금 연재작만해도 매주 마감 맞추시느라;;;
13/07/11 20:47
네이버 웹툰은 솔직히 순위가 낮은 웹툰들이 순위가 높은 웹툰들보다 훨씬 볼만한거같습니다.
솔직히 다음웹툰에 비해서 수준 낮은 웹툰들이 너무나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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