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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8 00:39
'본인 포지션'이란 게 좀 애매한데, 나지완이 외야 수비를 들어가는 경우는 외야가 풀로 돌아가지 않거나 다른 포지션에서 체력이나 부상등의 문제로 수비할 수 없는 선수가 있을 때입니다. 최근 최희섭이 지명으로 많이 나오는건, 최희섭의 체력저하 + 김주형의 예상외의 좋은 백업 + 외야의 전반적 체력저하가 묶여서 그런 거구요.
기아가 부상선수없이 풀전력이면 나지완이 지명이고 최희섭이 1루이기 때문에 나지완은 지명타자가 본인 포지션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수비 땜빵 자주 들어가는 지명타자일 뿐이에요.
13/06/28 00:01
한화는 최진행 하나군요-_-;
최진행 이번에 골글 하나 받으면 좋겠지만 후반기에 수술대에 갈거 같아서 한화는 이번시즌에 골글 0에 도전할거 같습니다.ㅠ.ㅠ 후보나 내려나..
13/06/28 00:05
이런거 보면 삼성은 골글 후보군조차 안 보이는데 어떻게 1위 성적을 유지하는지 의아 하는데,
삼성은 채태인 규정타석만 채우면 어느 정도 유력한 후보로 보이긴 하는데, 부상이 있어서 후반까지 제대로 출장이나 하련지
13/06/28 00:32
제가 감히 예상해보자면..
투수 - 양현종 포수 - 강민호 1루 - 박병호 2루 - 정근우 3루 - 최정 유격 - 강정호 외야 - 손아섭, 큰병규, 나지완 지타 - 이호준 신인왕 - 이재학 MVP - .......................................... (아직까지 딱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네요... 시즌 반환점정도밖에 안되서 그런가....)
13/06/28 00:43
현시점에서 기자들에게 MVP를 뽑으라고 하면 양현종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해가 안가지만...
역대 MVP가 가장 많이 나온 조합은 홈런+타점왕이고, 그에 비슷한 수준으로 많이 나온 조합은 다승왕에 평자책이나 탈삼진 중 하나의 타이틀을 갖는 경우거든요. 최정이 홈런,타율1위에 타점 3위인데, 양현종이 다승,평자책1위라서 양현종의 가능성이 좀 더 높습니다. MVP투표의 경우 스탯보다는 타이틀경쟁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13/06/28 01:11
역대 MVP투표 경향이 그랬다는 거죠.
어쨌든 타격, 홈런, 타점, 다승, 평자책, 탈삼진. 6개 타이틀을 누가 더 가져가냐인데 동일숫자일 경우 홈런>다승>타점>평자책>탈삼진>타격 정도로 영향이 있었습니다.
13/06/28 12:24
양현종은 세든한테도 스탯에서 밀리는 상황이고, 최정은 홈런+타출장1위에 득타점 수위급. 타자중에 비교할만한 선수도 없구요.
뭐 아무리 기자들이 다승+평자책에 헉헉거린다고 해도 두 선수는 비교 자체가... 안될 듯 싶습니다. 뭐 어디까지나 예상일뿐이지만
13/06/28 00:39
개인적으로는 미국 처럼
골든글러브는 수비 위주로 가고 실버슬러거를 따로 만드는 게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지만, 여긴 좁디 좁은 대한민국이니 흠..
13/06/28 07:47
김선빈의 공격력은 유격수 치고 떨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현재 국내 프로야구 에서는 정상급이죠.
단지 강정호가 장타력이 더 뛰어나고 타순에 의한 타점생산에서 차이가 날뿐이구요.
13/06/28 00:47
현재 성적으로만 보면
세든, 강민호, 박병호, 정근우, 최정, 강정호, 손아섭, 이종욱, 나지완, 이호준 정도인것 같네요
13/06/28 01:36
딴소리지만 골든글러브에서 투수부분도 세분화 했으면 좋겠어요. 내야수 외야수 투수, 이렇게 딱 3분화시키면 모를까 내야수만 세분화 시켜놓고 본다는게 좀 아쉽네요.
13/06/28 02:16
오래 살고 볼 일이네요. 작년까진 잉여취급받던 햄종이가 mvp에 고개를 내밀다니 크크
여담이지만 서비스타임 등을 고려한 트레이드 카드로서도 햄종이만한 카드는 몇장 안보이네요
13/06/28 02:24
10시즌 끝나고였나 중간이었나 네이트 기사에서
kbo 무슨 트레이드 값어치 같은거였나? 거기서 양현종이 무려 5위였던가 그랬던걸로...기억납니다. (11/12시즌에 이렇게 무너질줄은..) 류현진 김광현 김현수 그리고 한명 기억이안나네요.
13/06/28 04:46
그러게요 겨울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그 양모지리가.... 그 착하던 막내딸이 사춘기떄 막나가다가 철들고 효도하는 기분이랄까요?
13/06/28 03:09
김선빈이 홈런을 별로 못 쳐도 별 흠은 아닌데, 매우 잘치는 타자가 같은 포지션에 있다는게...
강정호만 아니면 홈런 별로 못 치는게 큰 의미는 없으니까요.
13/06/28 03:22
이종범에게 밀려서... 이종범이 일본으로 떠나고 나서야 유격수 골글을 받았던 유지현과 같은 느낌입니다.
충분히 골글을 받을만한데 경쟁자가 너무 화려한 기록을 보여주니... 그저 안쓰러울 뿐이죠.
13/06/28 03:35
강정호가 화려하긴 한데 홈런빼곤 비슷하거나 김선빈이 더 나은데도 밀리는게 더 슬퍼요.
강정호의 이름값도 있고, 홈런이 주는 임팩트나 상징성도 있으니 뭐 어쩔 수 없지만요.
13/06/28 08:05
선빈이가 강게이에 비해 홈런 말고는 비슷하다는 건... 제가 원빈에 비해 얼굴 말고는 비슷하다는 정도의 이야기입니다. 장타력이 저 정도 차이나면 전체적으로도 압도적이죠.
13/06/28 14:23
ops 가 1할 이상 차이나면 타자로서 급이 다른 수준입니다...
수비도 강정호가 낫기조 하고요. 이름값이나 임팩트가 문제가 아니라 강정호랑 김선빈은 애초에 비교대상이라고 할 수가 없어요;
13/06/28 05:15
OPS에서 0.1이 넘게 차이나는데 비슷하다거나 김선빈이 강정호보다 났다고 할 수 있나요? 기본적으로 mlb만 봐도 OPS 9인 타자와 OPS 8도 안되는 선수의 가치는 거의 배 가까운 차이를 보인다고 알고 있는데요. 거기다 두 선수가 타 포지션이라면 비교 될 수 있어도 유격수라는 동포지션에 강정호가 김선빈보다 수비도 좋아 보이는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타율, 도루란 스탯에 좀 허상이 있는듯 하네요
13/06/28 03:20
지옥에서도 데려온다는 '좌완 파이어볼러'...
프로에 들어와서 불펜으로 죽을 쑤다가... 선발 전환해서 2년동안 대박을 터뜨려서 드디어 타이거즈에도 좋은 좌완 선발투수가 생겼구나 했더니만 2년을 다시 죽을 쓰더니 올핸 류현진 모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감하게 패스트 볼을 찔러넣는거 하며 변화구도 자신있게 던지고... 정말 09~10 시즌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현종이의 모습이 놀라울 뿐입니다.
13/06/28 08:18
제가 보기엔 지명으로 최희섭이 계속 나와서 나지완은 외야쪽이 될 것 같습니다.
이미 최희섭은 1루로 보낼 생각이 선동렬 감독은 없는 것 같더군요. 결국 나지완은 외야로 들어가고 최희섭이 지명으로 갈겁니다. 시즌 끝날땐
13/06/28 11:50
기팬은 아니지만 광주권서 거주하고있기 때문에 기아 경기를 자주 보는데.. 최희섭 체력안배를 생각해서 잠깐 지명돌리는거는 이해를 해도 시즌끝날때까지 지명이면..
좌익 나지완 우익 신종길 이러면 기아 외야 헬게이트 열립니다..
13/06/28 11:57
나지완보다 우선적으로 외야에 배치되는 선수가 이용규, 김주찬, 김원섭, 신종길이 있습니다. 전원이 올시즌 부상당했고, 그로인한 체력저하로 제 컨디션이 아니죠. 외야 전체를 커버하기 힘들다고 판단해서, 나지완이 한 자리를 맡고, 두 자리를 이용규, 김주찬, 신종길이 맡고 있다고 봅니다.
최희섭은 체력이 떨어져서 성적이 안나오고 있고, 김주형은 의외로 쏠쏠한 활약을 해서 현재 체제가 유지되고 있지만, 최희섭이 컨디션이 올라오거나 김주형이 삽푸기 시작하면 바뀔 겁니다. 일단 최희섭이 지명타자에 맞지가 않아요. 수비실력이 아깝습니다. 지명타자 자리는 (수비 못하는) 나지완 vs 김주형이라고 보는데, 일단 현재는 체력이 떨어졌는데 공격력은 있는 주전야수가 지명타자를 맡고 있는 거죠. 시즌이 끝날 때는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포지션이 부상일지도, 혹 부진할지도 모르기에 그에 맞춰서 이동될 수 있겠죠.
13/06/28 12:08
사실 이게 다 신종길이 갓종길이 되서 그런거... 농담이고
신종길은 붙박이 할려면 수비 연습 빡세게 해야 될 거 같습니다. 비슷한 유형의 이대형은 중견 수비도 나름 준수하게 해주는 편인데.. 수비를 너무 못해요. 경험이 없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신종길이 수비만 되도 한시름 놓죠. 그리로 현재 기아에서 최희섭 제하고 1루라 주포지션인 선수가 있나요? 김주형도 원래 3루였던걸로 기억하고.. 김주찬도 원래 외야구요. 제가 LG팬이기 때문에 느끼는 거지만 1루를 외야선수로 땜빵하는건 말그대로 임시일 뿐 전문 1루수는 무조건 있어야 됩니다. 최희섭은 결국 한동안은 기아의 1루를 맡아줘야할 선수구요. 아마 조만간 다시 1루로 돌아오지않을까 싶네요.
13/06/28 12:21
김주형은 1루 전문입니다. 3루출신이었지만, 재작년에도 3루 세웠다가 난리났었던 기억이... 2루도 서고 이래저래 수비위치가 자주 바뀌면서 수비에 익숙하지 않은 면도 있기는 한데, 이유야 어떻든 수비를 못합니다. 1군과 1군을 오가는 2군, 즉 1군 언저리에 있는 기아선수 전체에서 수비는 제일 못 할 겁니다. 1루 전문이 됐는데 아직까지 1루도 그닥...
김주찬이야 당연히 땜빵이죠. 주전 최희섭이 있으니 백업을 외야수가 하는 정도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기아에게 최희섭을 대신할 1루수가 필요하기는 한데, 잘 나오지 않는 모양이에요. 최희섭이 그간 먹는 욕이 가중된 이유기도 하구요. 그 백업을 3루수였던 김주형, 외야수인 김상현, 최훈락이 맡았던 터라. 백업은 김주찬이 맡고, 그 사이 어린 1루수를 키워야겠죠. 키도 크고, 왼쪽으로 던지는. 신종길이 수비를 못하기는 하는데, 나지완이나 신종길이나... 공이오면 수비는 나지완이 좀 더 나아진 것 같은데(예전엔 이것도 신종길이 나았지만), 일단 신종길이 발이 빠르니까요. 기아의 외야 주전은 이용규, 김주찬, 김원섭이죠. 말씀하신대로 수비능력을 더 올려야하고, 사실 공격력도 더 올려야 주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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