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6/26 20:14
어차피 10월 선거는 민주당에서 무슨 전략을 들고 나와도 이기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이건 민주당의 역량 문제가 아니라, 정권 초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어쩔 수 없는 일이죠.
13/06/26 20:15
국정원과 NLL 건을 확실히 매듭짓지 않으면 선거는 의미가 없습니다.
이번에 뿌리뽑지 못하면 향후 어떠한 선거에서도 야권이 이길 확률은 제로라고 봅니다.
13/06/26 20:16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뭘 해도 못 이기죠.
얼마나 덜 지느냐가 문제지. 그것도 민주당이 아무리 잘 해봐야 돌아오는 의석은 그리 크지 않다고 봅니다.
13/06/26 20:22
기본적으로 새누리당 지지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거 같아요.. 그래도 서울시장에서도 이기고 대선에서 이기고 하는 거 봐서
이길때는 이기는 거 같아요.. 그래도 마치 테란 대 저그처럼 한번 실수하면 나락으로...
13/06/26 20:16
어려운 이야기네요. 제가 아래 글 중에서 힘을 줘야 하는 위치와 세기에 대해서 잠깐 언급을 했는데 근데 그 위치와 세기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 저는
아직도 모르겠어요. 사실 이건 들고나가면 그냥 이겨야 되는 사안입니다. 웬만한 지역에서는요. 근데 그렇지 않을 것이다라는 예측을 하는거보면 역시 이런건 선거전에 열심히 파헤치고 결국 다른걸로 승부를 보긴 봐야겠지요. 근데 왜 민주당이 그렇게 해야 되냐고요. 쩝... 뭐 정권 획득이나 선거에서 이기기위해선 그래야 하는 건 당연한거긴 하지만 왜 확실해야 되는 수를 두고 긴가민가 하면서 다른 수를 찾아야 되는건지 참...
13/06/26 20:17
국정원이 자신들의 역량을 국가 안보가 아니라 국내 정치에서 여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사용했어요. 이 문제를 그냥 덮고 넘어간다면 매 선거 때마다 이럴겁니다. 앞으로의 선거를 위해서라도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죠.
13/06/26 20:19
그게 맞죠. 이건 지더라도 써먹어야 하는 주제입니다.
지더라도 선거에서라도 확실하게 각인 시켜야 됩니다. 물론 그러고도 질 꺼라는거 뭐 많은 분들이 알지만 일단 인식이라도 시켜야 하는거긴 합니다.
13/06/26 20:21
네 절대로 그냥 넘어가서는 안되죠.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엄중히 추궁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민주당이 이러한 사안에서 가만히 있으면 정말 안되는거죠.
13/06/26 20:21
뭘 해도 집니다. 걱정마세요.
이 건은 어쩔 수 없이 장렬이 폭탄을 안고 전사해야 하는 이슈라서요. 정당과 민주주의의 근간이 걸린 문제라서요. 선거에서 박살나던 말던 여기서 밀리면 우리나라는 일본과 이탈리아 꼴 나는 겁니다.
13/06/26 20:32
뭐 관심있는 분들은 대개 비슷하게 생각하는 듯 싶어요. 사실 지방선거정도면 한 번 장렬하게 산화해보자 하겠는데 보궐선거는 뭐... --;
13/06/26 20:23
물론 앞으로의 선거에 대해 어느 정도는 염두에 두고 있겠지만, 좋은 구도를 선점하려는 목적으로 민주당이 국정원 조사를 시도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3/06/26 20:25
당연히 아니죠.. 국정원이 잘못했기 때문에 조사를 하는거죠.. 다만 주위에서 워낙 언급이 적어서
사람들이 관심이 생각보다 적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나서 쓴 글입니다.
13/06/26 20:38
일단 심증상 국정원과의 커넥션이 있었다는 것을 전제로 둔다면, 지금이야 말씀하신 것처럼 사건의 중요성에 비해 사람들의 관심도가 부족하다고 보일 수 있겠지만, 앞으로 민주당이 숨겨진 진실을 얼마나 밝히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도 달라 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지금이 폭풍전야일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새누리당의 저력을 생각하면 왠지 다음 선거에서도 큰 이변 없이 민주당이 질 것 같기는 합니다. (..)
13/06/26 20:27
위에 분들이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진다고 하시는데 오히려 질 수가 없는 선거죠. 아니, 애초에 이번 재보궐에는 승부가 없어요.
10월 재보궐 선거에 나오는 의석이 몇 개 없어서 사실상 의미 없는 선거에요. 안철수 신당한테 중요할 뻔 했는데 그것도 의석이 너무 없어서 어떻게 될 지 모르고요. 선거가 없는 것이 새누리당이 저렇게 안하무인격으로 나오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죠.
13/06/26 20:28
아무리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라곤 하지만 선거만이 민주주의를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난 선거했으니 끝!이 아니란 말입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스러저 간 이들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하루네요.
13/06/26 20:31
대선에서 민주당이 받은 득표율 생각하면, 현실의 벽이 너무 높아서 민주당이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는 식의 해석은 조금 잘못된 것 같아요.
분명히 지난번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완전 삽질하고 박근혜가 선거 전략 잘 짜서 패배한거죠.
13/06/26 20:33
근데 민주당은 베스트를 해야 되고 새누리당은 평타만 치면 되는 건데 그게 진짜 어려운거죠.
새누리당은 지자자들이 등돌릴 일만 안하면 되는데 사실 등돌릴만한 일이 사실 거의 없는게 문제입니다.
13/06/26 20:54
지난 총선 때는 사실 새누리당이 베스트를 치긴 쳤죠. 선거의 여왕으로서 진면목을 다시 한 번 발휘... 민주당은 평타는 커녕 완전 삽질.
13/06/26 21:06
지난 총선때 새누리당이 베스트였던게 아니라 우리나라 현실이 원래 그래왔습니다
거기에 방송장악까지 하면서 엠비씨 파업에 당시 선거 내내 김용민 막말이 언론의 메인이슈였고 민간인 사찰건은 흐지부지되면서 뜬금없이 야권이 잘못했다는 여론이 더 높았죠 야권은 삽질이 아니라 베스트를 해내도 상대가 될까말까했던게 지금까지 국회의원선거의 현실이었습니다 딱 한번의 예외가 탄핵정국이었을뿐이죠
13/06/26 20:32
솔직히 전혀 와닿지 않는 분석이군요..
국가 기관의 선거 개입은 당하는 입장에서는 정당해산도 각오하고 따지고 밝혀내야죠.. 생각해보면 이 사건이야 말로 진정으로 자기들 목줄이 걸린 문제이자, 리얼 국기 문란 사건인데요..315와 뭐가 다른지요.. 이런 걸로 역풍분다해도 그건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는 멍청한 국민들의 문제이지..민주당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다음 선거가 걱정이 된다면 더욱 더 밀어 붙여야죠... 지금 국정원이 저 지랄을 떤 것도 선거에 이기려고 한건데, 이거 시정하지 않으면 다음 선거는 당연히 지는 겁니다. 제대로 뿌리 뽑겠다고 나서서 최대 박근혜 하야, 최소 상시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뭔가 대책을 만들지 않으면 앞으로 선거 하면 뭐합니까? 저런 더러운 방식으로 여론 조작을 하는데 말입니다. 선거전략이 무슨 소용이고 공약이 무슨 소용입니까? 모르면 알게 만들던지, 아니면 더 강하게 밀어붙여 모를수가 없게 만들어야죠.. 이도 저도 아니게 지금와서 멈추는건 진짜 야권지지자에게 마저 욕먹고 멀어지는 일이라 봅니다. 여권지지자들까지도 고개 힐끗 돌려서 대체 무슨 일인데 이 정도로 지랄이야 하고 관심가질 정도로 밀어 붙여야 합니다. 최소 상식이 통하는 보수주의자라면 박근혜가 이런식으로 대통령되길 바라고 뽑지는 않았을거 아닙니까? 그쪽도 알면 뭐라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이 사건은 개막장입니다. 이거 보고도 새누리 지지할 거 같긴한데 그런 사람들은 이미 답이 없는 종교라 봐야죠.. 그런 사람들은 나라 망해도 새누리 찍을거고 비이성적인 그들 때문에, 국정원 사건을 여기서 멈출 수는 없는 거라 봅니다. 여긴 그런 비이성적인 사람들만의 세상이 아닙니다. 이런 개막장 사건 보고 분노할 줄 아는 사람들의 세상이기도 합니다.
13/06/26 20:35
저 두 건이 선거 판도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현실이면, 국민이 국개론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는 꼴이죠... 그러면 그걸로 이야깃거리는 끝입니다.
13/06/26 20:42
NLL은 모르겠지만 국정원 건은 이슈를 유지하는 게 민주당의 선거에 유리하다고 봅니다.
이 이슈를 놓치면 얼마전까지 제1야당으로서 민주당의 존재가치가 무어냐고 묻기 시작하던걸 사람들은 계속 이어나가겠죠. 또한 이 이슈가 결과적으로 민주당의 지지율에 수치적으로 도움이 되냐 아니냐는 이슈 자체가 아니라 민주당이 국정원 개입에 대한 결과물-조사와 해결책-을 내놓냐 아니냐에 달렸다고 봅니다.
13/06/26 21:01
저 두건 같은걸로는 우리 정치 지형에 변화는 없을 겁니다. 대다수의 국민이 관심 있는 주제는 권력비리 등이 아니라 그냥 땅값, 북한에 대한 액션같은 문제에요. 우리나라에선 워터게이트 같은 사건 일어나도 정작 선거에는 별 영향 없을 거라고 봅니다.
13/06/26 21:46
워터게이트도 그렇게 빨리 불이 타오르지는 않았어요...2년 넘게 걸려서 진행된 거라 알고 있습니다.
이제 초입부입니다. 박근혜가 어떻게 어떻게 대통령직을 유지한다 해도, 불법대통령 인 것은 변함없습니다. 무슨 준법정신이니 뭐니 떠들어봐야 '너나 잘해라' 라는 말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그런 사람이 되겠죠..
13/06/26 23:17
국정원 건은 정략적 정치적 계산으로 접어두고 어쩌고 이런 식으로 접근할 건이 아닙니다.. 이거 덮어두자는 말은 그냥 법치국가 민주국가 하지 말자는 소리입니다. 그럴 거면 그냥 애초에 속편하게 새누리당 찍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