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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6 23:45
이게 흔히들 말하는 바이오리듬이 아닌가... 마 그리 생각해봅니다.
어느날은 리버신 박대만이 강림하여 빵빵 터질때도 있지만 어느날은 바람신처럼 세번 당할리 없는 벙커링에 당하는 날도 있고 그런거지요. 그리고 경험상 그 날을 눈치채고 그에 맞게 행동한다는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그냥 이세상 어딘가에 계신 신에게 감사하거나 때로는 신을 원망하면서 사는게 인간이라고 봅니다.
13/06/26 23:47
왜 저는 항상 2의 상태인거죠?? -_- 워낙 아는게 없어서 그런듯...1이 된적이 없어요
항상 세상은 넒고 죽을 때까지 배워도 끝이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 얄팍한 지식이 얼마나 우스운 것인지 느끼게 되구요.
13/06/26 23:50
신중한 성격이시면 그럴지도.. 저도 엄청나게 신중해서 저에게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제 전공분야에 대해선 거의 2를 유지하는데
비전공분야일수록 1,2가 왔다 갔다 하더군요 크크
13/06/26 23:50
정말 공감되네요. 어느정도 기간을 주기로 한 분야에 자신이 있어서 친구들에게 막 설명해주고 그러다가 어느순간에는 스스로 챙피하고 민망해서 나중에는 보고도 엥간해서는 입을 열거나 하지않습니다 흑흑..
13/06/26 23:54
고등학교때 비슷한 그래프를 그린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했던게 실제 지식, 시험 점수, 본인의 체감 세 개로 그렸던 건데... 비슷하네요(..) 사람 거기서 거기인가...
13/06/27 00:03
일단 형식지 같은 경우에는 차용하는 부분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공식처럼 겉으로 보이는 부분만 인지하여 자주 나오는 상황에 맞게 암기하여 쓰는 경우가 많은 것 같고요. 물론 각자의 전문 분야에는 능통하겠지만, 아무래도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는 없으니까요. 암묵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국어의 원리는 잘 모르지만 외국인 입장에서 볼 때는 원어민 수준으로 능숙하게 사용합니다.
음, 한참 고민을 했는데 제 지식을 그래프로 나타내면, y=2, y = sin(x)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시험 있으면 공부하고, 시험 지나면 까먹고.
13/06/27 00:03
좀 관련된 이야기인데, A 라는 전공 분야를 오래 공부하다보니 전공 이외의 분야에 대해서 해당 전공자를 만나면 바로 꼬리를 내리게 되더군요. 십년 단위로 시간을 투자하게 되면 그 무게를 무시할 수가 없더라구요.
13/06/27 00:04
저는 실제는 포물선이고 제가 인식하는 것은 계단형(이해 못하고 빌빌대다가 유레카 외쳐먼서 상승)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인식하는 것이 실제보다 위 일수도 있는 것이군요.
13/06/27 00:17
저는 조금 생각이 다른 게, 실제 지식이 y=x라면, 자신이 느끼는 지식은 y=x^(1/2)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한동안은 자신감이 넘치지만, 알면 알수록 깊이를 더해가면서 점점 말을 잃는 쪽으로 가지 않나, 그렇게 생각해요. 반복은 있을 수 있지만 오래 갈 것 같지는 않구요.
13/06/27 01:13
스스로 느끼는 지식을 시간에 따라 넓어지는 가우시안이라 한다면 실제 지식은 넓어지는 속도가 실제지식의 속도보다 느린 가우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가우시안의 엑스축 인터벌는 앎의 범위에 대응될것 같구요...와이축은 앎의 완성도정도?
그림대로 제 지식이 시간에 따라 선형적으로 최소한 증가라도 꾸준히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농담이아니고 정말 제 소원입니다.
13/06/27 08:52
학교를 다닐때까지는 여기저기서 주어들은 쓸데없는 잡지식이 제 지식이라고 생각했는데
먹고 살다 보니 그런 잡지식들도 하나 둘 다 사라지고 제대로 아는게 하나도 없는 사람이 되어 있더라구요 ㅠ.ㅠ 어렸을 땐 퀴즈 프로그램을 보면 사람들이 왜 쉬운 문제를 못 맞출까 하는 생각이 많았지만 아저씨가 다 된 지금 퀴즈 프로그램을 보면 와 저걸 아직 기억하네!! 사람들 다 열심히 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나네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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