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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7 00:55
전반적으로 과열양상을 띄면서 다들 지친 것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 역시 PGR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고 특히 레이더망에 걸리는 시사 문제의 상당수가 PGR에서 입수되는 정보인데, 최근의 계속되는 이슈는 많은 사람들을 지치고 피곤하게 하기에 충분했던 것 같아요. 짧게는 며칠, 길면 몇 주까지도 조금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말이죠.
13/06/27 01:01
최근 저에게 맞지도, 잘하지도 않는 키배란 걸 연일하느라 그 피로감으로 안구건조증 악화와 임파선까지 부었습니다.
집이고 직장이고 눈치는 보이고...할 짓이 못 되네요. 미친건지 해야할 일인지 모르겠지만 이 정국만 지나면 피지알은 물론 당분간은 인터넷도 안하게 될 거 같습니다. 편히 쉬면서 내공 수련, 쌓으셔서 다시 오실땐 감정의 요동이 덜해지기 바랍니다. 가족과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13/06/27 01:05
방금 자전거타고 25km 뛰고 들어와서 씻지도 않고 키보드 붙잡고 내가 뭐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드는 찰나였습니다, 사실. 껄껄..
13/06/27 01:06
잘하셨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pgr에서 열심히 키배하다가 환멸을 느끼고 흑화해버린 케이스라서요 차라리 디씨처럼 시원하게 욕을 싸지르고 가던가 자기 똥싸고 홀라당 가버리던가 해야 스트레스를 안받는데 pgr에서는 격식차리고 예의지키면서 비꼬는 댓글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분명 말에 논리는 없는데 예의가 있고 문자로 보니까 왠지 그럴싸한 주장이 되죠. 뭐 그게 키보도의 본질이기는 하겠지만.
13/06/27 01:07
다시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꼭 돌아와 주세요!!
아마 돌아오셨을 때 첫 게시글은 류현진 글이 아닐까요? 조심스레 예언을!! 흐흐~ 그때 다시 뵙겠습니다.
13/06/27 05:18
힘내세요. 일찍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저도 정말 자기 생각은 상식이고 남의 생각은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몇분이 쪽지 폭탄을 보내셔서 탈퇴했다가 1년만에 복귀했어요.
13/06/27 10:13
지쳐 떨어지게 만드는 게 그들이 원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스스로가 방전되는 느낌이 들땐 심호흡 한번 하고 푸시업도 한번 하고 하면서, 길게 끈질기게 버텨볼랍니다. 우리 같이 버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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