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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1 08:36
그래도 이승엽은 이승엽이니 이대로 끝내지는 않을것 같네요.. 뭔가 중요할때 한방을 터뜨려줄듯
그 상대가 엘지가 아니길 바라겠습니다 하하
13/06/11 08:45
저도 참 이승엽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 이 아니고 아무튼 현재는 쉬는 시간을 주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야구 선수로 태만한 사람이 아닌걸알고, 멘탈이 약하지 않다는걸 알기 때문이죠. 아무리 이승엽이 나와서 땅볼, 뜬공 쳐대도 한순간에 욱해서 말고는 욕하는 사람 있을까요. 그 '이승엽'인데
13/06/11 08:46
슈퍼스타들의 말년은 보통 아름답지만은 않죠....
그래도 양준혁 선수나 이종범 선수처럼 타의에 의해 그만두지는 않을 것 같고, 이승엽 선수라면 마지막까지 뭔가 해줄 것 같은 기대가 들긴 합니다. 마흔 되서 비율스탯 올리고 있는 라뱅형이 이상한 케이스 -_-
13/06/11 08:55
이승엽이 올 시즌 2할을 못넘기는 성적을 찍더라도
한국시리즈 7차전 2:1로 뒤진 9회말 2사 1루에서 홈런을 쳐줄 수 있는 선수죠. 선발에서 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타순 조정은 좀 필요하다고 봅니다.
13/06/11 09:04
그래도 '이승엽'이니까요..이승엽 선수도 믿고, 류중일 감독도 믿는 팬 입장에서는 결국 자기 몫은 해줄 거라 믿습니다.
지금 다시 전체적인 팀 타격 페이스도 올라오고 있고, 선발투수들은 여전히 잘해주고 있고, 불펜도 예년만큼은 아니어도 안정되고 있는 만큼 이승엽 선수의 부진이 팀에 엄청 큰 타격이 되고 있지 않으니 좀더 편하게 지켜보려고요.. 뭐 장기두면서 '차'하나 떼준다는 느낌이라면 다른 팀 팬들에게 너무 실례일까요? 아마 곧 다른 선수들 타격 페이스가 다시 흔들릴 때쯤 이승엽 혼자서 몇경기 먹여살릴거라 믿슴다...크크
13/06/11 09:37
이승엽 선수 본인이 2군에 좀 내려갔다 왔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류감독님 성향이 한 선수 믿으면 끝까지 믿으시더군요. 나믿가믿이 괜히 나온게 아니고, 한때 류감독의 비디오를 가지고 있을 거라는 농담까지 돌던 채태인 선수의 이번 시즌의 활약이 공짜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지요. 대체적으로 그 믿음이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일단 류감독님께 맡기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13/06/11 09:46
타팀팬 입장에서 이승엽은 2할 쳐도 무섭습니다. 다만 저도 짱구님처럼 3승엽보다는 다양한 타선에서 감을 찾는게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13/06/11 09:57
어차피 스탯은 회귀할겁니다. 삼성이 지금 순조로운데, 위기가 있을 때 이승엽 선수가 해줄거에요.
그리고, 아무리 못해도 우산효과는 가져다 주는게 이승엽선수구요.
13/06/11 09:59
본인 부담감이 굉장히 커보입니다. 두산 2차전에서 끝내기 찬스 날렸을 때와 박한이가 끝내기 쳤을 때 뒤에서 격려하는 모습을 보면 힘들어하는 게 눈에 보이죠.
타선 조정은 필요하지않나 싶습니다.
13/06/11 10:05
류중일 감독이 타선조정은 절대 안한다고 이미 못 박았습니다.
아예 2군으로 밸런스 찾으라고 보내면 보냈지 다른 순번으로는 치지 않을꺼 같네요. 소위 진루타 하나 못 쳐주더군요.. 또 이번 이승엽의 경우 슬럼프가 오니깐 뱃히팅으로 탈출할려는 모습이 너무 자주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너무 조급하게 배트가 나가고 볼에 너무 쉽게 뱃이 나갑니다. 전혀 눈야구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라뱅과 양신과는 다른 케이스인지라 좀 불안은 합니다. 마침 이번에 4일휴식이니깐 잘 추스리고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욕 먹는거 보면 너무 안타까워서 최소한 2할6푼에 15홈런은 쳐줘야할텐데..
13/06/11 10:22
이승엽이 1할을 쳐도 까지 않습니다.
저에게 있어 이승엽 선수는 그런 존재입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KBO역대최고타자이고 해줄 때 항상 해주는 타자이니.. 보란듯이 치고 올라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형우도 그렇게 까였는데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다시 올라왔었죠. 하물며 오푼갑이야 뭐.... 37살의 나이에 잘쳐서 작년에 팀을 먹여살린 선순데요..
13/06/11 10:31
이승엽 안정환 같이 스타성 있는 선수라 생각해요.
평소에 못해도 중요할때 한방 치는 그 상대가 엘지가 아니길 바라겠습니다 하하 (2)
13/06/11 10:32
제 생각에는 류중일 감독이 이승엽 선수에게 부담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멘탈이 좋지만(Good) 강한(Strong)선수는 아니죠. 류중일 감독이 이승엽 선수를 타순조정이나 2군행을 할 수 없다면 탄력휴식제도 괜찮다고 봅니다. 이승엽 선수가 기러기 아빠인데 서울 경기가 있을때 마다 하루 먼저 올려보내고 하루 늦게 내려오는 거죠. 가족과 함께 있는게 이승엽 선수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승엽 선수야 풀어놔도 사고칠 선수는 아니니까요.
이렇게 함으로써 백업인 정형식 선수와 김태완 선수에게 기회를 줄 수 있고 최형우 선수도 지타로 쉴 기회가 생깁니다. 그니까 잘 하자고 승엽아. 응?
13/06/11 10:47
3년전쯤 기아팬들의 고민과 비슷하다고 느껴지네요.
이종범 선수는 타이거즈의 혼과 다름없는 선수고 대표 프랜차이즈선수이자 kbo레전드였는데.. 부상이후 기량이 하락하고 나이도 많아져서 주전경쟁에서 밀리고 은퇴 압박도 받으면서까지 선수생활을 계속하려고 했죠.. 이종범선수가 못할땐 기아팬들도 홧김에 욕했었지만, 진심으로 이좀범 선수가 싫어서 욕했던 기아팬들은 없었을 것이고 은근 다시 부활하기를 바랬을텐데...
13/06/11 11:11
류감독의 나믿가믿 스타일은 사실 양준혁이나 투수로 치면 장원삼, 안지만같은 선수에게 제일 잘 통합니다. 클래스가 있고, 짧은 기복이 자주 오지만 보통 빠르게 수정해내는 스타일의 고참 선수들. 무엇보다... 무던한 성격의 소유자들. "붙박이 주전? 오케이 잘됐네. 언젠간 폼 올라오겠지"
이승엽은, 그 어마무지한, 비교할 대상도 없는 경력에 비해서 상당히 예민한 선수입니다. 곤란한 점이 바로 그거죠. 긴 커리어 동안 한국에서는 2군에 갈 이유 자체가 없는 선수였고, 오직 일본에서만 그런 굴욕을 당했는데 그 때에도 그걸 견뎌내기 힘들어했습니다. 일본에서 2군 가는 방식 역시 하라 감독의 나믿승믿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더 심각해진 측면도 있다고 봤는데, 한국에서도 그렇지 않나 걱정됩니다. 물론 저도 삼팬이고 국가 공인 병역브로커의 실력을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만일 이승엽 선수 본인이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면 엔트리 1자리를 희생해서라도 1군 동행하지만 휴식하는 방법을 택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선수마다 나믿가믿을 적용하는 패턴은 좀 달라야 한다고 보거든요.
13/06/11 11:14
그리고, 야구라는게 1등 팀도 1/3은 지고, 꼴지 팀도 1/3은 이기는 거죠.
대부분의 경우는 60%와 40% 사이에 존재하기도 하고.. 1등 팀 팬이래 봤자 열 번 중 네 번은 울화통 터지는게 정상입니다.
13/06/11 11:25
이승엽 선수가 이성적으로 끝까지 간다고 예상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봅니다.
이승엽 선수를 믿고 계속 쓰는 것도 좋다고 보는데, 하지만 팬의 입장으로썬 아무래도 저번주 각종 기회를 놓치는 거나 20타수중 진루타를 하나밖에 못치는 모습을 보는 이상 크게 반응 할 수 밖에 없죠. 이승엽 선수가 굳이 3번에 안 있어도 다시 반등은 하고, 류중일 감독의 인터뷰 봐서 어떤 큰 문제가 있어 보이지 않으니, 선발에 빼는 건 바라지 않으니 타순 조정이라도 하면 어떨까 싶네요. 테이블 세터진이 그렇게 잘 하고 있는데 아쉽잖아요 추가로 요즘 박석민 선수랑 조동찬 선수도 성적이 않좋던데 같이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13/06/11 16:41
저도 이승엽 선수 좋아합니다. 한화팬이지만 ㅠㅠ
이제는 몸쪽공에 좀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도 계속 그러더니 뭔가 극복하기 힘들어보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ㅠㅠ 냉정하게 이제 앞으로 예전 모습 보여주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280 에 20HR, 80RBI 정도만 꾸준히 유지해 주면 삼성 레전드를 넘어서 KBO 레전드로서 꾸준히 출장은 시켜줄텐데 (특히 류중일 감독 스타일도 그렇고) 요즘 같으면 당장 내년부터 삼성이 1위를 줄곧 달리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경기에 나오기도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참 아쉽네요.
13/06/11 18:28
이승엽은 이승엽입니다. 기아팬 입장에선 그가 무안타 0할 타자여도 무섭네요.
투수들이 지레 겁먹고 볼질 남발하다가 스스로 무너지는. (이승엽 타석에서 조규제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오고, 불펜에서 몸 풀고 있던 박경태를 부르는데......)
13/06/12 00:36
저도 이승엽선수의 성적은 결국은 올라올거라 믿지만 그때까지 무조건 3번고정! 은 잘모르겠네요. 휴식을 좀 줄 수 도 있을 것 같고 타순조정도 해봄직한듯 해요. 그래도 삼성은 1위니 부럽네요ㅜㅜ 한 선수의 부진을 다른 선수들이 메꿔주고 감독은 최대한 선수를 굴리지않도록 관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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